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근
[CLEARFIX]
1. 개요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졸 신인으로 한화의 2차 2지명으로 입단해, 빈약한 한화의 포수 자원을 뒷받침하는 선수였다.
2016년 kt wiz로 갔다가 은퇴. 이후 2017년부터 한화 이글스로 돌아와 육성군 배터리 코치를 맡게 됐다.
2. 선수 시절
주전포수인 신경현에 밀려 선발 출장은 적지만 그래도 붙박이 1군인 백업 포수다. 데뷔 첫 해인 2008년 시즌 중반, 팀의 백업포수 심광호가 이여상과 트레이드되면서 출장 기회도 잡을 수 있었고, 어느정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단 장점덕분에 2009년에는 용병 마무리 투수인 브래드 토마스의 전담 포수를 맡기도 했다. 다른 용병투수들도 보통은 그가 맡는다.
경험이 많이 필요한 포수라는 포지션상 신인인 그가 출장할 기회는 적을 듯 하지만 주전 포수가 한고신유의 한 명인 관계로 데뷔 이래 꾸준히 출장하고 있다. 신경현을 제외한 포수 중에 가장 나은 게 이희근이기도 하고.
그러나, '''신경현에 비하면 수비능력이 좋다고 말하기 힘들다.''' 블로킹은 좀 하지만 도루저지율은 그야말로 악몽. 2011시즌에는 신경현과 함께 최악의 도루저지를 보여주어 한화 상대팀들은 너도나도 도루하고 있다.
그렇다고 타격이라도 되냐면…. 그냥 한숨이 절로 나온다. 데뷔 첫 해인 2008년에는 그래도 2할은 쳤지만 2009~2010 시즌에는 1할대 타율을 보여 주었다. 3시즌 동안 안타도 56개에 불과하고 그 중 홈런은 1개….
그래도 2011 시즌, 신경현이 투수리드나 수비, 도루저지, 타격 모든 부분에서 난조를 보이고 있어 출장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류현진의 2011 시즌 첫 승리도 이희근이 배터리를 맞추었고…. 본인이 잘해서 자주 기용되는게 아니고, 주전포수의 부진으로 기용되고 있다. 그리고 잉여'''였다'''. 그런데 5월이 되자 '''한화 상승세와 함께 달라졌다!''' 4월까지만 해도 3년연속 1할(…)타율이라는 대기록을 보여줄 것만 같던 그가 조금씩 타율을 올리더니 무려 2할 7푼(!)까지 올라간 것이다. 잠깐의 반짝이라도 5월까지 70여 타석에서 타격이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한화 포수의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올렸다.
그러나 이러한 희망적인 모습에도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주전 포수의 백업으로 키워지고 있는 이희근이 '''대졸선수에 미필'''이라는 것이다. 고졸 신인이면 아직 군대가 좀 멀었지만 2011시즌 기준으로 4년차인 대졸 선수는 곧 병역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주전포수인 신경현도 나이로 보아 몇 년 뒤면 은퇴할 거고, 그때즘이면 이희근은 군대에 가야하는데 그럼 한화의 포수는 누가? 답이 없다. 김인식-한대화 비판론으로 자주 사용되는 근거 중 하나다.[4]
본받고 싶은 선수는 주니치의 안방마님 타니시게 모토노부. 정재원의 요청으로 등번호 39번을 내준 후 새로 선택한 27번이 바로 다니시게의 번호이다. 그러나 한대화 감독은 '다니시게가 이렇게 못치던가?'라며 갈궜다.(…) 그리고 갈굼의 효과인지 5월 들어서 정말 다니시게 안부러운 활약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방망이가 아주 잘 맞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주자가 없을때만 친다는 점.
2011 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 2014 시즌에 팀에 복귀했다.
2.1. 2014 시즌
복귀하고 보니 경쟁자는 오히려 줄어들은 덕(…)에 주전 포수 자리가 사실상 예약된 상황. 신경현이 은퇴하고, 군에 가 있는 동안 영입된 최승환은 방출, 역시 자신이 없는 동안 신인으로 들어온 한승택은 보상선수로 KIA행+경찰청 입대, 나성용은 송신영의 보상선수로 LG행으로 순식간에 포수 4명이 사라져 버렸다. 남은 포수라고는 정범모, 이준수, 엄태용으로, 이 때문에 당초에는 이희근 주전에 나머지 3명으로 백업하는 체제가 될 듯하엿으나, 2014시즌에서 김응용 감독은 주전포수로 '''또''' 신인인 김민수를 주전으로 세운다고 공표했다.
시즌 시작 이후 계속 2군에서 뛰다가 4월 13일 처음으로 1군에 등록, 교체출전 하였다. 대신 전날 경기에서 막장플레이를 선보였던 정범모가 2군행. 이 날 팀은 비록 졌으나, 무난한 리드와 수비로 자신에게 온 기회를 살려가고 있다. 관건은 역시 타격.
하지만 결국 블로킹에 문제를 보이고 방망이도 시원찮아 결국 2군으로 직행하였다. 그렇게 주전은 김민수-엄태용체제로 가게 되었다. 그러다가 한화는 베테랑 포수인 조인성을 트레이드로 영입해서 더더욱 이희근의 주전 자리는 사라져 갔다. 한술 더 떠서 정범모가 백업 포수로서 나름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서 더더욱 안습한 처지에 놓여있게 됐다.
2.2. 2015 시즌
비시즌 팔꿈치 수술을 했다. 시즌 초 기준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전해지며, 정범모가 부상으로 아웃되자 백업 포수가 사라져 5월 2일 1군 콜업되었으나, 경기에는 출장하지 않고 다음 날 허도환과 바톤 터치하여 2군으로 돌아갔다.
시즌 후 부상을 이유로 한화에서 방출됐다. 돌아온다고 해도 포수들이 너무 많아 1군에서 모습을 보이긴 어려울 듯.
헌데 자유계약으로 공시된 후 얼마 되지 않아 2015년 12월 4일 kt wiz에 입단했다는 소식이 떴다. 한화에서 육성선수 전환 후 재활을 제의했으나 아예 본인이 한화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완전히 풀렸으며, 2차 드래프트로 윤여운이 LG 트윈스로 떠난 데다가 2015 시즌 후 사생활 문제로 징계를 먹고 법정에 서게 된 장성우가 당분간 출장할 수 없는 kt 포수진의 사정에 따라 백업 포수 확보 차원에서 kt가 이희근을 영입했다고 한다.
2.3. 2016년 시즌
2군에서 단 7경기에 출장해서 18타수 1안타로 0.056의 타율을 남겼고 시즌 종료 후 소리소문 없이 방출되었다.
3. 지도자 시절
kt wiz에서 방출된 이후 2016년 12월 29일 친정 한화 이글스로 돌아와 2017 시즌부터 육성군 배터리 코치로 부임하였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5. 관련 문서
[1] 이희근 차세대 안방마님 이희근 오오오 오오오오 x2[2] 김주찬도 롯데 시절 이 곡을 원곡으로 하는 응원가를 쓴 적이 있다.[3] kt wiz 이적 후 퓨처스에서도 단 7경기만 출장하였고 1년만에 방출되어 kt 시절 응원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4] 그런데 2004년부터 시작된 박노민-정범모-최연오-이희근-나성용으로 이어지는 집중적인 포수 상위픽에서 이희근이 그나마 1군 백업으로 뛰고 있는걸 보면 스카우트와 코치도 책임을 면하기 힘들 듯…. 특히 10년동안 포수 하나 못키운 조경택 배터리 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