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민요
독일어: (Deutsches) Volkslieder
독일 각지에 산재하고 있는 민요들의 통칭. 1871년에 빌헬름 1세가 독일 제국을 수립할 때까지 독일이라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았고, 그나마 프리드리히 대왕 재위기에 리즈시절을 맞았던 프로이센이 독일의 정통성을 따질 때 언급되기는 하지만 나머지 지역까지 포괄하지는 못했다. 이 때문에 독일 요리와 마찬가지로 독일 민요도 각 지방마다 지역색이 매우 강하며, 다채로운 방언으로 지어진 가사도 상당히 많다. 비록 바이에른처럼 기후가 어느 정도 괜찮은 남부 지역도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쌀쌀한 기후와 고지식하고 합리적인 국민성 때문인지 이웃 프랑스나 이탈리아, 스페인 같은 남유럽의 민요들보다는 선율이 다소 심심하고, 노래 가사도 좀 딱딱한 느낌의 것이 많다. 다만 대학생들이 음주 파티 때 흔히 부르던 학생가(Studentenlied)의 경우에는 날카로운 풍자나 쾌락 예찬, 이성에 대한 동경 등의 감정을 담은 것들도 많다. 대체로 2박 혹은 4박의 짝수 박자에 장조 계통의 전음계적 진행을 보이는 곡들이 많은데, 18세기~19세기에 나타난 민요들의 경우 독어권 공통의 전통 춤곡인 렌틀러나 그것이 변형된 왈츠의 리듬을 타는 흥겨운 곡들도 적잖게 볼 수 있다. 독일 민요의 기원은 대체로 중세 시대의 음유시인 집단이었던 미네젱어(Minnesänger)로까지 소급되며, 여기서 독일 특유의 도제식 전수 방식을 따라 마이스터징어(Meistersinger)라는 호칭의 가수들이 배출되면서 민중들로부터 애호받는 노래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바그너의 오페라인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가 바로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그리고 마르틴 루터가 작곡하거나 편집한 개신교 찬송가인 코랄(Choral)도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가 독일 북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독일 민요에 영향을 주었다. 특히 루터파 코랄의 경우 독창 보다는 합창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았고, 여기에서 독일 특유의 합창 문화가 파급되었다. 단순한 가락에 다른 성부를 붙여 작곡하거나 편곡하는 방식이 일반화 되면서 독일 음악 특유의 논리적이고 견고한 화성 구조가 형성되었고, 지금도 독일 민요를 연주하거나 부를 때 다성 합창이나 합주 형태가 일반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 시절 독일 음악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일본으로부터 유입된 독일 민요들이 의외로 많은데[1] , 대부분 일본어로 개사되거나 그것을 한국어로 다시 중역 또는 별도 개사한 동요 계통 노래들이 많고 독일 민요의 원래 가사가 제대로 번역되어 전해지고 있는 곡들은 극히 드물다. 한국에서 잘 알려진 독일 민요는 다음과 같다.
* 나비야 : 원제는 Hänschen klein.
* 노래는 즐겁다 : 원제는 Muss i denn, muss i denn zum Städtele hinaus. 서독 주둔 미군에서 군 생활을 했던 엘비스 프레슬리가 'Wooden Heart' 라는 곡으로 개사해 부른 것도 유명하다.
* 동대문을 열어라 : 원제는 Lasst uns froh und munter sein
* 로렐라이
* 봄바람 : 원제는 Alle Vögel sind schon da.
* 뻐꾸기
* 숲 속의 난쟁이 : 원제는 Ein Männlein steht im Walde. Fichtl's Lied에 피쳐링된 그 곡이다.
* 옹달샘 : 원제는 Drunten im Unterland. 독일 슈바벤 지방 민요
* 소나무야 : 원제는 O Tannenbaum. 옛 프로이센령이었던 슐레지엔(現.폴란드 실롱스크) 지방 민요. 크리스마스 캐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실미도에서 공작원 훈련을 받던 훈련병들이 부르는 북한 혁명 가요 '적기가' 도 이 노래를 개사하고 변형한 곡이다.
* 호키포키
* 겨울 밤
* 소년 한스
* 이 몸이 새라면
* 숲 속의 음악가
독일 각지에 산재하고 있는 민요들의 통칭. 1871년에 빌헬름 1세가 독일 제국을 수립할 때까지 독일이라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았고, 그나마 프리드리히 대왕 재위기에 리즈시절을 맞았던 프로이센이 독일의 정통성을 따질 때 언급되기는 하지만 나머지 지역까지 포괄하지는 못했다. 이 때문에 독일 요리와 마찬가지로 독일 민요도 각 지방마다 지역색이 매우 강하며, 다채로운 방언으로 지어진 가사도 상당히 많다. 비록 바이에른처럼 기후가 어느 정도 괜찮은 남부 지역도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쌀쌀한 기후와 고지식하고 합리적인 국민성 때문인지 이웃 프랑스나 이탈리아, 스페인 같은 남유럽의 민요들보다는 선율이 다소 심심하고, 노래 가사도 좀 딱딱한 느낌의 것이 많다. 다만 대학생들이 음주 파티 때 흔히 부르던 학생가(Studentenlied)의 경우에는 날카로운 풍자나 쾌락 예찬, 이성에 대한 동경 등의 감정을 담은 것들도 많다. 대체로 2박 혹은 4박의 짝수 박자에 장조 계통의 전음계적 진행을 보이는 곡들이 많은데, 18세기~19세기에 나타난 민요들의 경우 독어권 공통의 전통 춤곡인 렌틀러나 그것이 변형된 왈츠의 리듬을 타는 흥겨운 곡들도 적잖게 볼 수 있다. 독일 민요의 기원은 대체로 중세 시대의 음유시인 집단이었던 미네젱어(Minnesänger)로까지 소급되며, 여기서 독일 특유의 도제식 전수 방식을 따라 마이스터징어(Meistersinger)라는 호칭의 가수들이 배출되면서 민중들로부터 애호받는 노래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바그너의 오페라인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가 바로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그리고 마르틴 루터가 작곡하거나 편집한 개신교 찬송가인 코랄(Choral)도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가 독일 북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독일 민요에 영향을 주었다. 특히 루터파 코랄의 경우 독창 보다는 합창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았고, 여기에서 독일 특유의 합창 문화가 파급되었다. 단순한 가락에 다른 성부를 붙여 작곡하거나 편곡하는 방식이 일반화 되면서 독일 음악 특유의 논리적이고 견고한 화성 구조가 형성되었고, 지금도 독일 민요를 연주하거나 부를 때 다성 합창이나 합주 형태가 일반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 시절 독일 음악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일본으로부터 유입된 독일 민요들이 의외로 많은데[1] , 대부분 일본어로 개사되거나 그것을 한국어로 다시 중역 또는 별도 개사한 동요 계통 노래들이 많고 독일 민요의 원래 가사가 제대로 번역되어 전해지고 있는 곡들은 극히 드물다. 한국에서 잘 알려진 독일 민요는 다음과 같다.
* 나비야 : 원제는 Hänschen klein.
* 노래는 즐겁다 : 원제는 Muss i denn, muss i denn zum Städtele hinaus. 서독 주둔 미군에서 군 생활을 했던 엘비스 프레슬리가 'Wooden Heart' 라는 곡으로 개사해 부른 것도 유명하다.
* 동대문을 열어라 : 원제는 Lasst uns froh und munter sein
* 로렐라이
* 봄바람 : 원제는 Alle Vögel sind schon da.
* 뻐꾸기
* 숲 속의 난쟁이 : 원제는 Ein Männlein steht im Walde. Fichtl's Lied에 피쳐링된 그 곡이다.
* 옹달샘 : 원제는 Drunten im Unterland. 독일 슈바벤 지방 민요
* 소나무야 : 원제는 O Tannenbaum. 옛 프로이센령이었던 슐레지엔(現.폴란드 실롱스크) 지방 민요. 크리스마스 캐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실미도에서 공작원 훈련을 받던 훈련병들이 부르는 북한 혁명 가요 '적기가' 도 이 노래를 개사하고 변형한 곡이다.
* 호키포키
* 겨울 밤
* 소년 한스
* 이 몸이 새라면
* 숲 속의 음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