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관계(원피스)

 

1. 개요
2. 소개
3. 해당되는 열매 목록
4. '상성관계' 와의 차이
5. 논란
6. 관련 문서


1. 개요


상하관계란 오다 에이치로의 만화 원피스에서 나오는 설정이다. 특정 악마의 열매끼리의 우열 관계를 설명한다. 원피스에서 논란이 많은 설정이기도 하다.

2. 소개



이하는 정상결전 편에서 분노로 눈이 뒤집힌 포트거스 D. 에이스사카즈키에게 돌진해 오자, 사카즈키가 에이스를 불살라버리면서 내뱉은 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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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라고 해서 방심하고 있지 않나? 넌 단지 '', 난 '불'마저 살라버리는 '마그마'다!! 나와 네놈의 능력은 완전히 상하관계에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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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대장, 아카이누 사카즈키

라는 대사가 나왔는데, 이것이 일약 유행을 타면서 수많은 배리에이션이 나왔다.
그 직후 에이스가 사카즈키의 마그마 정권에 '''사망'''. 원래라면 자연계 열매 능력자인 에이스는 패기를 담은 공격이 아닌 이상 자연적으로 복구되기 마련인데 상성관계인 사카즈키의 공격에 당한 내장을 복구해내지 못해 사망했다.
문서명은 '상하관계'지만, 사실 상하관계란 말은 딱히 작중의 설정을 칭하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위에서 사카즈키가 말한 대사에서 따온 것일 뿐이다. 일반명사인 상하관계의 의미 그대로, 사카즈키의 능력이 에이스의 능력보다 우위에 있다는 뜻으로 말한 것 뿐. 실제로 원피스 내의 고유명사를 표기할 때 사용되는 낫표(「」) 표시가 없다. 다시 말해 위의 대사는 그냥 "내 능력은 네 능력보다 우위에 있다!!!", "네놈의 능력은 내 능력보다 약하다!!!" 등의 뜻이 통하는 다른 말로 치환해도 아무 상관없다. SBS에서 공식적으로 언급될 때는 ''''악마의 열매 상위종'''' 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했으나, 팬들은 이미 상하관계라는 명칭에 익숙해져 있어서 아랑곳 않고 상하관계라고 부르는 중.
그리고 이 상하관계 발언이 이글이글 열매와 에이스의 실력이 수준이 낮은 듯이 이해되기 쉬운 연출이었던 바람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3. 해당되는 열매 목록


상기하였듯이 상하관계는 '''같은 계열의 열매''' 사이에서 성립하는 우열관계다. 즉 A열매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것을 B열매로도 할 수 있는 데다 위력이나 활용도도 더 위라면 상하관계라고 부르는 것. '대부분'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상하관계라고 해서 우위에 있는 열매가 완전한 상위 호환은 아니고, 소소한 데에서 차별화되는 장점도 있긴 있다. 이글이글 열매는 마그마그 열매보다 위력은 낮지만, 형체가 없는 불인 만큼 마그마와는 달리 화염의 분사력을 통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도 하였으며, 싹둑싹둑 열매나 폭폭 열매의 경우 온갖 무기로 변할 수 있는 무기무기 열매와는 달리 신체의 칼날화/폭탄화밖에는 수행할 수 없지만, 이 두 열매는 각기 신체의 강도가 상승하거나 폭발에 면역이 되는 등 무기무기 열매에는 없는 부가 효과가 있다. 물론 절대치로만 보면 상당히 작고 소소한 장점들에 불과하기 때문에 상하관계라고 부르는 것.
다음에 서술되는 상하관계의 열매들은 79권 SBS에서 작가가 '''현재로서 상하관계인 열매는 이것들뿐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증한 열매'''들이므로, 다른 열매간의 관계는 전부 독자들의 추측에 불과하다.
샬롯 카타쿠리 전에서 카타쿠리가 루피가 쓰는 기술들을 쓴 것 때문에 한때 상위호환이 아닌가 여겨지긴 했으나, 루피의 대표적 기술인 '''기어 시리즈'''를 못 쓴다는 점에서 상위호환이라 보긴 힘들다. 굳이 말하면 한 번에 여러 방향에서 공격을 날릴 수 있는 쫀득쫀득 열매와 펌프질로 가속+강화가 가능한 고무고무 열매는 탄력이란 특징을 공유하지만, 명백한 차별점이 분명히 존재함으로 상하관계라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카타쿠리가 기어 3을 카피하고, 기어 2를 쓴 루피만큼 빠른 속도로 움직이긴 했으나, 이는 카타쿠리와 루피의 스펙 및 열매 숙련도의 차이라고 봐야 하며, 오히려 고무였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었던 기어 2로 카타쿠리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결정적으로 '고무의 탄성을 극한으로 구현한' 기어 4는 카타쿠리가 카피하지 못했다.
당시 SBS에서 질문자는 이 열매들 이외에 폭폭 열매펑펑 열매, 찐득찐득 열매촥촥 열매의 관계도 물었으나 이들의 관계는 '방향성이 다르다'고 부정하였다. 가스가스 열매뭉게뭉게 열매도 상하관계의 예시로 종종 나오지만 이는 팬덤에서 두드러진 관계일 뿐이고, 작가가 언급한 적도 없고 작중에서 묘사된 적도 없다.

4. '상성관계' 와의 차이


처음에는 이글이글 열매가 마그마그 열매에게 쪽도 못 쓰고 발리는 장면만 나와서 상하관계=상성관계로 해석되었으나, 78권 SBS에서 다른 상하관계 3종이 공개되면서 단순히 '약점인 관계'를 상하관계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해졌다. '능력의 강함 = 캐릭터의 강함이 아니다' 라는 언급도 있었다.
고무고무 열매번개번개 열매의 관계처럼 한 쪽이 다른 한 쪽의 능력에게 통하지 않는 경우는 상성관계라고 부른다면, 상하관계인 열매들은 약한 쪽이라도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 우위에 있는 쪽에게 충분히 능력으로 대항하는 게 가능하다. 따라서 다즈 보네스는 하위 열매인 싹둑싹둑 열매의 능력자지만, 숙련된 체술을 통해 상위 열매인 무기무기 열매의 능력자 베이비 5에게 이기는 그림이 충분히 그려질 수 있다. 킬로킬로 열매는 무게를 구사할 수 있는 단위가 톤톤 열매에게 밀리기 때문에 상하관계에 있지만, 만일 킬로킬로 열매의 능력자의 기량이 뛰어나다면 톤톤 열매의 능력자를 상대로 이길 수도 있다.
당장 정상전쟁때의 사카즈키와 에이스의 능력을 비교해보면, 사카즈키는 흰 수염 해적단에서도 최상위 강자로 판단되는 마르코비스타가 덤벼야만 막을 수 있는 존재였다. 반면 에이스는 현상금으로 비교해봐도 이후 공개된 다른 사황들의 최고 간부에는 턱없이 모자랐기에 사카즈키와의 역량 차이도 컸다. 문제는 에이스가 사카즈키와 동급인 쿠잔은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는 것인데, 상하관계는 하위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상위의 능력으로도 할 수 있다는 것이지 위력의 차이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 즉 불과 얼음의 상성이 잘 맞아서 쿠잔은 막을 수 있었지만, 자신과 같은 계통인 사카즈키는 역량으로도 열매간의 우열관계로도 맞설 수 없었다.
만약 이글이글 열매나 눈눈 열매의 능력자가 역량이 뛰어나 마그마그 열매, 얼음얼음 열매의 능력자를 상회할 정도가 된다면 싸움의 구도가 어찌될지는 불명이다. 물리적 계통인 싹둑싹둑 열매와 킬로킬로 열매는 그냥 베고 때리는 능력이 더 강하면 되겠지만, 이글이글 열매가 마그마그 열매와의 접촉만으로도 불타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다양한 의견이 있다. 패기를 동원해서 불타는/얼어붙는 것을 막거나, 열매의 수련을 통해 버틸 수 있거나, 역으로 태울/얼릴 수 있거나 하는 그림을 예상할 수는 있겠지만, 작중의 모습이나 작가 오피셜로 밝혀진 바는 없다.

5. 논란


  • 마그마가 불을 태운다?
    • 이 설정이 논란이 된 가장 큰 이유는 '태운다'는 표현 때문이다. '오다식 과학'이라며 논란이 많았고, 팬들을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조롱거리가 되었다. 불탄다는 개념은 물질의 온도가 높아져서 발화점을 넘어서 발생하는 현상인데, 문제는 불의 온도가 마그마보다 높다. 마그마는 고온으로 인해 융해된 암석이며, 아무리 뜨겁게 설정해도 지하 100km 아래에 있는 1500도의 마그마가 온도의 한계점이다. 실험실과 같은 통제된 환경에서 인위적으로 온도를 높인다고 해도, 대기압 하에서라면 대부분의 암석은 수천도 정도의 온도에 도달하면 기화해서 더 이상 마그마라 부를 수 없는 암석 증기가 되어 버린다. 반면 불은 고온으로 발생하는 현상 그 자체이기에 온도가 무한정 상승할 수 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라이터 불만 해도 1300~1400도이며, 원자력과 같은 큰 에너지에 의한 불이라면 낮게는 수천만도, 높게는 1억도에 이른다. 하물며 흰수염 해적단의 2번대 대장이자, 원피스 세계관의 나름 강자로 분류되어 왔던 에이스인데 '라이터보다 못할까' 라는 생각도 든다.

이게 크게 문제가 된 이유는 상하관계라는 설정에 대한 어떤 떡밥도 없었으면서 아카이누의 대사로 뜬금없이 설정이 등장했는데, 하필이면 어휘 선택에서 처참한 미스를 일으켜서 뜬금없음이 더더욱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전에 살살 떡밥을 뿌려놓았더라면, 그리고 문제의 불을 태운다는 표현만 없었더라면 별로 논란 같은 거 없었을 장면이다. 만약 사카즈키가 불을 태운다 운운이 아니라 열매의 상호적 관계 혹은 역량의 차이, 아니면 수련과 경험의 차이, 그것도 아니면 차라리 패기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1] 차라리 질량이 있는 액체인 마그마가 질량이 없는 단순 에너지인 불을 덮어서 꺼버린다고 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실 온도보다는 그 성질 및 이미지를 보고 한 말일 가능성이 높다. 분명 온도만 보면 일반적인 불이 더 높을 수는 있지만 이미지를 놓고 보면 일반적인 불은 아무리 강력해도 물로 끌 수도 있고 비가 내리거나, 진공상태가 되거나, 온도를 낮추거나 흙을 뿌리는 등의 방법을 이용하면[2] 아무리 큰 불이라도 끄는 게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다. 하지만 마그마는 인간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자연재해인 화산을 상징한다는 특징이 있고, 무엇보다 불처럼 형체가 없는 단순한 에너지가 아니라 실제 질량을 가진 물질이기 때문에 대량의 마그마가 흘러내린다면 이를 막는 건 실질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즉, 온도라는 측면만 놓고 보면 불 쪽이 높을 지는 몰라도, '재해'라는 측면에서 보면 마그마나 용암 쪽이 훨씬 강력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서브컬처에서도 마그마가 불의 상위개념으로 등장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우며, 실제로 마그마가 단순 화재보다 더욱 강력한 재해로 취급받는다. 아주 간단한 예시로 동시대에 연재되었던 나루토에서는 용둔이 화둔보다 더 강력한 기술로 취급받는데, 용둔이 화둔에 다른 성질을 더해서 만들었다는 전제 조건이 있어서 화둔보다 우위라는 점이 잘 설명될 수 있었고 독자들도 논란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악마의 열매에 대한 묘사 자체가 실제 원소나 물체의 물리, 화학적 성질보다는, 그 물체나 원소가 가진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마그마의 이미지, 뜨거움+돌+밀도 높은 액체의 이미지를 모두 극단적으로 구현하는 마그마그 열매가 단순히 실체없는 뜨거운 이미지만을 구현하는 이글이글 열매를 이긴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결국 태운다는 표현만 없었다면 논란이 있었더라도 결국 받아들여졌을 개념이다.
결론은 정상결전 중 급박한 상황에서 긴 설명을 덧붙이면 상황이 늘어지므로 최대한 압축해서 간단히 뱉은 말이 오류로 이어졌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자연계라고 해서 방심한 것은 아닌가?'에 대한 모순
    • 사카즈키는 에이스를 불태우고 나서 "자연계라고 해서 너무 방심한 것이 아닌가"라는 대사를 쳤는데, 에이스는 길바닥에 자연계 능력자를 때릴 수 있는 패기 사용자가 널려있는 신세계에서 활동했고, 그 자신 역시 수많은 강자들과 맞붙고 사황인 흰수염 해적단 2번대 대장까지 올랐다. 한 마디로 '자연계라고 해서 방심했다간' 바로 목숨을 잃는 곳에서 팔팔히 활동하던 해적인데, 그런 에이스가 전세계 실력자들이 집결한, 즉 패기 사용자들이 우글거리는 현장에서 자기 열매 능력만 믿고 방심했다는 게 말이 안 된다. 그냥 사카즈키의 어그로라고 보면 되긴 하지만 그 전후 연출을 보면 상하관계를 강조하기 위한 듯 보이는지라...
    • 에이스의 행동이 모순적이 된 것은 패기의 파워 인플레로 인한 설정 오류 탓이 크다. 애초에 정상결전 당시까지만 해도 마르코와 비스타가 사카즈키를 때리자 "크~ 성가시군... 패기 사용자인가..."라고 중얼거린다. 사황 해적단의 대장급이 패기를 쓰는게 지금같이 당연한 분위기에선 '얜 뭔 소리를 하는거야 사황 대장급인데 당연히 그 정돈 쓰지'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때 당시엔 사황 대장급이라 할지라도 패기 사용자인지가 확실하지 않을 정도로 패기 사용자는 희소했다. 신세계 통틀어 최강이라는 흰 수염 해적단에서도 선장 흰 수염 빼면 마죠비 3인방 말고는 패기를 못 썼고[3], 칠무해인 크로커다일도 연출상 패기의 존재를 모르는 것처럼 나온다. 즉 이 시점을 전후로 앞부분의 분위기에선 패기가 강자 중에서도 매우 한정된 인원의 전유물이었던 반면, 2년 후가 되자 너도 나도 원래부터 패기를 써 왔다는 것처럼 바뀐 것이다. 2년의 수련 후 밀짚모자 일당이 패기를 장착하고 신세계로 간 뒤엔, 그야말로 패기는 개나 소나 쓰는 것처럼 돼 버렸다. 강자 치고 패기를 못 쓰는 이는 없는 데다 거기에도 등급이 생길 정도로 패기 인플레(?)가 심하다. 설정상 세계 최강 흰 수염도 안 쓰던 무장색 경화를 루피와 도플라밍고 등이 쓰고 심지어 그들 사이에도 우열이 있다. 심지어 정상결전에선 루피가 패왕색을 썼을 뿐인데 모든 흰 수염 해적단이 전력으로 보호하려고 하고, 해군은 전력으로 루피를 죽이려들었을 정도로 패왕색은 희소한 자원이었으나, 2부에서는 돈 칭자오가 '신세계에선 패왕색조차 지천에 널려있으며, 그 중의 왕이 되어야 진정한 해적왕'이라는 말을 함으로서 패왕색조차 흔하다고 인증해버렸다.[4] 돈 칭자오 말대로라면 패왕색을 썼다는 이유로 모든 흰수염 해적단이 전력으로 루피를 보호하려는 모습 자체가 웃긴 촌극이다.
    • 사실 신세계에 대한 설정이 다수 등장한 현재에 이 장면을 다시 보면, 그냥 상하관계니 하는 복잡한 설명 없이 '사카즈키가 패기를 담은 마그마 주먹으로 공격해서 에이스가 죽었다'고 설명하면 그렇구나 하고 끝이었을터. 빅 맘 해적단이나 카이도 해적단 등 다른 사황의 최고 간부들 현상금이 공개되자 그들과 현상금이 비슷하거나 높을 흰 수염 해적단의 최고 간부들, 그리고 그들과 대등하게 맞선 1부의 삼대장과 당시 현상금이 5억 5천에 불과했던 에이스와의 역량 차이는 컸기에 그냥 '에이스의 패기로는 사카즈키의 패기를 담은 마그마 주먹을 막기 역부족이었다' 라고 구도를 짰어도 충분했을 상황이다. 당시엔 패기라는 설정이 아직 설명되지는 않았지만 계속 자연계를 때릴 수 있는 힘이라고 간접적으로 슬쩍슬쩍 어필을 했기 때문에 그냥 패기로 맞은거라고 하고 나중에 설명을 했다면 납득하기 어렵지도 않다. 그걸 작가가 상하관계니 열매간 우열관계이니 하는 설정을 만들어 설명하려다가 문제가 커진 거라고 볼 수 있다.[5]

결론은 '크로커다일의 왔다리 갔다리 하는 전투력 문제'나 '사황 샹크스동네 앞바다 고등어한테 팔을 뜯기는 모순' 등과 같이 단순히 장기 연재작이 한 번쯤은 겪는 파워 인플레로 인한 설정적 모순 중의 하나라는 것.

6. 관련 문서



[1] 특히 원피스는 갈수록 파워 인플레가 심해지고 있으며, 패기를 쓰지 못하는 캐릭터는 지나가는 졸개 A만큼의 취급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상하관계 논란이 사그라드는 게 아니라 두고두고 조롱거리로 쓰이고 있다.[2] 즉, 연소의 3요소인 연료, 산소, 온도 중 어느 하나만이라도 없애는데 성공한다면 연소 반응이 더 이상 일어날 수 없기 때문에 불을 끌 수 있다.[3] 흰수염 해적단 10번대 대장 쿠리엘은 대포로 사카즈키를 쏴댔으나 아무런 데미지를 못주고 '틀렸다, 전혀 막을 수가 없어!'라고 외쳤다. 즉 이 녀석은 10번대 대장이라는 직책을 달고 있어도 패기를 못쓴다는 것.[4] 뭐 사실 진짜 흔하다기보다는 '패왕색을 쓰는 강자는 의외로 꽤 많다'는 식으로 말한 것 뿐이지만.[5] 당시에는 자연계 능력자가 최강급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사카즈키가 자연계라서 방심한 것 아니냐고 말한 것부터가 그런 분위기가 널리 퍼져있었다는 증거다. 작가 입장에서는 사카즈키의 대사를 통해서 '최강급에 속하는 자연계라고 해도 상하관계 때문에 타격을 입거나 부상을 당할 수 있음' 을 설명하고 싶었던 거라고 추측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수많은 독자들에게 혼란을 가져다주고 말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