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류시아 데 루트 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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エリュシア・デ・ルート・イーマ (Elucia/Elysea de Lute Ima)[1]
만화 《신만이 아는 세계》의 등장인물이자 히로인.
지옥의 악마로, 지옥에서 파견된 "도주혼대" 소속의 악마. 원래는 청소 담당의 3등 공무마였으나, 도주혼대의 인력 부족으로 현재는 특별 집행마. 케이마를 협력자(버디)로 삼아서 탈주한 악마들의 영혼을 잡고 있다. 하지만, 하는 일(자신 있어 하는 일도)은 청소와 집안일, 그 외엔 센서로 도주혼 찾아내기 정도. 바보라서 민폐를 상당히 많이 끼친다. 그래도 악마이기에 가능한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공략에 필요한 여러가지 잡일들을 하면서 케이마를 도왔다.
본인의 능력보다는 도구의 힘을 많이 빌린다. 날개옷의 힘으로 여자 육상부원 하의를 부루마로 바꾼다든지, 날아다닐 수 있다.
애초에 지옥에서도 청소 등 잡일만 하다가 도주혼대의 인원이 부족해서 보결로 파견된 존재. 언니는 매우 우수한 악마라고 하며, 언니처럼 되고 싶다고 한다. '''청소 경력 300년'''이라 청소 하나는 엄청나게 잘한다.
엘시가 항상 들고 다니는 빗자루는 무려 298년 동안 그녀와 함께 지내온 짝(?)으로,[4] 마력이 깃들어 있는 빗자루여서 쓰레기를 순식간에 쓸어버린다든가, 최대출력 시 건물까지 파괴 가능한 수준. 이 때문에 빗자루 조절의 실패로 케이마의 집 벽이 순식간에 부서진 적이 있다.
요리도 그럭저럭 잘하는 편. 식사도 차리고 도시락도 싸고 케이크도 만든다. 그러나 하나같이 겉모습이 끔찍한 지옥의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관이 엉망진창. 그래도 과정은 생각보다 멀쩡한 것 같았지만 오븐에서 190도로 익히라는 요리법을 보고 오븐에 재료를 넣고 오븐째로 190도로 익혀버리는 막장짓을 한 걸로 봐서 무언가 과정도 나사가 한두 개 풀렸을지 모른다.
지옥 재료의 끔찍한 겉모습과 달리 맛은 좋다. 하지만 먹고 나면 포풍설사에 시달려야 한다. 그래도 나중에는 지옥의 재료에 적응된 것인지 혹은 요리방법이나 재료를 바꾼 것인지 주로 먹는 케이마는 폭풍설사를 하지 않는다.
사실 무능하다 무능하다 해도 궁극의 게임 덕후인 케이마보단 청소 요리 빨래 등 일상생활에선 훨씬 쓸모가 많아서, 케이마의 어머니는 이미 친딸처럼 여기고 있다. 덧붙여 나이는 300살 이상이지만 케이마에겐 ''300년이 대수냐?! 난 게임에서 어제만 1만 시간을 살았다!!!"…라며 완벽하게 씹혔다.
지옥의 악마답게 저주를 걸 줄 안다. 쿠죠 츠키요편에서 욧큥을 무시당한 케이마가 홧김에 쿠죠 츠키요에게 저주를 걸어달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거절하던 엘시도 케이마가 자신을 무시하자[5] 결국 저주를 걸고야 만다. 개구리로 변하는 무시무시한 저주라는데 그 저주의 재료는 당근[6] ,닭고기, 양파,향신료, 야채… 응? 케이마 왈, "이 카레, 이제까지 네 요리 중에 제일 제대로구만" 본인도 하고 나서 "이런 거였나" 하고 약간 못 미더워했다. 참고로 이 저주는 정말 먹혔다. 초반에 쿠죠 츠키요가 인형 크기로 작아진 것이 저주 때문이라 생각했지만 그건 도주혼의 영향. 츠키요 속에 잠복해 있던 도주혼이 개구리로 변했다. 다행히 그 덕분에 놓칠 뻔한 도주혼을 잡을 수 있었다. 도주혼에게 매번 저주를 걸면 케이마가 폭풍설사에 시달리는 일도 없을 것인데.
시험성적은 안 좋다. 머리가 나쁘고 좋고 문제를 떠나서 우선 한자를 못 읽는다. 지옥어라면 문제를 더 풀 수 있다고 한다. 그래도 2학기 중간고사쯤 되면 문제를 전부 읽기는 한다.
그리고 예체능 쪽으로는 꽤 재능이 있는 듯. 몇일간의 땜빵이었을뿐이지만 카논의 땜빵 역할을 할 때 그녀의 빈 자리를 잘 채워줬다. 그저 인간계 내려와서 몇개월간 카논의 춤과 노래를 덕질하면서 연습한 것만으로 여러 무대들을 채워낸 것.
기본적으로 매우 밝고 낙천적이며 구김살이 전혀 없는지라 인간계에서도 두루두루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엘시를 꺼려하는 캐릭터는 케이마가 유일하다고 봐도 될 정도. 케이마는 워낙 특이성향이고, 본의 아니게 도주혼 잡기를 하게 된지라 엘시를 꺼리지만 그런 케이마와도 나름 좋은 케미를 이루고 있다.
현재는 케이마 어머니에게 케이마의 '''배다른 여동생'''이라 속이고 같이 지내고 있다. 이 때문에 케이마의 아버님은 졸지에 인간쓰레기 취급을 받게 되었다.(…)[7] 나이나 직무와는 다르게, 아이돌인 카논을 좋아하는 소녀 취향을 가지고 있으며 소방차를 '멋지다.'라고 하며 매우 좋아한다. 나이만 많을 뿐인 철없는 여동생 같은 캐릭터. 케이마를 부를 땐 처음엔 '신님(카미사마/神様)', 같이 살게 되고 나선 신님과 '신 오빠(카미니사마/神にーさま)'를 혼용해서 쓰고 있다. 둘만 있을 땐 신님, 둘 외의 다른 사람이 있을 땐 신 오빠. 나중에 가면 그냥 마음에 드는 걸로 부르는 듯하지만 최근에는 그냥 '오빠(니사마/にーさま)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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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활동으로 친구인 코사카 치히로, 타카하라 아유미, 테라다 미야코와 함께 경음부 2B PENCILS를 하고 있으며, 담당은 베이스. 사용하는 베이스 기타는 Fender Jazz Bass이다. 치히로 사촌이 안 쓰는 걸 엘시한테 줘서 사용한다. 여담으로 왼손잡이라서 지미 헨드릭스처럼 오른손용 베이스를 왼손으로 쓴다. 어? 잠깐??[8]
애칭은 엘시(エルシィ)지만, 반 친구들(치히로, 아유미, 미야코 등등)은 '에리(エリー)'라 부르고(엘시-엘-엘리), 어른들은 보통 '엘짱(エルちゃん)'이라고 부른다. 케이마도 초반에는 엘시라고 불렀으나 나중에는 주로 '''버그마, 덜렁이 악마, 풋내기'''라고 부른다.
일단 동반자이자 정히로인 자리긴 하지만 하쿠아의 필요성을 강조한 4권의 작가 설명을 볼 때나 강력한 경쟁자격인 텐리(디아나) 등장 탓에 페이크 히로인으로 전락할 위기에 있다. 실질적으론 파티원 취급. 거기에 작가는 타카하라 아유미를 밀고 있다. 그래도 가끔 번외편으로 "소악마만이 아는 세계"로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또 어머님의 증언으론 케이마가 엘시가 오고 나서부터 조금씩 성격이 바뀌었다고 한다.
근처에 떨어진 부대원 중 친구가 하쿠아밖에 없는 것 같다. 친구가 없는 건 아닌 것이 보고회때문에 지옥으로 올라갔을때 동창 친구들이 꽤 있었다. 노라가 엘시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역시 친구(?)이려나, 아니 듬직한 선배라 볼 수 있을지도…
엘시의 언니가 한 명 있다. 매우 존경하는 대상.
각 히로인 공략은 각 히로인 문서나 카츠라기 케이마 문서에서 보시길.
같이 살게 된 이후 카츠라기의 집(이자 가게인) "카페 그랜파"에서 일을 돕고 있다.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어서 엘시를 보러 오는 손님도 있다고 한다. 소설판 묘사에 따르면 들어갈 곳은 들어갔고 나올 곳은 나왔다고 한다.
반 년간 9마리를 잡아서 악마중훈장을 탈 예정이었지만,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일과를 보니까 너무 맹해서 높으신 분들이 다들 안 믿어서 못받았다. 거기에 엘시를 추천했다가 망신당한 상관의 화풀이인지 되려 감봉 2개월(!) 형에 처한다. 이에 도쿠로 실장은 이 말못할 불운을 안타까워해서 실장상을 주려 했다.[9] 그러나 그 때마저 청소 중이었다. 참고로 도주혼 포획부대 포스터의 모델로 실장(도쿠로 스컬)이 엘시를 지정했었지만 그 맹한 성격 탓에 높으신 분들의 명령으로 모델이 하쿠아로 교체되어 버렸다는 안타까운 사연이.[10]
케이마를 동경 내지는 '''짝사랑'''하는 듯하다. 초반 아오야마 미오 공략편에서 "고백 연습 상대"로 지정됐을 때의 반응을 보면,
근데 처음엔 케이마도 엘시와 특별한 관계라는 사실은 부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현실엔 아웃 오브 안중이면서도 엘시한테는 가족처럼 잘 신경 써주는 편이다. Flag.102에서 카스가 히노키 사건에서 제대로 활약 못했다는 생각에 풀죽은 엘시를 위로하기 위해 경음부원들의 농간(?)으로 데이트 확정. 경음부원들에 의해 꾸며입은 모습이 매우 귀엽다. 다만 서로 인지의 차이로 데이트... 비스무리한 건 실패. Flag.223에서는 엘시에게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위험하니 함께 있지 않을 때는 항상 투명하게 있으라고 말했다. 이것을 본 도쿠로가 케이마에게 저 여자애를 정말로 걱정하고 있구나 라고 말하자 케이마는 "태평한 애라서 언제 빈티지에게 다시 공격을 당하면 위험할 수 있다"라는 말을 했다. 아마도 Flag.213에서 겪은 일 때문에 엘시에게 그렇게 말한 것 같다.
나카가와 카논이 악마의 칼에 찔려 생명의 위기에 빠지자, 케이마의 부탁을 받아서 그녀의 대역으로서 활동하게 되었다. 그 덕분에 오랫동안 본편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으나 나와도 TV에서 밖에 나오지 않으니... 작가도 아예 공기화 시키기엔 중요해서인지 몰라도 통째로 엘시 주연 번외편도 나왔다.
참고로 '''카논의 열광적인 팬'''인 것이 도움이 되었다. 싸인, 안무, 가사 등 모든 것을 따라 할 수 있다고.
129화 공략 4일차의 일요일에서 나카가와 카논(의 대역을 하고있는 엘시)이 마이지마 시(무대가 되는 동네)에서 공연겸 곡 수록을 했다. 그리고 이 이벤트가 137B(b를 한화로 치면 139)화의 라이브 행사. 변장중이라는 걸 깜빡하고 지나가던 치히로를 불러 엘시일 때의 태도 그대로 대화하는 얼빠진 행동을 보였다. 그런데 이 시점에 나카가와 카논/아폴로가 살아나느냐 살아나지 못하느냐를 결정할 중요한 시점에 나와서 전세계적으로 팬들에게 버그마라고 까였다.(…)
아무래도 2기 애니메이션 방영이 한 주 전에다 단행본이 코앞이라 시간 좀 때우려고 그린 것 같다. 본인 블로그에 따르면 비축분도 슬슬 줄어들고, 스트레스로 인한 슬럼프인지 작업량을 못 마치는 날이 많고, 단행본 작업 때문에 바쁘다고 한다. 거기에 이미 3월 중순쯤에 작가가 트위터에서 이 시기쯤의 엘시편 연재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
Flag.144에서는 스케줄 캔슬로 인한 여유시간을 틈타 오랜만에 외전이 아닌 본편에 등장. 하쿠아와는 달리 피오레가 빈티지였다는 사실을 의심없이 받아들이고 3명의 여신을 발견한 것에 순수하게 감탄하는 그녀다운 태도를 보여주었다.
Flag.188에서 아폴로의 의식이 회복되면서, 엘시도 '''드디어''' 카논 대역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유피테르편 진입 후, 과거로 가게 된 케이마와 함께 과거에 떨어졌다. 자기 나름대로는 도움이 되기 위해 보따리를 풀어 봤지만 있는 건 소방차 완구를 비롯한 잡동사니들 뿐(...) 결국 평소처럼 케이마를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Flag.213에서는 드디어 '''활약'''을 했다. 과거의 빈티지들에게 목숨의 위기를 받은 케이마의 앞에 도쿠로와 같이 등장, 도주혼대라는 것을 들키고 반격했지만 위력이 약해서 자신도 위험에 빠져버렸다(...) 하지만 어느 순간에 구류병을 대타인형에게 맡기고 과거의 빈티지를 멋지게 포획, 오랜만에 멋진 활약을 보였다.
케이마와 텐리가 연극을 한 이후로 버그마 속성이 점점 없어지고 믿음직해지고 있다.[11] 아유미와 아이들의 목걸이를 조종하는 도구도 빈티지가 낚아채기 전에 재빨리 날개옷으로 만든 가짜로 바꿔서 케이마에게 "버그마 주제에 제법인걸."이라고 칭찬을 들었다. Flag.247에서는 케이마의 계획대로 아유미와 다른 아이들의 목걸이를 제거하고 그 아이들을 날개옷 인형으로 만든 다음에 도구를 사용해서 목걸이를 채웠다.
Flag.255에서 엘시는 과거 전쟁의 고아였으며 이마라고 불리는 대악마가 관리하는 지옥 보육원 극동지부에서 자라났다는 것이 밝혀졌다. 해당 보육원 출신은 그래서 모두 이마라는 이름이 붙어있는데 쿠라카와 아카리만은 이마의 친딸이기 때문에 보육원 출신 모든 이의 큰 언니에 해당하는 존재라고. 덤으로 리뮤엘이 엘시의 친언니가 아닐 뿐더러 이마라는 대악마의 딸이라는 것이 밝혀져 하쿠아의 증표의 낫 관련 의문도 해결되었다. 참고로 엘시가 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던 건 이사장 덕택이었다.
소방차를 굉장히 좋아한다. 소방차를 먹는 꿈을 꾸기도 하고 케이마와의 데이트에서 시무룩해질 때도 도시의 소방차를 보고 기분이 다시 좋아졌다. 케이마는 소방차를 먹는 꿈을 꾸었다 하니 "평범한건지 비범한건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프로토타입에서는 많이 다른 모습. 하쿠아의 낫에 가슴쪽 노출도가 높은 의상. 좀 더 나긋나긋한 누님타입으로 보인다. 지금은 여동생 위치인데다 다소 수수한 차림. 평소에는 늘 뒤로 묶은 머리모양에 해골 모양의 도주혼 센서가 앞머리의 반을 가리기 때문에 헤어스타일의 덕도 별로 못보고 복장도 단촐하다.
사실 작가도 엘시를 그리는 것을 꽤 좋아한다. 주마다 쓰는 후기에 엘시가 나와 있을 때가 많다. 사실 만화 컷중에 엘시 컷만 내놓으면 스포일러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이기도 하다. 묘한 존재감.
캐릭터 자체가 워낙 순수하고 순박해서 캐릭터를 만들 때 선녀를 컨셉으로 잡고 만든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주무장(?)이라 할 만한 "날개옷(우의)"도 악마라기보단 선녀 컨셉. 하늘하늘한 옷도 선녀 컨셉에 꽤 어울린다.
재능이란 부분도 조금 묘한데 의외로 있을지도 모른다. 하도 바보짓을 많이 해서 그렇지 능력을 발휘하는 부분도 꽤 많이 나왔다.
또 만화가 진행되면서 엘시의 생김새도 약간씩 변해갔는데, 단행본 1권의 처음에서 얼굴이 공처럼 둥글고 미간이 넓어 개구리처럼 보이던 것이 점점 고구마형 얼굴로 바뀌고 미간이 좁아졌다.
여담으로 만화책을 보면 차례라는 페이지에는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이 쭉 나와있는데 지금까지 정식발매 되어서 나온 만화책에는 항상 엘시가 나오고 있다.[13]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케이마가 그다지 좋은 평을 못 받는 반면, 엘시는 좋은 평가를 받는다. 애니로 버프 받은 대표적인 캐릭터.
그림 보정에다가 이토 카나에의 좋은 연기 덕분에 팬이 많이 늘었다. 그 기세 덕분인지 6,031표로 인기순위 1등을 차지하는 위엄을 보였다. 어? 코맹맹이 목소리로 "카미니사마~"라고 하는 거에 꽂힌 사람들이 많다고...
애니메이션 덕분에 인기 급상승. 사실 원래부터 인기있던 캐릭터였지만. 어쨌거나 폭발적으로 오른 인기 덕분에 10권까지 전부 카츠라기 케이마만 나오던 만화책 표지를 장식하게 되었다. 오오 엘시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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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추천이 '연애'?
엘시: 마음의 빈틈을 메우려면 사랑이 최고! (1화)
하쿠아의 말에 의하면 케이마-엘시 콤비가 도주혼을 잡으려 쓰는 방식인 '연애'는 효과가 매우 빠르지만 실패하면 틈새가 더 벌어지고 메워지더라도 다시 벌어지기 쉬워서 쓰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엘시는 처음 케이마와 만났을 때부터 연애를 쓸 것을 추천했다. 엘시의 상관이 처음부터 '함락신'을 찾으라고 명령한 것을 보면 의도적으로 연애라는 방법을 쓰도록 지시한 게 분명하고, 이는 케이마가 한 추리인 "누군가가 여신을 의도적으로 자기 주위에 배치했다.", "누군가가 여신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를 상당 부분 뒷받침해주는 근거이기도 하다. 만약 이 가설이 맞는다면 굳이 어려운 방법인 연애를 쓰는 이유는 여신에게 사랑의 힘을 주어 부활시키기 위함으로 볼 수 있다. 이 가설에 의하면 엘시의 상관인 도쿠로 스컬이 주인공측 흑막일 가능성이 높다.
2. 무능한데 엘리트만 오는 도주혼대에 들어옴 & 하필 케이마의 곁으로 보내짐.
Flag.225에서는 도쿠로 스컬이 엘시가 인간계로 가게 될 줄은 몰랐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케이마의 옆에서 쭉 보조를 하던 엘시와 관련된 이야기는 자기 언니를 제외하면 거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차후에 엘시에 관련된 떡밥으로 남을지 주목되고 있다.
3. 엘시 언니의 정체.
'''완벽한 존재'''로 엘시의 우상이라면 우상인 것 같다. '''2화'''부터 언급된 유서 깊은 캐릭터로 떡밥이냐 맥거핀이냐 논란의 대상이었다. 다만 작가의 평소 전개와 능력을 생각해 볼 때, 엘시의 언니가 스토리에 깊숙히 관계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었다.
현재까지 등장한 캐릭터 중에서는 리뮤엘이 가장 유력한 후보. 엘시가 직접 만난 적이 없는 유일한 공략 대상이라는 점과 공략 완료 후 리뮤엘이 케이마에게 관심을 갖게 된 사실을 안 니카이도 선생의 의미심장한 웃음 등이 정황 증거
4. 엘시의 과거와 정체.
1,2번도 그렇고 엘시의 과거와 정체가 뭔가 있는게 아니냐는 의문을 품는 독자들이 많다.
5. 사망 플래그
Flag.255에서는 진위가 의심되는 떡밥이긴 하지만 '''사망 플래그'''가 떴다.(...) 리뮤엘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엘시가 자신에게는 이제 진짜 가족이 있다 하자 케이마는 무슨 소리냐 반문한다. 엘시가 그러면 진짜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자 케이마는 정색을 하면서 사망 플래그 일 수도 있으니 그런 말은 하면 안 된다고 한다.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가 중요한 본 작품의 특성과 1페이지가 통째로 할애된 장면인 것을 감안한다면 개그씬으로 여기기엔 케이마가 뱉은 말이 너무 커 보인다. 전혀 의미 없는 대사로 여겨졌던 것이 엄청난 떡밥이었던 전례가 벌써 몇 개인가...
Flag.261에서는 현대시간에서 파괴된 구체로 인해 현대와 더불어 케이마도 멈춰버렸는데, 케이마를 부르던 엘시가 갑자기 무언가를 느끼더니 오라버니라고 다 부르지도 못하고 연기처럼 훅 사라졌다(...). 그리고 Flag.262에서 밝혀진 것은 파괴된 구체로 인해 세계가 소멸되었는데 이 때, 엘시도 소멸된 세계와 함께 같이 지워졌다(...).
불카누스에 의해 구체가 임시 복구되고나서 케이마가 공략 히로인들에게 마음의 틈새를 만들기 위해 떠나려고 했을 때 여전히 없는 상태지만 케이마가 힘내라고 응원하는 엘시의 말을 듣는 장면이 나온다.
유피테르 편에서 밝혀지는 내용들이 대다수이며, '''작품의 핵심을 꿰뚫는 심각한 네타'''들이 많으니 완결까지 안 본 사람은 재고를 요망함. 이 단락은 엘시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신만세 전반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다. 완결을 1화 앞두고 풀리는 떡밥도 있으므로 요주의.
대망의 Flag.266, 인간계도 과거도 아닌 이상한 세계에서 지옥의 요리를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카츠라기를 맞이한다. 여러 이야기를 나눈 뒤 '''본인이 최종 보스라고 고백한다.''' 엘시는 예전부터 사람들이 세계의 파멸을 위해 소환하려던 어떤 거대한 악이었고, 도쿠로는 그 악을 환생시켜 엘시로 만든 것이라는 게 밝혀진다. 과거의 모습을 보면 Flag.265에 리뮤엘이 '사타로스의 무기'라고 칭한 인간형 거대 돌과 똑같은 모습이다.
전송구가 부서졌는데도 여신들과 케이마가 남아있었던 것도 엘시가 시간을 멈춰준 덕택. 수많은 악당들이 엘시를 깨울려고 했고, 도쿠로 실장은 그들이 찾지 못하게 환생시켰다고 한다.
환생 전 모습이 사악한 악이었음에도 엘시는 도쿠로나 케이마에게 악의를 품지 않았고, 오히려 카츠라기와 함께한 지금까지의 생활, 이 세계를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카츠라기를 돌려보내며 마지막으로 귓속말로 어떤 부탁을 한다.
다만 이 "최종 보스"가 신만이 아는 세계라는 작품의 최종 보스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멀다. 일반적인 최종 보스의 정의인 "주인공이 상대하는 최후의 적"에 엘시는 전혀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의 최종 보스를 굳이 신만세에서 찾자면 차라리 유자키 카오리가 더 잘 부합한다. 그러므로 엘시의 "내가 최종보스"라는 말은 어디까지나 작품의 최종보스보다는 "세계관 상의 끝판왕"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리고 완결 이후의 보자면 최종 보스라기보다는 오히려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가까울 조짐도 보인다. Flag.266까지만 해도 남은 여신들 및 숙주들과의 관계, 과거편의 히로인들과의 재회, 떠나간 엘시에 대한 케이마의 감정정리, 과거에서 만난 인물들과의 전개가 짧게나마 어떻게든 전개될 거라 기대할 수 있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신만세 연재종결(완결) 예고에 대해 '신만세 '''1기''' 끝이군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남은 떡밥이 많았기 때문. 하지만 엘시의 여동생 환생과 케이마의 치히로에 대한 뜬금포 고백으로 자잘한 떡밥은 전부 날아가버리는 사태가 터졌다.
마지막화를 2화 앞두고 떨어진 폭탄이여서 수많은 사람이 멘붕하였다. 하지만 만화가가 만화가이다보니만큼 복선은 충분히 있었을 터, 그 복선에 대한 추측이다.
1. 한번에 집을 날릴 위력을 가진 엘시의 빗자루질.
빗자루가 강하다고 했지만 정체가 밝혀진 뒤에 보면 엘시의 마력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엘시 외에 집을 한방에 날릴 수 있는 파괴 마법의 소유자는 신악마 중에서 등장하지 않았다.
엘시만 집을 날릴 위력을 보여준 것은 신만세의 만화가가 설정한 내부 룰인 '전투씬은 가능한 스킵'에 따른 것일 수도 있다. 하쿠아는 산을 열 개라도 날릴 수 있는 데 전투씬이 스킵 되어서 안 나온다든가. 하지만 신악마들이 싸우는 장면을 살펴보면 날개옷을 이용한 근접전이 일반적이며 저런 강력한 위력의 병기는 나오지 않는다. 강력한 병기로 나온 것은 거인이며 보여주는 모습은 역시 육탄전. 이점을 미루어 봐서 엘시의 빗자루질은 복선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2. "여기는 '''하데~스'''. 신지옥의 바다랍니다"
Flag.144의 욕실에서 불렀던 의미 없어 보이는 노래. 엘시가 목욕 중 하쿠아가 들어오기 전에 불렀던 노래다.
참고로 저것은 원문을 직역한 것이다. 정발판에서는 "여기는 명계~ 신지옥의 온천~"으로 번역했다. 인터넷의 번역본에서는 '여긴 하데스'라고 써져 있어서 엘시가 들어가 있는 '목욕물'을 지칭하는 걸로 보이지만, 떡밥으로 해석하면 통신을 할 때의 말투로 해석해서 '여기(의 나)는 하데스'라고 볼 수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들을 여신의 이름으로 붙이는 것에서 볼 때 하데스라는 이름을 가진 강력한 존재도 충분히 존재할만하다. 천상의 신이 아니라 지하의 신악마를 위한 신. 굳이 하데스의 이름을 엘시가 꺼낸 이유가 바로 이 복선을 위해서라는 추측.
3. 엘시 => L.C. => '''L'''u'''C'''ifer
엘시의 이름이 루시퍼를 뜻한다는 추측.
그러나 이를 복선이라고 보기에는 사실상 최종보스가 드러난 뒤에 독자들이 끼워 맞췄다고 보는게 합당하다. 원래 이런 식으로 복선을 주는 만화도 아니었고...
그런데... 사실 엘시는 미네르바였었다고 한다(..) 그랬지만 애니메이션 시오리가 너무 귀엽게 나와 여신편에서 버려지는 게 아까워서 작가가 설정을 바꿨다고... [14]
.....했지만
결국 다음 화인 Flag.267에서 그 부탁이 밝혀지는데 엘시는 '''진짜''' 케이마의 여동생이 되어 있었다.[16] 케이마는 보자마자 "엘시?!"라고 외쳤지만 엘시는 그게 누구냐며 어떤 사진을 보여주는데 어릴 적 마이지마 신사에서 케이마와 같이 찍었던 사진이 있었다. 이 때문에 당황한 케이마는 바로 집의 문패를 확인하자 문패에 케이마의 가족 이름 이외에도 엘시의 애칭인 에리(エリー)가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엘시의 이름은 '''카츠라기 에리'''가 되었다. 그리고 엔딩이 보였다! 를 외치더니 '''이것이 자신의 엔딩'''이라 말을 한다.
이제 악마가 아닌 사람이 된건지 동료이던 하쿠아조차도 엘시에 대한 모든 걸 잊어버렸다. 그래도 하쿠아는 뭔가 생각나는지 노라에게 "우리 말고 다른 악마가 있었던 거 같은데?"라는 말을 하지만 노라에게 뭔 소리야? 라는 말을 듣고 그런가 하며 받아들이면서도 "항상 누군가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들어."라는 말을 한다.[17] 연재분에는 없었지만 코믹스에는 엘시가 도주혼 센서를 보며 하쿠아에게 미안해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그런데 '악마' 엘시의 존재가 없었다면 케이마는 도주혼 사냥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따라서 작중 대부분의 히로인들과 만날 일이 없고, 여신을 구해내지도 못했을 것이며 과거로 돌아갈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히로인들은 모두 케이마를 기억한다.''' 말도 안되는 상황이지만 막판에 급속으로 전개하면서 이 엄청난 모순들이 모두 묻혀버렸다(..) 어째서 케이마에게만 악마 엘시에 대한 기억을 남겨둔 건지도 의문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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エリュシア・デ・ルート・イーマ (Elucia/Elysea de Lute Ima)[1]
만화 《신만이 아는 세계》의 등장인물이자 히로인.
1. 캐릭터 소개
지옥의 악마로, 지옥에서 파견된 "도주혼대" 소속의 악마. 원래는 청소 담당의 3등 공무마였으나, 도주혼대의 인력 부족으로 현재는 특별 집행마. 케이마를 협력자(버디)로 삼아서 탈주한 악마들의 영혼을 잡고 있다. 하지만, 하는 일(자신 있어 하는 일도)은 청소와 집안일, 그 외엔 센서로 도주혼 찾아내기 정도. 바보라서 민폐를 상당히 많이 끼친다. 그래도 악마이기에 가능한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공략에 필요한 여러가지 잡일들을 하면서 케이마를 도왔다.
1.1. 능력
본인의 능력보다는 도구의 힘을 많이 빌린다. 날개옷의 힘으로 여자 육상부원 하의를 부루마로 바꾼다든지, 날아다닐 수 있다.
애초에 지옥에서도 청소 등 잡일만 하다가 도주혼대의 인원이 부족해서 보결로 파견된 존재. 언니는 매우 우수한 악마라고 하며, 언니처럼 되고 싶다고 한다. '''청소 경력 300년'''이라 청소 하나는 엄청나게 잘한다.
엘시가 항상 들고 다니는 빗자루는 무려 298년 동안 그녀와 함께 지내온 짝(?)으로,[4] 마력이 깃들어 있는 빗자루여서 쓰레기를 순식간에 쓸어버린다든가, 최대출력 시 건물까지 파괴 가능한 수준. 이 때문에 빗자루 조절의 실패로 케이마의 집 벽이 순식간에 부서진 적이 있다.
요리도 그럭저럭 잘하는 편. 식사도 차리고 도시락도 싸고 케이크도 만든다. 그러나 하나같이 겉모습이 끔찍한 지옥의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관이 엉망진창. 그래도 과정은 생각보다 멀쩡한 것 같았지만 오븐에서 190도로 익히라는 요리법을 보고 오븐에 재료를 넣고 오븐째로 190도로 익혀버리는 막장짓을 한 걸로 봐서 무언가 과정도 나사가 한두 개 풀렸을지 모른다.
지옥 재료의 끔찍한 겉모습과 달리 맛은 좋다. 하지만 먹고 나면 포풍설사에 시달려야 한다. 그래도 나중에는 지옥의 재료에 적응된 것인지 혹은 요리방법이나 재료를 바꾼 것인지 주로 먹는 케이마는 폭풍설사를 하지 않는다.
사실 무능하다 무능하다 해도 궁극의 게임 덕후인 케이마보단 청소 요리 빨래 등 일상생활에선 훨씬 쓸모가 많아서, 케이마의 어머니는 이미 친딸처럼 여기고 있다. 덧붙여 나이는 300살 이상이지만 케이마에겐 ''300년이 대수냐?! 난 게임에서 어제만 1만 시간을 살았다!!!"…라며 완벽하게 씹혔다.
지옥의 악마답게 저주를 걸 줄 안다. 쿠죠 츠키요편에서 욧큥을 무시당한 케이마가 홧김에 쿠죠 츠키요에게 저주를 걸어달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거절하던 엘시도 케이마가 자신을 무시하자[5] 결국 저주를 걸고야 만다. 개구리로 변하는 무시무시한 저주라는데 그 저주의 재료는 당근[6] ,닭고기, 양파,향신료, 야채… 응? 케이마 왈, "이 카레, 이제까지 네 요리 중에 제일 제대로구만" 본인도 하고 나서 "이런 거였나" 하고 약간 못 미더워했다. 참고로 이 저주는 정말 먹혔다. 초반에 쿠죠 츠키요가 인형 크기로 작아진 것이 저주 때문이라 생각했지만 그건 도주혼의 영향. 츠키요 속에 잠복해 있던 도주혼이 개구리로 변했다. 다행히 그 덕분에 놓칠 뻔한 도주혼을 잡을 수 있었다. 도주혼에게 매번 저주를 걸면 케이마가 폭풍설사에 시달리는 일도 없을 것인데.
시험성적은 안 좋다. 머리가 나쁘고 좋고 문제를 떠나서 우선 한자를 못 읽는다. 지옥어라면 문제를 더 풀 수 있다고 한다. 그래도 2학기 중간고사쯤 되면 문제를 전부 읽기는 한다.
그리고 예체능 쪽으로는 꽤 재능이 있는 듯. 몇일간의 땜빵이었을뿐이지만 카논의 땜빵 역할을 할 때 그녀의 빈 자리를 잘 채워줬다. 그저 인간계 내려와서 몇개월간 카논의 춤과 노래를 덕질하면서 연습한 것만으로 여러 무대들을 채워낸 것.
1.2. 대인 관계
기본적으로 매우 밝고 낙천적이며 구김살이 전혀 없는지라 인간계에서도 두루두루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엘시를 꺼려하는 캐릭터는 케이마가 유일하다고 봐도 될 정도. 케이마는 워낙 특이성향이고, 본의 아니게 도주혼 잡기를 하게 된지라 엘시를 꺼리지만 그런 케이마와도 나름 좋은 케미를 이루고 있다.
현재는 케이마 어머니에게 케이마의 '''배다른 여동생'''이라 속이고 같이 지내고 있다. 이 때문에 케이마의 아버님은 졸지에 인간쓰레기 취급을 받게 되었다.(…)[7] 나이나 직무와는 다르게, 아이돌인 카논을 좋아하는 소녀 취향을 가지고 있으며 소방차를 '멋지다.'라고 하며 매우 좋아한다. 나이만 많을 뿐인 철없는 여동생 같은 캐릭터. 케이마를 부를 땐 처음엔 '신님(카미사마/神様)', 같이 살게 되고 나선 신님과 '신 오빠(카미니사마/神にーさま)'를 혼용해서 쓰고 있다. 둘만 있을 땐 신님, 둘 외의 다른 사람이 있을 땐 신 오빠. 나중에 가면 그냥 마음에 드는 걸로 부르는 듯하지만 최근에는 그냥 '오빠(니사마/にーさま)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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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활동으로 친구인 코사카 치히로, 타카하라 아유미, 테라다 미야코와 함께 경음부 2B PENCILS를 하고 있으며, 담당은 베이스. 사용하는 베이스 기타는 Fender Jazz Bass이다. 치히로 사촌이 안 쓰는 걸 엘시한테 줘서 사용한다. 여담으로 왼손잡이라서 지미 헨드릭스처럼 오른손용 베이스를 왼손으로 쓴다. 어? 잠깐??[8]
애칭은 엘시(エルシィ)지만, 반 친구들(치히로, 아유미, 미야코 등등)은 '에리(エリー)'라 부르고(엘시-엘-엘리), 어른들은 보통 '엘짱(エルちゃん)'이라고 부른다. 케이마도 초반에는 엘시라고 불렀으나 나중에는 주로 '''버그마, 덜렁이 악마, 풋내기'''라고 부른다.
일단 동반자이자 정히로인 자리긴 하지만 하쿠아의 필요성을 강조한 4권의 작가 설명을 볼 때나 강력한 경쟁자격인 텐리(디아나) 등장 탓에 페이크 히로인으로 전락할 위기에 있다. 실질적으론 파티원 취급. 거기에 작가는 타카하라 아유미를 밀고 있다. 그래도 가끔 번외편으로 "소악마만이 아는 세계"로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또 어머님의 증언으론 케이마가 엘시가 오고 나서부터 조금씩 성격이 바뀌었다고 한다.
근처에 떨어진 부대원 중 친구가 하쿠아밖에 없는 것 같다. 친구가 없는 건 아닌 것이 보고회때문에 지옥으로 올라갔을때 동창 친구들이 꽤 있었다. 노라가 엘시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역시 친구(?)이려나, 아니 듬직한 선배라 볼 수 있을지도…
엘시의 언니가 한 명 있다. 매우 존경하는 대상.
2. 함락신과 계약 이후
각 히로인 공략은 각 히로인 문서나 카츠라기 케이마 문서에서 보시길.
같이 살게 된 이후 카츠라기의 집(이자 가게인) "카페 그랜파"에서 일을 돕고 있다.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어서 엘시를 보러 오는 손님도 있다고 한다. 소설판 묘사에 따르면 들어갈 곳은 들어갔고 나올 곳은 나왔다고 한다.
반 년간 9마리를 잡아서 악마중훈장을 탈 예정이었지만,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일과를 보니까 너무 맹해서 높으신 분들이 다들 안 믿어서 못받았다. 거기에 엘시를 추천했다가 망신당한 상관의 화풀이인지 되려 감봉 2개월(!) 형에 처한다. 이에 도쿠로 실장은 이 말못할 불운을 안타까워해서 실장상을 주려 했다.[9] 그러나 그 때마저 청소 중이었다. 참고로 도주혼 포획부대 포스터의 모델로 실장(도쿠로 스컬)이 엘시를 지정했었지만 그 맹한 성격 탓에 높으신 분들의 명령으로 모델이 하쿠아로 교체되어 버렸다는 안타까운 사연이.[10]
케이마를 동경 내지는 '''짝사랑'''하는 듯하다. 초반 아오야마 미오 공략편에서 "고백 연습 상대"로 지정됐을 때의 반응을 보면,
아마 여기서 플래그가 팍 꽂힌 듯 싶으며, 이때부터 케이마를 의식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공략했던 여성이 기억 못 한다는 게 아쉽지 않냐며 묘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하쿠아 관련 에피소드에선 질투심에 케이마를 바깥에 내버려둔 채 집문을 잠궈버리고 하는 등. 데이트 이벤트에선 콩깍지(?) 효과로 '''케이마가 반짝거린다.'''우... 우리는 그 협력자 사이고... 저, 저... 같은 건 신님께 어울리지...
근데 처음엔 케이마도 엘시와 특별한 관계라는 사실은 부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현실엔 아웃 오브 안중이면서도 엘시한테는 가족처럼 잘 신경 써주는 편이다. Flag.102에서 카스가 히노키 사건에서 제대로 활약 못했다는 생각에 풀죽은 엘시를 위로하기 위해 경음부원들의 농간(?)으로 데이트 확정. 경음부원들에 의해 꾸며입은 모습이 매우 귀엽다. 다만 서로 인지의 차이로 데이트... 비스무리한 건 실패. Flag.223에서는 엘시에게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위험하니 함께 있지 않을 때는 항상 투명하게 있으라고 말했다. 이것을 본 도쿠로가 케이마에게 저 여자애를 정말로 걱정하고 있구나 라고 말하자 케이마는 "태평한 애라서 언제 빈티지에게 다시 공격을 당하면 위험할 수 있다"라는 말을 했다. 아마도 Flag.213에서 겪은 일 때문에 엘시에게 그렇게 말한 것 같다.
나카가와 카논이 악마의 칼에 찔려 생명의 위기에 빠지자, 케이마의 부탁을 받아서 그녀의 대역으로서 활동하게 되었다. 그 덕분에 오랫동안 본편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으나 나와도 TV에서 밖에 나오지 않으니... 작가도 아예 공기화 시키기엔 중요해서인지 몰라도 통째로 엘시 주연 번외편도 나왔다.
참고로 '''카논의 열광적인 팬'''인 것이 도움이 되었다. 싸인, 안무, 가사 등 모든 것을 따라 할 수 있다고.
129화 공략 4일차의 일요일에서 나카가와 카논(의 대역을 하고있는 엘시)이 마이지마 시(무대가 되는 동네)에서 공연겸 곡 수록을 했다. 그리고 이 이벤트가 137B(b를 한화로 치면 139)화의 라이브 행사. 변장중이라는 걸 깜빡하고 지나가던 치히로를 불러 엘시일 때의 태도 그대로 대화하는 얼빠진 행동을 보였다. 그런데 이 시점에 나카가와 카논/아폴로가 살아나느냐 살아나지 못하느냐를 결정할 중요한 시점에 나와서 전세계적으로 팬들에게 버그마라고 까였다.(…)
아무래도 2기 애니메이션 방영이 한 주 전에다 단행본이 코앞이라 시간 좀 때우려고 그린 것 같다. 본인 블로그에 따르면 비축분도 슬슬 줄어들고, 스트레스로 인한 슬럼프인지 작업량을 못 마치는 날이 많고, 단행본 작업 때문에 바쁘다고 한다. 거기에 이미 3월 중순쯤에 작가가 트위터에서 이 시기쯤의 엘시편 연재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
さてさて、剣を抜く作業に入った2人ですが、'''次回とんでもない刺客が・・・。'''
자, 칼을 빼는 작업에 들어간 2명이지만, '''다음화에 터무니없는 자객이'''.
Flag.144에서는 스케줄 캔슬로 인한 여유시간을 틈타 오랜만에 외전이 아닌 본편에 등장. 하쿠아와는 달리 피오레가 빈티지였다는 사실을 의심없이 받아들이고 3명의 여신을 발견한 것에 순수하게 감탄하는 그녀다운 태도를 보여주었다.
Flag.188에서 아폴로의 의식이 회복되면서, 엘시도 '''드디어''' 카논 대역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유피테르편 진입 후, 과거로 가게 된 케이마와 함께 과거에 떨어졌다. 자기 나름대로는 도움이 되기 위해 보따리를 풀어 봤지만 있는 건 소방차 완구를 비롯한 잡동사니들 뿐(...) 결국 평소처럼 케이마를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Flag.213에서는 드디어 '''활약'''을 했다. 과거의 빈티지들에게 목숨의 위기를 받은 케이마의 앞에 도쿠로와 같이 등장, 도주혼대라는 것을 들키고 반격했지만 위력이 약해서 자신도 위험에 빠져버렸다(...) 하지만 어느 순간에 구류병을 대타인형에게 맡기고 과거의 빈티지를 멋지게 포획, 오랜만에 멋진 활약을 보였다.
케이마와 텐리가 연극을 한 이후로 버그마 속성이 점점 없어지고 믿음직해지고 있다.[11] 아유미와 아이들의 목걸이를 조종하는 도구도 빈티지가 낚아채기 전에 재빨리 날개옷으로 만든 가짜로 바꿔서 케이마에게 "버그마 주제에 제법인걸."이라고 칭찬을 들었다. Flag.247에서는 케이마의 계획대로 아유미와 다른 아이들의 목걸이를 제거하고 그 아이들을 날개옷 인형으로 만든 다음에 도구를 사용해서 목걸이를 채웠다.
Flag.255에서 엘시는 과거 전쟁의 고아였으며 이마라고 불리는 대악마가 관리하는 지옥 보육원 극동지부에서 자라났다는 것이 밝혀졌다. 해당 보육원 출신은 그래서 모두 이마라는 이름이 붙어있는데 쿠라카와 아카리만은 이마의 친딸이기 때문에 보육원 출신 모든 이의 큰 언니에 해당하는 존재라고. 덤으로 리뮤엘이 엘시의 친언니가 아닐 뿐더러 이마라는 대악마의 딸이라는 것이 밝혀져 하쿠아의 증표의 낫 관련 의문도 해결되었다. 참고로 엘시가 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던 건 이사장 덕택이었다.
3. 기타
소방차를 굉장히 좋아한다. 소방차를 먹는 꿈을 꾸기도 하고 케이마와의 데이트에서 시무룩해질 때도 도시의 소방차를 보고 기분이 다시 좋아졌다. 케이마는 소방차를 먹는 꿈을 꾸었다 하니 "평범한건지 비범한건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프로토타입에서는 많이 다른 모습. 하쿠아의 낫에 가슴쪽 노출도가 높은 의상. 좀 더 나긋나긋한 누님타입으로 보인다. 지금은 여동생 위치인데다 다소 수수한 차림. 평소에는 늘 뒤로 묶은 머리모양에 해골 모양의 도주혼 센서가 앞머리의 반을 가리기 때문에 헤어스타일의 덕도 별로 못보고 복장도 단촐하다.
사실 작가도 엘시를 그리는 것을 꽤 좋아한다. 주마다 쓰는 후기에 엘시가 나와 있을 때가 많다. 사실 만화 컷중에 엘시 컷만 내놓으면 스포일러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이기도 하다. 묘한 존재감.
캐릭터 자체가 워낙 순수하고 순박해서 캐릭터를 만들 때 선녀를 컨셉으로 잡고 만든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주무장(?)이라 할 만한 "날개옷(우의)"도 악마라기보단 선녀 컨셉. 하늘하늘한 옷도 선녀 컨셉에 꽤 어울린다.
재능이란 부분도 조금 묘한데 의외로 있을지도 모른다. 하도 바보짓을 많이 해서 그렇지 능력을 발휘하는 부분도 꽤 많이 나왔다.
- 본업인 도주혼 잡이 : 수석 하쿠아도 실패한 걸 한번에 해내며 레벨 4의 강력한 개체를 제외하면 실패한 적이 없다.
- 마력이 깃든 빗자루는 집을 파괴하는 수준.
- 저주도 의외로 잘먹힘 : 쿠죠 츠키요편 참조.
- 케이마 같은 버디를 잡은 걸 보면 의외로 천운이 따를지도 모름.[스포일러]
- 의외로 설득도 잘한다. (히나가 리에코에게 붙은 도주혼, 하쿠아.)
- 케이마가 시키는 건 의외로 잘함.
- 카논의 대타도 잘해냈다. : 아이돌 생활을 별다른 훈련 없이도 버텨냄.
- 일상생활 :
- [12]
또 만화가 진행되면서 엘시의 생김새도 약간씩 변해갔는데, 단행본 1권의 처음에서 얼굴이 공처럼 둥글고 미간이 넓어 개구리처럼 보이던 것이 점점 고구마형 얼굴로 바뀌고 미간이 좁아졌다.
여담으로 만화책을 보면 차례라는 페이지에는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이 쭉 나와있는데 지금까지 정식발매 되어서 나온 만화책에는 항상 엘시가 나오고 있다.[13]
4.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케이마가 그다지 좋은 평을 못 받는 반면, 엘시는 좋은 평가를 받는다. 애니로 버프 받은 대표적인 캐릭터.
그림 보정에다가 이토 카나에의 좋은 연기 덕분에 팬이 많이 늘었다. 그 기세 덕분인지 6,031표로 인기순위 1등을 차지하는 위엄을 보였다. 어? 코맹맹이 목소리로 "카미니사마~"라고 하는 거에 꽂힌 사람들이 많다고...
5. 인기
애니메이션 덕분에 인기 급상승. 사실 원래부터 인기있던 캐릭터였지만. 어쨌거나 폭발적으로 오른 인기 덕분에 10권까지 전부 카츠라기 케이마만 나오던 만화책 표지를 장식하게 되었다. 오오 엘시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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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정확하게 따지자면 9권 표지가 고이도 유이이긴 하지만 영혼이 케이마로 바뀐 상태이다. 게다가 10권도 있긴 하지만 이 쪽은 한정판이니 일반판으로는 처음이다.
6. 떡밥
1. 첫 추천이 '연애'?
엘시: 마음의 빈틈을 메우려면 사랑이 최고! (1화)
하쿠아의 말에 의하면 케이마-엘시 콤비가 도주혼을 잡으려 쓰는 방식인 '연애'는 효과가 매우 빠르지만 실패하면 틈새가 더 벌어지고 메워지더라도 다시 벌어지기 쉬워서 쓰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엘시는 처음 케이마와 만났을 때부터 연애를 쓸 것을 추천했다. 엘시의 상관이 처음부터 '함락신'을 찾으라고 명령한 것을 보면 의도적으로 연애라는 방법을 쓰도록 지시한 게 분명하고, 이는 케이마가 한 추리인 "누군가가 여신을 의도적으로 자기 주위에 배치했다.", "누군가가 여신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를 상당 부분 뒷받침해주는 근거이기도 하다. 만약 이 가설이 맞는다면 굳이 어려운 방법인 연애를 쓰는 이유는 여신에게 사랑의 힘을 주어 부활시키기 위함으로 볼 수 있다. 이 가설에 의하면 엘시의 상관인 도쿠로 스컬이 주인공측 흑막일 가능성이 높다.
2. 무능한데 엘리트만 오는 도주혼대에 들어옴 & 하필 케이마의 곁으로 보내짐.
Flag.225에서는 도쿠로 스컬이 엘시가 인간계로 가게 될 줄은 몰랐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케이마의 옆에서 쭉 보조를 하던 엘시와 관련된 이야기는 자기 언니를 제외하면 거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차후에 엘시에 관련된 떡밥으로 남을지 주목되고 있다.
3. 엘시 언니의 정체.
'''완벽한 존재'''로 엘시의 우상이라면 우상인 것 같다. '''2화'''부터 언급된 유서 깊은 캐릭터로 떡밥이냐 맥거핀이냐 논란의 대상이었다. 다만 작가의 평소 전개와 능력을 생각해 볼 때, 엘시의 언니가 스토리에 깊숙히 관계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었다.
현재까지 등장한 캐릭터 중에서는 리뮤엘이 가장 유력한 후보. 엘시가 직접 만난 적이 없는 유일한 공략 대상이라는 점과 공략 완료 후 리뮤엘이 케이마에게 관심을 갖게 된 사실을 안 니카이도 선생의 의미심장한 웃음 등이 정황 증거
4. 엘시의 과거와 정체.
1,2번도 그렇고 엘시의 과거와 정체가 뭔가 있는게 아니냐는 의문을 품는 독자들이 많다.
5. 사망 플래그
Flag.255에서는 진위가 의심되는 떡밥이긴 하지만 '''사망 플래그'''가 떴다.(...) 리뮤엘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엘시가 자신에게는 이제 진짜 가족이 있다 하자 케이마는 무슨 소리냐 반문한다. 엘시가 그러면 진짜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자 케이마는 정색을 하면서 사망 플래그 일 수도 있으니 그런 말은 하면 안 된다고 한다.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가 중요한 본 작품의 특성과 1페이지가 통째로 할애된 장면인 것을 감안한다면 개그씬으로 여기기엔 케이마가 뱉은 말이 너무 커 보인다. 전혀 의미 없는 대사로 여겨졌던 것이 엄청난 떡밥이었던 전례가 벌써 몇 개인가...
Flag.261에서는 현대시간에서 파괴된 구체로 인해 현대와 더불어 케이마도 멈춰버렸는데, 케이마를 부르던 엘시가 갑자기 무언가를 느끼더니 오라버니라고 다 부르지도 못하고 연기처럼 훅 사라졌다(...). 그리고 Flag.262에서 밝혀진 것은 파괴된 구체로 인해 세계가 소멸되었는데 이 때, 엘시도 소멸된 세계와 함께 같이 지워졌다(...).
불카누스에 의해 구체가 임시 복구되고나서 케이마가 공략 히로인들에게 마음의 틈새를 만들기 위해 떠나려고 했을 때 여전히 없는 상태지만 케이마가 힘내라고 응원하는 엘시의 말을 듣는 장면이 나온다.
7. 떡밥 해소
유피테르 편에서 밝혀지는 내용들이 대다수이며, '''작품의 핵심을 꿰뚫는 심각한 네타'''들이 많으니 완결까지 안 본 사람은 재고를 요망함. 이 단락은 엘시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신만세 전반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다. 완결을 1화 앞두고 풀리는 떡밥도 있으므로 요주의.
유피테르 편에 의해서 해결 됨. 케이마가 전해준 정보로 도쿠로가 제한 된 정보를 건내주고 케이마 곁으로 보낸 것.'''1. 첫 추천이 왜 하필 연애였는가?'''
'''2. 무능한데 어째서 도주혼대에 들어오고 케이마 곁 에 보내진 건가?'''
팬들의 예상대로 쿠라카와 아카리. 이 떡밥은 FLAG.251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자세한 내용은 쿠라카와 아카리 항목 참조. FLAG.255에서는 아카리에 이어 엘시의 과거에 관한 것도 대부분 밝혀졌다. 상세는 위 섹션 참고.'''3. 엘시의 언니는?'''
최종보스.'''4. 엘시의 과거와 정체.'''
대망의 Flag.266, 인간계도 과거도 아닌 이상한 세계에서 지옥의 요리를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카츠라기를 맞이한다. 여러 이야기를 나눈 뒤 '''본인이 최종 보스라고 고백한다.''' 엘시는 예전부터 사람들이 세계의 파멸을 위해 소환하려던 어떤 거대한 악이었고, 도쿠로는 그 악을 환생시켜 엘시로 만든 것이라는 게 밝혀진다. 과거의 모습을 보면 Flag.265에 리뮤엘이 '사타로스의 무기'라고 칭한 인간형 거대 돌과 똑같은 모습이다.
전송구가 부서졌는데도 여신들과 케이마가 남아있었던 것도 엘시가 시간을 멈춰준 덕택. 수많은 악당들이 엘시를 깨울려고 했고, 도쿠로 실장은 그들이 찾지 못하게 환생시켰다고 한다.
환생 전 모습이 사악한 악이었음에도 엘시는 도쿠로나 케이마에게 악의를 품지 않았고, 오히려 카츠라기와 함께한 지금까지의 생활, 이 세계를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카츠라기를 돌려보내며 마지막으로 귓속말로 어떤 부탁을 한다.
다만 이 "최종 보스"가 신만이 아는 세계라는 작품의 최종 보스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멀다. 일반적인 최종 보스의 정의인 "주인공이 상대하는 최후의 적"에 엘시는 전혀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의 최종 보스를 굳이 신만세에서 찾자면 차라리 유자키 카오리가 더 잘 부합한다. 그러므로 엘시의 "내가 최종보스"라는 말은 어디까지나 작품의 최종보스보다는 "세계관 상의 끝판왕"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리고 완결 이후의 보자면 최종 보스라기보다는 오히려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가까울 조짐도 보인다. Flag.266까지만 해도 남은 여신들 및 숙주들과의 관계, 과거편의 히로인들과의 재회, 떠나간 엘시에 대한 케이마의 감정정리, 과거에서 만난 인물들과의 전개가 짧게나마 어떻게든 전개될 거라 기대할 수 있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신만세 연재종결(완결) 예고에 대해 '신만세 '''1기''' 끝이군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남은 떡밥이 많았기 때문. 하지만 엘시의 여동생 환생과 케이마의 치히로에 대한 뜬금포 고백으로 자잘한 떡밥은 전부 날아가버리는 사태가 터졌다.
- 최종보스라는 것에 대한 복선.
마지막화를 2화 앞두고 떨어진 폭탄이여서 수많은 사람이 멘붕하였다. 하지만 만화가가 만화가이다보니만큼 복선은 충분히 있었을 터, 그 복선에 대한 추측이다.
1. 한번에 집을 날릴 위력을 가진 엘시의 빗자루질.
빗자루가 강하다고 했지만 정체가 밝혀진 뒤에 보면 엘시의 마력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엘시 외에 집을 한방에 날릴 수 있는 파괴 마법의 소유자는 신악마 중에서 등장하지 않았다.
엘시만 집을 날릴 위력을 보여준 것은 신만세의 만화가가 설정한 내부 룰인 '전투씬은 가능한 스킵'에 따른 것일 수도 있다. 하쿠아는 산을 열 개라도 날릴 수 있는 데 전투씬이 스킵 되어서 안 나온다든가. 하지만 신악마들이 싸우는 장면을 살펴보면 날개옷을 이용한 근접전이 일반적이며 저런 강력한 위력의 병기는 나오지 않는다. 강력한 병기로 나온 것은 거인이며 보여주는 모습은 역시 육탄전. 이점을 미루어 봐서 엘시의 빗자루질은 복선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2. "여기는 '''하데~스'''. 신지옥의 바다랍니다"
Flag.144의 욕실에서 불렀던 의미 없어 보이는 노래. 엘시가 목욕 중 하쿠아가 들어오기 전에 불렀던 노래다.
참고로 저것은 원문을 직역한 것이다. 정발판에서는 "여기는 명계~ 신지옥의 온천~"으로 번역했다. 인터넷의 번역본에서는 '여긴 하데스'라고 써져 있어서 엘시가 들어가 있는 '목욕물'을 지칭하는 걸로 보이지만, 떡밥으로 해석하면 통신을 할 때의 말투로 해석해서 '여기(의 나)는 하데스'라고 볼 수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들을 여신의 이름으로 붙이는 것에서 볼 때 하데스라는 이름을 가진 강력한 존재도 충분히 존재할만하다. 천상의 신이 아니라 지하의 신악마를 위한 신. 굳이 하데스의 이름을 엘시가 꺼낸 이유가 바로 이 복선을 위해서라는 추측.
3. 엘시 => L.C. => '''L'''u'''C'''ifer
엘시의 이름이 루시퍼를 뜻한다는 추측.
그러나 이를 복선이라고 보기에는 사실상 최종보스가 드러난 뒤에 독자들이 끼워 맞췄다고 보는게 합당하다. 원래 이런 식으로 복선을 주는 만화도 아니었고...
그런데... 사실 엘시는 미네르바였었다고 한다(..) 그랬지만 애니메이션 시오리가 너무 귀엽게 나와 여신편에서 버려지는 게 아까워서 작가가 설정을 바꿨다고... [14]
Flag.266에서 "저는 너무나도 이 세계를 사랑해요... 그러니까 이번을, 마지막으로 하려 해요!!"로 사망 플래그를 확실히 꽂았다. 케이마의 얼굴도 그늘을 숨기지 못했을 정도. 그리고 마지막에 케이마의 목걸이를 뜯으며 사망[15] .....'''5. 사망 플래그'''
.....했지만
결국 다음 화인 Flag.267에서 그 부탁이 밝혀지는데 엘시는 '''진짜''' 케이마의 여동생이 되어 있었다.[16] 케이마는 보자마자 "엘시?!"라고 외쳤지만 엘시는 그게 누구냐며 어떤 사진을 보여주는데 어릴 적 마이지마 신사에서 케이마와 같이 찍었던 사진이 있었다. 이 때문에 당황한 케이마는 바로 집의 문패를 확인하자 문패에 케이마의 가족 이름 이외에도 엘시의 애칭인 에리(エリー)가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엘시의 이름은 '''카츠라기 에리'''가 되었다. 그리고 엔딩이 보였다! 를 외치더니 '''이것이 자신의 엔딩'''이라 말을 한다.
이제 악마가 아닌 사람이 된건지 동료이던 하쿠아조차도 엘시에 대한 모든 걸 잊어버렸다. 그래도 하쿠아는 뭔가 생각나는지 노라에게 "우리 말고 다른 악마가 있었던 거 같은데?"라는 말을 하지만 노라에게 뭔 소리야? 라는 말을 듣고 그런가 하며 받아들이면서도 "항상 누군가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들어."라는 말을 한다.[17] 연재분에는 없었지만 코믹스에는 엘시가 도주혼 센서를 보며 하쿠아에게 미안해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그런데 '악마' 엘시의 존재가 없었다면 케이마는 도주혼 사냥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따라서 작중 대부분의 히로인들과 만날 일이 없고, 여신을 구해내지도 못했을 것이며 과거로 돌아갈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히로인들은 모두 케이마를 기억한다.''' 말도 안되는 상황이지만 막판에 급속으로 전개하면서 이 엄청난 모순들이 모두 묻혀버렸다(..) 어째서 케이마에게만 악마 엘시에 대한 기억을 남겨둔 건지도 의문 사항.
[1] 줄여 말하는 "엘시"의 영문 명칭은 제멋대로다. Elsea라 표기될 때도, Elsie로 표기될 때도 있다.[2] 유피테르 편에서 개그씬이긴하지만 케이마의 인터뷰같은 장면에서 300살이라고 써있다. 하지만 개그씬격이었고 정확한 프로필이 없으니 일단은 추정치.[3] 작가말에 따르면 묶어 올린 머리를 포함한 값이라더라.[4] 실제로 16권 겉표지 안쪽의 4컷만화에서는 고양이가 자신의 빗자루를 물고 도망가자 온갖 땡깡을 다 부린다.[5] 케이마: 하긴. 네 주제에 무슨 저주냐[6] 번역판에서 "인삼"으로 번역됐지만 일본어로 인삼과 당근은 같은 단어다. 카레니까 당근이 맞을 것이다. 설마 카레에 당근을 안 넣고 인삼을…[7] 4권에서 하쿠아가 같은 드립을 치는 바람에 케이마의 어머님은 그날 카페의 영업도 중단하고 화풀이를 하러 집을 뛰쳐나갔다.(...)[8] 실제로 해당 에피소드에서 엘시가 학교에서 밴드 연습을 한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을 봤다고 말하는데 원작 기준으로 희미하게 비치는 실루엣을 보면 영락없이 이거다.(...) 애니메이션은 해당 장면에서 색상만 바꾼 아즈냥의 포즈가 적나라하게 나온다.(...) 참고로 아즈사의 성우가 본작에서 아유미를 담당했다. [9] 그러나 노라는 이 실장상 때문에 자신이 들러리로 전락해버렸다고 생각해서 빡쳤고, 텐리와 디아나가 케이마에게 직접 도움을 청하러 오는 계기가 된다.[10] 사실 엘시는 케이마가 시키는 일은 대부분 잘 해내는 편이다. 케이마에게 까이는 건 능력보다는 맹한 성격으로 트러블을 몰고오기 때문에 게임할 시간을 빼앗기는 탓이 크다.[11] 과거에는 엘시만큼의 마법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여기서는 엘시가 우등생이다. 아유미의 목에 있는 목걸이도 도쿠로가 어떤 마법이 걸려있다고 하자 엘시가 그 마법이 정말 구식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스포일러] 도쿠로 스컬이 일부러 엘시를 케이마에게 보냈다. 그 이유가 과거로 간 케이마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계획을 짰기도 하고. [12] 친언니가 아니라고 밝혀졌다.[13] 예외로 15권과 16권이 있는데 15권은 카논으로 변장한 엘시, 16권은 케이마와 같이 등장했다. [14] 그런데 이걸 생각하면 작품 초반부에 케이마를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묘사가 나오던게 설명이 된다. 나중에 공략대상이 될 예정이던 셈. 여신편 이후로는 그런 묘사가 안나온다.[15] 1화에 나왔든 강제로 뜯으면 버디의 목이 '뎅강'[16] 마음대로 하랬다고 진짜 마음대로 했다 [17] 누구인지 떠올리지는 못했지만 잠시 악마이던 엘시의 실루엣이 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