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테러

 


1. 개요
2. 상세
3. 원인
4. 예방
5. 한국의 경우
6. 사례
6.1. 일본
6.2. 한국


1. 개요


2013년 전후로 일본에서 퍼지기 시작한 유행어. 일본어로는 바이트 테러(バイトテロ)라고 한다.

2. 상세


SNS는 인생의 낭비의 하위 카테고리에 속하는 현상. 편의점이나 요식업체[1] 등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직원[2]이 상식을 벗어나는 돌발 행동을 하고 이를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유튜브 등에 인증하며 자랑하는 일을 가리킨다.
일본에서는 2013년경부터 본격적으로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회문제로 자리잡은 현상으로, 사실 그 전에도 알바테러라는 단어 자체는 없었지만 알바테러의 원조격으로 회자되는 사건으로 아래의 사례 문단에 서술된 2007년 요시노야 테라 부타동 사건이 있었다. 알바테러라는 단어의 유래는 2013년 당시 소위 '바카타(バカッター)[3]'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던 무렵 한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알바생이 저지른 테러 행위(バイトによるテロ行為)"를 줄여서 '알바테러(バイトテロ)'라고 표현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이후 트위터 유저들을 중심으로 알바테러라는 말이 퍼지면서 다른 인터넷 뉴스 사이트들도 이 말을 인용하게 되어 일반 대중들도 널리 쓰는 표현이 되었으며, 알바테러 행위 자체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여서 일본 기업들, 특히 편의점 업계와 요식업계가 골머리를 앓는 형편이다.
알바테러가 발생한 프랜차이즈 기업 체인점이나 개인이 경영하는 점포는 당연히 사회적,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고, 최악의 경우에는 계약 해지(프랜차이즈의 경우) 등에 따른 막대한 손해배상 청구가 발생하는 등 여파가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다. 고객들도 해당 업체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이 생기는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언제 자신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나 식음료에 테러를 당할 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과 불신감을 갖게 된다. 괜히 '테러'라는 말이 붙은 게 아니다.
또한 알바테러를 저지른 본인들도 단순한 과시욕과 인정 욕구 때문에 큰 댓가를 치르게 된다. 점주와 프랜차이즈 본사의 법적 대응에 따른 막대한 소송 비용 등 금전적, 법적 문제야 말할 것도 없고, SNS에 올린 게시물로 인해 순식간에 신상털이를 당하는 것은 기본사양 수준이다. 이들은 '짤릴 각오하고 한다'는 말까지 공공연하게 할 정도로 아무 생각 없이 저지르는 행동이지만 알바테러를 하는 연령대는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의 청년층이 많은데, 이들 중 특히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은 재학중인 학교까지 모조리 털리기 때문에 심한 경우 학교를 자퇴하거나 취업이 확정된 대학 4학년생의 경우 채용이 취소되고 향후 취업길이 막혀버리는 등의 극단적인 지경까지 몰리기도 한다. 게다가 일본 특유의 메이와쿠 문화까지 겹쳐서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괴롭힘을 당하는 사례[4]도 있는 등, 주변 사람들까지 애꿎게 신상을 털려 연좌제로 휘말리는 것은 덤. 물론 일본에서도 이런 개인정보 유포 행위는 불법이고 실제로도 처벌받은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문제행동을 한 인물은 개인정보를 뿌리는 식으로 제재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강해서 소위 '특정반[5]'에 의한 신상털이가 쉽게 근절되지 않는 형편이다. 게다가 일본의 '특정반'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6] 게시물을 올린 본인은 물론, 가족이나 주변 인물들의 신상정보까지 샅샅이 캐내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3. 원인


알바테러가 계속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향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 중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을 몇 가지 들면 다음과 같다.
  • 점차 심해지는 일본의 노동력 부족 현상
일본 사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손이 부족해지면서 고등학생, 대학생 등 청년층 아르바이트가 급증한데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정규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용주와 매장에 대한 책임의식이 옅기 때문에 알바테러를 '가벼운 장난'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영상이나 사진을 찍어서 공유하다가 크게 사고를 친다는 것.
  • 개인의 비뚤어진 인정 욕구와 과시욕
SNS의 등장이 이를 부추겼다. 아래 다시 한 번 서술할 것이고 본질적으로 같은 뜻이지만, 알바테러가 자주 일어나는 공간은 서비스업계의 가장 밑바닥인 요식업,편의점등의 공간이고 그곳은 누구보다도 인간의 본성 밑바닥을 끄집어내 다 보여주는 수준으로 진상출몰이 잦은 곳이다. 생계유지가 아닌 이유로 알바를 하더라도 그런 곳에서 고작 최저임금받고 일하다보면 성취감은 커녕 내가 왜 고작 이 돈 받으려고 이런 짓을 해야하나 자괴감만 들고, '손님은 왕이다'라는 그럴싸한 포장으로 손님이 갑질을 시전하면 이유불문 머리를 숙여야 된다. 특히 아직 자아형성이나 자존감 밑바탕이 빈약한 10대 청소년들은 알바를 그냥 돈 얼마 필요해서 혹은 사회경험 쌓으려고 가볍게 생각했다가 진상들이 난무하는 요식업,편의점 밑바닥 서비스업의 실상에 충격을 받게 마련이다. 그런 자존감 하락과 접객 스트레스를 풀지 않으면 안되는데, 알바테러를 저지르는 순간의 만족감일지라도 이를 더 크게 받으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돼야한다. 그래서 알바테러를 저지르면 오히려 자랑스럽게 SNS에 남기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렇게라도 내 마음상태를 전해야 하니까.
  • 서비스업 특유의 감정노동 부작용 폭발
위에 언급된 개인의 인정욕구와 과시욕이 원인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지만, 알바 위주로 돌아가는 서비스업은 처음부터 서비스업계의 가장 밑바닥인 요식업,편의점 위주기 때문에 상당한 감정소모가 일어나는 업계라는 점이 또다른 원인일 수 있다. 특히 편의점은 알바를 몇일만 해봐도 알지만 정말 온갖 인간군상들이 다 모이는 곳이라, 아무리 케바케라도 1주정도만 일해 보더라도 무조건 만나게 되는 악질 손놈의 진상짓때문에 정신적 상처를 입고, 애초에 자신의 직장인 가게에 대한 로열티도 없고, 몇달 일하다가 그만두면 새로 뽑으면 되는 소모품 취급인 알바생이 돈만 받고 이 일을 그만두기에는 그동안 매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지 않고는 나갈 수 없는 알바생이 이 원한을 풀지 않고 배길쏘냐라는 마음을 먹고 흑화하여 고용주인 식당,편의점주에게 보란듯이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보복하는 감정노동의 부작용 폭발이 알바테러 증가의 원인이라고 보는 해석도 있다.

4. 예방


투명한 어항같은 곳이 안전하다.[7] 맥도날드롯데리아의 일부 지점은 주방이 오픈되어 알바생들이 조리하는 모습을 손님이 볼 수 있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거나, 혹은 보이지 않는 주방이라도 여러 알바생들이 같이 한다면 통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은폐된 곳에 알바생 혼자라면 양심에 맡기는 수 밖에 없다. 어린이집에도 CCTV가 인권침해 논란으로 설치되지 않았으나, 일부 교사들의 막장 행위로 부모들의 불안감이 심해져 결국 CCTV가 설치되어 '투명한 어항'으로 만들고 나서야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었다.
최근 약쿠르트 사건이나 갑수목장 사건처럼 카메라 앞에서는 천사같았던 사람들이 카메라 뒤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지만, 알바테러의 특이성은 자신이 스스로 추태를 '인증'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런 걸 보면 가급적 빨리 본사에 연락해 알리는 게 2차피해를 막을 수 있는 길이다. 한국에서도 알바테러와 비슷한 인증이 벌어졌으나, 네티즌 수사대에게 신상이 털린 뒤 사과문을 올리고 버로우했다.
알바테러를 '엽기 컨텐츠'로 올리는 경우도 있는데, 한국에서도 알바테러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몰카'를 빙자하여 민폐를 끼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전화 한통 해야 한다고 부탁하여 스마트폰을 빌려줬더니 냅다 도망가서, 비록 가짜임이 밝혀졌어도 깜놀한 트라우마가 생겨 진짜 전화 빌려야할 사람에게 안빌려줄 수 있는 부작용도 있다. 이런 걸 방관하거나 재밌다고 옹호해주면 관종 특성상 더 빠져들 수 있으니, 불쾌한 컨텐츠는 적극 신고하여 초기에 잡는 것이 좋다.
알바테러는 놀이가 아닌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 또한 중요하다. 실제 존경받던 자치단체장들이 성추문 구설수에 오르는 이유가 우리 사회의 '너그러운 성범죄' 인식이 가장 큰 문제라는데, 범행이 반복되면서 범죄로 인식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알바테러 인증도 실제로 자기 딴에는 '재미'랍시고 올리는 경우도 있기에 이런 것을 '재미'로 관대하게 넘어가주면, 앞으로도 알바테러를 계속 하라는 사인을 보내주며 부추기는 셈이 된다.
알바테러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다보니 일본 내에서는 무인 자동화 점포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전문가들도 자동화나 로봇으로 대체하는 것이 그나마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기업인 호리에 타카후미도 아무리 직원 교육을 철저히 한들 알바테러의 발생 자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고, 한 번이라도 일어날 경우 기업의 이미지 타격이 심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무인화가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알바테러는 본인의 인생도 그렇지만, 고용주들이 알바 자체를 줄이는 요인이 되어 취약계층의 최소한 고용장벽마저 더 높이는 자해행위인 것이다. 이런 알바는 10~20대가 급전 모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규직 근무가 불가능한 환경에 놓인 장년,노인계층에게도 중요한 생계수단이기도 하기 때문에, 소규모 자영업의 무인화,자동화는 궁극적으로 저소득층 전체의 일자리 시장을 축소하는 피해를 끼치게 된다.

5. 한국의 경우


짜장면 한 그릇을 시키면 침을 뱉는다거나, 짜증나는 손님의 음식에 침을 뱉어서 준다는 도시전설은 예전부터 있었다. 딱히 한국만의 문제는 아닌 것이, 1999년 브래드 피트의 히트작인 '파이트 클럽'에서는 음식점에서 알바하던 브래드 피트가 별다른 이유도 없이 주방에서 태연히 손님 음식에 침을 뱉거나 오줌까지 누는(...) 장면이 나온다. 짜증나는 손님에게만 그러는 것이 아니고, 불특정 손님에게 그런다. 브래드 피트가 괴짜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로서 잠깐 지나가듯 나오는 장면이라, 이 영화에 대해서 수많은 후기와 분석이 있으나 딱히 그 장면을 언급하는 사람들은 없다.
알바테러가 고의적으로 의도성이 있다면, 비의도성으로 알바테러 이상의 끔찍한 일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으나 단지 '''모르는 게 약'''일 뿐이다. 대표적으로, 2020년, 유명 프랜차이즈 체인점 족발집에서 일어난 '''반찬 속에 살아있는 쥐'''가 발견된 사건이다.# '''몰카나 알바테러로 이런 일을 벌이는 것조차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끔찍한 사건'''이었다. 한때 경쟁업체를 엿먹이려 자작극으로 죽은 쥐를 넣었다가 발각된 것도 엽기적이었는데, 하물며 살아있는 쥐였다면 충격은 어땠겠는가. 언뜻 너무 말이 안되어 자작극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으나, CCTV 확인 결과, 정말 배관구에서 쥐가 떨어지며 반찬으로 유입되는 장면이 발견되었다. 실제 MBC가 취재갔을 때도 쥐가 대놓고 발견될 정도였으니, 그 안의 비위생적인 환경은 구태여 말할 것이 없을 것이다.
또 손님을 엿먹이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사실상의 테러가 벌어지기도 한다. 손님이 남기고 간 잔반을 섞어서 제공하는 것이다. 그 잔반엔 다른 손님이 침묻힌 젓가락으로 만지작 거린 잔반들이 섞여있을 수 있으니, 사실상 알바테러와 흡사하다. 알바테러도 다소 더럽고 비위생적이긴 해도 외관상이나 건강에 티가 날 정도는 아니기에 본인이 공개하지 않았으면 모르는 것처럼, 잔반 섞어서 제공하는 것도 가게에서 공개하지 않으니 다만 모를 뿐이다. 알바테러도 알면 못먹는 것처럼, 비위생적인 제조업체나 식당의 실상을 몰카로 보고 나면 못먹을 수준인 것도 많다. 단지 모르니 먹을 뿐이고 모르는 게 약일 뿐이다. '''반찬쥐 사건'''도 아예 족발자체가 싫어졌다는 댓글도 많은 공감을 받을 정도인데, 원래 쥐가 들끓는 식당은 많아도 살아있는 쥐를 포장해서 배달갈 확률은 로또수준이라서 대개 모르고 잘 먹다가, 정말 말도 안되는 확률도 발각되자 그 체인점 잘 먹던 사람들도 경악하며 손절하기 시작했다.

6. 사례



6.1. 일본


  • 쿠라스시 쓰레기통 생선 사건
한국 언론에도 보도되어 가장 많이 알려진 알바테러 사례. 2019년 2월 4일 초밥 프랜차이즈 쿠라스시 모리구치점에서 아르바이트 대학생이[8] 초밥 재료인 생선을 쓰레기통에 넣었다가 다시 꺼내서 조리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 SNS에 올려 큰 파문을 일으킨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쿠라스시를 운영하는 쿠라 코퍼레이션의 시가총액이 대폭 하락하는 등[9] 큰 손실을 겪었고, 문제의 알바생은 징계해고와 동시에 민형사상으로 법적 조치를 받게 되었다.[10] 쿠라스시측은 감시카메라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감시카메라 확인 결과 아르바이트 점원은 촬영을 마친 뒤에 생선을 다시 파기하고 도마를 소독하여 손님에 대한 피해는 일절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가게의 신용 회복과 비슷한 사건의 재발 방지와 억제력을 위해 점원의 부적절한 행위로 손해를 입은 부분에 대해 강력한 민형사상 대응을 하겠다고 공표했다.
  • 세븐일레븐 오뎅 장난 사건
쿠라스시 사건, 오오토야 사건과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사건. 세븐일레븐 요코하마 다카시마다이점에서 일하던 알바생 2명이 판매용 오뎅에 들어 있던 실곤약을 입에 넣었다가 다시 뱉어내면서 모 개그맨의 네타를 흉내내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점포의 점주는 사건 발생 이틀 후에 알바생 2명을 징계해고하는 한편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 오오토야 알바테러 사건
2019년 2월 정식 체인점 오오토야의 한 점포에서 알바생이 바지를 벗고 쟁반으로 성기를 가린 채 춤을 추는[11]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트위터에 올라오면서 문제가 된 사건. 오오토야 본사는 즉각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알바생을 해고했으나 일본 네티즌들의 비판은 끊이지 않았고, 급기야 사건 발생 1개월 후인 3월 12일 전국 280여개 점포가 임시휴업하고 4600명에 달하는 전 직원들에게 특별 교육을 실시했으며, 각 점포 매니저들은 직원들에게 식당 내 스마트폰 소지 금지, 근무 중 동영상 촬영 및 SNS 사용 금지 각서를 쓰게 했다.
  • 요시노야 '테라 부타동' 사건
2007년 7월 규동 체인점 요시노야의 한 점포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사실상 알바테러의 원조라고 볼 수 있는 사건이다. 요시노야의 한 알바생이 주방에서 정식 메뉴에 없는 엄청난 양의 부타동을 '테라 부타동'이라고 칭하면서 만드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니코니코 동화에 올렸다.[12] 문제는 이 알바생이 영상을 올리면서 "고기를 냄비에 다시 넣었다"는 식으로 설명을 달아놓는 바람에 영상을 본 사람들이 요시노야 본사에 대거 클레임을 넣었고, 본사에서는 곧바로 조사에 들어가 사건이 발생한 점포와 알바생을 밝혀내고 사과했다.
2015년 3월에서 4월에 걸쳐 스키야 모 점포의 여성 알바생이 매장 안에서 자위행위를 하고 자신의 나체와 성기 등을 찍은 음란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문제가 된 사건. 문제를 일으킨 알바생은 후에 AV 배우가 되었는데, 이 알바생이 바로 미즈시로 리노다.
  • 타마시 메밀국수집 식기세척기 사건
2015년 8월 도쿄도 다마시에 위치한 모 메밀국수집에서 알바생이 컨베이어식 식기세척기 위에 드러눕고 싱크대 위에 걸터앉는 등의 장난을 친 뒤 트위터 사진을 인증한 사건. 이후 해당 메밀국수집 주인이 가게 폐업과 동시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쿠라스시 사건 전까지 일본에서 매우 큰 충격을 안겨준 알바테러 사건이다.

6.2. 한국


[1] 다른 업종에도 없는 건 아닌데 유독 이 두 업종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이다.[2] 심한 경우는 알바생 뿐만 아니라 '''정규직 직원'''이 이런 짓을 하기도 한다.[3] 바보(バカ)와 트위터(ツイッター)의 합성어. 한국어의 트인낭에 대응할 수 있는 신조어다.[4] 형제들이 학교에서 이지메를 당한다거나, 부모가 근무하는 직장에 항의 전화가 쇄도한다거나 심지어 부모가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기도 한다.[5] 한국으로 치면 NCSI에 해당하는 표현으로, 인터넷상에서 타인의 개인정보를 부정하게 취득해서 5ch 등에 무차별적으로 올려대는 악질 유저들을 가리키는 속어다.[6] 특정반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실제로 한 아이돌 멤버의 악성 스토커가 SNS에 올라온 '''사진 속 눈동자에 비친 풍경을 보고 장소를 특정해서 해당 멤버의 집을 알아내 불법침입한''' 사건이 있었다.[7] 자치단체장의 폐쇄적 업무 공간이 성추문의 진원지로 자주 등장한다며 그들만의 '소왕국'인 '나홀로 집무실'이 위험하다는 기사가 보도된 적도 있다. 배울만큼 배우고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사회 지도층 인사도 '불투명한 어항'처럼 은밀하게 폐쇄된 공간에서는 뭔 짓을 할지 통제가 힘들어지는 판국에, 일개 알바생 한명에게만 감시의 사각지대인 폐쇄된 공간에 업무를 덜컥 맡겨둔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8] 알바테러 동영상에 명찰이 보였기 때문에 사건 직후 바로 신상이 털렸다.[9] 사건 발생 이후 쿠라 코퍼레이션의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하는 바람에 시가 총액만 약 23억엔(2019년 기준 한화 약 235억원)이 증발했다.[10] 민사 배상금만 10억 엔 이상을 물어야 하는 상황에서 사건 이후로 정상적인 기업에 취업이 불가능해진 탓에 일용직 등으로 근근히 이자를 벌어서 갚으며 살고 있다고 한다.[11]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 아키라 100%의 개그를 따라하는 행위로, 일본 대중매체의 회식이나 접대 장면에서 술에 취한 중년 남성들이 하는 모습을 간혹 볼 수 있다.[12] 당시는 아직 SNS가 활성화되기 전이었고 유튜브도 지금처럼 크게 성행하지는 않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일본 국내 한정으로는 니코동의 파급력이 그럭저럭 있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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