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용어
1. 개요
바둑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모은 문서.
바둑 용어 중에서 일상 생활이나 신문, 뉴스 등에서도 흔히 쓰이는 용어들이 많은데, 젊은 세대들이 바둑에 무관심해지면서 이들 단어에 대한 뜻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정석, 포석, 착수, 패착, 수상전, 묘수, 승부수, 자충수, 무리수, 초읽기, 미생, 끝내기, 등이 바둑에서 유래된 말이다. 야구, 축구, 농구등의 다른 스포츠에서도 바둑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한국기원에서는 단급 표기를 '''아마추어는 아라비아 숫자, 프로는 한자로 표기'''하며 이것이 관례[1] 다. 조선일보盃 등 바둑대회를 수없이 열어온 조선일보가 이 표기를 특히 철저히 지킨다.
2. 목록
2.1. 0 ~ 9, A ~ Z
2.2. ㄱ
2.3. ㄴ
2.4. ㄷ
2.5. ㅁ
2.6. ㅂ
2.7. ㅅ
2.8. ㅇ
- 요검 정석
- 옥집
- 외목
- 이적수
- 利敵手: 적을 이롭게 하는 수. 자충수가 대표적인 이적수다.
- 耳赤手: 상대방의 귀가 빨갛게 변하는 수. 매우 좋은 묘수를 의미한다. 이노우에 인세키와 혼인보 슈사쿠의 대국 중 슈사쿠가 형세가 불리할 때 역전의 기반이 되는 한 수를 중앙에 두자 이노우에의 귀가 빨갛게 변하면서 한참 동안이나 장고를 했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위의 이적수와 발음이 같아서 '이적의 수'와 같이 표기하기도 한다. 일본어 '耳赤の一手' (みみあかのいって : 미미아카노잇떼)를 보고 아무 생각 없이 한자 부분만 따서 음독한 것이다. 정작 일본어는 훈독으로 읽기 때문에 적절한 번역은 '귀 빨간 한 수' 정도가 맞는다. 한자 병기조차 하지 않는 한국어에서 '이적수'라고 써놓으면 아무도 알지 못한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암호같은 말을 만들어 내는 것인가? 최소한 일본어에서는 어떻게 읽는지 알아나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식으로 일본어를 보고 아무 생각 없이 눈에 보이는 한자만 그대로 읽어서 만들어낸 엉터리 한자어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정작 일본어에서는 훈독으로 읽는 것이 키포인트. 대표적인 단어로 '선착장' (船着き場 : 후나츠키바, 배 닿는 터) 등이 있다. 우리말 '나루터'가 이미 있음에도 이런 엉터리 한자어를 억지로 만들어 낸 것이다. 이것도 웃기는 것이 문법에도 맞지 않는다. 당연히 '착선장'이라고 해야 한다. '착륙', '착지'라고 하지 '륙착', '지착'이라고 하는가? '이적수'라는 말을 처음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하는 짓거리가 과거 '선착장'을 만들어 낸 인간과 다를 바가 없다. '귀빨간수'는 너무 품위가 없이 느껴졌나? 최소한 무슨 뜻인지 알아볼 수는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엉터리 한자어는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오궁도화
2.9. ㅈ
- 자충(自充) : 수상전 도중 자신의 공배를 메워 스스로 자신이 잡아먹힐 수수(手數)를 줄이는 것. 자충이 되는 수가 바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단어인 '자충수'다.
- 장문
- 장생
- 정석
- 접바둑
- 진신두
2.10. ㅊ
2.11. ㅍ
2.12. ㅎ
[1] 다만 한국기원의 문서들을 보면 철저히 지키지는 않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