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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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잠자리의 비행 모습.
일본어: オニヤンマ(鬼蜻蜒)(오니얀마)
중국어: 無'''霸'''勾蜓[1]
국내 서식하는 잠자리 중 최대종으로 학명은 해당 학명을 명명한 필립 폰 지볼트의 이름에서 따왔다. 배길이는 70-80mm내외이며, 체장은 암컷이 더 크며, 80mm에서 최대 114mm까지 달한다.[3] 검은 몸체에 노란색 줄무늬가 선명하며, 눈은 아종에 따라 에메랄드 빛의 밝은 초록색에서 진한 초록색이다.(실제로 보면 겹눈이 정말 영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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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잠자리와의 비교. 왕잠자리도 여타 고추잠자리나 된장잠자리보다 한 체급 위지만 장수잠자리는 확실하게 왕잠자리보다도 한 체급 차이가 난다.
여담으로 덩치가 큰만큼 잘못물리면 '''진짜 피를 볼수 있다'''
넓게 보면 장수잠자리과(Cordulegastridae)에는 4개의 속이 있으며,(참조) 우리나라 및 일본에 분포하는 속은 ''Anotogaster''속이다.[4] 전세계적으로 보면 ''Cordulegaster''속이 메이저하다. ''Cordulegaster''속에 속하는 종은 30종에 가까우며,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까지 전세계적으로 분포한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장수잠자리(''Anotogaster sieboldii'')는 한반도 전체 및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까지 일본 열도 전체, 중국 일부 지방에 분포하며 주로 일본에서 많이 연구되고 있다.
성충이 주로 산란하기 위해 출몰하는 곳은 산지의 수질이 좋은 개울가이다. 다른 잠자리들과 마찬가지로 영역을 수호한다. 낮은 산지나 개울을 오가며 먹이 활동을 하며, 가끔 도시 지역에도 출몰한다.
유충인 수채 상태로 3-4년을 보내며, 유충도 체장이 50mm 가량으로 엄청나게 크다. 적극적으로 사냥하면서 급속하게 성장하는 왕잠자리 수채와는 달리 장수잠자리 수채는 흙 속에 몸을 숨기고 옆새우나 강도래 유충을 포식하면서 천천히 자라는 편이다. 수채의 서식조건[5] 이 은근히 까다롭기 때문에 개발 등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서 수채가 성장할 서식지가 많이 파괴되어 옛날보다는 보기 힘들어졌지만 서울의 청계산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청계산 서울방향 등산로의 특정 개울가에서는 영역비행하는 수컷과 산란하는 암컷을 정말 쉽게 볼 수 있었다. 충청도와 경지도 지역 야산 개울가에도 산란기 암컷이 자주 발견된다.
잠자리답게 강한 포식성 곤충으로 하루살이부터 소형 매미나 중소형 말벌이나 풍뎅이류까지 대형 갑충류를 제외한 거의 모든 비행하는 곤충을 '''공중에서 붙잡아서''' 포식한다. 호전적인 기질, 올가미처럼 감싸는 다리, 빠른 비행속도, 엄청난 방향전환, 잠자리 특유의 비행술과, 씹어부수는데 특화된 턱까지, 모든 면에서 장수잠자리는 잠자리목의 최대종답다. 괜히 장수가 아닌 셈.
앉아서 쉴 때에는 다른 잠자리처럼 배를 수평으로 해서 앉지 않고 왕잠자리과와 같이 수직으로 축 늘어뜨려 매달리듯이 앉는다. 된장잠자리도 이런 식으로 앉는다.
천적 곤충 중에서는 잠자리는 사마귀,[7] 말벌을 최대의 천적으로 두고 있고 장수잠자리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말벌(Vespa crabro)과 황말벌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말벌이 종종 장수잠자리를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장수잠자리도 중형 말벌들을 잡아먹기도 하는 상호 포식 관계다. 대형의 장수말벌은 장수잠자리가 잡아먹기 어렵지만 3cm 이하급 소형 장수말벌 일벌을 사냥하는 경우는 있다.https://youtu.be/h42j1OJgdTY 파리매도 장수잠자리를 잡은 기록이 있기는 하다. 사마귀도 장수잠자리의 천적으로 장수잠자리를 낚아채서 사냥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또한 곤충은 아니지만 거미(산왕거미,무당거미•호랑거미,닷거미 종류,농발거미 종류)와 왕지네가 장수잠자리를 잡아먹기도 한다.
그 외에 잠자리를 잡는 조류, 박쥐, 인간(자동차 포함) 등이 천적이다. 땅에 앉는 경우가 드물고 계속 비행중이어서 초딩들이 잡기에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장수잠자리의 서식지인 계곡이나 하천을 개발하는 서식지의 파괴 주범인 인간이 가장 강한 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럽의 네덜란드, 스웨덴, 스페인 학계에서 2001년에 공동연구 결과로 나온 말벌(''Vespa crabro'')과 잠자리의 천적 관계 논문을 읽어보면 대형 잠자리와 유럽산 말벌의 천적 관계에 대해 알 수 있다.
''"Species of the genera Vespa and Vespula have often been reported as predators of single, emerging and ovipositing odonates, taking prey as big as large Aeshna species."''
"Vespa속 말벌과 Vespula속 땅벌은 별박이왕잠자리속과 같은 대형 잠자리를 포함하여 단독으로 움직이거나 갓 우화하였거나 교미중인 잠자리목 전체에 대한 천적임이 보고되었다."[8]
"''Odonata may form an important source of protein for V. crabro in parts of its range. Such predation may contribute strongly to odonate mortality locally. The disturbing effect may also disrupt opportunity for reproductive behaviour."''
"잠자리목은 말벌(''Vespa crabro'')의 서식 지역 내에서 중요한 단백질원을 구성한다. 말벌의 잠자리 포식행위는 지역적으로 잠자리들의 생존률에 심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러한 영향은 (그 지역에 서식하는) 잠자리의 '''번식 행동'''에 까지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일본의 말벌 전문가인 마츠우라 박사의 연구에서는 중형 말벌들이 장수잠자리를 포함한 모든 일본산 대형 잠자리가 장수말벌의 먹이 대상이라고 정리하였으며 일본 산림 연구소 연구에서는 장수잠자리의 먹이 범위에는 중형 말벌(좀말벌, 털보말벌 등)까지는 포함이 되어 중형 말벌과 장수잠자리는 상호 포식 관계지만 대형 말벌인 장수말벌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
일본 등지에서는 좀말벌, 털보말벌, 말벌, 황말벌, 꼬마장수말벌을 사냥한 장면이 일반인에게까지 많이 포착되었다. 물론 이 사진들은 장수잠자리가 선공에 성공했을 때만 가능한 것이며 이게 실패했다간 역으로 당한다. 말벌을 잡는데 실패할 경우 말벌이 장수잠자리의 머리나 등에 독침을 쏴서 죽을 수도 있다.
여담으로 말벌이 잠자리를 사냥할 때는 살이 별로 없는 대가리는 떼어버리고 살이 많은 몸통을 씹어서 가져간다. 죽었거나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도 말벌의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다.
최근 장수잠자리 암컷이 장수말벌을 먹는 동영상이 올라와있다. 장수잠자리 암컷일 경우 여름에 발생된 장수말벌을 잡아먹을수 있다. https://youtu.be/h42j1OJgdTY
일반적인 파리매들은 장수잠자리의 상대가 되지 않으며, 동아시아에 서식하는 파리매(학명:Promachus yesonicus,체장 20~30mm) 정도는 돼야 장수잠자리를 사냥할 수 있다. 파리매들은 공중에서 기습하는데 주로 지상에 앉아있다가 가까운 거리에서 유유히 날아가는 잠자리의 뒤를 쫒아 갑자기 기습공격을 하는 식으로 공격한다.이런 식의 사냥전술로 장수잠자리를 사냥하는 사례가 일본에서 관찰되고 있다.반대로 먹히는 경우도 있지만..
만화 테라포마스의 버그 수술의 케이스로 등장. 원소유자는 능력도 발휘하지 못하고 사망. 이후, 화성 바퀴벌레가 흡수. 이 능력을 탈취한 바퀴벌레는 승무원들을 해치우고 그 몸을 빼았는다.
포켓몬스터의 메가자리가 장수잠자리를 모티브로 했다. 그런데 한국 정발판에서는 오역으로 깨비잠자리라고 적어 놓았다.[9]
동물의 숲 시리즈에서도 포획 가능한 곤충으로 등장. 놀동숲까지는 출현률도 낮은데다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날아다녀서 포획 난이도가 최상에 속했지만, 타동숲부터는 낮은 출현률은 새로 나온 꽃잎꼬리잠자리에게 넘겨주고 속도도 전작보다 너프당해서 포획 난이도가 낮아졌다.
웹툰 정글쥬스의 주인공 장수찬의 모티브도 장수잠자리로 보인다. 딱히 장수잠자리라는 언급은 없으나 주인공의 이름이나 날개가 돋아난 부분의 모습 그리고 곤충 설명시 등장하는 이미지가 장수잠자리인 점을 볼때 모티브는 영락없는 장수잠자리
장수잠자리의 비행 모습.
일본어: オニヤンマ(鬼蜻蜒)(오니얀마)
중국어: 無'''霸'''勾蜓[1]
1. 개요
국내 서식하는 잠자리 중 최대종으로 학명은 해당 학명을 명명한 필립 폰 지볼트의 이름에서 따왔다. 배길이는 70-80mm내외이며, 체장은 암컷이 더 크며, 80mm에서 최대 114mm까지 달한다.[3] 검은 몸체에 노란색 줄무늬가 선명하며, 눈은 아종에 따라 에메랄드 빛의 밝은 초록색에서 진한 초록색이다.(실제로 보면 겹눈이 정말 영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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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잠자리와의 비교. 왕잠자리도 여타 고추잠자리나 된장잠자리보다 한 체급 위지만 장수잠자리는 확실하게 왕잠자리보다도 한 체급 차이가 난다.
여담으로 덩치가 큰만큼 잘못물리면 '''진짜 피를 볼수 있다'''
2. 분포
넓게 보면 장수잠자리과(Cordulegastridae)에는 4개의 속이 있으며,(참조) 우리나라 및 일본에 분포하는 속은 ''Anotogaster''속이다.[4] 전세계적으로 보면 ''Cordulegaster''속이 메이저하다. ''Cordulegaster''속에 속하는 종은 30종에 가까우며,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까지 전세계적으로 분포한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장수잠자리(''Anotogaster sieboldii'')는 한반도 전체 및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까지 일본 열도 전체, 중국 일부 지방에 분포하며 주로 일본에서 많이 연구되고 있다.
3. 생태
성충이 주로 산란하기 위해 출몰하는 곳은 산지의 수질이 좋은 개울가이다. 다른 잠자리들과 마찬가지로 영역을 수호한다. 낮은 산지나 개울을 오가며 먹이 활동을 하며, 가끔 도시 지역에도 출몰한다.
유충인 수채 상태로 3-4년을 보내며, 유충도 체장이 50mm 가량으로 엄청나게 크다. 적극적으로 사냥하면서 급속하게 성장하는 왕잠자리 수채와는 달리 장수잠자리 수채는 흙 속에 몸을 숨기고 옆새우나 강도래 유충을 포식하면서 천천히 자라는 편이다. 수채의 서식조건[5] 이 은근히 까다롭기 때문에 개발 등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서 수채가 성장할 서식지가 많이 파괴되어 옛날보다는 보기 힘들어졌지만 서울의 청계산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청계산 서울방향 등산로의 특정 개울가에서는 영역비행하는 수컷과 산란하는 암컷을 정말 쉽게 볼 수 있었다. 충청도와 경지도 지역 야산 개울가에도 산란기 암컷이 자주 발견된다.
잠자리답게 강한 포식성 곤충으로 하루살이부터 소형 매미나 중소형 말벌이나 풍뎅이류까지 대형 갑충류를 제외한 거의 모든 비행하는 곤충을 '''공중에서 붙잡아서''' 포식한다. 호전적인 기질, 올가미처럼 감싸는 다리, 빠른 비행속도, 엄청난 방향전환, 잠자리 특유의 비행술과, 씹어부수는데 특화된 턱까지, 모든 면에서 장수잠자리는 잠자리목의 최대종답다. 괜히 장수가 아닌 셈.
앉아서 쉴 때에는 다른 잠자리처럼 배를 수평으로 해서 앉지 않고 왕잠자리과와 같이 수직으로 축 늘어뜨려 매달리듯이 앉는다. 된장잠자리도 이런 식으로 앉는다.
4. 유사종[6]
- 어리장수잠자리(Sieboldius albar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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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장수잠자리과(Cordulegastridae)가 아닌 측범잠자리과(Gomphidae)에 속한다. 일본어로는 '꼬마'(또는 '애') 장수잠자리라는 의미의 코오니얀마(コオニヤンマ). 체장은 80-90mm로 장수잠자리보다는 약간 작으며 몸에 비해 머리가 작고 다리가 긴 편이다. 계곡의 중류쪽에서 주로 볼 수 있다. 호전성이 꽤나 강한편이라 다른 잠자리들을 자주 공격해서 잡아먹고 심지어 장수잠자리 수컷을 비롯한 각종 대형 잠자리들을 공격해서 잡아먹는 경우가 있다.
의외로 장수잠자리과(Cordulegastridae)가 아닌 측범잠자리과(Gomphidae)에 속한다. 일본어로는 '꼬마'(또는 '애') 장수잠자리라는 의미의 코오니얀마(コオニヤンマ). 체장은 80-90mm로 장수잠자리보다는 약간 작으며 몸에 비해 머리가 작고 다리가 긴 편이다. 계곡의 중류쪽에서 주로 볼 수 있다. 호전성이 꽤나 강한편이라 다른 잠자리들을 자주 공격해서 잡아먹고 심지어 장수잠자리 수컷을 비롯한 각종 대형 잠자리들을 공격해서 잡아먹는 경우가 있다.
- 부채장수잠자리(Sinictinogomphus clav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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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Golden Flangetale
일본어: ウチワヤンマ(우치와얀마)
이 녀석도 어쩐지 장수잠자리과가 아닌 측범잠자리과에 속한다. 영역활동 중에는 상당히 호전적이라 침입자(경쟁자 수컷)가 있으면 단순히 쫓아내는 것도 모자라서 자기 영역을 벗어나 한참 더 멀리 쫓아낸다고 한다. 전장 70-87mm.
영어: Golden Flangetale
일본어: ウチワヤンマ(우치와얀마)
이 녀석도 어쩐지 장수잠자리과가 아닌 측범잠자리과에 속한다. 영역활동 중에는 상당히 호전적이라 침입자(경쟁자 수컷)가 있으면 단순히 쫓아내는 것도 모자라서 자기 영역을 벗어나 한참 더 멀리 쫓아낸다고 한다. 전장 70-87mm.
5. 천적
천적 곤충 중에서는 잠자리는 사마귀,[7] 말벌을 최대의 천적으로 두고 있고 장수잠자리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말벌(Vespa crabro)과 황말벌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말벌이 종종 장수잠자리를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장수잠자리도 중형 말벌들을 잡아먹기도 하는 상호 포식 관계다. 대형의 장수말벌은 장수잠자리가 잡아먹기 어렵지만 3cm 이하급 소형 장수말벌 일벌을 사냥하는 경우는 있다.https://youtu.be/h42j1OJgdTY 파리매도 장수잠자리를 잡은 기록이 있기는 하다. 사마귀도 장수잠자리의 천적으로 장수잠자리를 낚아채서 사냥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또한 곤충은 아니지만 거미(산왕거미,무당거미•호랑거미,닷거미 종류,농발거미 종류)와 왕지네가 장수잠자리를 잡아먹기도 한다.
그 외에 잠자리를 잡는 조류, 박쥐, 인간(자동차 포함) 등이 천적이다. 땅에 앉는 경우가 드물고 계속 비행중이어서 초딩들이 잡기에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장수잠자리의 서식지인 계곡이나 하천을 개발하는 서식지의 파괴 주범인 인간이 가장 강한 천적이라고 할 수 있다.
5.1. 말벌류와 장수잠자리의 관계
유럽의 네덜란드, 스웨덴, 스페인 학계에서 2001년에 공동연구 결과로 나온 말벌(''Vespa crabro'')과 잠자리의 천적 관계 논문을 읽어보면 대형 잠자리와 유럽산 말벌의 천적 관계에 대해 알 수 있다.
''"Species of the genera Vespa and Vespula have often been reported as predators of single, emerging and ovipositing odonates, taking prey as big as large Aeshna species."''
"Vespa속 말벌과 Vespula속 땅벌은 별박이왕잠자리속과 같은 대형 잠자리를 포함하여 단독으로 움직이거나 갓 우화하였거나 교미중인 잠자리목 전체에 대한 천적임이 보고되었다."[8]
"''Odonata may form an important source of protein for V. crabro in parts of its range. Such predation may contribute strongly to odonate mortality locally. The disturbing effect may also disrupt opportunity for reproductive behaviour."''
"잠자리목은 말벌(''Vespa crabro'')의 서식 지역 내에서 중요한 단백질원을 구성한다. 말벌의 잠자리 포식행위는 지역적으로 잠자리들의 생존률에 심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러한 영향은 (그 지역에 서식하는) 잠자리의 '''번식 행동'''에 까지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일본의 말벌 전문가인 마츠우라 박사의 연구에서는 중형 말벌들이 장수잠자리를 포함한 모든 일본산 대형 잠자리가 장수말벌의 먹이 대상이라고 정리하였으며 일본 산림 연구소 연구에서는 장수잠자리의 먹이 범위에는 중형 말벌(좀말벌, 털보말벌 등)까지는 포함이 되어 중형 말벌과 장수잠자리는 상호 포식 관계지만 대형 말벌인 장수말벌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
일본 등지에서는 좀말벌, 털보말벌, 말벌, 황말벌, 꼬마장수말벌을 사냥한 장면이 일반인에게까지 많이 포착되었다. 물론 이 사진들은 장수잠자리가 선공에 성공했을 때만 가능한 것이며 이게 실패했다간 역으로 당한다. 말벌을 잡는데 실패할 경우 말벌이 장수잠자리의 머리나 등에 독침을 쏴서 죽을 수도 있다.
여담으로 말벌이 잠자리를 사냥할 때는 살이 별로 없는 대가리는 떼어버리고 살이 많은 몸통을 씹어서 가져간다. 죽었거나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도 말벌의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다.
최근 장수잠자리 암컷이 장수말벌을 먹는 동영상이 올라와있다. 장수잠자리 암컷일 경우 여름에 발생된 장수말벌을 잡아먹을수 있다. https://youtu.be/h42j1OJgdTY
5.2. 파리매와 장수잠자리
일반적인 파리매들은 장수잠자리의 상대가 되지 않으며, 동아시아에 서식하는 파리매(학명:Promachus yesonicus,체장 20~30mm) 정도는 돼야 장수잠자리를 사냥할 수 있다. 파리매들은 공중에서 기습하는데 주로 지상에 앉아있다가 가까운 거리에서 유유히 날아가는 잠자리의 뒤를 쫒아 갑자기 기습공격을 하는 식으로 공격한다.이런 식의 사냥전술로 장수잠자리를 사냥하는 사례가 일본에서 관찰되고 있다.반대로 먹히는 경우도 있지만..
6. 대중 매체
만화 테라포마스의 버그 수술의 케이스로 등장. 원소유자는 능력도 발휘하지 못하고 사망. 이후, 화성 바퀴벌레가 흡수. 이 능력을 탈취한 바퀴벌레는 승무원들을 해치우고 그 몸을 빼았는다.
포켓몬스터의 메가자리가 장수잠자리를 모티브로 했다. 그런데 한국 정발판에서는 오역으로 깨비잠자리라고 적어 놓았다.[9]
동물의 숲 시리즈에서도 포획 가능한 곤충으로 등장. 놀동숲까지는 출현률도 낮은데다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날아다녀서 포획 난이도가 최상에 속했지만, 타동숲부터는 낮은 출현률은 새로 나온 꽃잎꼬리잠자리에게 넘겨주고 속도도 전작보다 너프당해서 포획 난이도가 낮아졌다.
웹툰 정글쥬스의 주인공 장수찬의 모티브도 장수잠자리로 보인다. 딱히 장수잠자리라는 언급은 없으나 주인공의 이름이나 날개가 돋아난 부분의 모습 그리고 곤충 설명시 등장하는 이미지가 장수잠자리인 점을 볼때 모티브는 영락없는 장수잠자리
[1] 패왕(覇王)할 때 그 覇 자와 같은 자다. 두 글자는 霸로 통합되었다.[2] 장수잠자리라는 이름은 붙었지만 과 단위에서 다르므로 근연종이 아니라 유사종이라 칭한다.[3] 세계 최대의 잠자리로 잘못 알려진 경우가 많은데 가장 커다란 잠자리는 남미에 서식하는 메갈로프레푸스 카이룰라투스라는 물잠자리다.(위키피디아 참조) 날개를 펼친 길이가 190mm에 달한다. 하지만 물잠자리인 특성상 호리호리해서 약해 보인다. 허나 장수잠자리는 가장 큰 잠자리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의 대형 종임에는 틀림없다.[4] 처음에는''Cordulegaster sieboldii''로 ''Cordulegaster''속으로 분류되었으나 나중에 ''Anotogaster''속으로 재분류되었다.[5] 1급수에 가까운 맑은 물이 1년 내내 흐르고 부엽토가 깔려 있는 개울가.[6] 장수잠자리라는 이름은 붙었지만 과 단위에서 다르므로 근연종이 아니라 유사종이라 칭한다.[7] 장수잠자리는 턱(사실 거의 안 통한다) 말고는 사마귀를 공격할 만한 무기가 없다. 허나, 강력한 힘을 기반으로 한 날개짓과 격렬한 몸부림으로 기적적으로 탈출하기도 한다. 이길 수 있다는 건 절대 아니고... 소형의 잠자리들은 사마귀의 앞다리에 잡혀서 와그작와그작 씹어먹힌다. [8] 갓 우화했거나 교미중인 잠자리는 말벌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곤충 길러본 사람은 다들 알겠지만 갓 우화한 곤충은 몸이 말랑말랑해서 잘못 건드렸다간 불구가 되기때문. 잠자리도 마찬가지라 갓 우화했을 때는 몸이 말랑말랑해 말벌은 물론이요 개미한테도 털린다. 또 교미중일 때도 공격을 쉽게 받는다.[9] 일본어로 오니얀마 이므로 오니-(도)깨비, 얀마-잠자리 인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