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1. 개요
대한민국의 관료, 정치인이다. 1946년 충청북도 충주군 노은면에서 태어났다.
2. 생애
청주고등학교(40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학사,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건국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청주고등학교 때부터 이시종 현 충청북도지사와는 절친인 동기생이었다.[2]
이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재경직 공무원으로 근무하였다. 김대중 정부 후반기에는 관세청장,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차관 등을 역임하였다. 노무현 정부 초기에는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하였다. 이후 한나라당에 입당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장관 역임 당시에는 대북송금 특검을 반대할 정도로 꽤 진보적이었다. 이후 서울산업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였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직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투자유치TF팀 팀장 등을 역임하며 정치적 노선을 변경하였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충청북도 충주시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통합민주당 이시종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그래도 이때 일방적으로 패할 것이란 여론조사 예측을 깨고 이시종과 2% 차의 격전을 벌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대통령실(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을 역임하였다. 여담으로 이시종은 민주자유당 - 신한국당 - 한나라당에서 충주시장을 맡았으나, 2003년 돌연 시장직을 사퇴하고 한나라당을 탈당했으며, 2004년 열린우리당에 들어간 이후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2010년 이시종이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충청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임하여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충청북도 충주시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같은 해부터 2013년까지 새누리당 충청북도당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충청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였다. 이는 2010년에 제대로 참패한 새누리당의 전략적 선택이었는데, 2010년 당시 정우택 후보는 나름 중진에 거물임에도 인구가 적은 진천군이 출신지여서 '''충주 출신의 이시종'''에게 그야말로 처참히 발렸다. 이때 정우택은 이시종에게 36,267표차로 졌는데 청주권(舊 청주시+청원군)에서 29,606표차, 이시종의 텃밭 '''충주에서 23,963표차'''로 패했다. 때문에 새누리당은 같은 충주 출신인 윤진식으로 맞불을 놓은 것. 사실 다른 경선 후보들이 모두 중도하차하면서 후보가 윤진식 혼자밖에 남지 않았던 탓도 있다.
그러나 결과는 친구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에 밀려 또 낙선하였다. 충주권 맞불 전략은 성공을 거두어 충주에서 오히려 4,473표차로 앞섰으나[3] 충북 최대 인구 밀집지인 청주권에서 17,262표차로 패했다. 참고로 양 후보간 표 차이는 14,963표.
이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았다. 충주 지역구는 자신의 후임인 이종배 의원이 지키고 있어 뺏는 모양새가 안 좋았고, 청주권은 오랜 기간 자리를 지킨 후보들이 많아서 밀고 들어가기 어려웠던 탓이다.
현재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상태이다.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는 설도 있으나, # 본인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
3. 선거이력
당 내부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선출직 공직자 선거 결과만 기록한다.
4. 둘러보기
[1] 충북 충주시.[2] 윤진식(1946년생) 전 장관이 이시종(1947년생)보다 한 살이 더 많음에도 이 의원이 청주고 38회로, 윤 전 장관이 39회로 입학했다. 두 사람 모두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녔다면 선·후배로 남았겠지만 이 의원이 입학과 동시에 휴학을 해서 1,2학년을 같이 다니는 사실상 동기생이 됐고. 윤 전 장관이 3학년 때 휴학을 하게 되면서 결국 이 의원은 39회, 윤 전 장관은 40회로 졸업장을 받게 된다. 하지만 입학순과 나이에서 ‘장군·멍군’을 주고받은 두 사람은 각별한 친구 사이가 됐고 모두 39회에서 동창회 활동을 하고 있다.[3] 충주는 원래 매우 보수적인 지역 중 하나다. 이시종 지사의 개인기로 민주당이 가져왔던 것일 뿐인데, 윤진식 후보도 동향이라 이번에는 새누리당이 이긴 것. 참고로 윤진식 후보가 충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벌어진 재보궐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의 이종배 후보가 당선되었다.[4] 전임자 이시종 지방선거 출마로 국회의원 사퇴[5] 2014.3.27 사퇴
(충북지사 선거 출마)
(충북지사 선거 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