욤비 토나

 

'''욤비 패트릭 토나
Yiombi Patrick Thona'''
'''출생'''
1966년 10월 2일 (57세)
콩고 공화국 킨샤사
'''거주지'''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국적'''
[image] 콩고민주공화국[1]
'''망명년도'''
2002년
'''가족'''
아내, 슬하 2남 3녀
'''학력'''
킨샤사 국립대학 경제학과 (졸업)
'''종교'''
이슬람교개신교
'''직업'''
사회 운동가
'''언어'''
프랑스어, 링갈라어, 키수쿠어, 키콩고어, 영어, 한국어[2]
1. 개요
2. 상세
3. SNS 활동
4. 가족
5.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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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욤비 토나(Yiombi Patrick Thona)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前 행정관료/외교관 및 대학교수

2. 상세


한국에서는 흔히 '콩고 왕자'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정확히는 콩고의 약 200여개 부족 중 하나인 키토나(Kitona) 부족의 부족장의 아들이다. 욤비 토나가 한국에 망명한 뒤에는 그의 형이 그 부족의 부족장으로 재위하고 있다고 한다. 샘 오취리의 경우에도 그렇고 많은 한국 사람들은 "콩고(혹은 가나)는 대통령제 국가 아닌가?"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아프리카의 뿌리깊은 부족 문화를 잘 몰라서 비롯된 오해이다. 아프리카의 국가들은 국경선과 행정조직을 이루는 국가체제와 별도로 각 민족(혹은 부족)들이 넓게 집단을 이루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아프리카 각 나라들의 행정부는 이들 부족들 출신의 정치인이나 관료들이 참여하여 근대국가체제를 별도로 만들어놓은 듯한 모양새이다. 심지어 샘 오취리의 아샨티족은 가나 외에도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에까지 걸쳐서 살고 있다. 한국에도 유사 사례가 얼마든지 있다. 강릉 최씨나 경주 이씨의 일부 문중이 21세기 현재에도 지방선거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의 확장판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욤비 토나의 아버지인 가르시아 토나는 키토나 부족의 족장이자 콩고의 대형 의료재단 이사장이었고 욤비 토나 본인은 대학교를 나와서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번외로, 그가 나온 킨샤사 대학은 현지에서 서울대급 위상이다.) 이후 그는 콩고민주공화국의 비밀정보국에서 일하였는데, 이때 르완다에 국가 정보를 유출하고 국가 농토를 불법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해서 이를 폭로하려 했다. 그러나 정부에게 발각당해서 쫒겨다니다가 콩고 전쟁으로 인한 혼란을 틈타서 일반 난민으로 위장해 콩고를 탈출하였고, 이후 2002년 대한민국에 망명하였다.
2002년 망명 후 5년동안 한국에서 개사료를 만드는 공장에서 불법적으로 노동을 하거나 인천의 한 병원에서 잡다한 일을 하는 등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2008년에는 정부의 감시를 피해 정글에 숨어살던 가족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는데 성공했지만 집 보증금 사기를 당하기도 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있다가 2013년 KBS 인간극장에 출연하면서 가족의 사연이 알려졌고 이 방송을 본 광주대학교 총장의 제의로 광주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게 되면서 생활도 안정되었다.
2017년까지 광주대학교 창조융합대학 자율·융복합전공학부 조교수로 재직했으며(전공: 인권, 다문화, NGO 석사)[3] 현재는 아시아 태평양 난민인권 네트워크(Asia pacific Refugee Rights Network)에서 의장을 맡는 등 국제 망명객 및 난민들의 인권 보장을 위한 사회 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과거 인간극장에 출연했을 때는 인천의 좁고 헌 빌라에 살고 있었지만 이후 광주대학교의 지원으로 이사가서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에서 살게 되었고 경제적 상황도 훨씬 나아졌다.
방송에서 언젠가 고향 콩고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한국 국적으로 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망명했지만 콩고에 대한 애국심이 강하기 때문에 <인간극장> 출연 당시 자녀들이 콩고에 귀국할 경우를 대비하여 조국에 도움이 되는 직업을 선택하길 원하는 모습이 어느 정도 있었다. 그리고 원래 콩고의 엘리트 지식인 출신인지라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오직 공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장남 라비와 차남 조나단이 방송인 활동을 하는 것에 처음에는 반대를 했으나 지금은 어느정도 허락한 듯 하다.
2013년 8월 1일 광주 대학교에서 총장의 특별 배려로 자율/융복합학부 조교수로 특채되어 인권과 다문화 과목으로 강의했으나 2017년 11월 17일 아시아 난민보호법 때문에 태국으로 해외출장을 간다고 학교측에 보고 후 연락이 두절되었다. 이에 학교측에서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 두절, 이에 학교측에서 광주에 거주중인 가족들에게서 연락, 가족들로부터 그가 태국 소재의 병원에 입원중이라 당장 복귀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로도 학교측에 연락 없이 복귀하지않아 5개월 후인 2018년 4월5일 학교측에서 학생들의 피해를 막기위해 직권면직 처리하였다.(무단장기 결근으로 해고됨).
이후 업로드 된 사진을 보면 광주대학교에서 여전히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 및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광주대학교 측에서는 욤비 교수는 이미 직권면직된 상태로 더이상 광주대학교 교수가 아니라고 말했다. 아마 대학교수 신분보다는 사회운동 강사쪽으로 직업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4]

3. SNS 활동


한국의 일상에 대한 글을 지속적으로 Facebook에 올리고 있으며, 페친들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한다. 다만 가끔 한국에서 일어나는 인종차별과 관련된, 혹은 그에 반대하는 시위나 활동 등에 대한 게시물을 올려 이를 불편하게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는 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게시물은 그냥 콩고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견해 공유 등이다.

4. 가족


  • 배우자: 쿠탈라 넬리(1976년생)
  • 장남: 라비 욤비(1999년생)
  • 차남: 조나단 욤비(2000년생) 유튜브 인스타그램
  • 장녀: 패트리샤 욤비(2002년생)
  • 차녀: 아스트리드 욤비(2012년생)[5]
  • 삼녀: 가엘 욤비(2014년생)[6]
욤비의 가족2008년 2월 13일한국에 처음 입국하였다. 한국에 망명한 후 아스트리드와 가엘을 새로 낳아서 자녀로 2남 3녀가 있다. 부인과 자녀들은 처음에 인천광역시에서 5년 동안 거주하였고 이후에 광주광역시로 이사하였다. KBS1 <인간극장> 출연으로 유명해졌다. 유튜브에 욤비 토나 가족 다큐멘터리가 많이 올라와 있는데 자녀 모두 사실상 한국어 원어민이나 다름없다. 보고 있으면 신선한 컬쳐쇼크가 온다. 야부리, 맞다이, 개구라 같은 말이 쏟아져나온다. 자녀들의 성격이 상당히 유쾌하고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해서 다큐멘터리 속 이들의 모습이 짤방으로도 퍼져 있다. 농담이에요.저희만 할 수 있는 거에요., 자네 부모가 전라도 사람인가?[7] 등이 있다.
특히 장남인 라비가 웹상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특수 강도 등의 강력 범죄를 저질러 범죄자가 되었고 넷상에서는 영구 추방 요구 등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는 중이다. 사교성이 좋은 한국 중학생 아버지인 욤비 토나보다 더 인지도가 높을 정도. 자신은 축구선수 혹은 연예인으로 성공하고 싶다고 하는데 아버지 욤비 토나가 반대를 한다고 한다. 방송 출연도 많이 하고 있으며, 이후 KBS1 <인간극장> 방영 후에 제작업체의 PD와 함께 유튜브에서 쌈tv 라는 채널을 운영 중이다. 그런데 PD의 사정 때문인지 2017년 4월 이후로는 채널 자체의 업로드가 중단되었다.[8] 인터넷 컨텐츠인 72초 드라마의 '태구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영어 실력에 컴플렉스가 있는 주인공에게 외국인이 질문하자, 여자친구 앞에서 과시하기 위해 영어로 대답하는데 그 외국인 왈, "아이 근디 영어 겁나게 못해분다잉. 우리 영어 학원에 다녀 볼라냐?" 그러나 방송 출연을 안하던 중, 불량 학생들과 어울리는 등 방황하는 모습이 페북 등지에서 자주 목격되었고, 결국 2019년에 벌인 특수 강도로 징역 4년 천안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콩고 왕자' 라비, 조건만남 사기로 감방행 MBN 종합뉴스
그래서인지, 2019년에는 차남 조나단이 활동중이다. 2019년 6월에 엠스플에서는 차남 조나단이 인터뷰를 했는데#, 원래 축구를 좋아했는데 광주로 이사오면서 야구를 보기 시작했고 양현종의 모교인 동성고에 다닌다고 한다. 2019년 8월 21일에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여 큰 웃음을 줬고, 라디오 스타에서의 좋은 반응 이후 본격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시작해 운영 중이다. # 2020년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수시 외국인 전형에 합격하여 2020년도에 대학 진학을 하게 되었다. 다만 2019년 11월 14일에 2020학년도 수능은 정상적으로 응시했다고 한다.
본래 "콩고왕자"라는 명칭은 아버지를 가리키는 단어로 써먹던 것이지만, 아들들의 활동이 더 유명하다 보니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들을 지칭하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한국에서 태어난 차녀 아스트리드와 삼녀 가엘은 무국적이다. 다만, 아버지 욤비 토나가 한국에서 난민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권한은 계속 주어진다.[9]
아내 넬리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서툴러 적응을 잘못했고 길거리에 나가면 한국 사람들의 쏟아지는 시선과 고향에 대한 향수병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고 한다. 다행히 광주로 이사한 후에는 전라도 음식이 입에 맞아서 광주 음식에는 적응을 잘했다고 한다.
생명의말씀선교회를 다닌다.
그동안 자녀들의 성씨가 '토나'로 알려져 있었지만 2019년 8월 라디오스타에서 차남 조나단이 '욤비'가 자신의 성씨이며 자신의 풀네임은 '조나단 욤비'라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또 다시 2019년 12월 방송된 해피투게더에서는 MC들이 '조나단 토나'라고 불러도 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욤비 자녀들의 성씨는 미궁에 빠져들었다. 다만 2014년 인간극장에서도 막내 가엘의 이름이 방송 자막을 통해 '가엘 욤비'로 표기된 것을 보면 욤비가 성씨인 것이 맞는 듯 하다.
욤비 토나의 자녀들은 모두 콩고민주공화국가정에서 태어났고 대한민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두 가지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자란 TCK에 해당된다.[10]

5. 저술


[image]
한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쓴 책이다.


[1] 콩고 공화국이 아니라 콩고민주공화국이다. 두 국가의 이름이 비슷해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방송에서 언젠가 반드시 고향 콩고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한국 국적으로 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다.[2] 프랑스어는 콩고의 공용어이며 링갈라어, 키수쿠어, 키콩고어(기콩고어)는 콩고의 토착언어다. 영어는 한국에 처음 와서 한국어를 전혀 모를 때 소통하기 위해 공부했다. 한국어는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배웠다. 기사[3] 2차 정보임으로 재직 여부에 관한 추가 검증 필요.[4] 언론 등에서는 여전히 정정하지 않고 그를 광주대 소속으로 표기하고 있다.[5]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출생.[6] 10월 3일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출생.[7] 광주 양동 시장에서 홍어를 맛있게 시식하자 그 모습을 본 어느 할아버지의 발언. 일명 '인종차별 따위 개나 준 할아버지'로도 알려져 있다. 영상 버전[8] 훗날 차남 조나단 채널에 의하면 쌈tv를 제작하던 PD가 그만두고 본인들도 학업에 집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만두었다고 한다.[9] 서류상 존재한다는 증거는 산부인과 병원에서 발급받은 출생증명서라고 한다. 아버지 욤비가 정치적 위협에 의한 난민인지라 주한 콩고 대사관에 가서 출생신고를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은 출생 국가와 상관없이 부모 중 한명이 한국 국적인 경우에만 한하여 한국 국적을 부여하는 속인주의 국가이다. 이런 경우에는 부모 중 한명이 한국 국적으로 귀화를 하여 미성년 자녀들이 한국 국적을 자동 수반 취득하도록 하거나, 또는 아스트리드와 가엘이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린 후에 스스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는 방법이 있다.[10] Third Culture Kid의 줄임말. 부모 국가의 제 1문화 그리고 성장기 시절 체류한 해외의 제 2문화를 양쪽 모두 받아들여 만들어진 제 3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2개 혹은 그 이상의 언어와 문화를 넘나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