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준
1. 소개
현 웹디자이너 겸 영화 리뷰어 유튜버. 닉네임은 엉준이며, 이름은 여준혁[1] 으로 1985년생이다. 영화 유튜버 1세대급으로 2014년부터 영화 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대전광역시 명석고등학교 출신으로 어린시절 부터 영화에 관심이 많아, 대전영상원에서 시나리오 공부를 하던 중, 대전영상원 박철수영화아카데미의 박철순 원장[2] 이 시나리오가 괜찮으니 한 번 만들어 보자라는 제안을 받고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03년에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연출한 "스쿨픽션"이라는 영화를 제작할 뻔 했다. 영화 스토리는 "고교 영화 동아리를 중심으로 입시위주의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꼬집으며 그 속에서 갈등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장편 극영화다."## 이때 오디션을 본 배우가 영화 바람,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주연을 맡았던 정우였고[3] , 여자 주인공은 하루가 확정되었다고.[4]
하지만 오디션까지 마친 영화가 어른들의 사정으로 엎어졌고 이에 대한 실망과 함께 당시 TV 출연[5] 으로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아 1년간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한다. 이후 잠깐 영화 제작 스태프로도 참여한 적이 있으나, CSS를 공부해 LESS, SASS를 활용하는 웹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중이었으며, 현재는 전업 유투버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2. 유튜버
2014년부터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영화 소개 리뷰 영상이나, 라이브 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2015년 부터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라는 미드 전문 팟캐스트를 동료인 그리썸과 함께 제작 중에 있다.안녕하세요 같이 영화보는 남자 엉~쭌입니다.[6]
영화 리뷰 중의 특징은 꽤나 코믹하다는 점인데 초창기 리뷰 영상은 특히나 망한 작품, 혹은 본인이 생각하기에 재미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드립들이 폭발한다. 본인 말로는 망한 영화가 나오면 유튜브 조회수가 올라간다고. 유명한 영화 리얼 리뷰와 미이라 리뷰가 엉준 유튜브 영상 조회수 1, 2위를 다투는 것만 봐도... ## 다만 점점 유튜브가 자리잡으면서 B급감성이 물씬 풍기던 초창기와 달리, 개그코드는 자제하고 좀더 진지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3. 대한민국 망작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이긴 한데 현재 공사중이다.
엉준이 주도해서 진행하는 망한 영화 시상식이다. 선정 기준은 다양성 영화를 제외한 일반 영화 중, 1년간 최악이라 생각되는 영화들을 뽑아 종목별로 시상한다. 당연히 영화 평론가나 기자들의 선정은 없고, 엉준을 비롯한 영화 리뷰어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서 뽑힌다.
4. 망작 영화제 역대 시상
4.1. 제 1회 대한민국 망작 영화제
대망의 첫 망작 영화제. 2018년 1월, '''제 1회 대한민국 망작영화제'''를 개최하여 2017년에 나온 한국 영화들 중 최악의 영화들을 선정하여 상을 주는 어워드를 진행하였다. 본인이 밝힌 목표로 망작 영화제가 한국의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처럼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처럼 실제 트로피도 제작을 했는데, 살구 모양 트로피이다. 의미는 빛 좋은 개살구.
진행은 엉준이, 축하공연자로 천재이승국이, 후보발표 나레이션으로 두클립이, 대리 수상자로 김스카이가 출연하였으며, 특별상 수상 발표를 위해 영화평론가인 오동진이 출연하였다. 비하인드 영상에 따르면 내년에도 망작 영화제를 진행하며, 영상 말미에 나오는 쿠키영상을 통해 한 유튜버가 참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2016년 11월~2017년 11월까지 상영된 영화중 9편이 후보에 올랐다. 후보작은 로마의 휴일, 루시드 드림, 리얼, 마스터, 미옥, 시간위의 집, 장산범, 임금님의 사건수첩, 희생부활자.
- 형 왜 거기 출연해?상(최악의 연기상) 여자부분
인스타그램에 그냥 쌩얼 사진 하나만 올려도 네티즌들의 온갖 괴롭힘을 당하는 그녀이지만 과감한 전신 노출과 적나라한 베드신을 대역없이 소화한 용기를 칭찬하며 이 상을 시상합니다.
- 형 왜 거기 출연해?상 남자부분
영화 루시드 드림에 뜬금없이 등장해 혼자 신동엽, 김원희의 헤이헤이헤이급 꽁트 연기를 선보이며, 발전 없는 연기를 선보인 그 용기를 칭찬하여 이 상을 시상합니다.
- 오동진 평론가가 뽑은 최악의 영화상
임금님의 사건수첩! 이거 정말, 감독님 성함 이야기 안하겠습니다만. 이거 예고편이 다에요. 현대어를 쓰는 임금과 셜록 홈즈 같은 느낌의 임금 그래서 굉장히 재밌을줄 알았어. 그런데 예고편이 다야. 중간중간 하나도 안 웃겨. 적어도 웃겨야 하는데 웃기지도 않고. 사건이 막 말이 안 돼요. 별로 뭐랄까....임금이 똑똑하지 않아. 재미가 없다. 기대를 확 떨어트리는 작품이었고. 루즈했어요. 이거 2 만들지 마세요. 자칫 만들 가능성 있어. (웃음).
- UCC 상(최악의 촬영상)
아, 이거 괜히 출연했다, 아이구, 아차! 싶은 배우들의 표정을 최신 장비인 레드 에픽 드래곤 카메라로 그대로 담아 냈지만, 촬영의 신기술을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게 만든 그 패기를 칭찬해 시상합니다.
- 수면제상(최악의 각본상)
로마의 휴일에도 이쁜 여배우들이 나오고, 미옥에서도 오프닝 씬은 일본산 AV 저리가라 할 정도로 잠에서 깨게 만들지만,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단 1도 흥미롭지 않은 데다가, 극비수사로 각본상 까지 받으셨는데 새로 만든게 고작 요지경인게 가여이 여겨 이 상을 시상합니다.
- 최저관객상
- 환불상(최악의 작품상)
이 작품의 수상 이유. 별다른 설명이 없어도 되겠죠. 이 작품에 대해서 반론의 여지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4.2. 제 2회 대한민국 망작 영화제
2019년 1월에는 제2회 대한민국 망작영화제를 개최하였다. 엉준이 오프라인 개최를 생각하고 있다며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고, 그 결과 2019년 1월 5일 CTS 아트홀을 빌려 진행하게 되었다. 이름은 제2회 '빛좋은개살구영화상'으로, 많은 영화 유튜버들이 출연한 신과함께(영화) 패러디 영상, '망작과 함께'를 만들었다. 굉장히 퀄리티가 높다.
후보작은 챔피언, 신과함께-인과 연, 동네사람들, 성난 황소, 원더풀 고스트, 안시성, 물괴, 여곡성, 데자뷰, 상류사회, 그것만이 내 세상, 협상, 골든 슬럼버, 바람바람바람, 치즈인더트랩, 7년의 밤, 인랑, 염력, 게이트, 목격자, 창궐, 속닥속닥, 나를 기억해, 배반의 장미, 살인소설 이상 25편이다.
- 최악의 마동석상[9]
원더풀 고스트는 올해 개봉한 5편의 마동석 영화중에서 가장 먼저 촬영한 영화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는 마치 배우들이 리허설 하는 걸 모아서 대충 만든 영화인 것 같습니다.
- 최악의 여배우상
여곡성에서 손나은씨가 하는 연기라고는 그저 아무말도 하지 않고 멍한 표정을 짓는 거 말고는 없습니다. 무서워도, 기뻐도, 슬퍼도 똑같은 표정이고, 대사처리는 말할 것도 없죠.
- 최악의 날로돈번영화상(리메이크&베낀영화)
이 영화는 레인 맨을 얄팍하고 깨알같이 베껴만든 영화입니다. 거기다 (최악의 날로돈번영화상) 후보작들[10]
중 다른 리메이크 영화들은 흥행에서도 실패했지만 이 영화만큼은 흥행했지요. 그러니 돈을 번 영화, 날로 돈을 번 영화 맞습니다.
- 최악의 감독상
그 어느 감독들 보다도 훨씬 더 망작을 만들어 낸 감독으로 최악의 감독상을 밭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신동엽 감독으로 활동하며 찍어낸 망작들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신재호 감독으로 바꿨으나 영화적 완성도는 바뀐 게 하나도 없지요.
- 최악의 남배우상
다른 스타배우들에 비해 경력도, 연륜도 많은 배우시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똑같은 캐릭터로 승부하면서 결국 이제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조연배우로 전락해 반면교사하시라는 의미로 이 상을 드렸습니다.
- 최악의 수준미달상(기술적 아쉬움)
여곡성은 영화의 모든 면이 총체적 난국입니다. 연기도 시나리오도, 연출도 촬영도 편집도 음향효과도 음악도 어느 하나 제대로 만들어 진것이 없습니다. 특히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적외선촬영을 시도했는데 무서워야 할 장면이 무섭지 않고 뜬금없는 베드신까지 나와 당황스러웠습니다.
- 최악의 작품상
영화 상류사회는 최종 10개 후보[11]
중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든 영화입니다. 거기다 불순한 욕망을 표현하겠다며 불필요하게 많이 들어가있는 일본 배우의 배드신은 관객들을 불편하게 함과 동시에 불쾌감을 주기엔 충분했습니다. 상식적인 수준으로도 이해가 되지 않는 이야기 전개와, 도저히 현실에서도, 영화에서도 있을수 없는, 자신이 찍힌 야동을 만 천하에 스스로가 공개하는 결말 까지, 최악의 작품으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영화죠.
4.3. 제 3회 대한민국 망작 영화제
5. 여담
- 쪼꼬와 미키라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둘 다 유기묘라고 한다.
- 과거 상사 뒷담화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안티과장부장이라는 이름의 네이버 카페(현재는 폐쇄)를 운영한 적이 있다.
- 영상에서는 여자친구가 나오지 않지만 촬영장에서 여자친구와 같이 작업하는 듯하다.
- 한화 이글스 팬이기도 하다. 방송을 할때 한화 이글스 후드를 입고 리뷰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창궐 리뷰 중에선 "가자!!V4sk와이번스"라는 유저가 쓴 댓글을 읽던 중, "한화가 가을야구 간 게 어디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영상 9:30초 부터
- 2019년 4월에 결혼했다.
- 2020년 6월 기준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매주 월요일 코너 고정 게스트로 출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