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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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코호쿠구 신요코하마공원에 있는 종합 경기 시설. 1998년 개장했고, 모두 72,327명을 수용할 수 있다. 2001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한국/일본과 2002 한일 월드컵의 결승전이 열렸으며[2] ,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토요타컵과 그 후의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이 이곳에서 열리고 있다. 현재는 J리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홈 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2004년 10월 7일 닛산자동차가 5년 간 약 23억 5,000만엔에 명명권을 취득해, 2005년 3월 1일부터 '''닛산 스타디움(日産スタジアム)'''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 최대의 경기장으로서 부지면적 14만 2000㎡에 지상 7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고 높이는 약 52m에 이른다. 요코하마시 중심부에서 6km 떨어진 신요코하마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1994년 1월 17일에 착공하여 1997년 10월 완공하였으며, 건설비용은 총 603억엔(부대시설 포함)이 소요되었다.1년 뒤인 1998년에 열린 제53회 국민 체육 대회의 주경기장으로 사용되었다.
2. 특징
관중석 72,327석의 4분의 3을 스테인리스 금속판 지붕으로 덮었는데, 이는 FIFA(국제축구연맹)의 기준에 따른 조치로, 관객을 비바람으로부터 지켜줄 뿐 아니라 소리와 조명의 효과를 높여주기도 한다.
일본에서 최초로 2층식 구조로 설계되어 2층 관중석을 돌출시켰으며, 육상 트랙과 관중석 높이도 75㎝ 가량 낮추어 선수와 관중 사이의 거리감을 좁힘으로써 스탠드 최상단에서 운동장까지의 거리가 60m에 지나지 않는다. 영상 스크린(9m×19m), 공기구동식 자동 이동 카메라(100m당 7초의 고속장치), 폐기물 이용 발전시설(1시간당 1,100kw)을 설치하고, 스포츠의학센터를 병설하였다. 관객들의 출입은 컴퓨터로 자동 통제되며, 주차장은 8,700대(근린 주차장 포함) 규모이다.
문제는 종합운동장의 근본적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경기장이다. 대구스타디움이나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급으로 관중석이 필드에서 떨어져 있어서 시야가 상당히 안 좋다. 홈 팀인 마리노스의 인기 덕에 관중 동원에는 문제가 없지만, 축구전용구장이 아닌 종합운동장 쓰는 팀들이 다 그렇듯이 분위기를 잘 타지 못 한다. 반대편 골대에 홈팀의 선수가 골 넣었는데 팬들이 파악하고 환호하기까지 시차가 있는건 다반사다. 그래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도 일부 경기를 여기가 아닌 닛파츠 미츠자와 구기장에서 치루기도 한다.
이벤트 달력 홈페이지를 통해 닛산 스타디움에서 어떠한 행사가 개최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3. 용도
일본 최대의 육상 경기장이며, 일본 육상연맹 공인 1종 경기장이다. 일본에서 국가대표 경기를 개최할 때 이용하기도 한다. 경기장 자체의 규모가 큰 덕에 여러 체육행사를 맡고 있다. 현재 J리그 디비전 1 소속 팀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홈 구장으로 사용 중이다. 도쿄국립경기장이 철거되어 천황배 결승전 경기가 열리게 되었다.
체육 이외에 활용되기도 하며, 개장 이후로 콘서트 도전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2019년 일본에서 개최하는 럭비 월드컵 대회 결승전으로 사용하였다.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4. 일본 최대 규모, 최고 난이도의 콘서트 장소
위 항목에 서술한 대로 콘서트 목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축구 기준 관중석이 7만 2천석 가량인데 콘서트로 사용할 때는 필드에 의자를 까는 등 임시 자리를 더해서 개최한다. 이때 수용인원은 무대 구성에 따라 아무리 적게 잡아도 7만석에서 최대 7만 5천석에 달하기 때문에 아티스트는 매우 높은 관객 동원력이 요구된다. 그리고 말이 7만 5천명 모으기이지, 웬만하면 이틀을 대관해서 하다보니 최소 14만명을 끌어 모을 수 있어야 한다. 상대적으로 도쿄돔과 차원이 달라지는 난이도이다. 현재 일본에서 야외 특설무대를 통한 방법이 아닌 한 공인 구조물로 닛산 스타디움의 객석 숫자를 넘는 구조물은 아직 없다. 2020년 도쿄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으로 사용 될 리모델링 되는 국립경기장도 7만석 이상이 되지가 않는다.
여기서 공연을 한 가수들과 횟수는 미스터 칠드런(10회), B'z(10회), 사잔 올 스타즈(8회), SMAP(6회), 모모이로클로버Z(5회), 동방신기(5회)[3] , EXILE(4회), 야자와 에이키치(2회), GLAY(2회), 라르크 앙 시엘(2회), 유즈(2회), SEKAI NO OWARI(2회), 후쿠야마 마사하루(2회), 범프 오브 치킨(2회), AKB48(1회), 케츠메이시(1회) 등이 있다. 사실 도쿄돔만 가도 일본에선 이미 명백한 스타인데, 거기에 비해서도 정말 도전한 가수가 드문 최고 난이도의 콘서트 장소인 셈.
그나마도 팬덤이 세고 동원력이 좋은 남자가수들이 대다수이고, 여자가수 쪽은 사실상 가능한 가수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당장 저 리스트의 에케비나 모모크로만 봐도 걸그룹이고, 솔로 여가수는 한 명도 없다. 최전성기의 하마사키 아유미도 돔투어에 이어 스타디움 전국 투어를 연달아 했음에도 이곳에서는 공연을 열지 않았다. 은퇴 직전 화력 만땅이었던 아무로 나미에 정도가 그래도 제일 유력한 가수였으나, 본인 스스로 돔투어로 마무리 짓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현존하는 솔로 여가수 중에서는 닛산 공연이 가능한 가수는 한 명도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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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의 TOHOSHINKI LIVE TOUR 2013 ~TIME~ FINAL in NISSAN STADIUM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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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콘서트 해서 성공했다 소리 들으려면 이 정도는 채워야 한다는 소리. 짤은 B'z의 LIVE-GYM Pleasuer 2013 투어 파이널. 끄트머리 부분이 잘려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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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의 25주년 공연 파이널 공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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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밴드 사잔 올 스타즈의 2008년 30주년 콘서트 한여름의 대감사제에서 당시 관람객 중 한명이 찍은 현장 사진. 구도상 뒤쪽이 잘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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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낮에 찍은 사진. AKB48 콘서트 도중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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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KAI NO OWARI의 2015년 Twilight City 도중 움짤. 무대 중앙에 거대한 나무를 세워버렸다.
4.1. 콘서트 일화
이 경기장의 개장 후 첫 콘서트 이벤트는 B'z가 가진 전국투어 콘서트 B'z LIVE-GYM '99 ~Brotherhood~ 투어였다. 당시 삿포로 돔 완공 이전의 전국 4대 돔투어 도중에 가진 이틀 공연이였다. 솔로 가수로 첫 공연은 B'z의 공연이 끝난 이후 가진 야자와 에이키치의 50세 기념 콘서트. 두 공연 모두 완공하여 개장하고 1년 뒤인 1999년에 개최한 콘서트였다. 이 덕분에 B'z는 요코하마 국제 종합경기장에서 1997년 '''개장 이후 최초로 콘서트 목적으로 대관하여 음악 공연을 한 가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첫번째로 콘서트를 개최한 또다른 기록까지 가져갔다.
2018년 8월 누적 기준으론 미스터 칠드런과 B'z가 닛산 스타디움에서 가장 많은 콘서트를 한 연차와 횟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미스터 칠드런은 첫 공연을 한 2004년부터 / 2007년 / 2011년 / 2015년 / 2017년 총 10회. B'z는 1999년 개장 첫 공연 이래 / 2002년 / 2008년 / 2013년 / 2018년 총 10회 공연했다. 참고로 일본의 국민 아이돌이라는 SMAP이 2003년 / 2005년 / 2006년 총 6회 공연을 했는데, 2016년에 그룹 해체로 공연이 끝나버렸다. 미스터 칠드런과 B'z 다음의 누적 횟수는 2003년 / 2008년 / 2013년 총 8회 공연을 가진 사잔 올 스타즈이다.
닛산 스타디움은 도쿄돔과 달리 해외 가수의 공연 기록이 없었는데, 동방신기가 2013년에 처음으로 공연을 연속 2일 동안 개최하여 '''일본에서 외국인 가수 최초로 그리고 유일하게''' 이틀 대관 공연을 한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4] 뒤이어서 2018년 Begin Again 투어를 통해 '''3일 연속 공연'''을 확정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동 스타디움에서의 3일 연속 공연은 해외 아티스트는 물론이고 '''일본 아티스트를 통틀어도 전무'''하며 개장 이래 최초 기록을 동방신기가 처음으로 이뤄냈다.
다른 진기록으로는 2008년에 사잔 올 스타즈가 데뷔 30주년을 맞았으나 무기한 활동 중단을 발표한 이후 닛산 스타디움에서 토일 이틀씩 2주로 구성된 '''총 4일간''' 콘서트를 발표했었다. 2008년 8월 16일-17일, 23일-24일로 공연을 했다. 당시 일본 국민밴드인 사잔 올 스타즈가 영원히 은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 커서 하루당 최소 7만석 이상의 티켓 4일치가 순식간에 매진되었다.[5] 그와 함께 주요 방송사까지 취재진이 깔릴 정도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그랬다가 2013년에 사잔이 5년만에 컴백 전국투어를 발표하면서 이곳을 컴백 첫 무대로 선택했다. 당시 마지막 공연장이었던 닛산 스타디움에서 컴백 첫무대를 가졌던 탓에 당시 경기장 일대는 5년 전과 비슷하게 또 혼돈의 카오스가 됐다(...).
SEKAI NO OWARI는 2015년도 Twilight City 투어로 일본 뮤지션 사상 최단기간에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해서 전석 매진을 2일 동안이나 이어나갔다.
이어 2016년에는 BUMP OF CHICKEN이 'BFLY' 단독공연을 하였고 케츠메이시는 15주년 단독공연을 했다. 둘 다 관객 7만명을 넘었고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5. 경기
5.1. 2001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한국·일본
5.2.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6. 둘러보기
[1] AFC와 FIFA, 그리고 IOC의 규정에 따라 해당 기관 주관 대회에서는 스폰서의 이름이 포함 되어있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한다.[2] 월드컵 개막식은 대한민국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결승전을 일본이 하고 개막전을 한국이 하는 대신 국가 표기 순서를 개막-결승 순서인 한일로 하자는 게 합의안이었다.[3] 외국인 가수 중 최초이자 3일 연속 공연은 일본 가수 통틀어서도 최초. 2013년 2일 연속 공연, 2018년 3일 연속 공연 총합 5회.[4] 여담으로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끈 마이클 잭슨이라면 이 기록을 먼저 세웠을 가능성도 있으나, 닛산 스타디움 자체가 마이클 잭슨이 최전성기를 지난 1997년 완공되었다. (히스토리 투어 거의 막판에 완공되었다.) 참고로 마이클 잭슨은 일본에서 총 관중 160만명, 도쿄돔 24회 매진 등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영미권에서 도쿄돔을 매진시킨 가수 자체가 드물다.) 물론 월드스타였던만큼 일본 외에도 데인저러스 투어 당시 아르헨티나에서 3일간 30만명, 멕시코에서 5일간 50만명 즉 1일당 10만명이라는 관중동원능력을 보여줬고, 히스토리 투어의 첫날이었던 1996년 9월 7일에는 체코 letna park에서 무려 12만5천명이란 엄청난 관중 동원력을 보여주기도 했다.[5] 공식 홈페이지의 콘서트 기록 서술칸에 의하면 약 30만명 동원이라고 적혀있다. 당시 상황과 맞물려 추측해본다면, 닛산 스타디움의 입장 가능한 꼭대기층인 7층의 2층석 구역을 입석으로까지 구겨넣은 듯하다. 그렇게 해서 7만 5천명 X 4일을 하면 공식 홈페이지에 적힌 숫자가 나오긴 나온다. 대신 여기는 현재 거의 안 보이고 닛산 스타디움 공홈의 층별소개에도 공지하는 화장실을 쓰려면 한층 내려가야 하는 엄청나게 불편한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