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우
1. 개요
뉴질랜드 국적의 배우.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태어나 4세 때 부모와 호주로 이주하였다. 14세 때에 가족과 함께 귀국하였으며 20대에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다시 호주로 건너가 음반 제작에 참여하고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였다. 이후 '크로싱'이라는 영화에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2000년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의 호연으로 '''남우주연상'''까지 다수 수상하며 잘 알려진 배우이다.
짙고 깊게 파인 눈과 얼굴형 덕분에 주로 굵직하고 Bad Ass 스타일의 역할들을 자주 맡지만 《인사이더》, 《뷰티풀 마인드》에서와 같이 섬세한 연기에도 일가견이 있다. 강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동시에 할 줄 아는 배우라고 평가받는다.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함께 촬영한 파더 앤 도터에서는 그동안 강하고 섬세한 역할과 달리 딸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소설가 아빠 역할을 잘 소화했다.
2. 작품
2.1. 영화
- 2000년 영화 《글래디에이터》로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내부고발자를 다룬 영화 《인사이더》(1999)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수학자 존 포브스 내시의 삶을 다룬 《뷰티풀 마인드》(2001)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 1990년 전쟁 영화 《암본의 심판》으로 데뷔하였고, 1992년 《이유 없는 반항 (Romper Stomper)》에서 악질 네오나치 갱의 리더로 출연하여 국제적 주목을 얻었다. 러셀 크로우의 첫 할리우드 데뷔작은 서부영화 《퀵 앤 데드》(1995)였다.
- 2012년에는 《레미제라블》에서 자베르 역을 맡았다. 연기 자체는 흠잡을 데 없는 호연이었지만 노래와는 잘 맞지 않는 목소리 때문에 영화 개봉 후 뮤지컬 노래실력이 계속 까임을 받았다. 하지만 밴드에서 보컬을 맡은 적도 있고 그때의 노래들을 들어보면 결코 나쁜 실력이 아니다. 단 자신의 색깔이 매우 중요한 밴드 보컬로서의 실력과, 어느 정도 요구하는 틀이 있는 뮤지컬 배역으로서의 실력은 전혀 다른 문제다. 틀이 있는 뮤지컬로 넘어왔다가 죽 쑤는 가수들은 몹시 흔하다. 게다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의 최고 히트작 중 하나인 레 미제라블의 자베르 역은 우주구급 뮤지컬 굇수들이 거쳐간 배역이다. 그의 퍼포먼스 자체가 형편 없었던 것은 분명히 아니다. 다만 자베르 역을 맡았던 다른 뮤지컬 배우들이 너무 뮤지컬 굇수라서 그랬을 뿐. 한국 방문 당시 JTBC 뉴스룸에 나와 본인은 감정을 실어 열심히 하였고 그걸 알고 이해하는 관객도 있을 것이고 아닌 관객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비판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와 뮤지컬은 다른 장르이고 자베르라는 캐릭터에도 변화가 있었음을 지적하였다.
2.2. 음반
30 Odd Foot of Grunts
- The Photograph Kills EP (1995)
- Gaslight (1998)
- Bastard Life or Clarity (2001)
- Other Ways of Speaking (2003)
- My Hand, My Heart (2005)
- The Crowe/Doyle Songbook Vol III (2011)
- The Musical (2017)
2.3. 수상내역
3. 일화
3.1. 사건 사고
온화한 인상의 외모나 연기와는 달리 실제 성격은 견고[5] 하고 다혈질에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 특히 거친 일화들로 유명한데 1999년부터 2005년까지는 여러 폭행 사건들에 휘말리기도 했다. 불같은 성질로도 유명한데 업계 사람들이나 일반인들에게나 다를 것 없이 말을 내뱉어서 구설수에 자주 오르는 편이다. 기자들에게도 무뚝뚝하고 팬들에게도 시큰둥한 편이라고 한다.
《글래디에이터》를 찍을 때는 프록시모 역의 올리버 리드[6] 와 심하게 다투어서 주먹질 직전까지 갔고 대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고칠 것을 요구했는데 만약 들어주지 않으면 자주 촬영장을 박차고 나갔다. "살아서 안되면 죽어서 복수하겠다."라는 막시무스의 명대사도 러셀 크로우가 퇴짜를 놓은 대사였지만 각본가 윌리엄 니콜슨이 고쳐주지 않아 결국 이 대사를 해야 했다. 러셀 크로우는 니콜슨에게 "네 각본은 쓰레기지만 난 세계 최고의 배우라서 그 쓰레기 같은 각본도 멋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쏘아붙였다. 감독인 리들리 스콧도 러셀 크로우를 어르고 달래느라 고생 좀 했다고.
《신데렐라 맨》을 찍을 때는 경호원과 싸우다가 경호원의 귀를 물기도 했고,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다가 식사 시간에 승무원이 자기를 깨우지 않았다고 승무원에게 거친 욕설을 내뱉어서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다는 후문이 있다.
《글래디에이터》로 2002년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을 때 수상 소감에서 당시 투병 중이었던 아우렐리우스 황제 역의 리처드 해리스에게 바치는 시를 읊었는데 수상 소감이 너무 길어서 이 부분이 잘렸다. 리처드 해리스를 진심으로 존경했던 러셀 크로우는 이에 분노하며 시상식 프로듀서를 찾아가 할리우드에 다시는 발 못 붙이게 하겠다며 폭발했다고 한다.
물론 이런 갖은 사건 사고를 일으켜도 곧바로 사과는 하는 편이지만 평판이 나빠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연예 정보지에서 툭하면 가십거리로 씹히는 편이고 가끔은 진짜 억울한 경우에도 러셀 크로우가 나쁜 놈인 것처럼 수백 개씩 기사가 풀린다고 한다.
사우스 파크에서도 이 소재로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여기에서 크로우는 어떤 TV 프로그램를 가지고 있는데 이 쇼에서는 크로우가 세계일주를 하면서 사람들을 폭행한다. 그리고 자신의 노래를 부르면 주변의 사람이 자살까지 하려고 한다. [7]
이는 실제로 사우스 파크의 제작자들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이 겪은 일화를 본딴 것으로 크로우가 파커와 스톤을 자신의 노래를 들어봐주라고 초대해주어서 가봤는데 보니까 크로우는 다른 유명한 연예인들도 초대했다. 그리고 노래 하나가 아니라 한 앨범 전체를 틀어주었는데 파커가 노래 하나를 지적하자 다른 연예인들과 크로우는 파커를 이상한 눈빛으로 째려봤다고.
하지만 러셀 크로우 본인은 이 에피소드를 좋아하였고 나중에 파커와 스톤에게 다시 연락한 적도 있다고 한다. [8]
3.2. 국적 관련
- 뉴질랜드 출생이지만 호주에서 연기 수업을 받았고 지금도 호주에 거주하고 있다. 4세 때 호주로 이주한 후 14세 때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갔다가 20대 때 호주로 돌아온다. 하지만 호주 영주권을 가지고 있을 뿐 호주 시민권을 얻지는 못했다. 촬영 등으로 호주를 떠나있는 시간이 길어서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한 거주 기간을 채우지 못했던 것이 주된 이유라고 한다. 이를 두고 러셀 크로우가 뉴질랜드 배우이냐 호주 배우이냐 하는 논란이 있다.
- [image]
- 2004년 호주의 살아있는 국보로 지정되었고 기념 우표도 발행되었다.
- 선조 중 마오리 족이 있어서 마오리 족의 투표권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이 때문인지 몰라도 호주와 뉴질랜드의 통합된 국가를 제안하기도 했다.#
3.3. 영화 관련
- 《신데렐라 맨》 촬영 중 르네 젤위거와의 키스신이 있었는데 크로우의 어마어마한 입냄새 때문에 젤위거가 이를 닦고 올 것을 요구했지만 거절했다고. 젤위거의 표현으로는' 썩은 육포 냄새가 났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해당 소문이 와전되면서 《신데렐라 맨》의 키스신을 촬영할 때 대역을 썼다는 이야기도 돌았는데 이는 영화를 보면 루머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글래디에이터》에서 막시무스가 자신의 집에 대해 아우렐리우스 황제에게 설명하는 대사 다수가 애드리브라고 한다. 낮이면 허브향이 가득하고 밤에는 재스민향이 납니다. 커다란 버드나무가 있고 무화과나무도 있습니다 라는 부분은 호주의 자택을 묘사했다고 알려져 있다.
3.4. 기타
- 호주 출신의 배우 다니엘 스펜서와는 영화 《더 크로싱》을 통해 처음 만나 200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 찰스 스펜서 크로우와 테니슨 스펜서 크로우를 두고 있다. 하지만 2012년 혼인 관계를 청산하고 2017년 12월 법률적으로 이혼했다. 아이들의 주 양육자는 다니엘 스펜서지만 호주에 있는 동안에는 크로우도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다니엘 스펜서와 결혼하기 전에는 멕 라이언과 사귀기도 했다. 영화 《프루프 오브 라이프》를 촬영하면서 만났다. 조디 포스터와 사귀었다는 소문도 있었고 조디 포스터의 아들의 친부가 러셀 크로우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돌았지만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한 적은 없으며 후자의 소문은 조디 포스터 측에서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조디 포스터가 감독하기로 한 《플로라 플럼》에 러셀 크로우가 출연 예정이었으나 《신데렐라 맨》 촬영 당시 러셀 크로우가 부상을 입으면서 해당 영화는 제작이 연기/무산 되기도 했었다.
러셀 크로우가 아카데미 시상식 참여를 위해 미국에 왔을 때 조디 포스터가 러셀 크로우의 숙소 욕조를 맥주 캔으로 가득 채워줬다는 일화를 그레이엄 노튼 쇼에서 밝힌 적이 있다.
러셀 크로우가 아카데미 시상식 참여를 위해 미국에 왔을 때 조디 포스터가 러셀 크로우의 숙소 욕조를 맥주 캔으로 가득 채워줬다는 일화를 그레이엄 노튼 쇼에서 밝힌 적이 있다.
- 말론 브란도의 개인적 팬이었던 크로우는 잭 니콜슨이 말론 브란도에게 선물한 제임스 카바노의 <늑대들과 살기엔 너무나 젠틀한 그들(There Are Men Too Gentle To Live Among Wolves)>이란 시집을 말론 브란도에게 선물 받기도 했고 둘 다 공교롭게 슈퍼맨의 부친 조엘을 연기하기도 했다.
- 호주 럭비 리그팀 사우스 시드니 래비토즈의 (공동)구단주이며 2014년 10월 팀의 우승으로 또 다시 호주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었다.
- 리즈 유나이티드 FC의 서포터로도 알려졌고, 한때 리즈 유나이티드를 인수하는 것에 관심을 가질 정도로 팬심이 깊다. 하지만 호주 럭비리그에 집중하다보니 리즈 인수는 없던 이야기가 되었다.
- 2013년 3월에는 호주에서 UFO를 봤다며 트위터에 글을 올렸고,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 2014년 3월 트위터에서 13세의 소녀팬이 러셀 크로우가 좋다며 우리 엄마가 내가 러셀 크로우에게 반했다니까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라는식의 멘션을 날리자 '엄마 말 들어', '숙제나 해라' 는 반응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링크 1링크 2
- 지도덕후라고 한다. 저 해맑은 표정을 보라.
- 영화 《파더 앤 도터》에서 딸 역할을 맡았던 아역 배우 카일리 로저스에게 생일선물로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을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실 이 아역 배우는 예전부터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 덕후 인증을 했는데 그걸 보고 선물한 듯 하다.
- 잔인한 영화를 잘 보지 못한다고 한다. 본인피셜 속이 울렁거린다고.(...)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프린세스 브라이드》이다.
러셀 크로우 나이 36세 때의 모습이다.
- 니콜 키드먼과 오래된 친구다. 2014년에 니콜 키드먼이 부친상을 당했을 때 러셀 크로우가 운구를 도왔을 정도. 2019년 12월 22일에는 미국에서 호주까지 옆에 앉아 같이 간 모양인지 같은 사진을 올리기까지 했다.러셀 크로우의 인스타, 니콜 키드먼의 인스타 여기서 서로에 대해 니콜 키드먼은 30년된 친구, 러셀 크로우는 우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라고 칭했다.
또한 자신의 둘째 아들 테니슨에게 이미 결혼 상대가 있다면서 그 상대가 니콜 키드먼의 딸 선데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서로가 서로의 아이들에게 반했는데 특히 니콜은 테니슨을 보자마자 정략결혼(?)을 제의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심지어 테니슨과 선데이는 생일까지 같다고. 그리고 한가할 때는 일요일에 니콜 가족과 동반 모임으로 자주 만나는데 일요일에 만나는 선데이는 장미꽃처럼 아름다운 아이라는 말을 했다. 2008년에 한 이야기인데 러셀 크로우와 니콜 키드먼이 진짜로 사돈 관계가 될 지는 두고봐야 할 일.
니콜 키드먼과는 이성 친구인 탓에 염문설도 항상 끊이지 않았는데 루머와는 달리 두 사람은 상대방의 배우자와도 친하게 지내며 한결같은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톰 크루즈도 니콜 키드먼을 통해 일찍이 알게된 사이. 같이 작품을 찍으면 재미있겠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는데 《미이라》에서 그 꿈이 실현되었다.
니콜 키드먼과는 이성 친구인 탓에 염문설도 항상 끊이지 않았는데 루머와는 달리 두 사람은 상대방의 배우자와도 친하게 지내며 한결같은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톰 크루즈도 니콜 키드먼을 통해 일찍이 알게된 사이. 같이 작품을 찍으면 재미있겠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는데 《미이라》에서 그 꿈이 실현되었다.
- 나오미 왓츠와도 오래된 친구사이다. 할리우드에 막 진출했을 때 오디션 보러다니던 러셀이 나오미 왓츠의 집에서 신세를 졌다고. 참고로 니콜과 나오미도 오래된 친구 사이다.
- 러셀 크로우가 자베르 역할인 게 좋은 사람은 저 뿐인가요? 라는 팬의 트윗에 아니요. 우리 어머니도 좋아하는데요. 라는 멘션을 남긴 전적이 있다.링크
- 2015년 자신이 출연한 《뷰티풀 마인드》의 실제 모델인 존 내시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크게 안타까워 하며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 2018년 4월 7일, 본인의 생일날 이혼의 예술(The Art of Divorce) 라는 이름으로 경매를 열었다. 주 경매품은 본인이 영화에서 사용했던 의상과 소품. 이 행사로 총 삼백만 호주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 2018년 4월 12일, 낚싯바늘에 걸려 다친 거북이 치료를 위해 오만 이천 달러짜리 내시경을 구매한 후 호주 동물원 야생동물 병원(Australia Zoo Wildlife Hospital)에 기부했다.
- 2018년 5월 2일, 동료 배우이자 친구인 쿠엔틴 케니한에게 새로운 산소 공급기를 선물했다. 케니한 인스타그램
- 2019년 쇼타임의 미니시리즈, 《더 라우디스트 보이스》로 거의 30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목소리 출연, 특별 출연을 제외하고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는건 호주활동이후 최초. 폭스 뉴스의 전 회장 겸 최고 경영자였던 로저 에일스의 성추문을 담은 실화 바탕의 드라마다. 러셀 크로우가 바디 슈트와 얼굴 분장을 통해 로저 에일스로 변신했고, 러셀의 친구인 나오미 왓츠가 로저 에일스에게 성추행 당한 앵커, 그레첸 칼슨 역을 맡았다.
- 총 7개의 자선구호단체들에게 기부를 하고 있는 배우이다. #
- 러셀 크로우는, 2019-2020 호주 산불로 인해 호주에 거주하는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다.
4. 내한
2015년 1월 19일에 주연과 감독을 맡은 영화 《워터 디바이너》의 홍보차 첫 내한을 가졌다.
입국 영상을 보면 경호원을 뿌리치고 포옹하는 팬, 경호원과 기자 간의 싸움 등 국제망신스러운 상황이 보인다. 이런 일들로 당황은 좀 했겠지만 공항에 모인 사람들의 환대에 러셀 크로우는 적극적으로 팬서비스하는 모습을 보였다.
[1] 뉴질랜드 출생이지만 4살 때 부모님을 따라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했다. 현재도 호주 거주 중.[2] 감독 데뷔작.[3] 러셀 크로우가 처음 맡은 악역.[4] 프랑스 영화 예언자 미국 영화 버전[5] 조디 포스터, 멕 라이언 등이 크로우와 교제한 것도 이러한 면모 때문인듯.[6] 브루드나 켄 러셀의 페르소나로도 유명한 전설적인 영국 배우. 참고로 이 사람도 크로우 못지 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한 성깔하는 걸로 유명하다. 알코올 중독으로도 고생하기도 했고 스탭들과 쌈박질 벌이기 일쑤였다. 대신 촬영장에서 연기를 매우 프로답게 했다고 한다. 참고로 글래디에이터는 이 사람의 유작이기도 하다.[7] 심지어 tugger라는 배까지도 말이다.[8] 오죽 그랬으면 러셀이 이 에피를 싫어하는 이유가 왜 자기가 본인역으로 더빙할 것을 파커가 대역으로 더빙하니 실감나지 않아서 싫어했을 정도(..)[9] 같이 주연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이 입 냄새를 감지하는 넥타이라면서 넥타이에 입김을 불어보라고 하는데 러셀 크로우가 입김을 불자 식물마냥 시들어가는 넥타이를 볼 수 있다(...). 라이언 고슬링은 그걸 보며 "역시 제대로 맞는다니까." 라면서 중얼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