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레 기류/논란

 



네이버 웹툰 나이트런의 등장인물인 비올레 기류의 논란에 대해 정리한 문서.
1. 개요
2. 정리
2.1. 등장 초반
2.2. 등장 중반
3. 논란 거리
3.1. 비올레 약화 논란
3.2. 억지 역전 논란(하늘베기 VS V자 베기)
3.2.1.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
3.2.2. 너무 빠른 V자 베기의 시전
3.2.3. 그럼에도 분명 한발 빨랐던 하늘베기
3.2.4. 불명확한 두 사람의 거리
3.2.5. 어설프게 그려진 검격 간의 충돌
3.2.6. 비올레 최후의 발악
3.2.7. 정리
3.3.1. 반론
3.4. 비올레에게 한번 보인 기술은 통하지 않는다?
3.5. 비올레 거품 논란
3.5.1. 무기빨 의혹
3.5.2. 가로우와의 비교
3.5.3. 성검 논란
4. 결론
4.1. V자 베기라는 기술 자체의 문제
4.2. 작품 외적인 견해
5. 비교


1. 개요


'''"비올레는 일부러 패배한 것인가?"'''

해당 논란은 비올레와 파올로의 전투를 본 사람들이 한번쯤은 생각하는 의혹이며, 오죽하면 나온지 몇 년이 지나도록 꾸준히 제기되는 의혹이기도 하다. 비올레의 패배가 얼마나 허술한 각본이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나이트폴 편이 논란이 많은 것도 있지만, 그중에서도 비올레의 논란은 가장 뜨거운 감자라 할 수 있다.

2. 정리


여기서는 비올레의 논란과 관련한 배경을 간략하게 정리한다.

2.1. 등장 초반


등장 초기에는 진짜로 비중은 커녕 언급도 없어서, 과 비슷한 검술가라는 사실이 언급된 가로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었다.

콜드히어로같은 힘의 크기로 인한 힘의 압도와는 다른.

존재하는 것만으로 날카롭게 버려진 칼날과 같은 압도...

'''저것이 을 지킨 괴물들인가'''.

레오

브류나크로 가로우와 레오의 싸움을 말릴때도, 레오의 언급 때문에 '콜드히어로보다 약하지만 저력이 있는 쪽'이라 여겨지고 있었다.

비올레. ''' 모든걸 익힌 나의 후계자여'''.

네가 기류국을 이끄는 거다.

▶ 기사왕 랄프 파올로

아린 강습 직전의 회상에서도, 파올로의 모든걸 이어받았다고 언급되었음에도 여전히 한수 아래의 이미지로 여겨지고 있었다. 실제 전투에서도 혼자 무쌍을 찍은 가로우리아, 함대를 쓸어버린 비스타 남매와 달리, 휘하 성기사들과 함께 싸우는 모습을 보인 것역시 감점 요소가 되었다. 게다가 줄곧 비올레는 파올로에게 기류국을 이어받은 후계자라는 포지션이었고 기류국이 멸망할 때도 결국 파올로를 막지 못하고 패배하여 나라를 잃었다는 이미지였기에 더더욱.

2.2. 등장 중반


''' 분명 보다 강해지겠지'''.

너에게 모든걸 주마. 비올레

세상의 모든걸

'''그 누구보다 강하던 시절의 모든 것'''을 에게 물려줬다.

그는 내가 선택하고 모든 것을 준 왕.

내가 마지막에 발견한 보물인 '''최강의 인간'''.

우리가 뚫어야할 '''방벽의 군주'''이며 '''군단의 왕'''이다.

▶ 기사왕 랄프 파올로

그러나 아린 강하작전때 콜드 히어로들의 강함이 직접적으로 드러나게 되고, 과거 한 시대 최강급인 전성기의 파올로가 직접 ‘나보다 강해질 것’이라 단언한 것, 그에게 물려받은 기류국의 신병이기들, 완벽하다며 최강의 인간, 마지막 보물이라고 극찬 받은 재능, 그리고 기류국 멸망 당시 파올로보다 뒤쳐지지 않았다는 사실 등이 알려지며 이때까지의 악평가들 태반이 사그라들고 나이트런 파워밸런스의 상위급에 오를 정도로 평가가 급등했고, 인류 최고전력인 콜드 히어로들이나 이들과 비슷하면서 단지 사상의 문제나 위험성때문에 쫓겨난 절대방위선 맴버중에서도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그때의 싸움. 결착을 내자

'''이번엔 정 때문에 봐주지 않는다'''.

우리는 어떤 유적지에서 툼레이더로서 마주쳤다.

'''에 비한다면 는 범재'''.

범용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남자였다... ...

그 남자는 너무나도 서툴렀다.

검을 쥐는 것도 함정을 피하는 것도.

그럼에도 그 남자는... ... '''불꽃과 같았다'''.

[1]

겨우 그 정도에 그렇게 당하다니

''' 같으면 상처 하나 입지 않아'''

정말... 서투른 남자다. 이젠 죽일 수 밖에 없잖아

[2]

비올레 기류

그런 파올로의 고평가에 응수하듯이, 비올레 자신도 온갖 오만한 대사를 늘어놓으면 자신의 주가를 올렸다.
이후 파올로와 소피 두명이 서로가 황제성자를 '''압도'''했다고 언급하며 하면서 파올로가 '''자신이상의 강함'''이라고 언급한 비올레의 주가는 멈추지 않고 급상승하고 있었다. '''오죽하면 세계관 최강자 레벨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

이게... 뭐하자는거야...

'''장난하는거냐? 파올로...!'''

이런 시시한 결말을 납득할 수 있는건가...?

비올레 기류

실제 파올로를 상대로 한 전초전에서, 수 km 밖에서 단 두개의 무기만으로 떡발라버리고 오히려 장난하냐 매도하는 모습을 보여 그 입지를 공고히했다.
키메라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파올로를 상대로 이어지는 전투에서는, 무려 17개의 무기를 동원해 레드 클래스들과 함께 상대하게 된다. 그런데 좀 전에 무기 2개만으로 파올로를 떡바르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17개나 동원했는데도 불구하고 무기는 전부 박살나고 마스터급이라는 레드 클래스들도 전멸해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이에 대해서는 파올로가 무기들의 약점을 다 꿰고 있었다는 것으로 설명되며, 다다음화에서 실은 비올레를 위해 준비한 비장의 기술들을 연속으로 써버렸다고 나오면서 해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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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나마 선전했던 파올로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비올레는 빼았은 기함으로 기지를 조준하는 파올로를 상대로 '''브류나크를 헬멧 정면에 명중시키면서''' 그 위용을 과시했다. 장면상으로 거의 직격에 가까웠기에, 당시 팬들은 파올로가 상당한 치명상을 입었을거라 여긴 경우가 많았다.[3] 이에 비올레의 주가는 '''그야말로 정점을 찍었다'''. '파올로따위는 직접 싸울 필요도 없이 먼 발치에서 해치울 수 있다'는 식으로.[4]

2.3. 비올레 VS 파올로


'''그러나''' 실은 파올로가 아슬아슬하게 피했던 것이 드러나고[5], 오히려 쏘아진 브류나크를 전부 썰어버리며 드디어 비올레 앞에 도달한다. 그렇게 둘은 드디어 싸우게 되는데...
이쯤에서 다시 둘을 짚어보자면, 작중 내내 파올로는 비올레가 자신보다 강하다는 투로 말했고, 비올레 역시 그것이 당연하다는듯이 파올로를 오만하게 깔보았다. 게다가 파올로는 비올레에게 오기까지 수많은 전투를 거쳐 상당한 체력 소모와 부상을 입은 상태로 더욱 불리해졌던 상황.
'''그런데... ...'''

오랜 시간의 풍파 속.

시술로 노화를 억제하면서 성기사들과 밖을 개척해온 내 육체는 오랜 전투를 견디지 못한다.

다온 전을 마지막으로 직접 근접 전투에서는 떨어질 것을 각오했지만 못 지킬 것 같군.

지금까지 고마웠다. 영광의 기사들이여.

성기사의 상징인 내가 직접 싸우는건 분명 금기.

그래도 '''그 남자가 부르고 있다'''.

과도한 무기 사용으로 벌써 피로가 왔나?

성가시게 하는 남자군.

비올레 기류

여기서 비올레가 갑자기 '''노화 시술의 부작용'''을 언급하며 독자들을 벙찌게 한다. 자신은 노화 시술을 통해 1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살아온 탓에, 그 부작용으로 오래 싸우지 못한다는것. 그리고는 수 많은 무기를 조종한 부작용으로 휘청거리고는, 전투에 앞서 죽음을 예감한듯한 모습을 보여준다.[6] 이걸 본 독자들의 의견은 크게 둘로 갈리는데, '''"그 동안 허세만 오지게 부리다가 갑자기 무슨 소리냐"''' 혹은 '''"얘 일부러 죽어주려는거 아니야?"'''
이러한 반응은 그동안의 복수를 기다리는 독기어린 모습과 오만방자한 모습, 그리고 그걸 뒷받침하는 파올로의 띄워주기식 언급이 계속되던 상황에서, 갑자기 결전 직전에 약하고 감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벌어진 일이다. 독자들이 그 갭에 적응하지 못한 것.[7]
물론 이것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는 않을수도 있었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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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레 VS 파올로 中'''
'''좀 전의 약한 모습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파올로를 떡발라버린다'''. 비올레와 파올로의 전투는 비올레가 밀어부치고, 여기에 파올로가 오기로 기술을 먹이면 비올레가 곧바로 반격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어지는 싸움에서 파올로는 각성제 덕인지 몰라도, 상당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점점 옛 시절의 실력을 되찾아가는 듯한 묘사가 등장하나, 비올레 쪽에서는 별다른 약화가 그려지지 않았다.
이어지는 전투에서 비올레는 상처 하나 입지 않았으며, 파올로는 전신에 무수한 상처를 입어가면서도 비올레의 무기를 하나하나 부수는 식으로 싸우고 있었다. 그렇게 점점 치열해지는 전투는 긴장감을 더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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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올로의 검을 패링하는 비올레와 밀려나며 자세가 흐트러지는 파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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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틈을 타 하늘베기를 시전하는 비올레
전투의 와중, 마침내 비올레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게 된다. '''파올로의 검을 패링하는데 성공한 것'''. 그리고는 파올로의 자세가 흐트러진 틈을 노려 비장의 기술인 하늘베기를 시전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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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뚱맞게 비올레가 V자 베기에 맞아버렸다'''.

참고로 파올로에게는 역전을 위한 특수한 무기라든가, 숨겨진 비장의 기술 같은건 없었다. 그냥 '''비올레도 잘 알고 있는''' V자 베기가 전부. 게다가 그걸 쓰는 상황도 비올레에게 튕겨나가서 자세가 무너졌을때, 머리 위로 하늘베기가 작렬하고 있던 상황이였다. '''이 상황에서 갑자기 V자 베기로 이겼다.''' 그러니까 그 순간에 파올로가 갑자기 빨라져서 비올레를 베어버렸다는 이야기.
게다가 분명 먼저 베었음에도 비올레의 참격은 무효화되고 늦게 공격한 파올로의 참격만 들어간 것도 포인트.
그렇게 비올레의 주가는 급상승했던 반작용으로 폭락해버렸다. 심지어 원래보다도 저평가 받는 것은 물론이요, 온갖 말도 안되는 구설수에 휘말리게 된다.

3. 논란 거리



3.1. 비올레 약화 논란


노화 시술의 부작용에 대한 논란.
이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는 않으나, 문제는 이렇게 갑작스럽게 약점을 밝혀놓고서는 이어지는 전투에서 비올레의 약화가 그려지지 않았다는 것. 약해진건 알겠는데, '''그게 승부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준 것인지는 독자의 상상에 맡겼다'''.[8]
파올로를 보면서 늙었다느니 약해졌다느니 까댔으면서 알고보니 비올레 자신도 약해졌다는 사실에 독자들은 어안이 벙벙해질 수 밖에 없다.
전투의 흐름자체는 비올레가 시종일관 우위에 있었다. 맞고있던 파올로가 오기로 기술을 성공시키면 비올레가 곧바로 역공에 들어가 파올로가 데미지를 입는게 싸움의 흐름이였을 정도. 그런데 각성제를 비롯해 열세에서 분투하는 파올로의 저력은 계속해서 강조된 반면, 비올레의 약화는 전혀 묘사되지 않았다. 그나마 검이 망가지면서 클로젯을 열어 다른 무기들을 퍼붓는 단계가 되었을 때 팽팽하게 맞서고 블레이드 클로젯 공격을 파올로가 전부 부수고 돌파한 부분은 호각으로 겨뤘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나마도 전자는 모두 받아내긴 했어도 파올로의 몸에는 생채기가 난 반면 비올레는 상처 하나 나지 않았던 점 때문에 사실상 블레이드 클로젯 돌파 외에는 파올로가 실질적인 호각이거나 유리했던 순간이 없었다.
정리하면 열세인 파올로의 승리를 그리려하는 작가가, 정작 그 승리를 뒷받침할 근거를 소홀히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노화 시술의 부작용에 대해 언급했다면, 그것이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명확히 했어야하나, 설정만 던져놓고 묘사가 부재한 것이다.
이런 설정과 작중의 괴리감은 나런에서 줄곧 비판받는 점중 하나이기도 하며, 이 괴리감은 이어지는 논쟁에 불을 붙이게 된다.

3.2. 억지 역전 논란(하늘베기 VS V자 베기)


다음 문제는 비올레가 파올로의 V자 베기를 맞으면서 생겼다. 이건 승패를 가르는 일격이자, 계속 밀렸던 파올로의 역전이였는데, 문제는 '''이게 너무 어이없이 먹혀들어갔다는 것'''. 정확히 말하면 '''왜 V자 베기가 하늘베기를 이겨야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이 부족했던데다, 둘의 격돌이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게 그려진 것이 문제였다.
당시 상황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나이트폴 44화 - 하늘베기 VS V자 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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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승부수에 앞선 견제로서 파올로의 자세를 흐트러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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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올로 자세 무너지면서 조금 밀려남(정확한 거리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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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올레 승부수로 하늘베기(종 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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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파올로 늦게나마 자세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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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늘베기가 내려쳐지는 와중에 파올로 V자 베기 시전(종 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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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갑자기 하늘베기와 V자 베기가 사선 베기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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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조금 늦은 V자 베기가 하늘베기의 궤적에 닿음. [9]
8. 파올로 검 궤적이 꺾이면서 V자 베기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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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비올레 베임.
하나하나 집어보면 여러모로 연출이 구멍투성이임을 알 수 있다.

3.2.1.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


  • 첫번째, 분명 종베기였던 두 기술이 갑자기 사선베기로 바뀐 장면(6번).
빼도박도 못하는 이런 부자연스러운 상황 변화.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장면을 순서대로 그린게 아니라 따로 그려서 이어붙인게 아니냐는 의견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3.2.2. 너무 빠른 V자 베기의 시전


  • 두번째, 명백하게 한발 늦은 시전된 V자 베기가 하늘베기를 거의 따라잡은 장면(5~6번).
어째서 V자 베기가 이렇게 빠를 수 있냐에 대해 개연성(혹은 설명)이 부족하다.[10] 이건 비올레의 노화 드립과 파올로의 각성제를 통해 어찌저찌 해명이 가능하긴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설정만 던져놓고 묘사가 부재한게 문제. 설령이게 맞다손 치더라도 그것이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지 못해 괴리감이 생기는 것.

3.2.3. 그럼에도 분명 한발 빨랐던 하늘베기


  • 세번째, V자 베기의 궤적과 하늘베기의 궤적이 교차하는 장면(7~8번).
해당 장면을 보면, V자 베기는 하늘베기보다 느렸던 것으로 보인다. 두 참격이 교차한뒤 V자 베기가 꺾일때, 하늘베기의 궤적은 이미 화면을 벗어나있기 때문. 이 장면만 놓고보면 약간이지만 분명히 하늘베기가 더 빨랐음을 알 수 있다.[11]
즉, '''분명 하늘베기가 먼저 베었는데 V자 베기가 이긴 셈'''.
물론 이 역시 이것 하나만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두 사람이 조금 떨어져있다고 치고, 둘의 검기끼리 부딪혔다고 보면 문제는 없으니까. 다만 이러한 해석은 이어질 네번째 문제에 걸려버린다.

3.2.4. 불명확한 두 사람의 거리


  • 네번째, 두 사람의 거리가 불명확하게 그려진 점.
처음에 파올로가 자세가 무너지면서 밀려나는 장면(2번)과 하늘베기가 시전되는 장면(5번)을 보면 거리가 상당해보이나, 두 기술이 교차하는 장면(6번)이나 비올레가 베이는 장면(9번)을 보면 둘의 거리는 상당히 가까워보인다.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상술한 세번째 문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 세번째 문제인 궤적 교차에 대한 해석(검기 충돌설)은 둘이 일정거리 이상 떨어져있다는 것을 전제로하나, 몇몇 장면에서는 둘의 거리가 검이 직접 닿을 거리로 그려져 해당 해석과 모순된다. 즉, 어떤 주장을 하려해도 연출미스라고 할 수 밖에 없으므로, '''애초에 연출이 잘못된 셈'''.

3.2.5. 어설프게 그려진 검격 간의 충돌


  • 다섯번째, 검격끼리의 충돌이 명확히 그려지지 않은 점.
'''비올레 패배 논란의 핵심'''.
정확히 말하자면 '''어중간하게 그려진게''' 문제. 사실 여기서 열세였던 파올로의 극적인 역전을 어중간하게 그린 것이 비올레 논란의 근본적인 원인이 된거나 마찬가지다. 이게 왜 문제냐면, 독자들에게 역전을 납득시킬 근거를 보여줘야할 가장 중요한 장면을 얼렁뚱땅 넘너갔기 때문. 멀리서 참격끼리 부딪혀 뚫은 것도 아니고, 검채로 베어버린 것도 아니며, 상대의 검을 튕겨낸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상대 칼을 피한 다음 역습한 건 더더욱 아니다. '''그냥 슥 베니까 죽었다'''.
사실 이건 상술한 세번째와 네번째 문제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가장 중요한 이게 말이 안되니까''' 저런 논란들이 생기는거다.

비슷한 장면인 프레이편 65화 - 앤(현월) VS 프레이(현월), 어나더 에피 57화 - 클린트(검은 베기) VS 시온(신검) 과 비교하면 그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위의 장면들은 연출은 별로일지언정, 적어도 검격끼리 교차하는 과정과 그 추이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그려져있다.[12]
하늘베기와 V자 베기가 검기를 발사하는 식의 원거리 공격이고, 그것이 근거리에서 교차했다는 점에서 히어로편 3화 - 레오(현월) VS 레니(흉사)와 많은 비교가 된다. 두 케이스 다 원거리 공격을 검이 직접 닿을법한 거리에서 사용했고, 한쪽이 분명 먼저 공격했음에도 먼저 베이지 않았다는 점 등.
차이가 있다면 현월과 흉사의 경우는 검격끼리의 충돌을 명확하게 보여줌으로서, '''이전 장면의 엇갈림은 그저 연출에 지나지 않음을''' 확실히하고, 두 공격의 우열과 결과도 확실히 했다는 것. 하늘베기 VS V자 베기의 최대 문제는 이러한 점을 확실히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니면 차라리 나이트폴 67화 - 드라이(만홍) VS 리아(성력)처럼 해당 장면을 통채로 생략한 대신 관련 설정과 해당 파트의 분위기를 맞추었다면 논란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안그래도 극단적인 전력차에, 급작스런 노화 부작용 설정 투척, 그러면서도 부작용으로 인한 약화에 대한 묘사 부족이라는 삼중고를 안고 있는 마당에, 이 모든걸 납득시킬 장면을 보여달랬더니 그걸 분위기로 떼운 셈. 그러니 논란이 터질 수 밖에 없는 것. 오죽하면 나런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장면만 보여주면 갸우뚱할 정도. 심하게 말하면 '''분위기 빼면 시체'''라고도 할 수 있다.[13]
상술했던 노화 시술 부작용 건이 문제가 되는 것도 이 장면 때문. 비올레의 패배 원인을 노화 시술의 부작용과 연관 지으려해도, 이 장면만 놓고보면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을 수가 없다. 어떻게 끼워맞추려해도 '하늘 베기가 V자 베기에 거의 따라잡힐 정도로 느려졌던건 부작용 때문이다!' 정도 밖에는 안나온다.(...)

3.2.6. 비올레 최후의 발악


  • 여섯 번째, 상반신이 V자로 잘렸음에도 반격이 가능했던 비올레
이것 외에도 하늘마저 가르는 V자 베기를 정통으로 맞고도 반격이 가능했다는 점도 비판받는다. 검의 결계를 감안해도 상황이 너무 극단적이기 때문.
장면을 잘 보면, 입고 있던 갑옷이 작살나고 하늘이 갈라지는데 정작 비올레의 몸에는 피가 좀 묻었을 뿐 상처가 그다지 깊어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진짜 마무리였던 로드 오브 블레이드 일격의 상처가 훨씬 깊어보일 정도. 이것도 어찌보면 연출미스라고 볼수도 있다.
프레이를 벨 때도 비슷한 상황이였만, 적어도 그때는 비올레만큼이나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였다. 이미 결판이 난 상황이라, 앤이 프레이를 생각해서 달인의 솜씨로 그렇게 베었다고 할수도 있고[14], 프레이 역시 베이고도 반격은 커녕 말 몇마디 나누는게 고작이였고, 얼마 안 가 숨이 끊겼다.
비슷하게 몸이 썰리고도 한참동안 발악을 한 오리지널 키메라들은, 애초에 태생부터가 인간이 아닌 생체병기라는 점에서 무리한 설정은 아니였다.
그런데 비올레는 파올로의 '''비기'''인 V자 베기를 맞았다. 그 여파로 입고 있던 갑옷이 작살나고 뒤의 하늘이 갈라졌을 정도임에도 반격이 가능했고, 몸이 다시 한번 통채로 썰리고도 꽤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다 죽었다는 점에서 억지스러움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3.2.7. 정리


상술한 문제들은 스토리나 설정보다는 연출에서 기인한 면이 크다. 해명을 위해서 어떤 주장을 하려고해도 '''결국 연출미스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연출 한 두개만 손보면''' 나머지는 그냥 연출이라고 해도 넘어갈 수 있을 정도다. 이런 문제들이 하나도 이상한데 서로 얽혀있기까지 하니... 여기에 상술한 노화 설정과 작중의 괴리감까지 얽히자 독자들의 뇌는 과부화되어 팬카페 등지에서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을 정도.
해당 에피소드의 하이라이트 씬이자, 우열이 엇갈리며 파올로가 역전하는 극적인 장면에 이렇게 모순적인 연출이 남발된 탓에, 당시 이를 보고 있던 독자들중에서는 '''"응?"''' 과 같은 반응이 많았다.

3.3. 승부조작


'''비올레 논란의 끝판왕'''.
위에서 언급한, 꼬이고 꼬인 연출과 작품에 녹아들지 못한 설정의 영향으로, 뇌에 과부하가 걸린 몇몇 팬들은 비올레의 패배를 납득하기 위해 비올레가 일부러 져준 것이라고 받아들이기도 한다. 이들은 마지막 격돌을 연출 미스가 아닌 의도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여기에는 비올레와 파올로의 관계를 아련한 미련과 애증의 과계로 그리고자하는 작가의 의도에 의한 몇몇 애매한 묘사도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 비올레는 파올로가 기지에 접근할때, 원격 무기로 파올로를 쓰러뜨렸음에도 끝장을 내지 않는다.
약해진 모습에 실망하면서 자신이 나설 필요도 없다고 부하 성기사들에게 처리를 맡긴다.
  • 이건 순간의 실망감의 표출로 볼수도 있다. 미하일도 비슷하게 부하들에게 처리를 맡기기도 했다.
  • 마침내 파올로가 비올레 앞에 도달하자, 비올레는 성기사의 상징인 자신이 직접 나서는건 금기임에도 "그 남자가 부르고 있다"라며 나선다.
  • 파올로는 비올레를 이긴 뒤, 그의 패배를 감정이나 인연에 연연했기 때문이라 일축한다.
자신이 이길 가능성이 근접전뿐임을 앎에도 접근을 용인했다는 이유로. 덧붙여 자신이라면 진형을 재정비해 나설 필요도 없이 이겼을거라 말한다.
  • 딱히 비올레가 나선건 아니다. 그저 물러서지 않았을 뿐.
이미 함대고 기사고 뭐고 다 뚫린 마당이였다. 자신이 지면 끝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이 이상 부대를 투입하는건 개죽음이라 판단했을수도 있다. 실제로 비올레가 파올로와 싸우기 전까지 독자들은 "왜 비올레는 파올로보다 세다면서 부하들 개죽음만 시키냐"로 통일되었었고, 접전에서도 시종일관 우위를 점한건 비올레였다.
비올레는 이미 파올로에게 격하게 실망하면서 "직접 처리할 필요도 없다"는 등의 언급으로 파올로와 직접 맞붙어보고 싶은 감정을 표출한 적이 있고, 기류국과 성기사들에 대해 각별한 감정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실력까지 파올로보다 강하기까지 하며, 파올로또한 연이은 격전으로 몸이 엉망이였다. 결정적으로, 당시 비올레는 행성에 동조해 황제의 결계궁을 압박하던 기지를 사수하던 중이라 물러날 처지가 못되었다.
그런 그가 파올로와의 접전을 미루면서까지 그 이상 부하들을 희생시키는게 과연 무조건 옳은 판단이였는지는 잘라말하기 힘든 부분이다.
  • 파올로와의 전투에 마지막, 비올레는 파올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를 용서한다.
  • 비올레는 전투 이전, 가로우에게 V자 베기에 대해 일러주면서 자신이 죽을 것을 암시한다.
    • 이건 사실 당연한거다. 전황은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니 아군과의 정보 공유는 당연한 셈. 오히려 파올로에게 져주려했다고 본다면, 자신이 죽음으로 내몬 휘하 성기사들보다도 가로우 하나를 아낀다는 이상한 구성이 된다.
게다가 이를 들은 가로우는 비올레에게 복수를 부탁한거냐고 되묻기도 했다.
이러한 묘사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파올로에게 져주기 위한 주작질로도,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내린 판단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3.3.1. 반론


하지만 비올레가 일부러 져주었다는 데에는 크게 이상한 점이 세 가지 있다.
  • 첫째로, 파올로와의 전투가 이상해진다.
비올레가 일부러 져주었다는 것을 바탕으로 보면 비올레는 굉장히 번거로운 방법을 선택한 것이 된다. 비올레가 져줄려고 했다면 하늘베기 직전에 파올로의 검이 자신의 투구를 부술때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그걸로 충분했다. 그런데 그걸 받아내고 파올로의 자세를 흐트러뜨린 다음에 하늘베기를 먹이기까지 했다는건 너무 부자연스럽다.
  • 둘째로, V자 베기를 몸에 맞고도 최후의 발악을 시도했다는 것.
정말로 져주려했다면, 하늘마저 가르는 V자 베기를 몸에 정통으로 맞고도 아머 스피어로 반격한 것 역시 이상하다. 움직이지 못할 몸을 악을 쓰며 억지로 움직인 것은 처음부터 져주려했던 사람의 행동으로 보기에는 힘든 점이 많다.
  • 셋째로, 비올레의 캐릭터성이 완전히 붕괴된다.
정말 져주려했다면, 비올레는 역대급 쓰레기가 되버린다. 비올레는 파올로와 싸우기 전, 수 많은 군대와 함대 기사들을 동원해 저지했고, 이 모든게 전멸했다. 만일 비올레가 패배가 스스로가 의도한 것이였다면 비올레는 그야말로 인간 쓰레기가 되어버린다.
프레이의 경우와는 완전히 다르다. 프레이의 괴수들은 여왕에게의 충성이 삶의 목표나 다름없는 이들이며, 프레이 역시 앤을 생포하고 자식들과 함께 인간을 절멸시킨다는 달성가능한 명확한 목표가 있었다. 그런데 비올레가 져준 것이라면, 지옥에 부하들을 데려간 것이라고 밖에 설명되지 않는다.
비올레는 부하를 내던질 인물이 결코 아니며, 이는 함께 기류국을 세운 파올로와 비교해 크게 두드러진다. 파올로는 평화에 대한 또 다른 답을 찾아 기류국을 떠나 기사단으로 향했으며, 이후 기류국을 몰락시키기까지 한 사람이다.[15] 그러나 비올레는 동료와의 추억인 기류국을 버리지 못해 그곳에 남은데다, 수 십년간 그들을 이끌고 절대방위선을 지켜온 인물이다.
그런 그가 혼자만 배신한 것도 아니고, 전쟁을 일으켜 부하들을 다 죽인 뒤에 자신도 파올로에게 죽었다는건 비올레라는 캐릭터의 붕괴나 다름 없다.

3.4. 비올레에게 한번 보인 기술은 통하지 않는다?


한 번 보인 기술이 통할 녀석이 아니기에...

▶ 기사왕 랄프 파올로

위 언급으로부터 시작된 논란. 이 언급은 전투 중에도 충실히 반영되어, 비올레는 파올로의 공격들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받아넘긴다. (동술을 쓰면 동술 전용 기술로, 격투에는 격투로, 박치기를 하면 유도로 쓰러뜨리는 등)
논란은 비올레가 V자 베기를 맞고 나서 생겼다. 역전의 계기가 된 V자 베기를 이미 옛날에 본 적이 있는데다, 그에 대해 잘 알고 있었음이 드러났기 때문. 더욱이 당시의 상황도 비올레가 리드하고 유도한 상황이였다. 이런 탓에 승부조작설을 지지하는 팬들은 비올레가 일부러 져준 근거중 하나라고 주장하기도.
그렇지 않아도 하늘베기 VS V자 베기 씬은 구멍투성이 연출로 논란의 구심점이 되고 있기에, 이 논란은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다. 이 때문에 노화 시술의 부작용 건과 마찬가지로, 과도한 설정 투척과 그에 따른 설정과 작품간의 괴리감이라고 비판받기도 한다.
사실 이런 비판적 시각을 접고 보자면, 이 설정에 대한 변호가 불가능한건 아니다. 우선 비올레의 대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당시 상황은 먼저 하늘베기를 시전한 비올레에게 파올로가 V자 베기로 역습을 가하는 상황이라 수 싸움과는 거리가 멀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둘의 분위기 역시 수 싸움보다는 모든 것을 건 한 순간의 진검 승부에 가까웠다. 이 외에도 노화 시술과 연관지어 장기전을 염려한 비올레가 무리하게 승부를 내려한 결과라는 견해도 있다. 굳이 따지자면 필살기 대결에서 하늘베기보다 V자 베기가 강해서 이겼다고 할 수도 있지만 역시 이 문서에서 구구절절 언급된 묘사 부족 때문에 불명확하다는 게 문제.
결국 이 모든 논란에 답변이 되어야할 하늘베기 VS V자 베기 씬이 구멍투성이 연출만 보여줬다는 게 근본적인 원인이라, 이 논란은 많은 부분을 독자들의 해석에 의존한다. 그래서 매번 진흙탕 논란이 되기 일쑤.

3.5. 비올레 거품 논란


상술한 비올레의 뜬금없는 패배로 인해 생긴 논란.
논란이야 어찌되었든, 결국 비올레는 졌고 죽었다. 그래서 팬덤에서는 '''"엄청 쎄다드만 결국 파올로에게 졌으니 그보다 약한게 아니냐?"'''라는 식이 되어버려서, 비올레의 평가는 급상승했던 대가로 급하락했으며, 한때 세계관 최강자 레벨이 아닌가 할 정도로 푸쉬받던만큼, 패배했을때의 주가 하락은 엄청났다. 오히려 원래보다도 저평가받는 경우까지 생겼을 정도.(...)
아래에는 해당 논란들을 정리한다.

3.5.1. 무기빨 의혹


그 중 하나를 들자면 무기빨 의혹이 있다. 파올로와 싸울때 너무 많은 무기를 부숴먹어서, 실력이 딸려서 무기로 커버치는게 아니냐는 것. 특히 두 사람이 보조 무기만으로 교전할때 파올로는 검 4자루만 부서진데 반해 비올레는 열개도 넘는 무기를 부숴먹은 점이 지적당한다. 이 외에도 파올로에게 당해 무기를 놓친 적도 지적당하는 편.
여기에는 비올레와 파올로 급의 전투에서는 무기가 견디지 못해서 부서지는게 일상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 비슷한 예로 VS 프레이 전을 봐도, 프레이는 자신의 AB소드조차 견디지 못하는 공격을 하며, 둘의 무기깨기 기술은 서로의 무기를 부술 정도다. 전투 스타일은 다르지만 엇비슷한 강자인 드라이 VS 리아 전 역시, AB소드의 손상과 파괴가 심심찮게 일어난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시 비올레는 딱히 무기를 아낄 필요가 없었던 것이 결정적. 무기가 부서져도 새로 가져오면 되고, 무기가 부서지더라도 파올로에게 상처 하나 더 입히는게 이득이기 때문. 굳이 넘쳐나는 무기를 아끼려고 공격의 기회를 날릴 필요가 전혀 없었다.
[image]
이러한 면모가 드러나는 장면이 바로 이 장면. 무기를 놓쳤음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는 모습과, 이미 날아오고 있는 무기들을 보면 처음부터 무기를 아끼는데에 신경을 낭비하지 않는 모습이 명확하게 드러난다.[16]

3.5.2. 가로우와의 비교


비올레가 맞고 역전당한 V자 베기를, 가로우가 상쇄했기에 생긴 논란이다. 이 때문에 생긴 의견이 '''"가로우 대단해!"''''와 '''"가로우는 비올레 따위와는 다르다!"''' 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전자는 맞지만 후자는 미묘하다.
후자를 주장하는 의견은, 비올레는 V자 베기를 이미 알고있음에도 당한데 반해, 가로우는 이론만 듣고서 바로 실전에서 상쇄해낸 것을 근거로 한다.
다만 실제로는 조금 다른게, 가로우가 막아낸건 '''불완전한 V자 베기'''였다.[17] 거기다 비올레에게 한번 들은것 뿐만 아니라, 이미 비올레와 파올로의 싸움으로부터 한번 V자 베기를 보아두었던 것도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흔히 착각하는 점이지만 가로우의 거짓흉내가 했던 건 '''상쇄'''가 아니라 '''빗겨나게 만든''' 것이다. 즉 궤도를 틀어 치명상을 피한 것이지 V자 베기를 상쇄한 것이 아니다.
즉, 여러가지 변수가 많은고로 정확한 비교 기준으로 삼기에는 애매하다 볼 수 있다.
반대로, '''"어찌되었든 가로우가 막은(치명상을 피한) 걸 비올레는 못 막지 않았나?"'''라는 의견도 제기되는데, 이에 대해서는 상단의 '억지 역전 논란' 문단 참고. '''비올레와 파올로의 전투는 총체적 난국이라 왈가왈부할 수가 없다'''. 나이트폴이라는 각본상 해당 전투에서 비올레는 무조건 죽을 운명이였는데, 작가는 여기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부여하지 못했기 때문. 이건 작품 내적인 해석을 넘어 작품 외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3.5.3. 성검 논란


파올로가 비올레와의 싸움이 끝난 뒤, 가로우와 싸울때 성검을 개방하면서 생긴 논란. 이 때문에 '''파올로가 남겨둔 수가 있었으니 파올로가 진심을 보이면 비올레따윈 털렸음'''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여기에 대해서는 두가지 변호가 가능하다.
첫째는 성검은 딜레이가 상당하고, 그럼에도 유지 시간이 짧은 기술이라는 것. 비올레와 파올로의 전투에서는 써먹을래야 써먹을 수가 없는 기술이였다.[18]
둘째는 비올레또한 성검 의혹이 있다는 것.[19] 이 경우, 파올로가 성검을 아꼈듯이 비올레또한 성검을 아꼈다고 볼수도 있다.

4. 결론


'''총체적 난국'''.
비올레 관련 논란들의 문제점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극단적인 실력차
전투가 벌어지기 전까지, 비올레와 파올로의 차이는 상당히 극단적으로 그려졌다. 전성기 파올로보다 강하다는 비올레와, 냉동수면의 부작용과 전투의 부상으로 약해진 파올로의 구도는 너무나 극단적이라, 이걸 어떻게 풀어갈지 많은 사람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뚜껑을 열고 보니 어떻게 이긴지 모르겠는 방법으로 역전해버려서, 이때의 기대는 배신감으로 바뀌며 논란을 일으키게 된다. 대표적인 예시가 파올로의 헤드샷 장면.[20] 당시에는 비올레가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여겨졌으나, 지금에 와서는 '이렇게 쎄던 녀석이 왜 저렇게 져버렸냐' 식으로 욕을 먹고 있는 장면이다.
  • 과도한 설정 투척
그래서인지 싸움 직전에 비올레에게는 노화 시술 부작용으로 인한 약화가, 파올로에게는 각성제로 인한 파워업이라는 변수가 주어져 둘의 차이를 완화시킨다.
그런데 곧바로 다음 장면에서 비올레에게 '한 번 본 기술은 통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기껏 약화 변수를 던진 보람도 없이 비올레를 상향시켜버린다.
그리고 상술한 3가지의 변수중, 제대로 쓰인건 파올로의 각성제 뿐. 나머지 둘은 굉장히 애매하게 다루어지며 논란만을 낳았다. 비올레는 싸움 중에 노화로 인한 약화가 일절 그려지지 않았고, 한번 본 기술은 통하지 않는다면서 잘 알고 있는 V자 베기에 맞고 패배해버렸다.(...)[21]
사실 연출 상으로 보면 파올로가 이길 수 없는 설정들 자체가 이 승부의 핵심이다. 비올레를 공략할 수들을 준비했지만 허무하게 소모해버리고, 한 번 본 수는 통하지 않는 비올레에게 알만한 기술을 쓰는 바람에 위기에 빠지면서도 이상하게도 결국 뚫어내버리는 파올로의 모습은 그의 캐릭터성인 불꽃, 그 자체인 것. 나런의 업 개념이나 앤 마이어의 승리에 대한 재능, 드라이의 현실조작과 같은 사기 개념의 가장 설명이 없는, 일종의 고전적인 용사(용사 랄프와 같은)가 가지는 이상한 버프라고 볼 수 있다. 이런 밑밥을 독자가 나런에서 흔히 보는 허세 대결이나 전투력 측정과 같은 선상에서 보게 만든 것은 분명 연출 실수이다.
  • 개연성이 부족한 역전 - 과정(수단)에 대한 복선 전무[22]
비올레와 파올로에게는 싸움에 앞서 수 많은 변수들이 던져져 있었으나, 어찌되었든 실제 접전에서 둘 사이에 극단적인 실력 차가 드러난 것도 사실이다. 전투 중 파올로는 걸레짝이 되었지만, 비올레는 약간의 갑옷 손상을 제외하면 피해가 없다시피 했을 정도.
문제는 이러한 전력차를 뒤집을 역전씬(하늘베기 VS V자 베기)에서 합당한 개연성을 부여하지 못했다는 것. 간단히 말하자면 이기는게 이상한 상황을 만들어두고, 어떻게 이겼는지 알 수 없는 수단으로 이기게 만든게 문제였다.
역전을 위한 비장의 무기나 기술이 있던 것도 아니고, 비올레의 급격한 약화나 파올로의 급격한 강화가 있었던 것도 아니며, 비올레가 치명적인 빈틈을 보인 것도 아니였다. 오히려 빈틈을 보인건 파올로 쪽이였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그 어떤 수단도 해당되지 않는 뜬금없는 역전 그 자체였던 셈.
더 알기 쉽게 말하자면, 죽은 비올레의 입장에서 전투를 분석한다치면 답이 나온다.
이러한 개연성이 부족한 역전의 전개로 인해 승부조작 의혹만이 아니라, 나이트런의 전체 스토리가 부자연스럽다는 평가를 받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작가가 이후의 문공략. 스토리 전개를 위해 중요인물들만 억지로 생존하게 만드려 하는 것이, 특히 이 전투에서 만큼은 두드러지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자세한건 하단 항목 참조.
  • 감정 표현의 미숙
비올레와 파올로의 싸움처럼, 애증을 가지고 생사결을 벌이는 장면이 한번뿐인건 아니다. 그런데 승부조작 논란이 터지는건 비올레 뿐. 여기에는 상술한 문제들 외에도, 비올레의 감정 표현부터가 오해하기 딱 좋은 애매모호한 것들 투성이였다는 것 역시 문제로 손꼽힌다.

4.1. V자 베기라는 기술 자체의 문제


해당 논란과 관련해서, 하이라이트의 역전을 담당하는 V자 베기 자체도 문제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4.2. 작품 외적인 견해


이에 대해 작품 외적으로 본다면 나이트폴의 대표적인 문제점인 억지 생존 스토리의 폐해라고도 볼 수 있다. '문 공략'이라는 거대한 골을 정해놓은 작가의 빅 픽처에 따르면 파올로는 살고 비올레는 결국 질 수 밖에 없었는데, 그 과정에서 '''독자들을 납득시킬 연출과 설정을 마련하지 못했던 것'''. 누굴 살리고 죽이든 그건 작가의 재량이지만, 그 과정이 너무 부자연스러워 독자들이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은게 문제였다. 극단적이고 절망적인 상황에서의 처절한 역전극은 이미 나이트런이란 작품 자체의 전반적인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작가 스스로 거기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더 아찔한 반전을 욕심내다가 허용한계를 넘어버린 셈.
도저히 못 이길 상황을 끝끝내 이겨내는 카타르시스를 보여주려다가 조절에 실패해서 진짜로 못 이길 상황을 만들어버렸는데 그렇다고 지게 할 순 없으니 '''아무튼 이겼다'''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아무튼 이기게 해주려다 보니 개연성이 붕괴되고 우연에 의존하고 복선도 없던 비장의 수가 툭툭 튀어나올 수밖에 없다.[23][24]
물론 작가도 대등한 전력끼리의 치열한 사투였음에도 결과적으로 문공략 멤버 전원의 생존이 된 전개가 부자연스러운걸 알았는지, 나중에 앤의 입을 빌려서 '영웅과 영웅이 아닌 자의 차이'라면서 어떻게든 설정땜빵을 치려고 했다. 다른 영웅들의 경우는 그 정도 변명만으로도 독자들이 납득할만한 묘사였으나, 이쪽은 '''그 정도 해명으로는 부족할 정도로 뜬금없었다'''.[25] 원래 질 싸움이었는데 작가가 억지로 이기게 한거라는 느낌이 강했고, 심지어 승부조작설까지 나와버린 것이다.
반대로 빅 픽처에 따라 생존이 약속되어 있는 파올로는 이어지는 전투에서 기존의 나이트런이라면 수도없이 죽을 상황을 좀비처럼 살아남으며, 팬덤에서는 '''좀비왕'''이라 불리기까지 이른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캐릭터의 생존 여부, 나아가 전투의 승패가 이미 결정되어있는 상태에서 위기감을 준답시고 온갖 불리한 요소를 다 때려박아 놓고는 그걸 수습하지 못했고, 미리 정해둔 결말에 억지로 이어 붙이다가 벌어진 문제. 결말을 포함한 큰 그림을 먼저 정해두고 세부 중간과정을 쌓아올려가는 스타일의 작품에서 작가의 역량이 부족할 경우 종종 나오는 결과다.

5. 비교


비올레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비슷한 배경의 다른 장면들과 비교하면 그 문제를 확연히 알 수 있다.

5.1. VS 프레이


애초에 비올레와 파올로의 전투는 바로 이 전투의 오마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면에서 앤vs프레이 전보다 허술하다'''는 점에서, 실패한 오마주라고 할 수 있다.
연출면에서 여러모로 엉터리인 하늘베기 VS V자 베기와 달리, 앤과 프레이의 기술 교환 중에는 그 어떠한 부자연스러움도 없었다. 프레이가 먼저 현월을 날리자 앤이 이를 같은 현월로 상쇄하고, 그 충격파로 시선이 가려진 틈에 앤이 기습공격을 하지만 프레이가 벽을 딛고 달리는 묘기로 앤의 뒤를 잡아 유성검으로 접근, 이를 앤이 간신히 피한 뒤 검의 결합 기믹을 이용해 회천으로 공세에 들어가는 동시에 바닥에 놓인 검을 집어 프레이를 압박하자 프레이가 무명 이검전력베기로 세 자루의 검 중 두 자루를 부숴버리며 앤의 우위를 무위로 돌려버린다.[26] 순간의 소강상태 후 앤이 먼저 공격하려 하자 프레이는청파 발차기로 앤을 견제하고, 이를 앤이 검은 힘으로 갈라버리자 프레이가 다시 접근전에 들어간다. 공방전으로 인해 바닥이 무너져 두 사람이 낙하하며 공격을 주고받고, 동시에 무기깨기를 사용해 검이 부러지자 앤이 프레이도 검을 놓치게 하고, DC코트의 유무라는 우위를 살리기 위해 육탄전에서 우위를 잡으려 했으나 프레이가 오히려 압도적인 기량으로 앤의 DC코트를 다운시켜버리며 전투 종료. 이 과정에서 그 어떠한 부자연스러움도 논란의 여지도 없으며 전투의 흐름을 따라가기도 전혀 어렵지 않다.
앤이 프레이에게 도달하는 과정역시 마찬가지. 비올레는 부하를 아낀다는 설정과 파올로보다 훨씬 강하다는 설정을 부여했으면서도 자신이 나서지 않고 부대를 지휘해 소모적인 전법만을 구사하면서 팬들로부터 "그렇게 강하다면서 왜 부하들만 개죽음시키냐"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그리고 막상 전투가 벌어지자 노화 부작용을 꺼내면서 휘청이는 장면에서 다시 한번 볼멘소리를 들어야만 했고, 패배 후에는 파올로에게 굳이 직접 나서서 패배했다는 소리를 들으므로서 독자들을 혼란에 빠지게 했다.
그에 비해 프레이는 앤에 관해서 '''아예 손을 대지 않으므로서''' 개연성을 확보했다. 프레이는 전혀 손을 쓰지 않은채 앤이 자신에게 올거라 믿고 있었던 것. 앤을 막아선 것은 부하 괴수들의 자유의지였으며,[27] 비올레와 달리 프레이는 부하 괴수들에게 강한 애착을 지니지 않으므로서 별 다른 모순도 없었다.
여기에는 파올로를 죽이는게 목적이였던 비올레와 달리, 프레이의 목적은 세계멸망이였던 것도 한몫했다. 커다란 스케일이였음에도 모든 포커스가 파올로에게 집중되었던 탓에 구성면에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될 수 밖에 없던 비올레전과 달리, 프레이는 세계멸망을 준비하던 와중이였고, 앤은 그걸 저지하려고 침입했던 것이기 때문. 거기다 프레이 입장에서는 앤을 만나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 개연성에 대해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다.
이렇듯 작중에서 구구절절하게 언급되면서도 논란거리가 된 비올레와 달리, 앤이 프레이에게 도달하는 과정은 일절 언급이 없으면서도 알아보기 쉽게 구성되어졌다.
둘의 전투 역시 마찬가지. 프레이를 죽이려는 앤과, 앤을 제압하려는 프레이의 전투는 시작하기 전부터 서로의 내적갈등과 목적을 분명히 알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역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왜 패배하게 된건지 명확하게 그려져있다. 프레이가 의도치 않게 앤의 팔을 자르고, 그 때문에 동요하는 틈에 앤이 피를 눈에 뿌려 프레이를 제압한 것. 여기서 프레이한테 DC코트가 없다는 것이 직접적인 패인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프레이가 의도치 않게 진 것임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배경이 되는 설정면에서도 마찬가지. 프레이식 자체가 100% 살상용이라 생포에는 불리했으며, 프레이가 평생을 수련한 목적은 오로지 앤을 지키기 위해서였기에 앤과 싸우는 것 자체가 모순되는 상황이였다. 또한 프레이편 자체가 크게 보면 이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전개되고 어떻게 끝났는지를 그리는 에피소드이다 보니 설정 묘사도 매우 충실하여 의문을 가질 여지가 없었다.
그런데 비올레는 전투 이전에 갑자기 이전과 다른 감상적이고 유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독자들을 당황시켰으며, 파올로의 역전도 부자연스럽게 그려져있다. 배경이 되는 설정면에서도 한번 본 기술은 안통한다면서 잘 알고 있는 V자 베기에 당하는 등, 자연스럽게 이해되는게 아니라 독자들이 추측해야만 하도록 되어있다.[28]

5.2. 클린트 VS 시온


주로 전투에 대해서 비교되는 편. 계속해서 파올로보다 강하다고 언급되면서도 패배한데다, 그 패배에 관해서 납득하기 힘들게 그려진 비올레에 반해 시온의 승리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그려졌다.
전투 전부터 클린트는 자신보다 아득히 높은 경지의, 평생의 목표였던 시온에게 도전하는 비장한 도전자의 분위기를 풍기었다. 망설이면서도 그에 응하는 시온 역시 비틀거리면서도 범접키 힘든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주며 단 한번의 유효타도 허락하지 않는다. 오히려 마시계와 같이 경이로운 기술로 독자마저 놀래키기까지 한다. 검은 베기의 틈을 내어주는 장면은 흔들리는 감정을 지적당하는 모습으로 개연성을 마련했고, 클린트를 칼채로 베어내는 마지막 검격에 대해서도 연출과 이어지는 클린트의 독백[29]과 감정을 다잡은 시온의 모습으로 독자들을 납득시키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대해서는 오히려 전투를 시작하기도 전에 클린트가 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 독자들이 대다수였을 정도.
거기다 작중에서 시온의 움직임을 확실하게 보여준 덕에,[30] 하늘베기 VS V자 베기처럼 누가 빨랐네 느렸네 하는 자질구레한 논란거리도 없었다.

5.3. 레오 VS 레니


현월 VS 흉사가 맞부딪히는 장면이 하늘베기 VS V자 베기와 비교되는 편. 똑같이 지근거리에서 검격끼리 부딪히는 장면인데도 그 과정과 추이를 명확하게 알 수 있게 그려져있다.

5.4. 소피 VS 미하일 & 마리아


구성 면에서는 비올레 전 못지 않은 비판을 받고 있는 전투이지만, 딱 한가지 비올레 전보다 나은게 있다. 그건 바로 역전에 있어서 명확하고 알기 쉬운 이유가 있다는 것. 4번검의 대 빙결연금과 그에 특화된 검술, 그리고 소피의 뛰어난 기량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역전에 이르는 과정에 무수한 비판이 있다는게 함정. 링크에 상세히 나와있듯, 사실 말 그대로 딱 한가지만 나은 수준에 불과하며 해당 전투도 본 항목과 일맥상통하는 온갖 문제점들이 산재해 있다.

5.5. 드라이 VS 리아


만홍 VS 성력이 부딪히는 격돌은 장면을 통채로 생략한대신, 분위기와 설정을 맞춤으로서 논란없이 넘어갈 수 있게 짜여져있다.
감정선의 표현과 둘이 만나기까지의 과정도 비교되는 편. 뒤에 있을때는 왜 뒤에 있냐고 욕을 먹고, 앞으로 나서니 왜 나서냐고 욕을 먹던 비올레와 달리, 리아는 왜 앞으로 나섰는지가 명확하게 표현되며, 드라이를 대하는 감정 역시 알기 쉽게 표현된다. 그에 비해 비올레는 똑같이 결정타를 맞고도 반격했음에도 져준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1] 참고로 이거는 혹평이지만 호평이기도 하다. 이건 수준 차이보다는 전투 스타일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 실제로 이 후 비올레는 파올로가 자신에게 도달한다고 믿는다고 말하면서 "그 남자는 불꽃이니까"라고 말하기도 한다.[2] 파올로가 1700km에 이르는 길을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주파하여, 수 많은 군대와 요새를 뚫고 기지 20km 앞까지 도달하자 비올레가 내뱉은 말. 이것 역시 바로 위의 불꽃 언급을 보면 능력보다는 스타일의 차이로 볼 여지도 조금 있다.[3] 다만 장면이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실제로는 정중앙 직격은 아니었다. 잘 보면 대충 오른쪽 광대뼈쯤이며, 조금 억지를 부린다면 헬멧에 맞은 틈에 얼굴을 조금 틀어 비껴맞는 형태로 피했다고 할 수도 있긴 있었다.[4] 이때까지의 비올레의 주가 상승과 관련해서, 후에 비올레가 패배하고, 그 과정이 작위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이 장면역시 비판받기도 한다. 나중에 돌아보니 파올로의 헤드샷 장면은 긴장감 조성을 위해 넣은 장치인 셈이 되는데, 이게 희망고문급으로 극단적인게 아니냐는 지적. '저 상황이면 파올로는 죽었어야 하는게 아닌가'하는 의견이 나올만큼 치명적인 장면을 넣고서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 정도 차이는 아니였기에 나온 지적이다. 여기에 더해 작위적인 패배 논란까지 얹혀지니, '''이렇게 쎄던 녀석이 왜 저렇게 져버렸냐''' 식으로 욕을 먹게 된다.[5] 아슬아슬하게 피한 파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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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참고로 이때 파올로는 반대급부로 각성제를 사용해 저력이 남았음을 보여준다.[7] 따지고 보면 멀리서부터 원거리 무기로 지속적으로 파올로를 괴롭힌 것이나 부하들을 먼저 보낸 것 등이 복선이기는 했다. 그러나 이 언급이 나오기 전까지 해당 장면들은 비올레의 몸에 대한 복선이라기보다는 냉철하게 전략을 짜서 상대하는 전략가 정도의 의미였을 뿐 비올레가 약해졌다는 이미지는 전혀 아니었다는 것이 문제. 이 장면이 보다 잘 받아들여지려면 여기까지 오기 전, 초장거리 무기로 파올로를 요격할 때부터 낌새를 보이던지 아니면 접근하게 두면 불리해진다는 식의 암시가 있었어야 했다.[8]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약점이 당위성을 얻으려면 그 전에 낌새를 보였어야 했다. 접근전을 허용하면 불리해지므로 원거리 무기로 최대한 요격을 시도한다는 식으로. 혹은 vs소피&파올로 전에서 심장 문제를 직접적으로 보여줬던 가로우처럼 전투 후반부에 이 문제로 균형을 잃는다거나 공격의 위력이 약해지거나 하는 식으로. 하지만 정작 패배할 때까지도 이 약점이 드러나기는커녕 마지막까지 아머 스피어로 저력을 발휘하는 등, 결국 전투가 끝날 때까지 이 약점은 코빼기도 안 보였다. 굳이 따지자면 레오vs가로우 전의 가로우처럼 애초부터 전성기 시절보다 신체스펙이 다운되었다는 식으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전부터 그런 약점이 충실하게 그려져왔던 가로우와 달리 비올레는 전투 직전 생뚱맞게 언급되었을 뿐더러 이후 전투에서의 묘사도 전무했다는 점이 문제였다.[9] V자 베기가 막 꺾일때 하늘베기의 궤적은 이미 화면을 벗어났으므로. V자 베기의 방향 전환은 '물리력을 무시하는 가속'이라는 언급이 있어서, V자 베기의 궤적이 먼저였다고 보기도 힘들다.[10] 작품 외적으로 보면 이것 역시 위의 급작스런 사선베기와 같은 장면이므로, 따로 그려서 이어붙인게 아니냐는 의혹이 존재한다.[11] 만약 V자 베기가 먼저 시전되었다면 느린 V자 베기를 빠른 하늘베기가 따라잡은 것으로 아귀가 맞아떨어지나, 먼저 시전된건 하늘베기임으로... 하늘베기가 먼저 시전되었고 먼저 지나갔으므로 V자 베기는 하늘베기보다 명백히 늦은 것이 된다.[12] 하나하나 열거해 보자면 현월vs현월은 애시당초 같은 기술끼리의 싸움이고 어느 한쪽이 이긴 게 아니라 그냥 상쇄되고 끝났으니 논란이고 뭐고도 없었다. 클린트와 시온은 클린트의 열등감과 애증이 충실하게 표현되었으며, 실제 전투에서도 심하게 약화된 시온을 압도하기는커녕 오히려 호각으로 겨루고 있었는데 그마저도 시온의 망설임이 잘 표현되어 있었다. 현월vs흉사는 애초에 현월과 융진구 외에는 상쇄할 방법이 없다는 현월이 흉사를 부수고 융진구에 막혔으니 논란 여지가 전혀 없다. 즉 설정적으로도 충실하고 묘사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다.[13] 잘 모르겠으면, 당시 둘의 격돌을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고 생각하면 부자연스러움을 확실히 알 수 있다. 검이 부딪히는 장면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14] 그 동안 나런의 무술이 무협지에 가깝게 초월적으로 그려졌다는 면에서, 베이고도 베인 물체가 나중에야 잘리는건 요즘 세상에서 그렇게 수긍할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다.[15] 레드 클래스 어느 성기사도 파올로더러 '너는 비올레님과 달리 차가운 남자다'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부분.[16] 실제로 비올레는 다음 장면에서, 팔꿈치로는 파올로의 주먹을 제지하고, 왼손으로는 창을 쥐고 파올로의 어깨를 내리찍어 제압했다.[17] 물론 이어지는 파올로의 대사를 보면, 불완전하다고는 해도 꽤나 위협적인 공격이였음은 확실하다.[18] 당장 파올로가 늑대무리들을 상대로 성검을 사용한 것도 소피가 해방시간을 벌어주었기 때문이며 이때문에 파올로는 처음에는 성검을 해방할 생각도 않고 팔이 괴사할 것을 각오하면서 모종의 기술을 준비하는 중이었다. 파올로 단독으로는 사실상 전투 중에 성검을 해방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 수 있다.[19] 쓰지는 않았지만, 딱 한번 발광하는 장면이 있어서 장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소피미하일마리아를 죽이고 눈꽃을 흡수했듯이, 파올로가 비올레를 죽이면서 성검을 회수, 혹은 완성시켰다는 추측이 성립된다.[20] 논란을 일으킨 당시 헤드샷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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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V자 베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기술에 완벽하게 대응한 건 맞지만, 기껏 그렇게 그려놓고서 하이라이트에서 기존 언급과 반대되는 장면을 그린게 문제였다.[22] 수 많은 복선들이 있었으나, 그것들은 전부 결과에 대한 복선이였다. 과정(수단)인 초가속 역전에 대한 복선은 전무했다.[23] 물론 복선이 너무 노골적이라면 기껏 잡아둔 긴장감을 망가뜨릴 공산이 크지만, 그것을 조절하는 것이 바로 적절한 연출과 구성이다.[24] 하지만 연출을 아무리 잘 한들 그것이 만능일 순 없다. 제공되어야 할 정보가 부족하거나 논리적인 인과관계가 부실하면 보여주는 방식이 어떠하든 구멍이 눈에 띌 수밖에 없다. 본 문서에서는 전체적으로 연출에서 원인을 찾는 뉘앙스가 짙게 깔려있지만 사실 연출이 문제라기보다는 연출'''도''' 문제였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25] 비올레가 진건 하늘베기가 V자 베기에 졌기 때문인데, 이 과정은 파올로는 영웅이고 비올레가 영웅이고 아니고와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이다'''. [26] 심지어 이 과정에서 '프레이의 기량이 떨어져서 조절하기 힘들다'는 언급을 넣고 프레이가 '괜히 받아내려 했다간 죽을 테니, 정면 공격이니 피해라'는 경고까지 함으로써 '어째서 이 정도로 위험한 기술을 프레이가 앤에게 썼는가?'라는 논란의 여지도 완벽하게 차단했다.[27] 심지어 블루비틀은 '''내버려두라는 프레이의 지시를 씹고''' 앤을 자의로 공격한 것이다![28] 이러한 것들이 일부러 의도된 것이라 하기에는 너무 서툴게 되어 있어, 오히려 논란이 되는 언급을 과도한 설정 투척이라는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29] "그래...... 이것. (중략) 언제나 내가 닿고 싶었던... 아름다운 그녀의 검의 궤적."[30] 어나더편에서는 신검(神劍)이라는 시온의 검술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중간 과정을 생략하는 연출이 많았다. 그러나 해당 부분에서만큼은 중간 과정이 명확히 그려지는게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