권창훈/국가대표 경력
1. 요약
- 2012년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 2013년 FIFA U-20 월드컵 국가대표
- 2015년 동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 2016년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2.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2.1. 2012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
매탄고등학교 3학년 재학 시절 이광종호의 일원으로 UAE에서 열린 2012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 대표로 선발되어 팀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2.2. 2013년 FIFA U-20 월드컵
일년뒤 터키에서 열린 2013년 FIFA U-20 월드컵에서도 팀동료 연제민과 함께 선발되어 조별리그 쿠바전과 이라크와의 8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아쉽게도 8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탈락했다.
3.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2016년 1월 5일 올림픽대표팀 평가전 UAE와의 경기에서 오른발크로스로 황희찬의 국가대표 데뷔골을 도왔다. 그러나 평가전 때도 권창훈은 패스를 잘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3.1. 2016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
1월 14일 AFC U-23 대회 우즈베키스탄전에 출전했지만 '''또''' 비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 대표팀의 경기를 답답하게 만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었다. 찔러 주는 패스에 비해 쓸데없는 드리블 횟수가 더 많았다.
1월 17일 AFC U-23 대회 예멘전에 출전, 14분에 골(오른발), 31분에 또 골(헤딩), 41분에 골(오른발)로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주지할 만한 사실은 주발인 왼발이 아니라 오른발과 헤딩으로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이어 71분 류승우에게 찔러 준 패스가 골로 연결되며 어시스트도 기록, '''3골 1도움을 찍었다!!!''' 비록 상대가 약체 예멘[1] 을 상대로 기록한 것이지만, 그의 활동량은 풀타임을 뛰었음에도 공격 라인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투지를 보여주었고 간간히 후방 수비에도 기여하는 등 에이스 본능을 드러냈다.
그러나 토너먼트 요르단전에서 또 패스는 안 하고 중거리 슛 난사, 무리한 드리블을 선보여 팀의 경기력을 말아먹은 원흉 중 하나가 되었었으나 카타르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이슬찬의 크로스를 기가 막히게 왼발로 건드리면서 결승골로 만들어 내며 팀의 올림픽 8회 연속 본선 진출에 큰 공을 세우게 된다.
이후 1월 30일 예선 결승 한일전에서 전반 20분에 진성욱의 헤딩크로스를 받아 180도 터닝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팀이 2:3으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빛을 잃었다.
3.2.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2] 되어 피지와 맞붙은 C조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엔 류승우의 선취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전엔 2연속 골을 넣은 후 손흥민과 교대하였고, 팀은 8대 0 대승을 거두었다.
독일전에서도 선발출전했지만 특유의 탐욕이 또 도져서 무리한 드리블 돌파와 패스를 거의 하지 않는 자기플레이로 팀의 민폐를 끼쳤다. 기껏 좋은 장면을 꼽자면 황희찬의 선제골의 시발점이 된 코너킥과 후반 골키퍼가 트래핑 실수로 얻은 골찬스 밖에 없다. 아무래도 상대가 강팀이다 보니 권창훈으로써는 드리블이 최선이라고 생각한 것 같지만 애초에 피지컬부터가 달라서 드리블을 시도하면 몸싸움에 계속 밀렸다.
멕시코와 맞붙은 3차전에서 상대 멕시코의 공세로 팀이 밀리는 가운데 후반 3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잡은 뒤 가레스 베일이 빙의한 듯한 드리블로 멕시코 수비진을 허물고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이 골로 대한민국은 올대 사상 최초로 조 1위를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8강에서 선수비-후역습 전략을 가지고 나온 온두라스 0:1 석패하며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일드카드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사실상 최고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고 볼 수 있다.
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4.1. 슈틸리케호/2014년
2014년 12월에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어[3] 슈틸리케호의 아시안컵 대비 전지훈련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만 20세로 소집명단 중 가장 막내. 수원 팬들조차 기대치 않았을 정도로 이른 대표팀 소집인만큼 아시안컵 최종엔트리 포함은 바라지도 않고 선배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많이 배울 기회를 얻는 것만으로도 선수에게나 소속팀에게나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한편으로는 슈틸리케 감독이 이번 전지훈련을 유럽파 차출이 불가능한 2015년 동아시안컵을 대비해 국내파를 테스트해 보려는 의도가 있기에,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아시안컵 이후 슈틸리케호에서도 한 자리를 기대해 볼 만 하다.
4.2. 슈틸리케호/2015년
9월 슈틸리케가 발표한 월드컵 예선 대표 23인 중 1명으로 당당히 승선했다. 앞으로도 대표팀에서 자주 볼 수 있을 듯.
9월 3일 화성에서 열린 라오스전에서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대한민국의 3번째 골이자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고 후반 29분 장현수의 크로스를 집어넣어 팀의 6번째 골이자 A매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2번째 골은 일명 "취권 슛"이라고 불렸다.#
9월 8일 레바논의 시돈에서 열렸던 레바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단독 드리블 후 최종 수비 사이로 파고들던 구자철에게 정확하게 패스했고, 결국 레바논 수비수가 구자철을 막다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후반 14분에는 상대 수비수 4명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깔끔한 볼 터치 후 날카롭게 터닝 중거리슛을 날린 것이 골대 구석으로 정확히 꽂히면서 득점, 대한민국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레바논전으로 일약 슈틸리케의 새로운 황태자로 떠올랐으며, 하루종일 검색어 순위권에 올라와 있는 등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을 받는 스타로 떠올랐다.#
10월 8일 쿠웨이트 원정경기에서 박주호에게 롱패스로 공간을 열어주어 구자철의 골에 일조한 모습은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좋은 점은 딱 거기까지. '''골만 노리며''' 비효율적인 움직임을 거듭하면서 대표팀 허리 라인 전체의 밸런스를 무시하는 플레이를 보였다. 때문에 활동량은 많은데 막상 전방에서 압박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해서 쿠웨이트가 쉽게 대한민국 수비 앞까지 공을 보냈고, 대표팀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수비적인 운영을 해야했다.
4.2.1. 슈틸리케호/2015년 EAFF 동아시안컵
그리고 7월 20일 발표된 동아시안컵 최종명단에 당당히 선출되었다. 8월 2일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A매치 데뷔무대를 가졌다.# 다소 무리하게 돌파를 시도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중앙 미드필더로서는 그간의 대표팀에서 찾기 힘들 정도로 저돌적인 돌파를 시도하는 등 신선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축구팬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4]
4.3. 슈틸리케호/2016년
2016년 9월 A매치에서 오랜만에 대표팀 발탁이 이루어졌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시리아 전에 출전하였다.
4.4. 신태용호/2017년
디종에서 확실히 자리잡은 덕에 한국 축구의 명운이 걸린 2017년 9월 A매치 이란, 우즈베키스탄 2연전에 선발 되었으며, 이란 전 선발 출전, 나름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나 팀 전체가 똥을 싸는 바람에 후반전 날카로운 프리킥 이외에는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 전에도 중앙 미드필더 선발 출장하였다.
2017년 10월 A매치에서도 대표팀에 발탁되어 2연전 모두 출전했다. 10월 7일에 벌어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팀 전체가 거하게 똥을 싸는 와중에 유럽 물 먹고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홀로 빛났다. 손흥민과의 좋은 연계를 통해 결정적 찬스를 여럿 만들어 냈으며, 후반 추격 상황에서 홀로 파고들어 수비진을 제끼며 아킨페프와 단독 찬스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10월 10일에 벌어진 모로코와의 경기 역시, 모로코 2군에게 참교육 당하던 와중 전반 28분만에 구자철, 정우영과 함께 교체되어 들어가 남태희가 선발 출전 했는지 잊어 버릴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유럽 원정 2연전의 사실상 MOM으로 등극했다.
2017년 11월 A매치에도 대표팀에 승선하였으며, 2연전 모두 출전하였다. 11월 10일 콜롬비아와의 홈 경기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었다. 팀은 2대1로 승리하였다.
세르비아 전에서도 오른쪽 윙어 혹은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하였다.
4.5. 신태용호/2018년
2018년 3월 평가전에서 대표팀에 발탁되었다. 2018년 3월 24일 북아일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출전해 박주호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폴란드전에서도 윙포워드,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하였다. 이렇게 2018 러시아 월드컵 명단 발표 직전의 A매치 주간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2018년 5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었다.''' 안타까운 사실은, 권창훈은 신태용 감독이 김정근 캐스터, 감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 월드컵에서 첫 골을 넣어줄 선수로 예측했을만큼 신태용 감독의 큰 기대를 받고 있던 선수였다는 것이다.
'''여기에 부상의 여파로 와일드 카드로 발탁 가능성이 있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및 2019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도 발탁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4.6. 벤투호/2019년
2019년 3월 A매치에서 오랜만에 대표팀에 얼굴을 보였다. 2018년 5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이후 1년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한 것이다.
2019년 3월 22일 울산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하여 시종일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5] 비록 공격 포인트는 기록 하지 못했으나 이 경기를 통해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3월 26일 콜롬비아전에서 후반전에 이재성과 교체되어 출전했으나 볼리비아전만큼 인상적인 활약은 보여 주지 못했고, 국가대표 복귀 2연전을 다소 아쉽게 마무리했다.
2019년 6월 A매치에도 소집되었으나 리그앙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경추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하며 하차했다.
2019년 9월 A매치에서 복귀,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3-5-2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강인과 호흡을 맞췄으나, 둘 다 공격 성향이 강하다보니 수비형 미드필더인 백승호와의 간격이 벌어지는 부작용을 낳았다.
2019년 10월 A매치에서도 모습을 보였다. 10월 11일에 있었던 스리랑카와의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황희찬의 어시스트를 받고 슈팅하여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의 8번째 골을 기록했다.
2019년 11월 평가전에서 대표팀에 승선하여, 2019년 11월 19일 브라질 과의 평가전에서 교체 출전하였다.
4.7. 벤투호/2020년
당연히 2020년 11월 평가전 2연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020년 11월 FIFA 규정에 따라 2020년 11월 12일 17시(현지시간)에 진행한 PCR 테스트 결과 조현우, 황인범, 이동준 및 스태프 1명과 함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일 재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멕시코 축구협회, 오스트리아 축구협회와 협의 후 친선 경기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1 #2
결국, 코로나19 확진으로 2연전 모두 미출전하였고, 소속팀 SC 프라이부르크의 요청으로 16일 독일로 조기 복귀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구단에서 마련한 차량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프라이부르크로까지 안전하게 육상으로 장거리 이동을 하였다.
[1]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나오지만, 막장 정치 상황과 내전으로 인해 사실상 스포츠팀 국가대표를 제대로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고 더군다나 선수 연령대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비해 평균 2년이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었다.[2] 올림픽 최종 엔트리는 18명으로 제한 되어있고, 1번부터 18번 까지만 달 수 있기 때문에 올림픽에선 22번을 달 수 없어16번을 달았다.[3] 슈틸리케 감독이 정성룡 및 홍철, 김은선 등을 체크하러 수원 경기를 몇 차례 직관했는데 이 때 눈도장을 찍은 것 같다.[4] 허정무 해설위원도 '드리블 할 때와 하지 않을 때를 잘 가렸으면 좋겠다'는 전제를 깔았지만 과감한 플레이 자체는 칭찬했다.[5] 특히 전반전에 중앙에서부터 상대 3~4명을 제치고 돌파한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다만 이 장면은 옆으로 패스 했으면 더 좋은 찬스가 나왔을 것이라는 점에서 비판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