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노 츠나(Fate 시리즈)
1. 개요
Fate/Grand Order에 등장하는 서번트. 성우는 아카바네 켄지[2] ,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는 히다리[3] .
1.1. 인물 배경
이바라키도지의 팔을 자른 라이코 사천왕 필두.
어머니가 라이코와 자매지간인지라 라이코에겐 나이차가 많지 않은 조카에 해당한다.
꽤 오래전부터 언급된 캐릭터다. 라이코는 이스칸다르를 두고 츠나처럼 킨토키의 좋은 형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고[4] , 슈텐도지는 츠나가 칼데아에 오면 이바라키도지가 기뻐할 거라 했지만 정작 이바라키도지는 부정. 이바라키도지는 자신의 팔을 자른 츠나에게 격렬한 살의를 드러냈으나 한편으로는 츠나에게 순수한 흥미를 갖고 있는 듯 보인다. 그리고 이후에는 야규 타지마노카미 무네노리의 마테리얼과 후마 코타로의 마이룸 추가 대화로 다시 한 번 더 언급되었다.
영령검호 7번 승부에서는 뛰어난 검기를 지닌 라이더 흑승지옥이 자신의 기술을 츠나에 비하면 별 것 아니라 언급했고, 이바라키도지는 수영복 이벤트 당시 랜서가 되고 기뻐하며 이 상태라면 전성기 츠나도 이길 수 있다 했지만 즉시 전성기 츠나는 무섭다며 정정했다. 상당히 강력한 영령인 모양. 라이코가 말하길 '''인계 최강의 무사'''.[5] 킨토키보다도 확실히 강한 듯, 5.5장에서 토타와 스즈카가 진명개방하는 틈을 노려 츠나와 라이코가 둘을 베어 죽이자 킨토키가 자신은 절대 저런 거 못 한다고 말한다.
1.2. 이바라키와의 관계
츠나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자주 만나던 귀족 여성이 있었지만, 신분의 차이 때문에 그 감정이 사랑이란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그녀를 "이어지지 않아도 좋다. 그저 행복하게 사는 것을 바라보기만 하면 만족한다" 식의 동경 및 존경의 존재로 인식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갑작스럽게 집에 틀어박혀 외부와의 교류가 완전히 끊기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유가 세간에 공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병에 걸렸다느니, 죄를 지었다느니, 미쳤다느니, 아이가 생겼다느니 여러가지 소문이 떠돌았으나, 츠나는 아이를 제외한 다른 소문은 그럴리가 없다고 단언했고 실제로 그녀는 이바라키도지를 임신하였기 때문에 틀어박힌 것으로 보인다.[6]
츠나는 그녀가 걱정되어 한 달에 몇 번씩 찾았지만, 유폐당하기 이전의 그녀와 똑같이 선녀 같고 밝으며 잘 웃어주는 사람임을 확인하고 안심하며 무예에 몰두한다.
이후 열심히 단련하고 오니를 토벌하여 마침내 교토를 수호하는 직책까지 오르지만, 어느날 오니로 각성했는지 이바라키도지가 모친을 비롯한 주변인물들을 전부 참살한 사건이 벌어지고 만다.[7] 이 이바라키도지의 가족살해는 원전의 이바라키도지가 인간의 아이로 자라다가 어느 날 피맛을 보고 살인을 하며 오니가 되었다는 전승의 반영으로 보인다.
현장에 도착한 츠나는 싸늘한 주검이 된 그녀를 보면서 자신은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자각한다.
그녀를 죽인 이바라키도지에게도, 지키지 못한 자신에게도 죄가 있다고 자책한 츠나는 이바라키도지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는 게 그녀에 대한 의무이자 자신의 책무라고 여긴다. 하지만 츠나는 감정 없이 오니를 죽여오던 자신이 이바라키도지를 대할 때만은 감정이 움직인다는 걸 자각하고 있으며, 메데이아 릴리의 평에 의하면 '잃어버린 존귀한 파편을 사랑스러워하는 듯한' 눈빛으로 이바라키도지를 본다고 한다. 츠나에게 이바라키도지는 첫사랑을 죽인 원수이며 반드시 자신의 손으로 죽여야 하는 존재이지만, 그녀를 볼 때마다 첫사랑이 투영되어서 그리움과 애정이 같이 느껴지는 복잡미묘한 감정인듯. 결국 라이코 사천왕에 의한 마지막 토벌전에서도 킨토키는 슈텐을 죽였지만 츠나는 이바라키를 놓쳤다.
인간시절의 기억이 없는 이바라키 쪽에선 이러한 츠나의 사정을 잘 모른다. 자신에게 이름 모를 누군가를 투영하여 보는 것이 매우 불쾌하다는 모양. 하지만 츠나에게 살기를 드러내는 한편 좋은 라이벌로 여기는지 코타로가 말싸움 중 츠나를 언급하자 츠나가 오는 거냐며 좋아했다고 한다.[8] 5.5장 마지막에서도 츠나가 신경쓰였는지 츠나와 메데이아 릴리가 헤어지는 장면을 지켜본 뒤에야 오오에산으로 귀환했다. 다만 라이벌로 보는 것과 별개로 실력 차이는 현격하기 때문에 수영복 영기로 강화된 후에 전성기 츠나도 이길 수 있다고 자뻑하다가 조금 생각한 뒤 과언이었다며 전성기 츠나는 무섭다고 말을 바꿨다.
2. 스테이터스
오키타 소지와 동급의 높은 민첩이 특징이며, 근대인이라 스테이터스가 다소 낮은 오키타와는 달리 신비가 흘렀던 시대의 인물답게 높은 스테이터스를 지녔다.
2.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알트리아와 동급의 높은 대마력. 현대의 마술사는 츠나에게 상처를 입힐 수 없다. 오니를 베는 삶을 살아왔기에 높은 대마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랭크 B는 세이버 랭크로써 평균적인 수치다.
■ 고유 스킬
라이코 사천왕의 필두답게 라이코 다음가는 실력자다. 랭크에 -가 붙은 건 오니를 포함한 마성의 존재는 거리낌없이 벨 수 있지만, 인간을 상대하는 건 꺼려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2. 보구
검을 들고 구자 베기를 하더니 무대가 다리 위로 바뀌고 적을 향해 일섬을 가한다.
매우 드물게도, 무기인 일본도를 보구로 가져온 케이스. 서번트로 소환된 후에 획득한 경우를 제외하면 스즈카고젠과 우시와카마루 뿐이었다.
정작 이 보구에 가장 치명적인 특공을 받을 이바라키도지는 광화가 B랭크라 중압의 대상 외다.
스즈카고젠의 대사를 통해 사카노우에노 타무라마로 또한 사용했음이 확실해졌다. 재림시 츠나의 머리가 붉어지는 것도 오니키리의 탓이라고.
3. 작중 행적
3.1. 지옥계만다라 헤이안쿄
지금까지 언급만 되다가 2부 5.5장 지옥계만다라에 정식으로 등장. 스토리 초반에 시녀로 변장한, 생전의 이바라키도지의 팔을 설화처럼 바로 썰어버린다.
천람성배전쟁 마스터 중 하나로, 소환한 서번트는 메데이아 릴리. 스토리 전에 이미 다른 요리미츠 사천왕 2명을 패퇴시켰다. 이 때문에 킨토키를 제외한 두 사천왕은 큰 부상을 입어 본작에 등장하지 못한다.
메데이아에게는 보조만 맡기고 자신이 직접 전투에 나서는데, 라이코 사천왕 필두답게 답이 없을정도로 당하다. 본인은 메데이아의 마술이 뛰어나다는 식으로 겸손하게 말하지만, 메데이아 본인은 마술 없이 엄청 강한 거라고 고평가한다.[9]
이후 특이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타난 후지마루 리츠카와 카토 단조를 천람성배전쟁의 참여자로 오해해서 습격한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단조가 아닌 리츠카를 서번트로 인식하는데, 리츠카의 현대식 복장과 칼데아 서번트 그림자들을 소환하는 모습을 캐스터로서의 능력으로 오해한 것.[10] 하지만 리츠카를 도와준 킨토키의 방해와 단조가 영체화하는 모습을 보고 오해라는 걸 깨닫고 물러난다.
성배전쟁의 다른 마스터인 카오루코가 숨은 동굴을 찾아내서 침입해 죽이려고 했으나, 배비지가 보구를 발동한 후 킨토키에게 죽었기 때문에 물러난다.[11]
이후 파라켈수스의 마스터 슈텐도지가 마찬가지로 마스터인 라이코와 너서리 라임을 습격한다. 라이코가 마스터라는 걸 모르던 츠나는 이바라키를 마주치지만 제대로 상대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 모습을 도발로 받아들인 이바라키가 분노와 함께 달려들지 않고 목적인 라이코의 목을 노리는데, 너서리 라임이 대신 맞아버린다. 이에 이바라키는 멘붕하고, 라이코는 자식처럼 아끼던 너서리가 죽어가는 모습에 폭주할 뻔 하지만, 리츠카와 메데이아의 분투 끝에 너서리가 회복해 우시고젠이 풀려나오는 것은 간신히 막는다.
츠나는 슈텐도지를 상대하려 하나, 킨토키가 약속을 맺었다며 자신이 상대해야 된다고 말한다. 이에 무사로서 반드시 지키라고 넘겨준다. 킨토키와 칼데와 일행의 분투 끝에 파라켈수스가 소멸해서 슈텐도지가 물러난다.
이후 겐지 회의에서 칼데아 일행과 킨토키가 천람성배전쟁이 캐스터 림보의 음모라는 걸 밝히지만 실질적인 물증은 없고, 츠나 측에서는 좌대신이 임명한 것이라며 끝까지 전쟁을 고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한다. 결국 라이코는 둘 다 틀리지는 않았다며 둘이 대결해서 승자 측의 제안을 따를 것을 명한다.
결국 사천왕끼리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본래는 츠나가 더 실력이 높지만 승부 끝에 감정이 격렬해져서 킨토키에게 정면승부를 건 결과 무승부를 이룬다. 메데이아가 자신을 걱정해서 나오자, 위험하니 절대 오지 말라며 트라우마에 가까운 반응을 보인다. 이에 메데이아는 어차피 자신은 서번트라 금방 사라질 존재이며, 츠나의 마음 속에 있는 분과는 거리가 멀다고 위로한다.
사실 츠나는 높으신 분들의 목적 따위는 관심 없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싸우고 있었다. 츠나는 천람성배전쟁을 통해 사랑했던 여인을 되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고, 그녀를 지키지 못한 죄를 메데이아를 지키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바람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다. 그리고 비록 패배했지만 자신의 소원만을 위해서 온 힘껏 검을 휘두른 것은 나쁘지만은 않았다고 회고한다.
이후 캐스터 림보가 본색을 드러내며 천람성배전쟁의 진실을 알려주자, 처음부터 이루어질 수도 없는 것에 매달렸던 자신을 한심하게 여기며 림보의 악행에 치를 떤다.
최후에 칼데아 일행, 라이코 사천왕, 오니들의 협공 끝에 림보는 패배해서 소멸하고, 천람성배전쟁도 공식적으로 종결된다. 성배가 회수됐기에 메데이아 릴리도 현세에서 퇴거되기 시작하자 작별인사를 하면서도 내심 이별을 아쉬워한다. 메데이아 릴리에게 평안히 잘 지내길 바라는데, 메데이아가 서번트는 츠나가 생각하는 존재와는 다르다고 말하자 과거에 살던 사람의 그림자라도 이번처럼 다른 만남을 가질지도 모른다며, 이아손과 잘 지내길 바란다며 축복을 빈다.
3.2. 발렌타인 이벤트
시물레이션 단련 중 오니들과 싸웠는데, 게오르기우스와 아르주나가 제지하지 않았으면 죽일뻔 했다 한다. 츠나는 이를 사과하기 위해 주방팀 멤버들의 도움으로 과자를 만들어 나눠준다.
과자를 나눠받은 이바라키가 "우리 목을 따려는 예고냐"하고 오해를 해서 사소한 다툼이 있었던 모양. 그래도 결사전은 아니었고, 전원이 과자에 대해서는 맛있다고 평가했다.
4. 기타
헤어 스타일이 한국식 투블럭 스타일을 닮아 K Pop 스타 서번트 같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 또 다른 네타로 페르소나 4의 번장을 닮았다는 말이 있다.[12] 쓰는 칼이 히게키리다 보니 도검난무의 히게키리와 함께 그려지기도 한다.
인간같지 않은 실력, 서번트에게 보조를 맡기고 본인이 직접 전투에 나서는 전법, 과묵하면서도 모범적이며, 의외로 붙임성이 있어서 주변으로부터 존경받는다거나, 사랑에 있어 순정, 자기희생파적 성격 등, 은근히 쿠즈키 소이치로와 캐릭터성이 겹친다.
2차 창작에서는 주로 이바리키와 같이 그려지며 이바라키 관련자인 슈텐이나 녹차와도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지옥계만다라에서 메데이아 릴리와 좋은 관계를 보여주어 이 둘을 메인으로 하는 창작물도 많다.
일본 팬덤에서는 츠나 실장전엔 이바라키의 손을 자른 일화 때문에 손을 수집하는 페티시가 있는 변태 취급의 캐릭터였으나, 생각 이상으로 무거운 백스토리 공개되어서 차라리 손페티시 취급하며 놀릴 때가 나을 지경이라는 농담도 있다.
담당 성우인 아카바네 켄지는 FGO 홍보 방송중 서번트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넌지시 던진바 있었다. 연기톤이 평소와는 크게 달라서 팬덤에서는 성우가 누구인지 분분했었는데, 아카바네 켄지외에도 에구치 타쿠야, 에노키 쥰야, 테라시마 타쿠마, 오노 켄쇼 등 추측되었다. 대체로는 생방송의 반응을 보고 아카바네의 가능성을 높게쳤었다.[13]
츠나 실장 이후, 킨토키가 츠나를 언급하는 부분에서 텍스트 수정이 몰래 이뤄졌다. 원래는 킨토키가 츠나를 반말로 부르던 것이 현재 묘사에 맞게 형님이라고 높여부르도록 바뀌었다.
[1] 오니나 마성은 의외로 싫어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저 벨 필요가 있어서 벤 것 뿐이라고.[2] 카독 젬루푸스와 동일 성우.[3] 이바라키도지와 오케아노스의 캐스터의 일러스트를 담당하였다.[4] 오해하기 쉽지만 츠나가 이스칸다르와 비슷하다는 얘기가 아니다. 라이코는 이스칸다르를 보고 한 점의 흐림도 없는 눈빛이 킨토키와 닮아서 서로 마음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했고, 그런 의미에서 츠나처럼 좋은 형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것.[5] 순수한 인간으로써는 헤이안 최강의 무사이라는 의미. 대장인 라이코와 킨토키 역시 강력한 무사들이지만 양쪽 모두 뇌신계열의 혈통을 가지고있다보니 순수한 인간으로 보기 어렵기에 비교대상이 못된다. 실제 전투력은 누가 더 우위일지는 알수없지만 일단 라이코 본인의 발언으로 보자면 기술적 측면만큼은 확실히 츠나가 우위에 있는듯[6] 정황상 결혼했다는 말도 없는데 갑작스레 집에 틀어박혔고, 실제로도 임신했던데다 츠나에게도 아이를 가진 사실을 숨겼던걸 보면 아기를 배게 한 상대 남자 쪽과 정식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말할 수 없는 사정으로 친한 소꿉친구에게조차 숨겨야할 사생아를 임신했다는게 거의 확정이다.[7] 그녀가 어째서 오니가 되었는지는 자세한 사정은 나오지 않는다. 후천적으로 외부 요인에 의해 오니로 전생했거나, 아버지쪽이 사실 오니였는데 외부 요인으로 인해 각성한것으로 추정. 아버지쪽이 오니든 아니든 간에 이바라키도지의 어머니랑은 어떻게 해서 만났고 왜 관계를 가졌는지는 불명.[8] 마테리얼 인연대사에서도 한번쯤 칼을 부딪히지 않고 츠나와 이야기하고 싶어한다고 언급.[9] 메데이아의 일시적인 감각 강화만 받은 상태에서도 눈을 감고 이바라키의 공격을 전부 피하고 팔을 날려버린다. 본인 말로는 사천왕이라면 다들 이 정도는 한다고 한다.[10] 본작 성배전쟁은 정규가 아닌 캐스터 7기만으로 싸우는 아종 성배전쟁이어서 오해의 소지가 더 컸다.[11] 이는 천람성배전쟁의 룰이 서번트를 쓰러뜨리면 끝이기 때문이다. 사천왕에게 중상을 입힌 이유는 그들이 격렬하게 저항했기 때문이며, 본인도 최대한 죽이지는 않으려고 노력한 모양.[12] 은발에 헤어스타일도 유사하며 쿨해 보이는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감상이다.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이 번개를 다루는 골든이라 더욱 비슷해 보이는 감이 있다. 신장도 180cm로 동일[13] 홍보 방송중 마피아 카지타가 "이 멋진 목소리는 누구일까요?"라며 능청을 떨자 아카바네가 클로즈업되고 본인은 부끄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