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활동
1. 개요
배우 박보검의 활동을 분리시킨 문서.
2. 데뷔 초(2011-2014년)
작품 속 박보검의 역할들은 대체로 눈물도 많고 비극적인 운명을 가진 경우가 많았다. 버림 받고, 짝사랑하고, 살해 당하고, 칼에 찔리고, 빚에 쪼달리고... 짠내 가득한 역할 때문에 팬덤에서는 박보검의 필모를 염전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만 울렸으면 좋겠다는 팬들도 있지만 우는게 너무 예뻐서 스스로를 염전변태라 부르며 더 울리기를 바라는 팬도 많다. # #
2011년 영화 《블라인드》[1] 로 데뷔하였다. 과거에는 아이유와 촬영했던 후루룩 칼국수 광고에서 국숫집 주인으로 출연했다. 박보검은 《히어로 》으로 첫 드라마에 데뷔,[2] 이후 《각시탈》[3] 과《원더풀 마마》[4] 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4년에는 《참 좋은 시절》의 이서진 아역으로 출연해 서울 토박이 출신인데도 경상도 사투리 연기를 완벽히 잘 해냈다. 초반 아역으로만 등장했는데 이경희 작가 드라마 특유의 감정선을 잘 소화했다는 평을 들으며, 주연의 아역인만큼 존재감을 드러내 주목 받기 시작했다. 박보검은 이 작품을 추천하면서 "차갑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남자다운 동석의 매력을 볼 수 있다"고 평했다. 박보검 팬으로서 보고자 한다면 분량이 적으므로 박보검이 출연한 1~4회, 7~11회, 19회 및 27회만 발췌해서 보자.엄마와 아들로 나왔어요. 선배님의 눈을 보고 연기했는데 어느 순간 진짜 엄마가 나에게 말하는 것 같았던 적이 있어요. 그때 이래서 연기가 진짜 재미있구나 느꼈어요. 그런 순간이 작품마다 한 번씩 있었어요. 굉장히 찌릿찌릿하다고 해야 하나. 눈을 보고 있을 때 감정이 막 올라오고, 상대 배우가 웃고 있을 때 웃음이 같이 나는 그런 순간이요.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낄 때도요.
《끝까지 간다》에서 박보검은 제복을 입고 등장해 훈남 경찰로 이목을 끌었고,[5] 천만관객을 동원한 《명량》에서는 왜군에게 끝까지 맞서다 목숨을 잃은 장수의 아들 수봉 역을 맡아 작은 분량임에도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아버지를 잃고 울부짖는 모습으로 눈물샘을 자극했고, 전쟁이 끝난 후 이순신(최민식)에게 토란을 나누어주는 장면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토란소년'''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주원의 라이벌로 분하여 비중이 커졌다. 처음으로 맡은 서브남주 배역. 엄친아 훈남 선배로 등장해 여심사냥을 할...줄 알았으나 약 8%의 나쁘지 않았던 첫회 시청률에서 마지막회에선 약 4~5%로 반토막이 났다. 박보검이 맡은 이윤후라는 캐릭터는 원작에는 없었던 캐릭터로, 주연들의 갈등요소인 삼각관계 설정을 위해 억지로 삽입되는 바람에 원작과 다른 전개로 극 전체가 틀어져 버렸다. 하지만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악평과는 별개로 박보검의 비주얼이 가장 빛나는 드라마 중 하나이다. 니트와 롱코트를 많이 입고 나와 그야말로 훈훈한 선배 포스를 제대로 보여주였다. 덕분에 박보검 짤 생산이 대량으로 가능해졌다. "우리"라는 말을 여주의 이름앞에 붙이는 만큼 남친짤도 대량생산. 덕후들이 말하는 드림(dream)물을 파는데도 적절해질 정도.
박보검의 팬덤 내에서 특히 주목받는 씬은 첼로 연주씬과 맘보 지휘씬. 드라마를 위해서 몇 달 동안 첼로와 지휘를 열심히 배웠다고 한다. 박보검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다.
3.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의 성공, 괄목할 만한 성장(2015-2016년)
이러한 활약으로 2015년 5월부터 라이징 스타의 척도인 뮤직뱅크 MC를 맡게 되었다. 뮤직뱅크 공개방송 날 KBS 주차장은 출퇴근길에 몰려드는 팬들로 인산인해... 출퇴근길에 찍힌 팬들의 촬영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다.[7]
《너를 기억해》에서는 미스터리한 변호사이자 싸이코패스 정선호/이민 역할을 맡았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의 배역이라 배우로서 가장 주목받게 된 드라마이기도 하다. 시청률은 좋지 않았지만 화제성면에서는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르적 특성에 충실한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마니아층이 생겼는데, 젊은 층이 주된 시청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팬덤에서도 가장 애정하는 드라마이다. '''"돌고 돌아 결국은 민선호"''' 내지 '''"민선호는 종착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 # 박보검 스스로도 애착이 많은 드라마라고. 드라마 자체도 재밌고, 박보검의 분량도 많으며, 냉미남+짠내 매력을 잔뜩 보여줘서 전편 시청+복습은 필수로 꼽힌다.
이 드라마에서 박보검은 냉혹한 싸이코패스의 모습과 절절한 형제애를 모두 잘 드러냈다. 시청자로 하여금 싸이코패스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할 정도였던 20년 만의 형제 재회씬이 가장 유명하다(아래 동영상). 이 드라마는 주인공인 서인국x장나라보다 서인국x박보검의 케미가 더 유명해서 현민형제로 불렸다.
본 드라마에서 형제로 나온 서인국과는 응답하라 시리즈 선후배가 되었다.
여담으로 《응답하라 1988》 방영을 앞둔 시점에서 박보검 본인 스스로 자신의 출연 드라마 중 《참 좋은 시절》과 《너를 기억해》를 추천했다. 팬덤 사이에서는 "돌고 돌아 민선호"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너를 기억해》의 박보검을 최고로 꼽는다. 박보검의 비중과 분량이 다른 작품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고, 다른 작품에서 보여줬던 순수하고 여린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차갑고 날카로운 연기를 보여줬다. 박보검은 "이전과 다른 연기였고, 매 회차 대본이 기다려졌다"고 말했다. #
영화 《차이나타운》에서는 주인공 일영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이자 유일한 선한 인물인 석현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보통 남성인 느와르물 주인공을 여성으로 치환한 차이나타운에서 여성에서 남성으로 치환된 '옴므 파탈'이 석현이다. 극중 석현은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으며 살아가지만 긍정적인 자세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인물이다. 빚을 독촉하러 온 일영에게도 말 끝마다 "선생님"이라며 존대하고, 파스타를 대접하는 등 비현실적인 남성형 캔디 캐릭터였다. 그러나 감독과 동료 배우들, 박보검 본인까지 박보검과 가장 비슷한 구석이 많은 인물이라고 평했다. 감독은 오디션에서 석현의 행동에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냐는 물음에 박보검이 "왜요?"라고 반문하여 캐스팅했다고. 박보검이 끼를 부리는게 아니라 실제로도 배려가 몸에 배어있었기 때문에 석현이라는 역에 그만큼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박보검은 그만큼 연기에 있어서 몰입이 잘 됐고, 그만큼 연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혼자 밝은 캐릭터이고 일영의 변화를 위한 장치에 가까운 캐릭터이기 때문에 과하게 밝아서도 안됐고 과하게 주목을 받아서도 안됐으며 그렇다고 너무 묻혀서도 안됐는데, 너무 몰입이 돼서 표현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밝힌 바 있다. 촬영기간 내내 끙끙 앓았을 정도라고. 그래서 박보검은 차이나타운을 자신의 연기경력에 있어 성장통이었다고 술회한다.
주연이었던 김혜수는 박보검의 눈이 너무 맑아 연기하는데 힘들어 자신을 쳐다봐주지 말라고 부탁했고, 컷이 나온 이후에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고 한다. 순간 극 중 "엄마"가 아니라 "김혜수" 본인이 나왔다고. 평단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오로지 자신의 쓸모를 증명하기 위해 독하게 살아온 일영이 석현에 의해 급작스럽게 바뀌는 과정이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지만 관객들은 박보검의 외모가 개연성이라고 후기를 전하기도...
극 중 박보검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나 대체로 좋은 편이다. 밝지만 어딘가 그늘이 있는 석현을 잘 표현해냈고 조연의 역할에 적당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것. 특히 석현이 일영과 술을 마시며 이야기하는 '''햄버거 씬'''과 우곤이 자신이 일하는 레스토랑에 갑자기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짧은 씬에서의 눈빛 연기가 좋은 연기로 꼽힌다. 햄버거씬 보기(관련 영상) 영화로 입덕한 팬들은 보통 이 영화를 통해 입덕하게 된 경우가 많다. 천만영화 명량에서는 분량도 적었고 얼굴에 흙칠까지 잔뜩해놔서...
또한 출연작 중 고경표와 같이 나온 작품이 유독 많다.
《응답하라 1988》의 오디션에서 합격한 뒤[8] 천재바둑기사 최택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바둑에 있어서는 신, 일상 생활에선 그냥 등신인 갭모에의 대명사 최택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누나들의 심장을 어'''택'''. 키가 작아보인다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9] 일부러 말을 더 느리고 아방하게 하면서 순수하고 어리버리하지만 늘 진지한 캐릭터를 잘 살렸다. 실제로 욕을 하지 않는 박보검은 이 드라마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욕을 배우는 장면으로 정말로 어색하게 욕을 잘(?) 해내서 현실웃음을 터지게 하기도 했다. 아버지 역할을 맡은 최무성은 최택과 박보검이 실제로 많이 닮았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전에 출연했던 작품들까지도 주목받는 상황이 되었다. 여담으로 택이는 바둑을 둘 때를 제외하고[10] 왼손잡이로 추정되지만 실제 박보검은 오른손잡이다.[11] 하지만 박보검이 인터뷰했던 엘르 4월호에서 혹시 택이 캐릭터에 본인이 직접 덧댄 아이디어가 있냐는 질문에 제가 낸 아이디어는 양손잡이에요. 이창호 선생님을 모티프로 했어요. 그리고 말을 좀 천천히 하려고 했던 거요. 택이가 뭔가에 집중하면 다른 건 거의 신경 안 쓰고 있는데 누가 건드리면 깜짝깜짝 놀라잖아요. 깜짝 놀라는 포인트를 크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라고 답하며 택이가 양손잡이임을 밝힌 바 있다.
14화에서 순애보가 폭발하면서 절묘한 표정연기로 주목 받았다. 친구 성선우에게 "덕선이 없으면 죽을지도 몰라"라며 순정을 드러내고(관련 영상), 응팔 시청자들을 뒤흔든 "넌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라는 대사로 공허한 듯, 웃는게 웃는게 아닌, 자신을 남자로 보지 않는 덕선에 대한 씁쓸한 마음이 너무나 잘 드러난 연기로 호평 받았다.(관련 영상) 담담한 대사처리와 복잡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표정연기에 선택러와 개떡러를 불문하고 최고의 장면으로 꼽으며 "어남류"에 가슴 아파했다.[12] 이 씬은 소위 "넌나아몰"로 불리며 응팔 시청자들의 갖은 해석을 낳으며 화제가 되었다. # # 시청률 공약의 일환으로 응팔 팬사인회에 참여했다.
드라마의 인기 만큼이나 대세 배우로 떠올라 KBS 연기대상 MC까지 맡게 됐다. 드라마 종영 후에는 2016년 가장 주목 받는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덕분에 《각시탈》, 《블라인드》 등 단역으로 출연한 작품들의 연관검색어 상위권에까지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차기작으로 확정된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고, 첫 방송을 시작하기 전 세자 복장을 한 채 춤을 추는 박보검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다. 능청스러운 표정과 함께 제시 마타도르의 '붐바스틱'에 맞춰서 춤을 추는 박보검의 모습은 단숨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박보검 붐바스틱'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를 정도였다. '구르미 그린 달빛'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박보검의 붐바스틱' 영상은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방송 전 드라마 홍보와 '붐업'에 큰 역할을 했다(아래 동영상).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후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퓨전 사극을 택했고, 누구보다 일찌감치 캐스팅 되면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사실상 박보검을 위한, 박보검에 의한 프로젝트로 시작됐다.[14] 첫 지상파 주연으로 출연하여 방송 7회만에 최고 시청률 20%를 달성하였다.[15] 박보검이 연기하는 '이영'이라는 인물은 능글맞은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종종 아련한 눈빛으로 좋아하는 여자를 지켜주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첫 사극, 첫 주연작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자신에게 꼭 맞는 맞춤 옷을 입었다는 반응들을 얻고 있다. 하지만 원작이 있긴 하지만 자신이 연기할 캐릭터와 대강의 시놉시스만 보고 일단 출연을 결정지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박보검으로서도 부담감과 책임감, 중압감이 엄청날 수 밖에 없던 상황. 그 모든 것을 이겨낸 박보검은 오로지 '연기력'으로 승부수를 띄워 시청자들의 여심을 저격시켰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박보검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왕세자의 무게감을 잘 표현해냈다는 점으로 어머니를 잃은 아픔을 갖고 있는 왕세자로, 과거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아버지를 원망하지만 왕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아버지를 돕기로 하고 극 중 대립 관계인 영의정 김현과의 속고 속이는 전략 싸움 또한 흥미를 자아냈다. 이러한 왕세자의 카리스마와 책임감에 대해 연기하면서 박보검은 방영 동안 호평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눈빛 연기가 압도적이었다는 평들이 많았다.
무조건 흥행할 수 밖에 없는 사극의 세가지 요소, 남장여자, 꽃세자, 꽃서브 남주를 모두 갖춘 드라마로 평가 받으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박보검은 이 드라마로 '''한 해에만 포상 휴가 2회, 시청률 공약 팬사인회를 2회 실행하는 최초 배우'''가 되었고, 최초로 시행된 경복궁 내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는 무려 5,000명이 몰려 놀라게 했다. # 그리고 2016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 및 3관왕을 수상했다.[16] 또한 한국갤럽에서 발표한 올해를 빛낸 탤런트 조사에서 첫 진입을 무려 35.2%라는 높은 득표율로[17] 1위를 차지하며 2016년이 '''박보검의 해'''임을 입증했다. #
4. 학업 전념 및 남자친구로 연기 복귀(2017-2019년)
스타가 되어서도 공백기가 되면 대중들에게 금새 잊혀진다는 우려 때문에도 차기작을 서둘러 정하거나 다작이 대세인데 반해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유망주에서 톱스타 반열에 올라 드라마와 영화 등 업계의 러브콜이 넘쳤지만 학업에만 집중하고자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그럼에도 다수의 CF와 화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등의 MC로 다양한 방면에서 TV 매체에 얼굴을 꾸준히 노출시키며 짧지 않은 공백기에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2월 초 졸업 소식을 전한 박보검은 한 인터뷰에서 길어긴 공백기에 대해 학교를 무사히 마치고 연기하는 게 더 홀가분할 것 같아서 1년은 학생으로 충실히 지내, 작품 활동을 할 수 없었다고 그간의 공백기에 대해 답했다.
또한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4년간 단 한 번의 휴학도 없이 '''과수석''' 졸업으로 학업을 마쳐 큰 화제를 모았다.[18] #
박보검은 2년 만의 연기 복귀작으로 《남자친구》를 선택했고,[19] 상대 역할의 송혜교 또한 《태양의 후예》이후 복귀작으로 대세 톱배우들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과 화제를 모았다. # 박보검은 극중 연인과 서로 사랑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좌절하는 감정과 상대방이 밀어내지만 다시 마음을 다 잡아 사랑을 주려고 하는 연기를 섬세히 표현해냈고, 특히 15회에서는 연인 차수현으로부터 갑작스레 이별통보를 받게 된 김진혁이 처음 이별을 마주한 순간부터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떠나기를 결심하는 그 순간까지 점층적으로 변화하는 내면을 섬세한 감정선 연기로 표현해 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휴학 없이 연기 활동과 학업을 병행한 것에 대해'''
일찍 데뷔한 많은 배우들이 학창 시절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나 그리움을 말하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서 또래의 친구들처럼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고 싶었다. 그 순간과 시간이 저에게 소중하다고 생각했다. 학업을 마쳐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 작품 활동하면서도 학교생활을 했지만 집중하지는 못했다. 학교를 마치면 활동하는데도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 그래서 졸업 학기에는 활동을 중단하고 1년간 오로지 학업에만 집중했다.
SBS연예뉴스 인터뷰 中
잔잔한 스토리의 멜로극인데도 불구하고 2회 시청률이 전국 10.3% 두 자리를 기록하며 방영 초반 스타 파워를 입증했다. 하지만 다소 많은 나이 차이였던 송혜교와의 연인 호흡에 몰입이 힘들었단 반응들과 더불어 진부한 설정과 계속 된 답답한 고구마 전개로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7~8%대의 답보 상태를 보였고, 방영 전 예상대로 작가의 전체적인 필력이 아쉬웠다는 평들이 많았다. # 그런데도 불구하고 작품 속에서의 배우들의 열연들이 더해져 평균 전국 8.5%, 수도권 10.7%를 유지하면서 주중 시간대에서 드라마 방영 내내 광고완판은 물론 케이블 드라마 시청률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두자릿수의 높은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이외에도 박보검은 배우 화제성 조사에서도 9주간 1위를 지켰으며, 한국갤럽에서 발표한 올해를 빛낸 탤런트 조사에서는 방영전 조사임에도 불구하고 4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20]
박보검에게는 첫 현대극 주연 작품이자 '''첫 멜로''' 연기에 있어 합격점을 받았다는 것과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열어 준 의미 있는 작품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 종영 인터뷰에서 박보검은 김진혁이란 인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김진혁이란 인물 자체가 긍정적이고 열정적이고 사랑 앞에서 솔직하고 순수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일 마음에 와 닿았던 건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진혁이의 마음가짐이 가장 좋았다.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게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지 남도 배려할 수 있는 것 같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도 따뜻해서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
5. 청춘기록으로 연기 스펙트럼 확장(2020년)
연예계를 배경으로 20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기록》으로 1년 반여만에 컴백하게 된 박보검은 흙수저 모델 출신에서 배우를 꿈꾸는 사혜준 역할을 연기했다. 2020년 8월 31일 군입대한 주인공으로 인해 100% 사전제작으로 방송됐고, 8월 24일 박보검의 군입대를 일주일가량 남겨두고 6개월여간의 촬영이 모두 끝났다. # 9월 7일 첫방송을 한 드라마 속 사혜준은 평범한 집안에서 불투명한 미래에 투신하지만, 그나마 할아버지(한진희)로부터 받는 응원과 격려를 통해 눈엣가시로 전락한 집에서 가까스로 버티고 있는 마냥 밝지만은 않고, 그렇다고 어둡지만도 않은 현실 청춘을 대표하는 캐릭터. 첫방송 시청률 또한 전국 6.4%, 수도권 7.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이는 tvN 역대 월화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1위의 기록을 달성이다.[21] 이로써 tvN 역대 월화드라마와 수목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1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방영 전에는 사전에 드라마의 시나리오를 보지 않고 만든 수준의 삼각구도의 메인 포스터 때문인지 박소담, 변우석과의 삼각관계가 전개될 것으로 보였으나, 막상 드라마가 첫방송을 시작하고 나선 압도적인 분량의 남주인공 사혜준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지고 있다. 사혜준 세계관 또한 '박보검 라이벌은 사혜준?'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으며, 박보검은 극 중 불투명한 미래에 방황하고 한없이 작아지기도 하는 사혜준의 복합적인 감정을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극중심을 단단하게 잡아내며 그의 연기에 대한 호평 기사가 연일 쏟아지고 있는 중. # #
6화에서 보인 오열 연기는 이를 본 시청자라면 현실 감정 이입을 불러 일으키며 같이 따라 울었다고 하는 리뷰가 많을 정도로 찬양일색이였다. # 14화에선 원하던 꿈을 이루었지만, 찰리정과의 악성 루머가 다시 불거지고 친구 원해효와 연인 안정하와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거리감으로 복잡한 심경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괜찮은 척, 애써 평정을 유지하던 자신의 하루 종일 뒤엉킨 감정을 풀어내기라도 하듯 결국엔 눈물을 쏟아내는 감정 소모가 컸던 장면에서도 혼자 마음 편히 울 수 있는 방에 들어서며 시작된 독백과 함께 60초 동안 쏟아낸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 이런 물오른 연기력 때문인지 한편으로는 한창 활발히 활동할 나이인 28세에 서둘러 군입대한 것에 대해서 아쉬워하는 소리들이 많았다.[22]
최종화에선 '''전국 8.7%, 수도권 10.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종영했다.[23]
또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서 매년 말 발표하는 광고호감도 조사에서 4년 연속 Top 5위에 진입하였고, 20대 남배우로는 유일하게 한국갤럽에서 발표한 올해를 빛낸 탤런트 조사에서 Top 10 위권에 진입하며, 순위에서는 부부의 세계의 김희애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24] 박보검은 이로써 연말 갤럽조사(탤런트부문)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Top 5에 든 배우가 되었는데, 20대의 나이에 박보검으로써는 엄청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6. 군복무 및 서복, 원더랜드(2021년-현재)
박보검은 2020년 6월 초 소속사를 통해 해군 문화 홍보단에 지원했고 건반병으로 지원해 피아노 연주와 노래 실력 테스트를 받아 면접을 본 것이 알려졌다. # 이후 6월 25일 해군 문화 홍보병에 합격했고, 8월 31일 오후 2시 해군병 669기 교육 과정에 입대했다.[25] 하지만 군입대 직전까지 '''열일'''한 덕분에 입대 후에도 영화 《서복》과 《원더랜드》의 개봉을 연이어 앞두고 있어 군백기를 최소화하게 됐다.[26]
영화 《서복》에서는 극비 프로젝트로 탄생한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할[27] 을 맡아 연기했다. 영화에서는 첫 주연작으로 공유와 투톱주연으로 나섰다. 극중 서복은 10년 전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그는 인간보다 2배 빠른 성장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영원이라는 시간에 갇힌 채 실험실 안 세상에서만 살아오다 민기헌을 만나 난생 처음 진짜 세상과 마주하고, 모든 것을 처음 경험하는 순진무구한 아이 같은 모습부터 간담이 서늘해지는 날카로운 눈빛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진폭이 큰 인물으로,[28] 이용주 감독은 시나리오 쓸 때부터 염두에 두고 쓴 공유와 박보검 캐스팅을 위해 "배우들을 납득시키고, 설득하고, 시나리오를 수정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할정도로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
당초 2020년 12월 개봉될 예정이였지만,[29]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영향으로 2021년으로 개봉이 연기되었다.[30] #박보검이 이걸 안 하면 어떡하지? 제게 서복은 박보검으로 각인되어 있었죠.
영화 '서복' 메이킹에서 공유의 말.
박보검에 대해 기존에 알던 이미지는 순둥순둥하고 또 저한테는 많이 어린 배우, 요즘 유명해지는 배우 그 정도였다. 그런 신비로운 이미지가 좋아서 '서복' 출연을 의뢰한 거였다. 영화 찍다보니 상대적으로 필모가 많지는 않았었다. 적응하는데 도움드리려고 현장에 갔는데 박보검은 연기할 때 동물적인 감각이 있더라. 감정을 계산해서 연기하고 치밀하게 표현해서 오는 완성도도 있지만 순간 집중력도 있다. 감정을 계산해서 오는 완성도도 있지만 순간 집중력, 번뜩이는 느낌이 남다르다. 모니터 볼 때 깜짝 놀랐다.
영화 '서복' 제작보고회에서 이용주 감독의 말.
2021년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인 영화 《원더랜드》에서 박보검은 배수지가 연기하는 20대 여성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식물인간이 된 20대 남성을 연기한다.[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