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포켓몬스터)
'''자, 잘 보라고! 스이쿤이 기다리잖아!'''[3]
'''(주인공)아, 정말 훌륭했어... 이런 멋진 배틀을 보여주다니... 안녕, 스이쿤! 안녕,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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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1. 캐릭터 정보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도지방의 전설의 포켓몬인 스이쿤을 쫓고 있는 청년. 관동지방의 무지개시티 출신으로 전설에 해박한 조부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스이쿤에게 푹 빠져서 오랜 기간 동안 스이쿤을 찾아다니고 있다. 마찬가지로 전설의 포켓몬 칠색조에 심취해있는 성도 체육관 관장인 유빈과는 오랜 친구 사이.
스이쿤을 향한 수호의 열정은 가히 스토커 수준인데, 맑은 영혼을 가지고 있기에 스이쿤과 자연적으로 이끌리는 주인공(심향/크리스/금선)에게 부러움을 드러내거나 주인공과 마주칠 때마다 스이쿤에 대한 자신의 미학을 설파하는가 하면 스이쿤에게 인정받겠다면서 주인공에게 승부를 걸어오기까지 한다. 그래서인지 동인계에서는 스이쿤 변태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주인공에게 패배한 뒤에도 스이쿤을 쫓는 마음은 본인이 주인공보다 위라고 자부하며 마지막에 스이쿤에게 선택받는 자는 자신일 것이라 굳게 믿고 있었지만, 결국 스이쿤이 주인공을 택하려하는 것을 긍정하고 주인공과 스이쿤의 만남을 인도해준다. 그리고 스이쿤이 주인공에게 잡히면 정말 훌륭하다는 말과 함께 한편으론 씁쓸한 듯 아쉬운 반응을 보인다. 그래도 스이쿤과의 멋진 배틀을 보여줬으니 더 이상 후회는 없다는 말을 남기고 스이쿤에게 작별을 고한 후 조용히 무지개시티로 돌아간다. 무지개시티에 가면 포켓몬센터에서 만날 수 있는데 그냥 말을 걸면 다른 전설의 개 포켓몬이 보고 싶다고 하고 전설의 개 포켓몬들을 모두 포획하고 말을 걸면 칠색조에 대한 정보를 주고 인주시티로 간다. 칠색조와의 전투 후에 방울탑 1층에서 만날 수 있으며 그곳에 계속 머문다.
게임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수호는 그저 스이쿤을 만나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여기저기를 여행하는 순수한 가치관을 가진 인물이며, 스이쿤이 주인공이 아니라 수호를 선택했어도 별로 이상하지 않다. 그리고 그토록 고대하던 스이쿤이 자신이 아니라 주인공을 선택했을 때에도 이를 깨끗이 인정하고, 스이쿤과 주인공의 앞날을 응원해주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보이기도 한다. 전설의 포켓몬을 독단에 의한 이상향 도래의 수단으로만 여겼던 XY의 플라드리와 상당히 비교되는 인물이다.
1.2. 그외
1.2.1. 관련 테마곡
1.2.2. 기타
- 스이쿤에 대한 열정과 순수함은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나 결국 자신의 열정과 꿈을 접으며 주인공을 인정하며, 특히 마지막으로 외치는 대사에는 그의 멋진 인간성이 살아있다. 이런 사람이 스이쿤에게 선택받지 못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수호의 이러한 면은 결국 스이쿤이 주인공을 선택하면서부터 드러나며, 그의 캐릭터성이 발달한 것 역시 스이쿤 덕이라고 할 수 있다.
- 크리스탈에서 엔테이와 라이코를 잡은 상태에서 말을 걸면 방울탑에서 칠색조가 출연했다는 것을 주인공에게 알려주고 포켓몬 센터를 나간다. 그 후 칠색조를 잡으면 방울탑 1층에 나타나고 계속 방울탑에 머문다. 리메이크판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진청시티, 성도 42번도로, 갈색시티, 관동 14번도로, 관동 25번도로의 스이쿤 관련 이벤트에서 등장.
- 수호가 평소 입고 있는 옷은 스이쿤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듯하다.
- 애니메이션판에서의 수호의 등장 에피소드는 국내에선 왜색으로 결방되어, 포켓몬스터 SPECIAL 한국 정발판 제3장(10-15권)에서는 개명되지 않은 채 일칭인 '미나키'로 불렸다. 제9장 (하트골드/소울실버 편) 의 41권부터 번역명인 '수호'로 제대로 나온다.
- 그런데 포켓몬스터W 53화에서 트레이너로 데뷔한지 1년도 안 된 고우가 스이쿤을 몬스터볼로 아무렇지 않게 잡게 되면서 졸지에 스이쿤을 잡지도 못하고 뒤쫓기만 하던 수호가 호구로 취급되고있다. 스이쿤 자체도 헌터들에게 손쉽게 당해버리며 전설의 위상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수호에 대한 취급이 더욱 안좋아졌다. 제작진들도 인식하고 있는지 애니메이션 공식 트위터에서 스이쿤 에피소드 방영 이전에 수호를 언급하기도 하였다.
1.2.3. 삽화
1.2.4. 국가별 명칭
2. 소유 포켓몬
2.1. 크리스탈
2.2. 하트골드·소울실버
그의 엔트리를 잘 보면 최면술이나 검은눈빛 같은 포획을 위한 기술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5]
참고로 찌리리공은 레벨 30에 붐볼로 진화하는데, 수호의 붐볼의 레벨은 크리스탈에서는 5, HGSS에서는 3 낮다.[6]
3.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3.1.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
- 수호(포켓몬스터 SPECIAL) 항목 참조.
3.2. 애니메이션
3.2.1.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TVA)
무인편에서 등장. 스이쿤에 대해서 엄청 예민해서 그런지 지우가 칠색조와 스이쿤을 본 적이 있다는 발언에 그 말을 믿을 수 없다며[7] 지우에게 배틀을 신청하기도 한다. 수호는 로켓단이 방울탑의 방울을 훔쳐서 분노한 벌레 포켓몬들을 진정시키면서 나타난 스이쿤을 잡으려고 도전하였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유빈의 언급에 따르면 노력하는 지우의 모습에 영향을 받아 스이쿤을 만나기 위하여 홀로 여행을 떠났다고 하였다.
라이코 천둥의 전설 편에서도 등장하며, 라이코 등 성도지방 전설의 포켓몬을 연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곳에서도 후딘을 주로 사용하며, 켄타와 마리나를 도와 라이코를 구하는 데 일조한다.
전설의 포켓몬만 보면 이성을 잃을 정도로 흥분했던 본편 때와는 달리 상당히 성장했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포켓몬스터W에서 고우가 스이쿤을 손쉽게 포획을 하면서 큰 논란이 일어나버렸는데 전설의 야수들, 특히 스이쿤을 집요하게 쫓던 수호라는 캐릭터 자체가 부정이 되어버려 안타까움을 사버리고 말았다.
3.2.2. 포켓몬 제너레이션즈에서 (ONA)
[image]
'''내 이름은 수호. 스이쿤이라는 이름의 포켓몬을 찾아 여행을 하고있다.'''
6화에서 주인공으로 등장.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 언급된 성도 3개의 신화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나온다. 이때의 수호는 '''위와는 전혀 달리 진지한 자세의 트레이너로 나온다.''''''그리고 이런 말도 전해진다. 언젠가 인간을 믿을 수 있게 되었을 때 다시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그래서 난 몇번이고 이곳으로 다시 향한다...'''
[1] 수호와 스이쿤이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국내에서는 왜색으로 잘려버려 성우가 없다. 그러나 밑에 후술한 대로 제너레이션즈 시리즈의 성우가 밝혀졌다.[2] 플라타느박사를 맡은 적 있다.[3] 결국은 스이쿤을 주인공에게 넘겨줄때 하는 멘트.[4] 2세대 당시에는 주인공의 기본 이름 중 하나와 키우미집 옆에 있는 경찰 마모루의 번안명으로 먼저 나온 적이 있다. HGSS에서 한칭만 '방비'로 수정.[5] 포획용 기술 전문 포켓몬이라면 엔트리에 2세대 시점에서 가장 훌륭한 포획용 기술 칼등치기와 버섯포자를 동시에 배우는 유일한 포켓몬 파라섹트를 기용할 수도 있었는데, 파라섹트는 4배 약점 2개, 2배 약점은 4개나 가지고 있으며 HP 종족치도 낮아서, 더블배틀이 없었던 당시에는 버섯포자를 먼저 쓰기도 전에 쓰러지는 일이 잦았었다.[6] 크리스탈 한정으로 고우스트의 레벨도 진화 레벨보다 낮지만, 고우스트는 워낙 이런 애들이 많으므로 예외다.[7] 칠색조보다는 스이쿤을 만났다는 거에 흥분을 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