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열공전
1. 개요
김진태의 웹툰. [1]
와일드 와일드 워커스에 이어서 2011년 3월 21일부터 네이버에 연재하여 2013년 11월 24일 141화로 완결했다. 평범한 모델이었던 김승남이 슈퍼 히어로의 유전자를 지닌 슈퍼 히어로로 각성하면서부터 생기게 된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와일드 와일드 워커스에 이어 그동안 쌓아온 김진태 특유의 병맛 연출, 몸 개그, 상황극, 패러디[2] 등의 올라운드 개그역시 이 만화에서도 건재하다는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시민쾌걸이나 와일드 와일드 워커스에서 나왔던 캐릭터들이 까메오로 등장하거나 제법 비중있는 역할로 나오는거보면, 나름 설정이 이어지는듯.[3][4]
본디 영어 극복 프로젝트란 거창한 컨셉으로 나름 영어교육만화로 시작하였다. 하여 주인공인 김승남이 영어에는 쥐약이라는 설정으로 영어를 극복해나간다는 설정이었는데, 중반부부터 영어교육만화라는 컨셉은 완전히 날아가 버렸다. 그래도 여전히 영어가 많이 나오며, 영어 감수는 이근철이 담당.[5] 보통은 긴 영어문장이 나오지만 단어 한두개가 다일때도 있는데, 그때도 변함없이 감수:이근철이라 쓰여있는 게 깨알같은 웃음을 준다. 가끔 괴악한 단어 번역을 부탁해서, 참다참다 감수를 거부했음에도 감수를 받았다고 사기 쳐서, 나오라는 영어는 안 나와서 이근철 선생이 분노하기도 한다. 분노1, 분노2, 분노3 결국 영어감수가 사라지고, 급기야 77화에서는 아예 자막으로 때워버리고야 말았다.
고자라니 드립[6] 을 비롯한 명예훼손으로 생각될 만한 실존인물 드립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대한민국의 역대 전임 대통령들이나, 이정희 전의원 등등. 김진태 작가는 예전부터 정치사회 분야나 거물급 인사 패러디에도 서슴이 없었지만, 의도가 어떠했든 영웅열공전은 아무래도 웹툰이라는 접근성이 높은 매체에 연재되다 보니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2020년 8월 31일,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2. 등장 인물
2.1. MGS
- HUMAN( 핸섬 얼티메이트 머슬 액션 나이스 가이)(Hansome Ultimate Muscle Action Niceguy) 본명은 김승남. 원래는 제법 잘 나가는 모델이었지만, 어느날 슈퍼 히어로[7] 의 유전자를 각성하여 슈퍼 히어로가 된다. 원래는 홍익인간의 이념에 따른 한국의 히어로로서 HUMAN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김승남이 멋대로 핸섬 얼티메이트 머슬 액션 나이스가이로 정의했다. 슈퍼 히어로답게 완력이나 맷집이 말도 안 될 정도로 세지고 하늘을 붕붕 날아다니며 투시 능력[8] 이 생기는등, 영락없는 슈퍼맨급의 능력을 얻게 된다. 아직 능력을 잘 조절하지 못해서 부업으로 뛰고 있는 홈쇼핑 모델에서 잘리는 등 생활에 어려움이 있다. 여기에 신상까지 털려서...지못미. 참고로 사람들은 HUMAN이라고 안 부르고 그 인간이라고 부른다. 약점이 있다면 영어울렁증이 있다는 점과 상당히 귀가 얇아서 남의 말에 엄청나게 잘 속아넘어간다.[9] 이 때문에 각종 사이비 종교에 끌려다니는 건 일상이고 정체불명의 해괴한 물건들을 엄청난 가격에 구입하기도 한다. 수수께끼가 추억속의 인물로 변장하는 장치로 그의 첫사랑으로 변장해서 세뇌를 하자 아무 의심도 없이 껌뻑 속아서 MGS를 때려부수는 만행을 저질렀다. 결국 국장이 실제 인물을 데려오는 것으로 세뇌는 일단락되었다. 이후 국장에게 도합 7억의 시설 수리비 청구서를 받고 쇼크를 먹는다. 중국의 빌런 흑룡과의 결투에서 정신줄을 놓으면 다른 슈퍼히어로를 급사시키는 특능을 지닌 것이 드러난다.[10]
- 스톰
본명은 김대풍. 어렸을 적엔 소년장사로 유명했지만 문제는 성인이 된 후에도 능력이 소년장사 그대로였다는 것. 김승남을 찾아온 2인조 중 한명으로 겉보기에는 동양철학과 족보를 연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김승남과 같은 슈퍼 히어로의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 이름대로 강력한 바람을 내뿜는데, 그 바람이 재채기를 통해서 나온다. 위력은 산들바람 수준. 김승남을 슈퍼 히어로로 각성시키고 전용 슈트도 준비하는 등, 김승남을 서포트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습도 초반뿐이지, MGS의 등장으로 공기화되었다.안습 나중에 그레이티스트 아메리칸 히어로의 분신중 하나를 흡수하여 각종 사물들을 단번에 날려버릴 정도로 엄청나게 능력이 강해졌지만, 역으로 본인이 바람의 반동을 버티지 못하고 날라가는 부작용이 생겼다.
- 메두사
본명은 차연비. 스톰과 같이 김승남을 찾아온 2인조 중 한명. 역시나 슈퍼 히어로의 유전자를 지니고 있으며 이름대로 메두사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슈퍼 유전자가 조금 부족해서 상대를 돌로 만드는게 아니라, 10분동안 상대를 돌머리로 만든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선글라스를 쓰고 있다. 그때문에 자신의 이상형을 눈이 마주쳐도 멀쩡한 사람으로 삼고 있고 때마침 김승남이 초인적인 슈퍼 히어로의 유전자로 메두사의 능력을 잠시나마 버텨서 메두사의 호감을 사나 했더니 리타이어됐고, 이후에 등장한 피라미드 아저씨는 맨눈이 마주쳐도 원래 머리가 나빠서 멀쩡했다. 참고로 슈퍼 히어로의 유전자를 각성한 과정이 다소 안습한데, 처음 능력을 각성한건 눈병 걸릴때였고 실제 능력을 사용했을때는 수능 당일 거울을 봤을때. 능력때문에 그 해 수능은 완벽하게 망했다. 그 인간을 추적하는 비밀정보기관 MGS 부국장의 딸이기도 하다. 한동안 스톰과 더불어 공기화 되었다가, 우드맨에게 인질로 납치되어 수수께끼의 비밀기지로 끌려온다. 하지만 특수능력을 적절하게 발휘하여 탈출하는데, 비밀 통로를 통해 도착한 곳은 큐브였다. 그레이티스트 아메리칸 히어로의 분신 중 하나를 흡수해 능력이 강화되었는데 메두사의 눈을 본 사람은 메두사에게 반해 끈질기게 들러붙는다. 심지어 이전에는 능력이 먹히지 않았던 피라미드 아저씨에게도 능력이 먹힌다. 덕분에 이전 능력보다 일상생활 하기에는 더 불편해졌다. 이후 분신은 결국 미국 초국가안보위원회에서 회수한다.
- 버디 와이저
흑인이며 대머리이다. 슈퍼 히어로의 유전자를 지니고 있는데, 그 능력이라는게 화가 나면 상대를 공간이동 시켜버린다. 문제는 자기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서 자기도 어디로 이동시키는지 알지 못한다는 점. 외국인이라는 설정상 시종일관 영어로 말한다. 문제는 영어를 하지 못하는 동료들 때문에 항상 대화에 끼지 못한다. 이름은 아무리 봐도 맥주 업체인 버드와이저에서 따온 모양. 접촉 순간 김승남이고 우드맨이고 한방에 다른 지역으로 날려버리기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최강 캐릭터로 꼽히고 있다.[11] 77화부터는 영어가 아닌 자막으로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는 파격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 시고니
와일드 와일드 워커스에 나왔던 시고니와 캐릭터가 같다[12] . 비밀기관 MGS의 요원 으로, 과거에는 체조유망주였으나 극한의 하드트레이닝을 거친 나머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괴물이 되었다.(물론 체조계에서는 강제은퇴) 인간으로서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고는 하나 역시 슈퍼히어로인 김승남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아 열폭하는 모습을 가끔 보여준다. 헌데 이찬빈=우드맨에게 털리고 벌크에게도 밀리는 것을 보면 안습할 따름이다. 본 모습은 상당한 미인이다. 정체불명의 워프기계에 머리가 끼는 바람에 참수당한 몰골로 살아가기도 했으나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하게 마음먹고 다이어트에 성공, 그래서 과거처럼 상당한 미인이 되었으나, 완력이 약해졌다는 이유로 다시 하드트레이닝을 해서 영 좋지 않은 방향으로 원상복구가 되었다. 최근에 추락사고로 행방불명되었으나 역시 살아있기는 했는데 충격으로 기억을 잃어버리고 시골에서 '순이'란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다. 대신 발견 당시 심하게 굶주려 또 다시 미인 모습으로 살고 있다. 이때 김승남에게 감정이 많아서 주먹으로 김승남을 공격하지만 김승남은 오히려 시고니가 자신에게 아양을 떠는 걸로 착각했다. # 기억을 되찾고 복귀한 후 스톰이 그레이티스트 아메리칸 히어로의 분신을 흡수하자 파워가 강해진 것을 보고 남은 두명중 하나를 흡수. 드디어 힘좀 쓰는 일반인에서 초인의 범주에 들어가게 되었다. 일단 육체적 능력은 인간 수준이지만 동체시력 및 반응속도가 초인 수준으로 향상되어 우드맨을 공격하여 어느정도 성과를 이뤘지만 미인형태로는 파워가 많이 달려 고전하다가 우드맨에게 공격받고 내동댕이쳐져서 어떤 급식차와 충돌, 급식차에서 쏟아져나온 대량의 음식을 섭취하고는 본모습으로 돌아갔 . 이후에 김승남을 방망이로 써서 우드맨의 메카를 박살내버린다. 소비에트맨과 김승남의 싸움에서 수수께끼 메카닉인 사우나에 강제로 갇혀 수분이 빠져 다시 미인으로 돌아왔으나 당연히 수분 보충만으로 원래 모습으로 회복. 김진태 화백의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 중에 가장 우여곡절이 많다.
- 벌크
조직 수수께끼의 비밀병기이자 이름과 외형만보면 영락없이 헐크를 연상케한다. 원래 조직의 연구원이었지만 사고로 약물을 뒤집어쓰고 괴물이 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벌크 업' 할 때의 벌크. 그런데 컬러링이 어째 스머프이며 헐크같은 외형에 걸맞는 파워를 자랑해서 시고니도 상대하기 벅차지만, 싸우라는 HUMAN과 안 싸우고 등장하자마자 김승남=HUMAN은 무시하고 자유를 찾아 밖으로 뛰쳐나간다. 이후 HUMAN과 싸우다가 모종의 이유로 늘어난 팬티때문에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HUMAN에게 패했다가, 근처에 지나가던 사람인 척 한 박 박사가 늘어진 팬티를 수선해주고, 일부러 파워에이드를 벌크의 입에 떨어뜨려 기력을 되찾고 HUMAN과 다시 싸웠지만 다시 하체드립이 나오면서 안쓰러운 싸움을 벌이다 열받은 시고니가 김승남을 휘둘러 때려눕혀버렸다. 이후 MGS에 잡혀 있다가 머리가 없어 눈에 뵈는 것이 없는 시고니에 의해 고자행. 그 후로 심영스러운 말투가 되었다. 명대사는 이보시오 양반 양반. 오직 파란색 화학약품이나 이와 비슷한 것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파워에이드와 변기세정제같은 것 밖에 먹지 못한다.
- 힐러 LEE
본명 이해준. 원래 피라미드 팔던 양반. 메두사의 눈을 봐도 멀쩡하다. 그게 다 피라미드 덕분이라고는 말한다. 피라미드를 뒤집어쓰면 치유력이 발생한다. 그런데 어느새부턴가 피라미드 안 쓰고도 치료를 하고 있다. 아무튼 치유 능력을 각성한게 비밀정보기관 MGS에 눈에 띄어 채용(공무원이라고 한다.)되었지만, MGS 남자 요원들이 계속 거시기를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서 하루만에 때려친다. 이후 김승남의 집에 몰래 숨어살다가 걸려 경찰서까지 끌려가기도 했지만 술자리에서 같은 부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급 친해져 형동생 하는 사이가 되었 다. 상당히 안습한 것은 시고니가 전투를 할 때마다 벌어지는데 시고니는 하필이면 이상한 곳을 다쳐서 본의 아니게 힐러리가 시고니를 성추행해야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야기되기도 한다.
- 맨 프럼 어스
홍적세 말기에 태어나 현재 142만 4천 6백 77세인 남성. 모티브는 동명의 영화 맨 프럼 어스의 주인공 '존 올드맨'에서 따왔다. 시고니가 그것을 검증하기 위해 질문(단군을 만나보았나, 수양제가 고구려에 쳐들어 왔을 때 어땠나, 이순신 장군은 어떤 사람이었는가)을 하지만 "그 당시엔 다른 지역에 살고 있었다."는 식으로 대답을 한다. 그래도 김승남이 박씨부인의 후손이라는 걸 한눈에 알아보는 걸[13] 보면 마냥 허풍은 아닌 듯. 하지만 MGS를 공격하 는 김승남이 부국장에게 던진 명패에 맞아 벽을 뚫고 밀려나는데, 마침 머리맡에 있던 선반에서 물건들이 쏟아져 바보가 돼버린다.
2.2. 수수께끼의 조직 수수께끼
- 수수께끼
수수께끼의 조직 수수께끼 조직 자체이자 그 조직의 보스. 온갖 수작은 다 부려보지만, 처음 방송을 해킹했을 때는 하필 공중파가 아닌 쓰리랑 TV의 전파를 탔고, 두번째 해킹을 통해서야 공중파에 나갔지만 이번엔 세상에 저런 일이에 절묘하게 컷인 되어 등장하는 등[14] , 악의 무리 치고는 이래저래 허술한 점이 많고 운도 지지리 없다. 작가의 다른 작품이 시민쾌걸에 나온 배드맨과 좀 비슷하게 생긴 것 같기도 하고. 문제는 이 보스의 가정. 범죄를 저지르려고 갖은 카리스마와 똥폼을 잡아 놓으면 그걸 아버지가 와서 다 깨놓는다. 예를 들면 부하를 심하게 꾸짖고 있는데 그걸 아버지가 와서 한다는 말이 친구들끼리는 사이 좋게 지내야지. 그렇긴 해도 아버지에게 잘 따르고 박박사가 일부러 아버지 욕을 하자 버럭거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찬빈에게 보스는 효자시네요. 라는 말도 듣는다. 더불어 박박사가 101화에서 누이인 리안 엉덩이를 만지게 될 때 버럭거리면서 화내는 모습을 보면 그냥 식솔을 아끼는 다정한 가장같아 보인다. 거기에 악의 조직 수수께끼의 아지트에 촌스러운 장식을 걸어두거나 해서 수수께끼가 애써 구축한 카리스마를 죄다 깨 놓는다. 여기에 김승남 본인이 수수께끼의 본명(이용수)을 대놓고 말하면서 확인사살. 참고로 이 보스에게도 영어울렁증이 있다. 김진태 작가의 전작 2급 비밀에서도 등장한 바 있는 조직으로 생각보다 세계적인 조직이다. 박 박사와 함께 그남자와 소비에트맨의 공격으로 괴멸. 마지막에 감옥에 간다. 폭력죄 성희롱죄 악성댓글 등등 잡히는 경위가 악당답지는 않는데 투명인간이 되어서 슬금슬금 도망가지만 아버지가 고혈압으로 쓰러지며 아들을 찾자 달려와서 잡힌다. 그 모습이 대견하다고 부친의 대한 효도로 2년 감량받았지만 폭력죄가 30년,협박죄가 10년,,이런 식이라 별 효과도 없었다. 이 상황에 이르자 악의 조직에 의리는 없다면서 동생이 있는 위치를 불고 20년 감량해달라고 하지만 무시당하고 최종적으로 666년 형을 선고받는다.
- 박 박사
수수께끼 밑에서 일하는 과학자. 악의 조직의 박사답게 첫 등장시에는 후방의 자동차들을 끌어당기는 기술을 써서 고의 추돌 사고를 일으키고, 합의금을 뜯어냈다. 그의 작품으로 우드맨 슈트가 있는데, 화분 형태지만 이걸 밟으면 우드맨으로 변신한다. 만들게 된 계기는 우연히 교통사고를 목격했는데 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는데도 가로수가 멀쩡한 것을 보고 나무가 생각보다 강하다는 걸 깨닫게 돼서다. 우드맨이란 이름은 이찬빈이 지은 것. 이찬빈의 착용 감상에 따르면 스칸디나비아 원목의 멋과 향이 느껴진다 한다. 우드맨이 격퇴당한 후에 인사동 골목에서 순간이동 장치를 사 가져왔다. 수수께끼는 처음엔 이걸 쓰레기 버리는 용도로 사용했다. 문제는 자기 집 주소가 적힌 광고 우편물이 김승남에게 전달되어 버렸다는 것. 그 때문에 집이 발각되는 곤욕을 치뤘다. 이후 마지막화에서 스텔스 기능이 달린 튜브를 타고 도망치려고 하나 튜브 밑에서 갑툭튀한 우드맨이 튜브를 부순다. 우드맨 같은 거 필요없으니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떼를 쓰는 우드맨에게 그건 불가능하지만 식물인간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겠다는 소리에 분노한 우드맨에게 맞아 쓰러져서 체포, 마지막에는 수수께끼와 같이 666년 형을 선고받는다.
- 이찬빈
김승남의 라이벌. 슈퍼히어로쪽이 아니라 모델쪽의 라이벌이다. 김승남과 많이 닮은데다 모델쪽에서는 이찬빈이 늘 한발짝 앞서 나가고 있었기 때문[15] 에 김승남 입장에서는 정말 눈엣가시.[16] 이찬빈 역시 김승남을 쓰레기 취급하고 있다. 김승남이 그 인간인걸 알고 열폭해서 결국에는 그 인간을 사칭해서 온갖 찌질한 짓을 다 하다가, 악의 조직 수수께끼에서 납치됐다. 하지만 가짜라는것이 탄로나고 바로 제거되려는 순간, 자신이 그 인간 = 김승남을 만나게 해준다고 설득해서 김승남을 유인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한마디로 찌질이. 그리고 우드맨으로 변신하는 능력[17] 을 얻어 본격적으로 김승남 = 그 인간과 대적하기로 한다. 영양제를 맞고 파워업도 하고 스칸디나비아 원목 드립을 하며 시고니와 힐러 LEE를 압도하지만, 갑툭튀한 버디 와이저에게 걸려서[18] 시베리아 침엽수림으로 공간이동당했다. 지못미 정처없는 방황 끝에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 입성, 방사능에 오염되며 어메이징 우드맨으로 파워업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수입품으로 한국에 드디어 돌아왔으나, 얼굴을 고치고자 목공소로[19] 갔다가 난데없는 장승 얼굴이 되어버렸다. 덕분에 주인에게 잣과 여러가지 폭탄을 발사하여 전치 16주 부상을 입혔다. 다음 회에선 원래대로 얼굴이 우드맨 모습으로 돌아왔는데 김승남에게 한방 얻어맞자 쓰고있던 우드맨 원래가면이 부숴지며 드러난 건 역시나 장승 얼굴. 그런데 체르노빌에서 방사능에 노출된 이후로 과연 우드 아머 안의 내용물도 온전한 인간으로 남아 있을 지 의문스러운 장면이 보인다. 67화에서 우드맨 등에 있는 환기구로 들어온 새를 순식간에 먹어버리는 것을 보면. 101화에 오랫만에 등장하는데 몸에서 버섯을 재배해 수수께끼 보스에게 제공하다가 보스에게 너 만들려고 들인 돈이 얼마인데 버섯이나 만드는 것 밖에 못해? 라는 면박을 당한다. 마지막화에서 우드맨 같은 거 필요없으니깐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요구하나 그건 불가능하지만 식물인간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겠다는 박사의 제안에 분노해서 박사를 쓰러트린다. 이후 행적은 불명. 수수께끼와 박박사가 처벌받은 걸로 보아 그도 처벌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 리안
수수께끼의 20살 차이나는 미녀 여동생으로 역시 악당이다. 본명은 이 두리안. 부하로 3대 지랄맨들을 데리고 다닌다. 어렸을 때 농약을 잘못 마시는 바람에 독성에 면역이 생기고 포이즌 후르츠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의외로 인맥이 엄청나서 세계 곳곳에 졸개들을 숨겨놓고 있다가 그 졸개들을 하나씩 꺼내쓰는데 유리나 지랄맨들이 그들 중 일부이다.
- 3대 지랄맨
지랄견처럼 행동하는 3인조로 욕설 필터링을 위해 나올 때마다 이름이 바뀐다. 지랄견들의 습성처럼 난장판으로 만드는 것이 특기. 공간이동장치에 끼인 시고니의 머리를 강탈하는 등 활약을 펼쳤지만 아르바이트 중이던 버디를 잘못 건드렸다 셋 다 아이벡스 염소 서식지인 절벽으로 순간이동.
2.3. 기타
- 캡틴 아메리카노
원판은 다름아닌 캡틴 아메리카... 초록색으로만 바뀐 캡틴 아메리카 코스튬에 스타X스가 연상되는 방패를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원판과는 달리 비행도 가능하다. 공간이동장치를 탈취한다는 극비임무를 띄고 파견되었지만, 시고니의 저항으로 실패한 후 한국관광중이다. 스펙은 HUMAN과 거의 유사하며, 같은 슈퍼히어로라는 정체성 때문인지 김승남과 금방 의기투합했다. 약점은 아메리카노를 오랫동안 마시지 않으면 힘이 떨어진다. 어디까지나 미국의 히어로이기 때문에 국가기밀을 지키는 등의 정치적 스탠스를 취하여 김승남 일행과 대립할 때도 있다. 자꾸 외계인은 정말로 있냐는 질문을 들어서 곤란해한다.
- 그레이티스트 아메리칸 히어로
김승남이 일련의 사건으로 군사기지에 갔을 때 만난 미국의 히어로. 원판은 다름아닌 슈퍼맨... 캡틴 아메리카노를 찾는다고 하자 그를 팔푼이 취급한다. 김승남에게 히어로로서 여러가지 조언을 하고 자신의 능력자랑을 해대는 와중에 분신술을 쓰다가 사망. 분신들은 원본이 사망하는 바람에 원본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대공황때부터 히어로 노릇을 했다느니 이승만이 자기 옆집에 살았다느니 하는 주장을 하는데 그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 양반의 나이는 최하 100살. 분신술을 쓴 상태에서 사망. [20] 하여 분신 3개체는 돌아갈 본체를 잃어버려 김승남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왔다. 그 상태에서 흡수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스톰, 시고니, 메두사에게 흡수.
- 소비에트 맨
본명은 유리 가가리노프. 이름의 모티브는 구 소련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 대령. 구 소련의 히어로로서 전술한 그레이티스트 아메리칸 히어로의 라이벌이다. 그레이티스트 아메리칸 히어로와는 대결을 한 적이 있는데 너무 싸움이 격렬해진 나머지 우주까지 가서 싸우기도 했다. 냉전이 붕괴되자 러시아 정부가 자신을 정리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베르호얀스크 산맥 모처에서 벌목공으로 위장한 채로 살고 있는 것을 두리안이 발견했다. 결국 두리안의 농간으로 김승남을 공격하러 한국으로 출동했다. 오자마자 MGS 주차장에 낫과 망치를 그려놓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경비병력을 피해 MGS 건물 안으로 뛰어들어간다. 그리고 명색이 공산주의의 영웅이란 양반이 땅바닥에 떨어진 돈을 줍다가 뻔한 트랩에 걸려 제압..되는줄 알았으나 역시 가볍게 탈출, 부국장과 협상끝에 그 인간과 맞붙게 된다. 자기 라이벌인 그레이티스트 아메리칸 히어로를 김승남이 죽인 걸로 오해한듯. 김승남과 전력을 다한 사투 끝에 스스로의 패배를 인정하고 기력이 다해 사망...하시는줄 알았으나 어째 살아있고 그대로 한국에 눌러앉았다. 라이벌 따윈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게 된듯 수수께끼를 처치할 때 김승남과 협력하기도 했다. 이 양반도 김승남처럼 허당끼가 있는게 서로 잘맞는듯. 이후 막국수에서 일한다. 김승남의 슈퍼히어로를 죽이는 특능으로 급사...할뻔 했는데 힐러리의 힐로 살아난다.
- 양양
중국의 히어로. 중국풍 만두머리에 골반까지 트인 치파오에 속엔 하이레그 수영복만 받춰입은 몸매 좋은 미녀. 하지만 그 정체는 규화보전을 익힌 45세 남자 자우룬퍼. 강해지기 위해 규화보전까지 익혔지만, 또 다른 중국의 히어로인 흑룡에게 상대도 안된다. 안습. 참고로 이 캐릭터는 이미 과거 작가의 다른 만화 '호텔 캘리포니아'에도 등장했다. 당시에는 양양과 자우룬퍼가 따로 분리된 캐릭터였다.
- 흑룡
본래 중국의 슈퍼히어로 였으나 어느새 빌런이 되어 막국수로 쳐들어온다. 쿵푸허슬의 괴물할배가 모티브. 엄청난 괴력으로 캡틴 아메리카노와 소비에트맨을 쓰러뜨리나, 김승남의 슈퍼히어로를 급사시키는 능력에 허무하게 사망.
- 카라카라
외계인. 아기가 따따따따하는 UCC의 신호를 수신하여 또 다른 지적 생명체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들 종족 사이에서 인류와의 평화적 접촉을 위해 지구로 파견할 인물을 물색하던 중 인류의 언어를 완벽히 마스터한 언어학자인 그가 대표로 선출되어 지구로 파견된다. 워프를 마치고 지구에 도착하자 암스트롱의 명대사를 날리며[21] UCC로 파악한 인류의 복식인 기저귀까지 착용한 채 첫 접촉 준비를 하지만, 인류의 언어라고 배운 것이 아기들의 옹알이였기에, 골프를 치던 수수께끼에게 따따따따로 대화를 시도하다가 골프채로 얻어맞고 감금되어 방사능 양서류 실험대상 취급을 받는다.
계속 대화를 시도하지만 언어가 옹알이이다보니 전혀 전달되지 못했고, 수수께끼와 박박사는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애완동물이 좋아할 법한 대우를 해주지만, 결과적으로는 고문에 가까운 개차반 취급이었기에 이에 흑화하여 지구 정복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이후 우리를 초능력으로 박살내고 탈출하고는 대책을 찾기 위해 자신이 타고 온 우주선으로 향하지만, 그 인간과 캡틴 아메리카노의 알력 때문에 UFO가 산산조각나서 그대로 지구에 조난당한 신세가 되고 만다.
이후 MGS 국장을 지구의 고위층으로 착각하고 그를 쫒아서 메두사의 집까지 오게 된다. 외계인이라서 그런지 메두사의 눈을 정면으로 봐도 멀쩡하고 오히려 반해서 달려들다가 제압당한다. 김진태 전작인 대마왕이나 보글보글에서도 나온 외계인이다...
계속 대화를 시도하지만 언어가 옹알이이다보니 전혀 전달되지 못했고, 수수께끼와 박박사는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애완동물이 좋아할 법한 대우를 해주지만, 결과적으로는 고문에 가까운 개차반 취급이었기에 이에 흑화하여 지구 정복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이후 우리를 초능력으로 박살내고 탈출하고는 대책을 찾기 위해 자신이 타고 온 우주선으로 향하지만, 그 인간과 캡틴 아메리카노의 알력 때문에 UFO가 산산조각나서 그대로 지구에 조난당한 신세가 되고 만다.
이후 MGS 국장을 지구의 고위층으로 착각하고 그를 쫒아서 메두사의 집까지 오게 된다. 외계인이라서 그런지 메두사의 눈을 정면으로 봐도 멀쩡하고 오히려 반해서 달려들다가 제압당한다. 김진태 전작인 대마왕이나 보글보글에서도 나온 외계인이다...
- 이벤트 신
100회 특집에 출연해 모든 출연자들에게 "백"으로 시작하는 대사를 하게 한 신. 말을 하지 않거나 관련 없는 말을 해도 벌을 내린다.
[1] 8월 31일 서비스 종료.[2] 패러디의 범위가 에어X는 물론이고 비교적 최근에 나타난 소재인 일베저장소의 덧글놀이, 애니팡 하트 메세지 등 상당히 다양한 편이다.[3] 시고니의 경우는 캐릭터 디자인과 이름만 따온 거일 수도 있지만 시민쾌걸의 경우는 일단 막국수를 영어 약자로 적으면 MGS인데다가 시맨쾌걸에 등장한 부국장과 박사도 한 컷 등장. 그리고 마이더스도 카메오로 나온 적이 있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나와 얼굴은 제대로 안 나왔지만 잠깐 나온 머리나 엄청난 부자라는 점, 그리고 팽돌이 초상화가 집에 걸린 거로 보면 확정적.[4] 참고로 MGS는 막국수라고 대놓고 나왔다. 김진태 화백이 깜빡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310617&no=53&weekday=mon[5] 작가 본인의 경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했다. 그래서 영어를 약간이나마 할 줄 알 수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돈을 들여 다른사람을 고용해서 영어 감수를 하도록 한 것이다.[6] 야인시대에서 심영을 연기한 배우인 김영인 씨가 관련 합성을 자제해달라고 말한 적도 있었지만, 결국 엄청나게 심한 정도가 아닌 한 어느정도 용인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였다. 영웅열공전의 패러디라곤 고작 대사뿐이므로 문제될 요소는 전혀 없다.[7] 박씨전에 나오는 박씨부인의 후손이라고 한다.[8] 다만, 투시할때 눈에서 다른 사람들이 훤하게 볼 수 있는 광선이 나간다.[9] 오죽하면 스톰이 "조상은 호국을 했는데, 후손은 호구가 되었군."이라고 한탄한다.[10] 이 정신줄을 놓는다는 기준이 은근 느슨한데 사실 이전에도 그레이티스트 아메리칸 히어로와 그냥 아무 생각없이(정신줄 놓고) 하하하거리며 놀다가 갑자기 그를 사망시켰던 전적이 있었다.[11] 웃긴 능력 같지만 생각해보면 굉장히 무서운 능력이다. 공간이동 되는 곳이 우주공간이나 심해 1만미터 아래면...[12] 물론 세세한 설정은 다르다.[13] 박씨부인만은 자신이 병자호란 당시에 직접 보았다고 한다.[14] 늙은 소를 걱정하는 농부가 수의사를 불렀는데 수의사가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컷인이 되고 수수께끼가 나타나서 협박을 한 뒤 다시 컷인이 되어 농부가 수의사를 돌려보낸 후의 상황이 된다. 이걸 본 메두사 왈. "수의사가 뭐 저래요?"[15] 이찬빈쪽이 모델에 좀 더 적합한 생김새라고 한다.[16] 이찬빈과 싸울때 이찬빈은 모델계의 암묵적인 룰을 깨고 김승남의 얼굴에 상처를 낸다. 덕분에 김승남은 얼굴의 상처가 다 나을때까지 일거리를 못 얻었다.[17]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드맨으로 변신하는 화분을 밟아 변신하는데, 영략없이 아이언맨 Mk-5 변신신을 패러디했다. 그런데 내장 화기들을 보면 워 머신...[18] 가뜩이나 버디는 돈두르마를 먹고 싶어했는데 돈두르마 장수에게 놀림(?)받아서 기분이 안 좋았을때였는데 우드맨과 부딪치면서 화가 폭발했다.[19] 이 목공소 주인은 방망이 깎던 노인 패러디..[20] 나중에 붙여진 설정으론 김승남에게 히어로를 급사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21] 한 개인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물론 여기서의 인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