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설원

 


1. 개요
2. 대격변 이전
3. 대격변 이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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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시절 BGM

대격변 이후의 BGM
'''Wintersprin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역명. 칼림도어의 북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서쪽으로 달숲, 악령숲, 하이잘 산이 있고 걸어서 갈 수는 없지만 남쪽에 아즈샤라가 있다.
온 필드가 으로 덮인 지역. 눈 덮인 새하얀 설원이 보랏빛 하늘과 어우러져 던 모로의 상쾌함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겨울 분위기를 주어 나름 인기있는 풍경이다.

2. 대격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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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역병지대, 불타는 평원, 실리더스와 함께 50후반~60레벨의 몹을 찾을 수 있는 아제로스 최고 레벨 지역이었다.
악령숲하고 달숲과 나무구렁 요새를 통해서만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플레이어는 나무구렁 일족 펄볼그와 평판을 쌓고 걸어서 오는 방법 과, 펄볼그들의 피로 물든 길을 걸어오는 두 가지 방법으로 이곳에 올 수 있다. 통로의 길이가 상당히 길어서 뛰어가려면 꽤나 시간이 걸린다. 리치 왕의 분노 이후로는 말을 타고 갈 수 있어서 좀 낫다.
지역의 중심에 눈망루 마을이라는 고블린들의 스팀휘들 무역회사의 분점이 있다. 여기서 북서쪽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얼라이언스 소속 마을인 별똥별 마을이 있다.
어둠해안의 북동쪽 끝의 산 중턱에는 절대로 올라갈 수 없는 중립 트롤 마을이 숨겨져 있는데[1] 이 곳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여명의 설원 북서쪽에서부터 산을 타야한다. 실제 위치는 달숲 서쪽에 있지만 달숲에서는 갈 방법이 없다.
오리지날 시절 '''㈜여명앵벌™'''이라는 이름하에 꽤나 앵벌 연구가 진행됐던 지역이고, 그에 걸맞게 얻을 수 있는 물품이 상당히 많다. XP에서 '칼슨'이란 유저 혼자 연구하고 다른 사람들이 따라했을 뿐이지만...
눈사태 펄볼그들은 전투력을 올려주고 캐릭터를 거대화 시키는 눈사태일족 화주를 드랍하며 나무구렁 요새의 평판을 올려준다. 호드 유저들은 '행운이 함께하길'이라는 퀘스트를 수행한 후, 각종 몬스터로부터 에코를 모아와 버프 아이템을 만들 수도 있다. 이후에 얼라이언스 유저들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풍부한 토륨 광맥과 꿈풀도 짭잘한 수입원이었다.
푸른용군단이 모여있는 마즈소릴에서는 성숙한 푸른용의 힘줄을, 남쪽의 검은속삭임 협곡에서는 어둠의 눈을 로또 확률로 얻을 수 있었는데, 이 아이템들은 사냥꾼사제의 에픽 퀘스트에 쓰였기에 금전적인 의미에서도 로또급의 아이템이었다. 저 두 아이템은 필드보스인 아주어고스/카자크를 잡으면 100% 드랍한다. 당연히 1개만. 물론 불타는 성전 이후 마즈소릴에서는 한명 보기 힘들지만...
주요 몬스터는 눈, 키메라, 얼음거인, 올빼미야수. 퀘스트는 유령 퇴치, 동물 사냥, 수집퀘와 펄볼그 문제 등이다. 얼라이언스 퀘스트 중에 올빼미야수의 정체가 드러난다.
오리지날 시절에 호드 유저의 질투를 유발했으며 얼라이언스 유저의 근성을 시험했던 눈호랑이 평판 관련 NPC및 퀘스트가 존재한다. 이 평판을 확고한 동맹까지 올리면 빠른 탈것인 겨울빙호를 구입할 수 있었는데, 평판을 올릴 방법이라는 것이 걸작이다. 여명의 설원 남쪽의 몹들을 잡아 낮은 드랍율의 퀘템을 모아 바치는 것.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퀘스트 NPC는 여명의 설원 복쪽 끝에 있었고, 한 번 바칠 때마다 평판을 25밖에 안 준다. 이상한 버그#s-2.1도 있었는데, 어떤 한 얼라이언스 유저가 평판 올리기에 너무 지치고 빡친 나머지 평판에 전쟁 체크하고 NPC를 죽여버렸고 '''대도시 NPC들과 적대적인 관계가 되어 당시 유저들이 가장 많았던 아이언포지에 들어올 때 마다 경비원 NPC들이 공격했다'''. 다행히 패치되어 이런 버그는 사라졌고, 얻는 평판의 양이 5~7배 상승하여 예전의 포스는 사라졌는데... 그렇게 상승해서 대략 1시간 정도에 2000정도의 평판을 얻을 수 있다. 중립에서 확고까지 대략 40000정도가 필요하니 20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또한 정예 야수 3종 퀘가 있었는데, 최초에는 호드만 가능했다. 이들 야수는 톱니이빨곰 우르시우스(곰, 56렙 정예), 서리바람 브룸랜(키메라, 58렙 정예), 샤이로탐(호랑이, 60렙 정예)이었는데 이 중 샤이로탐이 화제였다. 정확히는 샤이로탐이 아니고 샤이로탐을 잡는 중에 일정 체력 이하로 깎으면 출현하는 '''시안로탐'''.
시안로탐은 흰색 사자로 그 독특한 모습에 많은 사냥꾼 유저의 표적이 되었다. 그러나 그 시절 흰색 사자 2종(에체야키, 시안로탐)은 죄다 호드 퀘스트 중에 나오는 몹이었고 호드만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었으니 자연히 얼라이언스 유저는 정상적으로는 얻을 수가 없는 팻이었다. 이에 많은 사냥꾼 유저들이 여러 커뮤니티의 서버 게시판에 '시안로탐 불러주세요.'와 같은 글을 많이 올렸던 적이 한때 있었다.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 2007년 11월 2.3.0 패치 이후에는 얼라이언스 유저들도 해당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언덕마루 구릉지의 '''헬쿨라의 마법봉''', 가시덤불 골짜기의 '''고릴라 힘줄'''과 함께 오리지널 3대 수집퀘였던 '''설인뿔''' 퀘스트가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모아야 할 설인뿔은 딸랑 2개지만 드랍율이 극악이고 설인 개체수도 적은데다가 경쟁자까지 많아서 끔찍했던 퀘스트. 설인은 현금+옷감+잡템을 드랍하면서 동시에 무두질까지 되는 알짜 몬스터라 앵벌이들이 많이 찾았다. 거기다가 이 퀘스트 진행하는 사람들도... 수치상 드랍율은 일단 25%긴 한데 아무리 봐도 25%는 절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다.
남쪽의 검은속삭임 협곡에는 마치 인스턴스 던전의 입구처럼 생긴 곳이 있었다. 이곳이 데스윙의 레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실은 하이잘 산으로 통하는 곳이며, 오리지날 초창기에는 유령 상태에서 이곳으로 들어가서 하이잘 산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안에 있는 세계수에는 엄청나게 큰 아키몬드의 뼈가 걸려 있었으며 길의 마지막 쯤에는 '''공사중 표시'''[2]가 되어 있어 블리자드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다. 아키몬드의 해골 크기로 보아 불타는 성전 이전에는 워크래프트 3 엔딩처럼 아키몬드가 엄청나게 크다고 설정한 듯. 링크
유령상태로 못 들어가게 막힌 후에는 산을 타고 넘어가는 루트가 개발되었으며, 이는 또다시 보이지 않는 벽으로 막히게 되었으나 다시 이를 마법사의 점멸로 뚫고 들어가는 방법이 발견되었다. 이렇게 유저와 블리자드의 힘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결국 블리자드는 유저의 위치가 하이잘 산으로 바뀌는 즉시 하이잘 산 밖으로 유저를 쫓아내는 디버프를 걸게 만들어 모든 진입시도를 차단했으나, '''이런 방법이 발견되었다'''.
이쯤되면 예술의 경지? 참고로 2010년 1월에 올라온 것으로, 이후 이 방법도 막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간단히 말하면 특별한 방법을 써서 맵은 그대로이나 PC나 NPC가 없는 이세계로 진입 → 여기서는 위의 디버프가 안걸림 → 산 타고 넘어서 하이잘 입성!

3. 대격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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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잘 산이 열리면서 남쪽의 검은속삭임 협곡이 하이잘 산으로 편입되었다. 그 외에는 대격변으로 인한 변화는 다른 지역보다 크지는 않다.
퀘스트도 전과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 일관성 있도록 변경되었다. 이제 한 장소에서 하는 퀘스트는 한 번에 받아서 해결이 가능하다.
북쪽에 '''굿그럽의 연기구덩이'''라는 곳에서 여명의 설원에 서식하는 야수들을 식재료로서 연구하는 베어 그릴스스러운 사냥퀘스트가 대폭 추가되었다. 그런데 실상은 네싱워리 퀘스트의 재림이다. 제즈 굿그럽이라는 고블린이 훈제고기 재료를 모으도록 하고 있는데, 호랑이 15+15+1(샤이로탐)=31 마리, 곰 15+15+1(우르시우스)=31마리, 부엉이 15+15+1(지옥부엉이)=31마리, 키메라는 만 훔쳐오는 것이지만 둥지를 뒤적거리면 근처의 키메라가 쫒아오기 때문에 결국 키메라를 좀 죽여야 한다. 결국 100마리 정도의 야수를 죽이는 셈. 그나마 각각의 마지막 퀘스트를 제외하면 돌아가서 보고할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완료할 수 있으므로 왔다갔다 하는 번거로움은 없다.
별똥별 마을 뒤에 '반탈로우 지하굴'이라는 퀘스트용 동굴이 추가되고 호드도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무슨 일인가 하면, 지하굴에 돌연 '보라색' 거미벌레가 들끓어서 고블린 몇 명을 고용했다는 이야기인데 그 고블린들의 이름이 '''리노 커튼파이어(Rinno Curtainfire)''', '''레마 커튼파이어(Remma Curtainfire)''', '''마시 커튼파이어(Marcy Curtainfire)''', '''사나 커튼파이어(Sana Curtainfire)'''. 그러니까 '''동방 프로젝트패러디'''. 이름은 물론이고 성은 말 그대로 탄(Fire)+막(Curtain)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벌레퇴치를 가업으로 삼는 집안이란다. 가장 마지막으로 만나는 사나에게 제즈 굿그럽에게 가보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사나와 제즈는 육촌지간이라고. 제즈의 퀘스트를 깨고난 후 말을 걸면 불기둥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그리고 나서 하는 말이... "'''가엾고 맛있었던 (플레이어 종족)이여''' 대체 이들은 뭘 먹은 것인가..."
대격변 이후로 은초롱이와 얼음 송이 하나는 엄청나게 캐낼 수 있게 되었다. 덕택에 자유 행동의 물약[3] 제조가 크게 쉬워진 셈. 토륨도 제법 캘 수 있는 수준이다.
눈호랑이 평판은 완전히 바뀌어서 소환물인 아기 눈호랑이가 주는 일퀘를 완료할 때마다 주는 수염을 20개 모아가서 각종 재료[4]를 조련사에게 갖다주면 완료된다. 20일동안 기다려야 돼서 귀찮지만 노가다를 안해도 되니 예전보다는 나아졌다.
숨겨진 펫인 '새끼 화살태양용'을 얻을 수 있는 비밀 동굴이 존재하는데, 얻는 과정이 굉장히 까다롭다.
[1] 비행 조련사의 항로를 타고 왕복할 때만 볼 수 있는 곳이다.[2] 정확히는 진입차단 펜스에 Blizzard Construction Co.가 쓰여있다.[3] 상태 이상을 해제하고 3초간 면역이 됨[4] 룬무늬 옷감, 튼튼한 가죽, 그리고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