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속하는 선거구이다. 본래는
해운대구와
기장군을 같이 묶어서
해운대구·기장군 갑[1] 이름과는 달리 이 선거구에는 기장군이 속하지 않는다. 서울 중구·성동구 갑이 중구 지역을 포함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과
해운대구·기장군 을로 편성했는데
정관신도시 개발로
기장군의 인구가 증가하여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단일선거구로 분리되고
해운대구·기장군 갑에 편성되어 있던
우동과
중동,
해운대구·기장군 을에 속해 있던
좌동과
송정동을 묶어 해운대구 갑으로 조정하고
해운대구·기장군 갑의 나머지 반송동과 반여동, 재송동을
해운대구 을로 조정하였다.
흔히
해운대구라 하면 연상되는 중동, 우동, 좌동이 있는 선거구로
해운대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벡스코,
영화의전당,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해운대온천,
해운대역,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
동백섬,
누리마루와 같은 관광지나 '''
마린시티,
센텀시티 일부
[2] 센텀시티는 갑 지역구의 우2동과 을 지역구의 재송1동에 걸쳐있다.
,
해운대 신시가지,
엘시티'''와 같은 지역 내
부촌과
중산층 거주단지가 이곳 관할 구역이라 부울경 내세서도 보수성향이 강한 선거구로 분류된다. 이렇게 된 이유로는
허남식,
서병수의 동부산 밀어주기와 위에서 언급했듯이 비교적 높은 집값이 원인이다.
[3] 이런 연유로 서부산, 특히 북구, 사상구, 사하구 등지에선 비교적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 단, 사상구와 사하구 을, 북구·강서구 을은 각각 장제원의 기반과 조경태의 지역구 관리, 그리고 김도읍의 지역구 관리로 인해 보수정당이 잡고 있다. 물론 사하구 을 지역을 제외하면 민주당세가 40% 이상은 나온다.
특히 마린시티(우3동 대부분)는 매우 보수적이다. 해운대구에서도 집값이 비싼 편이라 해운대구 내에서도
고소득층 비율이 높은 편이며, 중장년층의 비율 또한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동이나 센텀시티가 있는 우1동, 우2동인 경우는 부촌이지만 거주자의 평균적인 나잇대가 비교적 낮아서 "우3동에 비해서는" 보수세가 약한 편이고, 해운대 신시가지가 있는 좌동은 비교적 집값이 낮아 서민층 비율이 높고 또 3040 인구가 많이 살다 보니 위에 언급된 지역보다도 진보세가 더 강하다. 서울로 비교하자면 우3동이
압구정동,
잠실7동[4] 우3동(마린시티)와 잠실7동(아시아선수촌아파트), 압구정동 모두 은퇴한 자산가들이 많이 사는 동네이다. 21대 총선에서 보수정당 후보에게 70% 이상 몰표를 던진 곳이다.
정도, 우1동, 우2동(센텀시티), 중동은
오륜동이나
잠실4동[5] 부촌이지만 상대적으로 연령층이 낮다는 공통점이 있다. 게다가 해당 지역구 내에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도 같은 점이다.
정도, 좌동은
역삼1동,
논현1동[6] 비교적 집값이 낮고 3040 인구가 많이 산다는 공통점이 있다. 역삼1동,논현1동은 강남구 갑에서 보수세가 약한 지역이고, 좌동도 해운대구에서 보수세가 약한 지역이다.
정도로 보수세가 강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2020년 현재 이 지역구 국회의원은
국민의힘의
하태경이다.
[image]
| 해운대구 갑 관할 구역
|
좌1동, 좌2동, 좌3동, 좌4동, 중1동, 중2동, 우1동, 우2동, 우3동, 송정동
|
2.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총선
| 당선자
| 당적
| 임기
|
20대
| 하태경
|
|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
|
21대
|
| 2020년 5월 30일 ~
|
'''해운대구 갑''' 우1동, 우2동, 우3동, 중1동, 중2동, 좌1동, 좌2동, 좌3동, 좌4동, 송정동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1'''
| '''하태경(河泰慶)'''
| '''51,197'''
| '''1위'''
|
새누리당
| '''51.75%'''
| <color=#373a3c> '''당선'''
|
'''2'''
| 유영민(兪英民)
| 40,563
| 2위
|
더불어민주당
| 41.01%
| 낙선
|
'''4'''
| 이병구(李炳九)
| 6,307
| 3위
|
정의당
| 6.37%
| 낙선
|
'''5'''
| 문만길(文萬吉)
| 846
| 4위
|
통일한국당
| 0.85%
| 낙선
|
'''계'''
| '''선거인 수'''
| 185,677
| '''투표율''' 54.34%
|
'''투표 수'''
| 100,905
|
'''무효표 수'''
| 1,992
|
'''20대 총선 부산 해운대구 갑 개표 결과'''
|
'''정당'''
|
|
| 격차
| 투표율
|
'''후보'''
| '''하태경'''
| '''유영민'''
| (1위/2위)
| (선거인/표수)
|
'''득표수 (득표율)'''
| '''51,197 (51.75%)'''
| '''40,563 (41.01%)'''
| '''+ 10,634 (△10.74)'''
| '''54.34%'''
|
'''우1동'''
| 56.31%
| 35.85%
| △20.46
| 47.14
|
'''우2동'''
| 52.94%
| 39.98%
| △12.96
| 54.01
|
'''우3동'''
| '''59.04%'''
| 35.20%
| △23.84
| 49.60
|
'''중1동'''
| 52.47%
| 40.51%
| △11.96
| 48.31
|
'''중2동'''
| 52.51%
| 40.69%
| △11.82
| 45.51
|
'''좌1동'''
| 48.58%
| '''44.55%'''
| △4.03
| 55.25
|
'''좌2동'''
| 49.52%
| 43.91%
| △5.61
| 54.10
|
'''좌3동'''
| 52.01%
| 40.23%
| △11.78
| 58.66
|
'''좌4동'''
| 49.0%
| 43.23%
| △6.77
| 60.78
|
'''송정동'''
| 58.93%
| 33.85%
| △'''25.08'''
| 46.49
|
'''후보'''
| '''하태경'''
| '''유영민'''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55.56%
| 35.38%
| △20.18
|
|
'''관외사전투표'''
| 40.88%
| 49.69%
| ▼8.81
|
|
'''국외부재자투표'''
| 32.85%
| '''56.10%'''
| ▼'''23.25'''
|
|
이번 총선부터
기장군 선거구가 신설되면서 선거구가 조정되었다. 그리하여 기존의
해운대구·기장군 갑 선거구에 속해 있었던
해운대구 우 1동, 우 2동, 우 3동, 중 1동과
해운대구·기장군 을 선거구에 속해 있었던 중 2동, 좌 1동, 좌 2동, 좌 3동, 좌 4동, 송정동을 묶어서
해운대구 갑으로 편성하고
해운대구·기장군 갑 선거구에 있던 나머지 동인 반여 1동, 반여 2동, 반여 3동, 반여 4동, 반송 1동, 반송 2동, 재송 1동, 재송 2동이
해운대구 을로 편성되었다.
새누리당에선
해운대구·기장군 을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하태경이 이곳에 출마해 재선에 도전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영입 인재
유영민 후보가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주종환 후보를 공천했으나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그 밖에
정의당과
통일한국당에서도 후보를 공천했지만 아무래도 군소 정당인지라 존재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고 하태경 vs 유영민 2파전으로 압축되었다.
개표 결과 새누리당 하태경 후보가 51.75% : 41.01%로 득표율 10.74% 차이로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다. 유영민 후보가 이번에 기록한 득표율은
17대 총선 때
해운대구·기장군 갑 선거구에 출마했다 낙선했던
최인호 후보
[7] 현재 부산광역시 사하구 갑의 국회의원인 그 사람 맞다.
가 기록한 득표율(44.44%)에 이어 해운대구에서 기록한 두 번째로 가장 높은 득표율이었다. 그리고 격차는 최인호 후보가 기록한 차이(11.11%)보다 조금 더 적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선자 하태경 후보는 모든 동과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 승리했다. 우 1동에선 1,768표 차로 승리했고
센텀시티가 있는 우 2동에서도 1,577표 차로 승리했으며
마린시티가 있는 우 3동에선 무려 2,518표 차로 승리했다. 그리고 중 1동에선 1,076표 차, 중 2동에서도 639표 차로 하태경 후보가 승리했다. 반면에
해운대신시가지에 해당하는 좌동에서는 조금 결과가 달랐는데 하태경 후보가 모두 승리하긴 했지만 좌 1동에선 327표 차, 좌 2동에선 783표 차, 좌 3동에선 933표 차, 좌 4동에선 654표 차로 모두 1,000표 차 미만이었다. 그 밖에 송정동에서도 하태경 후보가 993표 차로 승리했다. 보면 알 수 있듯이 부촌인 우동과 중동 그리고 노년층 인구가 많은
어촌 지역인 송정동에선 큰 격차로 승리했지만 중산층 인구가 많은 해운대신시가지 지역인 좌동에선 좀 적은 격차로 승리했음을 알 수 있다. 그 밖에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도 하태경 후보가 69표 차로 승리했다.
한편, 2위 유영민 후보는 관외사전투표에서 670표 차, 국외부재자투표에서 80표 차로 승리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좌동에서 수백 표 차 접전을 벌인 덕분에 40% 이상의 득표율을 올리며 선전할 수 있었다. 이후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때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 유영민 후보는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으로 발탁되어 내각에 입각하게 된다.
'''해운대구 갑''' 우1동, 우2동, 우3동, 중1동, 중2동, 좌1동, 좌2동, 좌3동, 좌4동, 송정동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1'''
| 유영민(兪英民)
| 49,633
| 2위
|
더불어민주당
| 37.38%
| 낙선
|
'''2'''
| '''하태경(河泰慶)'''
| '''78,971'''
| '''1위'''
|
'''미래통합당'''
| '''59.47%'''
| <color=#373a3c> '''당선'''
|
'''7'''
| 한근형(韓槿瀅)
| 1,513
| 4위
|
우리공화당
| 1.13%
| 낙선
|
'''8'''
| 이수명(李樹銘)
| 544
| 5위
|
국가혁명배당금당
| 0.40%
| 낙선
|
'''9'''
| 박주언(朴柱彦)
| 2,114
| 3위
|
무소속
| 1.59%
| 낙선
|
'''계'''
| '''선거인 수'''
| 191,197
| '''투표율''' 70.00%
|
'''투표 수'''
| 133,831
|
'''무효표 수'''
| 1,056
|
'''21대 총선 부산 해운대구 갑 개표 결과'''
|
'''정당'''
|
|
| 격차
| 투표율
|
'''후보'''
| 유영민
| '''하태경'''
| (1위/2위)
| (선거인/표수)
|
'''득표수 (득표율)'''
| '''49,633 (37.38%)'''
| '''78,971 (59.47%)'''
| '''- 29,338 (▼22.09)'''
| '''132,775 (69.44%)'''
|
'''우1동'''
| 33.27%
| 63.06%
| ▼29.79
| 61.76
|
'''우2동'''
| 34.14%
| 63.19%
| ▼29.05
| 71.41
|
'''우3동'''
| 26.24%
| '''71.47%'''
| ▼45.23
| 71.81
|
'''중1동'''
| 35.96%
| 60.98%
| ▼25.02
| 64.60
|
'''중2동'''
| 36.68%
| 60.36%
| ▼23.68
| 64.90
|
'''좌1동'''
| 41.86%
| 54.80%
| ▼12.94
| 69.08
|
'''좌2동'''
| 41.00%
| 55.75%
| ▼14.75
| 66.37
|
'''좌3동'''
| 40.22%
| 56.27%
| ▼16.05
| 71.34
|
'''좌4동'''
| '''42.21%'''
| 54.91%
| ▼12.70
| 74.61
|
'''송정동'''
| 38.89%
| 57.26%
| ▼18.37
| 62.05
|
'''후보'''
| '''유영민'''
| '''하태경'''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37.50%
| 55.29%
| ▼17.79
|
|
'''관외사전투표'''
| 44.72%
| 51.30%
| ▼6.58
|
|
'''국외부재자투표'''
| '''59.63%'''
| 36.24%
| △'''23.39'''
|
|
'''주요 아파트 미래통합당 득표율'''
|
'''순위'''
| '''단지명'''
| '''행정구역'''
| '''후보자명, 득표율'''
|
1
| 현대베네시티
| 해운대구 우3동
| 하태경, '''80.98%'''
|
1
| 해운대 현대하이페리온
| 해운대구 우3동
| 하태경, '''80.98%'''
|
1
| 현대카멜리아
| 해운대구 우3동
| 하태경, '''80.98%'''
|
4
| 해운대 두산위브 더제니스
| 해운대구 우3동
| 하태경, 79.54%
|
4
| 마린시티자이
| 해운대구 우3동
| 하태경, 79.54%
|
6
| 대우마리나 1차
| 해운대구 우3동
| 하태경, 77.12%
|
6
| 경남마리나
| 해운대구 우3동
| 하태경, 77.12%
|
8
| 해운대 아이파크
| 해운대구 우3동
| 하태경, 75.61%
|
9
| 해운대 엘시티 더샵
| 해운대구 중1동
| 하태경, 73.81%
|
10
| 대우월드마크센텀
| 해운대구 우2동
| 하태경, 73.09%
|
10
| 트럼프월드센텀
| 해운대구 우2동
| 하태경, 73.09%
|
12
| 대우마리나 3차
| 해운대구 우3동
| 하태경, 72.17%
|
'''해운대구 갑 주요 아파트 개표 결과'''
|
'''정당'''
|
|
| 격차
|
'''후보'''
| 유영민
| '''하태경'''
| (1위/2위)
|
'''해운대 엘시티 더샵'''
| 23.41%
| 73.81%
| ▼50.4
|
'''해운대 두산위브 더제니스'''
| 19.03%
| 79.54%
| ▼60.51
|
'''해운대 아이파크'''
| 22.45%
| 75.61%
| ▼53.15
|
'''트럼프월드마린'''
| 20.15%
| 77.12%
| ▼56.97
|
'''마린시티자이'''
| 19.03%
| 79.54%
| ▼60.51
|
'''현대베네시티'''
| 16.20%
| '''80.98%'''
| ▼64.78
|
'''현대카멜리아'''
| 16.20%
| '''80.98%'''
| ▼64.78
|
'''해운대 더샵 아델리스'''
| 20.15%
| 77.12%
| ▼56.97
|
'''현대카멜리아'''
| 16.20%
| '''80.98%'''
| ▼64.78
|
'''대우마리나'''
| 24.62%
| 72.17%
| ▼47.55
|
'''경남마리나'''
| 27.05%
| 69.62%
| ▼42.57
|
'''WBC 더 팰리스'''
| 24.76%
| 73.09%
| ▼48.33
|
'''대우월드마크센텀'''
| 28.83%
| 68.37%
| ▼39.54
|
'''해운대자이'''
| '''32.75%'''
| 64.65%
| ▼31.9
|
'''동부올림픽타운'''
| 32.08%
| 65.26%
| ▼33.18
|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
| 30.90%
| 66.07%
| ▼35.17
|
현역
하태경 의원이 재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서 다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단수공천으로 확정시켰다.
미래통합당에서는 하태경 의원을 포함해서, 검사 출신의
석동현 전 해운대갑 당협위원장,
조전혁 전 국회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경선 결과 하태경 의원(54.7%)이 석동현 전 검사장(31.2%)과 조전혁 전 의원(14.1%)을 이기고 공천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유영민 대 하태경의 리턴매치가 성사되었다.
선거 결과 하태경 후보가 무려 29,338표 차이로 당선되었는데, 이전 선거보다 18,704표가 더 벌어졌다. 부산의 18개 선거구 중에서
가장 큰 격차이다. 득표율 차이로 따지면 20대 총선에서는 10.8%p차로 당선되었는데, 21대 총선에서는 22.1%p차로 2배 이상 벌어졌다. 유영민 후보는 4년 사이에 장관을 지내 체급을 키웠지만 오히려 지난 선거에 비해 득표율이 낮아진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모든 동에서 하태경 후보가 과반 득표율을 차지하면서 승리함과 동시에, 좌1~4동
[8] 해운대 신시가지가 있는 동네이다. 해운대구 내에서는 진보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편이다.
과 송정동을 제외한 모든 동네에서 60% 이상의 득표율을 보였고, 특히 고가 주택이 많은
마린시티가 있는 우3동에선 71.48%를 기록하며, 압구정동(78.29%)과 비슷한 정도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9] 두 동네 모두 은퇴한 자산가들이 많이 거주하는 관계로, 평균연령이 상대적으로 고령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 이와 더불어
센텀시티가 있는 우2동에서 63.19%,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엘시티가 있는 중1동에서도 60.98%를 기록했다. 또한 젊은 층이 많은 관외사전투표조차도 하태경 후보가 700여표 차이로 승리를 거둠으로써, 하태경의 승리에 확인사살을 하였다. 유영민 후보는 오직 국외부재자투표에서만 50표 차이로 승리했을 뿐이었다.
하태경 의원의 압승 원인은 복합적이다.
#우선 수도권의
강남3구,
용산구[10] 타 지역에선 1000여표 미만 차이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앞서거나 미래통합당 후보가 앞섰는데, 동부이촌동에서 3000표 이상 차이로 미래통합당 후보가 앞섰다.
와 성남
분당구, 그리고 대구의 경우에는
수성구와 마찬가지로
종합부동산세 인상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부동산 심판론'이 작동했다. 고가 주택들이 많은 해운대구도 종부세 폭탄을 피해갈 수 없었다.
[11] 이러한 분석도 가능한 측면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종부세 기준금액이 공시가격으로 1주택 기준 9억(시세 약 14억), 공동명의일 경우 12억(시세 약 18억)이상일 때 납부하는 금액이라는 점, 그리고 이 금액을 초과하는 해운대구 갑 지역 내 주택의 비율이 좌동, 송정동 등에서는 거의 전무하고, 중동과 우동에서도 엘시티와 마린시티 내 6-70평대 이상 평수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강남에서처럼 종부세가 하태경 의원 당선의 주력 원인이라기보다는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미래통합당에 힘을 실어주자는 지역정서로 인해 산출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물론 사실 아래 상술된 바와 같이 하태경 의원의 인지도가 꽤 높은 편이고, 중도적 성향으로 인해 미래통합당 바람이 불지 않았을지라도 무난히 당선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부동산 심판론'이 어느정도 작동했다고도 볼 수 있는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 기조에 따라 종부세 뿐만 아니라 보유세와 양도세 또한 인상되었고 해운대구는 지난 2019년 11월까지 수영구, 동래구와 같이 조정대상지역에 지정되어 직접적인 부동산 규제를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종부세 부과 대상이 아니면서도 실거래가가 고가에 형성되어 있는 서울 아파트들에서도 보수성향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부동산 심판론을 단지 종부세 부과 문제만으로 보는 것은 단편적인 관점이라고 볼 수 있다.
또 하태경 개인이 가진 20대 사이에서의 높은 인기도 압승에 한몫했는데, 특히 하태경 의원이 20대 국회 동안 워마드 폐쇄법, 카나비 문제, 프듀 조작 문제, 윤창호법 등 20대 청년층에 가장 신경 쓴 의원이었기 때문에, 여론조사 기간 내내 하태경 후보가 유영민 후보 보다 18~29세 청년층 지지율이 5~10%가량 높게 나왔다. 또 군인(20대) 비중이 높은 관외사전투표에서도 하태경 후보가 유영민 후보를 7%p 정도 앞섰다. 이는 단적으로 황교안 지도부와는 상관 없이 하태경 의원이 그간 쌓아온 신뢰가 20대의 표심을 돌렸다는 의미이다.
그뿐만 아니라 21대 총선 1호 공약으로 '국제
바칼로레아'라는 대입 국제표준시험(한글IB)의 해운대 도입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워 30 ~ 40대 학부모들을 공략한 것도 유효하다고 하태경 의원 측에서 보고 있다.
[12] 하태경 후보와 함께 김미애 해운대구 을 후보, 정동만 기장군 후보가 공동으로 부산 IB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후 3인은 모두 당선되었다. 그리고 진보 성향의 김석준 부산교육감도 도입에 대해 "IB의 창의성, 평가방식의 공정성과 신뢰성은 이미 검증됐다"며 긍정적인 목소리를 낸 바 있다. #
그 밖에 유영민 후보가 1951년 생으로 한국 나이 70세라는 점도 민주당에게 약점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성향이 어떠냐를 떠나서 유영민 후보가 너무 나이가 많기 때문에 해운대구를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는 기간이
하태경 후보보다 짧을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청장년층 유권자들 사이에서 갈수록 정치권의
세대교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노년 정치인들보다는 다소 젊은 정치인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주로 40대 이하 청년층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많이 받았는데 70을 바라보는 유영민 후보 입장에선 이 또한 마이너스가 되었을 것이다. 만약
하태경 후보가
친박,
친황과 같이 강경파라거나 나이 외에는 딱히 청년층과 거리가 먼 편이었다면 모를까 일단
범친유계 소장파라는 당내 온건파인데다
게임 이슈,
병역 이슈나 교육 이슈 등 청년층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언급하는 등 청년층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게 되었다. 게다가
KTX-이음 해운대역 개통,
동해선 광역전철 등 지역구 현안에 대해 관리를 잘 하다보니 청장년층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노년인 유영민 후보보다는 장년인 하태경 후보에게 더 마음이 갔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총선 이후 유영민 후보는 결국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2020년 12월 31일,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영전했기 때문에 사실상 지역구로 돌아올 가능성은 없다.
3. 역대 대통령 선거 결과
'''해운대구''' 해운대구 일원
|
'''정당'''
|
|
|
|
|
|
'''후보'''
| '''문재인'''
| '''홍준표'''
| '''안철수'''
| '''유승민'''
| '''심상정'''
|
'''득표수'''
| '''102,106'''
| 80,904
| 48,325
| 20,918
| 12,573
|
'''득표율'''
| '''38.39%'''
| 30.42%
| 18.17%
| 7.86%
| 4.72%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계'''
|
'''선거인 수'''
| 344,624
|
'''투표 수'''
| 266,870
|
'''무효표 수'''
| 918
|
'''투표율'''
| 77.44%
|
'''19대 대선 부산 해운대구 개표 결과'''
|
'''정당'''
|
|
|
|
|
| 격차
| 투표율
|
'''후보'''
| '''문재인'''
| '''홍준표'''
| '''안철수'''
| '''유승민'''
| '''심상정'''
| (1위/2위)
| (선거인/표수)
|
'''득표수 (득표율)'''
| '''102,106 (38.39%)'''
| '''80,904 (30.42%)'''
| '''48,325 (18.17%)'''
| '''20,918 (7.86%)'''
| '''12,573 (4.72%)'''
| '''+21,202 (△7.97)'''
| '''77.44%'''
|
'''우1동'''
| 34.23%
| 35.97%
| 18.08%
| 6.87%
| 4.34%
| ▼1.74
| 70.94
|
'''우2동'''
| 36.43%
| 31.91%
| 18.89%
| 8.35%
| 4.04%
| △4.52
| 79.56
|
'''우3동'''
| 31.33%
| 37.30%
| '''19.92%'''
| 8.19%
| 2.94%
| ▼5.97
| 78.44
|
'''중1동'''
| 38.04%
| 32.18%
| 17.36%
| 7.65%
| 4.46%
| △5.86
| 73.43
|
'''중2동'''
| 37.49%
| 31.28%
| 18.70%
| 7.95%
| 4.16%
| △6.21
| 72.19
|
'''좌1동'''
| 40.92%
| 26.04%
| 17.87%
| '''9.45%'''
| '''5.30%'''
| △14.88
| 79.33
|
'''좌2동'''
| 40.83%
| 26.86%
| 18.81%
| 8.53%
| 4.74%
| △13.97
| 78.27
|
'''좌3동'''
| 37.98%
| 29.65%
| 19.55%
| 8.37%
| 4.01%
| △8.32
| 81.32
|
'''좌4동'''
| '''42.53%'''
| 25.50%
| 18.18%
| 8.68%
| 4.82%
| △17.03
| 83.28
|
'''송정동'''
| 34.44%
| 34.98%
| 18.76%
| 6.66%
| 4.51%
| ▼0.54[13]
| 70.25
|
'''반여1동'''
| 40.87%
| 28.99%
| 17.35%
| 7.52%
| 4.97%
| △11.88
| 79.53
|
'''반여2동'''
| 34.40%
| 36.07%
| 18.05%
| 6.37%
| 4.57%
| ▼1.67
| 66.24
|
'''반여3동'''
| 34.32%
| 37.51%
| 17.13%
| 5.69%
| 4.64%
| ▼3.19
| 67.45
|
'''반여4동'''
| 39.89%
| 29.72%
| 17.22%
| 7.47%
| 5.21%
| △10.17
| 79.76
|
'''반송1동'''
| 33.33%
| '''39.17%'''
| 16.90%
| 5.49%
| 4.42%
| ▼5.84
| 66.67
|
'''반송2동'''
| 32.91%
| 37.57%
| 17.91%
| 6.62%
| 4.46%
| ▼4.66
| 70.26
|
'''재송1동'''
| 40.36%
| 28.46%
| 18.56%
| 8.20%
| 4.10%
| △11.90
| 77.87
|
'''재송2동'''
| 37.89%
| 32.36%
| 17.24%
| 7.0%
| 5.13%
| △5.53
| 71.24
|
'''후보'''
| '''문재인'''
| '''홍준표'''
| '''안철수'''
| '''유승민'''
| '''심상정'''
| 격차
|
|
'''거소 및 선상투표'''
| 35.07%
| 22.87%
| '''28.97%'''
| 6.73%
| 3.56%
| △6.10
|
|
'''관외사전투표'''
| 44.07%
| 21.24%
| 17.77%
| '''9.82%'''
| 6.55%
| △22.83
|
|
'''재외투표'''
| '''57.95%'''
| 9.01%
| 17.34%
| 4.58%
| '''10.74%'''
| △'''40.61'''
|
|
4. 역대 지방선거 결과
'''해운대구''' 해운대구 일원
|
'''정당'''
|
|
|
|
|
|
'''후보'''
| '''오거돈'''
| '''서병수'''
| '''이성권'''
| '''박주미'''
| '''이종혁'''
|
'''득표수'''
| '''109,622'''
| 73,131
| 8,980
| 3,671
| 2,770
|
'''득표율'''
| '''55.31%'''
| 36.90%
| 4.53%
| 1.85%
| 1.39%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계'''
|
'''선거인 수'''
| 342,079
|
'''투표 수'''
| 200,332
|
'''무효표 수'''
| 2,158
|
'''투표율'''
| 58.56%
|
'''7회 지선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부산 해운대구 개표 결과'''
|
'''정당'''
|
|
|
|
|
| 격차
| 투표율
|
'''후보'''
| '''오거돈'''
| '''서병수'''
| '''이성권'''
| '''박주미'''
| '''이종혁'''
| (1위/2위)
| (선거인/표수)
|
'''득표수 (득표율)'''
| '''109,622 (55.31%)'''
| '''73,131 (36.90%)'''
| '''8,980 (4.53%)'''
| '''3,671 (1.85%)'''
| '''2,770 (1.39%)'''
| '''+36,491 (△18.41)'''
| '''58.56%'''
|
'''우1동'''
| 50.68%
| 42.09%
| 4.30%
| 1.60%
| 1.33%
| △8.59
| 51.68
|
'''우2동'''
| 53.62%
| 38.67%
| 5.0%
| 1.64%
| 1.07%
| △14.95
| 59.48
|
'''우3동'''
| 45.99%
| '''46.87%'''
| 4.94%
| 1.15%
| 1.05%
| '''▼0.88'''
| 55.86
|
'''중1동'''
| 52.70%
| 39.70%
| 4.92%
| 1.53%
| 1.15%
| △13.0
| 52.66
|
'''중2동'''
| 53.55%
| 38.34%
| 4.75%
| 2.05%
| 1.31%
| △15.21
| 50.15
|
'''좌1동'''
| 57.02%
| 33.52%
| '''6.31%'''
| 2.0%
| 1.15%
| △23.50
| 56.13
|
'''좌2동'''
| 57.47%
| 33.97%
| 5.15%
| 2.08%
| 1.33%
| △23.50
| 56.72
|
'''좌3동'''
| 55.31%
| 35.89%
| 5.73%
| 2.05%
| 1.01%
| △19.42
| 60.30
|
'''좌4동'''
| '''60.29%'''
| 31.25%
| 5.46%
| 2.01%
| 0.99%
| △'''29.04'''
| 64.06
|
'''송정동'''
| 52.81%
| 40.59%
| 3.67%
| 1.33%
| 1.60%
| △12.22
| 49.02
|
'''반여1동'''
| 57.77%
| 34.98%
| 3.72%
| 2.05%
| 1.47%
| △22.79
| 60.66
|
'''반여2동'''
| 51.49%
| 42.14%
| 3.28%
| 1.44%
| 1.65%
| △9.35
| 50.10
|
'''반여3동'''
| 51.25%
| 41.50%
| 3.75%
| 1.61%
| 1.89%
| △9.75
| 52.59
|
'''반여4동'''
| 56.90%
| 35.23%
| 4.38%
| '''2.12%'''
| 1.37%
| △21.67
| 59.27
|
'''반송1동'''
| 48.51%
| 44.73%
| 2.66%
| 1.92%
| '''2.18%'''
| △3.78
| 52.21
|
'''반송2동'''
| 50.58%
| 43.19%
| 2.91%
| 1.73%
| 1.59%
| △7.39
| 55.62
|
'''재송1동'''
| 57.55%
| 34.82%
| 4.58%
| 1.67%
| 1.38%
| △22.73
| 57.20
|
'''재송2동'''
| 55.58%
| 37.34%
| 3.72%
| 1.77%
| 1.59%
| △18.24
| 50.64
|
'''후보'''
| '''오거돈'''
| '''서병수'''
| '''이성권'''
| '''박주미'''
| '''이종혁'''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47.66%
| 37.85%
| 9.11%
| 2.80%
| 2.57%
| △9.81
|
|
'''관외사전투표'''
| '''64.24%'''
| 26.45%
| 5.10%
| 2.46%
| 1.75%
| △'''37.79'''
|
|
4.1.2. 기초자치단체장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