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호(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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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 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구 을 지역위원장.
2. 생애
1967년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에서 태어났다. 밀양고등학교,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베이징과학기술대학교 교육관리학 박사 과정을 졸업, 수료하였다.
동아대학교 졸업 후 현재까지 부산광역시에서 (주)코렘에듀 해운대코렘어학원등 다수의 어학원 및 교육관련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3. 정치 활동
2002년 개혁국민정당 부산 사하구 갑 지구당위원장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 이듬해 열린우리당에 합류한다. 하지만 열린우리당 중앙당이 이헌만 전 경찰대학장을 전략공천하면서 출마하지는 못한다.[2] 이후 중국에서 개인사업에 전념하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공직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새누리당 백선기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서병수의 국회의원직 사퇴로 인하여 같은 해 7월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기장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새누리당 배덕광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이번에도 배덕광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018년 현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이며 2018년 1월, 배덕광 의원이 구속 수감 중에 의원직을 사퇴하여 6.1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험지인 만큼 더 강한 후보로 전략공천을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3] 오랫동안 지역에서 고생한 윤준호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자는 당 내외의 판단과 이런 식으로 험지에 전략공천을 남발하면 누가 거기서 내려가서 지역위원장으로 기초를 다지겠냐는 의견에 힘이 실리면서 단수추천을 받는 데 성공했다.
3번의 낙선으로 얼굴을 널리 알린 윤준호 예비후보는 '나라를 나라답게, 윤준호가 맨 앞에!' 라는 구호를 앞세워 세몰이 중이다. 해운대지역에서 24년간 사업과 생활을 해오고 있어서 해운대을(반송, 반여, 재송동) 지역 현안에 밝은 후보라고 자처하고 있다.
6월 13일, 재보궐선거에서 50.2%로 과반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실제로 반송, 반여, 재송동에서 모두 1위를 하면서 낙승했다. '''결국 이기택 이후로 30년 만에 해운대구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되었다.'''
7월에는 홍영표 원내대표 체제하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로 임명되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민주당 오거돈 시장의 연이은 실책, 동남권 신공항의 지지부진한 추진 등으로 인해 2년 사이에 더불어민주당에서 많이 변한 표심 영향으로 미래통합당 김미애 후보에게 7% 차이로 패배했다. 물론 후술할 장애인 관련 논란 등의 영향도 분명히 있으며, 차가워진 부울경 지역 여론 속에서도 지역구 관리에 사활을 걸어 재선에 성공한 같은 당 전재수, 박재호, 최인호 당선자같은 사례도 있는 점을 고려하면 본인 역시 반성할 지점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해운대구 을 선거구가 본래 해운대구 갑 선거구보다 더 보수적인 곳인데도 불구하고 유영민 후보보다 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였고 또 동부산권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를 통틀어 가장 높은 득표율인 45.9%를 기록한 걸 보면 여기서 당선된 적이 있는 인물답게 개인기가 어느 정도 통한 것은 있다. 개각 단행시 장관, 정부 고위직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혹은 청와대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4년간 지역구 관리 빡시게 하고 조직을 잘 정비하면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탈환 가능성도 있다.[4]
하지만 위의 예상이 무색하게도 2020년 12월, 부산지검으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되었다.#
4. 논란
4.1. 장애인 전용구역 주차 논란
장애인 주차구역에 선거차량을 불법 주차한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의 한 방송사에서 선관위가 주재하는 해운대구을 국회의원 후보의 토론회를 진행할 때, 선거 차량을 운행한 수행비서는 방송사에 도착한 뒤 장애인 전용구역에 주차했다. #
이에 윤 후보는 "해당 방송사 주차 관리 요원이 주차 안내를 받고 수행 비서가 주차를 했다. 나는 몰랐다. 죄송하다. 수행비서에게 따끔하게 야단쳤다."고 사과했다.
4.2. 장애인 비하 발언
2019년 2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장애인 비하 발언을 했다. #
윤 의원은 5.18 민주화 운동에서의 광주시민들의 희생으로 한국 민주주의가 발전했다며 5·18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가치를 왜곡하고 모독하는 자유한국당의 망언과 역사의식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는 ‘정신이상자’ 지만원씨를 감정해 정신병원에 수감시키고 (5.18을 폄훼한) 3인 의원을 즉각 출당 조치하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에 즉각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의 발언 직후 이철희 원내수석부대표는 문제의식을 느낀 듯 “윤 의원 발언 중 ‘정신이상’ 관련 발언은 그냥 표현이라는 말씀으로 제가 해석한다.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고 첨언했고 본인이 말한 발언이 문제가 되었는지 이후 윤 의원은 “‘정신이상자’ ‘정신병원’ 표현을 철회하도록 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윤 의원의 발언에 대해 장애인 비하 발언 아니냐는 논란이 되면서 장애인단체 사이에선 “‘정신이상자’라는 말은 장신장애인 비하”라는 지적이 나왔는데 윤 의원이 이날 미리 준비해온 원고를 읽었다는 점을 문제 삼는 이들도 있었다. 거기에 2018년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논란으로 부산지역 장애인 단체로부터 규탄을 받은 적이 있어서 이 정도면 장애인에 대한 이해부족이 심각한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12월,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을 일으킨 바가 있다. 이 대표는 당시 당 전국장애인위원회 행사에서 "정치권에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그런 정신장애인이 많이 있다. 그 사람들까지 우리가 포용하기는 좀 쉽지 (않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앞서 "신체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은…"이라고도 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와 같은 반복적인 장애인 비하 발언이 나오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애계 관계자는 ‘정신이상자’라는 말은 ‘정신장애인’ 비하”라며 “문맥 전체적으로 봤을 때에도 정신장애인을 (5.18관련) 망언을 한 사람과 동급, 더 나아가 그 이하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장애 비하”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장애계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고 국가 지도자들이 평소 장애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들”이라고 비판했다. #
5. 선거 이력
6. 둘러보기
[1] 의원직 사퇴[2] 여담으로 당시 해운대구·기장군 갑 선거구의 열린우리당 후보가 現 사하구 갑 국회의원인 최인호였다. 결과적으로 지역구를 맞트레이드한 셈.[3] 문재인 대통령의 3철 중 한 명인 이호철을 공천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4] 해운대구 갑 선거구는 부산 내 손 꼽히는 부촌이라 종합부동산세 문제 등의 이유로 그곳은 공략이 힘들지만 윤준호가 당선되었던 해운대구 을 선거구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네여서 종부세 논란에서 좀 자유로운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략이 더 쉬워졌다.[5] 전임자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출마로 인해 사퇴[6] 전임자 배덕광 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