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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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 나인뮤지스가 위문공연을 왔을 때 촬영한 사진.)
Flight Suit(플라이트 슈트)
커버올 형태의 항공기 승무원용 피복.
흔히들 G-suit(내중력복)하고 착각을 많이 하는데, G-suit는 전투기를 조종할 때의 유니폼인 이 비행복의 위에 더해서 덧입는 것이다. 비행복은 경항공기 등의 조종을 할때도 입는다. 민간 여객기 등의 기장들이 입는 근무복류와는 다르다.
비행복의 특징은 원피스 형태의 커버올 디자인. 상의와 하의가 구분되지 않는 이유는 안전을 위해서이다. 총 7개의 주머니가 있고 주머니에는 역할이 정해져 있는데 불시착하는 조종사를 위해 여러가지 물품이 담겨져 있다. 궁극적으로 조종사의 안전을 위해 고가의 첨단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소재로는 아라미드 섬유가 대표적이다.[1] 이는 유사시 조종사를 보호하며 불의의 사고 발생시 화염과 방사능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굳이 장교나 준사관 신분의 조종사가 아닌 병사/수병이나 부사관이라도 비행기를 타는 보직을 받아 이 업무에 종사할 경우 무조건 비행복이다. 공군 수송기 승무원이나 항공사진 촬영담당자, 해군 대잠초계기나 대잠헬기 조작사 등도 비행복에 G-suit를 착용한다.[2] 병의 경우 공군 기상무장사와 해군 항공조작병[3] 육군 헬기승무원 등이 착용한다. 항공기 근무자가 아니더라도 항공정비사 등이 점검 등을 위해 탑승해 비행할 경우는 비행복을 입어야 한다.
대한민국 공군에는 아동용 비행복도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조종사의 자녀가 경조사 때 코스튬 개념으로 착용하는거라 성인용과 달리 위에 언급된 첨단 기능은 없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조종사가 순직했을 때 그 자녀의 상복으로 주로 사용된다.
세계 여러 나라의 비행복 색상에는 차이가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국방색을 입지만, 미군의 경우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 등의 사막 국가에서의 임무 수행을 위해 사막색 또한 채용했다. 한편 러시아 항공우주군은 파란색을 착용하고, 해군 항공대에서는 해상에서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오렌지색 비행복을 입었다. 비행복에는 특징적으로 가장 값비싼 조종사를 위해 GPS 수신기가 내장되어 있다. 이러한 비행복에 추가되는 다른 액세서리로는 G-suit, 비행화, 노맥스 장갑, 머플러, 조종헬멧 등이 있다.
간혹 대테러부대의 경우 전투복으로 일반적인 전투복 대신 비행복을 사용하기도 한다. 화염 방어 기능이 특수작전에도 유용하기 때문에 사용하게 된 듯하다.
우주비행사들이 착용하는 우주복의 역사도 이러한 비행복을 마개조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일반 비행복을 입고 U-2를 타고 초고고도까지 올라갔다가는 지못미한 사태가 터질 수 있기에 여압복이란 물건을 만들었고, 그것을 우주 경쟁 시대에 더욱 뜯어고치며 EVA도 가능한 형태의 명작 우주복들이 등장했다. 사실 이쯤되면 우주복이 아니라 맞춤형 1인승 유인우주선 수준이지만….
(대한민국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 나인뮤지스가 위문공연을 왔을 때 촬영한 사진.)
Flight Suit(플라이트 슈트)
커버올 형태의 항공기 승무원용 피복.
흔히들 G-suit(내중력복)하고 착각을 많이 하는데, G-suit는 전투기를 조종할 때의 유니폼인 이 비행복의 위에 더해서 덧입는 것이다. 비행복은 경항공기 등의 조종을 할때도 입는다. 민간 여객기 등의 기장들이 입는 근무복류와는 다르다.
비행복의 특징은 원피스 형태의 커버올 디자인. 상의와 하의가 구분되지 않는 이유는 안전을 위해서이다. 총 7개의 주머니가 있고 주머니에는 역할이 정해져 있는데 불시착하는 조종사를 위해 여러가지 물품이 담겨져 있다. 궁극적으로 조종사의 안전을 위해 고가의 첨단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소재로는 아라미드 섬유가 대표적이다.[1] 이는 유사시 조종사를 보호하며 불의의 사고 발생시 화염과 방사능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굳이 장교나 준사관 신분의 조종사가 아닌 병사/수병이나 부사관이라도 비행기를 타는 보직을 받아 이 업무에 종사할 경우 무조건 비행복이다. 공군 수송기 승무원이나 항공사진 촬영담당자, 해군 대잠초계기나 대잠헬기 조작사 등도 비행복에 G-suit를 착용한다.[2] 병의 경우 공군 기상무장사와 해군 항공조작병[3] 육군 헬기승무원 등이 착용한다. 항공기 근무자가 아니더라도 항공정비사 등이 점검 등을 위해 탑승해 비행할 경우는 비행복을 입어야 한다.
대한민국 공군에는 아동용 비행복도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조종사의 자녀가 경조사 때 코스튬 개념으로 착용하는거라 성인용과 달리 위에 언급된 첨단 기능은 없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조종사가 순직했을 때 그 자녀의 상복으로 주로 사용된다.
세계 여러 나라의 비행복 색상에는 차이가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국방색을 입지만, 미군의 경우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 등의 사막 국가에서의 임무 수행을 위해 사막색 또한 채용했다. 한편 러시아 항공우주군은 파란색을 착용하고, 해군 항공대에서는 해상에서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오렌지색 비행복을 입었다. 비행복에는 특징적으로 가장 값비싼 조종사를 위해 GPS 수신기가 내장되어 있다. 이러한 비행복에 추가되는 다른 액세서리로는 G-suit, 비행화, 노맥스 장갑, 머플러, 조종헬멧 등이 있다.
간혹 대테러부대의 경우 전투복으로 일반적인 전투복 대신 비행복을 사용하기도 한다. 화염 방어 기능이 특수작전에도 유용하기 때문에 사용하게 된 듯하다.
우주비행사들이 착용하는 우주복의 역사도 이러한 비행복을 마개조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일반 비행복을 입고 U-2를 타고 초고고도까지 올라갔다가는 지못미한 사태가 터질 수 있기에 여압복이란 물건을 만들었고, 그것을 우주 경쟁 시대에 더욱 뜯어고치며 EVA도 가능한 형태의 명작 우주복들이 등장했다. 사실 이쯤되면 우주복이 아니라 맞춤형 1인승 유인우주선 수준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