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돌
1. 적당히 큰 돌멩이를 일컫는 순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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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손에 적절히 쥘 수 있는 야구공 정도의 크기를 한 돌을 이른다. 짱돌을 맨손이나 투석구(슬링)으로 던지는 것을 돌팔매질이라고 한다.
인류가 사용한 최초의 투척무기 중 하나. 인간의 어깨 구조가 무언가를 던지는데 특화되어 있기에 그 위력은 생각보다 매우 강력한 수준이라 그냥 손으로만 던져도 사람이 맞으면 뼈가 부러지는 등의 중상을 입을 수 있으며, 급소에 맞는다면 일격에 사람을 사망시킬 수도 있다.
서양의 경우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 투석부대가 운용된 기록이 있다. 특히 마요르카 섬 사람들이 투석병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활이 보급되면서 슬링을 이용하는 투석부대는 군대의 정식 편제에서 물러나게 되었지만 돌을 던지는 공격방식 자체는 사라지지 않아서, 십자군 원정 때에는 공성용으로 스태프 슬링을 이용하여 돌을 던졌다는 기록이 있다.
일본에서도 투석이 전쟁 무기로 널리 이용되었으며, 전국시대에는 '''납탄 맞아 죽은 병사보다 돌멩이 맞아 죽은 병사가 더 많았다.''' 특히나 다케다 가문이 투석부대를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다만 시대극에서는 이런 투석이 잘 나오지 않는데, 칼이나 활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멋도 없고 투척무기의 특성상 촬영시 안전 통제가 안되는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 어지간히 고증을 신경쓰는 작품이 아닌 이상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고, 보통 CG로 처리해버린다. 무기로서의 투석을 잘 고증한 작품으로 폭풍을 부르는 대단해! 전국대합전 정도를 들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통 놀이 중 '석전'이라 하여 사람을 두 무리로 나눠 돌팔매질을 하여 승부를 가리는 것이 있었는데 이는 활쏘기와 더불어 일상적으로 군사훈련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었다. 꽤나 역사 깊은 놀이로 그 기원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간다
우리나라에서도 짱돌이 매우 강력한 무기라는 사례는 중종 때 최임이 왜구를 격퇴하는 과정에서 잘 소개되어있는데, 왜구들이 차일과 방패를 설치해 진입을 저지하자 최임은 투석부대를 투입. '''차일과 방패를 투석으로 모조리 격파한다!''' 여기에 사관은 예로부터 안동지방에선 석전을 숭상하고 즐겼다는 평을 붙이는데, 사실 조선 전기 왕족들이 석전을 전문으로 하는 일종의 프로 구단도 창설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딱히 놀라운 사례는 아니다.[1]
그러나 불행히도(?) 이 무기(?)를 이용한 석전은 일제강점기에 전면 금지당했다. 그전부터도 '''인명 피해로 인해 금지령이 내려오는 때가 많았고''' 또한 석전 풍습은 평소에 횡포가 심한 토호나 관리들에게 하층민들이 항의하는 하나의 기회가 되기도 했기 때문에[2] 조선 시대에는 '향전율鄕戰律'로 금지 되기도 하였다.
야구 계에서는 이 분의 돌직구를 농담삼아 짱돌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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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이렇게.
1.1. 짱돌을 무기로 이용하는 인물
- 수호지 - 장청(몰우전), 경영
- 구약성서의 다윗
- 구약성서의 카인 - 성경에 따르면 인류 최초의 흉기라 카더라
- 무카이
- [3]
- 카미조 토우마 [4]
- 코디 트래버스
- 명량 - 수봉
- 행주대첩에 참전한 병사들[5]
- 삼국지 조조전 - 장패, 허저[6]
- 원태우 - 이 분야 레전드. 돌 하나로 달리는 기차에 탄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고, 진짜로 이토 히로부미를 죽일 뻔 했다.항목 참고.
- SBS 드라마 임꺽정에 나온 임꺽정의 의형제 중 '배돌석'이라는 짱돌 투척캐가 있었다. 호랑이도 잡았다.
- 반지의 제왕의 호빗들.
- 웹툰 호박장군 - 바우 장군
- 웹툰 나이트런 - 프레이 마이어 [7]
- 비적유성탄 - 왕필
- [8]
- 쿠쿠르스 도안
- 올소라 아퀴나스[9]
- 이태원 클라쓰 - 박새로이[10]
- 포켓몬스터 - 에이스번[11]
- 헝거게임 - 스레쉬[12]
2. 메탈슬러그 시리즈에 등장하는 무기인 스톤의 애칭
항목 참조
3. 시험문제 중 출제빈도가 높은 내용(속칭 '족보') 이외의 시험범위에서 나온 문제를 일컫는 속어
짱돌이 많이 나온 시험을 보고 나온 뒤 '짱돌 맞아 피닦으며 시험봤다'는 푸념이 들리곤 한다.(...)
4. 던전 앤 파이터의 아이템 짱돌
1회성 투척 아이템. 아이템 설명과는 다르게 실제 데미지는 별볼일 없는 수준이다.이 돌은 맞으면 아픈 돌이라네.
오픈 베타 때 항아리에서 나왔던[14] 짱돌5, 짱돌6 같은 경우는 데미지가 제법 있는 편이었으나, 어디까지나 옛날 이야기. 공연히 인벤토리만 차지하니 버리거나 그 자리에서 써 버려도 괜찮다. 인벤토리가 남는다면 팔아서 푼돈을 벌 수도 있다.
5. 강호동의 애칭
일명 '''강짱돌 선생'''. 1박 2일 너와집 편에서 호동이 너와집을 설명하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지식을 갖다붙이자 다른 멤버들이 붙여준 별명이다.[15] 입에 착 감기는 느낌과 짱돌이라는 이미지가 강호동과 어울리는 점 때문에 이후 상당한 기간동안 사용되었다. 강호동 자신도 이게 꽤나 마음에 든 것인지[16] 자전거 투어 특집 때 팀별 개그 대결에 '짱돌맨[17] '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6. BJ공갈의 멤버 김짱돌
항목 참고.
7.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핵심 룬 프로토타입: 만능의 돌을 부르는 은어
인기도 많고 비판도 많았던 핵심 룬 "도벽"이 삭제되고 새로 들어온 룬 "프로토타입: 만능의 돌"을 부르는 말로, 돈을 뜯는 재미가 있었던 도벽에 비해 다른 핵심 룬의 효과를 '''"랜덤으로"''' 일정 시간마다 바꾸어 가며 받는다는 쓰레기 같은 효과 때문에 비판을 받았으며, 저게 무슨 만능의 돌이냐며 짱돌이라고 이름붙인 게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8. 의료계 은어
의료계에서는 무개념하거나 이기적인 행동으로 동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1] 이 사건 때문에 일본 방패가 호구라는 설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피지컬과 기술을 갖춘 전문 투척꾼들이 전력투구, 그것도 맨손도 아니고 투석구로 짱돌을 던지면서 전진한다고 생각해보면 이건 방패의 성능이 문제가 아니다(...).[2] 평소에 악명 높은 지주의 집에 단체로 몰려가서 돌을 던진다거나 하는 식.[3] 돈을 받고 시신의 머리를 제공해주기로 약속했던 장의사가 웃돈을 요구하자 홧김에 짱돌로 장의사의 뚝배기를 깨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 사건 때문에 뮤지컬의 분위기가 급변하는데... 자세한 사정은 문서를 참조하거나 뮤지컬을 직접 보자.[4] 신약 10권 한정으로 특이한 점이라면 짱돌을 자기손에 날렸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사항 참조[5] 단 민간인들이 동참했다는 것은 야사다.[6] 보물 중에 몰우전이라고 하는 짱돌(...)이 있다. [7] 공격+3이 된다고 한다.[8] 디아3 ROS에 와서 고대 작살이 좀 바뀌었는데, 그 중에 룬에 바위 던지기 라는 게 있다. 현재 있는 모든 분노량을 쓰고 적한테 바위를 던지는 기술인데, 똑 짱돌 던지는 것 같다고 하여 보통 짱돌이라고 부른다. 현재 2,4.0 기준으로 불6래4 바바가 광전사 진노 쿨감 줄일때 쓰거나 지진 바바가 지진+산사태와 함께 주력딜로 쓸 때 사용한다.[9] 신약 20권에서. 항목 참조.[10] 자신의 아버지의 원수인 장근원을 짱돌을 들고 패죽이려고 했지만 오수아의 설득으로 그만뒀다.[11] 발로 조약돌을 리프팅해서 불꽃의 공으로 만든 뒤, 상대에게 차서 날리는 화염볼이라는 기술을 사용한다.[12] 주무기는 아니지만 이걸로 클로브의 두개골을 깨버렸다.[13] 초창기 문구.[14] 오픈 베타 당시에는 오일6, 짱돌5 같은 상위 투척무기가 항아리에서 나오거나 퀘스트로 주어지곤 했다. 아마 투척무기도 여러 단계로 만들고 싶었던 모양이다.[15] 실제로 이 별명을 붙여준건 김C다. 갑자기 아호(雅號)가 떠오른다며... 이승기의 허당도 그렇고, 은지원과 몽의 섭섭이도 그렇고... 노홍철이 은지원에게 붙여줬던 초딩을 제외하고는 1박 2일에서 흥한 별명은 모두 김C의 작품. [16] 처음 이 별명이 붙었을때 강호동이 한 말이 "어쨌든 돌중에 '''짱'''이란거 아냐"[17] 호동의 몸에 '''양면테이프로 진짜 돌멩이를 붙였다'''. 아마도 판타스틱4의 더 씽을 모티브로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