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 82
1. 노선 정보
2. 개요
부산광역시의 시내버스 노선. 왕복 운행거리는 29.4km다. 모든 정류장 목록은 여기로
3. 역사
- 예전(1980년대~1990년대 초반)에는 유한여객(당시 유성여객) 본사를 출발하여 범내골까지 현 노선대로 지나다 서면-하마정-거제리-교대역-내성교차로-동래전화국-온천장-부산대를 거쳐 구서주공아파트(현.구서롯데캐슬)까지 운행했던 장거리 노선이었다. 하지만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을 비롯해서 타 노선과의 노선중복이 심한데다 장거리 노선으로 인해 배차간격 유지가 어려워서 1992년에 서면 이북구간이 폐선되고 지금과 같이 황령대로를 거쳐 전포아파트에서 종착하는 노선으로 변경되었다.
- 이 노선의 바리에이션으로 82-1번이 있었는데 세번 개통되고 세번 폐선된 어찌보면 근성의 노선이었다. 첫번째 노선은 1985년 하반기에 개통되었는데 당시 구서동까지 운행했던 노선과 별 차이가 없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남부여객 노선들처럼 전차종점을 경유했다는 것. 하지만 배차간격이 너무 길어서 1992년 경에 폐선되었다. 이 때 이후로 전차종점을 지나가는 유한여객 노선은 없다.
- 두번째 노선은 1995년 말에 개통되었다. 범내골까지 현 노선대로 운행하다 서면, 하마정을 거쳐 거제시장까지 운행했었는데 이 역시 배차간격이 길었다. 1996년 말에는 문전시장,대우자동차를 지나도록 변경되었는데 오히려 배차간격이 더 벌어지고 말았다.(…)[1] 결국 1998년에 폐선되었다. 참고로 이때 운행했던 차량 3대를 영도와는 인연도 없는(…) 해동여객으로 양도했다.[2]
- 세번째 노선은 지금의 82번 노선의 모태가 된 노선으로, 2004년 초에 개통되었다. 도로가 좁아서 시내버스가 전혀 들어오지 않던 청학북로와 청학로 일부의 확장이 이루어지면서 동시에 노선이 연장되었다. 이 노선의 개통은 청학2동 청학초등학교 인근 주민들에게는 그야말로 교통혁명이나 다름없었다. 배차간격이 긴 영도6번과 영도7번 마을버스가 이 동네 대중교통의 전부였으니. 82번의 인가대수를 반토막내서 개통한지라 배차간격이 길기는 했지만 수요가 매우 많아 결국 두 노선이 통합되고 82번이 청학초등학교까지 연장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신 영도6번은 폐선되고 영도7번만 존재하지만 큰 적자폭에 허덕이고 있으며 대당 30분의 배차간격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대일버스 이전의 업체였던 신성여객(구.조양버스)이 폐업되는 계기가 될 정도였다.
- 2016년 4월 22일까지 잘 다니다가 2016년 4월 23일에 청학2동 방면 한정으로 지오플레이스 정류소가 변경되었다.
- 2017년 5월 13일에 190번에서 세진여객이 철수하게 되어 1대[3] 가 감차되어 190번에 투입되었다.[4]
4. 특징
- 유한여객의 주력/간판 노선이다.
- 일반버스 19대, 저상버스 1대로 운행한다.
- 영도중복도로(하나길) 연선 주민들에게는 그야말로 빛과 소금같은 존재이다. 승객의 대부분이 청학동, 봉래동, 신선동 주민들이다. 나머지 세 노선은 이 노선의 초과수요를 메워주는 역할을 한다. 출퇴근시에는 버스 한 번 타려면 전쟁을 치러야 할 정도이며 특히 아침 등교시간에는 남도여자중학교, 영선중학교,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 신선중학교, 부산보건고등학교 학생들로 인해 기점에서부터 헬게이트가 펼쳐진다.[5] 유한여객 본사에서는 도저히 더 태울 수가 없어 다들 포기하고 얌전히 85번을 탈 정도(…)
- 85번과 마찬가지로 영선2동주민센터와 남항시장 정류장을 경유하는 단 둘 뿐인 입석노선인지라 구간 내 고정수요가 상당히 많다. 특히 85번은 서면으로 가지만 범천동으로 빙 둘러가는데다 부산진시장을 미경유하기에 진시장으로 가려는 수요는 거의 이 노선으로 몰리는 편이다.
- 반대로 전포동에서는 서면으로 가는 부산진12번 마을버스의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에 그리 수요가 많은 편은 아니다. 다만 전포동에서 범내골역 이남인 부산역 방면으로 내려가는 유일한 노선[6] 인지라 영도구만큼은 아니지만 타는 승객이 적당히 있는 편이다. 전포고개 연선에 있는 동성고등학교, 부산마케팅고등학교, 부산동고등학교, 부산동중학교, 덕명여자중학교, 부산진여자중학교 등의 여러 학교들이 있기 때문에 이 쪽에서도 통학노선의 역할을 한다. 시내버스의 무덤(…)으로 유명한 전포동 구간을 오랫동안 잘 다니고 있는 비결도 바로 이런 특성들이 있기 때문이다.[7]
4.1. 사건사고
2019년 11월 5일 12시 15분에 4357호[8] 가 운행을 마치고 태종대 CNG 충전소로 가던 도중 반대편에서 오는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승용차 동승자, 버스 운전기사 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버스 전두부가 완전히 박살났다. # 4357호는 수리하는 동안 휴차 처리가 되었고 대신 예비 차량인 4336호[9] 가 82번에서 운행했다. 경찰은 승용차의 운전자는 '''고3 수험생 무면허''' 운전자로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가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
4.2. 연간 일평균 승차량
- 원 출처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국가대중교통DB이며 노선별 이용인원의 자료를 재구성했다.
- 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했다.
- 카드 승차량만 집계된다. (현금 승차량 제외)
4.3. 노선
5. 연계 철도역
- [image] 부산 도시철도 1호선 : 남포역, 중앙역, 부산역, 초량역, 부산진역, 범일역, 범내골역
- [image] 부산 도시철도 2호선 :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 전포역
- 일반 철도역: 부산역(SRT,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남도해양관광열차)
[주말] 토요일 18대 / 공휴일 17대 운행[1] 전포1동 대우자동차 인근은 전통적으로 시내버스가 힘을 쓰지 못하는 곳이다. 이 곳을 운행하던 21번은 단축을 거듭하가 끝내 폐선되었고 그나마 정상이었던 51번도 51-1번에게 수요가 밀리면서 2007년 5월 15일에 정리명목으로 폐선되었다. 같은 날에 해당 구간을 운행하도록 신설한 19번도 수요가 저조하여 1년 2개월만에 폐선되었다. 현재는 54번만 편도 운행하는 식으로 지나간다. 85번과 160번도 지나다니긴 하지만 서로 정류소가 다르다.[2] 해동여객에 있는 4320호, 4325호, 4358호가 이때 넘어온 면허다. 해동여객은 영도와 아무런 인연도 없다가 2016년 4월 개편 때 1011번 증차를 통해 영도에 입성하게 되었으며, 이후 100번에서 2대를 감차하여 1011번에 증차했다. 영선2동주민센터 ~ 영선119안전센터 구간에서 만나며 같이 정차하는 정류장은 영선2동주민센터 뿐이다.[3] 4308호[4] 남부여객의 차량은 190번이 아닌 자사노선 9번 증차분으로 투입됐다.[5] 부산보건고등학교는 절영로 연선에 있어서 다른 노선을 이용해서 갈 수 있지만 앞서 전술한 저 네 학교들은 하나길과 와치로 연선에 몰려있어서 이 노선과 6번 85번을 이용해야하는데 6번은 봉래동차고지까지밖에 가지 않으며 82번의 경우 청학고개에서 노선이 끊긴다. 즉 청학동 안쪽 지역인 청학2동까지 가는 노선은 이거 하나 뿐이다..[6] 전포동을 편도로 경유하는 54번과 160번 서면으로 가고 전포대로로 운행하는 24번은 전포동 이남으로 내려가지만 문현교차로를 거쳐 남구로 간다.[7] 실제로 전포동은 대중교통편이 상당히 열악한 지역이다. 2016년 4월 23일부터 85번도 전포동으로 들어온다. 단 전포역과 전포안동네까지 가지 않고 전포1동 구.대우자동차 인근에서 회차한다.[8] 차량은 2018년식 뉴 슈퍼 에어로시티 F/L 개선형 차량.[9] 해당 차량은 2020년 3월 중순에 뉴 슈퍼 에어로시티 개선형으로 대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