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주의/생존휴대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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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생존휴대품''', 영어권에서는 흔히 '''Everyday Carry(EDC)'''라고 부른다. 위키백과에서도 EDC라고 칭하고 있다. 하지만 생존주의 커뮤니티에서 생성된 단어이니만큼 공식적인 명칭은 존재하지 않는다.
"매시간 몸에 지니고 다니는 '''생존물품'''"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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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의 촬영자는 좌측부터 글록 권총, 슈어파이어 손전등, 카시오 G-SHOCK, 파라코드 팔찌, 손수건, 오클리 선글라스, 아이폰 4s, 단검 등을 휴대하고 있다.
치안이 불안한 지역에서는 일상적인 외출준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생존휴대품 자체는 생존주의자들만을 위한 개념이라 보기 어렵다. 군대 버전으로는 단독군장이 있다.
2. 필요성과 조건
현실적으로 현대인이 마주칠 재난은 교통사고, 엘리베이터 사고 등인데 이런 상황에선 트렁크에 생존배낭이 있더라도 억울하게 죽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이런 일상적 재난에 대비하여 생존 물품을 거의 모든 시간에 휴대하고자 한다. 즉, 생존휴대품의 요건은 애초에 '''주머니 휴대'''가 기본이며 불편하다고 자꾸 몸에서 떼어놓고 주머니에서 꺼내놓는 물품들은 생존휴대품이 아니다. 생존대책 다 준비해놓고 맨몸으로 잠깐 어디 가려다가 10일 연휴 동안 엘리베이터에 갇혀 죽으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화장실에 가건 회의에 들어가건 운전중이건 자기 몸에 항상 소지하고 있을 때 생존휴대품은 의미가 있고 이것이 생존휴대품의 기본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생존휴대품이 될 수 있는 아이템은 밑의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해야한다. 현대 일반인이 아래의 물품을 항시 휴대한다는 점을 생각해서 이에 생존휴대품을 덧붙이는 방식이다.
- 지갑에 수납되는가?
- 열쇠고리(차키)에 체결 가능한가?
- 휴대폰이 역할을 커버하거나 휴대폰 케이스에 수납가능한가?
- 손목시계, 팔찌, 목걸이, 장신구, 모자, 의류 등이 역할을 커버하거나 체결, 수납이 가능한가?
- 신체 다른 부위에 연결이 가능한가?
3. 구성
하위 항목은 그저 가이드라인이며 개개인에 따라 구성물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음에 유념하자.
- 비상금, 현금: 가장 중요한 물품이자 가장 눈에 띄지 않는 물품. 치안이 안정적인 곳이라면 택시비 수준에서 유지하고, 치안이 안 좋은 곳이라면 지갑 외에 찾기 어려운 신체 부위에 보관할 것. 장지갑 대신 머니클립 같은 물건을 이용하면 부피가 줄어든다.
- 스마트폰: 배터리만 있다면 거의 만능 물건. 90년대였다면 수많은 재난 비상용품을 챙겨야 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단 하나로 라디오, 지도 책자, 휴대전화, 생존 교범 책자, 비상 연락망을 적은 종이, GPS 장비, 시계, 손전등, 나침반[1] , 지갑[2] 을 모두 대체할 수 있다. 비상 연락, 정보활용, 촬영 등의 기능은 거의 핸드폰이 유일하다. 기능도 많고 일상 생활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이 와도 1순위로 살려야 한다. 스마트폰의 단점은 물에 빠지거나 충격을 받으면 사용불능이 된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강한 내충격성이 있는 핸드폰 케이스를 착용해야 하며 액정보호필름도 붙여야 한다. 또한 예기치 못한 스마트폰의 고장을 대비해 공기계를 세컨폰으로 준비하며 러기드폰의 도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 방수 기능은 한계가 크니 본인이 물과 관련된 지역을 갈 경우 러기드폰을 쓰든 말든 방수팩은 미리 준비해두자. 보조배터리는 주머니에 휴대할 목적이라면 2000~5000mAh정도의 용량이 적당하다. 개통이 되지 않은 스마트폰이라도 112, 119등에 긴급전화를 거는 것은 가능하다. 조난당했을 시, 폰 내 gps 기능을 키고 긴급 전화를 하면 위치 추적이 용이하다고 하고(출처 필요) 여유가 있다면 직접 지도 앱에서 본인 위치를 확인 후 긴급 전화를 한다. 스마트폰은 강력한 만큼 배터리 사용량도 많으니 재난 상황에서는 배터리 관리에 조금 더 신경쓰는 편이 좋다. 화면 밝기 낮추기, 당장 사용하지 않는 기능 (Wi-Fi, 위치 서비스, 무거운 백그라운드 앱 등) 종료, 저전력 모드 활성화 등의 방법이 있겠다. 만약 통신망이 전부 나갈 경우를 대비해 오프라인 지도 어플이나 오프라인으로 볼 수 있는 생존주의 지침 문서를 준비해두자. 또, 내장된 리튬이온배터리는 뾰족한 물건으로 찔러 산소와 반응시킬 때 상당히 무서울 정도의 불을 낼 수 있으니, 스스로 고칠 수 없을 만큼 스마트폰이 완전히 망가지거나, 더 이상 충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확신이 선다면 마지막으로 불을 피우는데 사용하자.
- 자가발전기:위의 스마트폰을 충전할때 매우 유용하다.
- 기능성 손목시계: 생존휴대품을 목적으로 한다면 패션 시계 대신 기능성 시계를 착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분명히, 기능적으로는 낫다. 단 롤렉스 한정으로 현금과 같은 기능이 가능하다. 생존휴대품을 위한 것이라면 강한 내충격성과 함께 생활방수 이상의 방수가 지원되어야 하는 것이 필수이고, 익숙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나침반[3] 도 탑재되는 것이 좋다. 나머지 기능은 수상 활동, 산악 활동 등의 여부에 따라 선택 사항.가민, G-SHOCK, 카시오, 돌핀과 같은 제품들이 좋다. 나침반, 태양충전, 온도계(보온대책), 기압계(날씨변화 예측)[4] , 월령(야간외출 판단) 등의 기능은 있으면 좋지만 필수는 아니므로 본인의 필요와 여건에 따라 정한다.
- 파라코드 팔찌, 목걸이: 간편한 장신구로 만들어 착용하다가 긴급할 때 풀어서 로프로 사용한다. 완강기가 없는 고층건물에서 탈출하는 상황에서 사용해볼 수 있고, 교통사고, 엘리베이터 사고, 화재 고립, 엘리베이터 고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목숨이 경각에 놓여 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 탈출강하용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파라코드는 인장강도는 강할지라도 마찰내열성이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강하용으로 사용한다면 마찰열로 인해 줄이 녹아버릴 위험이 있으며 제작자들도 등산용으론 추천하지 않는다. 또한 몸을 지탱하기 위해선 올바른 매듭법을 익혀야 한다. 그리고 사실 파라코드 줄 하나가 지탱할수 있는 무게는 성인 남성을 버텨내기 힘들어서 파라코드를 등산용, 강하용으로 어쩔수 없이 사용할땐 가능하면 3~4중 등 최대한 많이 꼬아서 써야하는데 1인이 몸에 상시 휴대할수 있는 파라코드 양으로는 모자라다.
- 손수건: 다방면으로 사용 가능하다. 손을 써야 하는데 다칠 위험이 있을 때는 감아서 조금이라도 손을 보호해볼 수 있다. 화재 상황에서 적당히 적셔서 코와 입을 막는 것만으로도 유독가스 흡입을 줄여준다. 추울 때 목을 감싸서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뼈가 부러졌을 때에도 손가락 정도라면 펜이나 젓가락 같은 도구와 함께 사용해서 부목을 대는 용도로 쓸 수도 있다. 출혈 상황에서 지혈하는 용도로 쓸 수도 있다.
- 장갑: 장갑은 생각보다 훨씬 강력하고 뛰어난 보호장비이다. 다양한 종류의 위기 상황, 화재 상황 때 손의 화상과 베임, 가시 박힘, 찍힘 등의 상처를 상당부분 방지해 주고, 설령 상처를 입더라도 그 정도를 크게 경감시킬 수 있다.[5] 부상 방지 이외에도 물건을 운반하거나 각종 작업을 시행할 때 손의 피로를 크게 줄여 주기도 한다.[6]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단순한 목장갑 정도만 되어도 맨손보다는 나으며 베임방지 장갑, 방열 장갑 등은 비치해 두면 매우 유용하다.
- 카드형 멀티툴, 열쇠고리형 멀티툴: 어느 쪽이건 항시 휴대를 확신한다면 비교적 열쇠고리형을 추천한다. 카드형에 비해 선택폭이 넓어지고, 금속이나 날붙이검문 이슈가 있을때는 열쇠와 통째로 통과가 가능할 수 있다. 가능하면 카드형과 열쇠고리형 둘 다 소지하는 쪽이 제일 좋다. 열쇠고리형은 작은 만큼 비교적 기능이 떨어지기도 하고, 두 개가 있다면 하나를 잃어버려도 다른 하나를 꺼내서 사용하면 되기에 자주 들고다니는 지갑 안쪽에 카드형 하나, 차량 열쇠에 열쇠고리형 하나를 끼고 있다면 훨씬 유용할 것이다. 기능의 경우 안전벨트를 절단할 수 있는가, 차량유리창을 깰 수 있는가, 꽉막힌 문, 창문 등 사이에 끼우고 벌릴수 있는가, 가벼운가(가장 중요하다)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택하도록 하자. 본인의 차라면 별도의 물건을 차량 안에 보관해서 쓰고 멀티툴은 남의 차 용도이다. 대중교통이나 타인의 차에서 쓰기 위해서는 유리창 파손이나 안전벨트 절단이 가능해야 한다. 자동차의 창문은 생각보다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텅스텐 카바이드 팁이 달린 도구가 아니면 매우 깨기 힘들다. 레스큐미(ResQME)는 안전벨트 커터와 유리창 파쇄기가 하나로 합쳐진 툴인데 유리창 파쇄기는 스프링의 힘으로 텅스텐 카바이드팁을 쏘는 형태라 망치처럼 손으로 휘두르는 툴에 비해 힘도 적게 들고, 공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더라도 유리를 깰 수 있으며, 깨진 유리에 손이 부상당할 위험도 적다. 유리가 한 번에 깨지지 않았을 경우 이미 한 번 때려서 약해진 부위에 지속적으로 여러번 타격을 가하기도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그 외에 스위스테크 보디가드 등의 유사 제품들이 다양하나 리뷰를 읽어보고 성능이 검증된 제품으로 구입하도록 하자. 자신이 상시 허리춤에 보조가방이나 작업벨트를 착용하는 등의 이유로 짐에 여유가 있다면 본격적인 중형이나 대형 멀티툴을 휴대할수도 있겠으나, 도시에 살면서 이럴수 있는 사람은 직업이 상당히 한정되어 있으므로 대부분의 경우엔 크고 무거운 멀티툴은 휴대하지 못할것이다.
- 열쇠고리형 라이트 - 다른 조명 수단이 있다면 필요 없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포함하는 것이 좋다. 지하시설 활동이 많은 사람은 필히 지참. 지하시설에 별로 갈 일이 없다 하더라도 밤의 어둠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므로 비상상황에서 밤이 됐는데 최소한의 조명마저 없다면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 쉽다. 단순히 앞을 비추는 것 이외에도 자신의 위치를 알리거나, 모스 부호를 이용해 구조 요청 신호를 보내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7] 열쇠고리형 멀티툴에 함께 달려있는 경우도 있다. 어느 정도 방수/방진이 보장되니 공산품을 지니는 게 좋다. 휴대성과 전력 수급을 양립시키고자 한다면 AA 건전지 1발짜리 라이트가 가장 좋으나[8] , 크기가 부담된다면 AAA 건전지 1발짜리 라이트도 괜찮다. 더 작은것을 원한다면 단추전지를 사용하는 것들도 있지만, 광량과 지속시간이 약한데다 2010년대 시점에서 단추건전지는 희귀해져가는 물건이므로 여분의 전지 수급에도 문제가 있다. 고정된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이용하는 충전식 라이트는 납작하게 만들수 있기 때문에 휴대성도 매우 좋고 광량과 지속시간도 보장되지만, 배터리를 즉각 갈아낄수가 없기 때문에 전력수급이 안되는 비상상황이라면 1회용으로 전락할 것이다.
흔히 카메라용 전지로 잘 알려진 CR123A 전지를 사용하는 손전등의 경우 크기가 작아 휴대성이 우수하고, 광량과 지속시간 면에서도 매우 뛰어나며, 전지 역시 10년 정도는 성능을 보장할 만큼 보존성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9] 성능적인 면에서만 본다면 최선의 선택이라고 보여질 수 있지만, CR123A 전지 자체가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물건이 아닌 만큼 대량을 구매해서 비축해 두는 것이 아닌 이상 비상상황 발생 시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고, CR123A를 사용하는 라이트는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편인데다가 전지 자체도 AA나 AAA와 같은 일반적인 전지에 비해 매우 비싸기 때문에[10]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자신의 직업이나 경제력, 생활 반경이나 주변 환경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어느 전지를 사용하는 라이트를 사용할지를 결정하면 된다.
- 지혈대 - 모든 외상처치도구에서 가장 1순위를 달리는 물건이며, 제대로 된 물건으로 제대로 사용했을 시 과다출혈로 사망할 가능성을 현저히 줄여준다. 주머니에 넣기에는 부피가 조금 있지만 허리에 차거나 하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휴대 가능하다. 구급낭을 통째로 들고 다닐 필요없이 이것 하나만 있어도 생존확률이 크게 달라진다.
- 숨수건 - 화재 대피에 유용하다. 물티슈로 대체 할수도 있다. 수경과 함께 휴대하면 좋다.
- 레스큐미 - 자동차 전복 등의 사고로 자동차 밖으로 탈출해야 할때 사용하는 도구로, 모서리를 공략해야한다. 손전등 같은 단단하고 뾰족한 물건도 사용할 수 있다
3.1. 선택구성
- 라이터 or 파이어스틸: 파이어스틸은 도심에서의 효용이 극히 떨어진다. 실제로도 차라리 불티나 라이터를 지퍼백 안에 넣거나 두어개 정도 챙겨 두는게 훨씬 낫다는 소리를 듣는다. 대신 작고 가벼운데다, 라이터와는 달리 폭발사고가 일어날 위험성이 없어 차량 내부에도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각자의 선택. 흡연자의 경우는 항시 라이터를 소지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구성 요소에 포함되게 될 것이다. 부싯돌라이터 보다는 압전소자라이터가 상대적으로 물에 강하다고 한다. EDC용 라이터가 따로 있다. 금속 재질이고 뚜껑이 달려 있어서 닫혀 있는 상태에서는 방수가 된다.
4. 기타
자연에서의 생존휴대품 3대 요소는 칼·불·빛이다. 폴딩 나이프 같은 휴대하기 좋은 날붙이와, 라이터나 파이어스틸 같은 불붙이는 도구, 그리고 휴대용 소형 손전등.
이 세 가지는 과거 생존주의의 기초 도구이기는 하나 도심에서는 가치가 크게 퇴색된다. 도심에서는 불을 난방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며[11] , 가로등과 건물 불빛이 대부분의 지역을 밝게 비추기 때문에 지하 공간을 제외하고는 손전등의 가치가 비교적 낮아졌고 나이프를 들고 다니는 사람을 정신이상자나 부정적인 의미로의 밀덕으로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날붙이를 갖고 다닐거라면 되도록 위협적인 나이프 대신 박스커터로 쓸 수 있는 멀티툴을 휴대하도록 한다. 그리고 소믈리에 나이프도 좋다. 누가 물어보면 와인을 좋아해서 라고 말할 수 있고 소믈리에 나이프에 있는 칼날은 간단한 끈이나 섬유정도는 충분히 잘라낼 수 있다.
생존주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알토이즈의 캔에 들어가는 작은 EDC세트를 구성하는것이 유행하기도 했다. 다만 알루미늄 캔 특성상 부딪히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별도의 처리가 필요하다.
개인에 따라 아예 생환가방에 합쳐 들고다니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외출시에도 거의 몸에서 떼지 않는 작은 백이나 메신저백 같은 가방이 적당하다.
[1] 나침반 어플로는 sensors multitool이라는 앱이 있다. 광고를 무료로 제거할 수 있고, 나침반을 통한 방위뿐만 아니라 GPS를 통한 위도 경도, 기압을 통해 GPS가 잡히지 않더라도 고도를 파악할 수 있고 온도계, 습도계, 금속탐지기, 자이로스코프 등 이곳의 여백이 부족할 정도로 기능이 매우 다양하다.[2] 스마트 월렛뿐만이 아닌 핸드폰 케이스에 현금과 카드를 수납하는 식으로도 활용가능.[3] 태양이 떠있는 시간대라면 시침을 태양 방향으로 향하고 12시와 시침 사이의 중간이 남쪽이다. 남반구는 정반대. 태양은 적도위를 지난다는 걸 기억하자. [4] 기압이 낮아지면 날씨가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고,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해안가나 해상에서 갑작스럽게 기압이 큰 폭으로 낮아질 경우 폭풍이 접근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반대로 고기압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날씨가 맑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측이 가능하다.[5] 단, 주의할 점은 전동 공구류 등의 움직이는 기계를 조작할 때에는 오히려 장갑을 끼는 것이 맨손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기계의 구동부에 장갑이 말려들어가면서 큰 부상을 입을 위험성이 있기 때문.[6] 장을 보고나서 물건이 가득 담긴 장바구니를 들 때 맨손으로 드는 것과, 장갑을 끼고 드는 것을 비교해 보면 바로 이해가 될 것이다.[7] 대표적인 조난 신호인 SOS의 모스부호는 · · · – – – · · ·로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참고로 SOS 신호는 다른 신호와 달리 문자와 문자 사이에 공백을 두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8] AA/AAA 건전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퍼져있는 건전지이며, 여기에 건전지 변환홀더의 존재 덕분에 AA 건전지를 사용하는 손전등은 AAA도 변환홀더에 넣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9] CR123A 전지는 장시간 보관해도 자연방전이나 누액 등의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군용 손전등으로 CR123A를 사용하는 제품을 많이 채택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인데, 아무리 구하기 번거로운 전지라고 해도 군대의 특성 상 대량으로 구매해다가 창고에 보관해 두면서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쓰면 되기 때문이다.[10] 전지 1개당 가격이 보통 1000~2000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11] 전쟁이라도 일어나서 도시기능이 완전히 마비되고 가스와 전기가 끊긴 상황이라면 도심에서도 불을 난방의 목적으로 사용하게 되겠으나, 지나치게 극단적인 상황이라 포함시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