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사리노/작중 행적
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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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초기의 모습.
32년 전, 사카즈키와 함께 군에 발을 디뎠다. 제파의 1기생으로 동기인 사카즈키와 함께 '''괴물 1기생'''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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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스트로베리 당시 소장과 함께 천룡인의 노예였던 어인들이 대거 합류한 태양 해적단을 추격했다. 당시 계급은 중장, 나이는 43세로 눈매가 아주 더러웠다.(...) 또 이때는 담배도 피웠다. 수중전에서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태양 해적단을 상대로 번번이 애를 먹었다.
12년 전, '어느 섬'의 주민으로부터 피셔 타이거가 '풀 샤우트 섬'에 온다는 제보를 받고 스트로베리 소장과 해군 부대를 파견해 피셔 타이거를 사살했다. 그 뒤 큰 형님의 죽음에 앙심을 품은 아론이 복수를 위해서 다시 풀 샤우트 섬에 나타나자 아주 가볍게 제압했다.[1] 그리고 등장 끝. 애니메이션에서는 징베에게 엉망으로 당한 스트로베리의 증언을 듣고 상부에 징베를 칠무해로 임명하자고 제안했다는 암시가 나온다.[2]
2. 1부
2.1. 샤본디 제도
샤본디 제도에서 그때 까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승승장구하던 밀짚모자 일당에게 '일당 붕괴'라는 참패를 안겼다. 그리고 쿠잔과 함께 해군 대장의 위치와 실력이 어떤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만약 실버즈 레일리와 바솔로뮤 쿠마가 나서지 않았다면 일당 붕괴를 넘어서 모두 죽거나, 임펠 다운 직행이었다.[3]
첫등장은 원작 504화. 성지 마리조아에서 센고쿠와 대화를 나누던 중에 몽키 D. 루피에게 천룡인 차를로스 성이 폭행당했다는 보고를 들은 센고쿠가 머리를 싸매자 자리에서 일어나 "내가 가지요. '''곧 돌아오겠습니다. 안심하시길'''"라고 말하며 그대로 샤본디 제도로 출격했다. 그리고 샤본디 제도에 와선 '''발포한 대포알에 서있는 채로''' 날아오면서 상륙하는 충공깽을 선사했다.[4] 대포알은 땅에 닿자마자 터졌지만 볼사리노 본인은 터지기 전에 광속으로 벗어나 착지해서 당연히 멀쩡했다. 그런데 이렇게 비범하게 등장해놓고도 도청용 전보벌레에 열심히 통신을 시도하는 등[5] 허당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연히 도청용 전보벌레라서 통신이 안되자 해군 대장임에도 지나가는 해적에게 길을 묻는 능청스러움도 선보였다. 물론 잡졸 해적은 해군대장을 정면에서 마주하자마자 꽁지빠지게 도망갔고, 볼사리노는 그를 향해 천암호를 날려 27번 맹그로브 나무를 날려먹는 가공할 파괴력을 선보였다.[6] '''근데 말이 한 그루지 한그루의 높이가 아파트 몇십층만큼 어마어마하다.''' 이어 부하 센토마루를 못 만나면 시간이 남는다며 '''아주 여유롭게''' 최악의 세대 4명을 순식간에 단 일격으로 연달아 제압한다. 현상금이 억 소리나는 최악의 세대들이 키자루의 공격에 전부 원샷원킬. 중간에 스크래치맨 아푸의 능력으로 오른팔이 잘리고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 되었지만 자연계라 회복후 팔지경으로 추적해 발차기로 박살낸다. 다만 호킨스는 그 능력의 특성상 대미지를 전가시키는 짚 인형을 다 빼낸후에야 유효타가 들어갔다. 그후 연락 온 센토마루에게 깜장 전보벌레는 전에도 도청용이라고 말했지 않냐고 잔소리를 바가지로 들었다. 센토마루 왈 "진짜 속 터지네..." 이후 센토마루의 연락을 받고 밀짚모자 일당 전원을 완벽하게 농락했다. 특히 조로는 일당을 구하기 위해서 레일리가 나서지 않았다면 명백하게 죽은 목숨이었다.
난데 없이 레일리가 난입해서 조로에게 일격을 가하려고 광자화한 발을 걷어차버리자 "당신이 끼어들자리가 아닌데? 명왕 레일리." 라며 살짝 당황한듯 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레일리는 "젊은 싹을 잘라서야 쓰나..." 라고 반박한다. 볼사리노는 당신이 이 섬에 있단 이야기는 들었다며 이런 햇병아리나 돕다니 곧 죽어도 같은 해적이란거냐며 비아냥댄다. 이에 레일리가 자네들이 내 수배서를 파기해주면 나도 맘 편히 살거라고 반박하자 "해적죄는 없어질리가 없지요~ 게다가 로저 해적단인데~ 다만 당신을 체포하는 일은 우리쪽에서도 이래저래 각오를 좀 해야하는 거라서~" 라고 여유롭게 레일리의 말을 받아친다. 이어 레일리가 저녀석들을 봐주면 안 되겠냐고 하자 "좀 봐달라구요~ 이 녀석들을 잡아들이지 않으면 우리 해군본부가 마리조아의 천룡인들에게 체면이 서질 않는단 말이지요~, 방해하지 말아주시겠습니까?" 라는 경고와 함께 다시 밀짚모자 일당에게 가려하지만[7] 레일리가 자신의 경고를 무시하고 '팔지경'으로 이동하려던 자신의 빈틈을 캐치해 무장색 패기를 담은 칼로 방해하자 결국 당초의 목표였던 밀짚모자 일당 섬멸을 잠시 미루고 '천총운검'을 꺼내들어 레일리를 상대하기 시작했다.[8] 이때는 능글맞은 성격도 죽이고 전력으로 상대했다. 어울리지 않게 "으으읍!!!"이라는 기합까지 넣었다. 이를 보던 센토마루도 놀라면서 "저 노인네, 정말 명왕이 맞군. 저 키자루 아저씨를 멈춰세우다니. 이런 거 처음봤어."라고 중얼거렸을 정도였다.
서로 일합을 겨룬뒤 볼사리노가 "이거 곤란한데? 난 가벼운 마음로 이 섬에 왔단 말이야~" 라고 툴툴대자 레일리는 "예측할수 없는게 인생이라네 키자루 군." 라고 응수했다. 이후 둘이서 여러 합을 주고 받으며 싸운다. 중간에 파시피스타 PX-1의 레이저로 인한 폭발을 느끼고 레일리가 그쪽을 바라보자 "내 부하들도 모두 생각보다 꽤 강하거든요~" 라고 한마디 한다. 그런데 칠무해 소집 명령으로 마리조아에서 전쟁을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쿠마가 난데없이 나타나 밀짚모자 일당을 계속 어디론가 날려버리자 "바솔로뮤 쿠마... 이래서 내가 해적놈들은 영 믿을수가 없다니까~" 라고 투덜거렸고 레일리가 대장인 자신을 앞에 두고 "저쪽이 위험한 상황이군...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다만... 역시 나이는 먹을 게 못 되는구먼." 라고 지쳐서 헉헉대는 와중에도 한 눈을 팔자 발끈해서 "해군 대장을 혼자 막고 있으면서 욕심을 더 부리면 내 체면이 뭐가 되겠어... '''웬만큼만 하시죠!'''" 라고 짜증을 냈다. 아무리 해적왕 골 D. 로저의 오른팔이었던 강자라고 해도, 전성기가 훌쩍 지난 노인네가 현역 해군 대장을 홀로 상대하면서 시간을 버는 것도 모자라서 다른 곳에 한 눈을 파는 여유까지 보이니 기분이 언짢을 수 밖에 없다. 이후 난데없이 쿠마가 자신과 레일리 사이에 나타나 레일리에게 뭔가를 말하자 기가 막힌 표정으로 "너 지금 뭐하는거야~? 라고 어이없어 한다.
결국 레일리와 쿠마의 방해로 밀짚모자 일당을 놓치게 되었고 그 틈에 다른 최악의 세대 루키들도 도망치자 화풀이로 '''샤본디 제도내 해적을 무려 500여명이나 체포했다.'''[9][10] 한 해병이 이 때 잡아들인 해적이 너무 많아 임펠 다운에서 서류 처리가 힘들다고 하자 센고쿠가 "노동으로 돌려![11] 흰 수염 이외의 건은 갖고 오지마!" 라고 말하며 이들의 강제노역행이 확정되었다.
2.2. 정상전쟁
정상전쟁에 참전해서 흰 수염 해적단과 대치했다. 해군 장교들 중에서는 사카즈키 다음으로 전장을 이곳저곳 누비며 활약했다. 특히 도중에 난입한 루피는 샤본디에서 눈앞에서 놓친 전적도 있어서 가차없이 짓밟는다. 에이스를 향해 달려가는 루피를 걷어차 출발지점으로 돌려놓고, 에이스의 해루석 수갑 열쇠를 레이저 저격으로 박살내는 등 끈질기게 루피를 방해했다. 또한 정상전쟁에서 비스타, 도플라밍고, 보아 행콕, 미호크 등과 함께 생채기 하나 나지 않은 인물 중 하나다.[12]
전쟁에서의 주적은 1번대 대장 마르코였다. 전쟁 초반에 빠르게 왕을 잡는게 좋겠다며 흰 수염을 향해 날린 팔척경곡옥을 전부 받아낸 것도 마르코였고, 공격을 뚫고 날아와 볼사리노에게 한 방 먹인 것도 마르코였다. 이때 마르코가 상처를 수복하는걸 보곤 흥미롭단 반응을 보이고 해군들이 키자루 대장님의 공격이 안 먹히는건 처음 봤다고 경악하는걸 들은 마르코가 "먹혔는데?" 라고 하자 "뻥치시네 ’, 마르코의 ‘뻥치긴!’ 은 ‘ウソつけ!’였는데 번역에서 둘의 미묘한 표현의 차이를 잘 살린 편이다. 타격을 입었다는 표현은 한국어로 자연스러운 흐름을 위해 피차 따끔하다고 말하는 것으로 로컬라이징.), 원작 만화책에선 정말로 약간 곤란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실제론 큰 타격을 입지 않았음에도) 능청맞게 자못 힘든 표정을 지어 보이는 연출이었다면, 애니판에선 위의 짤처럼 썩소를 제대로 지으며 그 대사를 하기 때문에 대놓고 도발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직후 거인족 중장들에게 하늘도 조심하라고 주의를 준다. 그 후 중간에 마린 포드에 난입한 루피를 틈틈히 견제도 하고 수 많은 대대장들이 징베와 함께 볼사리노를 합공하려 하지만 이 장면은 스킵되어서 어찌되었는지 알 도리가 없다.(...)
그리고 흰 수염이 강력한 충격파를 쏘자 다른 대장들과 함께 양 손을 뻗어서 만든 무형의 방어막을 펼쳐서 튕겨냈다.[13] 직후 쿠잔이 "후딱 포위벽을 안 펼치니 그렇지."라고 사카즈키에게 잔소리를 하고 이에 사카즈키가 "그야 네 얼음 탓이잖나!!!"라고 반박한다. 둘의 입씨름을 지켜보던 볼사리노 왈 "자네가 녹이면 그뿐이라구. 사카즈키."라고 말했다. 이 장면은 삼대장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다음 등장에선 기어 2의 스피드로 에이스에게 달려가는 루피를 느리다고 디스하며 걷어찼다. 그 후에는 다시 모몬가, 달마시안 중장에게 공격당하는 루피를 발견하고 또 걷어찼다. 날아가는 루피를 흰 수염이 받자 너만한 사내(흰 수염)가 무모한 쓰레기(루피)에게 선봉을 맡기다니 많이 무뎌졌다며 흰 수염을 디스하기도 했다. 중간에 라쿠요에게 공격을 허용했지만 아무런 데미지도 입지 않고 바로 레이저를 날렸다. 그리고 흰 수염의 발작 때문에 한 눈을 판 마르코를 레이저로 저격해 발을 묶고, 이어서 오니구모 중장이 해루석 수갑을 채워 재생능력이 봉인된 마르코를 레이저로 저격해 완전히 제압했다.
이어 루피가 패왕색 패기로 에이스의 두번째 처형을 막아내자 처음에는 능글맞은 표정으로 "무서운 힘을 감추고 있는걸~."라고 감탄했다.[14] 루피가 처형대에 근접했을 때에는 흰 수염과 대치했다. 흰 수염의 나기나타를 여유롭게 피하고 역으로 레이저를 쏴 타격을 입혔다. 그리고 루피가 에이스 수갑을 '''풀기 직전에''' 저격으로 수갑 열쇠를 부러뜨리는 등 희망고문을 하기도 한다.[15] 이후 에이스의 죽음으로 완전히 넋이 나간 루피와 그런 루피를 대피시키기 위해서 갑자기 난입한 트라팔가 로를 노렸지만 갑자기 나타난 벤 베크맨에게 제지당했다. [16]
그러나 바로 다음 화에서 베크맨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로의 배가 잠수한 바다에 '팔척경곡옥'을 '''아주 진지한 목소리로''' 난사했다. 쿠잔이 바다를 얼린 다음 한참동안 공격을 시전한다. 그렇게 한참을 퍼붓고 멈춘뒤 '''"이러고도 아직 살아있다면··· 저 녀석들이 운이 좋았던 거라며 단념할 수밖에 없겠네~."'''라고 말하며 능청을 떨었다. 정상결전 동안 피투성이가 된 사카즈키나 생채기가 잔뜩 나고 입에서는 피까지 흘린 쿠잔 등 다른 자연계 대장들은 크고 작은 상처가 있었던 반면, 볼사리노만큼은 여전히 깔끔한 모습으로 남아 있는게 특징.
여담으로 볼사리노가 '부선장' 레일리, 'NO.2' 마르코, 'NO.2' 벤 베크맨과 연이어 대치하면서 '''"그는 왜 2인자랑만 노는가"'''라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다.[17] 또 정상전쟁에서 조즈와 안 싸운 이유가 상성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다. 일명 다이아몬드 빛 투과 드립. 사실 강력한 방어력이 장점인 조즈에게 방어무시하고 얼려버리는 쿠잔과는 천적이긴 하다.
3. 2부
신세계 편에선 치열한 결투 끝에 사카즈키는 원수로 승진했고, 대결에서 패배한 쿠잔은 군을 떠났다. 가프, 센고쿠 등이 인정한 쿠잔과 정부 고위층이 인정한 사카즈키와는 달리 누구도 지지하지 않아서 그 애매한 이미지를 더 굳혔다. 그리고 원래도 대장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았지만, 그래도 기수 차이는 거의 없었던 1부 때와 달리 2부에서 새로운 대장을 징병을 통해서 뽑아 명실상부 최고참 대장이 되었다.
3.1. 토트랜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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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패밀리 편이 끝난 직후, 해군본부에서 에드워드 위블의 활동 소식을 여유롭게 손톱을 깎으며 전해듣는 것으로 등장. 딱히 싸움도 없이 지낸 모양인지 1부의 3대장 중에서 유일하게 외모가 변하지 않았다.[18][19] 위블에 의해 마을 전체가 박살나 600명이 넘어가는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칠무해라는 이유로 용납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은 아니냐는 부하 해병의 말을 능글거리는 말로 그냥 넘긴다.[20] 또한 위블이 흰 수염의 진짜 친아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고, 그 강함은 칠무해의 지위를 유지하는 데는 차고 넘치는, 마치 흰 수염의 젊은 시절을 보는 듯할 정도로 굉장히 강한 해적이라는 말을 하며 위블의 강함을 인정한다. '''"힘 뿐이지만"'''이라고 덧붙였지만.
3.2. 레벨리 편
해군들과 함께 사황 빅 맘과 카이도의 통화내용을 도청하면서 등장한다. 두 사황의 통화내용을 듣고 여타 해군 장성들은 크게 동요하지만 볼사리노는 그저 '''"내가 갈까? 사카즈키."'''[21] 라고 물었다.[22] 하지만 사카즈키는 레벨리 세계회의에 병력이 집중된 상황이며[23] 와노쿠니에는 사무라이라는 미지의 병력이 있기 때문에 "와노쿠니는 세계정부 미가맹국이라서 해군의 관할 범위가 아니다."라는 명분으로 해군의 개입을 미루었다.
애니메이션 881화에서는 웬일인지 원수의 집무실에 사카즈키와 함께 있는데 잇쇼가 마리조아에 왔다는 T 본의 보고를 받고 밀짚모자와 로의 목을 따올때까지 군의 문턱을 밟지 말라고 한 내 명령을 씹은거냐며 대노해서 고함치는 사카즈키를 보고는 "오우 무셔~" 라고 능청을 떨고 센고쿠가 나타나자 "으잉?" 하고 놀란다. 이후 사카즈키의 명을 받고 T 본을 비롯한 장교들이 나가는걸 보며 태연히 손톱을 깎고 있다. 사카즈키가 "너도 빨랑 돌아가란 말야!" 라고 짜증 내지만 들은척도 안하고 "이상하단 말이야~ 그 밀짚모자가... 15억이란 말이지~?" 라고 의문을 표하고 그 소릴 듣고 열받은 사카즈키가 루피의 수배서를 능력으로 불태워 버리는걸 지켜본뒤 사카즈키와 함께 복도쪽으로 나가 밖을 본다.
4. 극장판
4.1. 원피스 필름 Z
'다이나 스톤'을 손에 넣기 위해서 해군 시설을 공격하는 'NEO 해군'을 레이저 빔으로 마구 공격해 배 한 척과 다수의 병사들을 가볍게 날려버리면서 등장. 스승이 등장하자 능글거리면서 여기까지 어찌 납셨냐고 묻고 제트는 번쩍번쩍 열매 능력에 너무 의존해서 까불지 말라고 내가 귀 따갑게 가르치지 않았냐고 묻고, 볼사리노 역시 천총운검을 들고서 자신의 옛 스승 제파와 대등하게 싸우지만[24] 작중에서 최고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무방비 상태까지 빠지기도 했다.[25] 배틀 스매셔의 공격 때문에 몸이 토막나[26] 자연계 능력으로 몸을 재구성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빠지지만, 제파가 호흡기 질환 때문에 후속타를 날리지 못하고 주저앉는다. 제파가 천식 약을 흡입해서 겨우 호흡을 진정하는 사이 그의 등 뒤로 재빨리 움직여서 공격하려 하지만, 견문색으로 이미 볼사리노의 움직임을 파악한 제파는 해당 공격을 막아낸다.[27]
그렇게 계속 접전을 벌이다가 마지막엔 속도의 우위를 이용, 농락하며 제파의 배후에서 다이나 스톤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나, 제파는 이에 고대 병기에 맞먹는 무기인 다이나 스톤[28] 을 들고서 볼사리노와 제파 자신의 재회 기념으로 함께 맛보자면서 다이나 스톤이 든 보관함을 깨트렸고, 볼사리노는 경악하며 황급히 몸을 광자화해 공중으로 도주하나 제트가 견문색 패기로 볼사리노가 올 위치를 읽고 볼사리노의 눈앞에 정확히 다이나 스톤을 던졌다. 이때 터지기 직전의 다이나 스톤이 자기 눈앞까지 날아오자 원피스에서 등장한 이래 가장 당황한 표정을 보여주었다.[29] 다만 자연계 능력자답게 폭발에 휘말려 사경을 헤맨 제파와 달리 생채기 하나 없이 멀쩡했다. 그러나 첫 번째 엔드 포인트는 결국 완전히 파괴되었고, 해당 엔드 포인트가 박살난 걸 근처 암초 위에서 지켜 보면서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래, 완전 화끈하게 당해버렸네." 라며 혀를 내두른다.
이후 새로운 해군본부에서 회의할 때 얼굴을 비추었고, 그 정도 폭발에 휘말렸으면 목숨을 부지하긴 어려울 거라고 단언하지만 츠루가 부정한다. 후반부에 볼사리노 본인이 여러 해군 중장 정예 멤버들을 이끌고 나타나 제트 일당을 밀짚모자 일당과 여기서 함께 쓸어버리겠다고 말했다. 섬에 막 도착했을때 "한때 은사였던 양반을 혼자 보내드리는건 도리가 아니죠... 밀짚모자 패거리도 저승길 길동무로 삼아드려야겠군요..." 이라고 제법 살벌하게 말한다. 그리고 루피 일행과 아인, 빈즈를 숨겨주려는 자신의 옛 스승 제파와 맞붙다가 제파가 해군과 싸울 때 팔척경곡옥을 날려서 제트의 몸 곳곳에 구멍을 내고 피투성이로 만들었다. 그 후에도 제파는 '''"덤벼라 이 녀석들....내 죽기 전에 마지막 훈련을 시켜주마!"'''라며 스승으로서 당당한 모습들을 보였지만 결국 칠순이 넘은 노쇠한 몸에 지병인 천식, 엔드 포인트에서 입었던 부상, 루피와의 전투에서 입은 부상과 볼사리노가 날린 팔척경곡옥으로 인한 과다출혈과 관통상이 원인으로 겹쳐 결국 죽고 만다.
'''스승에 대한 예의인지 이전의 모습들과는 달리 원피스 작중 최초, 최고로 진지한 모습으로 맞이했다.''' 뒤에서 팔척경곡옥을 장전하고 있는 볼사리노를 눈치챈 제파가 '''"볼사리노!!!!!!'''"하고 소리친 직후에, 그에 화답이라도 하듯 '''평소답지 않은 굉장히 진지한''' 목소리로 '''"잘 가십시오... 제파 선생님!!'''"[30] 이라고 응하는 장면은 손꼽히는 명장면 중 하나. 제트의 마지막을 보며 볼사리노와 같이 작전에 참관했던 중장들은 하나같이 침울하거나 침통한 표정을 지었고, 심지어 눈물까지 흘린 도베르만 중장의 모습을 보면 평상시 볼사리노의 능글맞은 모습과는 전혀 달라 보인다. 또한 항상 볼사리노의 눈을 보여주던 선글라스가 이 때만큼은 눈을 가려주는 것이 그 증거.[31]
사실상 제파에게 배운 제자들을 대표하여 1기생으로서 제파의 끝을 맺어주었다.
4.2.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해적 박람회에 참가한 해적들을 체포하기 위해서 잇쇼와 함께 출동했다. 처음에는 잇쇼에게 맡겨두고 본인은 후방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더글라스 불릿이 난입해 박람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든데다 불릿이 '''라프텔로 가는 영구지침'''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사카즈키의 명령에 따라 본인의 함대를 동원해 버스터 콜을 발동시킨다. 다만 본격적으로 버스터 콜이 발동되기 전 루피 일행에 의해 불릿이 쓰러지고 영구지침도 파괴되자 달아나는 밀집모자 일당과 해적들이라도 체포하기 위해서 '팔척경구옥'을 최악의 세대의 해적선들에게 난사하는데 이 또한 사보에게 견제받아 실패하고 만다.
[1] 애니판에서는 튀어 오른 아론을, 레이저로 요격하고 밟았다.[2] 여담으로 38살 때 대장이 된 스승 제파와 비교하면 대장이 되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렸다.[3] 여담으로 이 때 쿠잔이 왔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까 하는 추측이 도는데, 그러면 직관으로 천룡인 폭행이 밀짚모자 일당(사실상 루피 단독)의 소행임을 알아차리고 바로 루피네를 추격했을 것이다. 즉 이 경우도 전멸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그나마 사카즈키가 안온 것이 밀짚모자 일당에게는 다행일 것이다.[4] 참고로 대포알을 타고 오는 장면은 뮌하우젠 남작을 오마쥬한 것이다. [5] 현실로 따지자면 도청용 수신기에 대고 전화를 걸려고 하는 것과 같다.[6] 이런 말도 안되는 짓을 해놓고 아주 해맑게 웃으며 하는 말이 "이런, 내가 좀 지나쳤나보네." 이 꼴을 본 해군들은 "키자루 대장님 너무하시는거 아냐? 야루키만 맹그로브를 박살내면 어쩌자는거야?" 라고 투덜댄다.[7] 이때 루피가 지금 우리는 이녀석들 절대 못이기니 도망치자고 절규하며 명령하자 "포기가 빨라서 오히려 화가 나는데에~?" 라고 투덜댄다.[8] 무시하고 싶어도 자신을 마크하는 레일리의 견문색 패기를 뚫을 수 없었고 결국 무장색 패기가 담긴 칼에 왼쪽 광대뼈 쪽을 베여 피까지 봤다. 광자인간인 자신의 빈틈을 캐치하는 수준의 견문색을 지닌 레일리에게 당해서 피를 봤는데 그런 레일리를 무시했다간 등에 칼 꽃히는 상황이 터질게 100%니 우선 레일리를 확실히 해결하고 밀짚 모자 일당을 정리하러 가는게 맞다.[9] 사실 볼사리노 입장에서는 화날만도 하다. 감히 천룡인 폭행이라는 대형 사고를 친 겁도 없이 까부는 루키 몇 놈 밟아주려고 정말로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뜬금없이 은둔한 해적왕 오른팔이 나타나는 바람에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다 잡은 루키들까지 전부 놓쳐버린 것이다. 게다가 명색이 칠무해란 놈은 부르지도 않았는데 와서 천룡인 폭행의 주범 일당을 죄다 탈출시켰다. 복귀 후 상부로 부터 쏟아질 압박을 생각하면 볼사리노 입장에서는 없던 두통도 생길 판이다. 게다가 이 일로 피해자(?)인 차를로스 성 일가가 얼마나 난리를 칠지 생각하면... 안 그래도 샤를리아 궁이 감히 신의 후예를 건드리다니 다 죽여 버린다고 이를 갈면서 해군들을 갈구고 있었고 해군들은 키자루 대장이 나섰으니 금방 잡아 올거라고 말했는데 놓쳤다고 해보자. 얼마나 난리를 칠지... [10] 화풀이도 화풀이지만, 본부에 빈 손으로 돌아갔다가는 천룡인들이 난리를 칠 게 뻔했기에 변명거리를 만들려면 뭐라도 잡아서 돌아갈 필요가 있었다. 500명을 체포했는데 그 중에 밀짚모자 일당이 없다고 난리치면 "오오 샤본디는 워낙에 해적이 많아서~ 게다가 거기 있는 놈들은 하나같이 제정신이 아니라서~" 라고 반박을 해서 그냥 넘어가게 할 수가 있다. 실제로 지정학적 이유 때문에 샤본디 제도에 해적이 우글거리는 건 명백한 사실이고 키자루는 도착 직후 별의별 세력에게 공격을 받았기에 시간이 낭비됐고 그 동안 수많은 해적들이 빠져나갔다.[11] 테킬라 울프나 성지 마리조아의 무빙워크 등 중노동에 범죄자나 비가맹국 국민을 사용한다는 묘사가 있다.[12] 같은 대장인 사카즈키의 경우 전쟁 막판에 흰 수염의 기습으로 꽤나 큰 데미지를 입었고, 쿠잔 역시 조즈에게 불시의 일격을 허용해 피를 보았다.[13] 일명 삼대장 배리어. 와노쿠니 편에서 일정한 경지에 이른 자는 무장색을 한 곳에 집중시켜 방어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설정이 등장하면서 삼대장이 동시에 무장색을 내뿜은 거 아니겠냐는 추측이 제시되고 있다.[14] 애니에서 추가된 장면에서는 흰 수염이 휘하 해적단에게 루피를 도우라고 명령하자 표정이 진지해지면서 해군들에게 '''"지금 즉시 밀짚모자 루피를 막아."'''라는 명령을 내렸다.[15] 하지만 수갑은 결국 Mr.3의 밀랍열쇠로 풀렸다.[16] 밴 배크맨이 협박하자마자 두 손을 들고 이 대사를 읊었기 때문에 외국에서 밈으로 쓰이기도 한다.[17] 그런데 본인도 가프와 센고쿠가 후진양성이나 감찰관으로 물러난 현재 해군의 2인자 격이다.[18] 애니메이션이나 극장판에서는 이보다 앞선 시점에서 현재 모습이 공개된다.[19] 컨셉이 노란색+원숭이다보니 바나나가 책상 위에 올려 있었다. 밝혀진 프로필에서는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나와있다.[20] 그리고 이번이 한 번도 아니고 스무 번은 반복된 .[21] 사카즈키가 원수가 된 지금 원칙상으로는 상관인데도 같이 입대한 1기생 동기에 수십년간 동기로 지낸 사이라 그런지 존대하지 않고 서로 편하게 부른다. 이 말을 들은 사카즈키 본인조차도 딱히 화를 내거나 존대하라고 윽박지르지 않는다. 놀랄 것도 없는게, 볼사리노가 3살 연상이고 2년 전 해군본부 중장이었던 가프, 츠루와 원수였던 센고쿠도 계급 차이가 있음에도 해군 동기 사이라 친구처럼 편하게 말을 트곤 했다. 사실 원피스 세계관의 해군은 제법 이런 면에서 엄격하지 않은 면이 있다. 또한 현실에서도 같은 기수인 친구끼리는 계급이 달라도 사석에서는 흔히 말을 놓는게 일반적이다. [22] 와노쿠니에는 사황 '''카이도'''와 휘하의 백수 해적단 전력 본부가 있고, 또 다른 사황인 '''빅 맘'''이 휘하 병력들과 함께 가려고 하는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키자루의 말을 액면 그대로 키자루 혼자서 사황의 접촉을 막을 수 있다고 받아들이면 곤란한 것이 바로 같은 화에서 '''가프가 현재 막을 전력은 모두 레벨리에 왕족 호위로 있어서 현재 본부에 남은 전력으로 못 막는다고 못박았다.''' 그것도 1부의 샹크스와 흰 수염의 접촉 때처럼 중간에서 접촉하는 것을 저지하는 것도 현재 본부전력으로 불가능하다고 한 것이다. 그리고 작가 공인으로 사카즈키보다도 강한 세계 최강의 생물 카이도의 현재 전투력이 공개된 것과 그와 동급인 세계 최강의 할머니 빅 맘의 힘과 거느린 세력을 보면 애초 가프의 발언처럼 키자루랑 남은 본부의 전력으로는 중간에서 저지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즉 이 대사는 최선임 대장으로서, 사카즈키의 믿음직한 전우로서 책임감과 배려를 보여주는 대사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키자루의 성향을 보면 빈말로 얘기를 꺼낼 인물은 아니긴하나 아무리 키자루라한들 사황 두명을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굳이 자연스럽게 이어가자면 와노쿠니에 죽치고 있는 카이도가 아닌 와노쿠니로 향하는 빅맘 세력을 제어할 수는 있다 정도일 것이다. 그렇지만 이 역시 뒤에 와노쿠니에는 미지의 병력이 있다는 사카즈키의 말과 충돌하기에 깊이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23] 사카즈키는 그저 사무라이만 언급했지만 가프가 현재 이들을 막을 전력은 모두 레벨리에 왕족 호위로 있다고 언급한다.[24] 너무나도 빠르게 움직여서 오른쪽 팔에 장착한 배틀 스매셔 때문에 느릿느릿 움직이는 제트를 농락했다. 제파도 "네 놈하고는 예전부터 상성이 맞지 않았다!"(한국어 더빙은 "예전부터 네놈하고는 말이 안 통했던거 같은데?!")라고 언급했다.[25] 제트가 스승이라 그렇다. 처음부터 볼사리노를 가르쳤으니 그가 싸우는 방식을 전부 파악할 수 있었을 듯 하며, 볼사리노가 어떤 공격을 할지 파악한 후에 페이크 공격을 성사시켜 볼사리노를 핀치로 몰아넣었다. 다만 정통으로 공격이 들어간 것은 아니며, 볼사리노도 천총운검으로 방어를 했고 이후에 생채기 하나 나지 않은 걸로 봐선 배틀 스매셔의 폭발도 자연계의 이점으로 씹었거나 능력의 스피드로 피한 것 같다.[26] 연기 속에서 볼사리노가 몸을 광자화하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상체와 하체가 분리됐다.[27] 제파가 주저앉아서 병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다가 그것을 겨우 진정시킨 직후에야 제파를 공격했을 정도. 볼사리노는 박살난 몸을 자연계 능력으로 정비하여 전투가 가능한 상태로 만들 때까지 시간을 소모했던 것이다.[28] 계란 모양의 거대한 돌로 산소와 반응해서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는데, 그 위력이 고대병기에 필적할 정도라고 한다. 이게 터진 섬은 말 그대로 소멸해서 해당 장소가 신세계 전역의 화산과 연결된 첫 번째 엔드 포인트답게 며칠이고 화산이 분출하는 원인이 된다.[29] 이 표정은 '''레일리, 흰 수염 등 작품내 최강자들과 맞붙을 때도 나온 적이 없어서''' 제파의 전투력과 다이나 스톤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준다. 비록 볼사리노는 무장색 패기가 없는 물리 공격은 전부 무효화시키는 자연계 능력자지만 '''고대병기와 맞먹는 위력의 폭탄'''이 본인 눈 앞에서 터지기 직전이니, 본능적 공포로 저렇게 놀란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엔드 포인트 파괴를 저지하는 목표가 실패하게 된 것과, 제파가 자기 목숨을 위험에 내몰면서까지 폭탄을 터뜨린 사실 자체에 놀랐다고 볼 수도 있다.[30] 여담으로 제트를 계속 본래 이름 '제파' 선생님이라 부르는데 (쿠잔도 마찬가지), 제트 본인이 "그 이름은 버렸다! 난 이제 제트다!"라고 부정함에도 끝까지 이러는 점을 보면 '''지금은 비록 정의를 위해 제거해야 할 적이나 옛 정을 기억하고 정의의 편으로 다시 돌아오길 내심 바랬던 심정일 수도 있다.'''[31] 비록 적이었다고는 해도 자기를 직접 가르친 스승과의 대면이다. 단지 해군의 전설이었던 그런 상징적인 인물과의 대결이 아니며, 제파의 성격이나 능력, 출신 인물들의 면면을 본다면 매우 이상적인 스승의 상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런 인물을 직접 '''죽이기''' 위해 온 것이다. 말은 밀짚모자 일당이랑 같이 저승으로 보내주네 마네 했지만 심적으로 괴롭지 않은 게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