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2017년

 




'''뉴욕 양키스 시즌별 성적'''
2016 시즌

''' 2017 시즌 '''

2018 시즌
'''뉴욕 양키스 정규시즌 성적 '''
''' AL 동부지구 순위'''
'''경기'''
'''승'''
'''패'''
'''승률'''
'''경기차'''
'''WC 순위'''
2
162
91
71
.562
2
1

뉴욕 양키스 2017시즌
'''팀 성적'''
'''페넌트레이스'''
91승 71패(지구 2위)
'''포스트시즌'''
3승 2패(ALDS 승리)
3승 4패(ALCS 탈락)
'''팀 내 투수 주요 성적'''
'''최저 평균자책점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2.98)[1]
'''최다 승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 CC 사바시아(14)
'''최다 탈삼진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230)
'''최다 이닝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193.1)
'''최다 세이브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22)
'''팀 내 타자 주요 성적'''
'''최고 타율 타자'''
디디 그레고리우스(.287)[2]
'''최고 출루율 타자'''
애런 저지(.422)[3]
'''최고 장타율 타자'''
애런 저지(.627)[4]
'''최다 홈런 타자'''
애런 저지(52)
'''최다 타점 타자'''
애런 저지(114)
'''최다 도루 타자'''
브렛 가드너(23)
1. 개요
2. 오프시즌
3. 40인 로스터
4. 정규시즌
4.1. 4월
4.2. 5월
4.3. 6월
4.4. 7월
4.5. 8~9월
5. 포스트시즌
6. 시즌 총평


1. 개요


뉴욕 양키스의 2017시즌을 다루는 문서이다.

2. 오프시즌


2016 시즌 종료후 FA로 풀린 아롤디스 채프먼을 5년 86M으로 다시 데려왔다. 3시즌을 치르면 옵트아웃이 가능한 계약. 양키스로서는 손해볼 것이 없는 계약으로 옵트아웃으로 나가도 그만큼 페이롤이 굳으니 좋고, 그러지 않아도 5년 8600만 달러로 최정상 마무리를 써먹을 수 있으니 역시 좋다.
이어서 크리스 카터 를 1년 3M에 데려왔다. 아마도 그렉 버드와 플래툰으로 활용할 계획인 듯. 또한 맷 홀리데이와 1년 1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2017년 1월 16일에는 최지만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사실상 마이너리그 뎁스 채우기용이라는 시각이 우세했고 실제로 시범경기가 끝나기 직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어 AAA에 배치되었다.
이렇게 시즌을 맞이한 상황에서 팬이나 구단에게, 직설적으로 얘기해서 기대치란 거의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아롤디스 채프먼, 델린 베탄시스, 채드 그린, 아담 워렌, 체이슨 쉬리브로 이어지는 불펜진이야 확실히 리그평균 이상이겠지만 다나카를 제외한 나머지 로테이션엔 모조리 다 물음표가 붙어있었고 타선 역시 2016년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게리 산체스 정도를 제외하면 기대할만 타자 자체가 씨가 마른 상황. 그나마 스프링캠프에서 괜찮은 활약을 보여준 그렉 버드 정도나 좀 기대해볼 만한 상황에 25인 로스터에 왜 아직 애런 힉스가 남아있냐, 애런 저지는 과연 며칠 만에 AAA로 내려갈것이냐 등등 별 기대없이 시즌을 맞이했고 성적에 대한 기대치 자체도 낮았다. 바라는 건 너무 심한 루징시즌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도에 이번 시즌 뉴페이스들이 폭망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정도.

3. 40인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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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2017시즌''' '''40인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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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투타
생년월일
19
다나카 마사히로
우투우타
1988. 11. 1
--
조나단 로아이자
우투우타
1994. 11. 2
40
루이스 세베리노
우투우타
1994. 2. 20
85
루이스 세사
우투우타
1992. 4. 25
43
아담 워렌
우투우타
1987. 8. 25
57
채드 그린
우투좌타
1991. 5. 24
55
브라이언 미첼
우투좌타
1991. 4. 19
30
데이빗 로버트슨
우투우타
1985. 4. 9
68
델린 베탄시스
우투우타
1988. 3. 23
54
아롤디스 채프먼
좌투좌타
1988. 2. 28
45
체이슨 쉬리브
좌투좌타
1990. 7. 12
47
조던 몽고메리
좌투좌타
1992. 12. 27
48
토미 케인리
우투우타
1989. 8. 7
--
도밍고 아세베도
우투우타
1994. 3. 6
92
지오바니 갈레고스
우투우타
1991. 8. 14
76
도밍고 저먼
우투우타
1992. 8. 4
61
벤 헬러
우투우타
1991. 8. 5
--
알버트 어브레유
우투우타
1995. 9. 26
65
조나단 홀더
우투우타
1993. 6. 9
55
소니 그레이
우투우타
1989. 11. 7
#
포수
투타
생년월일
24
게리 산체스
우투우타
1992. 12. 2
27
오스틴 로마인
우투우타
1988. 11. 22
86
카일 히가시오카
우투우타
1990. 4. 20
#
내야수
투타
생년월일
33
그렉 버드
우투좌타
1992. 11. 9
39
타일러 웨이드
우투좌타
1994. 11. 23
14
스탈린 카스트로
우투우타
1990. 3. 24
18
디디 그레고리우스
우투좌타
1990. 2. 18
12
체이스 헤들리
우투양타
1984. 5. 9
74
로날드 토레예스
우투우타
1992. 9. 2
26
타일러 오스틴
우투우타
1991. 9. 6
--
타이로 에스트라다
우투우타
1996. 2. 22
--
글레이버 토레스
우투우타
1996. 12. 13
41
미겔 안두하
우투우타
1995. 3. 2
#
외야수
투타
생년월일
11
브렛 가드너
좌투좌타
1983. 8. 24
22
자코비 엘스버리
좌투좌타
1983. 9. 11
99
애런 저지
우투우타
1992. 4. 26
77
클린트 프레이저
우투우타
1994. 9. 6
31
애런 힉스
우투양타
1989. 10. 2
--
제이크 케이브
좌투좌타
1992. 12. 4
--
빌리 맥키니
좌투좌타
1994. 8. 23


4. 정규시즌



4.1. 4월


2017년 4월 17일(미국시간) 현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 원정 3연전과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 3연전을 전부 루징시리즈로 시작했지만, 이후 8연승을 달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연승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끊겼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루징 시리즈를 당했지만, 바로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원정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등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
4월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2차전에서 다나카 마사히로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3:0 완봉승을 거뒀다. 펜웨이 파크에서 양키스 투수가 완봉승을 거둔 건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있는 일.
다음날 4월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3연전중 1차전에서 6회초 종료기준 9:1로 밀리며 무난히 대패하는가 했지만 6회말 애런 저지, 7회말 자코비 엘스버리, 9회말 스탈린 카스트로의 극적인 홈런들이 연달아 나오며 기어이 11:11로 연장전에 돌입, 연장 10회에 맷 홀리데이의 끝내기 쓰리런으로 14:11 대 역전승을 만들어내었다. 이 경기 이전 양키스의 8점차 역전 경기는 2012년 4월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이 마지막이었다고 한다. 기세를 몰아 2차전에서 우발도 히메네즈를 무너트리며 12:4 대승을 거뒀고, 3차전에서도 9회말 2아웃에 2점차를 극적으로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연장에서 3실점하며 아쉽게 패배하여 위닝 시리즈에 만족해야만 했다. 그래도 4월을 강력한 타선에 힘입어 15승 8패에 오리올스와 지구 공동 선두라는 호성적으로 마감했다.

4.2. 5월


5월 스타트도 천적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홈 3연전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잘 끊었다.
5월 5일~5월 7일에는 시카고 컵스와의 인터리그 원정 3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인기팀들간의 인터리그라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묘하게도 양키스에는 컵스와 인연이 있는 선수들이 좀 있었는데, 전 시즌 양키스에서 시즌 초반을 보내다 시즌 중반에 컵스로 트레이드되어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한 아롤디스 채프먼, 데뷔부터 6년 동안 컵스에 몸을 담았던 스탈린 카스트로, 그리고 2016시즌 트레이드로 컵스에 갔다가 시즌 중반에 다시 트레이드로 양키스로 돌아온 아담 워렌이 컵스와 인연이 있었다.
5월 5일 1차전에서는 마이클 피네다가 6이닝 2실점을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타선은 9회 이전까지 8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에 그치는 답답한 변비야구를 보여줬다. 특히 6회초 1사만루에서 체이스 헤들리가 우익수쪽으로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날렸는데 스탈린 카스트로가 리터치를 늦게한 채 홈으로 쇄도하다 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의 송구에 넉넉히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되는 어이없는 일도 발생했다. 그렇게 2:0으로 끌려갔지만, 9회초 2사 1,2루에서 3타수 무안타였던 브렛 가드너가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냈다. 그리고 9회말 경기전 컵스의 조 매든 감독에게 2016년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를 수여받은 채프먼이 등판했고, 첫타자를 체이스 헤들리가 실책으로 2루까지 내보내버리며 무사 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채프먼이 침착하게 세타자 연속 범타처리로 세이브를 해내며 극적인 3:2 역전승을 완성시켰다.
5월 6일 2차전은 브렛 앤더슨을 초반부터 무너트리며 11:6으로 대승했다.
그리고 5월 7일 3차전, 루이스 세베리노와 존 레스터가 각각 7이닝 1실점,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투수전 양상으로 간 가운데 8회초 엘스버리의 투런홈런으로 4:1로 앞서가며 양키스가 스윕하는가 했으나, 9회말 등판한 아롤디스 채프먼이 불을 지르며 4:4에서 연장전에 돌입하게 되었고, 이어지는 양 팀 불펜투수들의 호투에 타자들이 신나게 삼진을 적립하며(...) 18회까지 경기가 이어졌고 양 팀 합쳐 메이저리그 단일경기 최다 탈삼진 48개를 기록했다. 결국 기어이 18회초 1사 3루에서 스탈린 카스트로가 유격수 땅볼을 쳤고, 컵스의 유격수 에디슨 러셀은 장기전의 여파 때문인지 엇나간 홈 송구를 보여주며 3루주자가 홈인하여 양키스가 득점에 성공하여 5:4로 다시 달아났다. 그리고 18회말 체이슨 쉬리브가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며 양키스가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그런데 이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뒀으나,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홈 4연전에서 1승 3패 루징시리즈를 거뒀고 아롤디스 채프먼이 왼쪽 어깨 회전근 염증으로 DL 명단에 등재되는 비보를 맞이했다. 일단 델린 베탄시스에게 다시 클로저 자리를 맡길 계획이라 한다.
5월 종료 기준 성적은 30승 20패의 지구 1위이며 2위 보스턴 레드삭스에게는 2게임차로 앞서고 있다.

4.3. 6월


6월 중순까지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고 채프먼도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으나 이번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선발 CC 사바시아가 6월 13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여 최소 4주 아웃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게 루징 시리즈,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게 스윕패로 서부 원정에서 6연패를 당하며 다소 주춤했다.

4.4. 7월


CC 사바시아, 아담 워렌, 애런 힉스, 맷 할러데이, 스탈린 카스트로, 그렉 버드 등 투타 가리지 않고 부상자가 속출하며 6월 후반부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불펜이 상당히 흔들리며 접전 끝에 패배하는 양상이 반복되는 중. 거기에 콜업된 유망주 더스틴 파울러가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데뷔전에서 파울플라이를 처리하려다가 펜스에 부딪쳐 타석에 서보지도 못하고 시즌 아웃되는 가슴 아픈 일도 있었다.
결국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를 당하며 전반기를 45승 41패 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로 마감했다. 지구 1위 보스턴 레드삭스와는 3.5게임차, 와일드카드 3위 미네소타 트윈스와는 1게임차. 5월까지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으나 6월 서부 원정부터 부상자 악재와 함께 페이스가 많이 떨어진 부분이 아쉽다.
후반기 시작 전 마이클 피네다가 토미존 수술로 시즌 아웃되었고, 첫 시리즈인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 4연전 1차전에서 아롤디스 채프먼의 블론 세이브로 9회말 역전패를 당했다. 2차전은 루이스 세베리노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크리스 세일의 7.2이닝 무실점 호투에 끌려가며 그대로 무기력하게 1:0 패배를 당하는가 했지만, 9회초 선두타자 맷 홀리데이크레이그 킴브럴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쳐내며 전날 채프먼의 블론세이브를 복수했고 이후 16회까지 가는 혈전속에서 무사 1, 2루와 무사 2루 위기를 넘겼으며 결국 16회초 덕 피스터를 무너트리고 4:1 승리를 가져왔다. 세베리노도 그렇지만 부진하던 불펜진의 호투가 빛났던 경기. 다만 다음날 더블헤더를 치러야하는 상황에서 16회까지 경기가 이어졌기에 양 팀 모두 많이 난처한 입장이 되었다. 결국 더블 헤더에서는 3:0 승리를 주고받았고 4연전을 2승 2패로 마치게 되었다.
7월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3:4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화이트삭스에게 불펜 투수 토미 케인리, 데이비드 로버트슨과 3루수 토드 프레이저를 얻고 유망주 이안 클락킨, 블레이크 루더포드, 티토 폴로, 베테랑 불펜 타일러 클리파드를 보냈다.

4.5. 8~9월


이후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다가와서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유망주 2명을 보내고 하이메 가르시아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게 더스틴 파울러, 호르헤 마테오, 제임스 카프릴리언이라는 유망주들을 보내고 소니 그레이를 영입하며 선발진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9월 23일(현지 기준) 토론토 블루 제이스와의 경기에서 5대 1로 승리를 거두며 일단 와일드카드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9월 26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경기에서 애런 저지가 49호, 50호 홈런을 때려내면서 신인 역대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9월 30일 토론토를 제압했지만 보스턴 레드삭스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지구 우승을 확정지으며, 2017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 단판 승부를 갖게 되었다.

5. 포스트시즌



5.1.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네소타 트윈스를 8:4로 꺾으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맞붙게 되었다.
전혀, 아무도 기대하지 않던 시즌에 애런 저지루이스 세베리노의 대폭발, 게리 산체스가 증명해낸 1년 플루크가 아닌 실력, 애런 힉스조던 몽고메리의 괜찮은 활약, CC 사바시아, 브렛 가드너, 체이스 헤들리 등 기존 전력들의 반등, 프론트진의 좋은 트레이드로 인해 포스트시즌까지 온 것에 대해 팬들은 대단히 만족하던 분위기.

5.2. 디비전 시리즈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조 지라디 감독의 치명적인 실수와 함께 시리즈 0:2로 몰리며 그 전까지의 좋던 여론이 완벽히 악화되며 여기까지인가 했으나, 3차전 다나카 마사히로의 호투를 계기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여[5]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다. 2차전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선발진들이 고르게 호투했고 불펜 역시 든든했으며 어인 일인지 스탈린 카스트로까지 연이어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투타고른 전력을 보였다.

5.3. 챔피언십 시리즈


2017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격돌하게 되었는데, 양키스 입장에선 댈러스 카이클, 저스틴 벌랜더라는 對양키스 괴수들이 나오는 경기에선 지고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한 예측대로 1, 2차전엔 완벽히 짓눌렸으나 3차전엔 사바시아의 활약으로 압승, 4차전엔 소니 그레이마저 나쁘지 않은 투구를 한 덕분에 추격의지를 온존하고 경기 후반에는 포스트시즌 내내 부진하던 저지의 부활로 역전에 성공, 홈에서 클린치당하는 꼴은 면했다. 5차전은 다나카의 호투로 시리즈 스코어를 역전하며 다시 휴스턴으로 원정을 떠났지만, 결국 6, 7차전에서 부진한 원정 공격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하며 아쉽게도 월드 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6. 시즌 총평


포스트시즌 결과에 상관없이, 애초에 2~3년은 리빌딩시즌으로 다들 생각했고, 실제 전력도 그렇게만 보였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들의 연쇄적인 성장과 폭발, 그리고 기존 전력들의 반등, 이에 더해 프런트진의 재빠른 행보수정을 통한 윈나우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는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중에는 가장 믿었던 다나카가 퐁당퐁당 기복이 매우 큰 모습을 보여서 유일한 상수가 못 믿을 변수가 되는 부침이 있었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리빌딩팀이 바라는 if의 대부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터졌다. 불펜은 안정적이었고 선발진도 베테랑의 반등과 루키의 성장 및 괜찮은 트레이드 무브를 통해 나쁘지 않게 구축됐으며, 타선역시 베테랑들의 하락폭은 크지 않았고 젊은 주축들은 성장세를 이어갔고 루키들은 터졌다.
과장을 좀 보태자면 '''양키스의 2~3년은 걸릴 거라 생각했던 리빌딩은 1년 만에[6] 마무리되었고, 달릴 준비를 시작했다'''.
시즌 종료 후 조 지라디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지라디 감독은 10년간의 양키스 감독 생활을 마무리했다.
[1] 규정이닝 기준[2] 규정타석 기준[3] 규정타석 기준[4] 규정타석 기준[5]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지라디 감독은 2차전이 끝난 이후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으며, '''3차전부터 차근차근 해나가 보자. 하나씩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이다. 과거에 무슨 일이 일어났든 그건 과거의 일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 팀이 뭉치게 되었다고.[6] 단, 저지, 서베리노 등의 활약이 단발성이 아니란 전제가 필요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