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별아

 

[1]
이름
김별아[2]
출생
1969년 9월 30일 (55세), 강원도 강릉시[3]
본관
강릉 김씨[4]
학력
정동초등학교 심곡분교[5]→강릉초등학교
경포여자중학교[6]
강릉여자고등학교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등단
1993년 실천문학〈닫힌 문 밖의 바람소리〉
1. 개요
2. 작품 활동
3. 수상 경력
4. 여담


1. 개요


대한민국소설가.

2. 작품 활동


  •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2005년 장편소설 <미실>은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창작 배경이 되었다. 화랑세기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7] 김별아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로, 자신의 욕망에 정직하고 다양한 면모를 지닌 신라 여성 '미실'의 특성은 작가의 다른 작품들 상당수 주제와도 연관된다.
  • '조선 여성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인 2011년작 <채홍>은 조선시대 세종의 둘째 며느리였던 세자빈 순빈 봉씨동성애 스캔들을 소재로 쓴 장편소설. 주인공들의 섬세하고 복잡한 심리 묘사와 남성 중심 성리학 왕조 속 약자인 여성들에 대한 작가의 연민이 드러난다. 또다른 대표작이다. 방은진 감독의 각색으로 영화화된다는 기사도 있었으나 2019년 기준 소식은 전무하다.
  • 주로 실록과 같은 사료에서 소재 • 주재를 얻으며, 기록된 사실을 자신만의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하여 묘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 여성 인물(들)이 주인공인 소설 <미실>, <논개>, <채홍>, <불의 꽃>, <어우동, 사랑으로 죽다>, <영영이별 영이별>[8]이 많으나 남성 주인공 소설도 존재한다. <백범>이 대표적. 백범 김구 선생의 시점에서 얼핏 보기엔 담담한 말투로 자신의 삶과 사람들, 역사를 회고하는 구조의 수작이다. 친일 졸부 집안의 '모던 보이' 청년이 주인공인 소설 <가미가제 독고다이>. 가네코 후미코의 연인이자 동지였던 허무주의자 혁명가 청년 박열의 관점에서도 이야기가 (번갈아) 진행되는 <열애>. <불의 꽃>의 남성 주인공 '조서로'[9]와 <채홍>의 남성 주조연급 등장인물들인 세자 이향과 사건을 수사하는 내관. 신분과 성별, 국적 등을 기준으로 삼아 인간을 차별하고 탄압하는 모순적인 현실 속에서 고뇌하는 남성들의 모습도 자세하게 그린다.
  • 소재가 다양한 편이다. 현재는 역사소설에 주력하고 있으나 남미 지역의 아픈 역사와 축구를 엮어 지은 소설 <축구전쟁>이 소재 다양성을 보여주는 작품. 데뷔 초기에 발표한 소설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와 <개인적 체험>은 현대를 배경으로 하여 평범한 여성의 심리를 소소한 부분까지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그 외에도 소설집 <꿈의 부족>과 산문집 <삶은 홀수다> 등이 있으며, 아들과 백두대간을 등반한 후 <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와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썼다.
  • 2016년 아들이 육군에 입대하자 아들을 위해 국방일보에 매주 편지를 연재했다. 실제로는 매일 한 통씩 인터넷 편지로 써보냈다고 하며, 이 편지들은 이후 <스무 살 아들에게>라는 단행본으로 묶여 출간되었다. "보내놓고 나니 거리에서 장병들 볼 때마다 아들 같다"는 말과 함께, 병영 인문학 강연도 꾸준히 하고 있다.

3. 수상 경력



4. 여담


  • 글쓰기에 대한 강연은 물론 역사여성에 대한 강연을 국내에서 꾸준히 하고 있다.
[1] 2012년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의 강연 영상.[2] 필명이 아닌 본명으로, 순우리말 이름이다.[3] 속초시에서 태어났으나 3세에 강릉으로 이주해 실질적 고향은 강릉이다.[4] 40세손[5] 1995년 폐교되었다. 이 당시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를 참조.[6] 현 하슬라중학교.[7] 화랑세기 자체는 신빙성 논란이 있는 자료이다. 문서 참고.[8]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 송씨의 시점에서 서술된 구성이다. 단종이 아니라 단종비 송씨가 주인공인 거의 유일한 창작물이다. 작가 본인이 집필 계기에 대해 "정순왕후 송씨에 대한 작품은 거의 없다"는 내용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9] 조선시대 세종 5년에 일어났던 사건을 소재로 했다. 실존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