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축구선수)

 



'''강원 FC No. 1'''
'''이광연'''
'''(Lee Gwang Yeon)'''
<colbgcolor=#dd5828><colcolor=#fff> '''출생'''
1999년 9월 11일 (25세)
충청남도 예산군
'''국적'''
[image] 대한민국
'''학력'''
예산중앙초등학교
안양초등학교 (전학)
과천문원중학교
통진고등학교
인천대학교
'''신체 조건'''
182cm, 78kg, B형
'''포지션'''
골키퍼
'''소속 팀'''
강원 FC (2019~)
'''국가대표'''
U-20 18경기 20실점
'''스폰서'''
아디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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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강원 FC 소속 골키퍼이다.

2. 프로 데뷔 전


예산 중앙초등학교 4학년 시절 학교에서 발야구를 하다가 유난히 킥이 좋은 것이 눈에 띄어 축구부에 스카웃되었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라이트백을 맡았지만 5학년 때 타고난 순발력을 높이 평가받아 골키퍼로 전향했고, 이 해 제19회 충남체전에서 최우수 골키퍼 상을 수상했다. 이광연의 재능을 알아본 부친은 전문 코치진이 있는 수도권 학교로 전학시켰고, 집안 사정이 넉넉치는 않았지만 희소 포지션인 골키퍼였기 때문에 학교에서 어느 정도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안양초등학교, 과천문원중학교, 통진고등학교를 졸업했고 고등학교 시절 두각을 드러내며 U-20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인천대학교로 진학했다.
[image]
고등학교 재학 시절

3. 클럽 경력



3.1. 강원 FC


2018년 대학교 1학년 시절, 골키퍼 유망주를 찾던 강원 FC김병수 감독[1]의 눈에 들어 최종 후보군에 들었고, 키가 작지만 기술이 좋다는 점을 인정받아 2018년 7월 강원 FC와 프로 계약을 맺었고 2019년 1월 정식 입단했다.

3.1.1. 2019 시즌


2019년 4월 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R리그 3라운드에서 강원 입단 후 첫 공식전을 치렀다.

4월 14일 리그 7라운드 FC 서울전에서 처음으로 1군 명단에 들어갔다.
6월 23일 1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 선발 출전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데뷔전은 별로 좋지 못했다. 선방도 있었으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전후반 각각 2골을 실점해 4골을 내줬지만 팀은 5-4로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두며 4실점을 하고도 데뷔전 승리를 가져갔다.
22라운드 울산 현대전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전 2실점으로 팀은 1:2 역전패를 당했다. 30라운드 울산 현대전에 선발 출전했다. 태풍으로 연기됬는데 이날도 태풍이 몰아쳤다. 2실점하여 팀은 0:2 패배.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인 34라운드 FC 서울전에 선발 출전했고, 2실점했지만 선방도 눈에 띄었다. 팀은 후반전 막판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35라운드 울산 현대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전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주니오에게 2실점했지만 인상적인 선방도 있었다. 팀은 1:2로 패배. 2019 시즌 울산전 4경기 중 원정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였으나 3경기 모두 2실점을 기록하며 전패했다.
3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 선발 출전해 선방도 있었지만 2실점을 했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아직까지도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후반전 막판 극장골 실점이 아쉬웠다.
37라운드 대구 FC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대구의 막강한 공격에 4실점을 허용했고, 팀은 2:4로 패배했다. 수비 불안도 있었지만 U-20과 프로의 차이를 뼈저리게 느끼는 중이다.
38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도 골문을 지키며 스플릿 라운드 전 경기 출전을 달성했지만 전반 39분 실점으로 팀은 0:1로 패배했다. 결국 많은 기회를 얻었음에도 끝내 데뷔 첫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하였다.
요약하자면 간간히 슈퍼 세이브가 나왔지만 경험 문제로 인한 실책과 안정감 부족이 계속해서 지적되었다. 또한 신체 조건의 열세 역시 쉽게 보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상 이광연 때문에 아챔을 못 갔다는 여론이 있을 정도고, 이광연이 나올 때마다 김병수 감독은 비판을 받았다.
2019 시즌 '''8경기 19실점, 실점율 2.38'''로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기존 주전 골키퍼 김호준이 계약 만료로 떠났지만 경남에서 이범수가 영입되면서 주전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일단 다음 시즌에도 U-22 쿼터를 해결할 수 있고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라는 것은 장점이지만, 2019 시즌에 상당히 불안한 모습으로 팬들의 신뢰를 잃었고 이범수는 괜찮은 활약을 여러 번 보여 줬기에 이범수를 제치고 주전을 먹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시즌 막판에 욕을 먹으면서도 리스크를 감수하고 베테랑 김호준 대신 이광연을 스플릿 라운드 전 경기에 기용했던 김병수 감독이기에 이광연의 주전 가능성이 낮다고 보기도 어렵다.

3.1.2. 2020 시즌


등번호를 31번에서 1번으로 변경하였다.
1, 2라운드는 이범수에게 밀려 벤치에 있었다. 그러나 U-22 쿼터로 낙점받은 서민우가 2경기 모두 전반전에 교체되며 좋은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고, 이범수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광연에게 기회가 오게 되었다.
3라운드 성남 FC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경기 내내 수비 불안으로 위기가 있었고 후반전에는 완전히 밀리는 양상이었으나 여러 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팀을 구했다. 후반전 권순형의 강력한 중거리 슛에 실점하며 아쉽게 클린시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엄청나게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살 연하의 유망주 홍시후와의 라이벌 구도 역시 주목을 받았는데, 경기 내내 이광연이 홍시후의 유효 슈팅과 찬스를 모두 막아 버렸고 홍시후는 강한 압박과 침투, 찬스 메이킹으로 이광연을 여러 차례 위기에 빠뜨렸다. 팀은 1:1 무승부.
4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출전했다. 역시 작년과는 차원이 다른 안정감을 보여 주었으며 수비진의 활약까지 더해져 고무열의 선제골을 잘 지켰고, 무려 전북을 상대로 드디어 프로 첫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팀은 1:0 승리.
6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출전했다. 전반전 초반 크르피치의 슛이 임채민을 맞고 굴절되며 역동작에 걸려 실점했지만 후반전 임채민의 클리어링 미스로 인한 수원의 찬스를 결정적인 선방으로 막아내는 등 활약했다. 팀은 이후 2골을 넣어 역전했지만 후반전 막판 수비 뒷공간이 털려 김민우에게 실점하며 경기는 아쉽게 2:2 무승부.
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출전했다. 후반전 신광훈의 핸드볼 파울로 PK를 내줬고, 일류첸코와 맞붙게 된 상황에서 방향은 읽었으나 아쉽게 실점했다. 이후 이현식의 백패스 미스를 잡은 권완규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측면에서 환상적인 칩슛을 성공시키며 추가 실점했다. 여러 번 선방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켰지만 동료들의 실수로 아쉽게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8라운드 기준으로 이범수와 각각 4경기씩 출전했다. 이범수가 기복이 있었던 것과 달리 모든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스탯도 클린시트가 없는 이범수에 비해 우승팀 전북 상대로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U22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면에서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7월 1일 FA컵 24강 강릉시청전에서 출전했다. 전반 이른시간 선제골을 실점했으나 후반 이영재의 극장골, 연장후반 서민우의 버저비터로 팀은 2:1 승리했다.
10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출전했다. 4실점하여 팀은 2:4 패배.
7월 15일 FA컵 16강 광주 FC전에서 출전했다. 2실점했지만 이영재의 멀티골, 정석화,이현식의 골을 잘지켜내며 팀은 4:2 승리.
13라운드 성남 FC전, FA컵 8강 울산 현대전 연속으로 명단제외되었는데, 기사에 따르면 훈련 중 발목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8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교체명단에 포함되어 복귀하였다. 2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오랜만에 선발출장했다. 후반 1실점했지만 안정적으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팀은 2:1 승리.
22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도 선발출장하여 전반부터 수비 뒷공간이 털려 수원의 좋은 찬스를 여러차례 막는 등 좋은 선방을 기록했다. 팀은 김지현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프리킥과 코너킥에서 고승범과 한석종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1:2 패배. 좋은 선방으로 팀을 구했음에도 세트피스에서 2실점하여 팀은 상위스플릿에 진출에 실패해 아쉬운 경기다.
2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 선발출장하여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시즌 두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팀은 고무열과 이영재의 골로 2:0 승리. 잔류경쟁에 있어 중요한 파이널 첫경기에서 클린시트 승리와 더불어 최근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주전을 꿰찼다.
24라운드 성남 FC전에도 선발 출장했다. 나상호의 원더골을 실점 했지만 김영빈, 임채민의 골로 2:1 역전승하여 2연승. 팀은 이경기 승리로 잔류를 확정지었다. 잔류가 확정됨에 따라 작년 파이널 라운드와 같이 남은경기 꾸준히 기회를 받을것으로 예상된다.
10월 A매치 휴식기 기준 리그 9경기 13실점 2클린시트 경기당 실점율 1.44 FA컵 2경기 3실점
2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 선발출장 했다. 전반 초반부터 좋은 선방과 인천의 거센 압박으로 볼터치가 많았는데, 안정적인 킥을 보여줬다. 후반 수비굴절로 무고사에게 실점 했지만, 팀은 3:1 승리하여 3연승을 달성했다.
27라운드 리그 최종 홈경기 수원 삼성전 선발출장 했다. 전반 세트피스로 헨리, 신세계의 핸드볼로 이어진 PK를 타가트에게 실점했다. 후반 고무열이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팀은 1.2로 패배했다.
시즌 성적: '''리그 11경기 16실점 2클린시트 실점율 1.45, FA컵 2경기 3실점'''
데뷔시즌보다 실점율을 1점 정도 줄였고, 차원이 다른 안정감과 후방에서 좋은 빌드업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현실적으로 U-20 월드컵에서 주목을 받기는 했지만, 프로의 세계는 엄연히 다르며, K리그 1부리그 내에서 주전골키퍼로 뛰기에는 아직 갈길이 먼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실력과 인성을 갖춘 선수임에는 틀림없으며, 아직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인 만큼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3.1.3. 2021 시즌


이번 시즌에도 NO.1을 달며 팀내 U22 자원 중 가장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4. 국가대표 경력



4.1.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2017년 정정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으로 U-20 대표팀에 소집되었다.
2017년 11월 대한민국에서 열린 AFC U-19 챔피언십 예선에서 서브 골키퍼로 참가했고, 첫 경기인 브루나이전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러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2018년 8월 미얀마에서 열린 U-19 알파인컵에서 1차전 미얀마전, 3차전 바레인전에 출전하여 우승에 기여했다.
2018년 10월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AFC U-19 챔피언십 본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최민수가 선발로 나왔지만 2차전부터 결승까지는 이광연이 주전으로 출전했고, 매 경기 훌륭한 선방을 보여 주며 대한민국의 준우승과 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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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베트남전 슈퍼 세이브

2019년 3월 U-20 월드컵 대비 스페인 전지훈련 명단에 뽑혀 프랑스와의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5월 2일 발표된 U-20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뽑혔고, 등번호 1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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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폴란드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U-20 월드컵 대비 친선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고, 17일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뉴질랜드전에서는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킥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이끌었고, 에콰도르전에서는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4.1.1.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
5월 25일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갈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7분 상대의 역습 상황에서 트린캉에게 실점했지만, 20분에 수비 실책으로 나온 1:1 찬스를 완벽하게 선방하였다. 그리고 전반전에 한 골을 더 실점했으나 다행히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 결국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5월 29일 조별리그 2차전 남아공전에서 유효 슈팅 4개를 모조리 막아내며 1:0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언론과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의 헤딩슛을 개구리처럼 점프해서 완벽하게 잡아낸 선방이 백미였다.

6월 1일 조별리그 3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별 활약이 없는 듯 했으나 후반전에 2:0으로 앞서 가기 시작하자 본격적인 선방쇼가 시작되었다. 위험 지역에서 정호진의 터치 미스를 가이치가 바로 앞에서 터닝슛으로 연결한 것을 엄청난 반사 신경으로 선방했고, 3개의 유효 슈팅을 선방하였으나 88분 크리스티안 페레이라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에 실점하고 만다. 손을 갖다 대기는 했으나 슈팅이 워낙 강했고 바로 앞에서 크게 바운드되는 바람에 막아내지 못했다. 팀은 2:1로 승리하며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경기 후 언론에서 '''광연'''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6월 5일 16강 한일전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까지 신들린 세이브를 보여 주며 1:0 승리에 공헌했다. 후반전 초반에 한 골을 실점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고, 이후 상대의 좋은 찬스를 여러 번 저지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특히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잡은 일본 선수의 크로스를 나카무라 게이토가 헤더로 연결한 것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슈퍼 세이브로 저지한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6월 9일 8강 세네갈전에서 전반전 중반부터 대한민국이 세네갈에게 흐름을 빼앗기면서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 주었으나 전반 3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찬 카뱅 디아뉴의 발리 슈팅에 선제골을 허용하였다. 후반 17분 이지솔이 얻어낸 PK를 이강인이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 26분 이재익이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로 PK를 허용하였다. 이광연은 세네갈 공격수 디아네의 첫 번째 킥을 훌륭하게 막아냈지만 공을 차기 이전에 양 발이 떨어지면 안 된다는 규칙을 위반하여 경고를 받았고, 두 번째 킥 역시 방향을 완벽하게 읽었으나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리고 패색이 짙어진 경기 종료 직전, 이지솔의 극적인 동점골로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연장 전반 6분 조영욱의 골로 3:2가 되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아마두 시스가 구석을 노리고 찬 절묘한 슈팅을 막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승부차기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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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에서 대한민국의 1번 키커로 나선 김정민이 골대를 맞히며 실축하자 웃으며 다독이는 어른스런 멘탈을 보여 주었다. 이후 세네갈의 4번 키커 디아 은디아예의 킥을 선방하면서 36년 만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6월 12일 4강 에콰도르전에서도 1:0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후반전 막판에 선방쇼를 보였다. 70분 상단 구석을 향한 디에고 팔라시오스의 강력한 슈팅을 막아내는 등 계속해서 좋은 선방을 보여 주었고 경기 종료 직전 레오나르도 캄파나의 결정적인 헤딩을 막아내면서 대한민국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하길 상대방이 머리를 움직이는 것을 보고 공이 그쪽으로 갈 것 같아서 다이빙했더니 막아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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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직전 나온 슈퍼 세이브'''
그리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손을 들고 기뻐하다가 골문으로 날아온 공을 보고 완벽하게 쳐내는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였다.[2]
6월 16일 결승 우크라이나전에서도 여러 번 선방을 보였으나 3골을 허용하면서 대한민국은 준우승에 그쳤다. 그래도 3골 다 먹혀도 할 말 없는 골이라서 비난은 받지 않았고, 국민들에게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킨 본인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대회라고 할 수 있을 듯. 하지만 당초 본인의 목표였던 팀의 우승, 0점대 실점율, 골든 글러브 수상 모두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3]

4.2.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2020년 10월 하나은행컵 스페셜매치 김학범호 명단에 포함되어 소집되었다.
10월 12일 2차전 선발출전하여 전반전 무실점으로 A대표팀의 공격을 막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찬기와 교체되어 김학범호 데뷔전을 클린시트로 마무리 하였다.
2020년 11월 이집트 원정에는 시즌종료 후 시즌 중 부상 당한 발목을 수술하며 미발탁되었다.

5. 플레이 스타일


골키퍼치고 큰 키는 아니지만 이를 보완하는 뛰어난 민첩성과 반사 신경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상술한 것처럼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킥력 때문에 축구부에 스카웃된 것이었고, 처음에는 필드 플레이어로 뛰었던 만큼 발밑도 상당히 좋아서 U-20 월드컵에서도 질 좋은 패스를 자주 뿌려 주었다. PK 선방 능력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
단점은 역시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광연의 신장은 골키퍼로서 단신에 속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불안함을 종종 보이곤 한다. 다만 공중볼 처리는 경험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분으로, 막 20대로 접어든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개선될 여지는 충분하다.
어린 선수이지만 멘탈도 매우 좋다.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보인다.[4]

6. 여담


  • 경기 전에 항상 골대랑 말을 한다고 한다. 한 번 지켜 달라고 말한다고.
  • U-20 월드컵 이후 월드컵 멤버 중 한국에서 가장 많은 방송 스케줄을 소화했다. 몇 개는 조영욱도 함께 소화했지만 혼자 소화한 방송도 많다. 이광연과 조영욱이 방송 활동을 많이 한 건 아무래도 둘이 월드컵의 주역들이기도 하고 그 중에서 입담도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인 듯. 사실 인기로 따지면 이 둘은 2순위고, 이강인이 압도적이지만 이강인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지라... 배거슨 라이브에서 둘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디스전이 폭발했다. 둘이 서로 상대방이 좋은 활약을 펼쳤던 장면을 배성재와 같이 해설했는데, 이광연은 세네갈전 때 조영욱의 골 장면을 보고 이강인이 완전히 떠먹여 줬다고 했고 조영욱은 에콰도르전 이광연의 슈퍼 세이브를 보고 헤딩을 왜 정면으로 찍느냐, 저건 정면이었다는 식으로 말해서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뭉쳐야 찬다에서도 특별 골키퍼 코치로 단독 출연했다.

7. 둘러보기



[1] 당시 전력강화부장.[2] 휘슬이 이미 울렸기 때문에 어차피 노골이다. 인터뷰에서 골문으로 공이 들어가는 게 싫어서 그냥 쳐냈다고 말했다.[3] 4강까지만 해도 6경기 5실점이었고, 대한민국이 우승했다면 골든 글러브도 충분히 노려 볼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4] 특히 월드컵 세네갈전 승부차기 때 실축한 김정민을 웃으며 토닥이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