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1987)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전 투수.
다만 2군에서는 상위권의 선발로 꼽히나, 2016년 초반까지는 어쩌다가 1군에 올라오면 별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별명은 KIA 타이거즈의 감독이자 동명이인인 김기태에게서 나온 짭동님, 짭기태, 눕기태, 등이 있고 감독 김기태와 구별하기 위해 '삼성 김기태'를 줄인 삼기태라고 부르며 투수 4인방의 원정도박 사건 후에는 칩기태라고 부르기도 한다. 불 지를 때에는 김기'''태러리스트'''.
팬 서비스가 좋은 선수라는 이야기가 많다. 심지어 본인이 선발 등판하는 날에도 싸인을 해준다는 경험담이 있을 정도. 2016년 여름 대구의 모 구청에 들렀을 때, 그곳의 사회복무요원에게 싸인도 해주고 사진도 같이 찍었다.
2. 아마추어 선수 시절
동산고 시절에는 1학년 때부터 팀의 마무리로 활약하는 등, 동기 류현진과 함께 마운드를 이끌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순번이 내려갔다.[1] 부상 때문에 원래는 대학 진학을 생각했다고 한다.
3. 프로 선수 시절
3.1. 2006 시즌 ~ 2010 시즌
유리몸 기질이 있어서 입단 후에도 잔부상으로 기대보다 출장 경기 수가 적었다. 선발보다 중간계투로 많이 나왔는데, 매년 소화 이닝 수보다 피안타가 더 많았다. 2008 시즌 후 상무에 입대했는데, 상무에서는 선발로 더 많이 나왔지만 성적은 입대 전과 별 다르지 않았다.
3.2. 2011 시즌
제대하고 삼성에 돌아와 2군에서 1선발로 활약하며 7월까지 6승을 기록했다. 모두 선발승이지만, 평균자책점이 6.00.(…) 또 부상을 당해 7월 19일 등판이 2011 시즌 마지막 등판 기록이었다. 게다가 저런 성적임에도 김기태의 6승이 팀 내 2군 최다 선발승 기록으로, 2011 시즌 삼성 2군 투수들이 얼마나 못 했는지 증명하는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3.3. 2012 시즌
예년과 달라진 모습으로 24경기에 등판해 106⅓이닝 7승 6패 1세이브 ERA 2.79을 기록하며 삼성 2군 에이스로 올라섰다. 프로 7년 간 김기태가 2군에서 2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건 처음이고, 100이닝을 넘긴 것도 처음. 거기에 팀 내 2군 다승 1위인데, 승운이 안 따라서 그렇지 한때 이재학과 남부리그 다승 공동 1위를 하기도 했다.
2012년 10월 5일 1군에 올라와서 당일 광주 KIA전에 선발로 나와 김동명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다. 비록 패전 투수가 되었지만 대다수 2군 투수들이 긴장감으로 제구력 난조를 보이곤 하는데, 그런 모습이 없이 배짱있게 타자들과 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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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로, 프로야구 매니저에서 추가된 2012시즌 카드에서, 꼴랑 1경기 5이닝 던졌는데도 크고 아름다운 체력을 가진채로 나와 능력치 주는 기준에 대한 논란이 있기도 했다. 그리고 햇수로 4년이나 지난 2016년 1월에야 33이나 떨어진 50으로 체력이 수정됐다.
3.4. 2013 시즌
2군에서 7월 13일까지 80⅔이닝 6승 4패 2.79(남부리그 다승 3위, 평균자책점 4위)의 준수한 기록을 남기며 2012년 활약이 플루크가 아니었음을 보여줬다.
이 활약으로 7월 13일 한화전에서 시즌 첫 1군 선발 기회를 얻었고, 이 날 3⅔이닝 2피안타 4볼넷 2삼진 1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내용을 보자면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제구가 영 좋지 못했고, 4회 2사 만루 상황에서 포수 이지영이 타격 방해를 하는 바람에 실점하며 끝내 조기 강판되고 말았다. 뒤이어 나온 조현근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실점이 늘어나지 않았으나 여러 모로 아쉬웠던 2013 시즌 첫 등판이었다.
7월 16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가, 이후 8월 10일 어느 먹튀 투수를 대신해 다시 1군에 올라왔다. 같은 날 헐크에 이어 등판했는데, 10점 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볼질만 하면서 결국 0⅔이닝만에 강판되었다. 이어 등판한 신용운이 분식을 하면서 승계주자 모두 득점하면서 총 4실점했다. 결국 또 다시 1경기만 나오고 8월 1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2군으로 돌아와 다시 선발로 등판하다가, 부상으로 8월 이후 결장했다.
3.5. 2014 시즌
전년도 부상의 여파로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했고, 5월 중순이 돼서야 2군 경기에 등판했다. 6월 18일 어깨 통증이 있는 안지만 대신 1군에 올라왔다.
6월 19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2이닝 무실점했고, 6월 24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박근홍의 주자를 분식회계했지만 어쨌든 무실점으로 막았는데, 6월 26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J.D. 마틴이 1⅓이닝만에 조기 강판된 와중에 1⅔이닝 8피안타 2삼진 7실점으로 넥센 타자들 기만 더 살려줬다. 삼성 타자들도 점수를 냈지만 점수 차가 너무 벌어져 결국 추격하는 데에서만 그쳤다. 결국 6월 27일 2군으로 내려갔다.
9월 엔트리가 확장되면서 1군에 올라왔다.
10월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장운호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한 서동환의 뒤를 이어 등판,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데뷔 첫 세이브를 따냈다.
3.6. 2015 시즌
시범경기 4경기에 등판해 1패 18.69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팔 각도를 높이면서 구위가 향상됐고, 탈삼진율이 8.28로 예년에 비해 상승했다.[2] 이런 이유로 4월 29일 1군에 등록됐다. 하지만 1군에서 7경기에 등판해 피안타 10개 중 홈런 5개를 맞는 등, 처참한 피장타율을 보여 6월 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타일러 클로이드가 출산 휴가로 공백을 가지고, 장원삼이 7점대 평균자책점에 12경기 16피홈런의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면서 1군에 선발이 필요해진 상황에서 김건한과 함께 대체 선발로 준비한다고 한다. 6월 30일 1군에 올라와 당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3] , 1회초가 끝난 직후 우천으로 노 게임이 선언돼 시즌 첫 선발 등판은 무산됐다.
7월 3일 LG전 7회초 6-5로 리드당하던 1사 3루에 나와 희생플라이를 허용하고 솔로 홈런을 맞아 8-5까지 허용했지만, 7회말에 타자들이 8연속 안타를 치고 7점을 내서 12-8로 역전해 준 덕에 0.2이닝 1실점으로 막고 행운의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
7월 22일 KIA전에서는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가 나지완에게 헤드샷을 날려 퇴장당하자 구원 등판했으며, 타선의 지원으로 2승을 따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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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광주 KIA전에서 4회 말 무사 만루에서 정인욱에 이어 등판했으나, 김민우 타석 때 3구 째에 투구판에서 넘어져 송구 실책 을 범해 2실점을 했으며, 뒤이은 브렛 필을 상대로 2구째에 쓰리런을 맞아 공 5개로 5실점했다. 6회 말에는 브렛 필, 황대인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4] 14일 경기로 피홈런 10개를 달성했는데, 이날 경기까지 김기태의 이닝은 24⅓이닝으로 홈런 10개를 맞은 투수 중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했다. 8월 20일 내야수 백업 보강 차원에서 윤영수가 1군에 합류하면서 2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얼마 후 김기태 vs 김기태라는 역대급 짤방이 제작되었다.
8월 30일 김건한을 대신해 1군에 복귀했다. 그 날 대구 LG전에서 조기 강판당한 선발 장필준을 이어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3실점(3자책) 2K를 기록했고, 타선이 역전에 성공해 팀이 승리하며 행운의 3승을 챙겼다.
정규 시즌 후 안지만, 윤성환, 임창용이 도박 사건으로 아웃되면서 2015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합류했다. 분위기가 급 다운된 여파를 막지 못해 팀이 준우승에 그쳤고, 그도 패전처리로 나오긴 했지만 처음으로 큰 경험을 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3.7. 2016 시즌
여름동안 그나마 믿을 수 있었던 선발투수. 하지만 다시 리타이어. 문서 참고.
3.8. 2017 시즌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지만 이후로는 별다른 소식이 없었는데, 김한수 감독이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고 근황을 전했다. 1월 1차 스프링캠프 일정 마지막에 다리 저림 증상으로 귀국했는데,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고.
디스크 수술을 받고 7월 30일 SK 2군전에서 선발 등판하며 복귀전을 가졌는데 2이닝 4실점을 하면서 조기 강판됐다. 그로부터 1달 후인 8월 30일 KIA 2군전에서 시즌 2번째 등판했는데 3이닝 5실점으로 역시 조기 강판됐다. 그 이후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하면서 퓨처스 성적이 '''ERA14.40''' 2패 4K 2피홈런 9실점을 기록하였다.
2017년 12월 2일 결혼을 한다. 그 날은 양준혁 자선대회와 박해민의 결혼식이 열린다.
미야자키 교육리그 명단에 들게 되었다. 10월 27일에 열린 세이부와의 경기 5이닝 1자책을 하였다. 그러나 팀은 2:7로 패배하였다.
3.9. 2018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3월 27일 KIA전 선발이었던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조기강판되며 4회에 등판했으나 1⅔이닝 4피안타(3홈런) 5실점으로 KIA 타선의 기만 더 살려줬다. 4월 1일 선발로 내정된 김대우를 대신해 1군에서 제외됐다.
2군에서는 주로 선발로 등판했는데 후반기 들어서 점점 이닝 소화에 문제를 보이며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다. 2군 성적은 22경기 89⅓이닝 5승 6패 ERA 5.04.
시즌 종료후 장원삼, 이케빈, 조동찬, 박근홍 등과 함께 방출되었다.
4. 연도별 성적
[1] 최승준과 박경태도 고교 동기다.[2] 김기태가 2군 에이스라는 소리를 들어왔지만 2014 시즌까지 2군 통산 9이닝당 탈삼진은 5.74개로, 좋다고 평가받았던 구위에 비하면 낮았다.[3] 원래는 클로이드가 화요일 선발로 등판하고 김기태는 수요일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아내가 출산 후 몸상태가 나빠져 이틀 귀국을 연기해 김기태가 먼저 선발로 등판하게 됐다.[4] 황대인의 데뷔 첫 홈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