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국가대표 경력
1. 개요
이재성의 국가대표 경력을 정리해놓은 문서이다.
2.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2012~2014)
2012년 U-22 챔피언십 예선, 덴소컵 등 대학진학 후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되었다.
2.1. 이광종호 시절 (2013~2015)
2.1.1.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6월 1일 아시안 게임을 준비하는 이광종호에 소집되어, 쿠웨이트와의 친선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김승대, 손준호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였는데, 이들과 아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아시안게임을 기대하게 했다.[1]
8월 14일 발표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U-23) 연령 내 멤버로 선발되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인 말레이시아전에서 박주호와 짝을 이루어 중앙미드필더로 출전했으며, 빌드업과 넓은 시야등을 이용해 좋은 롱패스들을 공급하며 3대0승리에 기여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서 공격 전개를 담당했고 1대0 승리에 기여했다.
라오스전엔 후반전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위해 교체 투입되었고 남은 시간 동안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16강 홍콩전에선 부상으로 아웃된 윤일록을 대신해 선발 출장했고, 중앙, 측면 가리지 않고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 주었으며 탈압박으로 2명을 제치고 김영욱에게 로빙 패스를 넣어 주었고 그것이 이용재에게 연결되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재성의 개인 능력이 빛났던 장면.
8강 일본전에서도 윙어로 선발 출전했고, 탈압박으로 3명을 제치고 들어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 센스있는 로빙 패스를 넣어 주었으나 이종호의 헤딩이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4강 태국전에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고, 중앙에서 활발한 활동량으로 태국을 괴롭혔다. 전반 42분에 상대 문전으로 들어가려다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장현수가 성공시키며 2대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깔끔한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결승 북한전 전반전에 부상으로 교체되었지만 그 전까지 중앙, 측면을 가리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금메달 획득에 큰 기여를 했고 병역혜택을 받았다. 이 활약으로 2015 아시안컵 대비 전지훈련 명단에 들어갔다.
2.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015~ )
2.2.1. 슈틸리케호 시절 (2014~2017)
2.2.1.1. 슈틸리케호/2015년
2015년 3월 17일 슈틸리케호 4기 국가대표팀에 승선하였다. 3월 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하였다. 그리고 데뷔전인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그야말로 놀라운 활동을 보여주었다. 다른 선수들이 많이 까였던 것과는 다르게 이재성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놀라운 볼 키핑 능력, 패스, 드리블로 상대 선수들을 따돌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 유일하게 칭찬을 받았다. 당장 이재성의 경기를 본 사람들이 박지성이나 이청용이 생각난다고 말할 정도로 활동량도 대단했다. 끊임없이 공수로 오가면서 우즈벡 선수들을 압박했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이 날 진정한 MOM이라고 불릴 만 했다. 몇 차례 잔실수가 있었지만 큰 실수도 아니고 이제 처음으로 국대에 합류한 중압감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국대 압박감을 이겨내고 A매치 데뷔전에서 이런 플레이를 선보였다는 것은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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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31일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86분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대표팀에서 볼을 지속적으로 소유한 채 상대 압박을 뚫어내고 그러면서 패스 줄기까지 책임질 수 있는 선수가 장기부상 이후 폼이 들쑥날쑥해진 이청용 밖에 없어서, 이청용 폼이 안 좋을 때면 전적으로 기성용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고 결국 미드필더진에서 일종의 병목 현상이 벌어지는데, 이재성이 등장하면서 대안이 생겼다. UAE전에서는 그야말로 '''갓재성.''' 마치 박지성을 연상케 하는 넓은 활동량과 원터치 패스, 드리블, 넓은 시야 등을 이용해 UAE를 사정없이 내리쳤으며 한국의 승리에 공헌했다
동년 6월 16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미얀마전에 출장하였고, 전반전에는 머리로 1득점을 기록했다.
9월 A매치에도 뽑혔다. 다만 걱정스러운 건 리그에서 거의 전경기를 출장하고 거기다 풀타임까지 소화하니 과연 몸이 버텨줄지는 모른다.
9월 3일 라오스전에 후반 21분 교체출전하여 추가시간이 거의 다 된 48분에 8번째 골을 넣었다. 여담으로 이날 이재성과 교체해 나간 선수가 닮은꼴 소리를 듣는 이청용이라 경기를 시청하던 많은 팬들이 뿜었다고.
2.2.1.2. 2015년 EAFF 중국 동아시안컵
8월 2일 중국전에서는 45분 김승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56분 김승대에게 킬패스를 찔러 주어 이종호의 추가골에 기점이 되는 등 스탯과 경기력 모두 엄청난 모습을 보여 주면서 김승대와 함께 2:0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8월 5일 한일전에서는 나머지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테스트를 위해 후반 교체 투입되었다. 시간이 부족했던 게 그저 아쉬울 따름으로, 그야말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 줬다. 위협적인 헤더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맞히고 말았다.
2.3. 신태용호 시절 (2017~2018)
2.3.1. 신태용호/2017년
신태용호에서 이재성은 월드컵 최종 예선 이란전에 선발 출전하였으나 상대의 피지컬에 힘겨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고 별다른 활약 없이 김신욱과 교체되었다. 대표팀은 졸전 끝에 간신히 본선 직행 티켓을 따 내는 데 성공했다.
10월에 벌어진 유럽 원정 2연전은 해외파 위주로 소집을 해 명단에는 이름에 올리지 않았고,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평가전 2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11월 10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이재성은 4-4-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이재성은 그야말로 맹활약을 하며 2-1 승리를 이끌었고, 성난 축구팬들의 민심을 달래는데 큰 공헌을 했다. 공수양면에서 도드라진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공격에서는 여러차례 키패스는 몰론이고 태클 성공 1위에 빛나며 수비가담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곧이어 14일에 열린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도 4-4-2 포멧의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 반대편에 위치한 권창훈과 함께 재능을 보여줬다. 측면에서 중앙을 수시로 오가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고 여러차례 기회를 만들어냈다.
성공적으로 평가전을 마무리하면서 이재성은 권창훈과 함께 사실상 월드컵으로 가는 신태용의 플랜에 완벽히 포함 된 동시에 주전으로서도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겠다.
2.3.1.1. 2017년 EAFF E-1 챔피언십
국내파 위주로 구성된 명단에 당당히 포함된 이재성은 1차전 중국전에서 그야말로 맹활약을 했다. 같은 소속팀 김신욱과 함께 '''제토라인[2] '''을 연상 시키는 활약을 보여주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12분에 김신욱의 골을 어시스트 했고, 6분뒤에는 본인이 직접 김신욱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키퍼와 마주하는 상황에서 슛팅을 날렸고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몰론 팀은 후반 수비 집중력 문제로 2-2로 비겼다.
2차전 북한전에서는 중국전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애초에 북한 대표팀이 수비벽을 단단히한 탓에 파고들 공간도 부족했다. 그래도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사실상 '''결승전'''이라 불리는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일본 수비진을 '''초토화'''시키며 '''4-1''' 대승에 견인했다.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탈아시아급의 움직임을 보여주며 전반 35분, 김신욱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완벽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재성은 대회 기간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회 '''MVP'''와 '''스탯상[3] ''' 두 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대표팀은 이재성의 활약과 함께 동아시안컵 2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뤘고 그에게 있어 아시아는 너무 좁은 무대라는 것을 증명했다.
하지만 3월 평가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동아시안컵과 11월 평가전에서 활약한 이재성은 어디 있냐며 팬들이 당황하고 있다.
월드컵 대비 평가전인 보스니아전에서 멋진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1:3 패배...
2.3.1.2.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전경기에서 전부 무난하거나 활약한 몇 안되는 한국선수'''
조별리그 3경기 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고 멕시코 전에서 손흥민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했다.
활동량이 가장 번뜩였고 주로 이재성의 발 끝에서 시작하는 공격 전개, 공격수들에 킬패스를 간간히 넣어주며 손흥민과 황희찬에게 공격 기회를 많이 창조해냈다.
수비 시에 우리나라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악착같이 마크해 수비 후 우리나라의 역습 기회 시에 빠르게 달려 가 그 새 상대방 페널티 에어리어에 도착한 후 공격을 전개했다. 공간 창출 능력도 돋보였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이 공격 시에 긴장된 탓으로 침착하지 못 하고 슛을 날리거나 패스를 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해 카메라에 보이진 않았지만, 만약 침착하게 패스를 주었더라면 보스니아전과 유사하게 이재성이 공간을 뚫었을 때 골키퍼와 1:1 상황이 되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을 정도로 공간 창출 능력은 뛰어난 편에 속했다. 또한 활동량을 무기로 삼아 공격 실패 이후에도 지치지 않고, 상대방 역습에도 얼른 수비하러 달려가는 등 공격 수비 역습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기도 했다.
다만 온더볼 상황에서 어느 정도 아쉬운 면을 보여 준 점이 있다. 스웨덴전에서 열심히 뛰어 다녔지만, 압박이 들어오기 전에 공격 전개를 하지 못하고 끌다가 공격 흐름을 끊는 장면도 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드리블 돌파 성공 횟수가 손흥민과 비슷했으며 고립되어 뚫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반대편에 선수에게 공을 넘겨주며 풀어 나가려는 의지가 보이기도 하였다. 온더볼 상황에서 실수를 보여 시청자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상황이 발생하였지만, 전문가들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공격 상황에서 공간 창출 능력과 팀 내 드리블 성공 횟수가 상위권인 것으로 밝혀졌다.[4]
1차전 스웨덴전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팀 전체가 부진한 상황에서 구자철이 패스 미스를 남발하고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자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하여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고군분투하였다. 하지만, 간간히 나오는 공간 패스로 공격 전개를 시도하는 등 군계일학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이 경기는 이재성 개인 한 명의 부진으로만 치부하기엔 팀 내 선수가 조현우 골키퍼를 제외하면 전부가 부진한 상황이었다.
3차전 독일전에서 전반전 초반 거친 몸싸움을 주고받으며 독일 선수들에게 지지 않고 강하게 압박하였다. 독일 선수들을 집중 마크 하는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았으며 다소 흥분한 경향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독일의 압박이 계속 들어오는 상황과 본인이 굉장히 뛰어다니며 압박하는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에게 찔러주는 킬패스나 전방으로 뛰어들어가는 선수들한테로 전진패스를 많이 넣어주었고 후반 막판 김영권의 골의 시작이 된 코너킥을 슈팅으로 만들어냈다.[5] 기성용을 대신해 토니 크로스와 요주아 키미히를 적극적으로 압박, 그로 인해 크로스와 키미히는 앞으로 전진하기가 힘들어해 할 수 없이 외질이나 고레츠카에게 공을 내주는 등 본인들이 직접적인 공격 전개에 가담하지 못 하게 만들며 박지성의 피를로 지우개가 연상될 만큼 키미히의 오버래핑을 가로막고 크로스가 거의 보이지도 않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왼쪽에서 키미히를 적극적으로 마크하며 아래로 많이 내려온 공격과 수비 상황에서도 많은 기여를 했으며 독일전에 굉장한 활약을하며 승리의 주역 중 하나.
전체적으로 세계급 무대에서 뛰기에는 피지컬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는 말들이 있지만, 몸싸움에서 지는 모습은 거의 보여 주지 않았고 탈압박하며 공을 뺏기는 모습을 보여 주지 않으며 단순 체격만으로 피지컬을 논하는 건 캉테가 휴지컬이라는 말과 같은 소리다. 토니 크로스를 적극적으로 마크하며 경기장 내에서의 영향력을 감소시키는 등 독일 선수들과의 경합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몸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은 없었고, 독일의 협력 수비가 생각 외로 강력했음을 생각한다면 이재성이 굉장한 능력을 보인 것이다.[6]
분명히 이재성이 독일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고 엄청난 활동량과 간간히 보여주는 좋은 패스로 번뜩이는 공격 전개력을 보였으나 온더볼 상황에서의 약점, 강력한 협력 수비를 드리블로 빠져나올 때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것 또한 사실이지만, 패스로 풀어나간 것을 보면 드리블 능력을 조금만 더 키운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부분에서 선수 본인의 노력도 필요할 듯 하다.
다만 이러한 전술 미스는 이재성의 장기인 찬스 메이킹이나 패스 능력을 신뢰하지 않았던 신태용 감독의 패착이었다. 보다 빠른 템포로 정확한 패스를 찔러 주는 이재성이 기성용 대신 출전했으면 손흥민, 황희찬 등 뒷공간 공략만큼은 확실한 공격진에게 찬스를 끊임없이 만들어 줄 수 있었을 것이며 결과가 달라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2.4. 벤투호 (2018~)
2.4.1. 벤투호/2018년
9월 코스타리카전에서 오른쪽 윙어로 출전해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패스를 보여 주었고, 손흥민의 PK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선제골을 넣었다.[7]
칠레전에서는 후반전에 남태희와 교체 출전하여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주었으며, 지동원과 골키퍼의 1:1 찬스를 만드는 킬패스를 찔러 줬으나 아쉽게도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10월 A매치에도 소집되었으나 무릎 부상이 악화되어 하차하였고, 11월에는 유럽파 배려 차원에서 소집되지 않았다.
2.4.2. 벤투호/2019년
3월 26일 콜롬비아전에서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수비에서는 많은 인터셉트를, 공격에서는 여러 차례 키패스를 찔러 주며 맹활약했다. 후반 57분 과감한 중거리 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며 결승골까지 기록하여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6월 A매치 2연전에 소집되었다. 호주전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으나 상대의 강한 압박에 후방에서부터 볼 배급이 잘 되지 않았고 본인의 좋지 못한 폼까지 겹치며 많이 고전했다.
이란전에서도 4132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서 이란의 역습상황에서 볼을 끊어내 빠르게 볼을 전개해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 측면에서 중앙으로 변칙적으로 움직이면서 박스 안으로 좋은 패스를 많이 공급해 주었다.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인 9월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4141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였다. 공격 시 적극적으로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해 공간 창출을 해 주었으며 황의조와 골키퍼의 1:1 찬스를 만들어 내는 기가 막힌 킬패스를 찔러 주기도하고 연결고리 역할을 잘 수행해주었다.
11월 14일 레바논전에서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전반전 초반 한 차례 바디페인팅으로 슈팅 각을 만든 후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전엔 부진한 황인범 대신 중앙미드필더로 내려가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으며, 손흥민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아 슛 기회를 만들어주고, 역습상황에서 황희찬, 황의조 등에게 빠르게 패스를 전달해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팀 전체의 경기력이 좋지 못해 다른 선수들이 대부분 부진한 와중에 이재성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며, 후반 80분 이강인과 교체되었다.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끝이났다.
브라질전에서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하여 영리한 플레이로 볼을 흘려내고 침투하거나 반박자 빠른패스로 공격을 전개해주기도 했으나 브라질 중앙의 견고한 수비로 인해 고전했다. 그래도 이 날 공격진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으며, 후반전 권창훈과 교체되었다.
2.4.2.1. 2019년 AFC 아시안컵
1월 7일, 조별리그 1차전 필리핀전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86분 주세종과 교체되었다.
이후 필리핀전에서 당한 발가락 부상으로 인해 조별리그 2, 3차전에 결장했다. 회복을 위해 대회 후반까지는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그리고 한국이 카타르에게 패배해 8강에서 광탈을 당하며 더 출전하지는 못했다.
2.4.3. 벤투호/2020년
코로나19사태로 인해 A매치 일정이 계속 연기되다 11월 멕시코와 카타르와의 친선경기에 발탁되었다
11월 15일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쓰리톱중 한명으로 선발출장했으나 아래에서부터 멕시코의 전방압박에 후방빌드업이 제대로 되지않자 아래로 내려가 빌드업에 가담해주었고, 멕시코의 강한 압박속에서도 볼을 잘 지켜내 전방으로 연결해주었다. 몇차례 패스미스가 있었으나 멕시코의 강한압박에 중원에 있던 선수들이 힘겨워했었기에 이재성이 빌드업에 가담해준건 주효했었으며, 간결한 터치 한번으로 멕시코선수 두명을 벗겨내기도 했고, 손흥민의 어시스트가 된 패스연계의 시작점도 이재성이 볼을 잘 지켜내 이주용에게 연결해준 것이었다. 그리고 수비라인까지 내려가 수비가담도 적극적으로 해주는 등 많이 뛰어다니다 후반 17분 남태희와 교체되었다. 그리고 간간히 카운터 펀치라도 날리던 한국은 이재성과 황의조가 빠지자마자 멕시코에 완전히 가패당하고 순식간에 3분 3실점을 했다...
11월 17일 카타르전에도 중앙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하여 전반 35분쯤 손흥민이 공간으로 침투하는걸 보고 바로 패스를 찔러주어 손흥민이 어시스트를 할수있게 도와주었다. 전반전엔 다소 활약상이 미묘했으나 후반전엔 남태희에게 센스있게 공을 밀어주거나 선수들이 공간 침투하는 움직임을 보고 패스를 찔러주고 영리한 압박으로 볼을 탈취해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활약했고, 후반 중반대에 손준호와 교체되었다.
2부리거라서 정확한 검증이 어려울 거란 예상과 달리 확실히 소속팀이 NFS를 때린 이유가 있었다며 손흥민, 황의조, 구성윤과 함께 11월 A매치에서 크게 호평받은 선수 중 하나가 되었다.
[1] 포항의 팀 컬러 자체가 유스시절부터 패스 플레이를 지향하고, 이재성 역시 활동량과 패싱이 강점이기 때문에 셋의 케미스트리는 이상적이라 상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가설을 증명한 게임이 쿠웨이트 전이었다.[2]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주장인 전설적인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와 유로 2회 연속 우승, 남아공 월드컵 우승에 빛나는 전성기 시절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붙박이 공격수였던 페르난도 토레스의 공격 라인을 일컫는 말이다. [3] '베스트 듀얼 플레이어상'이라고 불리며 통계를 통해 태클 수, 파울 후 성공률등을 기록해 가장 좋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4] 물론 일부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 하여 악플을 다는 사람도 있지만, 이전 평가전들에서 보여 주던 기량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재성이 종아리 부상 후에도 소속 팀에서 1년에 50경기 이상을 소화하고 시즌 후 휴가를 다녀오고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 회복을 해야 했지만, 할 틈도 없이 클럽 월드컵 소화 후 동아시안컵, A매치 차출 등 아무리 월드클래스 선수여도 기량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체력적 부담이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예로, 많이 차출 된 권창훈, 김진수, 김민재 등 선수들은 피로가 겹쳐 부상을 당해 월드컵에 못 나온 사례가 있다.[5] 반대편에 고요한이 있었음에도 본인이 슈팅을 때렸지만 이게 또 전화위복이 되었다.[6] 이청용과 비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재성은 이청용이 아닌 박지성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며 해외 선수 중에선 다비드 실바, 해리 윙크스 등 선수들과 비슷하다. 실제로도 실바와 윙크스도 굉장히 번뜩이는 모습 보다는 경기 중에 기여하는 공격 전개와 수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비교엔 이재성이 박지성만큼의 활동량과 체력, 몸싸움 능력은 없어도 이청용이 보여준 센스를 보여주기 때문인 것도 있고...[7] 그리고 이 골은 벤투호 체제의 첫 골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