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록맨 제로 시리즈)
1. 개요
록맨 제로 3에 등장하는 '''대형''' 레플리로이드.
인류 역사상 최악의 레플리로이드라고 일컬어지며, 록맨 제로 3의 인트로 스테이지 보스이자 최종 보스.
다크 엘프와 같은 반응을 가지고 있는 레플리로이드이며, 과거 요정 전쟁 말기에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레플리로이드로, 기록에 따르면 오메가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인간의 60%, 레플리로이드의 90%가 사망했다고 한다.''' 하지만 엑스와 제로에게 패배하고 Dr. 바일이 네오 아르카디아에서 추방당함과 동시에 오메가 자신은 우주선에 태워져 우주로 추방당했다.
2. 작중 행적
바일이 우주로 추방된 오메가가 탄 우주선을 지구로 추락시켜서 함께 네오 아르카디아로 귀환하고, 추락한 우주선 안에서 다크 엘프와 비슷한 반응을 내보여 제로를 우주선 안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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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스테이지부터 처음 등장하여 벽을 박살내어 판테온 3대를 날려버리고, 네오 아르카디아의 사천왕인 파브니르과 레비아탄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그리고 난입한 제로와 전투를 벌인다. 등에 거대한 검을 메고 있지만, 이 때는 프로텍트가 걸려 있는지 뽑지 않았다.
전투 중에는 끊임없는 생명력으로 부활하지만, 중간에 난입한 사천왕 하르퓨이아도 오메가를 공격하는 와중에 카피 엑스 MK-Ⅱ가 네오 아르카디아 수장으로 복귀하고 자신을 데리고 온 바일과 함께 네오 아르카디아의 일원으로 임명하면서 네오 아르카디아 소속이 된다.
8심관 중 4명을 쓰러뜨리면, 바일이 인간 거주지 '에리어Z-3079'에 미사일을 발사할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는데, 이 미사일 내부에 오메가가 탑승하고 있었다. 제로는 어떻게든 미사일을 막기 위해 분투했으나, 크리에 & 프리에와의 싸움으로 시간이 지연되어 결국 미사일은 투하되고 만다. 오메가는 폐허 속에서 다크 엘프와 만나 융합을 이루어 도색이 황금색으로 바뀌고, 요정 전쟁 당시의 힘을 되찾게 된다. 이 참상에 하르퓨이아가 나타나 푸념한 후 인트로 때처럼 번개를 내리꽂으며 공격을 시도했으나, 공격이 들어갔던 인트로 때와 달리 여기서는 흠집도 나지 않았고 오히려 하르퓨이아에게 강화된 반격을 날려 중상을 입힌다. 제로도 미사일 투하 여파로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결국 제로와 하르퓨이아 모두 당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레지스탕스가 좌표를 확보해 텔레포트시켜 겨우 목숨을 건진다.
바일 8심관 격퇴 직후, 바일은 다크 엘프의 힘을 이용해서 네오 아르카디아 전체와 심지어는 레지스탕스 기지의 레플리로이드 전부를 세뇌시켜 자신에게 복종시키려 했으나, 사이버 엘프 엑스가 나타나 자신의 힘을 사용해 세뇌를 저지시킨다. 그리고 제로는 바일의 정복 야욕을 무너뜨리기 위해 오메가가 있는 바일의 연구소로 향한다.[2]
연구소 중앙까지 진입한 제로는 갑자기 걸려온 통신에서 바일과 대화하다가 오메가가 나타나 싸우게 된다. 1차전에서 패배한 오메가는 급기야 엘피스처럼 다크 엘프의 힘을 사용해 거대화하여 덤벼오지만 또다시 패배하여 그대로 산산조각난다.
2.1. 정체
2차전 종료 후 제로가 봉인되어 있던 그 장소[3] 에 도달한 제로에게 닥터 바일의 통신이 걸려오는데...
제로 : "여기는...내가 잠들어있던 장소..."
Dr. 바일 : "큭~ 크크크크큭! 멋지다고! 제로! 도저히 '''가짜'''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힘이구나."
제로 : "'''가짜'''라고?"
오메가의 정체는 바일이 개조한 제로의 오리지널 바디. 지금까지 보여준 거대한 레플리로이드는 힘을 제어하기 위한 위한 구속구임과 동시에, 그 힘을 더욱 증폭시키기 위한 강화 아머에 지나지 않았다. 즉, 오메가의 본질은 '''제로의 몸체'''였던 셈이다. 쉽게 말해 그 전까지 싸우던 모습은 그냥 엄청 강한 라이드 아머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5]Dr. 바일 : "큭큭큭... 네놈이 전설의 레플리로이드? 어리석은 놈 같으니... 여기서 발견한 레플리로이드를 레지스탕스의 멍청이들이 멋대로 제로라고 불렀을 뿐. 확실히 너도 분명 제로이긴 하나... 단순한 '''카피'''다.''' 전설의 영웅도 뭣도 아냐. 그─냥 카피란 말이다!''' 큭큭큭... 자신이 가짜인줄도 모른 채 그간 영웅인 양 잘난듯이 유세를 떨었다니... 실로 우습지 않은가. '''오메가야말로 정진정명... 진짜 '오리지널 제로'다! 네놈은 그 카피에 불과해!!'''"
제로 : "오리지널 제로인가... 왜, 그가 네 명령에 따르고 있지?"
Dr. 바일 : "흥..! 놈은 피에 굶주린 파괴신... 그 힘을 한계까지 끌어낼 수 있도록 개조해주었을 뿐이다!! '''자아, 오메가... 아니, '오리지널 제로'여! 가련한 가짜 놈이 100년 동안 꾸어온 꿈을 깨워주도록 해라!!!'''"
제로의 오리지널 바디가 "오메가"로 탄생하게 된 계기는 공교롭게도 제로가 지녔던 고유의 특성 때문이었다. 이레귤러 전쟁 말기 당시에 제로는 특이하게도 시그마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이상이 없었기에(제로의 몸에는 불완전한 항체 장치가 탑재됐기 때문) 시그마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의 피실험자로 있었으며, 그 덕에 마더 엘프라는 대바이러스용 프로그램이 완성된다. 본래라면 이 마더 엘프가 전쟁을 평화롭게 종식시켰어야 하지만,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 중 한 명이었던 바일은 마더 엘프를 다크 엘프로 변질시키고선 전선에 투입하여 요정 전쟁을 일으키고선 그 힘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메가를 만들었다.
결국 끈질기던 시그마 바이러스는 소멸했지만 요정 전쟁 속에서 오메가와 다크 엘프가 공명하며 그 이전의 이레귤러 전쟁과는 비교 할 수 조차 없는 거대한 비극이 일어나고, 엑스와 제로의 사투 끝에 다크 엘프는 봉인되고 오메가는 우주로 추방 당하게 된 것이다. 또한 드라마 CD에서 묘사된 이 때의 결전을 보면 엑스는 오메가를 "숙명"이라 칭하고, 제로는 "악몽"이라 칭하는데, 오메가가 "오리지널 제로"로서 보여준 모습이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다.
이 때의 제로는 이미 오리지널 바디에서 사이버 엘프(정신체)가 카피로 옮겨진 상태였고, 이에 따라 제로와 엑스는 "제로"와는 전혀 다른 인격의 "오메가"와 대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제로 3에서의 결전에서 오메가가 보여준 모습은 다름아닌 제로를 줄곧 괴롭혀왔던 '''본래의 제로'''. 이러한 모습이 바일이 따로 설치한 인격인지, 설치한 인격이 잠들었던 제로의 다른 인격에 역으로 침식을 당한 건지, 혹은 처음부터 제로의 몸에 남겨져 있던 본래 인격을 가동시킨 건지는 명확하지 않다.[6] 확실한 것은 "오메가"의 탄생으로 인하여 어떠한 형태로든 간에 '''본래의 사악한 제로'''가 부활한 것.
이후 록맨 제로 3에서 기억을 잃은 제로는 이번에는 단독으로 오메가와 결전을 치루고, 오메가 2차 형태를 쓰러뜨린 후 제로는 자신이 봉인되어있던 '망각의 연구소'로 떨어진다. 그곳에서 오메가의 잔해에서 나타난 것이 본래의 제로 그 자체로, 다크 엘프와의 융합으로 힘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상태였다. 그때 보여준 인격은 역시나 시그마의 과거회상에서 보여줬던 본래의 사악한 인격으로, 최종 전투에서의 시작 대사가 ''''내가 메시아이니라!''''(我はメシアなり!)였다.[7] 그러나 또 하나의 혼을 지닌 플레이어 측 제로와의 전투 끝에 패배한다.
그러나 아직 죽지 않아 다크 엘프가 다시 회복시키기 시작하고, 거기에 프로텍트까지 걸어 접근도 못하게 된 상태에서 하르퓨이아, 파브닐, 레비아탄이 나타나 협공을 하고, 그 순간 다크 엘프에 심어진 저주가 풀려 마더 엘프로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회복이 중단된다. 그리고 등장한 엑스의 말에 마음을 다잡은 제로의 일격에 영원히 파괴되어 사라졌다.[8] 이것으로 엑스의 오리지널 바디와 함께 오리지널 제로 역시 영원히 역사로만 남게 되었다.
결국 와일리의 최후의 걸작이 그 카피에게 파괴 당한 셈. 하지만 그 카피에 깃든 영혼이 누구인지를 생각한다면, 와일리 최후의 걸작이 그 걸작 스스로의 손에 파괴 당한 것이라 볼 수도 있기에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오메가와의 싸움을 통해 제로가 "와일리의 최종수단"이 아닌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서 성장을 완성하였기에 제로3를 넘어 제로4의 클라이맥스까지 도달할 수 있었던 것.
설정상으로 록맨 제로 4로부터 100년 후인 후속작에서는 시엘이 라이브메탈을 개발하면서, 오메가는 물론 제로와 엑스의 힘이 담긴 라이브메탈을 사용자가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3. 전투 패턴
록맨 시리즈에서도 좀처럼 보기 드문 무려 '''3회전'''이라는 이례없는 기록을 세운 데다가[9] , 임팩트 높은 연출과 최종보스다운 상당히 높은 난이도로 록맨 시리즈 내에서도 상당히 인상 깊은 보스전이다. 다만, 퓨전 형태건, 오리지널 제로건 '''섀도우 대시'''[10] 만 장착하면 바보가 된다. 얼티밋 풋 파츠가 있더면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건 오메가가 약한 게 아니다. 어디까지나 이번 시리즈에 나오는 얼티밋 풋 파츠의 성능이 너무 강력해서 그런 것이지, 실제로 풋 파츠를 장착하지 않고 싸우면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간다.
3.1. 인트로 스테이지
스토리상으로는 사천왕을 단번에 관광보낼 정도로 강력한 적이지만 체력이 2줄뿐이고 인트로 스테이지에 맞게 매우 느리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는 그다지 어려움이 느껴지지 않는다.
- 오메가 레이저: 얼굴에서 반사 레이저를 연사한다.
- 후프 샷: 팔에서 고리 모양의 빔을 연사한다. 총 6발.
3.2. 최종보스전 제1형태
인트로 스테이지 때의 패턴을 그대로 쓰지만 속도가 빨라졌으며, 거대한 검을 바닥으로 꽂아넣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그래봤자 난이도 차이는 오십보백보.
- 피어싱 소드: 칼을 뽑아 든 손목이 제로를 따라다니다가 내리찍는다. 1번 쓸 때마다 총 3회 공격하며 3번째 공격에는 바닥의 잔해물이 튀니 주의. 잔해는 공격해서 부술 수 있다.
3.3. 최종보스전 제2형태
스테이지의 바닥이 낙하하기 시작하고 배경이 휘황찬란하게 바뀌며 양팔에 제로와 엑스의 머리가 붙은 듯한 모습인 2차 형태로 변한다. 이때는 제로 쪽 팔은 거대한 검을[11] , 엑스 쪽 팔은 큰 버스터 샷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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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와 제로 형상의 사이에 있는 검은 부분이 오메가의 본체라고 할 수 있을듯 하다. 가운데에 있는데다가, 제3형태가 가운데 부분의 잔해를 부수고 나온것만 봐도 그렇다.
- 바이딩 볼: 본체의 뿔에서 제로를 따라다니는 에너지구를 생성. 맞으면 움직임이 마비된 채 뿔로 끌려간다. 방향키 연타로 빠져나올 수 있다.
- 트리플 레이저: 머리 3개의 눈으로 3연발 레이저. 엑스 머리에서 가장 왼쪽에, 제로 머리에서 가장 오른쪽에, 가운데 머리에서 그 중간에 겨냥하여 발사한다. 왼쪽 구석에서 엑스 머리만 보고 타이밍에 맞춰 점프하면 회피 가능.
- 익시드 버스터: 버스터로 거대한 에너지탄 3발을 발사. 섀도우 대쉬로 간단하게 회피 가능.
- 스파크 체이서: 90도로 꺾으며 날아가는 유도탄을 발사. 더블 점프로 잘 꺾어서 회피하면 된다.
- 익시드 버스터 네오: 버스터로 화면 중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거대한 빔을 발사. 익시드 버스터와는 달리 섀도우 대쉬로 못 피하므로 벽에 매달려서 피해야 한다. 벽에 매달려도 너무 높게 있으면 맞아서 낙사하므로 주의.
3.4. 제3형태
오메가의 크기는 제로의 크기와 동일하므로 판정 범위가 작으나 그걸 맞추기 위해 가까이 접근하면 오메가의 공격에 당할 수 있으므로 타이밍을 칼같이 맞춰야 한다.
- 더블 차지 웨이브
> 얍! 얍! 오라앗!
보스 버전 제로의 상징과도 같은 차지샷 2발 + 세이버 검기.
보스 버전 제로의 상징과도 같은 차지샷 2발 + 세이버 검기.
- 차지 세이버
> 오라앗!
제로와 비슷하게 차지 후에 세이버를 휘두른다. 차이점이라면 범위가 2배 정도 더 넓으며, 공격 이후에 돌이 떨어진다.
제로와 비슷하게 차지 후에 세이버를 휘두른다. 차이점이라면 범위가 2배 정도 더 넓으며, 공격 이후에 돌이 떨어진다.
- 아크 블레이드
2단 점프 후 회전 베기를 구사하는 동시에, 좌우 및 아래로 총 7개의 충격파를 흩뿌린다.
> 사라져라!
록맨 X6의 기가 어택. 주먹으로 지면을 내리쳐 자신의 주위에 빛의 기둥을 생성한다. 이것 때문에 2단 점프로 오메가를 뛰어넘어 위치를 바꾸기 힘들다. 하지만 사용 직후 빈틈이 있어서, 코앞에서 대기하다가 3단 베기를 안정적으로 때려넣기 좋다.
록맨 X6의 기가 어택. 주먹으로 지면을 내리쳐 자신의 주위에 빛의 기둥을 생성한다. 이것 때문에 2단 점프로 오메가를 뛰어넘어 위치를 바꾸기 힘들다. 하지만 사용 직후 빈틈이 있어서, 코앞에서 대기하다가 3단 베기를 안정적으로 때려넣기 좋다.
- 트리플 슬래시
> 츠잇! 핫! 차앗!
3단 베기.
3단 베기.
- 난무
제로가 있는 방향으로 점프 모션으로 대시를 하고, 히트 시 세이버를 빠르게 휘둘러 7번 연속으로 벤다. 라이프 강화 사이버 엘프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한 방에 골로 간다. 공격 스타일은 X2 소울 이레이저에서 제로의 필살기 중 하나인 '제로 파이널'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4. 록맨 ZX
이후 록맨 ZX 시리즈의 ZX에서 히든 보스로 등장한다. 물론 등장하는 것은 제3형태 뿐. 에리어 N에서 갈 수 있는데 여기서도 메시아타령은 빠지지 않는다(…).
특이하게도 뒷배경에서 가끔씩 노이즈처럼 록제 3의 vs 오리지널 제로 때의 장소가 비춰지는데, 해외 위키에 의하면 이는 제로가 오리지널 제로의 몸을 파괴하여 큰 폭발이 일어났을때 현실과 사이버 우주 사이에 틈이 생겨버린것이다. 즉, 이 오메가 제로와 당시 최종 전때 장소가 자꾸 보이는 이유는 단순히 히든 보스가 아니라 '''당시에 파괴될때 남아있는 오메가의 메모리 데이터 잔해에서 오류가 일어나버린것.'''[13] 하지만 히든 보스로 나오는 팬 서비스 같은거라 공식 캐넌에 들어갈지는 불명이다.
그리고 여기서는 원작에 비해 대폭 강화되었다. 모든 기술에서 딜레이가 반감되고, 이동속도는 거의 두 배 빨라졌다. 거기에 패턴 자체가 좀 더 랜덤하고 동작이 끝나자마자 바로 다음 동작으로 연계되도록 변경되었다. 거기에 무적판정을 만들던 '''열광패에 HP회복이 붙었다.''' ZX부터는 다시 플레이어 HP는 한 줄로 제한된 것과 서로 작용하여 상당히 골치아픈 보스로 만들었다. 특히 3번 연속으로 열광패를 쓸 때는 플레이어의 정신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보낸다.(…) 최고 난이도에서는 '''한 번 맞아도 거의 끔살''' 확정이다. ZX의 오메가가 얼마나 미쳤는지 알 수 있는 영상 [14]
이 녀석을 쓰러뜨리러 가는 길부터가 가시밭이라서 꽤나 어렵긴 하지만, HX를 활용한다면 손쉽게 지나갈 수 있다. 클리어 후 N 에이리어 맨아래층을 진행하면 "이상한 돌"을 얻을 수 있다.[15] 돌을 가지고 엔딩을 본 후라면 프루브[16] 와 대화를 하면(3번 이상 해야 한다.) 라이브메탈 모델 OX를 얻을 수 있다. 오리지널 바디를 쏙 빼닮았는데, 라이브메탈 게이지가 따로 없는 주제에 OIS 발동이 가능하며, 이건 심지어 맞거나 스스로 해제하지 않는다면 '''지속시간 무한'''이다. 여러가지 추가 기술도 사용 가능.
자세한 건 라이브메탈에 모델 O를 참조.
- 일단 차지 없이 버스터 1단 차지샷 연사 가능.(이동사격은 불가능하다)
- 버스터 차지샷이 모델 X와 같이 더블차지샷이 된다. (2번 발사)
- ↓+버스터로 어스크래시(주먹으로 땅을 내리쳐 바위 파편으로 공격)
- ↓+버스터 중간 차지로 낙봉파(X4의 기가어택 나가는건 7~9개가 나간다)
- ↓+버스터 풀 차지로 열광패(X6의 기가어택 밑으로만 내려오는것과는 달리 광선각각이 위아래움직이며 로 중앙부터 퍼진다)
- ↑+세이버로 용염인(X4의 불속성 올려베기)
- ↓+세이버로 진공인(록맨제로2의 EX스킬과 비슷하지만 전기속성이며 검기가 사정거리는 화면끝까지 닿는다)
- 공중에서 세이버로 아크블레이드(오리지널 기술, 회전베기에 8방향으로 빙속성검기 발사. 점프높이가 안맞으면 8개 전부 나가지않는다)
5. 록맨 X 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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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3일에 록맨 ZX 콜라보 이벤트가 열리자 기간 한정 이벤트 스테이지의 보스로 등장했다. 대사가 한 줄밖에 없던 원작 때와 달리 보스전 전후로 말이 많아져 그의 캐릭터성을 엿볼 수 있다. 여기서는 자신이 구세주이자 진정한 제로라고 주장하는 한편, 보스전이 끝날 때는 카피 엑스와 비슷하게 자신이 패배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다.
일러스트에 묘사된 헤어스타일은 록맨 ZX의 오메가나 다이브의 각성 제로와 비슷하다. 그의 뒤에 보이는 날개는 다크 엘프로 보인다.
정작 게임 내에서는 원작의 느낌을 살리지 못해서 실망한 유저들이 많은데, 대표적인 문제점을 꼽자면 다음과 같다.
- 원작과 달리 보스전에서 오라를 방출하지 않는다. 이 부분은 카피 엑스 때보다 더 성의 없는 부분이라 까이고 있다.
- 오메가 특유의 보스전 BGM인 Cannon Ball이 쓰이지 않았고, X 다이브의 수많은 보스전이 그렇듯 또다시 이레귤러 헌터 X의 BGM을 재탕했다.
- 스킬을 사용할 때 세이버를 쥔 손과 도신의 방향, 공격 이펙트가 따로 논다.
- 더블 차지 웨이브의 버스터 샷을 전부 앉아서 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원작과 달리 두 발의 크기가 동일하다.
- 차지 세이버와 트리플 슬래시가 연계되어, 2단 베기에 이어서 곧바로 차지 세이버를 사용한다.
- 차지 세이버 이후 떨어지는 바위가 한 개의 작은 운석으로 바뀌었다. 이 운석이 떨어지는 지점은 화면에 미리 표시된다.
- 2단 점프를 하지 않고 한 번만 뛴 채로 아크 블레이드를 사용한다. 방출되는 충격파는 8개로 늘었으며 원작과 달리 위쪽으로도 나간다.
- 멸섬광과 열광패의 차지 시간이 상당히 길어졌다. 이 중 열광패는 록맨 ZX의 악명 높은 HP 회복은 물론 원래부터 있던 무적 판정까지 삭제됐다.
- 용염인의 발동 속도가 빨라졌고, 이전보다 더 높이 올라가게 되었다.
- 난무를 끝낼 때 용염인으로 캐릭터까지 끌고 올라간다.
6. 기타
오메가의 정체가 결과적으로 오리지널 제로였다는 것은 록맨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손꼽히는 반전이었다. 애초에 록맨 시리즈 자체에 정말 큰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기도 하고.[17][18]
록맨 시리즈의 최종 보스가 적어도 주인공보다는 크다는 것을 깨버린 기념비적인 최종 보스이기도 하다. 물론 오메가 2차는 록맨 시리즈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거대하기 때문에 화면에 다 들어오지도 않았지만.
같은 제로이긴 하지만 인게임 내에서 등장한 주인공 제로와는 성격이 극과 극일 정도로 다르다. 그 덕에 2차 창작 한정으론 제로 흑화 버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짧게 등장했지만 원래의 제로답게 세계관 최강자로써의 전투력, 외모(물론 3차 한정), 간지, 카리스마 등을 고루 갖춘 덕에 인기는 상당히 좋다. 다만 비중이 너무 적어 이 잔혹한 성격이 게임 스토리 상에서 잘 드러나지 않아 감정이입은 되지 않는다는 게 흠이다. 대화도 딱 두 문장 뿐이며[19] , 음성 대사인 "내가 바로 메시아니라!"에서 잔혹하고 호전적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을 뿐, 정작 게임 내 대부분에서는 구속구를 뒤집어쓰고 신음하는 소리, 최종전에서는 "사라져라!" 라던가 "멸망해라!" 같은 짤막한 대사를 기합으로 쓰는 정도뿐이다.
제3형태와의 전투 시 나오는 BGM Cannon Ball은 록맨 제로 시리즈 최고의 명곡으로 언급되며 freesia와 함께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인기를 증명하듯 수많은 버전으로 어레인지되기도 했으며, 양덕이 만든 제로와 오메가의 운명의 대결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20] 연출력이 정말 대단하다.
한때 PC판 GBA가 유행이었을 때 오메가제로 치트가 유행했다. 말 그대로 3차 형태의 오메가 자체로 플레이하는 것. 그 이후 여러 업데이트가 되면서 오메가 제로 기술들을 전부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치트 파일이 존재한다.
오리지널 제로인 만큼, 록맨 X 시리즈의 제로와 비슷한 디자인을 가질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당시의 구현문제로 인한 타협에서 해결하지 못했는지 기존 제로의 팔레트 스왑으로 등장하였다. 물론 이쪽이 색감이 더 좋다. 플레이어블 제로는 약간 색이 빠진 느낌이다.
팔레트 스왑이다 보니 일러스트에서는 적안이지만 스프라이트로 구현된 오리지널 제로는 플레이어블 제로와 눈 색이 똑같다.
7. 2차 창작
제로의 숙명의 상대이자 악몽답게 제로와 숙명의 대결을 펼치는 2차 창작이 많은데. 이는 카피 록맨이나, 다크 록맨.EXE와 비슷하다. BL에서 많이 엮이는 상대는 카피 엑스나 제로 등등.
개그 네타로는 대사인 '내가 메시아이니라!'(我はメシアなり!)가 묘하게 '내가 음식점이니라'(我は飯屋なり)라고 들리는 것에서 음식점 주인이 되기도 한다.
오메가가 지나치게 해맑은 팬아트도 있는데 99%는 반&엘의 모델 OX이다.
격투게임인 무겐에서도 등장하는데, 기본 모드로도 준수한 위력과 방어력, 그리고 피격에 따른 콤보 공격에 대해 내성[21] 이 존재하며, 열광패를 사용해 체력을 회복하는 기술까지 있다. 특수 팔렛트를 킨 상태에선 오메가의 전신이 까맣게 변하며, 공격 속도가 매우 빨라진다.
8. 갤러리
9. 같이 보기
[1] 록맨 위키에서는 '암드 페노메논'으로 해석한다.[2] 레플리로이드들을 세뇌시킬 당시에는 언더 아르카디아에 있었지만 제로가 도착했을 때는 바일의 연구소로 옮겨진 뒤였다.[3] 록맨 제로 1편의 인트로 스테이지의 시작 지점. '망각의 연구소'[4] 我はメシアなり![5] '제로의 풀네임은 제로 오메가'라는 메가매니아 월드 발 동인 설정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론 오메가의 정체가 오리지널 제로로 드러나 이 설이 대부분 맞아 떨어진 셈.[6] 작중에 다크 엘프와 마더 엘프를 흡수하면서 각성하는 듯한 뉘앙스의 대사들이 나오기는 하나, 이게 일종의 침식 과정인지 혹은 오메가가 기능을 되찾아가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7] 근데 메시아 발음이 묘하게 메시야(밥집)로 들리기도해서 제로 동인쪽에서는 아카루이미라이오-!(밝은 미래를-!)랑 같이 자주 써먹는 소재거리가 되었다.[8] 게임상 이벤트로 제로를 직접 움직일 수 있게 되며, 직접 오메가에게 어떤 공격을 하든 한 대만으로 파괴된다.[9] 최초는 아니다. 록맨 6의 와일리 머신 6호가 최초로 나온 연속 3회전이며, 록맨 X도 벨가더 포함 3회전이고 록맨 X4의 시그마도 3회전을 했으며, 그 중 3차전은 '''시그마의 본체가 2개나 있는 핸디캡 매치'''까지 있었으니 실질적으로는 '''4회전'''이다![10] 대시 시 무적판정을 부여한다.[11] 실제 게임상에서는 아무 역할도 없는 배경 장식품이다(…).[12] 이펙트는 록맨 X8의 천조패와 비슷하지만, 인티 크리에이츠와 캡콤이 감수한 공식 가이드에 의하면 열광패가 맞다.[13] 비슷한 케이스로 록맨 X5 마지막 스테이지들이 전뇌화와 실체화를 반복하는거와 마찬가지다.[14] 이 영상은 HP바가 기존의 것 보다 보다 크다. 즉, 노말 모드이다.[15] 참고로 이 장소에 들어가기 전 문이 2개 있는데 그곳에서 '''록맨 제로 3의 보스 4명과 록맨 제로 4의 보스 4명을 상대하는 서비스 격의 보스 재생실이 있다!'''[16] 가디언 베이스 LAB에 있는 NPC[17] 그나마 비견되는 반전이 록맨 X8의 최종보스는 전통의 최종보스인 시그마가 아닌 진 최종보스로서의 인물이 따로 있었다는 것과, 록맨 대쉬 시리즈 세계관의 정체 정도.[18] 초반부터 슬쩍슬쩍 복선을 뿌리더니 최후반부 언더 아르카디아 시점부턴 아예 직접적인 복선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제로를 보고 '''그 몸으로 잘 해보라'''며 이야기하는 바일, 갑자기 제로에게 '''"중요한 건 마음"'''이란 조언을 하는 엑스, '''제로의 진실''' 운운하며 제로가 가진 영웅의 자질을 시험하는 팬텀, 제로를 '''가짜 레플리로이드'''라고 매도하는 베이비 엘프, 그리고 본작의 최종 스테이지인 바일의 연구소 '''근처에 제로가 봉인되어 있었다'''는 것이 언급되는 미션 브리핑 등.[19] 구속구를 쓰고 있었던 첫 등장 시의 "바일 님..!"과 제로와의 싸움에서 패한 후의 "왜 그러는 거냐.. 다크 엘프..!?" 라는 대사가 텍스트로 나오는 단 둘 뿐인 대사다.[20] 특이하게도 BGM중 Cannon Ball은 Mythos 사운드 트랙의 어나더 리마스터드 버전을 사용했다.[21] 전부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