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레타 러츠

 





<colbgcolor=#00718f><colcolor=#ffffff> '''GS칼텍스 서울 KIXX No.13'''
'''메레테 수잔 게르츠 루츠
(Merete Suzanne Gertsch Lutz)
'''
'''등록명'''
'''러츠'''
'''출생'''
1994년 11월 7일 (30세)
[image] 텍사스댈러스
'''국적'''
[image] 미국
'''출신 학교'''
스탠퍼드 대학교 생물학 석사
'''포지션'''
라이트
'''신체'''
206cm / 92kg
'''소속팀'''
스탠퍼드 대학교 (2013~2018)
쿠오레 디 맘마 쿠트로피아노 (이탈리아, 2018~2019)
[image] '''GS칼텍스 서울 KIXX (2019~)'''
'''응원가'''
마룬 5 - Lucky Strike[1]
'''별명'''
러비츠키
'''SNS'''

1. 소개
2. 커리어
2.2. 이탈리아 리그
2.3.1. 2019-20시즌
2.3.2. 2020-21시즌
3. 이모저모
4. 둘러보기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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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19-20 시즌 트라이아웃을 통해 GS칼텍스 여자배구단에 지명된 외국인 선수. 신장이 206cm로 역대 여자부 외국인 선수들 중에서 최장신이다.

2. 커리어



2.1. 스탠퍼드 대학교


고등학교 클럽 배구팀에서는 내내 미들 블로커를 보았었다. 그래서 고등학교때는 그리 배구 실력이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큰 키 덕분에 대학 여자 배구 강팀인 스탠퍼드 대학으로 진학하게 된다. 대학교 1학년 때는 감독의 배려와 권유로 인해서 부족한 배구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1년을 유급하게 된다.[2] 1~2학년(14~15년) 시절엔 미들블로커였고,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감독과 오랜 상의 끝에 포지션을 센터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변환하게된다. 포지션을 전환한 첫해(16년)에 팀은 전미 대학 선수권 우승까지 이루게 되면서, 전미 대학 최우수 아포짓 스파이커 타이틀도 얻게된다. 4학년 때(17년)에 전미 대학 선수권 챔피언(NCAA Championship) 4강전에서 플로리다대에 져서, 2연패에 실패한다.
대학생 시절 등 번호는 17번이었다.

2.2. 이탈리아 리그


졸업 후 한국배구연맹(KOVO)의 여자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여하였다. 큰 키로 주목을 받았지만 100kg이 넘는 체중 문제로 지명되지 못했고 이탈리아 여자배구 2부(A2)리그 팀인 쿠트로피아노(CUTROFIANO VOLLEY)팀에 합류함으로써 첫 프로 생활을 시작한다. 이탈리아 A2 리그 첫해에 리그 공격 성공률 5위(45%), 세트당 평균 득점 1위(5.54)로 성공적인 프로 데뷔 시즌을 마쳤다.

2.3. GS 칼텍스


시즌 후 재계약을 하지 않고 2019년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현장을 다시 찾았다. 약 7㎏을 감량하고 이전보다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체 4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았다. 앞서 현대건설과 기업은행이 기존 선수들과 재계약을 했기 때문에 사실상 2순위 픽.
차상현 감독은 성실하고 해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높게 사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GS가 민첩한 선수를 선택하리라는 예측이 대부분이었는데, 예상을 깨고 러츠를 지명한 이유에 대해 팀의 약점인 블로킹 높이를 고려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2.3.1. 2019-20시즌


8월 초에 팀에 합류했다. GS칼텍스가 역대급 숙소를 새로 건축했는데 특히 외국인 선수 방은 가족들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라 놀랐다고 한다.
대학교 시절에는 2학년까지는 센터로 뛰었고, 3학년부터는 라이트로 뛰었다. 일단 센터 분야가 상당히 허약한 팀 사정상 센터로 뛸 것이라는 예상도 있고,[3] 신장이 너무 커서 V-리그몰빵배구를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또한 선량한 인상 때문인지 외국인 선수를 갈구는 면이 있는 차상현 감독과의 궁합이 염려되고 있다. 다만 센터로 뛸 것이라는 예상은 한수지를 영입하면서 센터가 단번에 보강되는 바람에 보기 좋게 빗나가게 되었다.
2019 KOVO컵 대회에서 일단 라이트 출전이 확정되었는데, 상대 블로커들 보다 위에서 내려찍는 높은 타점이 인상적이었지만, 큰 키에 비해 점프력이 낮고 몸놀림이 느리다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파워가 받쳐주지 않아 러츠가 후위로 갔을 때는 전위에 있을 때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정규시즌 개막 이후 러츠의 높이의 장점이 제대로 드러났다. 한국 리그 최고의 득점원들인 이재영박정아가 러츠와 한수지의 높이에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 이 덕에 이소영-강소휘의 공격력이 살아나는 효과까지 나타났다. 덕분에 GS칼텍스는 1라운드에 흥국과 도로공사 뿐만 아니라 전 팀을 상대로 수월하게 승리를 거두고, 창단 첫 1라운드 전승을 이루었다.
뿐만 아니라, 이소영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는 사이 책임감있게 팀을 이끌어주면서 2라운드에도 활약하여 2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의외로 몰빵배구를 갑자기 하게 되는 세트에도 적응해주고 있다.
다만 가면 갈수록 단점도 드러나고 있는데 위에 언급한 점프력이 낮아 경기가 진행 될 수록 타점이 낮아져 상대 팀 블로킹에 다 걸리고 있다. 게다가 주전 이고은보다는 안혜진과 궁합이 더 잘 맞아[4] 세터 딜레마에 빠뜨리고 있다.
그래도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하고 또 인성이 좋아 팬들의 재계약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일시 중단됐던 시즌을 기다리다가 2020년 3월 23일 시즌 조기종료가 결정되자, 25일에 휴스턴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차상현 감독은 재계약하겠다는 의견이나 러츠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고 봐야할 듯. 내년 트라이아웃에도 신청했다고 하며 변수가 없는 한 내년에도 GS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2019-20시즌 최종 성적>'''
정규리그 27경기에 출전해 678득점(공격 589점, 블로킹 66점, 서브 23점)을 기록하며 득점 2위, 공격 종합 2위, 후위 공격 1위, 블로킹 5위, 서브 7위 자리에 올랐다.

2.3.2. 2020-21시즌


2020년 6월 3일 재계약이 발표되면서 20-21시즌에도 GS칼텍스와 함께하게 되었다.[5]
KOVO컵 결승전에서 이재영, 김연경의 공격을 수차례 막아내면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다영이 이재영에게 계속 공을 올리는 바람에 러츠가 뚫렸다면 자칫 상대팀이 기세를 탈 수도 있었는데, 번번히 떡블락을 시키면서 상대팀 세터를 멘붕으로 몰아넣었다. 가히 GS가 통곡의 벽을 단단히 세웠다고 할 수 있는 경기였다. 큰 키와 높은 타점을 활용하여 흥국생명에서 흔들린 리시브가 바로 본인에게 넘어올 때 네트 앞에서 점프도 하지않고 다이렉트로 처리하며 여러 득점도 냈다.
프로배구 컵대회/2020년/여자부 결승전2011 NBA 파이널에 비견되고 있는 가운데 러츠가 '''댈러스 출신'''이라는 것이 밝혀져 많은 국내 NBA팬들이 감탄했다. 강소휘의 '소휘츠키'만큼 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러츠도 디르크 노비츠키에게서 따온 '''러비츠키'''라는 별명을 얻었다.
2라운드 1차전 흥국생명전에서 양팀의 모든 선수들이 빡겜을 하는 와중에 43득점 공격성공률 53.52%로 엄청난 활약을 했다. 비록 패했지만 경기 자체는 모든 순간이 콤팩트하게 진행된 명경기였고 러츠는 양팀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했다고 해도 될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2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총 323득점 경기당 평균 32.3득점, 공성률 46.52%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으로 GS를 멱살 잡고 이끌고 있다. 덕분에 2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3. 이모저모


  • 풀네임은 'Merete Suzanne Gertsch Lutz' 이다. 'Merete'는 북유럽 계통의 이름인데, 트라이아웃 당시에는 '메레테 루츠'로 불렸으나, 최종적으로는 '메레타 러츠'라고 등록되었다.[6]
  • 가족들이 다 장신이다. 부모님 두 분은 키가 193cm로 동일하며, 오빠의 키는 198cm이다. 이런 유전력으로 인해서 중학교 2학년 때 이미 180cm를 넘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매해 10㎝씩 더 자랐다. 심지어 주변에서 '저주에 걸렸다'는 말이 돌 정도였다고.
  • 큰 키로 인해서 서전트 점프도 높다. 최고 높이가 331.5cm를 기록했을 정도이다. 이 기록은 농구 골대보다 26.9cm가 높은 높이다. 하지만 한번도 농구 골대에 덩크를 해보지 않았다고.[7]
  • 한국 음식을 꽤 좋아하는데, 된장찌개쌈밥은 물론이고 잡채전유어도 좋아하며, 한국에 오기 전부터 코리아 타운의 한국 음식점에서 한식을 먹어보기도 했다고 한다. 심지어 구단 유튜브에서 아이셔불닭볶음면을 무리없이 먹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8] 특히 미국에 있을 때부터 빙수를 너무나도 좋아해서 친구와 함께 한국 빙수 전문점에 매주 먹으러 갈 정도였는데, 한국에 온 후 망고 빙수를 먹고 상당히 기뻐하기도 했다.
  • 스탠퍼드 대학교 출신이다. 학부 때는 생물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 진학하여 질병 역학(疫學) 석사 학위를 땄다.[9] 질병학을 전공해서 선수 은퇴후에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일하는게 꿈이다. 그 때문인지 2020년 1월에 범유행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해서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외국 용병들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서 탈출 러시를 하고 있는 가운데, 러츠의 이런 이력 때문에 한국에 끝까지 남을 것 같은 용병으로 보고 있다.
  • 형제로는 오빠가 한 명 있다. 참고로 아버지, 어머니, 오빠 모두 스탠퍼드 대학교 동문인 비범한 집안이라고. 오빠는 스탠퍼드 대학교 조정팀 멤버였다고 한다.
  • 아버지가 영국계 석유 기업인 BP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고 한다. 현재는 은퇴. 정유회사 엔지니어의 딸이 정유회사 배구단에 입단한 것도 특이한 인연이라고 볼 수 있겠다.
  • 아버지의 직업으로 인해 어릴적 해외에서도 여러번 살아봤다고 한다. 영국 런던에서 2년, 아제르바이잔에서 4년을 보냈었다.
  • 2019년 11월 28일 현대건설 팀과의 맞대결에서 만난 헤일리 스펠만 선수와 스탠퍼드 대학 생물학 선후배 사이(러츠 94년생, 헤일리 91년생)로 알려져 있다. 스탠퍼드 배구팀에서 같이 뛴적은 없다고 헤일리 선수가 인터뷰에서 밝혔다. 둘은 경기가 끝나고 같이 식사를 하러 간 적이 있다.
[image]
중계화면에 잡힌 두 선수
  • 2017년 11월 22에 러츠의 스탠퍼드와 어나이의 유타대학이 붙은 경기가 유튜브에 있다. 유튜브 NCAA관련 대학경기들을 볼 수 있다[10].
  • 김해빈의 시즌 중 이적으로 최장신 선수와 최단신 선수가 함께 한 팀에서 뛰게 되었다.[11]

  • 댈러스 출신이기도 하고, 2020 컵대회에서 페이컷을 한 김연경을 상대로 우승을 거머쥐면서 NBA 팬들 사이에선 페이컷을 한 르브론 제임스를 꺾고 우승한 덕 노비츠키에 비교하며 러비츠키라는 별명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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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련 문서


[1] 같은 응원단장이 만든 네맥 마틴의 KB 시절 응원가를 재활용했다.[2] 초중고에서 유급을 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에선 레드셔츠라고 해서 대학에서 유급하는 선수들이 많다. 대부분 키와 운동신경과 같은 신체조건은 좋은데, 기본기가 부족하거나, 몸에 근육이 없고 마른 선수들이 유급을 한다.[3] GS칼텍스에는 이소영, 강소휘, 박민지, 박혜민같이 왼쪽에서 공격을 뚫어줄 선수들이 있다. 다만 표승주가 나가게 되면서 라이트쪽의 무게감이 적은 것이 문제. 4명 중 움직임이 좋은 이소영을 빼고는 라이트로서 경기를 뛰어본 경험이 적다.[4] 안혜진의 백토스가 이고은의 백토스보다 더 빠르고 높게 띄워줘 러츠가 스파이크 하기에는 더 좋다.[5] GS칼텍스에서 외국인선수가 재계약을 한 것은 역대 두 번째이다. 첫 번째는 GS의 두 번째 우승을 이끌었던 베띠.[6] 발음기호: 므롸돠 러츠 3분 23초 참조[7] 키가 크기 때문에, 당연히 농구를 할 거라고 사람들이 가정하는 것이 싫어서 시작된 러츠의 조그만 반항심 때문이라고 한다.[8] 미국에도 sour candy라고 불리는 신맛 사탕이 존재하며 과거와 달리 미국인들도 매운맛 요리도 잘 먹는 편이다. 애초에 타바스코 소스가 어디서 개발되었는지 살펴보자. 특히 바베큐가 유명한 텍사스에선 최근에 들어 바베큐 소스에 매운맛을 첨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9] 아버지의 정유회사 일 때문에 해외에 체류하는 경우가 있었고, 아버지를 따라 가족이 아제르바이잔에서 4년을 보냈다. 거기서 조류독감이 유행한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경험으로 인해서 질병학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진로를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10] 참고로 스탠퍼드와 유타 대학 모두 Pac-12 컨퍼런스 소속이다.[11] 김해빈의 신장은 156cm로 러츠와 무려 50cm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