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혁

 

<colbgcolor=#0f2873><colcolor=#ffffff> '''이름'''
이가혁
'''출생'''
1986년 12월 31일 (37세)
부산광역시
'''학력'''
배재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졸업
'''소속'''
JTBC 내셔널팀 기자
'''경력'''
JTBC 정치팀 기자
JTBC 법조팀 기자
JTBC 기동팀 기자
중앙일보 사회부 기자
'''SNS'''

1. 소개
2. 정유라 추적기
3. 팩트체커
4. 여담
5. 진행
6.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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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JTBC 소속의 기자다. 원래 중앙일보에 입사했으나 JTBC로 전보되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팽목항에서 장기간 현장중계보도를 하였다. 2016년 말 시작한 박근혜 탄핵 촉구 광화문광장 촛불집회 현장에서 매주 현장중계보도를 하였다. 광화문광장 중계 중에서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둘러싸인 모습이 화제가 되어 뽀통령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훗날 JTBC 영화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1열에 출연하였는데, 이 때 "촛불집회 당시 어느 날은 초등학생들이 제 주위에 모여있더라. 그걸 보던 동료들이 뽀통령 기자라고 말을 붙여줬다"고 비하인드를 이야기하였다.#
이어 2017년 1월 초 정유라 체포를 이끌어내면서 유명해졌다. 2017년 3월 세월호 인양작업이 시작된 후에는 목포신항에서 3개월간 관련보도를 하였다. 장기간 취재모습을 담은 6분 30초 길이의 리포트#를 방송하였다. 손석희 앵커는 방송에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수색과 미수습자 가족을 취재하고 있는 JTBC 취재팀이 제작한 특별 리포트"라고 소개하였다.[1]
2017년 7월~2018년 7월까지 통합노조의 노보편집장으로 자리를 옮겨 활동하고 있었다. 이 기간에 자신의 취재 뒷이야기를 담은 책 <그날 그곳 사람들>도 출간했다. 나중에 이 책은 중국어로 번역돼 타이완에서도 출간되었다. 2018년 7월 1일 JTBC 사회2부 법조팀으로 복귀하였다. 2019년 북미정상회담 현장 취재팀 일원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장기간 취재하였다. 다양한 형식으로 중계방송을 하였는데 트럼프와 김정은의 얼굴이 인쇄된 티셔츠를 방송 중에 직접 구매한 후 이를 입고 현장 분위기를 전하였다.[2]
2019년 7월 1일 부터 오대영 기자의 뒤를 이어서 JTBC 뉴스룸 간판코너인 팩트체크를 맡게 되었다. 안나경 앵커와 호흡을 맞춰 대화 형식으로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2020년 11월 26일을 끝으로 팩트체크 코너에서 하차했다.[3] 후임 팩트체크는 최재원 기자가 맡게 되었다.

2. 정유라 추적기


JTBC 뉴스룸에서 진행하던 유럽 취재 도중, 정유라의 은신처를 알아내고, 2017년 1월 2일 은신처에서 최순실폭스바겐을 발견하여 덴마크 경찰에 신고, 정유라를 체포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당초 이가혁 기자를 비롯한 JTBC 취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유라의 행적을 추적하던 도중, 2016년 12월 31일에 정유라가 현재 덴마크 올보르 교외의 주택에 머물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덴마크 올보르까지는 거리만 940km고, 차로 12시간을 가야하는 장거리였음에도 제보의 신빙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올보르로 향한 취재진은 그 곳에서 정유라의 은신처로 보이는 주택을 발견했고, 그 곳에서 최순실 소유의 차량[5]과 그 차량의 번호판에 써져 있는 최순실의 이니셜과 차량 색상, 승마용 모자, 유아용 카시트 등을 발견하였다.
이에 정유라의 은신처임을 확신하고 집 문을 두들기자, 보모가 정유라의 아들을 안고 몸을 숨기고 집 안의 남성이 집 문을 걸어잠그기에 이르렀다. 이후 "인터뷰에 응해 달라"는 취재진의 응답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집 안의 불을 모두 끄고 창문에 블라인드를 모두 내리는 데 이어, 이불로 창문을 가리는 등 몸을 숨기기에 이르자, 취재진은 정유라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112에 해당하는 현지 114에 신고하였고, 출동한 경찰이 집안 수색과 신분 조회를 거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지 4시간만에 정유라의 신원을 최종 파악한 경찰에 의해 정유라가 체포되었다.
왜 출동에서 체포까지 4시간이 걸렸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는데, 아직 정유라에 대한 인터폴의 적색 수배 등록 요청이 완료가 되지 않아 전산상에 기록이 뜨지 않은 상황이라 취재진이 독일 검찰도 정유라를 추적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덴마크 경찰 측에 자신들이 독일 검찰과 주고받은 이메일 등을 덴마크 경찰과 공유했다. 또한 새해 첫 날이라서 행정적인 확인 절차에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려, 덴마크 경찰 상부에서 체포 명령을 받고 그제서야 정유라가 체포가 되었다고 한다.
2017년 1월 3일 미디어오늘에서 "기자가 정유라를 덴마크 경찰에 신고한 후 체포되는 장면을 보도한 것이 저널리즘 원칙에 부합되지 않다"는 칼럼이 올라왔다.

경찰에 정유라를 신고한 JTBC 기자, 어떻게 볼 것인가“ 나는 어제 저녁 JTBC가 언론계에서 돌이킬 수 없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고 본다.(중략) 정유라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JTBC 기자는 현지 경찰에 신고를 하고 체포되는 장면을 촬영해서 보도한 것은, "기자는 사건을 보도만 할 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명백하게 어긴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기자이기에 앞서 하나의 시민이고, 그의 신고는 양심에 따라 판단할 수 있는 개인의 결정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가 시민으로서 신고하기로 했다면 보도를 포기했어야 했다. 그리고 만약 보도하기로 마음먹었으면 끝까지 관찰자로 남았어야 했다. 그게 보도윤리다. 그런 게 2017년 언론계에 남아있다면 말이다.(중략)나는 JTBC가 이번 박근혜-최순실 문제를 다루면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권력 앞에 움츠러 들었던 언론사, 특히 방송사의 대열에서 이탈해 진정한 저널리스트로서의 용기와 직업정신을 보여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어제 저녁에 JTBC가 했던 보도를 상업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보도가 앞으로 한국언론에 중요한 선례를 남긴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본다. [기고] 박상현 메디아티 이사, "보도하기로 마음먹었으면 관찰자로 남았어야"

이를 계기로 논란이 일었다. 박진우 건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언론인들이 보도를 위해 일부러 사건을 만들어선 안 된다는 게 원칙”이며 “정유라처럼 대부분의 시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비난을 덜 받을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도 생겨날 것"이라고 했다. 동아일보 객원논설위원 박정자 상명대학교 교수는 “ 한국의 어느 기자가 그녀를 덴마크 경찰에 불법 체류 혐의자로 신고한 후 체포되는 장면을 특종 보도했고, 소속사는 단독 보도임을 내세우며 그 기자를 영웅시하였다. 경찰에 신고하는 것과 보도를 하는 것이 동시에 할 수 있는 행위인가 하는 강한 의문이 들었”다고 했다.
반면 최진봉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정유라가 명백한 범죄자이고, 도주의 우려가 있었다. 그리고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정유라의) 신상에 대해 보도할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고 했다. 변상욱 CBS 대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두환 정부 때 양심선언하고 경찰에 쫓기는 군 내부고발자를 CBS 사무실에 숨겨주고, 박노해 시인의 정체와 은신처를 취재하고도 특종을 포기했다"며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사건에 개입되지 않는 순수 취재? 탁상논란일 뿐 언론이 침묵과 왜곡으로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마당에 무슨…"이라고 했다.##
칼럼에서는 신고와 동시에 취재한 것을 문제 삼았지만, 이에 대한 반박들도 많았다. 대표적인 예시로 케빈 카터의 굶주린 아이와 독수리 사진인데, 이 사진은 케냐의 참상을 알려주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소녀는 굶어죽게 내버려둔 케빈 카터를 비난했다.[6] 그 전에 우리나라의 대다수의 언론이 진정으로 보도 윤리를 지켰는지 의문을 던지는 의견이 대다수었으니... 또한 미디어오늘에서 문제시 삼는 것도, 사실 한국기자협회 윤리강령에는 존재하지 않는 윤리강령이었음이 확인되었다.
칼럼이나 학자들 사이에서 벌어진 찬반 논의가 정작 현장 상황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한계도 있다. 이가혁 기자가 밝힌 당시 현장 상황을 고려하면 단순히 '신고 후 취재'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가혁 기자는 기자협회보 인터뷰#에서 "정씨의 집 문을 두드리고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먼저 여러 경우를 생각해봤습니다. 신고를 안 하고 버틴다? 어려웠을 것 같아요. 독일에서 출발했던 시간까지 포함하면 48시간 동안 차 안에만 있었거든요. 잠도 거의 못 잤고 화장실도 가고 싶었어요. 무엇보다 휴대폰, 카메라, 노트북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고요."라고 밝혔다. 정유라 추적기가 자세히 나오는 자신의 책 <그날 그곳 사람들>에서는 이렇게 밝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한 시각을 기준으로 하면 꼬박 이틀을 차 안에서만 보냈다. 그렇다고 잠시 이곳을 벗어나 근처에 숙소를 잡고 체력을 충전한 후 다시 돌아오거나, 아예 취재를 중단하고 철수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한국에서 취재진이 찾아온 사실을 정유라와 일행이 알게 된 이상, 우리가 자리를 뜨면 그들은 이 은신처를 버리고 다른 곳으로 몸을 숨길 가능성이 컸다.”<그날 그곳 사람들 92쪽>#


3. 팩트체커


김필규 기자, 오대영 기자에 이어서 3대 팩트체커가 되어 JTBC 뉴스룸 간판 코너인 팩트체크 코너 진행을 맡았다. 국내 언론사 중 처음으로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 인증을 받았다.# 국내 언론사 처음으로 페이스북과 협약을 맺고 페이스북 콘텐츠를 검증하는 역할도 한다.#

4. 여담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기숙학원에서 공부 끝에 서울대 외국어교육계열과 연세대 상경계열에 합격했다.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06학번이다.
군 복무는 논산 육군훈련소 조교로 마쳤다. 훈련병들에게 고함 한번 지르지 않아 훈련병들이 참 좋아했던 조교로 알려져있다. 배우 조승우와 함께 조교 생활을 했다고 알려졌으나 최근 그가 진행하는 토크쇼 헤이뉴스 팩터뷰#에서 조승우는 훈련병이었다고 밝혔다.
나이가 어려보이지만, 의외로 나이가 있는 편이다.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어린 딸도 있는 듯하다.
중앙일보와 JTBC 기자들이 출연하는 디지털 플랫폼 헤이뉴스#에서는 은근히 개그 욕심을 부리는 듯하다.


5. 진행



6. 수상


  • 2016년 11월 제315회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1부문

[1] 6분 30초 길이면 일반 리포트 3개 분량이었다. JTBC 뉴스룸이 세월호에 대해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듯하다.[2] 당시 뉴스 방송 영상#을 보면 손석희 앵커가 고개를 숙이고 잠시 웃는 모습도 볼 수 있다.[3] 마지막 방송#에서 1년 반 동안 220건을 방송하였다고 밝혔다.[4] (유럽연합 독일)DIL CS 15[5] 폭스바겐 멀티밴. 차량 번호[4]에 CS가 적혀있는데, 최순실의 이니셜로 추정된다. 또한 이 차량은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과 나눈 SNS 메시지에도 등장한 바 있다.[6] 사실은 소녀를 병원에 데리고 가다가 쉬는 도중에 타이밍 맞게 그 풍경이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