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머리

 


'''Sir Andrew Barron
"Andy" Murray'''

'''OBE'''
<colbgcolor=#c8102e> '''앤드루 배런 "앤디" 머리'''
'''(Andrew Barron "Andy" Murray)'''
'''생년월일'''
'''1987년 5월 15일 (36세)'''
'''국적'''
'''[image] 영국'''
'''출신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프로데뷔'''
'''2005년'''
'''신장'''
'''191cm (6 ft 3 in)'''
'''사용 손'''
'''오른손 (두손 백핸드)'''
'''ATP 싱글 랭킹'''
'''최고 1위 / 현 115위[A]'''
'''ATP 더블 랭킹'''
'''최고 51위 / 현 -위[A]'''
'''개인전 통산 성적'''
'''675승 197패 (77.4%)'''
'''복식 통산 성적'''
'''76승 76패 (50.0%)'''
'''개인전 타이틀
획득
'''
'''46회'''
'''그랜드슬램
타이틀
'''
'''윔블던 2회 우승 (2013, 2016)
US 오픈 우승 (2012)'''
'''올림픽 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단식 금메달
2016 리우 올림픽 단식 금메달
2012 런던 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
'''통산 상금 획득'''
'''$61,617,257'''
'''후원'''
'''Castore'''
'''SNS'''
''' '''
1. 개요
2. 커리어
3. 시니어 선수 데뷔 이후
3.1. 은퇴 선언?
4. 기타
5.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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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테니스 선수. 한 때 노박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과 함께 (영국 한정) 빅4를 이뤘던 세계 최정상급 테니스 플레이어이다.
조코비치와 함께 세계에서 백핸드가 가장 좋은 선수로 거론될만큼 실력이 뛰어나며, 베이스라인에서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다 랠리 도중 상대방의 헛점을 찾아 공략하는 플레이가 특기다. 즉, 카운터 펀처 스타일.[1] 빅4에서는 올라운더 페더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굉장한 수비력을 갖춘 베이스라이너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수비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게 앤디 머리다. 샷이 굉장히 부드러운게 특징인데 이게 보기와는 다르게 구속이 굉장히 빠르다. 슬라이스나 드롭샷 기술도 많은 타 탑랭커 선수들이 칭찬할정도로 좋은편. 네트 플레이도 빅4중에는 서브앤발리 스타일을 구사가능한 페더러 다음으로 평가 받으며 서브 또한 순수 파워만 보자면 빅4에서 가장 빠른 서브를 지녔다.[2] 이와 같은 이유들 때문에 수비적인 스타일임에도 잔디코트에서 강하며 전성기때 윔블던 우승 2회, 잔디코트를 사용했던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이 이를 증명한다.[3]
다만 아래에도 언급되겠지만 빅4의 나머지 멤버들에 비해 멘탈과 인성면에서는 다소 부실하며[4],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때 실수를 남발하거나 세컨드 서브를 실패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잦고 위기극복에 약한 편이다.
클레이에서 힘을 못쓴다는 인식이 있는데 롤랑 가로스에서 준우승 기록 한 번에 4번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잔디코트나 하드코트에 비해 활약이 적을 뿐이지 결코 클레이에서 못하는 선수가 아니다. 본인이 윔블던을 가장 우선시 하다보니 클레이 시즌을 무리하지 않고 몸을 사리면서 플레이하던가 아예 통째로 스킵을 한적도 있다보니 이런 인식이 생긴 듯 하다. 또한 앤디 머리의 스타일이 원래 '디펜시브 베이스라이너'인 만큼 클레이에서 약하기가 오히려 어려운 스타일이다. 문제는 동시대에 '흙신' 라파엘 나달노박 조코비치 같은 괴물들과 겹친게 이유라면 이유...
1936년 이후 영국인의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이 없었으며 팀 헨만[5] 이후 남자 테니스 상위 랭커 중 잉글리시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스코틀랜드에서 끌어오다시피한 '''영국의 기대주'''.[6] 때문에 영국의 테니스 팬들은 머리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며, 가령 자국 대회에서 머리가 결승 경기라도 갖는 날이면 얼굴만 보면 우리도 알 법한 유명인사들이 잔뜩 몰려온다.[7]
근데 사실 머리가 전성기에 접어들고 빅4에 속한 것이 영국 선수라서 받는 언론의 과대평가라는 비아냥도 어느 정도 있었다. 페더러나 나달, 조코비치는 아예 전성기엔 시대를 지배했던 선수였지만 머리는 전성기임에도 세계 랭킹 1위 한번 못하고 있는 선수임에도 빅4에 포함시켜 평가받았기 때문. 사실 단순히 커리어를 비교해 봐도 메이저 우승이 두 자리인 나머지 세 명에 비하면 고작 3회인 머리는 많이 밀린다. 하지만 2016년 11월에 당당히 머리가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서면서 머리 스스로 빅4의 자격이 있다는 것을 세상에 증명했다. 사실 머리가 빅4에 포함된건 그의 재능과 경기내용적인 면에서 나머지 셋과 어느정도 비교 가능했던게 크게 작용했다 볼 수 있다.[8]
빅4로 꼽는게 애매하다고 해도 그 아래 티어로 볼 수 있는 바브린카와 머리의 격차 역시 크다. 둘 다 같은 그랜드슬램 3회 우승자이지만, 머리 3회 우승-8회 준우승vs바브린카 3회 우승-1회 준우승에서 격차가 벌어진다. 여기에 머리는 ATP 파이널스 우승 경력이 있고, 마스터스 1000 시리즈도 머리 14회 우승vs바브린카 1회 우승으로 커리어 차가 크다. 여기에 머리는 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 2개+ATP 랭킹 1위 기록까지 있다. 한명한명이 GOAT 후보군인 페나조에게는 넘사벽으로 열세지만, 반대로 동시대에 페나조 제외한 최상위권 랭커들에게는 압도적으로 우세한 커리어인셈.
2013년에 대영제국 훈장 4등급(OBE)을 받았고, 2017년에는 기사작위(Knight Bachelor) 대상자로 지명되어 앤디 머리 경이 되었다.[9]

2. 커리어


2020년 8월 기준
  • 개인전 통산 성적: 675승 197패
  • 단식 타이틀 획득: 46회
  • 복식 통산 성적: 76승 76패
  • 복식 타이틀 획득: 3회
  • 통산 상금 획득: 61,617,257 달러(한화 약 733억원)
'''그랜드 슬램 대회''' (단식) : '''우승 3회''' / '''준우승 8회'''
  • 호주 오픈 : 준우승 5회(2010, 2011, 2013, 2015, 2016)
  • 프랑스 오픈 : 준우승 1회(2016)
  • 윔블던 : 우승 2회(2013, 2016) / 준우승 1회(2012)
  • US 오픈 : 우승 1회(2012) / 준우승 1회(2008)
'''기타 대회'''
  • 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10] : 우승 1회 - 2016
  • 마스터스 1000 시리즈[11] : 우승 14회 / 준우승 7회
  •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12]

3. 시니어 선수 데뷔 이후


2005년에 프로로 전향하였다. 프로로 전향한 2005년 당년에 바로 ATP 투어 남자 단식 결승전에 진출하였고 다음해인 2006년에는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달성하는 등 프로 데뷔 후 바로 두각을 나타내며 상위랭커에 들어갔으나 2010년대에 접어들기까지는 2007년 US 오픈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이형택에게 깨지기도 할 만큼 기복이 심했다. 그래도 머리는 2008년엔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 결승에 진출하였고 ATP 마스터스 신시내티 오픈 남자 단식과 ATP 마스터스 마드리드 오픈 남자 단식을 우승하며 세계 랭킹 4위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2008년 이후에도 수년간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지 못하면서 2000년대 중반부터 이어진 라파엘 나달로저 페더러의 넘사벽 장기집권의 희생양이 되기도 하였다. 기껏 머리 자신이 발전을 이룩하니 누군가 각성하며 윔블던 남자 단식은 물론이요, 머리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하드 코트를 쓰는 US 오픈 남자 단식과 호주 오픈 남자 단식을 쓸어버리는 사태가... 클레이 코트를 쓰는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은 여전히 나달이 강세. 결국 한동안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최고 성적은 08년 US 오픈 남자 단식과 10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에서 기록한 준우승 2회가 전부.
2011년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 남자 단식에서 나달의 8강 탈락과 페더러의 4강 탈락으로 첫 우승의 기회가 찾아왔으나 안타깝게도 결승상대가 글루텐 프리 다이어트로 각성한 노박 조코비치여서 또 다시 준우승에 머무른다. 또한 그때까지 치른 3번의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모두 세트 스코어 0-3으로 져서 새가슴 머레기로 등극하기도.
2012년 7월 8월 윔블던 남자 단식 4강전에서 프랑스의 송가를 꺾고 1년만에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결승 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황제 로저 페더러. 첫 세트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따냈으나, 2세트를 내준 후 급격하게 무너지며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배. 이로서 개인 최대 커리어는 '''준우승 4회'''. 경기 후 인터뷰하는데 머리도 울고 윔블던을 가득 채운 영국 관중도 울었다...
'''허나...'''
[image]
'''2012년 런던 올림픽 테니스 남자 싱글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것도 한 달 전 윔블던 우승 타이틀을 빼앗았던 '''로저 페더러'''를 꺾었으니 이 얼마나 짜릿한 복수가 아닐수가 없을까. 이것으로 1908년 런던 올림픽에서의 테니스 남자 단식 금메달 이후 무려 '''104년 만에 금메달 획득''', 여담으로 그 금메달과 혼합 복식에서의 은메달을 개목걸이로(...) 쓰고 있다고 한다. # 페더러는 4강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와 풀세트에 모자라 롱게임을 치르고 올라왔기 때문에 30대에 접어든 페더러로써는 승산이 거의 없었고 골든 슬램은 결국 실패했다. 후에 델 포트로는 머리의 첫 윔블던 우승을 돕는데도 결정적 역할을 하고 또한 4년후 올림픽에서도 조코비치를 탈락시키고 결승에서 머리에게 금메달을 갖다 바쳤다.
게다가 올림픽 후 곧 열린 '''2012년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 비원의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에게 2세트를 선취하고는 2세트를 연달아 내줘 다시 좌절하나 싶었으나 5세트에서 조코비치의 서브게임을 잇달아 브레이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결과 3-2(7-6<12-10>, 7-5, 2-6, 3-6, 6-2). 그리고 머리는 US 오픈 남자 단식 우승으로 세계 랭킹 3위에 처음으로 올라섰다.
테니스 전문가들은 머리가 2012년에 부활한 결정적인 계기가 새롭게 영입한 코치인 『이반 렌들(Ivan Lendl)』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가 머리의 테니스 기술이나 약점으로 꼽히던 정신적인 부분을 많이 잡아주어 단점을 극복했다는 것.[13] 2014년엔 렌들과 헤어지고 프랑스 출신의 아멜리 모레스모를 코치로 선임했다.
2013년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다시 만났으나 이번에는 졌다. 세트 스코어 1-3(7-6<7-2>, 6-7<3-7>, 3-6, 2-6)
2013년 롤랑 가로스(프랑스 오픈)는 부상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클레이 코트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머리가 일부러 출전을 포기하고 얼마 뒤에 자국에서 열리는 윔블던에서 우승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윔블던 대회에 집중하였다는 것이 중론. 실제로 2013 롤랑 가로스가 한창일 즈음에 잔디코트 적응훈련을 하는 머리의 모습이 목격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image]
(ATP홈페이지 메인에 대문짝만하게 실린 머리의 윔블던 우승 소식)
페더러나 나달 등 탑랭커들의 대회 초반 탈락으로 이변이 속출했던 2013년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0(6-4, 7-5, 6-4)으로 꺾으며 드디어 그토록 바라던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인의 윔블던 우승은 77년 전(1936년) 프레드 페리 이후 처음이라 영국인들이 대단히 기뻐했다.[14] 머리의 경우 고비는 있었지만[15] 비교적 무난한 상대들에게 상대적으로 쉽게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해 체력적으로 이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결승전 상대였던 조코비치는 4강에서 세계랭킹 8위인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와 약 4시간 30분 가량의 풀세트 접전을 벌여 체력소모가 많았고 그 결과 결승에서 평소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비슷하게] 여기에 영국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머리의 우승에 한몫 했다는 평가.[16]
2013년 US 오픈 남자 단식에선 잘나가다가 8강에서 스위스 출신의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랭킹 10위)에게 세트 스코어 0-3(4-6, 3-6, 2-6)으로 완패당하며 2연패 달성엔 실패했다. 그래도 꽤나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는 평가이며, 윔블던 우승이 크게 작용하여 대영제국 훈장 4등급인 OBE(Offic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를 받게 되었다.
2014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에선 황제 로저 페더러와 8강에서 맞붙어세트 스코어 1-3(3-6, 4-6, 7-6, 3-6)로 졌다.
2013년 말에 받은 척추수술 때문에 그런지 컨디션이 매우 안좋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에게도 패배, 산티아고 히랄도같은 50위권 선수에게도 깨졌다. 프랑스 오픈(롤랑 가로스) 남자 단식에서는 대진운(...)[17] 덕분에 4강까지 올라갔지만, 하필이면 클레이코트의 패왕 라파엘 나달을 만나 세트 스코어 1-3(3-6, 3-6, 6-3, 3-6)으로 패배.
2014년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에서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를 다시 만나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수많은 영국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세트 스코어 0-3(1-6, 6-7<4-7>, 2-6)으로 스트레이트 세트로 떡실신 당했다. 대충 경기하는듯 적극적인 공격이 별로 없었으며 에러를 남발해서 패배했다는 평가. 게다가 슬슬 경기가 불리하게 돌아가자 정신줄 놨는 지 자기편 박스[18]에 "Shut the fuck up"이라고 쌍욕을 시전하여 구설수에 오름과 동시에 ATP 싱글랭킹도 10위로 대폭 하락했다.
2014년 US 오픈 남자 단식에선 8강서 강적 노박 조코비치를 만나 세트 스코어 1-3(6-7<1-7>, 7-6<7-1>, 2-6, 4-6)으로 패배.
2015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시 한 번 노박 조코비치를 만나 세트 스코어 1-3(6-7<5-7>, 7-6<7-4>, 3-6, 0-6)으로 다시 한 번 패배했다. 1, 2세트를 나눠가진 머리는 3세트 중반부터 흔들리더니 4세트에서 일방적으로 털리며 준우승에 그쳤다.
2015년 5월 마드리드 마스터스 1000 남자 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을 꺾으며 커리어 두 번째의 클레이 타이틀을 추가했다. [19] 이걸 기점으로 모멘텀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 참고로 마드리드 마스터스 1000 남자 단식 2라운드에선 저녁 아홉 시 경기가 잡혀 있었는데, 그 날 센터코트의 경기가 전부 박빙 이었던 탓에 밀리고 밀려서 새벽 한 시 반에 경기를 시작하는 불상사를 치렀다(..) 직전 뮌헨 오픈의 결승이 우천으로 하루 연기되어, 쉬는 시간 없이 바로 마드리드로 날아왔던 터라 더욱 안습. 또 거기다 새벽 세 시에 경기를 끝내고 그 날 또 경기를 치렀다...
마드리드에 이어 바로 로마 마스터스에 출전했으나 상기한 이유로 피로누적이 극심해 결국 리타이어. 롤랑 가로스를 준비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한다. 더불어 결혼 이후 아직까지 지지 않았다! 역시나 준비를 단단히 마친데다 최근 상승세라 그런지 무난하게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에서 4강전까지 올라가 초강적 노박 조코비치와 결승행을 다투게 되었다. 3세트까지 세트 스코어 1-2(3-6, 3-6, 7-5)로 근소하게 뒤쳐진 상태서 4세트 3-3까지 진행하던중 악천후덕에 순연 - 다음날 속개된 경기서 4세트는 7-5로 따냈으나 5세트서 1-6으로 떡실신 당하여 최종 스코어 2-3(3-6, 3-6, 7-5, 7-5, 1-6)으로 결승 진출이 좌절 되었다.[20]
2015년 윔블던 남자 단식에선 우승후보중 한명답게 4강전까지 손쉽게 올라갔으며, 결승티켓을 놓고 로저 페더러와 붙게 되었는데 세트 스코어 0-3(5-7, 5-7, 4-6)으로 패배.
2015년 8월에 마스터스 1000 캐나다 로저스컵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2-1(6-4, 4-6, 6-3)로 꺾고 우승함으로써 캐나다 마스터스 로저스컵 남자 단식에 불참한 로저 페더러를 세계 랭킹 3위 자리로 밀어내고 처음으로 세계 랭킹 2위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바로 다음주에 열린 마스터스 1000 신시내티 오픈 남자 단식에 머리는 페더러에게 4강전에서 0-2(4-6, 6-7<6-8>)로 패배하였고 페더러는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마저 꺾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서 머리는 1주일만에 다시 세계 랭킹 2위 자리를 페더러에게 내주고 세계 랭킹 3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2015년 10월 두번째주에 다시 세계 랭킹 순위가 2위로 페더러를 3위로 밀어내고 상승하였다. 머리가 별다른 대회 출전이 없어서 1년 전에 획득한 ATP 싱글 랭킹 포인트가 소멸하였는데 페더러도 대회 출전이 없어서 머리처럼 포인트 소멸이 있었고 상대적으로 페더러의 포인트 소멸이 많아서 머리가 다시 세계 랭킹 순위 2위 자리를 탈환하였다.
하지만 머리의 대회 출전이 없는 가운데 2015년 10월 말에 스위스바젤에서 열린 ATP 월드 투어 바젤 오픈 남자 단식에서 페더러가 우승하면서 다시 페더러가 머리를 밀어내고 세계 랭킹 2위 자리에 올라섰고 머리는 세계 랭킹 3위로 물러났다.
그러나 2015년 11월 첫째주에 열린 마스터스 1000 파리 오픈 남자 단식에서 머리가 준우승을 거둔데 반해 페더러가 16강 진출에 그치면서 2015년 11월 둘째주에 머리가 페더러를 제치고 다시 세계 랭킹 2위를 탈환하였다.
12월 국가대항전 테니스 대회인 데이비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것도 단복식 3경기에 출전해 전승을 거두며 영국팀 79년만의 우승을 하드캐리. 이름값이 비해 실속 없다는 데이비스컵이지만[21] 3일 연속으로 5세트경기가 펼쳐지는 데이비스 컵 대회에서 에이스 한명이 단복식 모두 책임지는 경우는 드문 일.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 모두 데이비스컵 우승경험이 있지만, 이들은 본인을 뒷받침할 상위랭커와 함께 했었다.[22]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우승,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우승,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에 이어 영국팀의 데이비스 컵 우승까지 달성하며 영국 테니스 팬의 염원을 모두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2016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에선 즈베레프, 페러, 라오니치 등을 차례로 잡으며 무난히 결승에 올랐지만,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고전한 끝에 세트 스코어 0-3(1-6, 5-7, 6-7<3-7>)으로 완패하며 준우승을 하나 더 추가하는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2016년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 오픈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기록, 전년도에 우승을 차지하여 획득한 포인트 방어에 실패하면서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은 페더러에게 다시 세계 랭킹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바로 이어서 열린 마스터스 1000 로마 오픈 남자 단식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하면서 16강에 그친 페더러를 제치고 다시 세계 랭킹 2위에 복귀했다.
2016년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에선 무난히 순항하며 준결승에서 전년도 우승자인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요즘 자주 만나는 노박 조코비치. 첫 세트를 무난하게 가져갔지만, 2세트부터 체력이 고갈된 모습을 보이며 힘들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세트 스코어 1-3(6-3, 1-6, 2-6, 4-6)으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로써 모든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준우승을 경험 하게 되었지만,[23] 여태까지 롤랑 가로스 4강이 최고성적이였던걸 생각하면 올해 클레이코트 시즌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고 봐도 될만한 성과다.
2016년 윔블던 남자 단식에선 홈팬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으며 무난히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예상 외로 반대편 대진표에서 준결승을 치른 밀로시 라오니치가 로저 페더러와의 경기에서 접전끝에 승리하며 결승에서 만나게 되었다. 2016년에 머리와 라오니치는 호주 오픈 남자 단식 4강전, 마스터스 몬테카를로 오픈 남자 단식 8강전, 퀸스 클럽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각각 맞붙었으며 모두 머리가 승리했다.
결국 머리가 라오니치를 세트스코어 3-0(6-4, 7-6<7-3>, 7-6<7-2>)으로 완파하고 2016년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에서 세번의 결승 도전 끝에 홈인 윔블던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뜻깊은 일을 이루었으며, 우승 확정 이후 감정이 복받쳤는지 계속해서 우는 모습이 잡혔다. 당연히 영국팬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로 축하해줬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영국 대표로 출전, 단식에서 무난히 결승에 올라 노박 조코비치라파엘 나달을 꺽고 올라온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게 되었다. 그리고 델 포트로를 3-1(7-5, 4-6, 6-2, 7-5)로 꺾고 지난 런던 올림픽에 이어 '''금메달'''을 손에 넣으며 '''올림픽 남자 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 이 연속 금메달은 테니스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최초의 기록.
리우 올림픽 2주 후에 열린 US 오픈 남자 단식에선 8강전에서 니시코리 케이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3(6-1, 4-6, 6-4, 1-6, 5-7)으로 역전패하며 탈락하였다.
10월에 중국에서 열린 ATP 월드 투어 차이나 오픈 남자 단식과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상하이 오픈 남자 단식에서 연속으로 우승하여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와의 ATP 싱글 포인트 차이를 915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했고, 남은 시즌 결과에 따라 생애 첫 세계 랭킹 1위를 달성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머리는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고, 조코비치는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64강전(본선 1라운드)에서 광탈을 당했으므로 750점이었던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우승 포인트가 올시즌에는 주어지지 않은 것이 아쉬운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상하이 오픈 직후인 10월 말에 오스트리아비엔나에서 열린 ATP 월드 투어 비엔나 오픈 남자 단식에서 머리는 우승했고, 연이어 비엔나 오픈 바로 다음 주인 11월 초에 열린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파리 오픈 남자 단식에서 조코비치는 8강에서 패배하여 탈락, 머리는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드디어 조코비치의 독주를 끝내고 머리가 '''남자 테니스의 새로운 세계 랭킹 1위'''가 되었다. 그리고 마스터스 1000 파리 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존 이스너를 2-1(6-3, 5-7<4-7>, 6-4)로 껐으며 자신의 세계 랭킹 1위 등극을 자축했다.
2016년 시즌의 마지막 대회인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남자 단식에선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준결승에선 세계 랭킹 4위인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를 만나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와 3세트 모두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고전 끝에 2-1(5-7, 7-6<7-5>, 7-6<11-9>)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2-0(6-3, 6-4)로 꺾고 연말 1위를 확정하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또한 머리의 형 제이미가 브라질의 소아레스와 짝을 이뤄 복식 랭킹 1위를 차지하면서 형제가 동시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진기록도 세웠다.
2017년 신년서훈명단(2017 New Year Honours)에 기사작위(Knight Bachelor) 대상자로 올랐다. 올림픽 단식부분 최초 2연패 +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도 아주 좋은 성적을 내는 중이고 투어급 이상 대회에서 44회 우승하는 등, 단기적이 아닌 오랜 기간 세계 정상급 테니스 플레이어로 활약했기에 어느 정도 예상되었다는 평가다. 이로써 진짜로 머리 경이 된 것이다.관보링크
하지만 이런 명예로운 소식과는 달리 2017년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 남자 단식에선 머리가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서면서 처음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임에도 노시드 선수에게 16강전(4회전)에서 패하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3월에 출전한 마스터스 1000 인디언 웰스 오픈 남자 단식에서도 1번 시드임에도 본선 64강전(2회전)에서 예선 통과자로 올라온 선수에게 패하는 등 승승장구였던 2016년 하반기 시즌과 달리 2017년 전반기 시즌엔 잇달아 체면을 구기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에선 4강에 진출하며 세계 랭킹 1위의 면모를 조금은 회복했다. 하지만 2017년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대결한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스위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머리의 경기력은 분명 세계 랭킹 1위라기엔 상당히 좋지 않았는데 다행히도 바브린카의 경기력도 경기 초반엔 나빠서 머리가 경기를 리드했으나 기복의 신답게 바브린카가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경기력이 좋아지는 반면 머리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발이 느려져 결국 세트 스코어 2-3(7-6<10-8>, 3-6, 7-5, 6-7<3-7>, 1-6)으로 머리가 역전패하여 탈락하였다.
2017년 윔블던 남자 단식에선 부상이 있는 상태에서 약간 무리해서 출전했는데, 도중 골반 부상이 악화되면서 결국 8강에서 떨어졌다. 그나마 현재의 부진이 머리에게 다행인 것은 2017년 상반기동안 세계 랭킹 2위이던 조코비치도 머리와 마찬가지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세계 랭킹 1위 자리가 당분간은 안전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페더러 & 나달이 2017년 시즌 상반기에 부활하며 밀리게 되었고,[24] 결국 8월말에 나달에게 ATP 랭킹 1위 자리를 내내주고 세계 랭킹 2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게다가 머리는 허리쪽에 생긴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공식 대회 출전을 한달 넘게 거르며 치료에 전념했으나, 완벽한 몸상태로 회복되지 못했기에 결국 US 오픈 시리즈 전체의 출전을 포기하며 US 오픈 종료 후에 세계 랭킹 3위까지 내려앉는 것이 확정되었다.
US 오픈 이후에도 부상 회복과 재활 상태가 만족스럽지 않은지 사실상 모든 대회를 불참하며 2017년 하반기 전체 시즌을 날리게 되었다.
그리고 2018년 호주 오픈도 허리부상을 이유로 불참하고 이후에 허리수술까지 받으면서 2018년 전반기 시즌 대회에선 모습을 보기 어렵게 되었다. 복귀목표는 유럽 잔디 시즌이며, 윔블던 전 250시리즈 잔디 대회중 하나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윔블던이 약 2달 남은 시점에서 엉덩이쪽 부상이 다시 심해져서 몇 주간 연습을 못할 정도가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는등 컨디션이 최악인듯 하다. 6월 11일 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잔디코트 대회인 Libema Open(250)에도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으며, 6월 멀부터 열리는 윔블던에서도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태로 출전 혹은 아에 스킵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일단 런던 오픈(500)에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는데 1회전 탈락했지만 좋은 스트록과 리턴을 보이며 거의 1년만의 부상복귀전 치고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허리부상 완치가 안돼서 결국 2018 윔블던은 참여를 안하는 것으로 최종결정 되었다.
이후 시티오픈에서 복귀해서 8강까지 진출해서 순위도 300위권으로 끌어올렸으나 16강전 코필과의 경기가 끝나고 오열했을 만큼 몸상태가 매우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결국 기권, 다음 대회인 로저스컵도 출전 철회했다.
이후에 참가한 신시내티 오픈에서도 64강에 탈락하였고, US오픈도 2회전에서 F. 베르다스코를 상대로 1-3 패배를 하여서 아직까지 기량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결국 선전오픈에서도 '''또''' 베르다코에게 2-0으로 지며 3회전에서 탈락했고 이 대회를 끝으로 2018년도 시즌을 마쳤다.

3.1. 은퇴 선언?


2019년 1월 11일, 호주 오픈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발표를 했다. 눈물을 보이며 발표를 이어간 머리는 부상으로 인한 통증이 끊임없이 지속되면서 이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한게 그 이유이며, 모국에서 열리는 윔블던 챔피언십에서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뛰어보고 싶다는 소망은 있지만 몸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그때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조차 확신하지 못하겠다며 2019 호주 오픈이 커리어 마지막 대회가 될 수도 있다는 암시를 하기도 했다.
호주 오픈 1회전에서 2주 전 도하 대회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해 기세가 오른 스페인의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을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고 말았다. 다만, 경기 내용은 박수받을 만 한 수준이었는데, 연습경기에서 조코비치에게 6-1, 4-1로 졌다는 소식도 있었고 경기 중에도 통증이 워낙 심해 어기적거리며 걷고 서브와 스트록 폼도 전부 무너져 있는 상태라 중간에 기권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도 있었지만 근성있는 경기를 선보였기 때문. 특히 첫 두 세트는 정말 아깝게 내줬고 3~4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가서 기어이 승리를 거두는 투혼을 보여줬다. 하지만 5세트에 이르러 몸에 한계가 찾아와 본인 서브 게임을 1번 홀드한 이후 제대로 뛰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은 졌다.
그리고 호주 오픈 직후 고관절 수술을 받으며 당분간은 대회 출전을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빡세게 재활하면 7월에 열리는 윔블던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지만, 워낙 남은 시간이 적어 100% 몸상태로 나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
3월경 머리는 본인 스스로 더 이상 엉덩이 쪽에서 고통을 느끼지 않게 되었고, 만약 플레이가 확실히 가능해진다면 정말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단 런던 퀸즈클럽(500)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와 짝을 이뤄 복식으로 복귀했는데, 단식보다 부담이 적은 복식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무난히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아직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2019 윔블던에선 단식 출전은 포기하고 세리나 윌리엄스와 혼합복식에 출전해 제법 활약을 했다.
이후 몸상태가 괜찮다고 판단했는지 8월초에 열리는 웨스턴 앤 서던오픈(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 와일드 카드를 받고 단식 복귀전을 치뤘는데, 1회전에서 리샤르 가스케에게 0-2(4-6 4-6)로 패하며 탈락했다. 그리고 2019 US 오픈은 주최측에서 와일드 카드를 준다고 했지만 앤디 머리는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며 출전을 포기했다.
2019년 10월 ATP 250 대회인 유러피언 오픈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를 꺾고 약 2년 반 만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243위였던 랭킹은 127위로 수직상승했으며, 몸상태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보아 내년 시즌에 다시 투어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생겼다.
2020년 1월초에 부상치료를 이유로 호주 오픈 출전을 철회했다.

4. 기타


  • 2013, 2015, 2016년 BBC 올해의 스포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유일한 3회 수상자이다.
  • 대단한 선수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운한 선수라는 이미지도 있는데, 이는 훌륭한 재능과 월드클래스의 실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동시대에 하필 테니스 역사를 통틀어서도 역대 최고를 논할 만한 선수가 3명이나 있었던 바람에 실력에 비해 커리어가 별로인 선수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요약글 그래서 만약 이들과 동시대에 활동하지 않았다면 앤디가 독식했을거란 재미있는 칼럼도 있었는데, 스포츠에 만약은 없긴 하지만 사실 아주 틀린 말이라고 볼 수도 없다.[25]
  • 사실 멘탈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 실력에 비하여 여태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오죽하면 모던 워페어 2에 빠져서 여자친구한테 차인 적도 있었다(...) 그 후 화해하고 현재까지 잘 만나고 있다고. 2014년 11월에는 드디어 약혼도 했으며, 2015년초엔 결혼식도 올렸다.
  •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면 혼잣말을 자주 하고, 별로 좋지 않은 테니스 멘탈 때문에 기행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 영국인답게 축구를 좋아하는데, 실력도 상당해서 청소년기 레인저스 FC의 유소년 팀 입단 제의도 받았으나 테니스에 집중하려 거절하였다. 할아버지가 선수로 뛰었던 팀인 SPL하이버니언 FC의 열렬한 팬으로, EPL 팀들 가운데에선 아스날 FC의 축구를 가장 즐겨 본다고 한다.
  • 유별나다 싶을 정도로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에 강하다. 그랜드슬램 보단 낮게 평가되지만, 일반적인 ATP 월드 투어 대회보단 높게 평가되는 마스터스의 위상을 감안하면 그가 말석이나마 빅4에서 한자리를 차지하게 된 원동력. 통산 우승 14회로 역대 9위이다. 2015시즌에도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에서 2번 우승했고 2016시즌에는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에서 3번이나 우승했다.
  • 그리고 빅4의 일원답게 잔디 코트와 하드 코트, 그리고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통산 커리어 성적을 보면 머리의 클레이 코트 대회 우승 회수가 적기는 하지만 이것은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일반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의 출전이 적어서일 뿐이고 클레이 코트에서 개최되는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이나 역시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남자 단식에서의 성적은 좋은 편이다.[26]
  • 노박 조코비치와는 동갑인데다 생일도 1주일 차이 밖에 안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인지 주니어~시니어 데뷔 초기에 이런저런 대회에서 자주 대결했고, 실제로도 친분이 있다고 한다.
  • 닉 키리오스와 상당히 친한 모습을 보이는데, 흔히 멘탈이 안좋다고 욕먹는 키리오스지만 머리는 존경하는 듯 하며 SNS에서 농담을 수도 없이 주고 받는다. 머리가 은퇴한 뒤 키리오스의 코치가 되는 것도 괜찮겠다는 평이 많다.
  • 가족이 테니스 집안인데 우선 어머니부터 전직 테니스 선수 및 코치였고 앤디 머리를 12살까지 지도한 경력이있다. 아들의 모든 경기에 응원을 올 정도로 헌신적인데, 머리의 경기를 보면 높은 확률로 그의 어머니가 박스에서 경기를 관람하는걸 볼 수 있다. 형 제이미 머리(Jamie Murray, OBE)도 테니스 선수다. 동생과 달리 복식쪽으로만 활동중인데 그랜드 슬램 남자 복식에서 우승 2번 & 준우승 1번,[27] 혼합복식에서 우승 3번을[28] 기록한 세계적인 탑랭커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 받아서 2016년에 대영 제국 훈장 4등급(OBE)을 수훈 받았다.
  • 2016년 2월 9일 득녀했다. 이름은 소피아 올리비아. 딸이 태어난 이후부턴 위에서 언급된 안좋은 멘탈도 어느정도 고쳐졌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2016년에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 페미니스트이기도 한데, 같은업계에서 뛰고 있는 여성 테니스 선수들이나 코치들이 남성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된다는 의견을 적극 피력한다.관련기사 머리는 실제로 본인의 코치로 남성 선수중엔 드물게 여성 코치인 아멜리 모레스모[29]를 고용하기도 했다.

5. 참고 링크


[A] A B 2020.08.31 발표.[1] 이 스타일이 지루하다는 비판을 받기 십상이지만, 그래도 머리는 pusher(공을 치는게 아닌 그냥 받아넘길 뿐이라는 조롱조로 쓰는 말. 반대되는 개념으론 hitter라고 하며, 야구로 치면 피처가 아닌 스로워라고 까는것과 비교하면 된다)라는 비난을 받을 정도까지는 아니다.[2] 물론 최고의 서브를 꼽자면 당연히 로저 페더러.[3] 사실 빅4라고 불리기엔 나머지 3명에 비해 그랜드슬램과 마스터즈 우승 횟수가 처참할 정도로 밀리는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현재 테니스계가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가 장기 집권을 하면서 그 바로 아랫 세대가 우승 1번조차 차지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수두룩한 쓸모없는 세대로까지 평가받고 다시 그 아랫 세대도 늙어서 힘 빠진게 뻔히 보이는 저 셋을 여전히 밀어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이 3명과 동세대 선수임에도 그들을 뚫고 3번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ATP 싱글 랭킹 1위도 찍어본 앤디 머리는 충분히 고평가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 최소한 바로 다음 세대 선수들에게 있어서는 범접할 수 없는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며 윗세대와 동세대, 2세대 뒤의 선수들과 비교해도 페나조 3인방을 제외하면 머리보다 윗급은 커녕 동급으로도 놓일 선수가 없다.[4] 실제로 넷 중 멘탈이나 인성면에서 구설수에 오른적이 가장 많다. 나머지 셋은 그랜드슬램 우승 횟수가 증명해주는 강철멘탈에 인성이나 매너 면에서도 구설수가 드문 편.[5] 2002년에는 세계 랭킹 최고 순위인 4위까지 기록한 선수로 전성기는 1997년부터 2004년까지였다. 앤디 머리가 등장하기 이전에 영국의 희망이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영국에서 개최되는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을 이루어줄 영국 선수로 기대받았다. 하지만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4강에는 4번이나 올랐으나 결승 진출은 실패하였다. 2007년 은퇴할 때까지의 주요 성적은 통산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은 4강 진출 6회, 8강 진출 4회, 1998년 마스터스 컵 남자 단식 4강 진출, 2003년 파리 마스터스 남자 단식 우승,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준우승 3회, 4강 진출 4회, ATP 투어 남자 단식은 우승 10회, 준우승 14회를 기록하였다.[6] 그래서 초기에 잉글랜드 사람에게 머리의 이미지는 잘 할 때는 '''대영제국의 희망''' 못할 때는 '''스코틀랜드 촌놈''' [7] 영국 왕실 사람들을 필두로 웨인 루니, 데이비드 베컴, 맨유의 전감독 알렉스 퍼거슨, 배우 러셀 크로우 등의 유명인들이 목격된 바 있다. 특히 같은 스코틀랜드 출신인 퍼거슨은 2013년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을 치른 머리에게 마인드 컨트롤법 등을 조언해 주었다고 보도되어 화제가 되었다.[8] 탑3를 제외한 같은세대 강자들이었던 스탠 바브린카토마스 베르디흐 등 과 비교해봤을때도 머리만큼 꾸준히 탑4의 자리를 지켰던 선수는 없고 무엇보다도 서술된 바와 같이 빅3를 제외한 현세대 선수들 중 유일하게 랭킹 1위에 올라본 선수이다. 참고로 '''2005년''' 7월 이후 '''2019년''' 현재까지 14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빅3와 머리를 제외하면 ATP 싱글 랭킹 1위는 커녕 '''2위조차 찍어본 선수가 없다.'''[9] 대부분의 언론사는 오류 없이 보도했으나, 2개 언론사는 KBE를 받았다고 오보했다. 관보(https://www.thegazette.co.uk/London/issue/61803/supplement/N2)를 보면 알겠지만, Knight Bachelor를 받은 것이 맞다.[10] 2009년에 마스터스 컵에서 명칭 변경[11] 2009년에 마스터스 시리즈에서 명칭 변경.[12] 올림픽 메달을 2개 이상 획득한 최초의 남자 테니스 선수이다.[13] 참고로 렌들 코치는 1970~80년대 남자 테니스계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던 전설적인 플레이어다. 프로전향 초기엔 매번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만 차지하여 줄곧 콩라인이었지만, 1989~90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우승/1984,1986~87년 롤랑 가로스(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우승/1985,1986~87년 US 오픈 남자 단식 우승을 거머쥐며 유명해졌다.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는 86~87년 준우승이 최고성적으로 아쉽게도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실패) 이 외에 마스터스 컵 남자 단식 우승 5회(81,82,85 86,87) & 준우승 4회(80,83,84,88),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결승 진출 19회, 통산 270주(5년이 넘는 기간) 세계 랭킹 1위 유지, 통산 타이틀 획득 94회, 개인전 통산 1071승의 대기록을 세워 2001년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하였다.[14] 영국인이 결승에 올라온 것 자체가 1938년 버니 오스틴 이후로 없었다. 1938년 이후 2012년에 처음으로 결승에 영국인인 앤디 머리가 올라온 것이다.[15] 8강에서 베르다스코에게 2세트를 먼저 내준 후 3세트를 내리 이기면서 힘들게 4강에 진출했다.[비슷하게] 올림픽때도 페더러가 델 포트로와 사투를 벌인 덕에 머리가 손쉽게 승리한 예가 있다[16] 참고로 머리를 향한 일방적인 응원과는 별도로 일부 테니스 팬과 언론들은 신사의 나라라고 자부하는 영국팬들의 관전매너가 썩 좋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내놓고 있다.[17] 실력이 들쑥날쑥한 호주의 마토세비치, 전성기가 지난 독일의 콜슈라이버, 하락세인 베르다스코를 만났다. [18] 정확히는 여자친구에게[19] 첫 번째는 바로 이전 대회였던 BMW 뮌헨 오픈.[20] 재미있게도 조코비치는 이 경기에서 체력적+휴식시간을 잔뜩 손해봤고, 결승에서 스위스의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배하며 또다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하고 만다. 그것도 8강전서 흙신 라파엘 나달을 셧다운 시키는 절호의 찬스였기에 여러모로 안습.[21] 테니스는 개인스포츠라 국가간 대결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22] 영국팀에서 머리 다음의 상위랭커는 고작 ATP랭킹 100위에 불과했고, 그나마 나온경기에선 졌다.[23] 왠만한 프로급 테니스 대회에선 우승자에게 큼지막한 트로피를 주지만, 준우승자에건 쟁반모양의 트로피를 준다.[24] 호주 오픈 & 윔블던 & 하드코트 시즌을 페더러가 먹고, 나달리 클레이 코트 시즌 & US 오픈을 휩쓸었다.[25] 아무리 스포츠에 만약이 없다고는 하지만, 전성기 빅3를 상대로도 3회의 슬램 우승과 ATP 싱글 랭킹 1위를 해봤던 선수 vs. 노쇠화로 기량이 한풀 꺾인 지금의 빅3 조차도 밀어내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 간의 비교에서 어느 쪽 손을 들어줄지는 명확하다.[26] 단,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이나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남자 단식에서 머리가 나달이나 조코비치를 이길 정도는 아니어서 우승 회수가 적은 것.[27] 2016 호주 & US 오픈에서 우승, 2015 윔블던에서 준우승했다.[28] 2007 & 2017 윔블던과 2017 US 오픈서 우승.[29] 전 세계랭킹 1위에 그랜드슬램에서 2번이나(2006년 호주, 윔블던) 우승했던 선수이다. 특이하게도 프랑스 선수임에도 프랑스오픈엔 약했던 편인데 8강만 2번을 가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