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왕조

 

金氏 王朝
1. 신라의 세 왕조 중 하나 경주 김씨
1.1. 신라에서의 위치
1.2. 신라 멸망 이후
1.3. 시조


1. 신라의 세 왕조 중 하나 경주 김씨


박씨, 석씨와 함께 신라의 세 왕조 중 하나였다. 현대 이들의 직계 후손은 경주 김씨다.

1.1. 신라에서의 위치


내물 마립간을 기점으로 명실상부하게 신라의 유일한 왕조로 자리매김한다. 다만 모든 김씨 왕들은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인 박씨 왕조를 숭배하였다고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신라 왕실은 박씨 왕실이라고 볼 수 있고, 왕은 김씨집단에서 많이 배출했다고 볼 수 있다. 단순히 왕조였을 뿐 아니라 최고위 지배층이던 성골의 위치를 독차지하고 그다음 계층인 진골도 이들이 장악하다시피 했다. 신라 역사 991년 중 586년을 김씨 왕들이 통치했으나, 후반에 신라가 기울면서 박씨왕조에게 왕권을 빼앗기기도 한다. 그러나 마지막 왕을 경순왕인 김부가 다시 차지하였고, 얼마 못가 고려시대로 넘어가면서 멸망하게 된다.

1.2. 신라 멸망 이후


왕조가 무너진 이후 대거 당나라로 끌려간 고구려, 백제, 그리고 후대 왕조인 조선에 의해 대거 숙청당한 고려의 왕족과는 달리, 경순왕의 자발적인 항복으로 끝난 왕조이므로 이후에도 지배층의 일부로 편입되어 영화를 누렸다. 특히 경순왕의 사촌 신성왕태후의 손자인 고려 현종을 통해 이후 고려의 모든 왕은 신라 김씨 왕조의 혈통을 이어받게 되었다.

1.3. 시조


김알지가 신라의 경주김씨의 시조라고 볼 수 있으나, 김알지는 생전에 신라의 왕이 되지 못하고, 그의 5대 후손때부터 신라 왕으로 인정받기 시작한다. 특이한 점은, 신라의 모든 김씨 왕들은 시조였던 김알지를 숭배하지 않았고, 성이 다른 박혁거세를 자신들의 시조로 숭배했다는 것이다.[1] 즉, 신라의 모든 김씨 집단들은 박씨 왕실의 일원이었다고 할 수 있다.

2. 금관가야의 왕조 김해 김씨


가장 오래인 조상은 수로왕으로, 현대 이들의 후손은 김해 김씨다.

3. 북한백두혈통 전주 김씨


원래 김씨 왕조라면 위 1, 2번 문단을 가리키는 말이어야 정상이겠지만, 현재 남한에서 이 말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 통치하는 북한독재자 일가를 지칭하는 멸칭으로 더 많이 쓰인다.
북한이 겉으로는 사회주의, 공화제, 민주주의 등을 표방하지만 이미 그들이 그토록 혐오하는 봉건 전제군주제보다 못한 제정일치 신정국가이자 전체주의, 군국주의 파시즘 국가나 다름없는 상황으로 변질된 지 오래다. 민주주의를 표방한답시고 한 국가에서 권력 세습을 이루어낸 상황에 김씨 왕조가 '''너무나 적절한 표현'''이라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 김씨 작자들과 그 떨거지들은 북한이라는 공산주의 국가 전체를 자기들 것으로 만들고 변질시켰다. 고려 말 무신정권이나 조선 후기 세도정치보다 더한 단군 이래 가장 기형적이고 악질적인 독재자 집단이 바로 이 김씨일가라고 할 수 있다. 나라 굴려야 할 피같은 세금을 독재자와 그 수족들이 다 털어먹고 자기들 사치에만 쓰니 북한 주민들은 21세기에도 흰 밥에 고깃국도 못 먹고 굶어죽기 바쁜 것이다. 그 와중에 자기들 정권을 유지하는 능력 하나는 완벽해서, 북한 주민들을 치밀하게 세뇌하여 주체사상을 영혼까지 주입시켰고 북한 내에서는 수령의 거죽을 쓴 신으로 찬양받는다. 한마디로 같은 한민족인 것이 쪽팔리고 수치스러울 정도로 최악인 인간 말종 집단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의 본관인 전주 김씨는 본래 1번 문단에서 파생한 가문이니[2][3], 따져보면 이들도 1번 문단의 일부인 셈이다.
정작 북한에서는 백두혈통이라는 사실상 왕조나 다름없는 프로파간다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과거로부터 이어진 혹독한 세뇌의 결과로, 사실상 김씨 삼부자의 북한 내에서의 지위는 수령과 왕을 뛰어넘은, 천자나 신에 가깝다. 그래도 공식적으로는 왕국이 아닌 공화국이라 왕이라 안 부르고 수령님, 장군님 이러는 중.
국제적으로는 Kim dynasty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영문위키의 제목도 Kim dynasty.


[1] 단, 김씨 왕들이 태조로 추존한 성한왕이 김알지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2] 전주 김씨의 시조 김봉모경순왕의 후예이다. 그의 아들 김태서는 평장사를 지냈으며 문장공(文莊公)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김태서의 장남 김약선은 무신정권 최고 권력자였던 최우의 사위이자, 고려 원종의 1비 정순왕후의 아버지이고, 차남 김경손여몽전쟁의 영웅이다.[3] 참고로 이 가문의 또다른 유명 인사로는 소설가 김동인, 시인 김광섭, 한양대학교 설립자 김연준, 정치인 김재순김동원, 배우 김영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