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마비노기)

 


'''에반
Eavan'''
1. 개요
2. 상세
3. 테마곡
4. 작중 행적
4.1. G1 : 여신강림 ~ G2 : 팔라딘
4.2. G3 : 다크나이트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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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연분홍빛 블라우스를 입은 그녀의 어깨를 하늘거리는 듯한 금발이 살짝 덮고 있다.

갸름한 얼굴에 잔잔하면서도 깊은 눈매, 끝이 동그랗게 맺어진 약간 작은 듯한 코...

그 아래 살짝 놓은 듯한 입술은 블라우스의 빛깔과 같은 색으로 빛나고 있다.

게임 <마비노기>의 NPC.

2. 상세


울라 대륙 도시 던바튼관청 NPC. 수트를 입고있는 커리어 우먼 스타일의 아가씨며, 그답게 업무처리에 능숙하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의 평은 갈리는 편. 친절하다고 칭찬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성격이 얼음장 마냥 차가운 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정작 플레이어가 말을 걸면 친절하게 이것저것 도와준다.
초기엔 도시적 느낌의 신비한 아가씨인데다 자상해서 인기도 많았는데, G3 때 메인스트림 전용 표정을 몇 장 추가하기 위해 스탠딩 CG가 아예 새로 그려졌다. 그러나 사람들 말로는 뭔가 시크한 얼굴이 화장한 게 드러난 느낌이라 어색하다는 평.
주로 분실물 회수 밑 길드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게임 초기에는 주된 돈벌이 수단이 마족 스크롤이었는데, 스크롤을 수집하다가 행동불능이 되면 장비축복 효과가 없을경우 일정 확률로 장비 아이템을 땅바닥에 드랍하게 된다. 이 때 행동불능 된 자리에서 벗어나면[1] 드랍된 장비는 자연스레 관청으로 맡겨졌다. 회수 비용이 아이템의 상점가의 반이라 비싼 장비를 착용했을 경우 부담이 상당해서 한때는 적지 않은 유저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2]
G3S4 업데이트 이전까지는 던바튼 관청에서만 분실물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도움말을 보면 분실물을 던바튼 에반에게서 찾으라고 나오곤 한다. 이후 편의성 패치로 인하여 유저들이 행동불능 시 장비템을 드랍하는 일이 없어지며 분실물 관련 업무가 사라지는 줄 알았으나, 시스템상 오류 및 패치로 인해 소실된 아이템들을 에반이 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되며 여전히 분실물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3] 이외에도 역할이 차츰 늘어나 선물 아이템, 마족 스크롤 퀘스트, 길드 생성 허가증, 라비 던전 아레나 코인을 판다. 아르바이트도 존재하나 배달 위주로 되는 쉬운 편이었다. 지금은 사라진 역할이지만 캐릭터 서버 이전 시 이전할 수 없는 아이템을 확인해 주기도 하였다.
똑 부러지는 분위기의 커리어 우먼이지만 의외로 토끼 인형을 선물해주면 좋아하는 귀여운 구석도 있다. 예뻐서 러브레터도 많이 받는데, 문제는 플레이어는 직접 본적 없다(...).[4] 그녀의 미모는 멀리까지 소문이 나서, 여러 NPC에게 관청 키워드로 말을 걸다 보면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녀의 인기인간 뿐만이 아니라, 관청 부엉이들 사이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다.[5]
일부 초창기 울라 대륙 NPC와 마찬가지로 의외로 여러곳에서 언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타라 교황청의 기부함이 토요일이 되어 리셋이 되면 NPC의 기부 랭킹이 뜨는데 여기에 이름이 올라가 있다.[6] 또한 파트너 캐릭터에게 관청 키워드로 대화를 걸 시 여러 반응을 볼 수 있는데, 상냥한 메이드나 다른 파트너는 에반이 아름답다고 칭찬하는 반면, 건방진 집사는 분실물 회수비가 너무 비싸다고 화를 낸다. 아발론 게이트의 디이에게도 관청 키워드로 대화를 걸 시 구경하러 가고 싶다고 한다. 엔델리온에 의하면, 관청의 분실물 회수 시스템에 의존하여 분실물을 너무 자주 잃어버리면 화를 내면서 회수를 해주지 않는다는 듯.

3. 테마곡



'''보석 속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
G1을 완료하면 얻을 수 있는 키워드 '빛의 기사'로 에반에게 말을 걸면, "그 기사는 알까요...? 빛 뒤에는 그림자가 있다는 것을...? ...아무리 찬란하게 빛나는 보석이라 해도 그 속에는 저마다의 상처를 품고 있다는 것을..." 라고 말을 하는데, 아버지를 잃고 영웅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게 된 에반의 과거를 암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4. 작중 행적




4.1. G1 : 여신강림 ~ G2 : 팔라딘


G1에서는 주로 분실물 관련 업무로 만나게 된다. 그리고 G1을 클리어 하면 얻는 키워드 '빛의 기사'로 말을 걸면 빛의 기사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면모는 G2에서도 이어져 선행이나 영웅과 관련된 키워드로 말을 걸면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무리해서 도와줄 필요는 없다' 와 같은 차가운 반응을 보인다.

4.2. G3 : 다크나이트


G3에서 남성 밀레시안[7] 기준으로 주요 인물.
아이던과 마찬가지로, 부서진 여신상의 수복을 돕는 것으로 메인 스토리에 참여하기 시작한다. 에반은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도우면서 위험한 목숨이 걸린 일을 많이 하게 되는 밀레시안에게 화도 내고 걱정도 많이 하다가 나중엔 어째서 그렇게까지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 되었는지 그녀의 과거가 나온다.
에반의 아버지는 이멘 마하의 참극 때 다른 사람들의 구출을 돕기 위해서 어린 에반을 숨겨두고 나갔다가 죽어버렸다.[8] 많은 마을 사람들이 그를 이해하지 못했고, 특히나 또래의 아이들이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를 놀리게 되면서 그녀 역시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다.[9]
하지만 밀레시안을 보면서 왜 그녀의 아버지가 진정으로 사람들을 도왔는지 이유를 깨닫게 된다. 결국 나중엔 바올 던전으로 마지막 결전을 치루러 가는 밀레시안을 도와주기 위해 자신의 반지로 수호의 부적을 만드는 것을 도와준다.
이 수호의 부적이 착용자를 보호하는 대가로 반지의 주인을 죽음에 이르르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녀가 밀레시안을 위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 지 드러나는 대목. 참고로 이 부적은 보호+5로, 한때 마비노기 내의 팔 장비 중(인챈트 한 것 포함) 가장 보호 수치가 높았다.
이후 수호의 반지 퀘스트를 진행했다면 에반에게 처음 말을 걸었을 때의 대사가 밀레시안을 기억하고 있는 투로 바뀌게 된다. 이미 배우자가 있는 기혼 캐릭터이거나, G3 진행 도중 성별을 바꾼 캐릭터라면 수호의 반지 퀘스트 자체를 받지 못한다.
여담이지만, G3의 업데이트 덕분인지 다른 기타 NPC와는 다르게 호감도를 최고로 올리면 플레이어가 대화를 걸 때 얼굴에 홍조를 띈다.

4.3. 사계의 여왕의 에반


해당 작품에서 등장하는 몇 안되는 원작 NPC로, 주인공 케일라 이니시스던바튼 분실물 관리국이라는 조직의 총무로 등장하는데 에반 역시 이곳 소속으로 등장한다. 생각보다 비중이 꽤 있는 조연으로 여기서도 업무 능력을 인정받는 직원으로 등장하지만 작품 분위기답게 매우 깨는 개그도 잘 보여 준다. 등장인물 중 하렌짝사랑하는 인물이며, 본인도 하렌의 마음은 알지만 모른척 하고 있다. 다만 하렌이 배신했을 때나, 돌아왔을 때에 화내고 보복(?)해준 것을 보면 나름대로 신경은 쓰고 있었던 듯 하다.
본편에서는 적당히 개그하는 정도의 조연이지만, 후일담인 Another Season에서는 세뇌장치 덕분에 (개그적인 의미로) 미친듯이 망가져버리는 피해자가 되버렸다(...).

5. 기타


  • 2012년에 있었던 온천 이벤트 때 NPC가 온천에서 잃어버린 아이템을 찾아주는 퀘스트가 있었다. 그 중 에반의 팔찌를 얻을 수 있는데, 설명이 '에반이 좋아하는 팔찌. 심플한 디자인과 소재로 만들어져 있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은 것 같은데 이니셜이 잘 보이지 않아 알 수가 없다.' 라고 되어있다. 진상은 데브캣만이 알겠지만, 이게 수호의 반지 퀘스트 때 플레이어가 에반에게 줬던 미스릴 팔찌 아니냐는 소리도 있다. [10]
  • 최근 플레이어가 자신에게 자주 찾아오지 못하는 걸 의식하고 있던 듯하다. 2012년 일일 퀘스트 업데이트 때는 앞으로는 자신을 매일매일 찾아와 줄 거냐고 물어봤었다.

또 아이던과 함께 밀레시안과 투아하 데 다나안에게 흐르는 시간이 달라서 투아하 데 다나안은 밀레시안을 금방 잊어버린다라는 설정을 확인사살 시킨 장본인. G3 끝나고 나서 말을 걸면 모르는 사람 말투이다(...).[11] 사실 G3 타이틀 달고 대화하면 반응한다.
  • 2016년 던전 개편으로 추가된 가이드 퀘스트 '던전으로 통하는 바위'에서는 G3 클리어 여부에 따라 에반과의 대화 내용이 바뀐다. # G3을 클리어하지 않은 유저에겐 사무적인 말투로 던바튼 서쪽을 조사해 달라고 하지만, G3을 클리어한 유저들에겐 이렇게 빨리 찾아올지 몰랐다며 깜짝 놀라고 던바튼에 자주 오는 밀레시안을 쳐다보거나 한 적이 없다고 부정하며 퀘스트 내용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안위까지 걱정해 주는 건 덤.
  • 응급치료를 2랭크에서 1랭크로 올리기 위한 조건으로 에반 혹은 아이던에게 수호의 부적을 만들어서 주는 퀘스트가 있다. G3의 연장선상에 놓인 퀘스트이기 때문에 G3을 클리어해야 받을 수 있다.
  • 2019년 여름 업데이트 이후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이멘 마하의 아르페지오 콘서트 홀에서 악단 '에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에 지휘자로 참여한다.
[1] 필드의 경우 마지막 마을에서 부활, 던전 내의 경우 마지막 여신상에서 부활 시.[2] 이 때문에 분실물 보관센터가 장비템 타임캡슐이 되어버려서, 오래간만에 던바튼 관청을 찾은 유저들은 잃어버린 줄 알았던 추억의 장비템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부 해킹당한 유저들도 영영 잃어버린 줄 알았던 자신의 장비 중 일부를 여기서 찾았다고 한다.[3] 이런 아이템의 경우, 회수 비용을 받지 않는다.[4] NPC의 혼잣말 말풍선을 보면 "세상에 또 이 편지..."라며 러브레터 오는 것에 질색하는 걸 볼 수 있다.[5] 관청 부엉이들이 인간에게 반기를 들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한 부엉이가 나오의 페트록이 계획을 망칠 것이 뻔하다고 말을 하였고, 다른 부엉이가 페트록을 나오의 외모에 홀린 배신자라고 하자 또다른 부엉이가 그러는 그 역시도 에반과 같이 일하는 게 좋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일침을 놓았다.[6] 매주 기부 액수는 1만 골드, NPC 중 5위.[7] 여캐는 아이던.[8] 어머니는 나오지 않았다. 장례식에 온 조문객에 의하면 에반에겐 어머니가 있기는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듯하다.[9] 그녀에게 아버지는 영웅이었다.[10] 해당 퀘스트에서 아이던에겐 잃어버린 셔츠를 찾아 주어야 했다.[11] 그런데 이젠 이거 잊혀진 건지 워낙 밀레시안의 활약이 화려해서인지 다들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