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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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어 시발놈아!'''
'''여기 자유가 납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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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세요, 시리아!'''
'''민주주의지금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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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한 소녀가 하늘의 천사들이 내려와 악으로부터 가족들을 구해주기를 기도하였다.
'''앞으로 2분 뒤 도착 예정'''
여러 민주주의 밈
니 놈한테 빌어먹을 자유를 처먹여 주마!
1. 개요
2. 유래
3. 창작물에서


1. 개요


오늘날 많은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정부에게는 제3세계민주주의인권의 혜택을 '''순항 미사일F-16 전투기로 배달해야''' 하더라도 가져다 줄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주장한다.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미사일 소리) 자, 자유를 받으십시오! (미사일 소리) 여기도 받으시고요! (미사일 소리) 오, 그쪽도 많이많이 받으십시오!

- 스타크래프트 2, 해방선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서구이다.

2. 유래


미국민주화자유를 명분으로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일으키는 것을 주제로 한 밈이다. 민주주의를 전파하는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행위덕에 오히려 미국은 냉전시절에 쿠바를 공산화를 시키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를 지적하면서 '미국이 추구하는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가치가 이딴 거였냐?'란 식으로 비꼬는 것이 바로 이 유머의 핵심이다. 그래서 유머 중 미국이 "석유라...넌 민주주의가 필요해..."[1]하는 것도 있으며, 오바마가 얼굴을 찌푸리며 "뭐? 호주에 유전이 터졌다고? 젠장, 거긴 이미 민주주의란 말야!"는 것도 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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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쇼 - '''《어두운 민주주의를 드리우며》 (Casting a Dark Democracy)'''[4]
이러한 비꼬기 자체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확산된 것은 역시 이라크 전쟁. 당시 부시 정부가 "이라크에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주장을 비웃는 표현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미국식 민주화는 상대에게 총폭탄을 퍼붓는 건가 보지?"라는 의미. 사실 이거 말고도 이라크 전쟁은 대량살상무기를 막으러 간다는 명분으로 벌인것이였는데 정작 그 명분이였던 대량살상무기는 한개도 안나왔고 되려 파견나간 군인들과 현지 민간인들이 테러리스트들의 AK-47에 맞아죽어나가자 '사실 미군이 찾던 대량살상무기는 바로 AK-47이다!'는 비아냥을 듣는 등 여러모로 까이는 전쟁이였다.
그 이후로도 미국이 온갖 나라에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공습을 퍼붓자 조롱 반 경외 반[5]으로 미국이 군대를 보내 '''자유를 주는''' 것을 풍자하는 밈으로 자리잡았으며 폴란드공에서 미국공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잡았다. 간혹 리비아 내전, 시리아 내전 등에서도 간혹 언급되기도 하는데 이라크 전쟁만큼은 아니다. 정작 이라크는 훗날 나타나게 될 아랍의 봄, 2019년 이라크 반정부 시위 이후 본격적으로서 첫 민주화 운동을 내딛게 된다.(물론 총리, 대통령이 사퇴되었지만 지금도 진행 중이며, 과도기간에 더 가깝다)

3. 창작물에서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에 새로 추가된 테란 유닛 해방선이 이 기믹이다. 유닛 대사에서 이 밈이 잘 나오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카봇스타크래프츠 모드에선 해방선이 수호기 모드를 켜면 해방선의 상부가 열리면서 해맑게 웃는 자유의 여신상이 나와서 콩코드 민주주의 포를 횃불에서 발사하여 적에게 선사해준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한 술 더떠서 해당 장면에서 미국 국가가 나오고 배경에 성조기가 휘날리며 해병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행한다. 딱 봐도 이 밈을 빗대어 풍자한 것.
약간 다르긴 하지만 폴아웃 3폴아웃 4리버티 프라임도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민주주의의 우월함을 주창하면서 상대방을 압도적인 무력으로 쓸어버리는 존재이니... 단, 폴아웃 세계관의 미국은 말만 민주주의이고 실상은 파시스트라는 점이 문제.
문명 5미국에게 가장 효과가 좋은 이념은 평등[6]이 아니라 '''전제정치'''[7]다. 한술 더떠서 미국AI는 민주주의는 아랑곳하지 않고 전제정치를 고른다.
HELLDIVERS의 슈퍼지구 정부는 통제민주주의라는 이념을 주창하며 인류 보존을 위해 인류를 위협하는 외계인들과 빨갱이들을 격퇴해야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상 아라크니드계 종족 버그는 시체를 가공하면 석유가 나와서[8], 대량살상병기를 가졌다는 초과학 종족 일루미닛은 가만히 있는데 인류가 쳐들어가 모조리 죽이고 빼앗으며[9], 사이보그들은 테러를 저지르는 반군으로 선전되지만 집 근처에서 운동만 해도 사이보그로 의심되어 보안국이 체포한다.[10] 그리고 헬다이버들은 이 모든 것을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실행한다. 그리고 확장팩의 이름은 '''민주주의의 역습'''이다.
Broforce도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쪽은 80년대 액션물의 패러디가 주류지만.
스텔라리스의 AI 성격 중 하나인 민주주의 십자군(Democratic Crusaders)이 이런 기믹. 이들은 민주정 국가와는 친하게 지내지만 과두정, 독재정, 제정 국가는 비우호적, 나아가 적대적으로 대하며, 호전적인 성향과 맞물려서 은하의 평화를 깨트리는 주범이 된다.
슈퍼맨: 레드 선 애니메이션 판의 비자로 슈피리어맨 또한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
2014년 들어 캐릭터 디자인에 이런 'MURICA 요소[11], 특히 '''성조기 디자인'''이 들어가면 팬덤, 그 중에서도 양키 팬덤에서 축제가 벌어지고는 한다. 대표적으로 성조기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동방 프로젝트클라운피스, 함대 컬렉션 최초의 미국 함선인 아이오와가 있으며, 이 두 캐릭터의 문서에도 관련 내용이 적혀 있다.
영화로 넘어가면 시간이 좀 지난 작품이긴 하지만 미션 임파서블 3에서도 나온다. 작중 등장하는 생화학무기토끼발이 중동에 넘어가면 미국이 당장이라도 전쟁을 일으키고는 민주주의가 승리했음을 선언할 것이라는 대사가 나온다. 작품 안에서의 말로는 미국의 특기라고.[12]
GTA 온라인에 등장하는 FH-1 헌터 판매 사이트 설명을 보면 '민주주의라는 명목으로 가장 많은 폭탄을 배달한 헬리콥터입니다.'라고 나온다.

[1] 정확한 내용은 <미국공을 끌어내는(그리는이랑 끌어내다가 모두 draw임을 이용한 언어유희)방법 - 1. 석유를 그린다 2. 기다린다 (미국공이 나타남) 미국공: 음... 넌 민주주의가 필요해...>라는 내용이다.[2] 대충 해석하자면,석유를 위해 중동에 민주주의를 들먹이며 침공한 것인데 호주엔 그럴 수가 없다.[3] 고든 램지를 이용한 짤도 있는데 그 내용은 "요리에 기름이 넘쳐서 미국이 이걸 침략하려 들겠다!"[4] 미군이 이라크에서 자행한 아부그라이브 교도소 포로학대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조형물이다.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다'라는 뜻의 관용어구인 casting a dark shadow를 인용한 작명이 되겠다. 또한 casting이라는 말은 '금속 물질을 주조하다'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 작품이 금속으로 된 조형물임을 가지고 지은 고도의 언어유희.[5] 1차 리비아 내전 당시 유럽 연합과 캐나다, 카타르, UAE의 공습을 다 합친 것보다도 미국 혼자서 그 열 배 가까운 공습량을 퍼붓는 등 압도적인 천조국의 군사력에 대한 경외 혹은 미국인들의 국뽕도 어느정도 들어가 있다.[6] 민주주의 국가.[7] 파시즘.[8] 슈퍼지구가 버그들을 정복하면 이들은 사육되어 생체 원전이 된다. "버그는 살 권리가 없다"고 항의하는 슈퍼지구 '''인권전문가'''들은 덤.[9] 슈퍼지구가 이들을 정복하면 모든 주권과 군사물자, 무장할 권리를 빼앗기고 이들의 과학기술은 슈퍼지구의 행성도 파괴할 수 있는 '방어무기' 개발에 투입된다[10] 그런데 의외로 사이보그는 민주화되어 사이보그 수도성 사이버스텐 곳곳에 투표소가 설치되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봤자 기껏해야 자유를 제한당할 뿐이다. 행성에는 계엄령이 떨어지고 사이보그 생산시설들은 슈퍼지구 기업에게 넘어간다. 이 정도면 외계 종족들에 비하면 별 것 아닌 일이다. 헬다이버들의 감시 아래 무장해제하러가는 버서커의 모습이 압권.[11] 성조기, 흰머리수리, 햄버거, 미제 총기[12] 이 영화가 개봉했을 시기는 2006년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이라크 전쟁'''이 일어난 지 3년밖에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이라크 전쟁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미국이 이 당시 이라크를 침공하면서 내걸었던 명분이 영화의 대사와 거의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