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플레이어 원/등장인물
1. 개요
레디 플레이어 원의 등장인물. 이 영화는 '''영화 오리지널 캐릭터'''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기 때문에, 본 영화에 등장한 타 작품의 캐릭터에 대해선 레디 플레이어 원/카메오 문서를 참조. 목차명의 인물 오른쪽은 극 중 해당 인물이 사용하는 닉네임이다.
2. 하이 파이브(High-Five)
2.1. 웨이드 오웬 와츠 / Parz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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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de Owen Watts'''
배우는 타이 셰리던[3] , 기내더빙판 성우는 김영선.
이니셜은 W. O. W.이다. 오아시스에서의 애칭은 Z. 극중 히로인에게 대놓고 맥플라이라고 불리거나 80년대 청자켓 복장이나 헤어스타일 등등 백 투 더 퓨쳐의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의 오마쥬 캐릭터. 웨이드라는 이름은 슈퍼히어로 이름처럼 지어준 거라 한다. 스탠 리의 습관중 하나로, 피터 파커, 맷 머독, 리드 리처드, 브루스 배너처럼 성과 이름의 이니셜을 같은 글자로 맞추는 것인데, 그중에서도 데드풀의 본명, 웨이드 윌슨에서 따왔다.
영화의 각본 전개가 전체적으로 개연성이 약하고 매끄럽지 않은 탓이 크지만 꽤나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원작에는 학생이었지만 학교 관련 부분을 영화에서 쳐내버린 덕분에 매일 하는 일 없이 집을 나서면 비밀기지에 가서 오아시스에 다이브 하는게 일상인 니트가 되었다. 물론 오아시스를 통해 돈을 벌면 현실에도 쓸 수 있다는 설정이니 아예 일을 안 한다고 보기도 애매하지만...이모집에서 얹혀 자라면서 딱히 이모에게 학대를 당한 것 같지는 않지만[4] 이모 소유의 물건에 몰래 손을 대는 행위를 계속 하던 것이 결국 이모의 동거남과 불화를 일으켜 작중 비극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가족이 살해당했는데 바로 온라인에서 만난 여자에게 작업을 거는 모습도 보다보면 어리둥절 하게 되는 포인트.[5] 그래도 아예 잊혀진 것은 아니어서 소렌토에게 악감정을 드러냈을 때 이모를 죽인 건을 언급했다. 이건 원작을 어설프게 고친 것일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주인공의 정신적 성장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말종으로 보이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6]
2.2. 사만다 에벨린 쿡 / Art3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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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ntha Evelyn Cook'''
배우는 올리비아 쿡
닉네임인 Art3mis은 아르테미스라고 읽는다.
유저들 사이에서 "식서 해결사(Sixer Fixer)"라고 불리는 유저. 트위치를 통해서 이 과정을 스트리밍한 적도 있는 모양이며 웨이드는 이 방송을 통해 아르테미스를 이미 알고 있었다.
오아시스 내의 이스터 에그를 찾고 있는 조직의 일원이며 대중문화 관련 지식도 풍부한 여성. 처음 등장했을 때 타고온 오토바이부터가 바로 아키라에서 나오는 카네다의 오토바이다.[7] 참고로 작중 레이스 도중에 찌그러져서(...) H에게 수리를 받는다. 사실 이 시대 사람들은 상당수가 이스터 에그를 찾느라 난리기 때문에 대중문화 관련 지식이 풍부할 수밖에 없다.
식서. 즉 IOI에 대해 증오를 품게 된 이유는 바로 그녀의 아버지가 IOI에 빚을 졌다가 IOI의 로열티 부서[8] 에 끌려가 일을 하다가 과로사 했기 때문.
태어날 때부터 얼굴의 오른쪽 위에 붉은 반점이 있어 이를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있다. 현실에서 웨이드와의 만남 이후 웨이드가 반점이 무슨 문제냐며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9] 아르테미스의 얼굴에도 이와 비슷한 모양의 반점이 생긴다.[10]
2.3. 헬렌 하리스 / Aech[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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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Harris'''
배우는 레나 웨이드. 퍼시발과는 오아시스 친구. 애칭은 H로 뛰어난 실력덕에 오아시스에서 나름 인지도가 있는 아이템 제작자 및 정비사. 상당히 덩치가 큰 로봇남성의 아바타를 하고 있다.
작중에서 퍼시발이 첫 눈에 아르테미스에게 푹빠져 이스터에그 관련 정보를 술술 부는 것을 걱정하며 아르테미스가 넷카마일지도 모른다는 대사가 있는데, 정작 본인이 넷나베였다. 참고로 작업실에 영화 빽투더퓨처 1985년 시장의 얼굴이 액자에 걸려있는걸로 보아 그가 흑인이라는 걸 암시한것 같다. 공포영화를 싫어하기 때문에 샤이닝 공략 때 혼자 겁먹고 함정이란 함정엔 다 빠져버렸으나, 그 덕분에 힌트도 얻게 되었다.
샌드박스 게임에서 컨텐츠 제작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아이언 자이언트를 만들고 IOI의 사장 집무실을 거의 완벽하게 복제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며, 마지막 둠 행성 공방전에서 아이언 자이언트를 기동해 대 활약을 펼치고 후반에는 트럭을 운전해 IOI사와 카체이스까지 벌였다.[12]
어른의 사정 때문인지 영화에서의 묘사는 희미하지만 레즈비언 캐릭터다. 샤이닝 장면에서 아무도 보지 않는데 알몸의 여자에게 키스하려고 하는 장면으로 추측 가능.
2.4. 요시아키 토시로 / DA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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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義昭敏郎'''
배우는 모리사키 윈.[13]
몇몇 사람들은 중국인 캐릭터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작중 일본인 설정이다. 첫 등장 때 분명히 "아리가토"라고 감사한다, 아무래도 '쇼'와 혼동된 모양.(근데 쇼도 일본 닌자 컨셉이다)[14]
오아시스에선 사무라이 외형[15] 의 로봇 아바타로 일본 무사도 흉내를 낸다. 열쇠를 얻을때 열쇠를 주는 할리데이의 NPC에게 뜬금 일본도 내려놓고 큰절을 하는 게 웃음포인트.
영화 초반에 둠 행성에서 쇼와 함께 Gregarious 120[16] 을 얻기 위해 싸우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한다.
후반부 대규모 전투에서는 명상을 하며 참전하지 않다가 메카 고지라에 의해 동료가 위기에 처하자 '俺はガンダムで行く(나는 건담으로 간다)'[17] 라는 대사와 함께 건담으로 변신해 메카 고지라를 상대하여 메카고지라의 여러곳에 치명상을 입히며 대활약 하나 변신시간이 다 되어 변신이 풀리고 오버당한다.[18] 게임에서 강할 수록 현실에서는 루저라는 통념과는 달리 실제로도 상당한 체술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퍼시발을 제거하기 위해 온 피날레를 상대로 격투를 벌이는데, 결과적으로 밀리기는 했지만 피날레가 I.O.I에서 고용되어 일하는 프로라는 것을 감안하면[19] 합을 주고 받았다는 것 자체가 평범한 사람이라면 불가능한 일이다. [20][21]
2.5. 조 (Zhou) / SHO[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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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津明秀'''
배우는 필립 자오, 사실 이름은 "조"인데 미국이라 다들 발음을 "쇼"로 해서 닉네임도 그냥 포기하고 "쇼"라고 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웨이드는 그에게 원래 이름을 포기하지 말라고 하여 호감을 얻는다.
H와 함께 PVP를 하는 모습으로 첫등장. 다이토가 오아시스에서 무사 흉내라면 이쪽은 닌자 흉내. 인간 세계에서는 11살짜리 초등학생이지만 남들이 나이를 알면 자신의 실력과 상관없이 애 취급을 할까봐[23] 주인공 일행 외에는 본인의 나이를 알려준 적이 없다.
작 후반부에 자신의 본 보습을 본 사람들이 놀랄때마다 그래 나 11살인데 어쩌라고 라는 식으로 대꾸하다가 사만다와 대면할땐 아예 난 11살입니다 불만이라면 죽이시던가 라고 써놓고 다닐까 운운하는등 나이 소재로 나름 개그 지분을 담당한다.
최종 결전에서 퍼시발과 3번째 열쇠를 얻는 장소까지 동행한다. 사실 퍼시발과 동행하는 것보다 보험용 캐릭으로 다른 행성에 놔두는게 나을 뻔했는데 최종 결전 때 메카 고지라에 대항할 장비가 없었고, 어드벤쳐 게임을 하는 식서를 살해하는 트롤링을 저지를 뻔한 데다가 맵병기 아이템에 캐릭터들이 싹쓸이 당한 걸 생각하면... [24]
3. IOI (Innovative Online Industry)
3.1. 놀란 소렌토 / SORRE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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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lan Sorrento'''
배우는 벤 멘델슨[25]
본작의 메인빌런으로 IOI(Innovative Online Industries)라는, 오아시스와 연동되는 각종 주변기기를 판매하는 기업의 수장이다. 이렇다보니 IOI는 오아시스 때문에 상시 2위의 위치에 있는데, IOI 사장이라고 해봐야 아이템매니아와 같은 거래소를 운영하면서 게임 오버 당해 신용불량자가 되어버린 플레이어들을 끌고와 로얄티 센터라는 이름의 작업장에서 돌리고 있다. 아르테미스의 아버지도 이렇게 착취당하다가 죽었으며 이로인해 IOI사는 빈민가들의 공공의 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게다가 플레이어들의 개인정보를 있는 대로 긁어모아 IOI의 이익에 반하는 자들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기까지 하고 회사 전용 특수부대까지 운용하는등 그야말로 블랙기업의 사장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할리데이의 과거를 기록한 아카이브의 한 장면에서는 소렌토가 할리데이의 팀에서 인턴으로 일한 과거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이 당시 그가 내놓은 아이디어란게 유저들의 등급을 과금량에 따라 나누자는 꼴통같은 발상이었고 메인 디렉터인 할리데이는 그 아이디어를 대놓고 무시한다. '소렌토가 할리데이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은 그의 커피 취향 뿐이었다'라는 언급으로 볼 때 할리데이의 밑에서 벗어날 때까지 커피를 타다 나르는 일이나 한 것으로 보인다.[26]
아바타 캐릭터는 슈퍼맨의 클라크 켄트에서 따왔는데, 일단 소렌토가 악역인데다가 작중 아바타 캐릭터 특유의 데포르메로 다부진 형태라 묘하게 존 트라볼타와 외모가 비슷하다. 사악한 슈퍼맨이란 점에서 슈퍼맨 프라임 같기도 하다.[27]
오아시스의 이스터에그를 이용해 오아시스를 독점, 플레이 화면의 80%를 광고로 때우고 플레이어 등급에 등차를 둬 과금을 하지 않으면 제대로 게임을 못 하게 만들어 돈을 벌 생각을 하지만 결말에서 보듯이 웨이드에게 죽 쒀서 개 준 꼴이 되버린 데다가 오아시스는 독점 및 1인 독재식 운영을 할 자에겐 넘어가지 않도록 되어있어 주인공 일행 보다 먼저 이스터에그를 찾았다 해도 소용이 없었을 것이다.
나름 IT 기업의 사장이지만 자기 계정 비밀번호를 적은 쪽지를 자리에 놓은 것을 볼 때 거의 컴맹이나 다름없는 수준인 듯. 주인공과 1:1을 할 때 슈퍼맨 비슷한 아바타가 무색하게 발리고[28][29] 주인공과의 독대에서도 주인공이 떠보자 사내 너드팀의 가이드를 받고서야 제대로 응대할 수 있었던 걸 보면 실제 게임 능력이나 서브컬처에 대한 지식 같은건 거의 없는 오직 돈만 생각하는 전형적인 사업가.[30]
오아시스 계정의 비밀번호가 b055man69인거나 중간에 사만다가 그의 제어기를 뒤져보다 남성용 케겔운동같은 게 나온 걸 보면 은근히 밝히는 성격인듯.
그와 별개로 슈퍼맨에 대한 애정은 남다른 듯 하다. 머리모양과 체격을 정확히 연출했고, 게다가 메카고지라와 폭사후 얼마 안 있어서 웨이드에게 오아시스가 넘어갈 판인데 슈퍼맨 아바타를 또 만들어온다.
사실 이 막장스러운 것도 원작에 비하면 꽤 순화된 것으로 결국 이 캐릭터의 순화도 웨이드의 막장화에 한몫했다.
막바지에 이르러 세번째 열쇠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서버폭파라는 강수를 둬서 본인 포함 모든 아바타를 제거했음에도 웨이드 혼자만이 보너스 목숨으로 살아남아서 기어코 마지막 열쇠를 차지하는 걸 막지 못한다.
결국 현실에서 직접 죽이고자 경호원의 총을 빌려 코앞에 댄 순간, 이스터에그를 받아들고 있는 그 모습을 바라보게 되고 많은 것을 느낀 것인지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차마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다. 전형적인 최종보스급 악역이었으나 마지막엔 개심한 듯. 경찰이 들이닥치자 총을 내려놓고 순순히 붙잡혀간다.
경찰차에서 열 받아있는 피날레에게 뭔가 말을 건네려고 하나 죽빵을 얻어맞고 끝.
3.2. 피날레 잔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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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ale Zandor'''
배우는 해나 존 케이먼 [31]
IOI에게 빚을 진 채무자들을 로열티 부서에 잡아넣는 일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어깨 역할. 닥달하는 소렌토에게도 "현실은 내 관할이다"라며 총을 꺼내서 소렌토에게 건네곤 "꼬우면 니가 하든지"라고 하는 성격. 차에서 차로 건너뛰거나 격투를 하는 걸 보면 현장에서 뛰는 프로(배우 본인이 일부러 스턴트까지 하는 걸 보면 그냥 설정된 것만 아닐지도 모르는 일이다). 헬렌의 차로 뛰어들어가 웨이드 일행을 거의 제압했다가 웨이드의 발차기에 맞고 차밖으로 떨어지며 실패. 나중에 경찰에 체포되면서도 소렌토를 줘패는 까칠함을 보인다.
사용 총기는 시그사우어 P230.
4. 그리게리어스 게임즈
4.1. 제임스 도너번 홀리데이 / ANO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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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Donovan Halliday'''
배우는 마크 라이런스
오아시스의 창조자로 1972년생으로 추정된다.[33] 사망한 것은 2040년 1월 7일.'''고마워, 내 게임을 해줘서 고마워.(Thanks. Thanks for playing my game.)''' [32]
옛날부터 아타리 2600을 광적으로 좋아했던 것으로 보이며, 패션 센스하며 말하는 투 하며 사람들을 대하는 면까지 전부 다 너드의 전형을 빼다가 박은 것 같은 사람이다. 지나치게 수줍음을 많이 타서 그런지 말도 약간씩 더듬으며,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함부로 다가가지 못하고 과거 영상에서도 사람들과 말을 할 때 상대를 제대로 쳐다보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배우가 이런 모습을 굉장히 잘 연기해줬다. 몇몇 스티븐 스필버그 팬들은 오아시스의 창조자중 하나인 홀리데이가 무한한 상상력과 가능성을 보여주고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보는 것 같다는 평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너드이기에 게이머들의 입장에서 거의 완벽한 가상현실 세계, 오아시스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한다. 오아시스의 엄청난 인기 덕분에 창조자인 홀리데이는 단순한 개발자나 경영자를 넘어선 추앙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주인공이 스크랩한 신문 기사를 보면 "스티브 잡스보다 뛰어나다" 라는 표현이 나오고,[34] 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어린 소녀가 우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홀리데이가 가진 회사 지분의 가치는 무려 5천억달러. 2017년 기준 빌 게이츠 재산 9백억 달러의 5.5배가 넘는다. 상상을 초월하는 부자지만 항상 꾀죄죄한 옷차림과 부스스한 머리를 하고 다니며 자기 재산을 얘기할때도 "half a million...I mean half a trillion (50만달러...아니 5천억달러)"하고 잘못 얘기하기도 한다. 실제로 아바타화한 할리데이가 말한대로 그는 현실을 두려워해 게임 속으로 도망치려고 했고, 급기야 세상을 대체할 거대한 게임을 만들어냈으니 현실 속의 부에 집착하지 않는게 어쩌면 당연하다. 오그던 모로와 갈라선 것도 욕심 때문이 아니라 오아시스 운영에 대한 의견 차이 때문.
자신이 플레이했던 게임과 봤던 영화를 하나도 빠짐없이 목록으로 만들고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을 영상으로 녹음하여 거대한 아카이브를 만들었다. 주인공 일행은 이 아카이브에서 열쇠를 찾는 데 필요한 실마리를 얻게 된다.
아바타는 의외로 말도 잘 하고 멋있는 판타지 현자풍의 캐릭터.[35][스포일러] 아노락이란 닉을 쓰는데 이게 대충 영어로 덕후와 비슷한 의미다.[36]
가장 좋아했던 게임은 N64의 골든 아이, 그것도 무기 없이 맨손으로만 플레이하는 핸디캡.[37] 지나가면서 잠시 언급되는 바로는 아타리 2600판 자우스트의 신기록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레키로 추정. 후계자 영상에서 그의 관과 꽃장식들이 전부 다 스타트렉 상징물로 꾸며져 있다. 그리고 어린시절 방에 스타트렉 극장판 포스터가 붙여져 있다.[38]
4.2. 오그던 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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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den Morrow'''
배우는 사이먼 페그
오아시스의 공동 개발자이다.[39] 어떻게 회사를 떠났는지 완전히 설명되지 않으나, 기억의 단편에서는 할리데이와 오아시스의 규칙에 대한 의견차이로 인하여[40][41] 자신의 권리를 거의 보장받지 못한 채 회사에서 나온 모양이다. 마지막에 등장하기 전까지 등장이 없었던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는 이미 오아시스 게임 상에서도 등장한 바 있으며 그의 아바타 캐릭터는 다름아닌 할리데이 저널의 큐레이터이다.
퍼시벌을 그냥 할리데이가 만든 이스터에그에 집착하는 유저중 하나로 보고 있었던것 같지만 첫번째 이스터에그를 발견하고 나서 두번째 이스터에그에 접근하는 힌트를 알아내자 주목하기 시작한 듯 하다. 이 뒤로는 퍼시벌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보게 되었던 것 같으며 컨티뉴를 할 수 있는 코인을 준 것도 그것 때문. 마지막에 그가 회사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서 온 것을 보면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었던 듯 하다.
퍼시벌이 할리데이와 나눈 마지막 대화가 자신에게 화해를 청한 것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지[42] 뭔가를 말하려다가 그것을 눌러참고 주인공의 어깨만 살짝 두드리고 그의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을 보면 그도 어느 정도는 받아 들인것일 지도 모른다.
현실에서 나타났을 때는 사이먼 페그의 특유의 톤이 부각되지만[43] 큐레이터일 때는 거의 완벽한 영국식 영어[44] 를 사용한다. 큐레이터역이 사이먼 페그라는 걸 못 알아채게 하기 위한 장치인 듯. 모든 일이 해결되고 주인공과 그 동료들에게 조언자로서 고용되었으며, IOI사의 로열티 센터가 오아시스에 접속하지 못하게 만들어 더 이상 IOI사가 사람들을 착취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가 원한 보수는 바로 25센트 동전 하나.
5. 기타 인물들
5.1. i-R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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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T.J. 밀러[45]
온몸이 해골로 생긴 것과 후드를 뒤집어쓴 무시무시한 마스크에다가 해결사 역할이라는 점에서 데스스트록같은 잔인무도한 해결사가 떠오르지만 실제론 첫 등장부터 목에 담이 생겼다고 투덜거리거나[46]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굉장히 잡아끌거나 굳이 설명 안해도 되는 걸 설명하는 등 전형적인 너드상. 은근히 개그 캐릭터의 면모가 많다.
그러나 오아시스 내에서는 10년간 한번도 죽은 적이 없는 고수 이자 유명한 용병이다. 소렌토에게 고용되어 오소복스의 구슬을 가져다주고 웨이드의 정체를 간파하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실마리를 찾아냈으나, 의뢰인인 소렌토가 막가파 경향이 워낙 강했기에 본의 아니게 방해를 받아 자주 일이 어그러진다. 전투력은 우수해서 주인공 일행을 고전시키지만 이후 세 번째 열쇠의 무대가 되는 둠 행성에서 소렌토가 최후의 발악으로 발동한 카타클리스트에 맞아 오버당해 전재산을 잃어버리고 분해당해 리타이어.[47] 보통 플레이어와 비교가 안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코인들은 덤.
본작에서는 마지막까지 오아시스의 아바타 모습만 나오고 현실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는데, 이는 T.J. 밀러가 영화 개봉 직전 성추행 문제로 고소를 당한 것과 관련하여 막판에 현실 장면이 통편집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서, 아이락의 현실 모습이 작중 계속 언급되는 "디트로이트에서 엄마 집 지하실에 박혀 사는 척"이 아니었을까라는 가설도 존재한다.[48]
5.2. R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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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군중의 한 명으로 추정.
5.3.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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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매케나 그레이스.
트레일러에선 나왔지만 개봉 후에 밝혀진 걸로는 그냥 카메오 정도.
5.4. 앨리스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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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수전 린치
웨이드가 엄마의 자매(언니인지 동생인지는 불명)라고 언급한다. 원작에서는 웨이드의 교육비를 빼돌려 마약 구매하고 돈 벌어오라며 웨이드를 폭행하는 인간쓰레기였으나 영화에선 빈민촌 떠나려는 일념 하나로 돈을 모으지만 인간 쓰레기 남자친구가 빼돌려 탕진하는 등 뭐하나 제대로 풀리는게 없는 서글픈 인생으로 순화되었다. 자기 물건 몰래 가져간 웨이드와의 갈등이 잠깐 있긴 하나 그녀의 심성 문제라기보단 너무나 팍팍한 빈민가의 삶 때문이다.[50] 웨이드의 정체를 알아낸 소렌토의 공작으로 집에 폭탄이 설치되었고 릭 때문에 이 사실을 전해 듣지 못한 채 폭사 당한다.
영화에서 앨리스의 캐릭터가 순화된 반면 웨이드는 학교도 안 가고 게임만 하는 니트가 되었으며 웨이드의 정체가 밝혀지게 된 계기도 웨이드의 경솔함 때문에 들키는 것으로 바뀌었는데[51] 문제는 극중 그녀의 죽음에 웨이드도 책임이 있는데 슬퍼하는 장면이 없고 자기 때문에 이모가 죽든 말든 연애나 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5.5. 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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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랄프 이네슨[52]
앨리슨 이모의 남자친구.
이모의 장비를 빌려쓰는 주제에 이모가 스택 밖에서 새 집을 사려고 모은 적금을 짐 레이너의 아바타를 구매하는 데 전부 쏟아버리고 게임에 패배해서 전부 날려버릴 정도로 바보같은 인물이다. 그렇게 비싸게 현질을 한 캐릭터를 잃어버린 것을 웨이드의 탓으로 돌리고 서로 반목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반목했던 탓에 웨이드의 경고를 무시하고 비아냥거리다가 폭사한다.
[1] 발음해보면 알겠지만 본명의 이니셜인 H이다.[2] 여담이지만 원작에서의 이름은 쇼토(SHOTO)였다. 아무래도 원작에서 다이토와의 의형제 설정이 사라지면서 변경된듯. 그리고 원작에거 본명은 가라츠 아키히데였지만 여기서는 중국인 (중국어로 감사표시를 한다)이고 이름도 조로 바뀌었다. 풀네임은 불명.[3] 매튜 맥커너히와 함께 출연한 머드(영화)로 칸 영화제에서 이름을 알린 아역배우 출신.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사이클롭스 역할을 맡았다. [4] 웨이드가 후반부에 소렌토에게 네가 이모를 죽였어 하고 일갈하기도 하니 더더욱.[5] 원작내용을 어설프게 고친 탓이다. 원작에서 웨이드의 이모는 웨이드의 교육비로 마약 사고 돈 벌어오라고 구타하는 인간말종이고 실질적으로 웨이드를 돌봐준건 이웃 할머니(영화 초반부에 인사하던)였다. 또 원작에선 빈민촌 전체가 폭탄에 날아가 거기 살던 사람들이 다 죽었다. 그래서 이모의 죽음에는 슬퍼하지 않고 할머니의 죽음에는 가슴이 찢어져라 우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영화에선 이걸 순화하고 쳐내면서 이모는 어떻게든 돈 벌어서 빈민촌을 떠나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되는 불쌍한 인생이 되었고 폭탄으로 날아간건 주인공이 살던 건물 뿐 이라 할머니도 안죽었다. 이렇게 캐릭터 설정을 고쳤으면 주인공의 반응도 달라져야 하는데 그러질 않아서 주인공은 자기 때문에 이모가 폭사하건말건 여자나 꼬시는 말종이 되었다.[6] 이 같은 행동에 관객들 대다수도 불만이 많았는지 네이버 영화 평점 최다 추천수의 글이 ''' 이모 죽었을 때도 안 울던 놈이...'''다.[7] 다만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면 바퀴중앙에서 불빛이 난다는거 원작에서는 바퀴 양끝쪽에 스파크가 난다.[8] 말이 로열티 부서지 사실은 IOI에 빚 진 사람들을 부스 안에 가두고 해제할 수 없는 오아시스 기구를 달아놓고 돌리는 로열티 센터 작업장이다.[9] 그런데 반점이 있어도 상당한 미모란 점은 변하지 않아서 국내외에서 "저게 무슨 콤플렉스"냐며 까인다. 유튜브의 솔직한 예고편이나 "Everything Wrong With" 시리즈에서도 장난스럽게 깠던 부분. 물론 아무리 미인이라도 자기 외모에 콤플렉스야 있을수 있지만, 얼굴조차 보여주기 싫어하는 걸 보고 진짜 흉측한 외모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니 나오는 반응.[10] 다만 가상 현실 속 아르테미스에게 반점이 보이는 정확한 시점은 메카고질라를 타고 나온 IOI의 수장 놀란에게 아르테미스가 마지막 일격을 가하는 장면이다. 그 이전 장면에서는 반점은 보이지 않으며, 아버지의 원수인 놀란을 처치하는 장면에서는 정확하게 아르테미스의 모습과 함께 반점을 보여준다.[11] 발음해보면 알겠지만 본명의 이니셜인 H이다.[12] 잘 묘사되진 않지만 기름값도 아까워 하는 파시발과 달리 오아시스 내에서 상당히 부자였을 것으로 보인다. 파시발 말로는 유저들이 "오아시스 곳곳에서 코인을 싸들고 의뢰를 하러 온다"고. 실제로 아이언 자이언트 뿐 아니라 서브컬쳐 내에서 온갖 우주선도 갖고 있었는데, 파시발이 소렌토가 꺼낸 밀레니엄 팔콘 얘기에 혹한 걸 보면 우주선이 상당히 고가인 듯 보이는데 이걸 여러 대 갖고 있었단 것만 해도 부자는 확정. 물론 마지막 판에서 죽으며 다 날아갔겠지만 어차피 오아시스의 공동 주인이 되었으니 상관없게 되었다.[13] 미얀마 출신의 일본 J-POP 아이돌 그룹 멤버이기도 하다. 그리고 가면라이더 W 7~8화에 게스트로 출연한 경력도 있다. 여담이지만 이 배역은 스필버그 감독이 직접 모리사키 윈을 지명했다고 한다.[14] 다만 쇼는 닌자 복장과 컨셉과는 별개로 캐릭터 본인은 중국인인인지 다이토가 아리가토라고 할때 "시예시예!"라고 중국어를 한다. 배우도 중국계 미국인.[15] 시대극 대배우이자 구로사와 아키라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던 고 미후네 토시로의 모습을 따서 모델링돼 있다.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지만 외국에서는 7인의 사무라이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다. 캐릭터의 본명 토시로도 미후네 토시로에서 따온 것.[16] 착용자를 120초(2분)간 원하는 거대로봇으로 변신시켜주는 레어 건틀릿[17] 아무래도 영어판에서는 turn to any giant robot 즉 어떤 거대 로봇으로도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그중에서 건담으로 간다 라고 해석할 수 있다.[18] 원작에서도 울트라맨으로 나왔기 때문에 원래는 울트라맨으로 변신할 예정이었지만 울트라맨의 해외 저작권 문제로 건담으로 바뀌었다는 루머가 있다. 확실히 메카고지라와의 대결구도나 변신 시간에 제한이 있다는 설정은 울트라맨과 더 어울리긴 하며, 현재 울트라맨 저작권 분쟁 주체인 것도 건담의 저작권을 쥐고 있는 것도 반다이인걸 보면 사실이란게 유력한 루머.[19] 현장에서 실행 부대를 지휘하고 달리는 트럭에 뛰어드는 기예를 보여주는 등 예사 인물이 아니다.[20] 다만 오아시스는 실제로 신체를 움직여야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는 모션 캡처 기반 게임이므로, 오랫동안 전투 위주의 게임들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신체능력도 오를 수 밖에 없긴 하다. 최후반 전투에 참여한 플레이어들도 미국의 빈민들에게 흔한 비만이나 운동부족과는 거리가 먼 것을 볼 수 있다.[21] 그것과는 별개로 다이토의 격투실력은 확실히 비범한게, 사만다도 나름 일선에서 뛰얶고 오아시스 안에선 초고수지만 피날레와 한 합도 못 버티고 제압당했다. 이걸 생각하면 피날레의 권총을 발차기로 날리고 꽤나 팽팽하게 겨룬 다이토가 대단한 건 맞다. 드론을 박살낼 때 쇠파이프를 야구방망이 휘두르듯 휘두른게 아니고 내리치면서 베듯 휘두른 걸 보면 격투기 외에 검도를 하는 듯.[22] 여담이지만 원작에서의 이름은 쇼토(SHO'''TO''')였다. 아무래도 원작에서 다이토와의 의형제 설정이 사라지면서 변경된듯. 그리고 원작에거 본명은 가라츠 아키히데였지만 여기서는 중국인 (중국어로 감사표시를 한다)이고 이름도 조로 바뀌었다. 풀네임은 불명.[23] 실제로 똘망똘망 귀엽게 생겨서 사만다가 보자마자 웃으며 안아보자고 했다. 본인은 닌자가 무슨 포옹이냐며 질겁을 했지만.[24] 하지만 쇼가 아니었다면 아이언 자이언트를 타고 최종 전장이었던 성에 진입할 때 아이락에게 리타이어 당할 뻔했다는 걸 생각하면 반드시 필요했던 동료다. 사실 따지고보면 퍼시발은 식서가 게임을 깨고도 죽는 걸 보고 진실 (깨는게 아니라 이스터 에그를 찾아야함)을 알아낸게 아니고, 식서가 깨려는 걸 보고 쇼를 막으며 "잠깐, 쟤 게임을 깨려고 하고 있잖아"라고 했다. 즉, 퍼시발은 '''이미 이스터에그를 찾는게 중요하단 걸 알고 있었다.''' 이 사실을 몰랐으면 당연히 식서가 게임을 깨는걸 막으려고 했을 테니. 즉, 어차피 쇼가 식서를 죽이건 안 죽이건 상관없이 퍼시발은 게임을 제대로 공략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25] 호주 출신으로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오슨 크레닉역과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존 대거트 역을 담당하였고, 다키스트 아워에서는 조지 6세 역을, 캡틴 마블에서는 탈로스 역을 담당한 배우이다.[26] 그레도 할리데이가 커피맛이 좋다고 칭찬하는거 봐서는 커피하나는 잘 탄듯.[27] 악덕 기업인 형태의 빌런이라는 점에선 렉스 루터와 가장 이미지가 비슷하다.[28] 평범한 유저인 웨이드가 파동권을 쓰는데, 초고가 아바타에다 온갖 현질을 했을게 분명한 소렌토의 아바타는 주먹질밖에 못한다. 메카고지라 아바타를 사용하던 중 폭사한 후 새로 만든 아바타이긴 한데, 평범한 요원들도 죽자마자 모든 아이템과 장비를 갖춰서 재투입하는 IOI의 '''"사장"'''께서 무난무난한 템을 갖고 전투에 나갈 리 없으니 결국 소렌토가 템빨 활용도 못 하는 발컨인 셈이다.[29] 물론 아바타가 무색하게라는 표현은 좀 무리가 있는 게 아바타라는 것도 결국 생긴 것만 아바타지, 게임인 특성상 그 아바타의 능력을 당장 전부 끌어내는 건 불가능하다. 또한 '''어디까지나 메카고지라가 터지며 재생성한 캐릭터기 때문에 아이템만 최상급일 뿐, 장착한 캐릭터의 전투력은 거의 없기 때문에''' 오랫동안 키워온 주인공보다 약한 게 당연하다.[30] 하지만 배우 본인은 서브컬쳐에 대한 지식이 상당한 듯해 보인다. 어릴적에 싸구려 아타리 사줬다고 부친에게 농담성 말을 던지는 것이나 이런 쪽 지식을 알게모르게 툭툭 던지는 것을 보면 말이다.[31] MCU 앤트맨&와스프에서 고스트 역을 맡았다. 사장인 소렌토 역의 벤 멘덜슨이 캡틴 마블에선 텔로스 역을 맡았는데, 고스트와 텔로스는 "악당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피해자"란 공통점이 있다.[32] 최근에 닐 드럭만의 라스트 오브 어스 2를 시작으로 콘텐츠 제작자들이 소비자들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모욕하고 짓밟는 일이 불거지고 있는 것을 보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명대사다.[33] 사망후 이스터에그를 설명하는 영상에서 눈에 25센트 동전을 붙이고 있는데, 잘 보면 1972년에 제조된 동전이다.[34] 작중 표현되는 오아시스의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하면 이런 비교가 과장이 아니다. 등장인물 대다수가 현실보다 게임 안에서의 삶을 더 중요시하고, 2위 업체는 경쟁 게임을 운영하는 게 아니라 오아시스 안에서 활동하는 기업이다. 게다가 이 대기업의 주가가 게임 내 콘테스트에서 일어나는 일에 따라 폭락하기까지 했다.[35] 바깥 세계에서 수줍음이 강한 너드가 자신에게 익숙한 세계 안에서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반대로 홀리데이의 본 모습을 구현한 아바타는 여전히 말을 더듬고 물건을 깜빡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스포일러] 사실 홀리데이의 본 모습을 구현한 건 '''아바타가 아니었다.''' 할리데이 본인의 입으로 아바타가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할리데이는 죽었다고 하는데, 끝까지 정체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어쩌면 현실세계에서 할리데이는 죽었으니 그 의식만 가상세계로 넘어와 살아있는 것일수도... 엔딩을 보면 확실해 보인다. 자신의 뒤를 이어줄 후계자를 찾으면서 자신이 제시한 단서들과 힌트들을 찾아서 자신을 만나러 오는 퀘스트를 남겨둔 것으로 보아서는 말이다. 또한 후계자를 위한 조언까지 남기는 것을 봐도 자신의 의지를 이어 받아줄 이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 자신의 게임을 즐겨줘서 고맙다는 마지막 유언까지. 쓸쓸하게 퇴장하는 것 같지만 어딘가 만족한 듯이 떠나는 그의 모습을 봐도...[36] https://en.wikipedia.org/wiki/Anorak_(slang) The term is sometimes used synonymously with "geek" or "nerd", or the Japanese term "otaku"[37] 한국이나 일본에선 출시 당시 큰 반향이 없었지만 북미권에선 당시 최고의 인기게임 중 하나이자 FPS 장르의 한 획을 그은 명작이다. 여담으로 맨손 플레이 (slappers only)는 pvp에서 플레이어들이 맨손으로 싸우는 모드인데, 할리데이는 오드잡 (Oddjob)으로 플레이하는 걸 즐겼다고 나온다. 근데 그렇다면 홀리데이는 '''생양아치 플레이'''를 한 것이다. 골든아이에서 오드잡은 다른 캐릭터들보다 머리 하나는 작은 단신인데, 이 때문에 이동중에는 총이 오드잡의 머리 위로 향하기 때문에 오드잡을 상대할때는 멈춘 다음 수동으로 조준해야했다. N64는 아날로그 스틱이 하나 뿐이었기 때문에 이는 굉장히 까다로운 작업이었고, 그동안 오드잡은 당연히 상대를 맘껏 공격할 수 있었다. 최근에 제작진조차 인터뷰로 "테스트플레이 중 오드잡으로 플레이하는 건 치팅에 가깝다는 걸 알았지만 재밌어서 그냥 넣어뒀다"고 인정할 정도. 근데 맨손플레이를 하면 바로 코앞을 가격하기 때문에 오드잡을 때리는게 거의 불가능해진다. 특히 가장 키가 큰 죠스는 아예 앉아야 때릴 수 있는데, 당연히 오드잡은 맘껏 공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당시 친구들 사이에서 오드잡은 금지시키는게 국룰이었고, pvp에서 오드잡을 고르면 트롤링 취급을 받았다.[38] 근데 정작 첫번째 열쇠를 손에 넣은 웨이드에게 파다완이라고 칭찬하는 걸 보면 스타워즈도 좋아했던 것일 지도..[39] 다만 둘이 말다툼을 할때 모로우가 "'''우리'''가 만든 게임..." 운운하자 할리데이가 "'''내'''가 만든 게임이야"라고 정정하는 것을 보고 답답해하지만 일단은 수긍하는 걸 보면 실질적 개발자는 할리데이고 오그던은 회사 운영 등을 담당한 걸 수도 있다.[40] 할리데이는 게임의 본질에 다가가 좀 더 가볍고 즐거운 오아시스를 원했다면, 오그던은 오아시스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과 무게를 고려하여 더 무거운 규칙이 있는 오아시스를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오아시스가 운영되는 걸 보면 할리데이의 방식은 문제가 좀 있다. IOI같이 규칙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불공정 플레이를 하는 유저들도 전혀 제지를 받지 않으며, 인권을 유린하는 로얄티센터같은 곳도 전혀 제한이 없다. PK 역시 전혀 제한이 없는데, 단순한 게임이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오아시스는 사실상 제2의 삶이란 걸 생각하면 지나치게 방임주의적이다. 여기에 투자되는 규모의 돈이 장난이 아닌 만큼 게임 상에서 테러로 라이벌 회사에게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실제로 파시발이 첫 열쇠를 차지하자 IOI의 주가가 폭락했다) 아바타가 죽으면 코인과 아이템을 토해낸다는 걸 이용한 강도질도 가능하다. 이것 역시 그냥 게임이라면 별 타격이 없겠지만 오아시스에 드는 아이템 값은 현실에서도 집을 사거나 할 수 있을 정도의 거액이다. 이걸 생각하면 규칙이 필요하다는 모로의 의견 역시 일리가 있다.[41] 결말에 오아시스의 주인이 된 주인공 일행은 IOI의 로얄티 센터를 금지시키고 화, 목요일에는 오아시스를 가동하지 않는 규칙을 도입한다. 결국 모로의 의견을 도입한 셈. 사실 할리데이는 천재였지만 워낙에 현실감각이 없고 순진한 너드라서 IOI같은 탐욕스러운 자들의 행동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42] 챌린지에 나온 키라의 모티브는 모로였다. 할리데이도 모로와 결별하기는 했으나, 내심 절친을 내쳐버린것을 평생동안 후회하고 살았던 것.[43] 다만 페그는 영국인이지만 설정상 모로는 미국인이기 때문에 미국식 발음을 쓴다. 즉, 모로를 연기할 때는 가짜 발음을 썼고, 큐레이터를 연기할 때는 가짜 톤을 썼기에 같은 사람이라고 눈치채기 힘들다. 재밌는건 페그는 연기할때 캐릭터에 따라 은근히 다양한 발음을 쓰는데, 특유의 떽떽거리는 톤 때문에 비슷하게 들린다는 것. 그는 잉글랜드 출신이라 잉글랜드 발음을 쓰지만 스타트렉에서 몽고메리 스콧을 연기할 때는 스코틀랜드 발음을 썼고, 여기서는 미국식 발음을 썼기 때문에 자세히 들어보면 억양이 아예 다르지만, 특유의 톤이 부각되기 때문에 이 점을 눈치채기 힘들다. 기존 버전에도 "사이먼 페그 특유의 엑센트"라고 되어 있었는데, 엑센트(발음) 자체는 페그가 평상시 쓰는 잉글랜드 발음과 다르다.[44] 마이클 케인의 악센트와 조금 유사하다.[45] 데드풀의 친구인 위즐 역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본작의 주인공의 이름 웨이드가 데드풀의 본명에서 따온걸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하다.[46] 고개를 약간 젖힌채 거만하고 굉장한 악당처럼 걸어와서 한다는 말이 이거다.[47] 소렌토가 자폭하려하자, 10년간 모은 재산이 날아간다면서 기겁하며 말리려고 했지만 냅다 발동한다.[48] 설령 그렇다고 해도 사실 정말로 구질구질할 가능성은 낮다. 게임 내에서는 초고가의 장물들을 다루는 엄청난 거물인데, 오아시스 속 게임머니=현실화폐인 영화속 세계관 특성상 오아시스 내에서 부자이면 현실세계에서도 부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작중 설정을 따져 보면 최소한 에이치보다 더 큰 자금 동원 능력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된다.[49] 반란군중 비중있는사람이라곤 이사람뿐이라 사람인듯. 웨이드를 반란군 기지로 모신(?)것도 이사람이다[50] 애초 웨이드가 그녀의 물건을 허락 없이 함부로 썼고, 그래서 한 번만 더 그러면 너도 쫓아 내겠다고 한 정도가 전부. 사실 갈등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하다.[51] 원작에선 소렌토 측의 공작[52] 주로 단역으로 나오던 배우였지만, 선댄스 화제작 <더 위치>에서의 열연으로 주목받아 입지가 넓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