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 퀘스트
1. 개요
《몬스터 헌터 4》에서 새롭게 추가된 시스템. 컨셉은 '나만의 퀘스트' & '성장하는 퀘스트'.
《몬스터 헌터 4》에서는 《몬스터 헌터 트라이 G》의 '모가의 숲'을 대체하는 컨텐츠로 '미지의 수해'라는 것이 있다. 시간제한이 없고 몇 번을 죽어도 퀘스트가 실패하지 않으며, 몬스터를 사냥하는 만큼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그리고 여기서 대형 몬스터를 잡거나 유실물을 획득하면 '길드 퀘스트'라는 일종의 '''랜덤''' 퀘스트를 얻을 수 있다.[1] 임시저장은 50개까지 할 수 있고 그 중 10개를 골라 등록 후 실제로 집회소에서 퀘스트를 나갈 수 있다.
길드 퀘스트에서만 사냥 가능한 몬스터들이 제법 있다. 특히 구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몬스터들은 거의 대부분 길드 퀘스트 전용 몬스터. 얀쿡크라던가 얀가루루가, 키린 등등.
맵은 기본적으로 탐색 퀘스트와 동일하고 지급품은 베이스캠프에 널부러져 있다. 제한시간은 기존처럼 50분. 목표 역시 대형 몬스터 수렵 혹은 토벌로 변경되며 크샬다오라와 테오 테스카토르의 경우 격퇴가 불가능해 무조건 토벌해야 한다.
1.1. 몬스터 헌터 4
길드 퀘스트는 한 번 클리어할 때마다 퀘스트 자체의 레벨이 오르고, Lv1~Lv30까지는 하위, Lv31~Lv75까지는 상위 퀘스트로 분류된다. 그리고 Lv76부터는 속칭 '달인 퀘스트'로 불린다. 상위 퀘스트는 상위 집회소 해금 시, 달인 퀘스트는 다라 아마듈라를 잡아 헌터랭크 해방 시 수주할 수 있다.
달인 퀘스트부터는 다른 방법으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소재와 '''발굴장비'''를 얻을 수 있다. 이 발굴장비는 무기의 경우 최고 G급 수준까지 올라가며(무기배율 240 상당), 검사 방어구의 경우 한 파츠당 방어력이 최고 120까지 올라간다. 다만 방어구의 경우 그 자체에는 스킬이 부여되어 있지 않기에 비어 있는 슬롯 및 발굴방어구에만 박혀 있는 특별한 장식주를 통해 스킬을 띄워야 한다. 무기 역시 슬롯이 뚫려 있거나 장식주가 박혀 있다. 발굴장비에 박혀있는 장식주는 해제할 수 없는 대신 복합스킬 장식주뿐이다. 어느 쪽이든 몬스터의 소재로 만드는 무구의 성능을 뛰어넘는 경우가 많아 몬스터 헌터 4의 최종 목표이자 최종 컨텐츠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발굴을 통해 나오는 장비는 던전 앤 파이터의 강화무기처럼 빛이 나기도 하고, 방어구의 경우 '어나더' 룩으로 상당히 개성있고 멋진 룩이 많아 물욕의 불꽃에 석유를 드럼째로 들이붓는다(...).
1.2. 몬스터 헌터 4G
당연하다는 듯이 G급 탐색 퀘스트가 추가되었다. 기존의 미지의 수해 지역과는 다른 분위기의 맵 구성이 추가되었으며, 미지의 수해에서 출현하지 않던 몬스터는 물론 기존 몬스터 헌터 4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몬스터도 등장한다. 덕분에 새로 추가된 동굴, 혹은 사막 지형에서 주로 튀어나오는 빡빌조나 백일각룡같은 녀석들이 탐색에 나오면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재수없으면 탐색에서 수레까지 탈 정도. 대신 중 ~ 대형 몬스터 1마리를 잡으면 길퀘가 하나 뜨는 방식으로 바뀌어서 길퀘를 띄우기는 더 쉬워졌다. 또한 길드 퀘스트의 레벨 상한도 140까지 증가하였다. 86레벨부터G급으로 분류되며, 126레벨부터가 전작의 달인급 포지션으로 고그마지오스를 수렵해야 수주할 수 있다. 그리고 136레벨까지 올라가야 최고 수준의 발굴무구가 나오기 시작한다.
문제는 달인급 길드퀘스트가 전작 이상으로 살인적인 난이도를 자랑한다는 건데, 공격력, 체력 등 배율이 급증하며 새로 추가되는 패턴, 일부 몬스터에 한해서는 극한 상태로 등장하는 등 어정쩡한 실력과 장비로는 도전하기조차 어려운 스펙을 자랑한다.
또한 G급 장비가 등장함에 따라 전작의 갑옷 강화 최종소재였던 진갑옥 위의 단계 갑옥인 강갑옥과 최고 등급 갑옥 '천갑옥' 등이 보상으로 등장한다. 특히 이 천갑옥은 게임 내에서 고렙 길드퀘스트에서밖에 보상으로 나오지 않으며, 천갑옥 풀강과 아예 천갑옥을 안 바른 방어구 사이에 방어력 차이가 상당하므로 이를 위해서라도 길드 퀘스트를 어느 정도 반복할 필요가 있다. 천갑옥은 도스람포스 / 얀쿡크 / 얀쿡크 아종 / 바살모스 / 바살모스 아종 단품 퀘스트의 경우 136레벨부터, 나머지 몬스터는 126레벨부터 퀘스트 보수로 얻을 수 있다.
길퀘 뛰다가 대충 주운 발굴무기가 제작 무기들을 전부 처발라버렸던 4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G급 제작 무기의 성능이 대폭 상향된 4G에서도 여전히 엄선된 발굴무기가 최고급 제작무기의 성능을 상회하고 있다. 공격력이야 제작 종결급과 회심/역회심 계산해 비교하면 약 7~8% 정도 우위를 점하는 데 그쳐서 일부 미친 속뎀을 자랑하는 제작종결무기에 결과적으로는 밀리는 일이 없지는 않지만, 발굴무기는 예리도와 슬롯까지도 랜덤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보다 자유롭고[2] 무기 밸런스 문제로 붙지 않았던 수면, 마비를 그 높은 깡뎀과 함께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몇몇 사기무기를 제외한다면 제작무기에 대한 우위는 명백하다.
참고로, 4→4G의 세이브 연계 목록 중 길드 퀘스트는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찾아서 레벨을 올릴 필요가 있다.
발매에서 두 달 가량 지난 시점에서, 여전히 라잔이 길드 퀘스트 중 가장 인기있는 몬스터로 꼽히고 있다. Lv136 이상에서 반드시 극한상태로 출현하지만, 수면폭질 후 헤보거너의 폭딜로 단번에 극한상태를 해제한 후에는 여전히 마비탄과 함정을 이용한 발묶기 전법이 가능하며, 보수량이 높은 몬스터 중에서는 가장 체력도 적고 육질도 연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라보거너가 마비나 2차 수면등으로 최대한 극한상태를 풀리지 않게 유지시켜 항룡석·강격의 초활용으로 극한상태에서 수렵을하는 초고속 클리어 방식도 나왔다. 클리어시 반드시 얻을 수 있는 극룡옥 및 대극룡옥은 덤. 극한상태가 되지 않는 몬스터 중에서는 디아블로스 아종이 제자리에서 발을 묶을 수 있는 수단이 다양한 데다[3] 보수량도 비교적 나쁘지 않고, 쌍퀘가 될 수 있는 확률이 있는 몬스터이기에(쌍퀘가 되면 각각의 몬스터의 체력은 각각 30%가량 적어지고, 보수량은 두배가 된다) 인기가 있다.
이블조 또한 보수량은 많으나 극한상태에서의 패턴이 상당히 불쾌한데다가 미경화 부위[4] 또한 관통탄으로 노리기 어려운 '다리'인데다 무엇보다 극한몹들중 가장 토나오는 체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인기는 별로 없는 편이다. 고룡 중에서는 테오 테스카토르가 대량의 보수와 연한 육질, 단순한 패턴에 의해 공략이 쉬운 점에 의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에 비해 크샬다오라는 바람갑옷이 불쾌한데다가 자주 날아다니고,[5] 오나즈치는 육질이 매우 단단해서[6] 빠른 공략이 어렵기 때문에 비인기 퀘스트로 전락해버렸다. 샤가르마가라는 여전히 지뢰가 불쾌하지만 무기 종류에 따라서는(주로 발도 상태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무기종) 회피성능만 잘 받쳐주면 그리 어렵지 않아서 호불호가 갈린다.
1.3. 발굴 장비
탐색, 길드 퀘스트 맵의 미지의 수해에서 채광으로 얻을 수 있는 장비. 처음엔 '파손된 장비'로 입수되며 퀘스트 완료 후 호석과 같이 감정을 통해 종류와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발굴장비의 경우 탐색/길드퀘스트 시 '발굴장비 경향'이라는 항목으로 어떤 종류의 장비가 나오는지 알 수 있다. 랜덤성이 강하지만 잘 뽑혀나오면 제작 및 판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통상 방어구와 비교해 레어도 및 방어력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장식주가 달려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기존 장비와 다른 외형 및 다른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 다만 감정을 했다고 해서 바로 착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두 번째 마을인 나구리 마을에서 '연마 과정'을 거쳐야지만 장비할 수 있기 떄문에 관련 기능을 해금하지 못하면 그림의 떡이 된다. 연마에는 연마제라는 아이템이 필요한데 이 연마제는 채광하거나 쓸데없는 발굴 장비를 부수면 얻을 수 있다.
또한 발굴 장비는 보통 방식으로 레벨업이 불가능하며, 상등옥와 여단포인트를 사용해서 별도로 강화해야 한다. 또한 스킬 역시 없으므로 철저하게 장식주와 호석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발굴장비를 이용한 치트 플레이가 한때 유행하기도 했다. 무기 및 장비의 스펙이 랜덤임을 이용해 탐색/길드 퀘스트의 데이터를 수정해서 스펙을 임의 조정하는 것. 개조된 길드 퀘스트의 경우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수준이 다르다거나 베이스캠프에스 바로 나오거나 보물에어리어가 여러 개 나오는 등 서드의 호석 개조 퀘스트 급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7]
다행히 1.1 패치에서 개조된 길드 퀘스트/발굴 장비를 모두 쓰레기로 만들어버려 이제는 불가능하다.
2. 비판
길드 퀘스트는 노가다의 극치라고 보면 된다. 우선 원하는 길드 퀘스트를 얻는 것부터가 힘들다. 미지의 수해를 탐색해서 대형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유실물을 주워 길드에 보고하면 길드 퀘스트를 수주할 수 있게 되는 형식인데, 여기서도 수해에 등장하는 대형 몬스터와 파생되는 길드 퀘스트의 테이블이 존재하기 때문에 특정한 몬스터를 일정한 시간제한 안에 처리해야만 원하는 길드 퀘스트를 띄울 수 있다. 또한, 더 큰 보상을 위한, 혹은 짐승들의 자기만족을 위한 쌍퀘를 띄우기 위해선 수해에서 죽치고 앉아 모든 난입 몬스터를 수렵해야만 한다. 그나마도 쌍퀘는 안 뜰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희귀한 길드퀘스트(특히 라잔이 들어가는 것들)는 교환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길퀘 자체가 물욕을 자극하는 하나의 소재라고 하겠다.
맘에 드는 대형 몬스터 수렵 퀘스트를 띄운 후에는 맵도 따져봐야 한다. 길드 퀘스트는 기본적으로 일방통행 지형이지만 그 중에는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미로 맵이라던가, 폭탄이나 섬광옥 등을 주울 수도 있지만 결국은 동선낭비가 되는 속칭 푸기맵 등이 껴들어갈 수 있다. 이런 지형들이 몬스터까지 가는 길목에 있다면 소위 망맵이 되어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 제일 좋은 것은 몬스터가 1번과 2번 맵에서만 돌아다니고 3번 이후는 이런 몬스터가 안 나타나는 지형으로 되어있는 맵. 또한 랜덤하게 발생하는(그러나 출현 위치는 고정되어 있는) 보물매립지의 위치 또한 중요하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몬스터의 경우 수렵보상보다는 보물매립지에서 발굴하는 장비가 주 목적이기 때문에 보물매립지가 너무 멀다면 그 맵은 쓸모없는 맵이 되는 것이다. 또한 보물 매립지에서 파란색 광석의 갯수도 중요한데, 파란색 광석에서만 발굴 장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파란색 광석은 2개 아니면 3개인데, 당연히 3개일때 발굴 장비를 더 많이 얻어 감정을 더 많이 해볼 수 있으므로 3개인 맵을 선호한다.
이렇게 몬스터도 좋고 맵도 좋은 길드 퀘스트를 얻었다면 끝없는 노가다가 기다릴 뿐이다. 다라 아마듈라를 잡고 헌터랭크를 해방한 이후부터는 길드 퀘스트를 클리어시 76레벨까지는 한번에 3레벨씩 올릴 수 있지만, 그 이후로는 한번에 1레벨씩 오르기 때문에 76레벨부터 영광의 장비(레어도 5~7 장비)가 나오는 91레벨까지 적어도 16번이나 몹을 잡아야 한다. 91레벨 이상 퀘스트를 깬다고 해서 득템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해서 고성능의 발굴무기를 얻는 과정은 정말로 정말로 힘들다. 검사 무기의 경우 예리도가 12개의 테이블에 따라 정해지며, 최대 무기배율과 최대 속성치, 각성이 필요한지, 슬롯은 몇개인지, 회심이나 방어력이 붙는지(발굴무기에 방어력이 붙으면 회심률이 안 붙는다) 따져볼 게 너무 많다. 무기배율이 일정이상이면 역회심이 붙고, 무기배율이 낮으면 강화하는데 어마어마한 여단 포인트가 소모되기 때문에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다. 거너 무기는 한술 더 뜨는데, 보우건과 활의 지원하는 탄종과 병이 테이블에 따라 나뉜다. 건랜스의 경우는 심지어 레어도 6 이상이면서 포격레벨이 높으면 예리도가 시궁창이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레어도 5 짜리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포격 중심의 플레이를 한다면 포격 종류 및 레벨, 예리도, 슬롯만 고려하면 되기 때문에 다른 무기보다 엄선 요소가 줄어든다.
발굴장비의 룩 역시 노가다를 부추기는 요소인데, 몬스터마다 장비군과 장비형태가 다르다. 예를 들어 활/보우건 무기군의 바살모스 아종 길드 퀘스트는 강빙마궁과 듀얼스태브의 외형을 지닌 무기가 나오고, 오리지널 시리즈의 몸통 방어구가 나오는 키린 아종 길드 퀘스트는 에스카도라 몸통 형태의 방어구가 나오는 식이다. 이로 인해 원하는 형태의 무기나 방어구를 얻기 위해선 거기 해당하는 몬스터의 길드 퀘스트를 클리어해야만 한다. 당연하지만 원하는 룩과 뛰어난 성능을 동시에 지닌 장비를 얻을 가능성은 한없이 0에 수렴하기 때문에 오늘도 수많은 몬스터가 학살당하고 있다. 게다가 위험도가 낮은 몬스터의 경우 수렵보상이 적은 것을 만회하기 위해 더 높은 위험도를 지닌 몬스터와 함께 나오는 쌍퀘를 노리기 때문에(이 경우 원하는 룩을 얻으면서 보상의 수는 증가시킬 수 있다) 이런 퀘스트를 구하는것부터가 고역이고, 동시수렵퀘스트라 고역이고, 하여간에 노가다도 이런 다방면적이고 다층적인 노가다가 없다.
길드 퀘스트에서 얻을 수 있는 발굴무기의 성능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몬스터를 사냥해서 얻는 소재로 무기를 만들고, 그것으로 또 다른 몬스터를 사냥한다'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 전체의 기반이 크게 흔들리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강력한 발굴무기 하나만 얻으면 그것만으로도 모든 몬스터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기 때문이다.(몬스터 헌터 4를 플레이하지 않아 이해가 잘 안 된다면, 전작에서 G급무기로 하위, 상위 퀘스트에 나간다고 생각해 보자. 거의 그 정도의 차이가 난다) 결국 게임 최후반에는 누구나 발굴무기만을 들고 다니게 되며, 기존의 무기는 전부 창고에서 먼지나 뒤집어쓰게 되어버린다. 일단 길드 퀘스트와 발굴무기가 엔드컨텐츠라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발굴 방어구가 발굴무기에 비해 성능이 지나치게 안 좋은 것도 문제. 방어력은 높지만 어디까지나 그뿐이며, 그 방어력이라는 것도 랜덤으로 부여되다 보니 제대로 엄선작업을 거치지 않으면 방어력을 확보할 수조차 없다. 그리고 해당 방어구 파츠에 스킬이 없다보니 장식주에만 의존하게 되는데, 그것을 커버하기 위해 기존 스킬을 2~3개 혼합한 발굴방어구 전용 스킬이 투입되었다. 그 중 쓸모없는 것들(집중+육식의 효과를 지닌 일심 등)도 있지만 쓸만한 스킬도 있는데, 우선 약점특효+통찰력 2의 효과를 지닌 무자비(강격)나 회피거리+풀차지(만피일 시 공격력(대) 효과)의 무투가(결벽)등이 있다. 도공(예리도레벨+공격력(대))나 사수(모든 종류의 탄환/화살 강화)스킬 등도 발굴장비가 있으면 쉽게 띄울 수 있다.
기존의 호석 노가다도 심했지만, 적어도 채광 자체는 간편하게 할 수 있었고 한 번에 꽤 많은 양을 얻어서 감정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길드 퀘스트는 몬스터의 위험도에 따라 보수가 달라지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서 도스람포스나 얀쿡크 등은 그냥 안 나오는 게 다반사라고 생각하게 될 정도로 안 나온다. 게다가 나온다고 해도 그 중 쓸만한 수치를 보유한 물건은 대충 계산해도 0.2%도 안 되는 게 현실. 결국 들이는 노력에 비해 원하는 보수를 얻을 확률은 너무나도 적기 때문에 게임을 고효율 일변도로 만들어 버리고, 그것을 기피하거나 반대하는 사람은 아예 따돌려 버리는 식으로 게임의 분위기 자체가 삭막해져 버리는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다. 실제로 라잔 길드 퀘스트의 대다수가 라이트 보우건 1인+헤비 보우건 3인의 하메방이고, 장비나 스킬 등의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이 방에 들어오면 방을 깨 버리거나(몬스터 헌터 4에는 킥 기능이 없다) 직설적으로 '나가라'라고 말해버리는 등 즐기기는 커녕 불쾌함만 얻게 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Lv76 이상의 달인 퀘스트에서 몬스터가 너무 지나치게 강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로 검사 방어구에 진갑옥을 덕지덕지 붙이면 최종적인 방어력은 600 전후가 되는데, 이 상태로도 Lv100 퀘스트의 몇몇 고룡들 브레스를 맞으면 한 방에 수레행이다. 거너는 물론 말할 것도 없다. 도스람포스조차 뛰어찍기 한방에 150 체력을 절반 이상 가져가는 가혹한 사양이라 안 그래도 '파티 멤버를 가리는' 게임인 몬헌에서 더더욱 사람을 가리게 되어버린다는 말이 심심찮게 도는 상황. 사족으로, 그 진갑옥을 구하려면 달인급의 길드 퀘스트를 클리어해야 한다...
심지어 이런 노가다를 피하기 위해 '나는 발굴장비 따위 안 쓰고 지금까지처럼 제작장비로만 승부보겠다'라는 사람들조차 길퀘에서만 나오는 몬스터의 소재를 얻고 싶다면 첫 단계의 노가다는 피해갈 수가 없다. 운이 없는 사람들은 그냥 맵 이런거 다 안따지고 자기가 원하는 몹이 나오는 퀘스트조차 구해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채광으로 나오는 양에 비해 소모가 엄청나게 심한 대지의 결정 채광 노가다를 피하기 위해 하위 바살모스를 채광할 수도 있는데, 운이 없으면 채광 노가다를 피하려고 길퀘 노가다를 하는 어이없는 경우조차 생긴다.
2.1. 옹호
집회소 퀘스트 이상의 무자비한 난이도의 컨텐츠는 유저들의 피로도를 높이지만, 몬스터 헌터 역사상 접근성이 유례없이 낮아진 4 ~ 4G에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몬스터 헌터 트라이부터 호석이라는 물건이 생기고 장비의 스킬 구성도 차츰 좋아짐으로서 사냥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스킬을 보다 많이, 보다 쉽게 띄울 수 있게 되더니만 몬스터 헌터 4G에 이르러서는 무자비나 명검같은 고급 스킬들을 제작 방어구만으로 띄울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대검을 예로 들면 2nd G 시절만 해도 발도술 / 집중 / 예리도+1에 각왕검 아티라트가 대검 헌터의 최종 세팅이었으나 4에서는 상위 제작 방어구를 섞어 입음으로서 발도술[기술] / 집중 / 예리도+1을 쉽게 띄울 수 있게 되었고 4G에서는 저 스킬들은 기본 중의 기본 스킬이 되었으며 여기에 이벤트 퀘스트로 만들 수 있는 GX헌터같은 고급제작방어구나 호석(길드 퀘스트에서 나오는 것 미만이어도 좋다)의 힘을 빌리면 고급귀마개, 내진, 심안, 명검, 도전자+2 등 온갖 스킬들을 우겨넣을 수 있다.
또한 몬스터 헌터 4 ~ 4G는 와이파이만 잘 잡히면 어디서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대놓고 타인을 방해하는 트롤러가 아닌 이상 동반자 아이루만 데리고서 몬스터와 때리고 뒹굴고 하다가 다른 헌터들을 모아서 사냥을 나갔을 때 사냥이 얼마나 수월해지는지는 멀티를 한 번이라도 뛰어봤다면 온 몸으로 절실히 느낄 터이다. 그냥저냥 하는 사람 넷이 모여도 어지간한 집회소의 퀘스트는 5분침 내외로 무난히 손볼 수 있으며, 손발이 잘 맞으면 몬스터에게 마비를 걸고 재우고 함정에 빠뜨리고 눈을 멀게 하는 등 아무것도 못 하는 샌드백으로 만드는, 사냥을 초월한 일방적인 폭력을 행할 수도 있다.
이렇게 헌터들이 양으로나 질로나 강력해짐과 동시에 몬스터들의 패턴도 유례없이 강화되었고, 더 나아가서 한 대만 맞아도 빈사에 이르는 살벌한 공격력의 강화개체 퀘스트에 이르게 되었다. 하지만 집회소 수준의 몬스터와 제작 장비만으로는 피와 물욕에 굶주린 헌터들에게 게임을 계속 붙잡을만한 동기를 제공하지 못 하고, 결국 캡콤에서 빼든 마지막 카드가 길드 퀘스트를 통한 끝이 보이지 않는 수라도인 것.
그리고 발굴 장비, 특히 무기류 발굴 장비의 입수 난이도에 대해서도 비판이 많이 나오는데, 제작 종결 무기와 뎀딜 성능을 비교해보면 의외로 그렇게까지 극단적으로 차이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8] 오히려 일부 무기군에서는 발굴 종결급 무기마저도 생산 무기에 밀리기도 한다. 사실상 생산 무기로도 본 작품의 컨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인 만큼, 발굴무기를 먹기 위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사서 받지 않아도 된다.
실제로 몬스터 헌터 4가 처음 나올 당시 길드 퀘스트는 상기한 내용 덕분에 엄청난 비판을 받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무한반복 요소가 컨텐츠 소모에 걸리는 시간을 늘려주었기에 이후 작품에서도 비슷한 컨셉의 컨텐츠가 계속 탑재되고 있는 실정이다. 맘 타로트, 인도하는 땅, 무페토 지바 문서 참고.
2.2. 결론
요약하자면, 무궁무진한 컨텐츠를 제공하려는 캡콤의 의도는 반은 들어맞았다. 길드퀘스트는 일종의 야리코미 요소라고 보면 되는 것. 하지만 장점보다 폐단이 넘쳐 나는게 사실이다. 이후 작품에 엔드 컨텐츠의 부재로 유저들이 지루해하고 있고 4G시리즈를 아직도 견인한다는 말도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소수의 의견이다. 길드 퀘스트를 진득하게 즐기기보다 그 끝도 천장도 없는 사양에 지쳐 게임 자체를 접어버리는 경우가 더 많다.
몬스터 헌터 크로스, 더블 크로스의 경우 특수개체를 단계를 올려가며 계속 사냥하는 형식의 컨텐츠를 넣었으나, 이 또한 단계가 올라갈수록 몬스터의 스펙을 계속 상향시키다 보니 라이트 유저들은 사냥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엔드 컨텐츠'라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이쪽도 이쪽 나름대로 문제가 있는 셈.
그리고 몬스터 헌터: 월드 및 DLC인 아이스본에서는 컨셉 및 설정이 특수한 몬스터의 퀘스트로 무기를 직접 얻게 하는 식의 요소가 들어갔으며, 이는 길드 퀘스트의 발굴무기에서 그 명맥을 잇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이 또한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만큼 평가는 각자 하도록 하자.
3. 그나마 효율 좋게 발굴 장비를 얻는 법
3.1. 몬스터 헌터 4
현재 몬스터 헌터 4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발굴장비를 얻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고 여겨지고 있다.[9]
…과거작에서 좋은 호석을 위해 채광을 죽어라 하다 기분전환으로 사냥을 나가던 것처럼, 몬스터 헌터 4에서도 '''실전은 채광이고 사냥은 미니 게임'''인 상황은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이다.
3.1.1. 담쟁이 덩굴 람포스(蔦ラン)
상기의 방법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길드 퀘스트를 91까지 성장시켜야 하는데, 그 중 최고의 효율로 인정받는 요소. 일본에서는 흔히 蔦ラン(つたらん)이라고 부른다.
준비물은 도스람포스가 나오는 길드 퀘스트이며, 그 중에서도 특히 도스람포스의 등장 지점에 맵의 기믹 요소 중 하나인 '담쟁이 덩굴'이 존재해야 한다. 담쟁이덩굴이 있는 곳에 처음에 도스람포스가 있다면 가장 이상적. 물론 다른 곳에 있다면 비료옥을 던져서 강제로 이동하게 하면 된다.
담쟁이덩굴 위에서 도스람포스에게 머리 경직을 주면 밑으로 빠져서 잠깐 버둥거리는데, 이때 헌터가 아무런 반격 없이 일방적으로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길드 퀘스트의 빠른 성장이 용이하다. 이게 있다면 길드 퀘스트 Lv91 정도는 혼자서도 한두 시간 정도면 충분히 올린다고 보아도 된다.
설명이 잘 이해가 안 된다면 영상을 참고하자. 참고로 이와 같은 수법을 동일하게 쓸 수 있는 몬스터로는 티가렉스(아종), 얀쿡크(아종), 얀가루루가, 바살모스(아종)가 있다. 다만 얀쿡크와 얀가루루가는 상대적으로 육질이 단단한 다리 쪽에 경직을 줘야 밑으로 빠지므로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편. 바살모스도 전신이 대체로 딱딱하기 때문에 거너가 아닌 한 별 의미가 없다. 결국 도스람포스와 티가렉스가 담쟁이 덩굴과 가장 궁합이 좋다는 의미.
또한 도스람포스는 위험도가 낮기에 퀘스트 클리어 후의 보상이 최하급이라 Lv91 이후 사냥을 계속해도 영광의 무기가 나오지 않는다. 즉, 어디까지나 '''채광 노가다를 위한 준비작업'''일 뿐이라는 점을 고려하자.
몬스터 헌터 4G에서는 아쉽게도 티가렉스 및 티가렉스 아종은 '''담쟁이 덩굴이 있는 맵에 절대로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 따라서 이와 같은 하메는 불가능해졌다. 그나마 도스람포스는 여전히 가능. 다만 Lv136까지 올려도 레어 채광시 영웅의 무기/방어구가 섞일 수 있는 사양이라 채광노가다의 효율 자체가 크게 떨어진 상태라는 것은 알아두자.
3.1.2. 라잔 하메(극효율 사냥)
위 영상은 4 시절 하메 영상이며 4G부터는 완전 다른 방식으로 변했다.
라이트보우건 유저가 끝없는 상태이상(마비, 수면)과 함정으로 라잔을 제자리에 붙들어놓으면, 딜스킬을 떡칠한 헤비보우건 유저가 라잔 머리 일직선 위치에 앉아 관통탄을 퍼붓는 것이다.
4 시절에는 라보거너가 라잔을 수면탄으로 재우고 라잔의 백스텝 지점을 예상해서 마비함정을 깔아놓고 그동안 헤보거너들은 폭탄을 이용해 체력을 조절하며 화사장력을 띄운다. 준비가 끝나면 폭탄을 터뜨려 라잔을 깨워 관통탄 난사를 시작하고 라잔은 깨어나자 마자 분노해 백스텝을 해 마비함정에 걸리게 된다. 라보거너는 마비함정의 효과가 끝나는 타이밍에 마비탄으로 마비를 걸고, 그 후 마비되어있는 라잔에게 구멍함정을 설치한다. 마비가 풀리는 타이밍에 구멍함정이 발동되어 라잔은 버둥거리고, 이 때까지 헤보거너 셋이 딜을 잘 넣어주었다면 바로 포획이 된다.
3.1.3. 오른쪽 라잔(右ラー)
이건 '원하는 디자인의 무기/방어구를 효율적으로 얻기 위한 셋팅'에 가깝다. 길드 퀘스트의 '2마리 동시 수렵 퀘스트'의 경우 무기/방어구의 디자인은 퀘스트 수주문에 있는 아이콘의 '왼쪽 몬스터'에 좌우되고, 퀘스트 클리어시 보상의 숫자는 몬스터 중 더 위험도가 높은 몬스터에 좌우된다. (물론, 높은 위험도의 몬스터가 두 마리 배치되었다면 보정에 의해 1마리 수렵 퀘스트보다 더 많은 보상을 기대할 수 있다) 도스람포스나 얀쿡크, 바살모스 등 위험도가 낮고 무구의 디자인이 개성적인 몬스터의 무구를 효율적으로 얻기 위해 2마리 수렵 퀘스트가 될 수 있는 몬스터 중 가장 위험도가 높고(=보상이 많고), 상대적으로 강화가 덜 되어 사고사의 위험이 낮은 라잔이 주로 선택되는 것. 일단 2마리 동시 수렵 퀘스트는 한마리당 체력이 낮은데다가, 라잔의 경우 중간중간 투기 경화를 통해 앞다리의 육질이 경화되는 대신 뒷다리와 꼬리의 육질이 약간 연화하므로 폭딜에 의한 빠른 제거가 가능하다는 잇점도 작용한다.
따라서 이런 퀘스트는 몬스터 헌터 4 온라인 상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앞서 설명한 담쟁이덩굴 람포스/티가렉스(아종)과의 조합이 특히 선호되고 있다. 담쟁이덩굴 위에서 빠르게 도스람포스나 티가렉스를 정리하고 1마리 퀘스트보다 체력이 약한 라잔을 함정과 상태이상 러쉬로 때려잡는 식. 하지만 이런 길드 퀘스트는 얻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오늘도 헌터들은 미지의 수해에서 원하는 길드 퀘스트를 얻기 위해 리셋 노가다를 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 길드 퀘스트를 교환할 때는 이런 '오른쪽 라잔' 퀘스트가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변종으로 '라잔 2마리 수렵' 퀘스트도 있다. 이 경우는 어쨌든 보상이 최고급이지만, '''몬스터 헌터 4의 라잔은 비료옥으로 에리어 이동을 시킬 수 없다'''는 특징이 있어서 난전이 되기 전에 1마리를 어떻게든 때려잡아야 한다는 제약이 걸린다. 그리고 길드 퀘스트 Lv76 이상에서 라잔은 반드시 '''격앙된 라잔'''으로 등장한다. 다만 보통 위의 라잔 극효율사냥을 응용해 두 마리를 빠르게 학살거나 연기옥을 미친듯이 깔아 잡는 방법도 존재한다. 공방용으로는 애초에 퀘스트를 뽑을 때 두 마리의 등장 에리어 사이 거리를 최소 2, 3에리어(푸기맵 등의 동선낭비맵을 제외한)로 잡아 최소 5분간, 즉 1~2번의 맵 이동으로는 겹치지 않게 세팅한 후 여유롭게 하나씩 잡는 경우가 많다.
3.2. 몬스터 헌터 4G
몬스터 헌터 4G에서는 최고 레벨의 발굴장비가 등장하는 길드 퀘스트 레벨(Lv136 이상)에서도 '''보물 에리어에서의 채광에서는 한 등급 아래의 발굴장비가 섞이는 사양'''이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은 효율이 크게 떨어지게 되었으며[10][11] 결과적으로 사냥(=하메)을 통한 퀘스트 클리어 마라톤이 일반적이다. 무기 스펙도 4에 비해 굉장히 높아졌고 유저 실력도 상당히 상향평준화가 되었으므로, 오른쪽 라잔 같은 퀘스트보단 닥치고 쌍라잔퀘 같은 난이도도 높고 보수도 많은 퀘스트가 인기있는 편.
굳이 하메를 하지 않더라도 비교적 파훼법이 많이 알려져있고 빠른 페이스로 토벌이 가능하면서 보수도 굉장히 좋은 편인 라잔, 테오 테스카토르와 같은 몬스터들이 주로 학살당하는 편이며, 보수가 괜찮은 나머지 길퀘 몬스터들은 효율을 중시하는 길퀘방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찬밥신세가 된다. 샤가르마가라는 랜덤으로 터지는 보라색 장판 패턴 때문에 기피되는 편이고, 크샬다오라는 풍압이나 공중패턴 때문에 기피되며, 오나즈치는 난해한 패턴과 매우 더러운 육질 덕분에 거의 키우는 사람이 없다. 그 중에 단연 톱은 이블조로, 이 쪽은 고룡종도 아닌 주제에 고룡종급 똥파워를 자랑하는데다 고렙 길퀘에서는 '''극한 상태'''로 등장하기 때문에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고룡종이 아니기에 쌍퀘로 등장이 가능한 점은 덤. 진오우거도 원종의 호구성은 온데간데 없이 고렙 길퀘에서 엄청나게 난이도 높은 몬스터로 악명이 높다. 그래도 몬스터의 종류에 따라 보수로 나오는 발굴장비의 룩이 달라지므로, 특정 룩을 선호하는 유저 덕분에 간간히 이런 비주류 몬스터들의 퀘스트가 돌아다니고 키워지는 편이다.
하메 얘기를 좀 더 하자면, 라잔의 경우는, 4G에서는 극한상태라는 무지막지한것이 나와서 상황이 약간 변하였다. 길드퀘스트 136 이상부터는 극한이 가능한 몬스터는 극한상태로 등장하여 기존 방법으로는 할 수 없고 항룡석 심격/속격을 간 라보유저가 입장하여 라잔을 잠재우고, 심격/강격을 간 헤보도 따라 들어온 뒤 머리에 폭탄을 설치한뒤 1분이 지난 후(길드 퀘스트에 등장하는 극한몬스터는 얼마만큼의 데미지를 받아도 퀘스트 시작 후 1분이 지나지 않으면 극한상태가풀리지 않는다) 기폭하며 극한을 푼다. 그 후 경직에 걸린 라잔의 엉덩이에 마비함정을 설치, 마비에 걸린 라잔에게 풀릴 때쯤 마비를 건뒤 라잔이 백점프할 위치에 구멍함정을 설치한다. 마비가 풀린 라잔은 백점프로 인해 구멍함정에 빠지게 되고 다시 라보는 구멍함정에 나올 때쯤 수면을 걸고 폭탄을 설치한 뒤 함정을 설치해 기폭 후 포획을 한다.
이런 방법이라면 클리어에 2분도 안 걸리며 왠만한 고룡 뺨치는 보상량을 자랑하는 라잔이기에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고효율 사냥법이다. 라잔 외에도 옥랑룡 진오우거 아종이나 샤가르마가라 등이 이러한 효율팟 사냥의 희생양으로 흔히 선택되는데, 양쪽 다 위험도가 높아 보상이 최고급이면서 실제로 사고사할 위험성은 비교적 낮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
테오 테스카토르같은 경우는 고룡종이기에 함정이 통하지 않아서 라잔과 같은 하메는 불가능하지만, 역시 헤보와 라보로만 이루어진 팟으로 상태이상 등 보조를 해가며 엄청난 화력을 퍼붓는 하메성 플레이가 아예 없지는 않는 편. 굳이 하메가 아니라도, 실력과 템스킬 세팅이 좋은 대검이 3명 이상 있는 팟에서는 테오 머리에 차지공격 연계기를 계속 박아주면 거의 무한으로 대경직이 걸려서 역시 사냥이 굉장히 수월한 편이다. 손발이 어느정도 맞는 4인팟 기준으로 0분침도 어렵지 않은 편.
원하는 길드 퀘스트를 작성하기 쉬워진 4G로 넘어와서는 기존 라잔 단품을 하는것에서 벗어나 보상이 어마무시한 라잔 쌍퀘, 혹은 원하는 무기 룩을 위하여 오른쪽은 라잔으로 하고 왼쪽에 원하는 무기 룩을 주는 몬스터의 길드 퀘스트를 구한 뒤 하메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항룡석 쿨타임때문에 보통 헤비보우건/라이트보우건이 서로 번갈아가며 수면을 걸며 쌍퀘 특성상 낮아진 체력으로 탄과 함정의 소모가 줄어들어 꽤나 할만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그 특성상 어느 한 사람이라도 실수하거나, 라이트보우건 쪽에서 상태이상을 주는 데 실패한다면 날뛰는 라잔에게 수레가 예약되는 건 기정사실. 극효율을 추구하며 다른 유저들에게 선생질을 하려 드는 유저가 나타나는 것도 그 이유이며, 그 탓에 몬스터 헌터 4 시리즈 온라인상의 분위기를 불쾌하게 만드는 주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와서는 딱히 헤비보우건의 지원 없이도 한 맵에 두 마리씩 겹치는 막장 사태만 제외한다면 큰 무리없이 5분침이 가능하게 되었다. 유저들 장비가 상향 평준화됨에 따라 조우하고 바로 극딜해 극한 상태를 풀어버리고 단품이라면 극한 재돌입 1번 이내, 쌍퀘라면 아예 재돌입 없이 각각 항룡석 한 번에 잡아버린다. 하지만 극한 전에는 단차 이외의 상태이상을 걸 수 없으니(검사들은 속격을 잘 안쓸테니) 조금만 실수하면 바로 수레 타는 건 여전하다. 방 700대 후반 검사 종결셋이라도 라잔한테 두 대 맞으면 그대로 수레를 탄다.
4. 몬스터별 클리어 보상
2마리가 같이 나오는 일명 쌍퀘의 경우에는 2마리 분량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키린을 제외한 고룡종과 고어 마가라는 혼자 등장하므로 가장 보상이 큰 퀘스트는 라잔, 셀레기오스, 이블조 중 두 마리가 나오는 퀘스트. 12~16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12]
라잔과 이블조를 제외한 극한 상태 몬스터는 보통 상태일 때에 비해 길드 퀘스트 보상이 증가하지만, G급 집회소보다 공격력과 맷집이 훨씬 늘어난 만큼 4의 100레벨 길드 퀘스트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살벌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10레어 발굴 무기 / 방어구는 136레벨 이상 길드 퀘스트의 퀘스트 보상으로 나오는 봉인된 무기 / 방어구에서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다.
5. 길드 퀘스트 파생 조건
길드 퀘스트 파생시에는 탐색 외의 조건도 따로 필요한데 특정 퀘스트를 클리어하지 않으면 무작정 탐색을 백날 돌아봐도 파생되지 않으니 주의. 아래의 조건은 '''상위''' 기준이며 4G의 G급을 비롯한 추가 몬스터에 관한 자료는 없다. 하위에서의 조건은 여단의 "조사지령:"이 붙은 퀘스트를 클리어할 필요가 있다.
6. 길드 퀘스트 파생시키기
이 표는 '''G급 기준'''이다. 하위 키린이 필요하다면 하위 레어탐색에서 얀가루루가, 혹은 고어 마가라를 잡으면 된다. 하위 얀가루루가가 필요하다면 역시 하위 레어 탐색에서 얀가루루가, 가라라아자라, 혹은 고어 마가라를 잡으면 된다.
7. 여담
《몬스터 헌터 4》가 발매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베이스캠프에 다양한 몬스터를 등장하게 한 후(물론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므로 몬스터는 그 자리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마구 때려잡에 갈무리 보수를 얻는 개조 퀘스트가 엄청나게 돌아다니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 외에도 정상적인 경로가 아닌 에디트로 만들어진(정상적인 것보다 강력한) 발굴장비가 암암리에 돌아다녔다. 이런 개조퀘스트를 엇갈림 통신을 통해 악의적인 마음으로 배포하는 사람도 있었고, 몬헌 시리즈의 공식 행사인 '몬헌 페스타' 현장에서도 엇갈림 통신에 이런 퀘스트가 많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런 혼돈의 카오스 상황은 약 1달간 지속되었고, 캡콤답지 않은(…) 나름 빠른 대처로 닌텐도 eshop을 통해 몬헌 4의 v1.1 패치가 이루어졌다.
패치 내용은 ①베이스캠프에 등장하는 몬스터의 판정 삭제(전혀 때릴 수 없다) ②정상적인 경로로 입수하지 않은 발굴무기의 예리도가 전부 빨간색으로 변화 ③엇갈림 통신으로 받은 개조 퀘스트의 삭제 처리. 이 대처로 인해 일단 온라인 상에서의 길드 퀘스트는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으나, 아직도 암암리에 별로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을 개조한 길드 퀘스트가 성행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일례로 몬스터가 등장한 에리어에서 전혀 이동하지 않거나 보물 에리어가 2개 이상 등장한다던가 몹이 허공답보를 해서 절대 바닥에 내려오지 않는다던가 하는 식. 이런 데이터는 세이브 파일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받지도, 저장하지도 말자. 혹시 온라인에서 함께 플레이했다면 반드시 저장하지 말고 게임을 끌 것.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서는 길드 퀘스트 시스템이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길드 퀘스트에서만 나왔던 고유한 외형의 장비들이 영맹화 몬스터 소재로 만들 수 있는 '~R' 시리즈 장비로 다시 등장한다.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비슷한 개념인 감정무기 시스템이 등장했다. 신규몬스터인 맘 타로트를 잡고[13] 접수원에게 보수를 받는 방식. 처음 공개되었을때는 '''당연하게도''' 4의 길드퀘스트의 악명을 알고있는 유저들에게서 수많은 반발이 있었다. 하지만 업데이트 후 밝혀진 방식은 '''기본적으로 모든 무기의 수치가 이미 정해져 있고, 입수만 랜덤'''이었다. 녹슨 덩어리와 같은 방식.(다만 총 갯수는 녹덩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다) 그 외, 무기의 레어도가 Rare 6~8로 나눠지며 Rare 7에서 기존 무기의 마이너 체인지, Rare 8에서 기존 제작무기와 비슷하거나 조금 상회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이 밝혀지며 우려 및 불만의 목소리가 상당수 사그라들었다. 다만 1전 클리어가 사실상 불가능한 몬스터에게서 마치 가챠를 돌리듯 랜덤으로 얻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팬덤에서 불만을 가지는 듯. 또한 확산형 Lv4 포격이 존재하는 건랜스나, 베이스가 된 무기에서 산탄 Lv3을 추가로 지원하는 식의 업그레이드가 된 헤비 보우건 등 '''기존 무기에서는 구현되지 않은 요소를 포함한 무기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호평과 동시에 이걸 랜덤으로 뽑으라니 너무한 거 아니냐는 푸념도 상당하다. 맘 타로트 자체가 '''기간한정 퀘스트'''라는 점이 이런 평을 더더욱 부채질하는 중. 그 외에도 여러 문제점이 있으니 맘 타로트 문서 참조.
아이스본에 와선 무페토 지바가 같은 시스템을 들고 참전했지만 오히려 이쪽은 모든 무기가 동일한 성능에 들고 있는 무기 종류는 확정이란 점에서 호평받는 중.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에서는 미지의 수해 탐색과 비슷한 느낌의 인도하는 땅이 추가되었다.
8. 같이 보기
[1] 마치 프리덤 워즈를 연상시키는데, 시기상으론 몬헌이 더 빠르다.[2] 가장 긴 보라예리 테이블의 경우 예리도+1 스킬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 +1 표시칸과 거의 비슷한 길이의 보라예리까지 얻을 수 있다. [3] 비분노시 지중이동 중 음폭탄으로 일시 무력화가 가능하며 무력화 종료시 잠시 제자리에서 떠오르기에 섬광구슬로 격추할 수 있고, 섬광구슬로 눈이 멀은 상태에서는 제자리에서 위협하는 빈도가 크게 늘어 거의 위험하지 않다. 구멍함정과 마비함정이 모두 통하며, 덩치가 커서 조충곤의 등타기가 용이하다는 건 덤.[4] 절대 약점이 아니다! 그저 미경화 부위일 뿐. 극한 상태에서는 약점인 배(분노시)나 머리(비분노 시) 둘 다 경화된다.[5] 사실 독 속성 무기를 2명 이상 장비하고, 섬광탄을 꾸준히 던져주면 140 레벨 몬스터 중에서도 매우 쉽게 잡히는 편이다. 하지만 들이는 노력에 비해 '''보상 자체가 창렬'''하기 때문에(...) 인기는 없다.[6] 탄 기준 가장 연한 부위가 머리 30으로 탄에 대해선 '''약점(45이상) 부위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참격, 타격의 경우도 머리 말곤 영 좋지 않다.[7] 호석 개조 퀘스트의 경우 한방에 부적을 몇백 개를 먹더라도 안나올 호석은 안 나오는 물욕의 법칙 덕분에 문제가 크지 않았지만, 발굴장비는 그 성능이 랜덤인지라 임의로 조정이 가능하니 어떻게 보면 더 심하다.[8] 하지만 밸런스상 제작 무기가 부실한 마비, 수면 등 상태이상 무기나 발굴무기에서만 박혀 나오는 장식주의 존재 때문에 차별화를 둘 수 있긴 하다.[9] 다만, 이 방법으로는 감정 시 최고 레벨의 호석이 나오는 '''일그러진 부적'''(歪んだお守り)은 얻을 수 없다. 일그러진 부적은 오로지 수렵 보상으로만 얻을 수 있다.[10] 채광 노가다의 경우 대충 보물방을 3~5번을 돌아야 겨우 하나 나올 정도인 반면, 보상이 가장 큰 쌍라잔을 돌면 한 판에 봉인된 무기가 어지간해선 최소한 하나, 많게는 세개씩까지 뜨는 정도의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이 또한 운이기 때문에 채광 노가다만 해도 두 판에 한 번 꼴로 봉인된 무기가 나올 수도 있으며, 심하게는 '''채광 한 번에 봉인된 무기가 세개까지도 뜰 수 있기는 하다.''' 멀티에 사람이 많을 때는 쌍라잔 돌퀘, 사람이 없거나 할 땐 채광을 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애초에 이렇게 먹은 '''봉인된 무기→쓸 만한 발굴 무기'''의 확률 자체가 절망적으로 낮기 때문에.....[11] 애초에 봉인된 무기를 먹었다 쳐도 거기서 공격력 테이블, 예리도 테이블, 슬롯 테이블, 속성/상태이상 수치 테이블, 탄종/탄수 테이블, 반동 테이블, 장전속도 테이블, 그리고 이것들에 의해 결정될 레어도 테이블까지 '''전부 랜덤'''인데다가 그것도 균일한 랜덤이 아니라 거기서 쓸만한 수준의 테이블은 '''전부 4% or 6% 확률로 나온다.''' 결국 4~7% 남짓의 봉인된 무기를 먹었다 쳐도 저 4% 확률들을 전부 뚫는다 생각하면.......[12] 물론 쌍퀘에서 몹 개별 체력을 괜히 줄인 게 아닌게 두 마리가 한 맵에 겹치거나 하면 그야말로 지옥이 펼쳐지기 때문에 쌍퀘를 돌릴거면 먼저 몹 최초 위치(이것도 레벨에 따라 달라져서 끝까지 키워봐야 확실히 알 수 있다)와 대략적인 이동 경로(대충 언제쯤부터 한 맵에 겹치는지), 더 심하게는 첫 맵이 비어있다면 '''첫 맵 잡몹 종류에 따라서 몹 등장, 이동 패턴이 어떤지'''를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13] 정확히 말하자면, 조라 마그다라오스처럼 수렵이 아니라 격퇴다. 뿔이 부러지면 메인 퀘스트가 완료됨과 동시에 맘 타로트는 그자리에서 철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