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2017)

 


다크 유니버스 장편 영화
미이라

인비저블맨
미이라 (2017)
The Mummy

[image]
제작사
시크릿 하이드아웃
숀 대니얼 컴퍼니
퍼펙트 월드 픽처스
다크 유니버스
컨스페러시 팩토리
배급사
[image] 유니버설 픽처스
[image] UPI 코리아
장르
모험, 호러
감독
알렉스 커츠먼
제작
알렉스 커츠먼
숀 대니얼
크리스 모건
세라 브래드쇼
각본
딜런 커스먼
크리스토퍼 맥쿼리
데이비드 켑
원안
존 패츠
알렉스 커츠먼
제니 루멧
출연진
톰 크루즈, 소피아 부텔라
촬영 기간
2016년 4월 3일 ~ 2016년 8월 13일
개봉일자
[image] 2017년 6월 6일[1]
[image] 2017년 6월 9일
음악
브라이언 타일러
러닝 타임
110분
제작비
1억 2,5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80,101,125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407,778,013 (최종)
총 관객수
3,689,290명 (최종)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출연진
2.1. 등장인물
3. 예고편
4. 줄거리
5. 평가
5.1. 비판
5.1.1. 유니버스 영화로서의 한계
5.1.2. 애매한 수준의 공포 연출과 액션으로 인한 작품의 컨셉 상실
5.1.3. 캐릭터성
5.1.4. 개연성 없는 스토리
6. 흥행
7. 기타


1. 개요


미이라 시리즈를 리부트하여 2017년 6월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호러 액션 영화.[2] 다크 유니버스를 총괄하게 될 알렉스 커츠먼이 감독을 맡았다.
1932년작 영화 《미이라》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다크 유니버스의 첫 시작을 알리는 영화이다. 국내에서 유명한 브랜든 프레이저 주연 1999년작 《미이라》와는 전혀 무관하며 줄거리도 주인공도 장르도 다르다.[3][4][5]
출연 배우 러셀 크로우의 인터뷰에 따르면 장르는 액션 모험영화보다 호러 요소가 많이 들어간 영화가 될 것이다. 톰 크루즈의 인터뷰에서도 무서운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정작 실제 영화는 몇개 안되는 스케어점프나 호러처럼 보이는 요소가 좀 들어간 액션영화에 가깝다. 호러물로서 볼 사람이 있다면, 그냥 액션 영화로 생각하고 호러적인 부분은 기대하지 않는게 편하다.
제38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속편상, 각본상 노미네이트 로 2017 최악의 영화 중 하나가 되었다.

2. 출연진


  • 톰 크루즈[6] - 닉 모턴 역[7]
  • 제이크 존슨[8] - 베일 병장 역
  • 소피아 부텔라 - 아마네트 공주 / 미이라 역
  • 애나벨 월리스[9] - 제니 핼시 역
  • 코트니 B. 밴스[10] - 기디언 포스터 대령 역
  • 러셀 크로우 - 헨리 지킬[11]
  • 하비에르 보테트 - 세트
  • 셀바 라살링감 - 메텝트레 역
  • 딜런 스미스 - 로렌초 몬타나리 역
  • 레즈 켐프턴 - 포먼 역
  • 마르반 켄자리 - 말릭 역

2.1. 등장인물



  • 닉 모턴 - 미군 델타포스 소속으로 계급은 하사관. 원거리 정찰 임무를 맡고 있으나 실상 친한 부하인 베일 병장과 함께 고대 유물들을 빼돌려 암시장에서 비싸게 팔아먹는 부패 군인이다. 닉과 베일이 정찰병으로서 정보를 활용해 미리 유물을 빼돌리고 나면 뒤이어 도착한 적군이 이 유적지를 개박살내서 자기도 모르게 증거인멸을 해주는 격. 꽤나 수완이 뛰어난 인물이지만 도덕성은 0에 가까운데 여주인공 제니의 영향으로 점점 도덕성을 되찾게 된다. 아마네트가 악신 세트에게 바치기 위한 제물로 선택해 아마네트에게 영화 내내 쫓기게 된다.[결말스포일러1]
  • 베일 병장 - 닉의 부하로 닉의 도둑질에 동참한다. 초반에 아마네트의 무덤에서 제사장들의 시신에 있던 금 세공품들을 보고 닉과 낄낄거리며 훔치다가 갑자기 나타난 저주를 담은 거미에 물려 자아를 잃고 미이라인 아마네트의 노예가 되었다가 닉에게 사살당한다. 사망 이후 오히려 자아를 되찾아 저주받은 영혼같은 존재가 되어 닉에게만 나타나 여러 가지를 귀띔해주는데, 사실 아마네트가 그에게 부여한 명령을 이행하기 위한 것. 이런 식으로 저주받은 캐릭터들이 살아생전 모습과 180도 다른 공포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반대로 베일은 외모만 무서울 뿐이지 생전의 약간 어리버리한 모습과 자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결말스포일러2]
  • 아마네트 공주 - 원래 능력이 뛰어난 파라오의 후계자였으나, 뒤늦은 남동생의 출생으로 왕위계승권에서 밀리게 되자[12] 세트 신과 계약 이후 아버지인 파라오와 파라오의 후처, 남동생을 살해한다. 세트 신과의 계약대로 한 인간 남자를 선택해 세트 신을 그 몸에 강림시켜려다가 붙잡혀 산채로 미이라가 되어버렸는데, 닉이 자신을 자유롭게 해주자 닉을 세트 신을 강림시키기 위한 존재로 선택해 작중 내내 닉의 뒤를 쫓게 된다. 엄청난 힘을 가진 존재이나 수은에 꼼짝하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다.[13]
  • 제니 홀지 - 고고학자로 이집트 문명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집트 역사에서 한 공주의 존재가 지워진 사실을 깨닫고 공주의 정체를 쫓다가 작중 등장하는 이집트의 미라(아마네트)를 발견하게 된다. 닉과는 바그다드에서 원나잇을 즐겼지만 그가 자신을 좋아하는 척하고 지도를 빼앗아가자 사이가 틀어지게 된다. 하지만 그 뒤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닉이 자신을 살려준 것을 계기로 다시 마음에 두게 되는데, 이러한 관계는 인간 쓰레기였던 닉이 도덕성을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 기디언 포스터 대령 - 닉과 베일의 상관. 둘의 행동을 수상하게 보고 있다가, 그들의 부정부패를 눈치채고 추궁한다. 그래놓고 이 도둑놈들을 귀중한 유물이 있는 유적지에 동행시킨다(...)
  • 헨리 지킬 - 항목 참조.
  • 세트 - 직접적인 등장은 거의 없으나, 원래 신화에서처럼 매우 강력하고, 본작에서는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신으로 나온다. 이집트에서 세트로 불릴뿐 루시퍼, 사탄 등과 동일존재로 인류를 위협하는 '악'이라는 설정이다. 닉의 몸으로 강림하려다 힘만 주고 실패한다. 물론 닉이 힘을 지나치게 쓸 경우 언제든지 강림할 위험성은 있다.
  • 파라오 메텝트레 - 아마네트의 아버지이자 아마네트에게 살해당한 파라오. 아내가 딸을 낳다가 죽은 것 뿐만 아니라 능력 역시 뛰어난 딸을 매우 총애했다. 하지만 배다른 아들이 태어나자 순식간에 아마네트는 안중에도 두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죽음을 자초하게 된다. 사실 아마네트가 그를 살해하게 된 이유는 왕위에 대한 욕심도 있었겠지만, 본인 주장으로는 아버지의 사랑을 빼앗긴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3.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4. 줄거리




5. 평가
















스토리도 캐릭터도 생매장감

- 박평식(★★)링크

미래의 시리즈를 곁눈질하다 눈앞의 진창에 빠지다.

- 이동진(★★)

[14]
6월 8일 현지 엠바고가 풀렸는데 로튼토마토에서 17%의 신선도, 메타크리틱 점수 35점이라는 역대급 대혹평을 받고 있다. 흥행과 별개로 평단에선 그야말로 재앙에 가까운 집중폭격을 받으며 처참한 대혹평을 받고 있는 중. 얼마나 평이 구리냐면, 히갤에서 부르는 닦이에 속하는 영화보다도 미이라가 로튼, 메타 점수가 낮다. 별도로 어쌔신 크리드와 엇비슷하다. 덕분에 벌써부터 붕대닦이라는 호칭까지 생겼다.
미국시간 6월 9일 오전이 되어 로튼 토마토의 유저평이 공개되면서 유저평으로도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에서 같은 날 개봉하는 "《메건 리비》를 볼걸 괜히 미이라 봤다"고 까는 유저평도 있을 지경[15]. 6월 10일에는 드디어 로튼이 20선조차 붕괴하여 10%대로 떨어져버렸다. 어지간히 망작 소리 듣는 작품도 20프로 밑으로 떨어지는 일은 잘 없고, 정말 초망작이라는 소리를 듣는 작품만이 10프로대의 로튼을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갓 오브 이집트》나 고무닦이 같은 전설적인 작품들.
더 심각한 것은 관객평을 나타낸 팝콘 지수가 49%로 팝콘 통이 엎어져버렸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흥행 결과와 별개로 이미 2017년 최고의 망작 블록버스터의 왕좌를 차지했다. 2017년에 제작된 1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중 미이라만큼 독보적으로 평가가 낮은 작품은 아직까지 없다. 1억 달러 미만으로 확장하면 《50가지 그림자: 심연》(로튼 9%, 메타 33점)이 있기는 한데, 《50가지 그림자: 심연》 이쪽은 흥행이라도 역대급 대박을 쳤다.
유튜브 평론가 크리스 스턱만은 짜증나고 의미없는 사이드 캐릭터들이 거슬렸으며, 히로인인 제니는 자신이 본 모든 영화의 캐릭터 중에서 가장 쓸모 없는(Useless) 캐릭터였다며 《돈 오브 저스티스》보다도 낮은 점수인 C를 주었다.
전반적으로 작품 전체에서 제작비를 아낀 티가 많이 나는 영화인데, 러셀 크로우나 톰 크루즈 같은 몸값 비싼 배우들을 대거 기용한데다 흥행과 평가의 실패로 다크 유니버스 라인업에서 짤린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을 대신해[16], 다크 유니버스의 첫 작품으로서 시리즈 전체의 시동을 거는 중요한 영화임에도 너무나 안일하게 만들었다. 자그마치 18년전 영화인 1999년작 미이라쪽이 훨씬 볼거리도 많고 전개와 연출이 매끄럽다. 심지어 공포 연출조차 1999년 작 쪽이 더 짜임새 있게 잘 되어있다.
즉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시리즈물로서 판을 깔기 전에 독립된 영화로서의 완성도가 있어야 한다는 기본을 망각한 작품이다. 결국 흥행에 성공하긴 했으나 제작비 대비 수익은 그다지 높지 않았기에 시리즈 존속이 불분명한 상황이었는데, 결국에 다크 유니버스 시리즈는 취소되었다가 재개되었다.

5.1. 비판




5.1.1. 유니버스 영화로서의 한계


과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1의 몇몇 영화들과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도 두드러진 유니버스 시리즈의 단점으로, '다크 유니버스의 첫 작품이니까 밑밥을 깔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쫓겨서 영화 자체적인 완성도는 거의 무시하고, 세계관 설명[17]후속편 떡밥들을 뿌리는 데에만 급급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그나마 완성도와는 별개로 블록버스터 영화로서의 재미는 어느 정도 보장하였고, 이후 프렌차이즈가 성공하는 판을 제대로 깔았다고 평가 받는 MCU 페이즈 1편의 떡밥용 영화들과 달리 미이라는 블록버스터 영화로서의 볼거리도 제대로 보여줬다고 하기 힘들고, 떡밥을 자연스럽게 잘 깔았다고 하기에도 힘든 터라 독립적인 한 편의 영화로서는 물론 시리즈물의 첫 작품으로서도 부족하였다고 평가 받는다.

5.1.2. 애매한 수준의 공포 연출과 액션으로 인한 작품의 컨셉 상실


기본적으로 작품의 정체성과 컨셉부터가 잘못되었다. 아무리 호러가 섞인 컨셉을 잡았다지만 작품 전체 분량의 80~90%를 어두운 장소에서 진행시키고, 아마네트의 권속 미라들 이목구비조차 제대로 안 보일 만큼 어둡게 해놔서 공포감을 느낄 짬이 없다. 공포 장면 연출만 봐도 순간적인 깜놀에만 치중했을 뿐 작품 전체의 분위기는 공포와는 거리가 있다보니 공포물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렇다고 액션물로 보자니 육탄전 액션은 미치도록 강력한 아마네트에게 닉이 한 방에 멀리 나가떨어지는 거 외엔 없고, 제대로 된 액션이라고 할만한 장면이라고는 중반의 자동차 추격씬이나 모래 폭풍으로 런던을 뒤엎는 정도라서 그로서도 부족하다. 게다가 수중 액션이랍시고 집어넣은 수영 장면은 미이라화된 기사 시체들이 무거운 체인메일을 입고 허우적거리면서 따라오는 꼴이라 웃기기까지 하다.
게다가 CG도 상당히 애매한 게, 상술했듯 거의 작품의 80~90%가 어두컴컴한 곳에서 진행되다보니 그나마 CG가 들어갔을 부하 미라들의 모습조차 잘 보이지도 않고, 런던의 모래폭풍 씬도 딱히 위력적으로 보이지 않으며, 그 외에는 수은 등에 소소하게 쓰인 정도라 CG 보는 재미도 부족하다.
사실 이렇게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된 이유는 장르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에 있다. 사실 액션 영화와 공포 영화의 특성들은 서로 상충되는 면이 큰데, 그걸 무턱대고 욱여넣으러 한 결과 액션도 호러도 아닌 애매한 영화가 되버린 구조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정작 한 마리도 못잡은 셈.

5.1.3. 캐릭터성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문제. 일단 여주인공 제니부터 분석해보자면, 스턱만의 지적대로 정말 작 중에서 하는 일이 없는 철저하게 플롯 진행을 위한 도구이다.
1999년작 미이라의 히로인인 에블린도 첫 등장 땐 덜렁대는 민폐캐이자 만악의 근원이었으나, 동시에 향상심, 능동성, 지성을 갖춘 여성이었기에 거듭되는 모험 속에 점차 굳세고 당당한 여성이 되어간다. 같은 '미이라'라는 타이틀을 단 작품의 히로인으로서, 제니는 이 에블린과 비교하는것 자체가 실례일 정도로 하는 일이 없다. 하는 짓이라곤 겁에 질려 벌벌 떨거나 닉에게 기대는 것뿐이고, 스스로 뭔가 해내는 장면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 에블린도 제니도 둘 다 고대 이집트를 연구하는 입장이란 점은 같지만, 에블린은 (그것 때문에 큰 사단을 냈을지언정) 학자로서의 호기심과 인정받고자 하는 열망을 굉장히 강하게 보여줬다. 이 점이 위험을 무릅쓰고 사자의 서를 보고 싶어한 것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근데 제니는 아마네트에게 말 한번 걸었다가 바로 쫄아버리고 끝이다. 게다가 아마네트라는 이름만 듣고도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숨겨진 공주라고 흥분해대는데... 애굽왕조실록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기록에 남지 않은 공주가 한 둘이 아닌데 공주 이름 하나 나왔다고 단숨에 정체를 알겠다는 것은 지나치게 말이 안 된다.[18]
주인공 닉도 마찬가지. 미이라 시리즈릭 오코넬은 약간 껄렁한 기질이 있을지언정, 불멸자나 다를 바 없는 이모텝과 그 수하들에게도 전혀 물러섬 없이 맞서는 건 물론 자신을 배신하고 이모텝에게 붙은 베니조차 구해주려 했을 정도였다.[19] 근데 닉은 인간말종 탈영병 및 도굴꾼이었다가 여자 말 몇마디 듣고 갑자기 정의의 편이 된다. 에블린과 오코넬은 이모텝 부활 전부터 여러 사건을 거치며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래서 관객들도 이 둘의 애정전선을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하지만 본작은 그런 거 없어서 닉이 어떻게 세트조차 정신력으로 이겨낼 만큼 제니에게 빠졌는지 설명되지 않는다.
소피아 부텔라가 분한 미이라, 아마네트는 제일 부각되어야 하고 주인공들을 위협하는 절대악으로 묘사되어야 할 메인 악역인데도 문제가 제일 심각하다. 자그마치 죽음의 신 세트의 대리인으로서 죽음을 지배하는 강력한 존재라지만[20] 정작 작품 내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안습 그 자체. 러닝타임 내내 죽은 인간의 시체와 까마귀, 쥐 같은 동물들이나 조종하다가 모래바람 한 번 일으키고 끝이다.[21] 그나마도 수하 시체들의 경우 신체 능력과 내구력이 무진장 형편없다. (아무리 군인이라지만) 평범한 인간에 불과한 닉이 맨손으로 머리를 뽑아버리거나 석상 부수듯이 박살낼 정도. 그렇다보니 머릿수를 제외하면 위협적이라는 느낌을 주지 못한다.[22] 모래폭풍 능력도 마찬가지. 유리로 가공되어 있는 모래들을 통해 폭풍을 일으켜 런던 전체를 휩쓸지만, 딱히 그걸로 뭔가를 파괴했다거나 런던 시민들을 몰살시켰다거나 한 것도 아니어서.... 이 역시 임팩트가 영 별로다. 심지어 막판에선 기껏 십자군 미라들을 부려 닉을 붙잡아 놓고, 완전히 제압하거나 단검으로 찔러 의식을 마무리 짓기도 전에 부하들을 사라지게 하는 뚱딴지같은 짓을 저지른다.
사실, 자세히 따져보자면 상영 시간 내내 아마네트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계속 둘쭉날쭉한다. 위에 언급됐듯이 건장한 군인을 한 손으로 갖고 놀 만큼 신체능력이 엄청나고, 죽은 시체 및 동물들을 지배할 수 있고, 심지어 봉인당하기 전이라 약화되지도 않은 상태였는데 왜 고대 이집트에서 병사 몇 명에게 맥없이 당했는가?(심지어 그곳은 아마네트가 지배할 수 있는 시체(미라)들이 널려 있다!) 또한 사로잡혔을 때 벌레를 통해 군인을 조종해서 간단히 탈출할 수 있었는데도 뭐 때문에 몇 시간이나 고문받고 있었는가?[23]등등...[24]
상술한 1999년 작품의 이모텝은 왕족이나 세트의 직속 대리인같은 어마어마한 타이틀은 없었다.[25] 잔혹한 형벌을 받아 산 채로 매장되었던 이가 언데드화되면서 권능을 얻은 것 뿐이지만, 그럼에도 모세의 재앙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 천재지변을 국가급으로 일으키고, 굳이 산 사람을 시체로 만들지 않고도 질병에 감염시켜 정신지배해서 자신의 노예로 부린다. 모래를 다루는 것 뿐만 아니라 아예 스스로를 모래화해서 고속이동하거나 지형을 갈아엎어버리는 위력을 보인다. 그나마 약점으로 고양이[26]가 있는데 고양이만 보면 겁나서 달아나긴 했지만 이는 힘을 다 못찾았을때 얘기고, 힘 다 찾으면 고양이도 무시하고 엄청난 위엄을 보여줬다. 아마네트와는 그야말로 포스를 비교하는 게 불가능한 수준.
또한 힘을 되찾는 과정에서도 이모텝은 자신의 '카노푸스 단지'를 가지고 있던 미국인들을 흡수해야 신체를 회복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었었다. 거기다 신체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고양이를 두려워하는 약점이 있었기에 관객이 '이제 미국인 몇 명 남았다, 지금은 고양이로 쫓아낼 수 있구나, 다 회복하니 완전 먼치킨 언데드네' 하면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중반 때도 흥미진진함을 잃지 않았다. 심지어 희생양인 미국인들을 잡아먹는 씬조차 연출이 다 달라서[27] 관객들이 기대를 품게 만들지만, 아마네트는 그런 거 없다. 다양한 연출은커녕 아무나 입으로 쭉쭉 빨아 정기를 흡수하는 장면만 보여주니 긴장감과 재미가 반토막난다.
캐릭터성을 따지면 더 심하다. 이모텝은 분명 잔인하고 비열한 악당이지만 베니발터스 하페즈처럼 자기 편은 (여유가 있는 한) 나름 섭섭지 않게 챙겨주고, 무엇보다 연인 아낙수나문에게는 누구보다 헌신적이었다. 아낙수나문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했고, 심지어 신과 같은 권능의 언데드로 부활했는데도 냅다 세계 멸망이니 정복이니 하는 대신 아낙수나문을 살려내는 것만을 목표로 했다.[28] 그러다 그 아낙수나문에게 버림받자 미련없이 삶을 포기하고 자살한다. 이모텝이 이런 순애보로 상당히 깊은 인상을 준 데 반해, 아마네트는 소피아 부텔라의 비주얼을 빼면 캐릭터 매력이 전무하다. 심지어 대사조차 거의 없어 여러 방면으로 해석해볼 여지조차 부족하다.
MCU로 치면 닉 퓨리에 해당하는 지킬 박사도 문제가 크다. 일단 작중 내내 설명만 주야장천 늘어놓는 설명충 역할에, 그의 또 다른 인격인 에드워드 하이드도 카리스마가 한참 딸린다. 하이드가 깨어나자 지킬의 부하가 연신 도망가라고 소리치며 사무실을 봉쇄하는 장면으로 뭔가 미이라 급의 괴물인 양 연출하더니, 정작 외형적 변화라곤 얼굴이 보라색으로 변한 것 뿐이고, 힘도 인간인 닉 한명을 제압 못해서 발길질에 나가떨어진 다음 약물을 맞고 잠들어버릴 만큼 허술하다.
차라리 젠틀맨 리그반 헬싱에 나왔던 어마어마한 체구의 괴물이거나, 신체능력만이라도 넘사벽급인 초월자로 묘사하는 게 훨씬 임팩트 있었을 것이다. 하이드가 애초부터 닉을 어떻게 하려고 했다기보다 회유하려고 했던 거라서 힘을 조절하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아니면 닉이 비행기 추락 후 아마네트의 저주에 걸려 신체적인 버프가 생겼거나.

5.1.4. 개연성 없는 스토리


작품 전체적인 개연성을 보자면, 여기서도 태클을 걸 게 한 둘이 아니다. 자살닦이로 악명 높은 수어사이드 스쿼드보다도 개연성이 떨어진다. 명령 어기고 지멋대로 도굴하고 다니는 닉을 포스터 대령이 아무 처벌도 내리지 않을 뿐더러, 보물을 훔쳐 판다는 걸 뻔히 알고 있으면서 귀중한 유물 발굴 장소에 동행시킨다.[29] 제니 헬시의 행동도 문제가 많은데, 발굴단이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혼자서 들어가더니 주인공보고 유물을 훔치지 말라며 화를 내더니 본인은 당당하게 도굴을 진행한다.[30]여주또한 기내에서 군인들은 베일이 대령을 눈 앞에서 찔러죽일 때까지 구경만 하다가(처음에야 닉이 중간에 있었지만, 나중에 닉이 물러서도 뒷걸음만 친다.) 결국 절친이라 끝까지 죽이길 꺼렸던 닉이 총을 빼앗아서 쏠 때까지도 멍 때리고 있는다. 게다가 닉이 되살아났을 때, 의사들이 분명 좀 전에 추락사한 것을 확인하고 시신 보관소에 안치까지 한 남자가 쌩쌩하게 살아났는데도 잠깐 놀란 다음 그런가보다하고 보내준다. 이런 식으로 주인공, 조연, 악역까지 행동들이 다 어색하거나 이해 안가는 것들이 많다. 사실 어느 영화나 개연성 없는 행동이나 사건이 있고, 보통 주인공 보정으로 받아들여진다지만 이 영화는 그런 게 많아도 너무 많다...
제일 문제되는 건, 전술했듯 초반에는 영웅은커녕 도덕과도 거리가 한참 멀던 닉의 뜬금포 개과천선. 하다못해 그 흔한 과거 이야기조차 없어서 더 납득하기 어렵다. 거기다 최후반부에서 일개 인간이던 닉이 정신력(+제니에 대한 애정)만으로 죽음의 신 세트의 인격을 눌러버리고는 그 능력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건 더더욱 말이 안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단순히 정신력만으로 억누른 것이 아니라, 닉이 스스로 자신을 찌름으로써 계약의 주체가 닉에게 넘어가는 바람에 세트와 아마네트 간의 계약이 희미해져서 그렇다는 설도 있다. 아니라면 닉이 굳이 스스로 자신을 찌른 행위에 대해서 희미해지기 때문. 그도 아니면 닉이 단검의 손잡이 부분을 땅에 찍으면서 보석에 금이 가 부작용이 생긴 것일지도.

6. 흥행



6.1. 북미


2017년 6월 9일 개봉으로, 이라크 전쟁을 소재로 한 전기 영화 《메건 리비》와 같은 날에 개봉한다. 6월 6일 개봉한 한국보다 3일 늦으며, 한국에서의 흥행 돌풍과 달리 미국에서는 메건 리비와 상영관을 나눠먹으며, 《원더우먼》과도 엮여있어 흥행은 한국만큼의 기세는 못 올릴 것으로 전망되었다.
실제 개봉 첫날인 6월 9일에는 《원더우먼》에 이은 2위로 시작했다. 그리고 처참하게 망했다. 오프닝 성적은 3200만 달러. 2017년 7월 2일 기준 7,450만 달러를 벌었다. 농으로도 북미 성적이 좋다고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의 5628만 기록은 확실히 넘어섰다.
다만 해외에서는 상당한 흥행을 보여 총합 2억 17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을 능가하고 있다. 7월 2일 기준으로 해외에서만 2억 7,520만 달러를 벌어들여 3억 5,000 달러를 넘으면서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데드라인 닷컴에서는 《미이라》의 손익분기점을 3억 4천 5백만불로 짚었는데, 총 제작비 추산 1억 9,500만 + 홍보비용 1억 5,000만이 합쳐진 금액이라고 한다.[31] 데드라인 닷컴에서는 여기에 중국 시장의 경우, 각종 규제덕에 이익의 25%만 오는 악조건까지 붙게 되므로 《미이라》는 적어도 9,500만불의 손해를 볼 것이라는 암울한 예상이었다.출처 그러나 톰 크루즈의 강력한 스타파워에 힘입어 2차 판권매각도 필요없이 해외 흥행만의 힘으로 예상을 완전히 뒤집고 흑자를 내는데 성공했다!
결국 전 세계 성적으로 4억 달러를 넘었다. 하지만 높은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부가 비용의 여파로 큰 이득을 보진 못했고, 그저 손해를 면한 정도였다. 이런 흥행 부진은 결국 다크 유니버스의 몰락으로 이어지게 되었다가 재개되었다.


6.2. 대한민국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22주차

2017년 23주차

2017년 24주차
원더우먼
미이라
미이라
2017년 23주차

2017년 24주차

2017년 25주차
미이라
미이라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 보이기 / 숨기기 ]
주차
날짜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553명
553명
-위
8,401,000원
8,401,000원
개봉 당일
2017-06-06. 1일차(화)
873,081명
873,081명
1위
7,394,943,400원
7,394,943,400원
1주차
2017-06-07. 2일차(수)
214,599명
1,706,488명
1위
1,639,898,800원
14,094,414,801원
2017-06-08. 3일차(목)
167,531명
1위
1,286,215,600원
2017-06-09. 4일차(금)
222,022명
1위
1,877,265,986원
2017-06-10. 5일차(토)
483,471명
1위
4,169,701,015원
2017-06-11. 6일차(일)
422,910명
1위
3,626,441,200원
2017-06-12. 7일차(월)
106,244명
1위
812,419,200원
2017-06-13. 8일차(화)
89,711명
1위
682,473,000원
2주차
2017-06-14. 9일차(수)
88,974명
766,447명
1위
674,180,700원
6,295,642,379원
2017-06-15. 10일차(목)
73,443명
2위
560,562,300원
2017-06-16. 11일차(금)
98,073명
2위
827,449,180원
2017-06-17. 12일차(토)
210,628명
1위
1,808,631,899원
2017-06-18. 13일차(일)
189,598명
1위
1,622,658,100원
2017-06-19. 14일차(월)
54,690명
2위
415,875,500원
2017-06-20. 15일차(화)
51,041명
2위
386,284,700원
3주차
2017-06-21. 16일차(수)
28,496명
258,160명
3위
211,383,900원
2,072,479,998원
2017-06-22. 17일차(목)
25,459명
3위
189,940,300원
2017-06-23. 18일차(금)
30,257명
3위
251,635,197원
2017-06-24. 19일차(토)
67,482명
3위
566,157,101원
2017-06-25. 20일차(일)
64,155명
3위
538,661,900원
2017-06-26. 21일차(월)
22,013명
3위
164,386,600원
2017-06-27. 22일차(화)
20,298명
3위
150,315,000원
4주차
2017-06-28. 23일차(수)
9,455명
68,628명
5위
57,483,000원
532,220,400원
2017-06-29. 24일차(목)
6,450명
6위
47,208,600원
2017-06-30. 25일차(금)
8,271명
6위
66,399,900원
2017-07-01. 26일차(토)
15,981명
5위
134,300,700원
2017-07-02. 27일차(일)
16,356명
5위
137,453,300원
2017-07-03. 28일차(월)
6,130명
5위
45,070,200원
2017-07-04. 29일차(화)
5,985명
5위
44,304,700원
5주차
2017-07-05. 30일차(수)
903명
5,754명
11위
6,580,500원
44,491,800원
2017-07-06. 31일차(목)
506명
17위
3,681,500원
2017-07-07. 32일차(금)
996명
11위
8,113,700원
2017-07-08. 33일차(토)
1,141명
17위
9,158,300원
2017-07-09. 34일차(일)
1,132명
16위
9,043,000원
2017-07-10. 35일차(월)
539명
15위
3,948,800원
2017-07-11. 36일차(화)
537명
14위
3,966,000원
6주차
2017-07-12. 37일차(수)
1,027명
9,155명
12위
6,462,900원
56,052,800원
2017-07-13. 31일차(목)
873명
16위
5,287,100원
2017-07-14. 32일차(금)
1,338명
13위
8,232,100원
2017-07-15. 33일차(토)
2,343명
13위
14,293,900원
2017-07-16. 34일차(일)
2,038명
12위
12,498,100원
2017-07-17. 35일차(월)
775명
16위
4,706,800원
2017-07-18. 36일차(화)
761명
19위
4,571,900원
7주차
2017-07-19. 37일차(수)
511명
761명
21위
3,030,400원
4,530,400원
2017-07-20. 38일차(목)
50명
58위
300,000원
2017-07-21. 39일차(금)
50명
56위
300,000원
2017-07-22. 40일차(토)
0명
-위
0원
2017-07-23. 41일차(일)
50명
50위
300,000원
2017-07-24. 42일차(월)
50명
54위
300,000원
2017-07-25. 43일차(화)
50명
57위
300,000원
8주차
2017-07-26. 44일차(수)
50명
250명
68위
300,000원
1,500,000원
2017-07-27. 45일차(목)
50명
62위
300,000원
2017-07-28. 46일차(금)
50명
59위
300,000원
2017-07-29. 47일차(토)
0명
-위
0원
2017-07-30. 48일차(일)
40명
55위
240,000원
2017-07-31. 49일차(월)
60명
42위
360,000원
2017-08-01. 50일차(화)
0명
-위
0원

합계
누적관객수 3,689,290명, 누적매출액 30,504,534,978원[32]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개봉 첫날인 6월 6일에 전국 1,257개 스크린에서 873,081명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하면서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부산행》의 개봉일 스코어인 87만 2,673명을 근소한 차이로 제친 수치. 그리고 이 기록 은 1달 뒤 개봉한 영화 《군함도》에 의해 깨지게 된다.
6월 7일에 누적관객수 1,088,264명을 기록하면서 2일만에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6월 11일에는 누적관객수 2,384,237명을 기록하면서 200만명을 돌파한데다가 23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6월 15일에는 《하루》의 개봉으로 2위로 내려갔다.
6월 17일에는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누적관객수 3,051,258명을 기록해 300만명을 돌파했다.
6월 18일에는 24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하면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6월 19일에는 《하루》한테 1위 자리를 뺏겨서 다시 2위로 내려갔다.
6월 21일에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개봉으로 3위로 내려갔다.
6월 28일에는 《박열》, 《리얼》의 개봉으로 5위로 내려갔다.
6월 29일에는 《옥자》의 개봉으로 6위로 내려갔다.
7월 1일에는 《하루》를 제치고 5위로 올라갔다.
7월 5일에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개봉으로 11위로 내려가면서 10위 밖으로 나갔다.
7월 31일에 상영종료되면서 누적관객수 3,689,290명, 누적매출액 30,504,534,978원을 기록했다.
첫 오프닝 성적만큼 폭발적인 반응은 아니지만 2주째의 끝인 6월 19일 기준으로 현재 해외 흥행 전체의 10%를 한국에서 벌어들인 상태다. 해외수익이 2억 3910만 달러인데 한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2380만 달러를 조금 넘는다. 거기다가 324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상당한 흥행을 보였다.[33]

6.3. 중화인민공화국


중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22주차

2017년 23주차

2017년 24주차
원더우먼
미이라
에이리언: 커버넌트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중국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2017년 6월 18일 기준 $81,800,220를 벌어들였다.

6.4. 일본


2017년 7월 28일 개봉되었다.

6.5. 영국


2017년 6월 18일 기준 $8,060,118를 벌어들이고 있다. 《원더우먼》을 넘지 못했다. 이 점은 미국과 같다.

6.6. 프랑스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23주차

2017년 24주차

2017년 25주차
원더우먼
미이라
베이워치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프랑스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영국과 달리 미이라는 개봉 첫 주에 1위를 차지했지만 바로 《베이워치》한테 뺏겼다.

6.7. 기타 국가


북미에서의 처참한 성적과 영화에 대한 평가와는 달리 해외 오프닝 성적은 일단 대박이 터졌다. 6월 11일 기준으로 무려 1억 4천만 달러가 넘었다. 심지어 이는 톰 크루즈 모든 영화 통틀어 해외 오프닝 최고 성적이다!
다만...중국과 한국같이 편중된 흥행이라는 점도 있다.

7. 기타


  • 2016년 12월 유튜브에 공개된 IMAX 트레일러가 담당자의 실수로 사운드트랙과 효과음이 빠지고 목소리 트랙만 남은 채 업로드되는 사건이 발생해서[34] 반짝 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 아마네트가 자신이 '5천년 전'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점이 문제가 된다. 저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면 아마네트는 일단 신왕국 시대의 공주일리가 없으며, 근친혼을 장려하는 왕조에서 태어났으리란 보장도 없다. 지금으로부터 약 5천년 전이라면 아마네트는 기원전 27~32세기라는 초고대(...)에 태어난 사람인데, 이 시기는 신왕국 시대보다 1500년 이상 앞서 등장한 초기 왕조 시대 혹은 고왕국 시대 초반이다. 참고로 위 항목에 서술된 이집트 왕가 특유의 승계법과 근친혼(남성 계승권자가 최고 서열의 여성 왕족과 결혼하여 계승의 정당성을 확고히 하는 현상)은 고왕국 시대 중반, 제 4 왕조의 스네프루 왕[35] 제위 기간부터 기록으로 나타나는 경향이다. 즉, 아마네트가 살았던 시절엔 남동생과 결혼하여 파라오가 되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었다. 제 2 왕조의 니네체르 왕이 '여성도 왕위를 계승할수 있다'고 선포한 기록을 보면, 그 전 시기에는 여성의 파라오 계승이 아예 법적으로 인정이 안 되었을 수도 있다.
  • 다만 작중에서 아마네트가 "나는 내 아버지를 사랑했고 아버지도 나를 사랑하길 원했다."고 변명을 하는 것을 보아 계승 순위에서 밀려났다는 열등감보다는 동생에게 아버지의 사랑을 빼앗겼다는 상실감이 더 컸던 것으로도 볼 수 있다.
  • 이집트에서는 사람을 산 채로 미라를 만드는 형벌 따윈 존재하지 않았다. 고대 이집트에서 미이라는 사자가 언젠가 부활할 것이라 믿었던 당시 사후관에 따라서 만든 최고 수준의 장례방법이었다.[36] 왕족이나 사회의 고위층을 위한 고귀한 장례법이 죄인에게 내리는 처벌일 수가 없었던 것.[37] 현실이었다면 미라로 만드는 대신 평범하게 처형시키고 부활하지 못하도록 종교 의식도 치뤄주지 않은채 시체를 썩게 내버려뒀을 것이다. 다만 작중 산채로 미라로 만든건 처벌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제압은 했는데 죽일수가 없다보니 어쩔 수 없이 수은에 담가(...) 머나먼 땅에 봉인한 것에 가까워보인다.
  • 아마네트는 신왕국 시대의 공주라는데 여기서 악마로 나오는 세트는 신왕국 시대까지 수호신으로 크게 숭배받았던 신이다(...) 신왕국시대 말기에는 조금씩 악신화되는 중이었지만 한 왕조만에 세트 신앙이 쇠락하지는 않아서 세트는 여전히 널리 숭배받는 편이었고 본격적으로 악마로 불리게 되는건 수백년이 더 흐른 후다. 참고로 작중 세트는 루시퍼나 사탄등과 동일인물이라는 설정으로 다크 유니버스의 최종보스 위치다. 실제로 역사에서도 유일신을 내세운 카톨릭이 유럽을 지배할때 구약의 이방 신들을 몽땅 악마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에 의외로 설득력있는 설정이다. 솔로몬의 72악마참고. [38]
  • 중간에 《미이라 시리즈》에 나왔던 사자의 서가 아주 짧게 등장한다. 제작사에서는 다크 유니버스 세계관의 시작 작품이라 공언했는데 세계관 외 설정 아이템이 등장하자 기존 시리즈부터 이 영화까지 전부 관람한 관객들은 단순한 오마쥬인지 세계관 확장인지를 놓고 온갖 추측을 벌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작사에서 공개를 해야 알 수 있겠으나 세계관의 시작 작품으로 기획되어 개봉한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흥행에 실패해 세계관에서 제외시켰으면서도 뱀파이어의 두개골을 오랫동안 비춘 장면[39]이 나와 이게 단순한 오마쥬인지 세계관 확장인지 확정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1] 기존 8일 개봉이었으나, 현충일을 노리고 이틀 앞당긴 듯 하다.[2] 처음에는 개봉예정일이 2017년 3월 27일이라고 발표되었으나, 이후 6월 9일로 3개월 연기되었다.[3] 단 이 영화도 1932년작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이다. 이 영화에도 모험물과 호러가 섞여있었던 것을 생각해보자. 2편과 3편은 호러적인 요소보다 모험적인 요소가 더 강해졌지만 1999년작 1편은 모험과 호러 요소가 섞인 모습이었다.[4] 하지만 영화 중반에 1999년작 미이라에 등장한 "사자의 서"가 카메오로 등장한다! 주요 소품은 아니고 말 그대로 소품 카메오다.[5] 사자의 서가 소품의 카메오로 등장했지만 모른다. 떡밥의 하나일지도. 사자의 서에 열쇠가 없었다!! 사자의 서는 세트의 유물이기에 마지막에 피라미드 쪽으로 비춰주는 것을 보았을때 열쇠를 찾으러 가는 중일지도 모른다.[6] 사실 톰 크루즈는 미이라 시리즈의 주인공 릭 오코넬의 캐스팅 대상에 올랐던 배우다.[7] 원래 "타일러 콜트"였으나 어찌된 일인지 변경됐다.[8] 쥬라기 월드의 로워리역[9] 대표작으로 영국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10]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마일스 다이슨을 맡은 배우이다.[11] 지킬과 하이드의 등장인물인 그 헨리 지킬 박사 맞다. 즉, 다크 유니버스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이라는 의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1의 필 콜슨을 떠올리면 될 듯. [결말스포일러1] 아마네트가 세트에게 바치기 전 스스로 자기 몸에 세트의 영혼이 깃드는 의식을 치러 닉의 자아는 사라지고 세트의 화신으로 거듭나는 듯 했으나, 결국 닉의 자아가 몸의 제어권을 되찾아 오히려 닉이 세트의 권능을 그대로 보유하게 된다. 이로서 인간을 뛰어넘어 아마네트는 우습게 갖고 놀고, 죽은 자를 부활시키거나 모래폭풍을 조절하는 등 신의 권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집트 신화에서도 가장 강한 신 중 하나인 세트의 힘을 흡수했기 때문에 매우 강력한 존재가 되지만, 악신 세트와 위험한 동거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언제든 세트에게 잠식될 수 있어 위험한 상황이 된다.[결말스포일러2] 최후반에 세트의 권능을 흡수한 닉에 의해 저주에서 풀려나 되살아나고, 닉의 모험에 동참하 게 된다.[12] 원래 이집트의 왕위승계방식과 전혀 다르다. 다만 작중에서 아마네트가 원한 것이 단순한 왕위인지, 아버지인 파라오의 사랑과 인정인지 애매하게 처리된 부분이 있다. 어느쪽이건 동생의 탄생으로 인해 왕위계승 서열이나 가족 내에서의 위치 모두 뒤로 밀린건 확실하다.[13] 고대 이집트에서 수은은 악을 퇴치하는 물질로 여겨졌다는 작중 언급이 있다.[14] 오죽하면 《그린 랜턴》처럼 세계관 자체가 무산될지도 모른다는 예상이 있었으며 결국 다크 유니버스 계획이 캔슬되었다. 그러나 결국 다시 재개되어 속편 제작이 확정되기는 했다.[15] 미국의 영화표값은 보통 12~15달러로 한국의 영화표값보다 50~100% 정도 비싸다. 특히 평일인데도. 아이맥스는 뭐 말할 필요도 없고...[16] 정작 드라큘라는 잘 만들었다는 평까지는 못 들었지만 킬링타임으로 그럭저럭 볼 만은 하다는 평도 제법 있었고, 본작 개봉 이후로는 미이라보다는 낫다는 식의 재평가도 자주 듣고 있다.[17] 첫장면에서 지킬 박사가 아마네트에 대한 이야기를 주절주절 다 늘어놓는다.[18] 1999년 미이라 시리즈의 주인공 일행은 처음에 하무납트라를 굉장한 보물이 묻힌 유적쯤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부활한 이모텝이 언급한 아낙수나문이라는 이름, 그리고 유적의 비밀을 간직하며 대대로 이모텝 부활을 막아온 메자이들과 엮이고 전말을 들으면서 차차 사연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 영화는 중간 과정이 전혀 없어서 그냥 답정너식이다.[19] 릭이 자신을 배신했던 베니를 어떻게 대했냐면 만날 때마다 트래쉬 토크는 기본이고 폭력을 쓰면서 거칠게 대하고 심지어 죽일려고까지 했다.[20] 사실 세트와 계약을 한 이유도 왕위 때문이었는데, (고증오류는 둘째치고) 어차피 그냥 파라오가 자고 있는 틈에 암살해서 왕위를 계승할 생각이었으면 왜 굳이 세트와 계약한 걸까?[21] 건장한 군인인 닉 모턴을 주먹질 한방으로 나가떨어지게 하거나 한 손으로 멀리 날려버리는 걸 보면 신체능력도 뛰어난 것 같지만... 이집트 병사들이나 지킬의 부하들에게 수은 주입당하니까 1초만에 발려버려서 하나도 부각되지 않는다. 즉, 1:1에만 강하고 일단 다굴+수은이 들어오면 죽지만 않을 뿐이지 대책없이 발린다.[22] 미이라 시리즈에서 등장한 이모텝의 사제들 역시 칼질 한방에 싹둑싹둑 썰려나가지 않았냐는 반론이 있는데, 그 영화에 미라가 그것들만 나온 게 아니다. 생전부터 비전투원이었던 사제들의 미라는 약했지만, 파라오의 근위병이었던 메자이의 미라는 오히려 오코넬을 순식간에 털어버리고 죽이기 직전까지 갔다. 거기에 플러스로 질주하는 버스를 뛰어서 따라온다던가, 맨손 맨발로 벽에 붙어서 달린다던가, 3~4미터는 되는 거리를 준비 자세도 없이 가볍게 뛰어 넘는다던가하는 압도적인 신체스펙도 보여줬다. 2편에서도 중화기를 잔뜩 동원한 다음에야 겨우 상대했을 정도.[23] 참고로 아마네트의 동물 조종 능력은 관 속에서 까마귀 떼를 조종해 군수송기를 습격하고, 이 수송기가 자신의 목표 장소 바로 옆에 떨어지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다.[24] 다르게 생각하면 맨 처음 이집트인들에게 제압되었을 때와 군인들에 의해 제압되었을 때 모두 목에 어떤 약물(수은으로 추정)이 주입되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것이 약점으로 작용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몇 시간동안 맥없이 고문받던 이유도 계속해서 주입되던 수은 때문일 확률이 높다. 아마네트가 군인을 조종할 때 가장 먼저 한 일도 수은 주입을 멈추는 거였고. 그러나 이런 내용들이 영화 상에서 제대로 설명되지는 않았다. [25] 다만 수많은 사제들을 거느리고 파라오를 가까이서 보필하던 대제사장으로 나온다. 이 정도면 왕족까지는 아니더라도 파라오의 측근이라 나름 고위 신분이다.[26] 고대 이집트에선 고양이를 신의 대리인으로 봤다.[27] 처음 눈과 혀를 빼앗긴 안경잡이 번스는 베니를 통해 영험한 치료사인양 접근해 상담자리를 마련한 다음, 자신의 정체를 밝혀 죽음의 공포에 절규하는걸 지켜보며 처리한다. 리더격이던 이집트 학자 챔벌레인 박사는 일행과 떨어져 홀로 달아난걸 붙잡아 흡수하고(과정은 생략), 뒤늦게 도착한 오코넬 일행을 보고선 입에서 벌레를 내뿜는다. 숙소에 남아 에블린을 지키던 핸더슨은 직접 손대지 않고 모래화한 상태로 전신을 마구 휘감아 생기를 빨아들이는 모습을 그림자로만 보여줘서 상상력을 자극하며, 마지막 다니엘스는 시각적 연출을 생략하고 청각만으로 흡수당하며 목소리가 잦아드는 연출을 보여주는 등. 하나하나 처리하는 방법이 아주 다양했다. 그리고 속편에서는 스파이비라는 인물을 통해 이모텝이 어떻게 정기를 흡수하는지를 보여줬다.[28] 대대로 이모텝 부활을 저지해온 메자이조차 '지난 세월이 얼만데 설마 아직까지 그럴까'하다가 에블린이 아낙수나문의 이름을 꺼내자 놀라워할 정도.[29] 대령 입장에서는 당장 철수 작전을 진행하느라 인력이 부족할 판에, 유물 탐색하는 데에 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낭비라고 여겼을 수도 있다. 아니면 상황상 처형 외의 실질적 처벌은 불가능했으니 런던에 도착한 후에 정식으로 처벌하려 했을지도.[30] 기본적으로 유물발굴은 탐사대 수준의 규모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전쟁이라는 특수상황이 있긴 하지만 최대한 현장 보전 및 상세한 기록이 최우선이다. 저런 짓거리는 인디아나 존스도 잘 하지 않는 짓인데, 하물며 그 인디아나 존스도 영화 시작에서 인디아나 존스의 도굴군적인 캐릭터를 보여주고 시작했다. 근데 얘는 고고학자 코스프레 하더니 그 다음에 뜬금없이 도굴한다.[31] 사실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공식적인 제작비는 어디까지나 1억 2500만 달러고, 1억 9500만 달러는 그렇다는 관계자들의 말이 있다 정도지 공식적인 것은 아니다.[32] ~ 2017/07/31 기준[33] 일단 한국에서의 흥행비결에 일부 언론들이 톰 크루즈의 출연 때문이라는 분석이 허다하다. 본국인 미국이나 전세계적으로 흥행저조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 한국에서의 흥행은 아무래도 한국과 친분이 두터운 톰 크루즈 때문이라는 분위기가 대세.[34] 극장용 7.1채널 음향을 2개로 합치지 않고 2개만 남긴 채 업로드한 것으로 보인다.[35] 정실 부인과 이복남매 관계였다. 스네프루 왕 본인은 선왕의 후궁 소생이었으며 왕비는 정처 소생이었다.[36] 현대에서도 미라를 만드는 과정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최고수준의 해부학 기술이 필요하다. 신체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뇌를 포함한 장기 일체를 전부 들어내는게 쉬울리 없고, 방부처리를 하기 위한 재료들도 엄청나게 고가일 뿐더러 하나 만드는데도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37] 그러나 이 영화보다 먼저 나왔던 미이라 시리즈에서도 똑같은 오류가 이미 나왔는데, 바로 악역 이모텝이 작중 '홈다이'라는 산 채로 미라가 되는 형벌을 받았다. 1932년 작품인 첫 미이라 역시 산 채로 붕대에 감겨 관에 넣어지는 장면이 나온다.[38] 가장 대표적인게 이집트의 태양신 아몬-라가 기독교에서 악마 아몬으로 바뀐 경우기 때문. 참고로 구약성서에는 우상으로만 등장한다. 악마로서는 중세시대와 같은 후대에 점차 편입시킨 것.[39] 사실 뱀파이어의 부활 방법을 생각하면 이것도 설정 파괴고 뭐고 생각하지 않은 무리한 떡밥 살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