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홈페이지'''
1. 개요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과 경상남도 김해시 수가동에 있는 경마공원.[1][2] . 캐치프레이즈는 '''전국 최대 말 테마파크''' 부명칭은 렛츠런파크이다. 실제로 차후 개원할 영천경마공원을 제외하면 현재로서는 가장 넓은 경마공원이다. 1999년에 기공하여 2004년에 준공되었으나 2005년 9월에 개장하였다.
거의 '''모든 면'''에서 기존의 서울경마공원과 제주경마공원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한 경마공원이다. 다만 접근성이 서울에 비하여 상당히 떨어져서 오는 사람이 별로 없는 듯 하나 주말에는 그야말로 경마 를 하러 온 사람들로 넘쳐난다. 경마를 하러 오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사회적 지위나 여유가 있어서 대부분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경마공원 내부에 그 드넓은 주차장에 자동차로 빼곡히 주차되어 있는 진풍경은 가히 환상적이다.
경마하러 오는 사람들을 위하여 경마가 열리는 매주 금토일에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데 고속버스랑 동급의 차종을 운영하며, 운행 경로는 부산 사상구 주례역[3] , 사하구 하단역[4] , 강서구 강서구청역으로 운행된다. 배차간격도 10~30분으로 1005번에 비해 상당히 짧은 편이며 모두 도시철도와 바로 연계되기때문에 시간만 잘 맞춰서 이용하면 매우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다만 경마장으로 갈 때는 별 상관이 없으나 경마가 끝난 이후 부산으로 돌아올 때는 왠만하면 시끄럽게 떠들지 말고 조용히 있는 편이 좋다. 시끄럽게 하면 바로 욕설과 시비가 날아오며 심한 경우 손찌검까지 당할 수도 있다.[5] 물론 자가용이 있으면 해당사항 없다.
2. 교통편
연계되는 버스편은 7개의 노선이 있다. 1005번은 최근에 개통되어 렛츠런파크 내부를 경유하게 되었다.
이 외에도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2020년 현재 하단역, 주례역, 대저역, 부원역을 오가며 운행중이다. 2024-12-21 22:44:22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셔틀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되었다. # 언제 운행이 재개될 지는 아직 미정이라 한다.
아직 도시철도와 연계되지 않지만 인근에 경전선 광역전철 가락역이 공사중이다.
3. 경주로
외주로 길이 약 2000m, 내주로 약 1600m, 조교주로 약 1200m의 3부분으로 되어 있는 모래 주로이다. 경주로의 폭과 상부 모래층의 두께는 서울경마공원과 마찬가지로 평균 25m, 7cm를 유지하게 되어 있다.
4코너에서 결승선까지의 직선주로가 460m로 서울경마공원보다 60m 길다. 건너편 직선주로도 길어서 1600m 경주가 건너편 끝에서 출발한다.
외주로가 긴 만큼 경주거리도 다양해서 서울에는 없던 1300m, 1500m, 1600m 경주를 처음 시행하게 되었다(그러나 1700m는 부경에서 시행하지 않음).
서울경마공원의 주로가 조교와 실전으로 혹사당하는 것을 보고 계획 당시부터 조교용 주로를 내주로 안쪽에 설치하였다. 실제로는 모든 주로가 조교용으로 이용된다.
4. 관람대
지상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구성은 서울경마공원의 럭키빌과 비슷하다.
5. 테마파크
마권 판매가 주가 되는 관람대보다 말 체험 동물원 및 승마장 등의 공간이 훨씬 넓다. 주로 안쪽은 계획단계에서부터 호수 및 말 체험 동물원으로 설정했다. 경주마 마사 견학 등도 서울 및 제주보다 자주 열린다. 2011년까지는 미운영되는 공간이 많아 테마파크화를 약속한 한국마사회가 사기를 친다면서 기자들에게 까였다. 예전에는 어린이날이 되면 모든 어린이 고객에게 싸인펜 등 많은 행사를 열고, 여름 시즌때는 다빈치 등 인기가수를 초청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그닥...
6. 역사
1990년대 초반부터 한국마사회가 본격적인 국산 더러브렛의 생산과 맞물려 지방에도 경마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추진했다. 막 태동하기 시작한 지자체들이 마권 발매에 따른 세금(레저세) 수입을 위해 경마장 계획을 추진했는데 그중 한 곳이 강서구의 그린벨트와 평야에서의 휴식공간을 강조한 부산광역시로, 아시안 게임의 승마 경기를 개최하면서 경마장도 개설한다는 장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당초 부산시의 경마장 부지는 강서구의 둔치도나 낙동강 고수부지였다.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공약에도 이른바 제2경마장(제주경마장은 국제품종인 더러브렛 경마가 아니므로) 추진이 포함되어 있었다.
경합 끝에 1994년 경상북도 경주시를 경마장 부지로 최종 선정했으나, 토지보상을 실시하던 중 문화재가 다량으로 발굴되어 경주 경마장 사업은 무산 되었다.
1996년에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가 경마장을 공동 추진하는 것으로 합의하였고, 1997년에 호남지방과 영남지방에 각각 1개씩 경마장을 짓는 계획이 나오면서 영남 경마장은 현재의 위치에 부산경남 공동 경마장으로 추진하게 된다.
한편 이에 따른 중계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97년 8월부터 제주 경마장의 일부 경주를 서울 경마장에서도 동시 중계하는 교차 경주가 실시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때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재정자립도 순위가 나름 상당히 상승하게 된다.
경상남도와 부산광역시간의 부지 선정 의견은 마찰이 팽팽했다고 전해진다. 공동 추진을 합의한 이후 97년에 다시 높으신 분들이 김해시 수가리와 강서구 범방동 일대가 그린벨트라는 이유로 불허 방침을 내려보냈기 때문이다. 경남은 진해시를 대안으로 가져왔다. 그러나 진해 후보지가 미군기지 이전 사업이 얽혀 무산되었고, 대안을 찾지 못해 98년은 삽도 뜨지 못하고 넘어가게 된다. 결국 경마장 추진 2년 뒤인 99년에 행정구역 조정으로 현 위치에 첫 삽을 뜬다. 조정 과정을 설명한 기사 이 과정에서 부산광역시와 김해시에 월경지가 발생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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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산을 깎는 공사가 당초보다 건설비용이 2배 이상(약 700억 원)이 소요되었다. 당연히 재정 문제가 발생하면서 2002년에서 2004년으로 2년 가까이 공기가 지연되었고, 부산시의 레저세 감면 거부로 인해 2005년에서야 개장하게 되었다.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승마 경기가 개최되었다. 당시 경마공원은 공사 중이었기에 임시로 경주로 부분만 이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