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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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정치인. 미국 민주당 소속의 연방 상원의원으로 지역구는 매사추세츠이다. 이름을 워렌이라고 읽는 국내 언론이나 사람들도 있으나 언론에선 워런이라고 쓴다. 실제 발음은 워렌이다.[1]
2. 생애
1949년 6월 22일 오클라호마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때 까지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생활했으며 1965년 17살이란 어린 나이에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 입학하여 토론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수재였다. 후에 휴스턴으로 이사를 하면서 휴스턴 대학교로 편입을 하였고 이 곳에서 졸업을 했다. 1996년까지 미국 공화당 소속이었으나,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정계 입문 전에는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에서 파산법을 강의했다. 법학자로서도 상법 분야에서는 꽤 유명하다.
2010년에 소비자금융보호국(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ureau)의 국장으로 지명되었으나 금융계와 공화당의 반대로, 9월 17일 취임했다가 10월 1일에 퇴임하였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정치적인 인기를 얻어 2013년에 매사추세츠를 기반으로 하여 공화당의 스캇 브라운 후보와의 접전 끝에 승리, 연방 상원의원이 되었다.
청문회에서 대기업 CEO 등에게 날카롭게 질문을 던지면서 이들이 서민들을 상대로 옳지 않은 행동을 한다며 가차없이 비판하는 모습들이 유튜브에 올라온다. 질문에 회피하며 말을 돌리려고 하면 "다시 묻겠습니다" 하면서 답할 때까지 집요하게 질문하는 워런과, 쩔쩔 매며 애써 답을 피하려는 답변자를 구경하는 것도 나름 쏠쏠한 재미이다. 유튜브 댓글은 대체로 "속 시원하다"는 반응이다. 예: 정년 퇴임을 앞둔 소방관과 선생님들에게 죽을 때까지 보장된 공무원연금을 미리 빼서 위험도가 높은 곳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더군요. 당신들이 저들 연금을 가지고 장난쳐서 저 분들은 돈 잃고 당신들은 돈 두둑이 챙겼어요. 하나 묻죠, 그게 그들에게 해야 했을 조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문제는 그렇게 책임 없는 조언을 하는 것 자체가 위법이 아니라는 것이죠. 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2][3]
미국 민주당 내에서 좌파, 진보로 구분되며 같은 여성 정치인인 힐러리 클린턴과 비교된다. 빌 클린턴 대통령도 그랬지만 클린턴은 보수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는데, 워런은 그 대항마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2015년 들어서 힐러리가 진보적인 정책을 쏟아내는 것도 워런을 견제하기 위함이다. 본래 공화당원이었던 이유는, 시장을 지킬 수 있는 것이 공화당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국내정책만은 버니 샌더스 빰칠정도로 진보적이라는 것이 밑겨지지 않을 정도.
3. 2016년 대선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의 러닝메이트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었다. 보통 부통령 후보는 Attack Dog(공격하는 개)라고 불리는데, 워런이 총대를 매고 도널드 트럼프를 공격하는걸 보면 워런이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있었다.
워런은 트럼프가 금융위기 때 '돈을 벌 기회'라고 발언한 과거를 거론하며 트럼프를 공격했다. 그전에도 트럼프가 인종차별을 한다는 식의 공격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힐러리는 팀 케인을 러닝메이트로 삼았다. 그리고 선거 결과, 총 득표수로는 트럼프에게 소폭 앞섰지만 선거인단에서 압도적 대패를 당하며 트럼프가 45대 미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현지 언론들은 힐러리가 워런을 러닝메이트로 삼지 않은 것이 유권자들에겐 '힐러리가 구태의연한 엘리트 정치가의 모습을 버리지 않는 모습'으로 비췄을 수 있다며 힐러리의 패인 중 하나로 꼽았다.
2016년 대선이 점점 다가오면서 출마 여부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보수적, 친기업적인 힐러리 클린턴이 높은 인지도와 대기업과 부유층의 엄청난 정치 헌금에 기반한 자금력으로 순식간에 대세론을 형성하자, 위기 의식을 느낀 민주당 내 진보 성향 지지자들이 계속해서 출마를 종용하였다. 이들은 ''''Ready for Warren''''이란 후원회까지 조직해서 스스로 자금을 모금해 당내 경선을 준비해 왔지만, 워런은 계속 회피하다가 '''결국 출마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2013년에 힐러리 클린턴에 출마를 종용하는 편지를 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며, 2015년 들어서는 버니 샌더스 열풍이 불면서 힐러리 클린턴 대세론에 균열이 가자 조 바이든 부통령 지지 선언을 검토하기도 했다. 워런이 결국 출마하지 않자 ''''Ready for Warren'은 'Ready for Fight'으로 이름을 바꾸고 버니 샌더스 지지 선언'''을 하였다. 현재는 힐러리가 고려 중인 부통령 카드 중에서 훌리안 카스트로와 함께 가장 선호도가 높은 인물군에 속해있다. 힐러리가 가진 기득권, 보수친화적, 중도적, 거짓말쟁이 등의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는 카드로서 특히나 힐러리에게 적대적인 진보 지지층에게서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다. 끝까지 힐러리나 샌더스 중 어느 한 쪽을 지지하지 않은 것도 강점이다. 그러나 부통령까지 여성을 지명할 때의 부담감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남성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
힐러리가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민주당 내에서 가장 이득을 많이 봤다. 2016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과 대선에서 거론이 된 것은 마찬가지이나 결국 대선에서 당내 보수파인 힐러리가 패배함에 따라 가치가 올라가면서 버니 샌더스와 함께 2020년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소위 '샌더스 돌풍' 또한 그녀가 득을 보는 데 일조했다. 백인 엘리트의 상징인 힐러리의 대항마로서 샌더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그와 유사한 노선의 워런 또한 진보와 반기득권의 상징이 되었기 때문이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기록 역시 아직 열려 있으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내에서는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카멀라 해리스,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태미 더크워스, 뉴욕 주 상원의원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미네소타 주 상원의원 에이미 클로버샤와 더불어 미국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할 수 있는 유력한 정치인으로 거론된다. 국방위로 상임위를 욺긴 걸로 보아 사실상 2020 대선 출마가 유력시된다.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 설문조사 결과 샌더스, 미셸 오바마 다음으로 높은 득표율을 얻었다. 하지만, 미셸 오바마는 정계 진출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4. 2016년 대선 이후
미국 일자 2017년 4월 27일, 오바마 전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에서 연설을 하고 약 40만 달러를 받는 것에 충격적이다. 공포스럽고 민주주의를 해하는 것이다. 이 돈이 다 로비하고 더러운 자금 만드는 데 들어가지 않느냐면서 공격을 가했다. 같은 건을 두고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USA투데이에 아무 언급도 없다면서 비판하는 폭스 뉴스 기사 이틀 가까이 지난 28일 낮 12시 기준 이 기사가 처음 뜬 곳 및 폭스 경제같은 보수주의적 매체 및 중소 지방 신문들에서는 물론 'x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고 뭔 소리냐'식의 반응인데 CNN이나 뉴욕 타임스 같은 매체에서는 '워런은 이래서 도널드 트럼프를 싫어한다'같은 서평이나 올리고 있지 전혀 언급이 없다(...) 실제로 워런은 '''하버드에서 몇 번 가르친 것으로 비슷한 액수를 받았다.'''
언론에서는 이미 그녀를 "트럼프 저격수"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유력 주자로 언급하고 실제 여론조사 결과 출마 가능성이 희박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설상가상 트럼프의 FBI 국장 독단적 해임 사태로 러시아와의 내통 의혹이 커지면서 탄핵 위기로 몰리는 데다가 공화당과 백악관에서도 그녀를 경계하고 주목하고 있으며 엘리트 백인 여성 + 진보파 라는 점에서 샌더스의 지지층과 힐러리의 비호감으로 돌아선 미국 여성 유권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게 그녀의 큰 장점이다. 현재 2020 미국 민주당 대선 유력 주자들은 다음과 같다.
- 카멀라 해리스 (캘리포니아 상원의원)
-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
- 코리 부커 (뉴저지 상원의원)
- 마틴 오말리 (전 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
- 훌리안 카스트로 (오바마 정부 전 주택장관)
-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뉴욕 주 상원의원)
- 버니 샌더스 (저번 민주당 경선주자이자 버몬트주 상원의원)
- 조 바이든 (전 부통령)
- 엘리자베스 워런
하지만 3월 12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다. 기사
그러나 불출마 선언 이후 12월 31일 사전캠페인단 발족을 발표하며 2020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기사
5. 2020년 대선 경선 참여와 그 이후
출마 선언 이후로 꾸준한 선거활동과 끊임없는 정책 아이디어 공개를 통해 지지율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아직까진 2등 자릴 차지하고 있는 샌더스를 확실하게 넘길 위치는 아니지만, 같이 3위 위치를 공유하는 피트 부티지지[4] 와 바이든과 샌더스의 지지율을 꾸준히 뺏어오는 상황. 조금씩 샌더스를 재치고 2등을 찍는 폴링 조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7월 이후론 아예 샌더스를 제치고 2위를 고수하고 있고 바이든과의 지지율 차이를 한자리 숫자로 줄인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8월에 첫 바이든 3위, 버니 샌더스와 동률 여론조사가 나왔다.#
9월을 즈음하여 선두를 달리던 바이든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가 일부 나왔다. 특히, 미국 대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아이오와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10월 즈음하여 우크라이나 스캔들이 본격적으로 커지면서 바이든이 이미지에 타격을 입자 미 퀴니팩 대학 여론조사 연구소가 공개한 전국단위 조사에서 지지율 29%로 바이든 전 부통령(26%)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워런 의원이 전국단위 지지율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대다수 조사에서는 여전히 바이든을 상대로 작은 차이로 뒤지고 있는 상황, 최소 바이든과의 양강 구도를 만든 것은 확실해 보였다. 10월 토론회에서 부트지지와 클로바샤에게 발목이 잡힌 이루 하향세를 보이던 지지율이 결국 11월 이후부턴 20%언저리에서 10%초반으로 폭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아이오아와 뉴햄프셔 지지율 폭락은 다른 Early state를 쥐고있는 다른 후보들[5] 보다 워런에게 매우 곤란한 전개다.
이러나 저러나 워런이 보여준 강세와 바이든의 노쇠함 덕에 민주당 내에서 꾸준히 견제받다가 중도 성향의 마이클 블룸버그를 대선 출마하게 만들었다. 그 덕에 워런의 하락세에 버니는 이득을 보고 바이든과 부트지지는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는 중.
2020년 1월 뉴욕 타임즈가 에이미 클로버샤와 엘리자베스 워런을 지지 선언했다.#
이란정권에 대한 워런의 태도 때문에 1월 도버시에서 있었던 집회에서 한 남성이 난입해 작은 소란이 있었다.
해안가 '아이비리그 엘리트'들이 세력을 잡고 있는 진보 계열 언론의 지지를 받았지만, 막상 경선이 시작하자 앞선 상승세가 무색하게도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3위, 두번째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4위를 차지하며 부진한 결과를 올렸다. 이때문인지 그동안 슈퍼팩을 비판했던 입장과 모순되게 2월 19일 슈퍼팩을 조직했다.#
직전 토론회에서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3번째 경선인 네바다 코커스에서 4위에 그쳤다. 슈퍼화요일을 앞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5위에 그쳤다.
슈퍼화요일에서 고향 및 지역구에서도 모두 처참한 성적이 나왔다.
이렇게 워런이 폭망한건, 워런이 본인의 캠페인의 정체성을 제대로 성립하지 못한 탓이 크다. 워런 캠페인의 본래의 정체성은 샌더스와 바이든 사이에 서서 "바이든보다 좌측, 샌더스보단 현실적"인 후보로서 자리를 잡고, 중도 좌파 + 리버럴 좌파 + 사민주의 좌파를 다 포섭하는게 가능한 포석을 잡고자 했다. 하지만, 그녀의 계획은, 샌더스의 '좌파 유권자'들을 포섭하기 위해 무리해서 샌더스의 정책을 인용하고 방어를 하던 도중에 크게 틀어지게 되었다. 일단, 의료보험으로 중도~중도좌파 진영과 시비가 붙었을때 "도대체 M4A의 자금을 어디서 수급할것인가"라는 정책에 관련된 질문을 툭하면 "공화당의 논조를 사용하시네요?" 라며 회피하며 중도~중도좌파 진영에게 어그로를 끌다가, 결국 "Medicare for All(M4A)을 지지하지 않는다면 (바이든은) 공화당 경선에서나 뛰어야 한다"라는 역대급 헛소리를 하며 중도~중도좌파 유권층과 관계가 완전히 틀어지게 되었다.
결국 10월 토론회에서 부티지지의 "도대체 다른 계획은 다 가지고 있으면서, 왜 '자금 조달', 이 계획은 없는 겁니까?" 라는 묵직한 공격에 제대로 녹아웃 당하고, 결국 워런도 선택적 공보험으로 시작을 하는대에 의료보험 개혁에 골좌를 두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런 워런의 행보는 "타협 없는 정치 개혁"을 원하던 젊은 좌파 진영과 코드가 맞지 않는 행보였고, 결국 그녀가 잡고있던 샌더스의 좌파 표심마저 다시 샌더스에게 넘어가 버리며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 결국 어정쩡하게 자리를 잡으려다 뿌리를 내리는 데에 실패한 워런의 캠페인 정체성은 본인의 표밭인 '고학력 리버럴'들과 '여성 대통령'을 원하는 유권자들 외에는 그다지 어필을 가지지 못하고 망했다. 중도~중도좌파 성향의 유권자들 눈엔 민주당 인사들에게 공화당 논조 운운하며 공격한 강경 좌파 라인을 탔던 인물이고, 샌더스의 좌파 눈엔 '타협'을 한 배신자(...)로 낙인을 찍히며 다리를 필 공간이 없었다. 거기에 그녀가 원했던 지지기반인 '트럼프를 혐오하는 중도~중도우파', 중도 좌파, 온건 진보 성향의 교외지역 유권자들을 피트 부티지지가 대거 가져갔다가 교외지역 표심을 결국 바이든에게 넘겨주면서 샌더스 이상으로 슈퍼 튜스데이 이후 표밭을 확장할 공간이 없었다.
슈퍼 화요일 이후, 바이든이 슈퍼화요일을 거의 석권하자 심각한 위기감을 느낀 미국좌파층은 버니 샌더스와의 단일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엘리자베스 워런은 사퇴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지만 지지율이 매우 낮은 엘리자베스 워런이 설령 기적적으로 대역전을 하더라도 슈퍼화요일은 전체 대의원의 37%까지 결정되고 그 다음 주에는 46%까지 결정되고 그 다음 주에는 61%까지 결정되기 때문에 이미 다른 후보들이 획득한 대의원을 능가하는게 '''불가능'''하다.
사퇴를 거부했기 때문에 최소한 다음 주 경선까지는 버틸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음 주 경선은 대의원의 절반까지 결정되므로 엘리자베스 워런의 버티기 결정은 중도와 진보의 대결이었던 민주당 경선에서 사실상 일말의 기대조차 가질 수 없게 만들었다.[6] 하지만 사실상 사퇴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젔다. 하지만 누구를 지지선언할지는 지켜봐야 할 듯.
결국 현지 시간으로 3월 5일 오전,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최종적으로 조 바이든 지지 선언했다.# 조 바이든이 경선 승리 후 대선에서도 승리함에 따라 재무장관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으나 민주당이 상원에서 확실한 다수당 지위를 탈환하지는 못함에 따라[7] 공화당의 반대가 심할 워런은 인준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았고 결국 재닛 옐런 전 연준의장이 낙점되면서 입각에 실패했다.##
대신 측근인 로힛 초프라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이 금융소비자보호국(CFPB) 국장에 내정되면서 금융산업 분야에 간접적으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5.1. 버니 샌더스의 성차별적 발언 의혹제기와 역풍
2020년 1월 중순 버니 샌더스 캠패인이 문자를 통한 유세 활동을 할때 '상호 불가침 조약'을 맺고 있던 워런 상대로도 네거티브 공세[8] 를 펼치고 있다는게 밝혀지기 무섭게[9] 2018년에 버니 샌더스와 엘리자베스 워렌이 가졌던 대담에서 버니 샌더스가 "여성은 대통령 후보로 이길수가 없다"고 한 워렌 캠프 소속 익명의 제보자가 발언했다. 샌더스 진영에서는 "당장 2016년 대선에도 여성 후보가 이기는걸 봤는데[10] 2015년 워런보고 대선 출마해보라고 응원까지한 샌더스가 도대체 무슨 근거로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거냐?"고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안그래도 폭로 시점이 대선 토론 며칠 전 너무나도 절묘하고, 근거 없이 '버니 샌더스는 백인 남성에게만 표를 모을수 있다'는 정치 공작에 불쾌해하던 샌더스 진영에선 아예 이걸 기회삼아 옛날부터 얼마나 샌더스가 여성의 정계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했나 강조하고, 아래 기재한 자칭 인디언 혈통 논란을 비롯한 워렌의 불투명함, 말바꾸기 역사를 들춰내며 역공에 나섰다. 샌더스의 여성 정치인 지지의 역사
안그래도 폭로 타이밍이 너무도 절묘했을 뿐만 아니라 샌더스 지지 진영의 적극적인 역공에 워렌 캠프는 폭로자가 누군지도 안 밝히고, 출처도 안 밝히고, "그런말 했다! 내가 거짓말하는거 아님! 근데 이런 진보 진영의 내분은 트럼프에게 도움만 되니깐 없던 일로 하고 덮자!"라는 식으로 두루뭉술 넘어가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좌익 성향의 자코뱅이나 보수성향의 내셔널 리뷰나 전부 오히려 엘리자베스 워렌의 말바꾸기, 거짓말의 역사를 집중 보도하며 역풍에 가세하고 있다. 여기에 해당 사건 직후 있었던 후보 TV 토론회에서 악수 거부를 한 점으로 이미지는 더 나빠졌고, 화룡점정으로 나름 워렌을 도와주려고 한 듯한 힐러리 클린턴의 "그 누구도 버니 샌더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가 설마 당선 되더라도 그를 지지할지 잘 모르겠다"발언 이후 오히려 아이오와 통계조사에서 샌더스가 25%의 부동의 1위로 치솟았다.
6. 가족 관계
도널드 존스 헤링(父) / 폴린 리드 헤링 (母)
- 1남 돈 리드 헤링 (2020년 4월 21일 코로나19로 사망)
- 2남 존 헤링
- 3남 데이비드 헤링
- 1녀 엘리자베스 (본인 ) / 짐 워런(1968년 결혼 / 1978년 이혼 )
- 아멜리아 워런 티야기 (딸) / 수실 티야기(사위)
- 옥타비아 티야기(외손녀)
- 라비니아 티야기(외손녀)
- 아티커스 맨 티야기(외손자)
- 알랙산더 워런(아들)
- 브루스 맨(둘째 남편 / 1980년 결혼 )
7. 혈통 논란
워런의 아메리카 원주민 혈통에 대한 논란이 있다. 2012년 매사추세츠 상원 의원 선거에서 워런에게 패배한 공화당의 스콧 브라운(Scott Brown)은 워런이 하버드 로스쿨 교수 임용시 본인을 백인이 아닌 아메리카 원주민으로 표기해 소수인종 가산점(어퍼머티브 액션)을 받고 교수가 됐다고 맹비난 하였다. 그러나 보스턴 글로브의 심층 보도에 의하면 그녀가 재직하였던 럿거스 대학, 휴스턴 대학, 텍사스 오스틴 대학, 펜실베니아 대학, 그리고 하버드 대학에서 채용 당시 워런은 백인으로 분류되었으며 교수직 수용 이후에 자신의 인종을 원주민으로 재분류 신청하였다. #
상원 선거 이후 원주민 혈통 논란은 이어졌다. 뉴잉글랜드 역사 족보 협회는 워런이 기껏해야 1/32 가량의 원주민 혈통만을 지녔다고 발표했으며 20세기 초반 체로키 부족이 작성한 족보에도 워런의 가문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또한 노스캐롤라이나에 거주하는 진짜 체로키 원주민의 후손들 역시 "자신있으면 나와서 떳떳하게 증명해보라"며 워런의 행실을 비판했다. 결국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 후보는 워런에게 '포카혼타스'라는 별명을 붙여다가 신나게 조롱을 해댔으며 가끔씩 잊을 만하면 포카혼타스를 언급해서 워런에게 소금을 뿌리고 있다.[11] 2020년에 수면위로 떠오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팀명 관련 논란에도 다시 트럼프에게서 언급되는 등. [12] 워런은 자신의 아메리칸 원주민 혈통을 모계 구전을 통해 들어 왔다. #
2018년 10월, 트럼프가 "워런이 원주민 후손이라면 100만 달러를 주겠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DNA 테스트 결과 실제로 원주민의 조상이 미약하게 존재했다는 게 밝혀졌다. CNN 기사. 하지만 오히려 우파 진영에게 엄청나게 조롱을 당하는 역풍을 맞고 말았다. 왜냐하면 워렌이 증거라고 들이댄 문서에 써있는 것은, 한 6대 - 10대 사이에 원주민 조상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64분의 1에서 1024분의 1이다...참고로 말하자면 '''미국 백인의 평균 인디언 DNA 수치는 0.18%이다, 워렌은 0.01%이다'''. 해당 근거 그리고 당연히 원주민 자격은 적어도 할아버지대에서 원주민이 있어야 주어진다. (4분의 1 인디언).
[1] https://www.businessinsider.com/how-to-pronounce-names-2020-presidential-candidates-2019-3[2] 이전 서술에 의하면 "미국은 한국같은 은행이자율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금융투자를 하려면 보다 공격적이고 위험도가 높은 플랜에 투자할 수밖에 없으며 자본주의의 돈버는 골자 자체가 리스크 있는 기회에 투자해 이익을 거둔다는 것 자체에 있으니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고 되어 있었는데, 위 동영상에서 말하는 위험도 구분은 거의 채권-주식에 관한 이야기이다. 현 미국에서 은퇴를 위한 포트폴리오는 보통 채권-주식의 비율을 바꿈으로 리스크 조정을 하고, 여기에서 은행 이자는 거의 고려되지 않으며 현금 보유로 취급된다. 2019년 2월 기준 일부 장기 CD를 제외하면 연이율 3.00%가 넘는 상품이 없으니 당연한 일. 여기서 워런 상원의원은 채권이 대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은퇴 또는 은퇴예정자의 연금을 뽑아 고위험 주식 위주 포트폴리오에 넣으라고 조언하는 행태에 대해 일갈하는 것이다. 이것을 두고 "한국인들의 정서주의상 격분하기 쉬운 이야기" " 은행이나 금융업체들이 돈 투자해주는 사람들 가정사를 어떻게 속속들이 다 알고 봐주나" "안타깝지만 말아먹은 것은 개인 책임이다" 는 이야기는 위 질문의 본질을 호도하는 행위에 불과하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위험을 회피하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은퇴 준비의 기본이고, 심지어 여기에서는 지급이 확정되고 보장된 연금을 일시전액인출하여 주식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하라고 조언한 것이다. 이것이 가정사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3] 투자에 대한 위험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았다거나 얻을 수 있는 이익을 과도하게 부풀려 말했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조언하는 자문가 입장에서야 공격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게 해야 수수료나 다른 수익이 높아지니 고객의 투자를 유도하려고 할 것이고 이를 적당한 선에서 그치게 하려는 규정(투자시 원금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확한 문장으로 알려야 한다던지)이 부실할 수가 있으니 말이다.[4] 워런이 살짝 앞서고 있는 상태다.[5]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반쯤 확정적으로 쥐고있는 바이든과 네바다에서 강새를 보이는 샌더스, 아이오아와 아이오와의 결정에 큰 영향력을 받는 뉴 햄프셔애서 강새를 보이는 부트지지 [6] 중도진영과 진보진영의 대결은, 진보측이 너무 지나치게 진보의 허들을 높게 잡아버리며 중도좌파, 리버럴 진보를 중도진영에게 넘겨주면서 워런의 사퇴여부에 관계 없이 끝난 싸움이었다. 거기에, 슈퍼 화요일 이후 워런이 사퇴하고 샌더스에게 지지선언을 해서 그녀의 10 내외의 지지기반이 전부 샌더스에게 가 봐야 워런보다 높은 지지율인 10~15%가량의 지지율을 가지고 있던 마이클 블룸버그가 바이든에게 넘길 유권자 숫자보다 적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녀의 지지선언은 무의미한 지푸라기였다 보는게 옳다. [7] 2021년 조지아 주 결선투표에 걸린 2석을 모두 획득함에 따라, 무소속 2명(버니 샌더스·앵거스 킹)의 지지와 카멀라 해리스의 부통령 취임으로 겨우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다.[8] '워런은 엘리트들에게나 인기가 있는 엘리트주의 후보입니다' [9] 사실 이 사건 이전부터 트위터나 레딧등 소셜미디어에서 샌더스 지지자들이 지속적으로 워런이 20년도 전에 공화당원이었던 점을 내새우며 "원래는 공화당원인 여자", "대기업이 심어둔 프락찌"라는둥 각종 개소리를 앞새워서 공격을 해왔다. 이런 형식의 공격이 진짜 그냥 인터넷상의 트롤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공격인지, 샌더스 캠패인이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지 긴가민가 한 상황에 샌더스 캠패인이 공식적으로 워런을 공격하는 지령을 내렸다는게 밝혀지면서 시발점이 되었다. [10] 미국 특유의 선거인단상 득표가 아니라 절대적인 득표율로는 힐러리가 더 많은 표를 받은 것을 뜻하는 것이다[11] 비슷하게 조 바이든은 ‘졸린 조’, 버니 샌더스는 ‘정신나간 버니’ 등으로 별명을 붙여 조롱하고 있다.[12] 2018년 8월 기준으로 영문 위키백과의 엘리자베스 워런 페이지에는 워런의 혈통에 대한 언급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