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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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K263번. 인천광역시 남동구 호구포로 205 (논현동)[3] 에 소재해 있다.
2. 역 정보
'호구포'라는 이름은 인천 논현동 남동공단 주변에 있었던 호구포라는 포구에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현재는 육지가 되어서 사라졌다. 호구포의 이름은 오봉산 기슭의 호랑이 입처럼 생긴 바위인 '''호구암''' 앞에 있는 포구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과거에는 호구포 근처의 마을 이름을 '범아가리'라고 불렀으며 현재 호구포역 근처 듬배산에는 '범아가리 약수터'가 있다. 또한 호구포역 근처에는 외세의 침략에 맞서 만들었던 논현포대(호구포포대)가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호구포역이라는 이름의 뉘앙스가 '''호구포역'''처럼 들리기 때문에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는 움직임도 있다고 한다. 다만 사실 호구포역의 '''호구'''가 이 '''호구(虎口)'''가 맞기는 하다. '호구'라는 단어의 어원이 '호랑이의 입'의 뜻에서 따온 단어이기 때문. 자세한 것은 호구의 3번 문항 참고.
승강장은 상대식 승강장이다.
수인·분당선 개통 후 역번호가 K255번에서 K263번으로 바뀌었다. 출처
3. 일평균 이용객
호구포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12년 자료는 개통일인 6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185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
- 논현지구에 놓인 세 역 중 가장 이용객이 적다. 2017년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 7,175명으로 유일하게 1만 명을 넘지 못한다.
- 그 이유로는 사방이 택지지구로 둘러싸인 인천논현역, 소래포구역과는 달리 이곳의 남쪽은 남동공단이 있어서 역세권에 거주하는 사람의 숫자가 적기 때문이다.
- 해가 갈수록 이용객이 증가하고 수인선이 아직 완전히 자리를 잡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인선이 수원역까지 연결되거나 경강선이 월곶역을 통해 이 역에 직결된다면 이용객이 지금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4. 승강장
18년 1월 기준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어 가동 중이다.
5. 역 주변 정보
- 전체적으로 인천논현역이나 소래포구역보다는 한산한 역이다. 아직 역세권 주변은 개발 단계라 CGV 인천논현이 있음에도 확실히 인천논현역에 밀린다.[4] 그 때문에 호구포역에는 3-2번, 103-1번, 인천e음53번, 인천e음55번만 정차한다.[5] 배차간격도 좋지 못하기 때문에 범마을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는 게 더 낫다.
- 역의 서남쪽으로는 산업 지대, 북동쪽으로는 주택과 상업지구가 있는데 호구포역은 그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6. 연계 버스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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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호구포대가 영어로 abcd라고 표기되었는 데, 실제 수인선 차량 내 노선도에서 있던 현상이다. 물론 현재는 Nonhyeon Battery(논현포대)로 수정되었다. 호구포대는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겪은 조선 조정에서 경기도 지역의 수비력을 증강하기 위해 만든 포대이다. 처음에는 호구포대였으나, 21세기 들어와서 인천광역시가 논현포대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호구포대나 논현포대나 둘 다 맞는 표현이다. 아마 다음과 같은 사정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노선도 디자인을 담당한 사람이 논현 포대를 영어로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 몰라서 임시로 아무 알파벳이나 타이핑해놓고 나중에 확인해서 수정하려고 했을 것 같다. 그런데 이후 까먹고 안 고친 채로 완성해서 출력에 들어간 듯 하다.
2020년 현재 이 역의 스토리웨이에는 '''자동판매기'''만 쭉 늘어놓았다.
8. 협궤철도 수인선 시절(논현역)
1967년 6월 5일에 임시승강장으로 영업을 개시하였으나, 1994년 9월 1일에 수인선의 운행 중지와 더불어 폐역되었다.
2012년 6월 30일 수도권 전철로 재개업하였고, 서울 지하철 7호선에 있는 논현역과 한자까지 똑같아서 혼동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호구포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수인선이 전철화 공사중이었던 1990년대말 이후부터도 이렇게 표기하고 있는 지도(특히 남동인더스파크 안내도 등)도 있으며, 주변에 '호구포로'라는 길 이름, 호구포길사거리 등의 지명이 있고, 수인선이 공사중이었던 시절에도 주변점포 등에 "호구포역점", "호구포지점" 등으로 들어온 곳도 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