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브 레이스

 

1. 소개
2. 상세
3. 구성 멤버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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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엠블럼.
기동전사 건담 외전: 미싱 링크에 등장하는 지구연방군 소속 모빌슈츠 특무부대.
요한 이브라힘 레빌 파벌 산하의 극단주의자이자 과잉충성파인 '코드네임 그레이브'의 사병 조직. MS 파일럿 3명과 전투기/수송기 파일럿 1명, 오퍼레이터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레이브와 직접 접촉이 가능한 '코드네임 다이버'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은 서류상으로는 이미 사망한 인물이라는 점이 특징으로, 그 때문에 부대 운영은 다이버의 해킹 및 문서 위조에 100% 전담되어 이뤄지고 있다.

2. 상세


일단 서류상으로는 '제20기계화혼성부대'라는 이름을 달고 있고 그 때문에 모르모트 부대로도 굴려진 경험[1]이 있지만, 진짜 목적은 그레이브의 지시를 받아서 '''반 레빌 파벌의 주요 인사들을 숙청[2]'''하는 것이다. 겸사겸사 지온군한테 물자를 팔아먹는 부패한 연방군을 숙청하는 임무 등도 맡는 등, 소위 말하는 '레빌 파벌의 뒷처리반'.
각지를 전전하면서 마르코시어스와도 몇번 충돌하지만, 자브로 습격 이후 그레이브한테 토사구팽당할 위기에 놓이자[3] 아무 주저 없이 그레이브와 손을 끊고 지온군 기지에 위장 전입한 뒤 우연히 만난 마르코시어스와 합류[4]한다. 그리고 우주로 철수하는 마르코시어스를 지원하고 HLV를 둘 쏘아 올려서 쟈브로를 출발한 사라미스로 회수해달라고 통신을 보내는데 이 사라미스의 함장은 그레이브의 수하였다. 당연히 HLV를 파괴하고 그레이브한테 레이스들을 처리했다고 보고하지만 그건 미끼였고, 진짜 HLV는 멀쩡하게 지상에 착륙... 그리고 본격적으로 그레이브를 엿먹이기 위해서 행동하는데, 군자금도 모으고 부패한 연방군 부대도 털어주면서 프레드의 행방도 물어보고 활동한 결과, 지온 잔당들한테는 이야기가 통하는 녀석들로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이들이 배신당한 사실은 극비였기 때문에 우연히 만난 제11기계화혼성부대는 지원을 요청하고[5] 그들을 도와주면서 페일라이더의 정체를 알게 된다. 그 정보를 바탕으로 끈질기게 추격한 끝에 결국 그레이브의 비리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를 확보하는데 성공[6], 그것을 '''진 콜리니'''에게 넘긴다. 마침 이들이 콜리니와 접촉한 지 얼마 안 되어 레빌 장군과 데긴 공왕이 솔라 레이의 공격으로 전사하게 되는데, 진 콜리니는 슬레이브 레이스가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그레이브를 비롯한 레빌 과잉충성파를 전후에 싹쓸이 숙청하며 지구연방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크게 다지게 된다. 당연히 정보 제공자인 슬레이브 레이스와 그들을 도왔던 다른 연방군 비밀부대원도 모든 문제를 그레이브의 탓으로 돌렸고, 그 덕분에 복수도 성공하고 전후에 아무런 책임 소재 없이 털어먹은 금괴로 팔자 편하게 놀고 먹었다.
코믹스판에서는 그대로 우주로 올라와서 페일라이더 캐벌리를 탈취, 솔로몬으로 향하던 그레이브를 습격해서 그가 타고 있던 페가서스급 포레스탈의 함교를 날려버리면서 복수에 성공하고 빅 잠의 공격에서 겨우 살아나온 뒤 방치되었던 무사이득템한다.

3. 구성 멤버


이하 등장인물 서술 순서는 공식 홈페이지의 순서에 따른다. 이름 옆에 표시된 계급은 첫 등장 시점의 계급.
  • 트래비스 커클랜드 중위(코드네임 픽서): 담당 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7]. 우주세기 0040년생으로 유능한 지휘 능력과 탁월한 MS 조종 능력을 지닌 현장형 리더이자 슬레이브 레이스 사이드의 주인공이다. 사이드1에 살던 시절 아내 엘레나와의 사이에 아들이 하나 있는데, 전쟁이 터지면서 생이별하게 된 아내와 아들의 정보를 찾다가 지온의 2중 스파이로 몰려서 슬레이브 레이스로 오게 됐다. 쟈브로 공방전 때는 빅 트레이를 호위하던 중 갑툭튀건담이 무쌍을 찍는 걸 보자 "어린애가 저런 걸 한단 말이야? 세상도 말세구만 진짜..."하면서 씁쓸해한다.[8] 탑승 기체는 육전형 짐육전형 건담의 개조 강화판인 슬레이브 레이스. 그레이브에게 복수하고 1년전쟁이 끝난 뒤에는 그동안 모아놨던 지온의 군자금으로 사이드6에서 정크상을 개업한다. 애너하임 테스트 파일럿이나 PMC 어드바이저 일을 하면서 살았다. 그리고 아들과 페일라이더의 파일럿 정보를[9] 얻는 데 성공하고,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 방치되어 있던 젯 투를 다이버의 도움으로 넘겨받아서 빈센트의 기라 도가를 호위하며 탈출을 돕는다. 이때 빈센트[10]가 "정말 제멋대로시네요... 아버지."라고 하자 "네 엄마한테도 그런 말 많이 들었지..."하고 멋쩍게 웃었다. 엔딩 후에는 카페를 차려서 전에 했던 약속대로 아들 내외를 초청하고, 거기에 함께 온 안네로제도 반갑게 맞이해 준다.
  • 프레드 리버 중사(코드네임 리퍼): 담당 성우는 노지마 켄지. 우주세기 0059년생으로 근접 격투전에 뛰어난 센스를 보이는 MS 파일럿. 상관 살해 혐의로 헌병에 의해 체포되어 즉결 처분될 상황이었으나, MS 격투 능력을 인정받아 슬레이브 레이스에 들어왔다. 탑승 기체는 픽시. 팀내 최연소 인물이지만 전투 센스는 가장 뛰어난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작중 온갖 미끼 역할을 맡거나 상대 에이스 파일럿을 붙잡고 시간을 버는 역할을 담당하는 등 여러 가지로 팀을 위해 구르며 고생한다. 이는 사실 본인이 전투광이기 때문에 '마음 속의 구멍'을 메꿀 길이 없어 프래깅을 하고 최전선으로 자신을 계속해서 내몰았기 때문이다. 이후 더그와 함께 HLV 발사를 지원하기 위해 지상에 남으며, 더그의 기체인 이프리트 슈나이드를 처음으로 물려받은 뒤에 지온 잔당에 합류해서[11] 16년 동안 뉴기니아를 근거지로 삼아 해적질을 하면서 먹고 살게 된다. 중간에 다이버에게서 픽서가 찾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해적 생활을 청산할까 고민하지만, 결국은 소데츠키에 합류해 기동전사 건담 UC의 배경이 되는 0096년, 이프리드 슈나이드의 최후의 파일럿이 된다. 트린톤 기지 습격에서도 활약하면서 짐II 세미 스트라이커를 격파하지만, 이걸 본 유지 알카나가 네모 스트라이커를 몰고서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바람에 디에스 로빈의 바이아란 커스텀이 다른 동료들을 쓸어버리는 걸 막지 못했다고. 그래도 무사히 철수에는 성공하는데, 해적들의 습격을 받는 바람에 추격하러 온 로빈과 비아와 함께 해적들을 털어버리게 된다.
  • 마빈 헤리엇 소위(코드네임 보머): 담당 성우는 타케토라. 우주세기 0043년생으로 원거리 포격전과 저격에 능한 베테랑 파일럿. 자칭 폭발 예술가라고 할 정도로 폭발물 처리에 능숙하고 폭발하는 순간에 희열을 느낀다. 그래서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뒷처리 공작을 할 때는 거의 대부분 그의 손을 거쳐가게 된다. 연방군 시나리오의 에피소드가 폭발 엔딩인 경우가 많은 건 전부 이 사람의 업적. 반정부 게릴라의 아지트 토벌 작전에서 피아구분을 하지 못한 채 패닉에 빠져서 아지트를 폭발시키는 바람에 게릴라들을 일망타진하면서 동료들까지 휘말리게 만들었으나 오히려 훈장을 받게 된 것에 자포자기하여. 그저 폭발하는 순간의 쾌락만을 쫓게 되다가 폭발물 처리 과정에서 아군에게 막대한 손해를 입힌 걸 보고, 아군도 거리낌없이 죽일 수 있는 인간을 찾던 그레이브가 슬레이브 레이스에 심어놓았다. 자브로 공방전이 끝난후 슬레이브 레이스 제거 임무 때 혼자서 빠져나올 수 있었으나 자신도 토사구팽당할 것을 알게 되자 그레이브한테서 등을 돌리고 다른 동료들과 함께 행동한 끝에 그레이브를 엿먹인다. 이후로는 전쟁과 완전히 연을 끊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탑승 기체는 중장형 건캐논 D형.
  • 에드워드 리 하사(코드네임 하이어): 담당 성우는 시모야마 요시미츠. 우주세기 0056년생으로 여러 가지 탑승물 조종에 능한 운전의 익스퍼트이며, 원래는 전투기와 모빌슈트 담당 파일럿이었는데 지휘관의 잘못된 명령으로 팀킬을 하고서 그 책임을 혼자 다 뒤집어써서 사형 판결을 받았다가 그레이브에 의해서 슬레이브 레이스에 들어온다. 슬레이브 레이스에서는 각종 백업용 전투기나 미데아 같은 수송기를 담당하는 역할이었고, 프레드가 빠지고 난 다음에는 보충역으로 투입된다. 처음에는 리퍼한테 "쓸데없는 것만 신경쓰는 녀석"이라고 핀잔을 듣기 일쑤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대담해지더니 적군 포화 한가운데로 미데아를 몰고 와서 보머는 "저녀석도 점점 리퍼 닮아가지 않냐?"고 한다. 도중에 부패한 연방군 부대와 전리품을 두고 옥신각신할 때는 쫄았는데, 트래비스가 미리 비밀리에 연락한 지온 잔당의 공격을 받은 연방군 지휘관이 배신했냐며 따지자 "아니, 니가 그 말 하면 안되지."하며 딴죽을 걸었다. 우수한 메카닉이기도 해서 야전 정비도 담당하며, 각 기체의 기폭 장치를 제거해 동료들이 그레이브에게서 손을 털고 나올 수 있었던 것도 전부 이 사람 덕분. 일년전쟁 종결 이후로는 전쟁과와 완전히 연을 끊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보충 요원으로서의 탑승 기체는 육전형 짐.
  • 도리스 브랜드 상사(코드네임 다이버): 담당 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 우주세기 0055년생으로 해킹과 문서 위조 등에 능한 오퍼레이터. 군대에 들어오기 전에는 금융계좌 등을 해킹해서 돈을 빼낸 다음, 여자들을 봉으로 여기는 남자들한테 역관광을 선사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구연방군의 허접한 사이버 보안 능력을 까발리려고 특급 기밀 시설을 해킹했다가 꼬리가 밞혀서 그레이브에 의해서 슬레이브 레이스에 들어가가 된다. 멤버 중 유일하게 그레이브와 직접 접촉이 가능한 인물이라서 미션 브리핑은 그레이브에게서 하달받은 지령을 다이버가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 때문에 대놓고 그레이브의 정부 취급을 받고 있지만 그레이브의 진짜 측근은 보머였기 때문에 나중에 가면 그냥 버림받은 여자가 되어버리지만,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던 듯 태도 변화가 거의 없었다.[12] 항상 노멀수트의 지퍼를 끌어내려 가슴골을 노출하고 다니는데다 뭔가 미인계를 쓰려고 이것저것 시도하지만 그쪽 방면으로는 성공한 적이 단 한번도 없는 살짝 안습한 처자. 헤비 포크 공략전 당시 탑승한 기체는 더그 슈나이드 사후 회수한 리퍼의 픽시를 다시 빼돌린 것.[13] 일년전쟁 이후에는 역시나 전쟁과 관련 없는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던 것으로 보이지만, 그 실력이 어디 간 건 아니라서 0090년에 픽서를 도와주기 위해 애너하임에 방치되어 있던 젯 투를 끄집어내 준다. 96년에는 프레드의 위치를 알아내서 트래비스하고 만나게 해주겠다고 제안하지만 거절하자 너답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1] 그래서 유우 카지마가 "모르모트 동료라니 든든하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GENESIS에서는 필립 휴즈의 대사로 변경.[2] 유능한 반 레빌 파의 MS부대장을 암살한 적이 있다.[3] 하이어가 말하기를 모든 기체에 원격 제어 장치와 폭탄이 심어져 있었다고 하며, 픽서는 기가 막혀서 "걸어다니는 핵폭탄이라는 거냐..."[4] 지온군 특수부대로 위장해서 이동하다가 연방군 부대와 교전해서 지원을 요청하는데 하필 원군이라고 온 부대가 마르코시어스... 다이버는 기껏 위장해놨더니 이거냐며, 보머는 재수 옴붙었다며 현타가 온다.[5] 블루 데스티니 2호기를 먹튀하는 님버스 부대를 쫓아서 HLV기지를 공격하던 그 때.[6] 이때 트래비스 일행을 막아선 연방군 부대도 이들과 같은 신세였다. 하지만 그레이브가 헤비 포크로 몽땅 없애려고 들었고, 이때 하이어의 미데아가 추락하면서 금괴를 흘리자 그걸 반 나눠주겠다는 트래비스의 설득에 이들을 그냥 보내줬다가... '''"돈 받은 만큼은 도와주지. 우리도 그레이브한테 쌓인 게 많았거든!"'''하면서 트래비스 일행을 도와준다.[7] 기동전사 건담 00아리 알 서셰스, 건담 센티넬료우 루츠 성우[8] 리퍼는 "하하, 멋진데, 대단해 저 녀석!", 보머는 "괴물딱지구만."[9] "그 녀석만 찾는다면 난 이제 망령이 아니라 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겠지."[10] 지상에서 만났을 때 빈센트의 이름을 듣고 바로 아들이라는 것을 알아챈다. 처음에는 "사이드3에서 신세를 좀 져서..."하고 둘러댔지만.[11] 지상으로 돌아온 트래비스 일행도 지온 잔당들한테 프레드의 행방을 수소문했다.[12] 물론 미싱 링크의 캐릭터 연기가 대부분 평이하게 변화없이 진행하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연기뿐만 아니라 대사나 상황 자체가 전혀 동요하는 기색이 없다.[13] 사이드 스토리즈 본편에서는 약간 애매하게 서술이 되어 있었는데, SD건담 G제네레이션 GENESIS에서 다이버의 입을 빌어 직접 언급한다. 이로 인해 마지막 남은 픽시 1호기의 행방은 아직도 묘연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