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권/선수 경력
1. 2017 시즌
CK 스프링 중후반부에 IGS 탑솔러로 첫 데뷔했다. 팀 배틀코믹스와 데뷔전을 치뤘으며 럼블, 카밀을 플레이했으나 그리 인상깊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그리핀과의 매치에서 조금씩 개인 기량이 살아나며 APK 프린스전에서 피오라와 그라가스를 뽑아들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특히 피오라는 4킬을 몰아먹고 시종일관 상대 탑을 괴롭히며 1:3 상황에서 정글러를 잡고 빠지는 모습과 그 걸레짝이 된 노틸러스에게 솔킬을 당할 뻔하고 텔을 적진 한가운데 써 수호천사도 올리지 않아 1초컷 당하는 등 쓰로잉과 캐리의 모습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주었다. CJ전에서는 그라가스로 소울을 솔킬과 완벽한 갱 호응으로 잡아내고, 2세트에서는 그동안 던지던 럼블로 완벽한 합류와 말도 안되는 한타 집중력을 보여주며 3:1 상황에서 두명을 잡고 신드라의 점멸을 빼며 동귀어진해 총 7킬을 몰아 먹었으나 바론 앞 한타에서 CC 연계로 존야도 쓰지 못하고 터져서 게임은 0:2로 패배. 다음 RSG전도 포시 탈락 확정이라 그런지 팀이 운영의 맥을 못잡고 우왕좌왕 하는 와중에 탑 피즈로 할걸 다 했으나 게임은 졌다.
CK 스프링 종료 시점에서 가장 주목받은 탑솔러. 처음에는 전형적인 솔랭전사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점점 팀 게임에 감을 잡는 모습을 보이며 몇 경기만에 CK 최강 탑솔러로 올라섰다. 라인전이 강한데, 거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라인을 밀어넣고 미드로 로밍을 가서 이득을 보는 합류 플레이가 장점이며, 또한 텔 합류나 한타 집중력 역시 단기간에 끌어올려 굉장히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CK 해설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항상 받고 있으며, 특히 김동준 해설이 굉장히 극찬하는 선수이다. 이번 CK에 가장 감탄한 탑솔러이며 LCK 팀들의 코치들이 눈여겨 보고 있을 거라는 말까지 했다. 조금 더 일찍 영입했으면 포시 진출까지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후 서머에서 IGS가 CK 승강전으로 떨어지자 담원 게이밍으로 이적했다. 서머에는 IGS 하체 멤버들이 대거 이적하면서 팀이 붕괴되어 실력 발휘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평이 많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탑은 특히 팀이 망해버리면 자신의 개인 기량도 나빠보이기 쉽다는 것은 널리 인정받기 시작하는 명제.
담원 게이밍에서의 데뷔전인 2017 LoL KeSPA Cup에서 콩두의 구멍으로 유명한 로치를 3세트 내내 찍어누르면서 팀의 2:1 승리의 선봉장이 되었다. 서머의 부진으로 인해 잊혀지는 듯 싶었지만, 좋은 팀에 합류하자 단번에 김동준 해설의 선수 보는 눈이 틀리지 않음을 증명하였다.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쉔과 하드웨어가 중요한 나르를 모두 우수한 기량으로 다루며 캐리형 탑솔러의 면모를 보였다.
2. 2018 시즌
전체적으로 그리핀의 소드도 뛰어난 탑솔러이지만 팀을 위해서 헌신하는 면모가 강하고 너구리는 반대로 팀의 지원을 받아 하드 캐리하는 탑솔러이기에 너구리쪽을 챌체탑으로 치는 여론이 강하다. 맞대결에서는 소드의 단단함과 팀간 체급 차이로 인해 크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패했지만, 어쨌든 평가가 좋다는 의미이다. 담원은 너구리 비중이 큰 팀이기 때문에, 3강의 다른 일원인 배틀코믹스를 꺾고 더 나아가 콩두 및 MVP를 잡고 승격하려면 너구리의 활약이 필수적일 것이다. 그러나 PO 1라운드에서 무너지는 팀원들을 받쳐주기엔 나르 - 라이즈로는 한계가 있었고 결국 1:3으로 팀은 패배, 승강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서머 시작 전 해외나 LCK 팀으로의 이적이 예상되었으나 잔류하였다. 계약 기간이 남기도 했고 추가로 뉴클리어를 영입하며 팀 전력을 보강하는 등 담원 프론트에서 계약 문제를 잘 처리한 모양이다. 다만 서머도 담원의 승격이 불발된다면 담원이 너구리를 지키긴 매우 힘들 전망이다.
일단 본인 포함 정글을 제외한 팀원들의 기량이 탈챌스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승강전에 진출했다. 승강전에서는 CK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진 못하고있다. bbq전에서는 크레이지에게 완전히 밀렸지만 쇼메이커의 활약 속에 승리해 승자전에 진출했다. 승자전에서도 자신은 부진했지만 미드 - 바텀 캐리로 팀은 승격에 성공하였다.
2018 롤 케스파컵에선 대부분의 경기에서 고통받는중. 사생팬 김동준 해설과 클템 해설이 다른 팀원들의 애매함을 언급하면서 너구리는 항상 칭찬할 정도로 말도 안나오는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고 팬덤에서도 "승강전때 별로였는데 기인급으로 잘하네."같이 굉장히 호평많다. 그래서 탱커를 잡을때나 지는 경기에서도 팀내 딜량 1위를 찍는 빡캐리로 팀을 4강까지 올려놓는 1등공신이 되었지만 반면 담원이 '''너구리 원맨팀''' 이라는 지적당하던 점이 확연하게 드러났다는 얘기가 많다. 다행히 SKT전에서는 상대팀 슈퍼 대퍼로 인해 너구리가 귀신같이 복구하면서 승리를 거뒀지만 그리핀과의 4강에서는 타잔이 계속 탑을 후드려파 서유리 스코어를 찍으며 팀도 대차게 망했다. 그래도 그 와중에도 상대를 같이 데려가거나 솔킬내는 슈퍼 플레이도 선보이면서 본인의 가치는 어느 정도 증명했다.
3. 2019 시즌
3.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스프링에도 케스파컵의 좋은 모습을 이어 보여주고 있다. 종종 꺼내드는 탑 라이즈와 탑 블라디의 캐리력은 탑 라이너중에서 최상위권이다. 다만 케스파컵에서도 종종 나온 견제 대처 능력 부족 문제는 아직 여전해서, 상대가 집중적으로 견제할때 고꾸라지는 경우도 잦다. 담원이 무너질때 패턴도 상대가 너구리가 말릴때라서, 담원의 무기인 동시에 상대가 담원을 공략하는 약점 역할도 동시에 하는 상황.
초반 갱을 자주 당해서 짤리는 모습이 많아서 그렇지 실제로 정글개입없는 라인전에선 서밋은 물론이며 기인 상대로도 정글을 불러같이 퍼블로 만들었지만 기인이 6렙때 우르곳으로 점화 솔킬로 다시 복수당했다. SKT 1라운드전에선 클리드와 칸이 너구리를 2번 따내며 0/2/0을 만들면서 말리는 듯 싶었지만 CS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고 오히려 너구리의 아칼리가 칸의 아트록스를 따냈다.
시즌을 돌아보자면 LCK 첫 시즌인 만큼 강점과 단점이 전부 극단적으로 드러났다고 평가 받는다. 무력 좋은 탑솔러답게 1대 1로 내버려두면 순식간에 상대와 CS 격차를 벌리거나 솔킬을 따내버리는 경기도 부지기수지만 갱킹이나 잘 설계된 로밍에 순식간에 데스를 하는 경기도 솔킬 못지않게 많다. 담원이 쇼메이커가 상승세에 접어들고 플레임을 영입하며 너구리의 의존도를 줄이고 있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너구리의 무력은 담원을 강팀으로 만드는 요소 중에 하나다. 따라서 너구리가 자신의 약점을 다음 시즌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선수 본인과 담원이 한 단계 더 높은 성장을 할수있는 기회를 잡을 것이라 판단된다.
3.2.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1주차의 첫 경기 젠지전에서 1세트 피오라를 픽하여 시종일관 큐베의 아트록스를 때려잡으며 MVP를 차지하였지만 2,3세트에서 팀이 GEN.G의 경기력에 휩쓸렸고 너구리 본인도 큐베의 안티캐리형 팀 파이트에 당해서 기여도가 떨어졌다.
2주차 KT전과 진에어전에서 아직 폼이 올라오지 않은 팀에서 버팀목으로써 맹활약했다. KT전에서 라이즈와 케넨을 픽하면서 등장하는 교전마다 터트리면서 2세트에 MVP 포인트를 얻었다. 진에어전에도 케넨, 블라디미르, 아칼리를 픽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에서도 2세트에서 MVP 포인트 획득.
1, 2 주차의 모습을 보면 전체적으로 담원 게이밍의 폼이 떨어졌었고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너구리는 팀의 좋지않은 상황을 타개하고자 기존에 무력파 스타일로 1:1을 하기보다 좀더 한타에 치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1] 처참했던 1주차에 비하면 2주차에는 쉬운 상대를 만나기는 하였지만 진에어전에서 드디어 너구리 - 쇼메이커의 상체 캐리에 치우지지 않고 정글과 바텀에서 경기를 풀어가며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음 주차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주차에 SKT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는 바텀의 부진으로 미드와 탑의 밴픽의 의미가 사라져 전체적으로 말렸지만 2, 3세트 피오라와 이렐리아를 픽하여 칸을 상대로 완벽한 우위를 보여주었다. 팀이 위기에 빠지면 각성하여 중심추를 잡아주는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었고 피오라와 이렐리아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으로 이득을 보는 경우도 있지만 경기의 후반부에 간혹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다행히도 담원의 다른 팀원의 폼이 점점 올라오면서 잘리더라도 팀이 승리를 해내며 크게 부각되고 있지는 않지만 고쳐야하는 부분.
킹존전에서 장단점을 모두 보여주었다. 1세트 제이스를 픽하여 쇼메이커의 코르키와 포킹 조합을 구성하여 킹존을 분해시켜버릴 딜량을 쏟아부으며 승리를 했다. 하지만 2세트 초 라스칼의 블라디미르를 연속으로 솔킬해내며 분위기를 가져오다가 중반부부터 중요한 순간마다 안일한 판단으로 잘리며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절치부심한 3세트에는 쇼메이커의 아칼리 매드 무비에 묻혔지만 카밀로 엄청난 이니시를 여러번 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3주차의 모습은 폼이 올라올만큼 올라온 상황이라고 보여진다. 현재 성장세에서는 정점을 찍은게 아닌가라 생각될 정도로 피지컬 싸움에서 상대 탑솔에게 한번도 밀린적이 없지만 단점인 안일한 판단에서 간혹 나오는 뇌절, 잘리기로 팀의 패배의 원인이 된 경기도 있다. 담원의 다른 라인이 성장해도 어디까지나 너구리 - 쇼메이커 탑 - 미드의 힘에서 나오는 상체 캐리가 중심이 되는 팀이니 만큼 주의해야하는 부분이다.
4주차에서는 고점을 찍는 팀과 함께 날라다니는 모습. AF전에서 기인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평가가 올라갔다. 2세트에 블라디로 기인의 제이스를 2연속 솔킬 따는 부분이 하이라이트. 한화전에서도 제이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의 공신이 되었다. 상대 탑솔 트할을 사정없이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체급의 차이를 느낄 정도다.
4주차는 팀 자체가 워낙에 폼이 올라와서 두 경기다 2:0으로 깔끔하게 이겼는데 너구리는 경기마다 MVP포인트를 획득할 정도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7주차 샌드박스전에서 1세트 카르마로 샌드박스의 너구리 말리기로 0/6/0을 찍었으나 CS나 성장차이가 밀리지 않고 오히려 상대 서밋의 클레드가 로밍을 가지 못하게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8주차에서 완벽히 무너져 버렸다. 카밀로 기인의 레넥톤을 막지못하며 아프리카에게 0:2로 패배하고 진에어의 탑솔러인 린다랑을 상대로 솔킬을 내주기도 하고 한화전에서도 소환에게 솔킬을 내주었다. 특히 한화전에서는 패배의 원인 자체가 되어버려 결국 플레임으로 교체되었다.
마지막 경기인 10주차 젠지전에서는 라이즈로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MVP 인터뷰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해 진출한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는 도장깨기를 하며 올라온 SKT T1. 1, 2세트는 레넥톤으로 퀸에게 라인전에서 심하게 밀리지 않으며 세트는 내줬지만 플레이는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게임 시간이 길어지며 멘탈이 나갔는지 3세트는 갱플랭크를 잡고 칸의 레넥톤에게 '''1렙 솔킬'''을 따이며 무너졌다.[2] 이 경기는 전 라인이 모두 미사일 맞은 듯 폭발해버렸기에 너구리 자신도 GANG-193을 찍었을 만큼 게임단 역사상 손에 꼽을수준의 처참하기 그지없는 참패였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도 팀내 딜량 1위를 기록할만큼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상대방에게 주먹을 꽂아넣는 모습을 보이는 등 망해도 팀에 기여하는 너구리 특유의 모습은 보여주었다.
서머 총평은 이전의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피지컬로 찍어누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집중견제로 0/6/0을 찍은 카르마로 CS랑 성장 차이 없이 집요하게 상대 클레드를 물고 늘어져 로밍를 가지 못하게 막아 놓는 등 아무리 말려도 망하지 않고 오히려 대등하게 싸우거나 한타를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미드의 쇼메이커와 정글의 캐니언이 각성하면서 미드 정글 중심의 메타와 맞물려 더이상 너구리 말리기는 담원을 상대하는 해법이 아니라는 평이 많다. 너구리 견제에 시간을 과투자한 결과 바텀이 반반을 가고 미드 정글이 잘 큰 담원은 너구리가 하프 서유리 스코어 찍고도 1인분을 하고 나머지 팀원들이 캐리를 하면서 승리하곤 한다.
3.3. 2019 리프트 라이벌즈
그룹 스테이지 1경기에서는 출전하지 못했으나, 2경기에서는 TOP와의 경기에서 블라디미르를 선택하여 탑을 지독하게 후벼파는 정글러 Xx의 연속된 갱킹에 11분만에 4데스를 하고 심하게 말렸으나 16분 경 열린 한타에서 2킬을 쓸어담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한타를 캐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결승전 4경기, 지면 에이스 결정전으로 갈 수 있는 경기에서 카밀을 픽하고 초반에 인베이드 방어 뒤를 봐주다 사이온에게 CS를 밀리는 장면도 있었으나 뛰어난 라인전 능력으로 CS를 따라잡고 아래에서 사고가 터지는 동안 꾸준히 성장한 카밀은 스플릿 구도로 넘어가며 사이온을 압도하기 시작했고 야가오의 신드라까지 가세해서 너구리를 끊으려했음에도 살아나가는등의 활약을 했다. 결국 중국인 최고 탑솔러라 불리던 Zoom을 사실상 솔킬내고 한타에도 기여하며 게임을 승리했다. 마지막에는 럭스를 우물킬하는 쇼맨쉽도 보여주었다. 이번 리프트 라이벌즈를 통해 기량을 뽐내며 서머들어 폼이 떨어진 기인 대신 한체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3.4.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포인트 2위로 선발전 최종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도장깨기를 하며 올라온 킹존이다. 모든 세트에서 앞서가고도 순간적인 판단 미스 등으로 게임은 5세트로 흘러가며 설마하던 롤드컵 진출 실패가 눈앞에 다가온 상황. 4픽으로 올해 공식대회에서 모두 합쳐 세 번밖에 써보지 않은 케넨을 픽했다.
게임 초중반, 캐니언이 바텀 갱을 간 사이 커즈의 세주아니가 탑 갱을 오고, 라스칼의 카밀과 자리바꾸기가 되어 누가봐도 처치당할 상황, 궁을 아끼는 세주아니를 선궁으로 녹여버리고 세주아니의 쌍버프까지 빼앗아오며 카밀마저 잡아낸다. 이후 레드 진영 블루 근처에서 카밀 궁 + 세주아니 궁 + 쉔 궁까지 총동원해서야 겨우 잡힐 정도로 게임이 담원쪽으로 기울었고, LCK 데뷔 첫 해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3.5.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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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굉장히 기분이 나빴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도벽과 수확을 적절히 활용하여 적응형 능력치를 끌어올린 본인만의 해답이었다. 무력 일변도의 피지컬적인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경기를 스마트하게 진행하는 선수다.'''
'''정언영'''(TL의 탑 라이너), 너구리의 도벽과 수확의 낫을 어떻게 생각하는 가?에 대한 대답.
롤드컵 시작 이전 가장 주목 받고있는 탑솔러 중에 하나이다. 특히나 담원이 '''LCK 최초'''로 3번 시드로 진출하는 가운데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 등장하기로 결정이 나면서 작년 롤드컵 스크림 무대에서 전 세계에 자신의 무력을 증명한 너구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국내외의 팬들이 모두 주목하고 있는 중. 실제로 너구리의 기대감을 증명한 ESPN 파워 랭킹에서 담원은 플레이 인 스테이지 그룹 중에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어가있으며(8위) 본인 역시 더샤이, 원더와 함께 선수 랭킹에서 20위안에 들어간 탑솔러다.(더샤이, 원더, 너구리 순으로 7~9위 차지)'''솔랭때 너구리 선수가 귀환때마다 300골드 정도를 더 벌어간다. 그래서 솔랭에서 나도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라인전도 안 힘들고 승률도 괜찮게 나와서 자신의 생각을 좀 바꾸게 되었다.'''
'''강승록'''(IG의 탑 라이너), DWG과 IG의 그룹 1차전 이후 너구리의 도벽 성향에 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 가요?라는 질문의 대답.
유일한 TOP 20 안의 플레이-인 그룹 플레이어로써 본인의 무력을 경기내내 보여주고 있다. 본인의 근접챔을 상대로한 only 도벽 성향을 필두로 LCK에서는 필벤카드인 블라디미르와 견제 1순위 라이즈를 상대팀들이 풀어줄때마다 상성을 무시한 딜링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3일차 로얄과의 경기에서 클레드에게 카운터당하는 블라디미르를 들고 도벽과 주화를 앞세운 성장력으로 CS차이를 벌리고 포탑방패를 뜯는 기행을 선보이기도 했다. 본인의 탑신병자력 역시 아낌없이 뿜어내는 중인데 스테이지에서 도벽 블라디로 첫템 데캡에 고대 주화를 뽑거나 라이즈로 우물 다이브 관광을 시전 등 해외 팬들조차도 당황스러워 할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 쇼메이커의 압도적인 모습에 가려 PoTG는 받지 못했지만 담원 상체의 무력은 세계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해외 팬들에게 제대로 각인시키고 있다.
그룹 스테이지 1주차 1차전인 TL과의 경기에서는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도벽 + 선 수확 블라디로 초반 라인전에선 임팩트의 아트록스를 상대로 골드수급을 무난하게 하며 잘 컸지만 바텀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맵리딩실수로 부쉬에서 아트록스 Q 3타를 모두 맞고 안일하게 잘리며 스노우볼이 크게 굴러 팀 전체가 무너졌다.
1주차 2차전 AHQ전에서는 다시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탑에서 도벽 카밀을 픽. 상성이 좋지 않은 럼블을 상대로 CS에서 격차를 벌리는 기적의 라인전을 보여주다가 쿠키까지 팔아버리며 초반 라인전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400골드 이상을 앞서갔다. 경기내내 탑 격차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1주차 3차전인 IG전에서는 모두가 바라던 매치인 더샤이와의 매치에서 예고대로 도벽 제이스를 픽했다. 그리고 초반에 교전에서 두번의 타격으로 100원, 110원을 뜯어가고 그 다음에 마나 포션을 얻어가며 1어시 + 유지력이라는 기가 막힌 운빨을 과시하며 더샤이의 아칼리를 라인전에서 찍어눌렀다. 전반적으로 팀이 밀리던 상황에서 더샤이의 아칼리가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는 장면도 나왔으나 너구리 역시 더샤이 못지않은 무력을 경기내내 과시하며 IG전 승리의 한 축을 담당해주었다.
2주차 1경기 TL전에는 본인의 시그니처픽인 도벽 케일을 오랜만에 뽑았다. TL의 라인스왑에 초반에 당했지만 발빠르게 그라가스가 백업을 와주었고 적절하게 바텀으로 백업을 가서 CS와 포탑 골드를 수급하며 임팩트의 사이온보다도 레벨과 골드에서 훨씬 성장이 잘되는 기묘한 성장력을 보여주었다. 중간에 바텀 2차에서 전술상 잘리는 모습을 제외하면 교전때마다 쇼메이커의 코르키와 함께 광역 누킹을 끼얹으며 TL을 격파했다.
2경기 IG전에서 오랜만에 도벽을 들지 않는 블라디를 했다. IG가 블라디 포지셔닝을 방해하는 오리아나, 신드라와 같은 픽을 해버리며 어쩔수 없는 선택. 더샤이와 닝이 탑을 후벼파며 0/2/0까지 말렸지만 쇼메이커가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며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된다. 말린 상황에서 바텀에서 더샤이의 제이스를 러브샷해내는데 성공하며 경기 분위기를 바꾸다가 다시 케니언과 함께 더샤이를 한번 더 따내며 경기를 뒤집어버렸다. 이후 쇼메이커와 케니언, 뉴클리어의 캐리에 판을 깔아주면서 승리에 일조했다.
3경기 AHQ전은 레넥톤을 픽. 무언가 언급할 내용도 없이 체급차이로 박살내며 담원의 조1위 진출을 확정지었다.
기대했던 크랙의 역할보다는 미드 정글을 뒷받침하는 형태로 잘 해주고 있다. 다만 과도한 공격성으로 나오며 보여주는 실수는 피드백이 필요해보인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전세계에 도벽중독을 선보이면서 롤갤에서는 진짜 돈에 미쳐버린 탑솔러란 소리를 듣고 있다.
8강 G2전에서는 패배의 원인 중 하나가 됐다. 클템은 경기 후 분석방송에서 모든 경기에서 상대 미드 정글의 극단적인 너구리 말리기 전략으로 탑을 박살내는 동안 쇼메이커는 이를 억제하지 못했고, 너구리 또한 과도한 공격성으로 평소보다 안일한 실수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소드가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플레이한 점에 대해 지적한 것과 안티테제인 셈.
4. 2020 시즌
4.1. 2019 LoL KeSPA Cup ULSAN
또다시 담원의 알려진 공략법인 너구리 말리기에 DRX에게 맥없이 패배하면서 나쁜 폼을 보였다.
4.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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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T1전에서 첫 세트 모데카이저로 로치와 페이커를 여러번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세트에서 세트로 무리한 플레이로 한타때 먼저 컷당하며 팀을 역캐리했다. 3세트에서 케일을 픽하고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로치의 세트가 한타에서 너구리의 존재감을 압도했고, 결국 패하고 말았다.'''2020 LCK SPRING 1st Team TOP'''
2번째 경기인 APK Prince 전에선 첫 세트 라이즈를 픽했다. 혼자 잘 성장한 너구리가 팀원들 모두가 부진하던 와중 바텀쪽으로 '''백도어를 시도하여''' 텔을 타고 온 뉴클리어와 넥서스를 깨기 시작했고 간발의 차로 넥서스를 부수며 왜 팀의 에이스가 자신인지 보여주는 활약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딜량이 다른 4명을 합친것과 비슷한 미친활약으로 12표 만장일치 POG를 받았다. 그리고 2세트에선 아트록스를 픽했다. 익수와 keine을 압도하고 바텀쪽으로 텔을 타 팀원을 도왔으며 가볍게 2:0 승리를 거두며 2세트 역시 11표로 POG를 받았고[3] , 그토록 그리던 김민아와의 단독 인터뷰를 하게 된다.
하지만 젠지전에선 상대 정글러와 대각선을 신경쓰지않는 과감한 라인밀기가 독으로 작용하면서 월광포화를 한번도 못맞춘 뉴클리어와 함께 저점의 경기력을 보이며 또다시 역캐리했다. 중반까지는 나르로 상대 세트를 무한압박하고 젠지의 실수로 용도먹고 한타도 비비면서 3서폿 아펠키우기가 성공하는듯 싶었는데 와드도 없고 정글러도 바텀 동선에 미니언도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나왔다가 2데스를 적립하면서 더 이상 나르로 세트를 압박할수없어 한타때 세트를 막지 못하고 패배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4번째 경기 kt Rolster전에서는 첫 경기 오른으로 금강불괴의 모습을 보여주고, 두 번째 경기에선 레이의 세트를 케일로 압도하며 순간적으로 탑 4레벨 차이까지 내면서 승리했다. T1전 때는 로치가 탱 세트를 했던 반면, 레이의 세트는 삼위일체를 올리는 딜탱 세트였기 때문에 차이가 난 것으로 보이고 결국 1, 2세트를 혼자 캐리해서 또 다시 단독 인터뷰를 했다.
7번째 경기에서는 큐베의 아트록스를 상대로 이렐리아를 꺼내들었지만 캐니언의 세주아니와 타워 다이브 과정에서 큐베의 슈퍼 플레이로 그 후 하루와 함께 너구리 말리기로 힘들었지만 한타에서 자신이 왜 담원의 에이스인지 보여주며 POG를 따냈다.
그러나 이후 뇌절 기질이 제대로 발동하여 라인전이나 중요할 때마다 끊기며 주요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APK전에서도 그 기질이 한꺼번에 터져나와 매 경기마다 던져대며 화를 부를 뻔 했다. 다행히 팀은 새로 영입된 고스트와 더불어 바텀의 대활약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지만 하루 빨리 뇌절 기질을 고쳐야 더 높은 고지를 바라볼 수 있을 듯.
이러한 피드백이 먹혔는지 포스트 시즌 진출의 주요한 분수령이었던 아프리카 전에서 뇌절 기질이 확연히 줄은 모습과 함께 안정적으로 라인전을 운영하며 피드백이 즉각 반영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의 T1전에서는 제이스로 고립데스가 월등히 높은 자신과 달리 안정적인 플레이로 유명한 칸나의 럼블을 상대로 2연속 솔킬을 따내며 POG를 받았다.[4] T1이 바텀을 반복해서 압박을 하고있던 중이라 옵저버는 전혀 탑쪽을 비추지 않았어서 해설들도 뒤늦게 너구리가 솔킬딴 것을 깨닫고 놀라워했다. 평소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달리 안정적인 모습을 잇달아 보여줘 여러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다.이후에도 뇌절이 눈에 띄게 사라지면서 안정감과 함께 샌드박스 전에서는 두 차례 제이스를 들어 서밋에게 솔킬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운명의 와일드카드전, KT를 만나 자신에게 굴욕을 선사한 소환을 상대로 3세트 내내 체급차이를 드러내며 당당히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는 아트록스를 상대로 카밀을 선택해 지속적인 라인전 압박 이후 캐니언과의 다이브킬을 올리고 이후에는 탑 1차포탑이 깨지지 않았음에도 포탑 사이에서 직접 솔킬을 따내며 소환의 아트록스를 완벽하게 지워버렸다. 스플릿 단계에서도 쇼메이커의 카사딘과 함께 시종일관 KT의 사이드라인을 괴롭히며 1세트 POG를 받았다. 2세트에서는 또 다시 탑 칼리스타를 꺼내며 정글 판테온을 꺼낸 캐니언과 함께 소환의 오른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며 성과를 냈지만, 바텀에서의 결정적인 갈리오와 올라프의 커버로 단숨에 현상금을 헌납했으며, 이후에도 에이밍의 신들린 포킹에 말리는 모습을 보이며 패배했다. 하지만 3세트에서는 제이스를 잡고 바텀게임이 펼쳐지는 와중에 소환의 아트록스를 상대로 CS를 2~30개 이상 앞서갔고 한타에서도 존재감을 완벽히 드러내며 승리. 매치 내내 본인이 왜 LCK 퍼스트팀 1순위로 꼽히는지를 완벽하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 본인은 3,4 세트에서 격이 다른 캐리력을 보이며 역스윕을 달성하나 했지만, 5세트 바텀에서의 실수로 순식간에 스노우볼이 굴러가며 결국 패배로 마무리한다. 다른 팀원이 부진해도, 본인이 상대에게 집중 공략 당할때에도 변수를 창출하기 위해 플레이메이킹 하려는 강심장 플레이가 아주 고평가받고있다, 결과적으로 스프링의 순위는 아쉽지만 본인이 왜 많은 팬들에게 LCK 최고의 탑라이너라고 평가받는지 제대로 증명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5] 팀 성적은 아쉬웠지만 이러한 분전을 인정받아 LCK 퍼스트팀 탑으로 뽑히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4.3. 2020 Mid-Season Cup
LCK의 더샤이로 요약 가능하다. 1세트에서는 369의 오른을 상대로 아트록스를 픽, 버티기 싸움이라고 부를 만했던 탑에서 신나게 오른을 두들겨패며 라인전 단계에서는 확실히 우위를 가져갔다. 실제로 쇼메이커와 함께 소위 '''입롤 한타'''를 만들어 낸 적도 많았으나, 바텀과 정글의 부진으로 계속 역전할 듯 말 듯한 상황을 다시 주도권을 뺏기며 패배하고 말았다.[6]
2세트에서는 케넨을 픽. 페이커에게 킬을 헌납하기도 했지만 칸나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우위를 가져가더니 한타때마다 그림같은 궁극기를 보여주며 게임을 비비게하는데에 성공했다. T1은 케넨의 궁극기의 존재로 한타에서 승부를 볼수없다고 판단했는지 백도어에 치중했으나 담원이 교전을 유도해내었고 너구리는 캐니언과 함께 승리의 선봉장이 되었다.
3세트 FPX전에서 제이스를 픽했는데 상대방에 지독한 집중 공략에 초반에 말려버렸다. 물론 본인에게 투자되는 만큼 바텀 듀오가 버텨주었으면 모르겠으나 서폿과 정글이 함께 망해버리며 대각선의 법칙도 없었다. 결국 팀은 쇼메이커의 캐리쇼로 게임을 어떻게든 비비기는 했으나 벌어져버린 팀의 전투력 차이를 넘어서지 못하고 패배.
팀은 1승 2패로 패배했지만 너구리는 상대방에 전술에 팀단위로 극복해내지 못했던 3세트를 제외하고 본인의 무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던 정글과 봇 듀오의 부진을 쇼메이커와 함께 캐리쇼로 분전했다고 평가받을정도. 약간의 불안정감이 있어도 피지컬은 국제대회에서도 최상급임을 확실하게 증명했고 쇼메이커, 쵸비와 함께 국제대회에서도 슈퍼 플레이를 할만한 개인 기량을 가진 몇 안되는 LCK 플레이어라는 이미지도 얻었다.
4.4.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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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CK SUMMER 1st Team TO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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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SB전에서 제이스와 오공을 픽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 전력자체가 너무 크게 차이가 나서 거의 솔랭처럼 플레이를 했고 경기도 굉장히 원사이드하게 끝났다. 2세트에서 서밋의 모데카이저와 일기토에서 솔로킬을 따냈을때 정도를 제외하면 아슬아슬했던 상황도 없었다.'''2020 LCK SUMMER FINAL MVP'''
2경기에서도 오공과 제이스를 픽. 담원과 함께 난전을 벌이는 게임 스타일을 지닌 설해원과의 경기다보니 분당 1킬이 넘어가는 화끈한 난타전을 벌였다. 특별히 고립사한적도 없고 워낙 익수와 라인전 수행시에 압도적으로 두들겨버려서 1경기 SB와 마찬가지로 원사이드하게 끝났다. 경기내내 상대 탑,정글인 익수와 플로리스를 계속 괴롭혀서 라인전 단계 종료시에 사이드 주도권 자체가 담원에게 확 넘어간게 눈에 보일정도.
그러나 이후 뇌절 문제가 또 다시 도지면서 담원의 주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젠지전에서는 한 번의 뇌절로 바로 승기를 내주었을 정도. 이 세트 이후에도 가끔씩 뇌절 및 고립 데스를 저지르는 빈도가 잦아져서 줄일 필요가 생겼다. 다만 무력 및 라인전 측면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주차에는 기인을 상대로 압도적인 탑차이를 보여주었다. 1세트에선 불리하던 게임을 미드로밍 한 번으로 완전히 돌려버렸고, 2세트에선 아트록스를 상대로 풀피 솔킬을 내는 등 영리하게 플레이하는 너구리가 어디까지 캐리력을 과시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DRX전에도 탑 도란 상대로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줬지만, 팀은 2대1 패배. 3경기에서 카밀을 픽해 스플릿구도에서 상대방 도란을 숨도 못쉬게 만들어주었지만, 3차 타워 앞에서 억제기를 깨고 나가는 DRX에게 갑자기 앞갈고리 시전, 멘탈이 나간듯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뇌절. 그 이후 버틸 힘이 사라진 담원은 넥서스가 파괴 되면서 GG.
1라운드가 지나고 2라운드 초반까지의 너구리의 평가는 너구리 혼자만의 원맨 캐리의 빈도수는 줄어들었다는 평가이다.[9] 대신 여전히 고립사하기는 해도 이전 시즌들과 비교해보면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고립사가 엄청 줄어들어 평균 킬은 LCK 탑라이너 1위인데 평균 데스는 뒤에서 2위(1위는 칸나)로 파괴력에 안정감까지 장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적절한 타이밍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뇌지컬이 장착되었다는 의견이 생겼다. 라인전 지표는 여전히 어나더 레벨 수준을 보여주며 클래스가 다른 탑솔러라는 것은 증명해냈다. 게다가 많이 죽이는 대신 많이 죽던 너구리가 탑라이너 KDA 1위를 찍으며 무력과 안정감 모두 완벽한 한체탑 1순위 후보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10주차의 T1전에서 칸나를 상대로 라인전 단계에서는 비교적 조용했으나, 한타 단계에서 확연히 칸나보다 높은 존재감을 보여주며 상위팀 대전을 전승, 사실상 LCK 서머 퍼스트 탑으로 거의 확정되는 분위기다. 10주차 마지막 경기 KT전 이전 너구리의 충격적인 지표가 공개되었는데, 2라운드 기준으로 15분 골드차이가 당시 기준 2위였던 스멥이 +317이었는데 너구리는 그것을 아득하게 초월하는 '''+1222'''로 사실상 라인전이 끝나면 상대 탑보다 톱날단검을 한개 더 들고있는 미친 자본력을 보여주었다. 정규 시즌 종료후에도 1, 2라운드 통합 지표에서 탑 라이너중 '''KDA 1위, 분당 CS 1위, 분당 골드 수급 1위'''로 탑라이너가 가지고 있는 좋은 지표는 전부다 1등을 독차지 하였다.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 플레이오프 2R에서 도란의 활약 때문에 꽤나 팽팽한 대결이 될거 같았던 탑라인전에서 오히려 도란을 손쉽게 박살내버리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무엇보다 여태까지 탱커픽을 선호하지 않는것처럼 보였던 너구리가 1세트에서 오른을 들고 무지막지한 숙련도를 보여주면서[10][11] 고정관념을 완전히 깼다. 이런 활약으로 당당하게 결승전 MVP에 오르게 되었다.
분명 서머 정규시즌을 놓고봤을때 상위권에 놓여있는 탑 라이너들은 각자 뚜렷한 장점이 있다. 도란은 '''한타력''', 칸나는 '''뛰어난 센스 플레이와 안정감''', 그리고 라스칼은 '''적은 투자로도 팀을 이끌어갈수 있는 능력.''' 근데 너구리는 이 세가지 능력을 '''전부 갖고 있다.'''[12] 그러면서도 너구리만의 장점인 '''압도적인 캐리력'''을 갖추고 있다.[13] LPL의 내로라하는 탑솔러도 최소 한가지씩은 결함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14] , 2라운드 들어서 너구리는 자신이 갖고 있던 단점인 고립데스마저 지워버리면서 결함을 드러낸 적이 없다. 괜히 해외 리그의 팬들도 너구리를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준 18 더샤이[15] 의 진정한 후계자, '포스트 더샤이'로 꼽는게 아닌 것.
그리고 이러한 원톱의 고평가를 증명하듯 결승전에선 3세트 내내 압도적인 탑 차이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었으며, 1세트에는 오른을 픽해 자신이 칼챔 원툴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며 당당히 파이널 MVP를 수상하는 등 팀 통산 첫 우승의 1등 공신이 되었다.
4.5.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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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롤드컵을 앞두고 큰 악재가 닥쳤는데, 서머 결승전이 끝나고 '''기흉에 걸려 병원에 입원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퇴원은 13일 전후에 이루어진다고하여 11일에 담원 선수단이 상하이로 출국을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18일에''' DRX, 젠지와 같이 '''상하이로 출국'''하게 되었다. 18일에 출국하면 자가 격리가 그룹 스테이지 전날인 10월 2일에 끝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누구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다행히 수술이 원활하게 끝났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1시간 전후의 짧은 수술을 거쳐 회복중이고, 오히려 너구리 본인이 11일에 가겠다는 것을 프런트 측에서 말려서 18일 출국으로 미뤘다고. 이후 플레임의 방송에 따르면 몸 상태가 호전되어서 16일부터는 스크림도 합류한다고 한다.
4대 지역 퍼스트팀 탑들인 알파리, 리코리스, 더샤이가 전부 광탈한 가운데 유일한 4대 지역 퍼스트 탑으로 롤드컵에 참가한다.
앞선 걱정과는 달리 그룹 스테이지 첫경기 중체탑이라고 평가받는 줌을 압살하며 여전히 건재한 폼을 과시했다.
로그와의 경기에서는 탑 룰루라는 인상적인 픽을 고르며 핀의 갱플랭크를 압박했다. 팀을 잘 서포팅하며 이번에도 노데스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PSG전에서 케넨을 픽, 다이브를 2번이나 당해 안 좋은 스타트를 끊었으나 최종 스코어 4/3/7, 솔로킬 4회라는 좋은 지표를 기록하며 문자 그대로 게임을 캐리했다. POG까지 수상한 것은 덤. 특히 케넨으로 상대 1차 포탑 뒤에 들어가서 미니언 웨이브가 오는 상황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로 룰루를 솔킬낸 모습이 인상적. 게다가 1년 전의 월즈에서 소위 말하던 '너구리 말리기' 전략을 막지 못해 탈락했던 기억이 있는 담원이기에, 다이브를 2번이나 당하고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완벽하게 복구해낸 너구리의 활약은 올해 월즈를 기대하게 만들 의미있는 장면이었다.
2R에서도 여전히 좋은 활약을 해주며 팀의 조 1위 진출에 공헌했다. 그리고 8강 DRX와의 LCK 내전에서는 왜 자신이 현 시점 세체탑 후보 중 하나인지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특히 3세트에선 오른을 마치 말파이트 다루듯 하는 절묘한 이니시 능력을 선보였다.
4강에서는 피오라를 제외하면[16] 안정적이면서도 강한 탑솔러의 면모를 보였고, 그룹 스테이지에서 실험픽으로 꺼낸 룰루로 팀을 안정적으로 시팅하며 세체탑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놨다.
결승 전인 10월 30일자 솔로랭크에서 빈과의 1:1 움짤이 올라왔는데 그야말로 치열한 한 끗 싸움의 반복인지라 결승전이 기대된다는 반응을 모으고 있다.
결승전에선 3번이나 오른을 플레이하면서 안정적이면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시리즈 내내 탑에 캐리력 있는 픽을 쥐어주고 노골적으로 탑을 지원해준 쑤닝의 운영과, 이에 부응하는 듯한 빈의 미친 무력 때문에 탑을 터트지는 못했지만, 반대로 상대방의 노골적인 탑 시팅을 큰 손해 없이 받아내며 빈의 성장을 억제해냈다.
1경기는 한번 SofM의 갱킹을 예상하지 못하고 당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결국 탑에서 오공을 잘 막아냈다. 오공이 4용 직후 교전에서 너구리와 캐니언의 공격을 흘려내는 슈퍼플레이를 보이며 비비는 각을 만들긴 했지만, 그 외에는 팀의 지원을 받아 잘 큰 것에 비해 한타나 운영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17] 2경기에서도 라인전에서는 빈의 피오라에게 점차 밀려도, 한타에서도 여러 차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쇼메이커와 캐니언이 숙련도 미숙을 보여주며 연달아 잘리면서 피오라가 크는 결과를 가져왔고, 결국 피오라의 펜타킬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다소 자존심을 구겼다.[18]
반면 적절한 지원을 받은 3, 4경기에서는 반대로 라인전에서도 빈을 밀어붙였다. 특히 승부의 분수령이 된 3경기에서는 시그니처 픽인 케넨을 골라 드디어 칼챔끼리 진검승부를 벌였다. 처음에는 만능의 돌을 든 잭스가 감전, 난입을 연달아 뽑으며 딜교에서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캐니언의 갱킹으로 빈을 잡아내면서 승기를 잡았고, 그 다음부터는 라인전에서도 잭스를 밀어붙였다. 탑이 망하게 되자 쑤닝은 정글과 서폿까지 동원하며 노골적인 노림수를 보였지만, 이걸 적절히 받아쳐 빈에게 라인전에서만 3킬을 안겨주었고, 죽더라도 큰 피해 없이 막아내어 팀원들이 다른 곳에서 이득을 보는 등, 라인전에서도 빈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3경기에서 자신이 합류할 수 없는 상황에서 팀원들이 바론을 치다가 역전당한 경기를 그야말로 엄청난 차력쇼를 펼쳐내며 다시 뒤집어 냈다. 존야조차 없는 극딜 케넨이 장로를 먹은 상대를 지지면서 뚫고 나와 아칼리와 이즈를 죽이고 살아남는 장면과 빠른 판단력으로 후안펭과 소드아트를 잘라먹으며 기회를 만들어낸 장면은 결정적이었다. 강퀴는 3경기를 밴픽부터 플레이까지 전부 다 진 경기를 너구리가 혼자 게임을 뒤집었다고 평가했을 정도. 4경기는 드디어 캐니언의 본격적인 탑 시팅을 받게 되었는데, 그 결과 갱플랭크를 고른 빈을 박살내버리면서 깔끔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과적으로 팀의 지원을 몰아받은 빈의 공세를 별다른 지원 없이 혼자 틀어막는 모습을 보여줬고, 3경기에서는 본인이 승기를 잡았으나 팀원들이 그 승기를 놓치고 다시 밀리기 시작하자 혼자 뒤집는 모습을 보였으며, 4경기에서는 라인전에서 정글에 시팅을 적절히 받아 빈을 무너뜨리며 우승, 3년만에 LCK 탑 라이너가 세체탑이 되는 영광을 얻었다.
시리즈 내내 상대팀의 집중 견제를 받았지만 대다수의 위협을 흘려내며 꿋꿋히 제 몫을 다해준 너구리의 눈부신 성장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고 할 수 있겠다.
4.6. LCK 스토브리그/2020
올스타전은 휴식 및 남은 기흉 수술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하여 투표 자체에 등장하지 않았다.
무난하게 재계약을 할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FA를 선언했다. FA 공식 발표가 나는 와중에도 같이 FA를 선언한 베릴, 내년까지 계약인 캐니언과 함께 담원 숙소에서 블서를 즐기는 여유를 보여주었다.
LPL 단장급들이 다수 한국에 입국해 있다는 정보가 나왔다. 자가격리를 뚫고서라도 너구리를 노리는듯. 다만 너구리 본인이 중국으로 가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므로 이번 시즌에 다시 너구리를 LCK에서 볼 가능성이 유력. 특히 T1에서 너구리를 매우 큰 금액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는 설이 있어[19]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이 커졌다. 케리아 영입을 맞춘 사람의 찌라시에 따르면, 담원에 남고 싶어하는 의지가 커 담원과 마지막으로 협상해보고 협상이 결렬되면 T1에 간다고 한다. 이번 주 주말까지는 소식이 나올 예정이라고. 그 밖에 KT도 너구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카더라가 나오면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최대 매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11월 20일 자의 보도에 의하면 국내 및 국외에서 복수의 팀이 너구리에게 오퍼를 넣었다고 하며 '''페이커 다음 가는 대우와 연봉'''을 받을 것이 유력해보인다고 한다.[20][21] 팬덤 사이에서는 일단 기인의 몸값 15억은 뛰어넘었다는 추측이 지배적.
그런데, 26일에 담원의 유튜브에 너구리가 있는 영상이 올라오면서, 혹시나 너구리가 재계약을 한 것으로 추측되며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한편, 해당 영상 부연 설명에 너구리 선수의 동의 하에 촬영 및 편집이 이루어졌다고 하여 불행회로를 돌리는 팬들도 몇 있다.[22]
이적시장 대어로 평가받던 담원 FA 2인방과 DRX FA 3인방 중 유일하게 아직도 거취가 안 정해진 상황이다. 때문에 팬덤 사이에서는 끌어도 너무 오래 끈다며 어디로 가든 상관없으니 이제 오피셜을 좀 내달라며 기다리기 힘들다는 투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SKT 마이너 갤러리에서 높은 찌라시 적중률을 보이던 모 유저에 의하면 하루하루 협상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예상이 어려우며 아직 계약 단계로 가려면 멀었다는 뉘앙스의 표현이 나오기도 하였다. 심지어 연봉 30억 제안이 나왔다는 썰도 도는 등 역대급의 계약 규모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FA가 계속 길어지다보니 각종 롤 커뮤니티에서는 너구리를 노릴 것이라 예상되는 팀들의 WELCOME 사진과 합성을 해서 붙어넣는 일이 비일비재해졌다. 처음엔 낚시수준에 그쳤었으나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아예 SNS 캡처 느낌, 피부톤까지 조정해서 합성을 해서 보는 사람으로부터 아연실색할 퀄리티의 합성이 나오고 있다. 이제는 한화생명처럼 영상 공개 형태가 아닌 이상에 진짜 소식이 나와도 안 믿을것 이라는 반응까지 나올정도.
이후 T1이 2군으로간 로치의 자리에 제우스를 콜업하면서 칸나와 계약 연장을 발표하고 영입전에서 철수. 담원조차도 칸의 영입을 발표하며 LPL 진출이 확정되었단 시선이 지배적. 너구리의 LPL 진출을 달가워하지 않는 팬들은 너구리가 함께 뛰어보고 싶다던 쵸비가 있고 T1 못지않은 자본력을 보유한 한화에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으나 이쪽도 스토브리그를 마무리하는 모양새라 전망이 어둡다.
27일, 국민일보에서 나온 기사를 통해 너구리가 24일 즈음에 이미 자신에게 오퍼를 넣은 팀들에게 중국행을 결심했다는 의사를 전했음이 확인되면서 LPL 진출이 확정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LCK팀들도 LPL에 뒤지지 않을만한 연봉을 제시했다고 하지만 로스터 등의 사유를 고려해 거절했다고 하며 이로 미루어보아 주전을 보장받을 수 있으면서도 우승권에 도전 가능한 팀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써는 김군과 칸이 나가 탑솔러 영입이 필요하고 차이나머니를 등에 업고 너구리 영입전 도중에 난입해 혼전 양상을 유도했다는 카더라가 도는 FPX에 입단할 것이 매우 유력해보이는 상태.[23] 그러나 LCK의 주축들만 골라 쏙쏙 빼가는 LPL에 대한 반감과 도인비가 개인 방송에서 흘린 부정적 언행[24] 등으로 인해 국내 팬덤 내에서의 반응은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담원 팬 커뮤니티에서도 너구리는 항상 응원하겠지만 FPX가 잘되는 꼴은 보고 싶지 않다고 할 정도.[25] FPX가 아니라도 국제대회 우승 몇 번 가지고 자신들이 e스포츠의 종주국이라며 치켜새우는 추태를 보이는 최근의 LPL에 대한 반감이 어느때보다 큰 것도 한 몫 한다.[26] 하지만 선수활동을 오래할 수 없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의 특성 때문에 몇몇 팬들은 연봉을 많이 받는 곳으로 가는게 내키진 않지만 이해는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LCK를 제패하고 LPL로 진출한 정상급 탑솔러 중에서 좋은 사례를 거둔 경우는 드문만큼[27] 너구리에 대한 기대와 우려섞인 반응이 공존한다.[28]
12월 2일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국내 팀에서 20억대 초반 제시까지 거절 당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30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으로 추측'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추측이 만약 '사실이라면' 한국인으로서는 페이커에 이어 역대 2번째로 30억원대의 추정연봉을 받는 선수가 된다.[29]
12월 14일, FPX 트위터에서 "우리 팀의 창단 3주년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나요?"라는 트윗에 함께 동물 너구리가 3주년 케이크를 들고 비행기를 타는 그림을 게시했다. 이 그림으로 유추해 봤을 때 사실상 FPX행은 확실시 되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결국 12월 17일, FPX 공식 SNS를 통해 FPX 영입 소식이 정식 발표되며 2020 스토브리그 최고의 뜨거운 이적 사가에 종지부를 찍었다.
5. 2021 시즌
5.1.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LPL에서 맞는 첫 시즌. 여태까지 LCK에서 LPL로 갔던 최정상급 탑솔러가 LPL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둔 경우가 많기 때문에[30] 현지 적응 여부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더샤이, 빈, 369, 줌, 플랑드레 등 LPL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탑솔러들과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되었다.
현지 팬들은 전임 탑솔러 김군의 구수한 욕설에 익숙해졌는지 너구리의 후야 방송에서 이제 중국 왔으니 맘대로 욕해도 된다며 은근히 와일드한 모습을 바라는 모양새. 김군과 칸의 샷건 + 괴성에 익숙해서 그런지 LCK 내 광기 너구리의 이미지보다는 수줍어 한다고 본다.
1월 12일 OMG와의 첫 경기에서는 1세트에서 탱 그라가스를 픽해 4인에게 물려도 살아가고 중후반 바론 근처 한타에서 4인 드리블을 해 카이사가 딜을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고 살아나가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딜량 또한 전체 2등을 찍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LPL 첫 승을 가져갔다.
1월 16일 EDG와의 경기는 충격의 1:2 패배. 1세트에는 플랑드레에게 확실한 탑차이가 나버렸으며 2세트에 제이스로 POG를 따내며 캐리했지만 3세트에서 팽팽한 가운데 단 2번의 고립사로 경기를 완전히 EDG쪽으로 기울게 하는 역캐리를 하고 말았다. 롤드컵 우승을 따내던 2020 시즌의 안정감이 많이 퇴색되고, 팀원들과의 합이 맞지 않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전임인 칸은 반대로 담원에 입단하자 마자 본인의 스타일이 많이 살아난 것을 생각하면, FPX 자체가 칼챔을 잘 다루는 탑솔과 잘 맞지 않았던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는 중이나, 시즌이 이제 막 시작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평가를 떨쳐내기 위해 FPX의 팀 스타일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 쓰로잉과 슈퍼 플레이는 한끗차이라는 말처럼 타라이너들의 부족한 기량과 소통의 부재를 안은 너구리의 공격적 플레이는 오히려 독이 될 공산이 크다. 여담으로 당일 티안은 경기 도중 스트레스로 인한 호흡곤란을 호소했다고 한다. 그리고 티안은 정신건강상의 이유로 스프링 시즌을 휴식하게 되고 펀플러스는 새로운 정글 보를 데려온다.
1월 기준 너구리의 중국어는 팀원과 소통시 플있냐 없냐 정도만 구사할수 있는 수준이다. 상황별로 작전을 수행해야하는데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말하지 못해서 죽는 고립데스도 많은편이다. 자세한 오더는 이해하지 못해 도인비가 하나하나 번역해 준다고 한다.
EDG와의 경기 이후로는 그래도 연승을 달성했다. 특히 결승 리매치인 빈과의 만남이 성사되는 SN전에서는 확연히 영향력을 과시하며 2:0 승리를 달성해 너구리는 너구리라는 반응.
IG와의 19 롤드컵 리매치에서도 더샤이를 케넨,사이온 상대로 라인전을 기량으로 이기며, 19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때의 라인전 부등호를 뒤집으며 2:0으로 승리하였다. 그리고 LPL개막 5주차에 너구리는 이주의 LPL 신인상을 타게 된다.
LPL 2021 스프링 1라운드 전반적인 너구리에 대한 평가는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너구리는 너구리라는 반응.
WE전, 정글러 보가 대리관련 문제로 티안이 대신 출전하자 너구리는 도로 맛이 간 폼을 보여주었다. 사실 1라운드 내내 보의 출전덕에 미드 정글에 주도권이 있어 여유롭게 도인비가 번역을 해주었는데, 부상을 입은 티안의 출전으로 도인비 조차 정신없이 오더를 왔다갔다 하다보니 통역을 못하여 고립 데스가 추가된것도 있다.
RNG전에서도 보가 나간 여파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듯 이상한 텔판단과 고립데스를 누적하며 샤오후에게 판정패당했으며, 팀도 세트 4연패, 매치 2연패를 당했다. 시리즈 종합적으로 19스프링 너구리가 돌아왔다는 평.
[1] 정확히 말하면 한타에 힘을 실어주는 픽(케넨, 블라디미르)을 했다. 플레이스타일을 기존과 변함없이 무력으로 상대 탑솔을 찍어누르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더 대단한건 저런 플레이 방식은 잘못하면 상대의 갱킹을 쉽게 허용하여 말리는 경우가 많은데 너구리는 말려도 한타페이즈에 교전을 시작하면 순식간에 복구해낸다.[2] 다만 인베이드에서 엄청난 이득을 벌고 돌아간 칸이 롱소드까지 추가로 사 와서 나타난 터라 도벽 갱플로는 절대로 1렙 싸움으로 이길 수가 없었다.[3] 나머지 한표는 미드 쇼메이커[4] KDA가 3/3/3임에도 불구하고...![5] 특히 4세트에선 라인전, 갱 대응, 팀적인 시팅을 받았을 때의 캐리력을 모두 입증하면서 흡사 더샤이가 생각난다는 평이 많았다. 그 결과 0:2였던 스코어를 2:2까지 끌어올리며 풀세트 접전을 펼치게 만들었다. 만약은 없지만 베릴과 캐니언, 고스트가 제 몫을 했더라면 담원이 승리했을 가능성도 높았을 것이다.[6] 결정적으로 밴픽이 너무 망해서 중후반에는 무슨 방법을 써도 이기기가 힘들었다.[7] 스프링에 이어 서머에도 퍼스트팀에 선정되며 유일한 2020 시즌 2연속 퍼스트팀 선장자가 됐다.[8] 해외로 눈을 돌리면 더샤이, 알파리, 리코리스, 카나비, 블라버가 있다. [9] 다만 캐리력이나 폭발력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담원 전 라인 선수들이 압도적인 폼을 보여주기에 캐리력을 무리해서 뿜어낼 필요가 없어졌을 뿐이지 타 라인이 부진하면 담원의 원조 캐리 머신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10] 실제로 너구리는 결승전 메타 대비를 위해서 솔랭 외의 시간에 오른 및 탱커픽 연습에 어마어마한 시간을 투자했다고 한다.[11] 우승 인터뷰에서 결승전 준비 당시 코칭스태프가 오른 연습을 주문해 처음엔 반발했으나 이내 수긍하고 오른을 갈고 닦았다고 밝혔다. 이에 채팅창은 '대화가 통하는 더샤이!'로 도배가 되었다.[12] 간혹 담원이 상체 위주의 게임을 하는 만큼 너구리가 투자를 많이 받는 편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있으나, 실제 경기를 보면 너구리가 파괴적인 라인전으로 상대를 먼저 뚫어버리고 영향력을 흩뿌리는 경기가 훨씬 많다. 담원에게는 전령조차 교전을 위한 빌미 정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획득한 전령은 너구리에게 몰아주기보다는 상황에 따라서 운영에 맞다 싶은 곳에 풀어버린다. 심지어 2020 LCK 서머 결승 1세트에서는 오른을 픽한 뒤, 미드 정글 주도권이 없는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다이브 시도를 모두 흘려내고 오히려 한타에서 대활약하는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13] 나머지 상위권 탑 라이너들은 다 단점을 가지고 있다. 도란은 기복 문제로 인한 불안정성, 칸나는 수동적인 라인전, 라스칼은 떨어지는 칼챔 캐리력.[14] TES의 369는 유리 멘탈로 인한 기복이 큰 편이며, 징동의 줌은 좁은 챔피언폭, IG의 더샤이는 독선적인 플레이와 쓰로잉, 쑤닝의 빈은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15] 15 마린 - 16 큐베 - 18 더샤이로 이어지는 역대급 무력 탑솔러의 계보.[16] 롤드컵이 끝난 후 뉴클리어가 11월 4일 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몇 초 안 남은 상태에서 양대인 코치는 오른을 하자고 하고 베릴은 피오라를 하자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피오라를 골랐다가 그 판을 지고 양대인 코치는 극대노했다고 한다. 좀 더 정확한 썰은 이 글 참조.[17] 사실 1경기에서는 빈이 못했다기보다는 잘 큰 오공을 베릴의 판테온, 쇼메이커의 오리아나가 한타에서 완전히 틀어막아 버렸다고 보는게 맞다[18] 클템도 결승 후기에서 담원 선수 중 2경기에서 제일 잘한 사람은 너구리였고, 너구리는 억울한 면이 있을거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19] 양대인 감독이 FA를 잡아달라고 요청한 2명 중 한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케리아. 그리고 그 케리아를 다른 팀들조차 경악할 정도의 자금력을 과시하며 하루만에 사갔다.[20] 페이커 역시 받는 연봉이 불명확한 상황에 단순히 이대호의 25억보다 많다는 카더라만 무성한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자세한 계약 전까지는 얼마를 받을지 예상조차 되지 않는다는 말이 많다. 기인 몸값을 뛰어넘었겠지 정도만 생각중인 것. 참고로 페이커는 과거 중국과 미국에서 백지수표를 제시받은 적이 있다.[21] 보통은 약 50억 정도로 추정한다. 다만 이 금액이 순수 연봉인지 아니면 광고, 초상권 등을 포함한 계약인지는 알 수 없다.[22] LCK 표준계약서 제 19조 초상권 및 저작권 4항에 따르면 계약 종료가 되면 그 선수의 초상권을 활용하여 저작물을 제작, 생산하지 못하게 규정되어 있다. 물론 해당 영상은 너구리의 동의 하에 제작됐다는 게 함정. 며칠 전 올라온 결승전 오프더 레코드 영상이 T1으로 이적한 제파 코치가 나와 삭제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 만큼 담원 팬들의 재계약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중.[23] 웨이보에 NuguriFPX가 실시간 검색어 43위에 오르기도 했다.[24] 2020년 롤드컵 기간 벌어졌던 잘못된 번역을 '''제외하고도''' 부정적인 여론이 팽배해졌는데 2019년 리프트 라이벌즈 당시 한국에 머물러있을때 식당에서 자기를 알아본 팬들이 험담을 들어놓았다는 허풍을 놓고, 젠지가 8강에서 탈락하고 라스칼이 클리드와 비디디를 돌아보는 장면에서 라스칼도 잘한거 없다면서 젠지 선수단의 불화설을 지핀일로 국내 커뮤니티 반응이 매우 안 좋아졌다. 정작 그 라스칼이 롤드컵까지의 젠지를 홀로 이끌다시피 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또 까이는 것은 덤.[25] 더 가면 '''팀원들 다 못하고 너구리만 빛났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극단적인 반응도 간혹 나온다. 이렇게 되면 너구리에게 썩 좋은 상황이 연출되는 것은 아니라서 해당 반응에 대한 여론은 좋지 못하지만, 현 FPX에 대한 여론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게 한다.[26] 당장 LPL의 우승횟수는 '''페이커와 벵기의 개인경력인 월드챔피언십 3번 우승'''에도 못 미친다.[27] 이런 사례로는 대표적으로 칸, 마린이 있다. 듀크 또한 IG에서 식스맨으로서 시즌 대부분을 벤치에 있다가 롤드컵에 우승한 것이다. 반례라고 볼 수 있는 루퍼도 16년도에 스프링 시즌 우승에 연간 어워드 베스트탑 선정, 롤드컵 8강을 갔지만, LPL 데뷔시즌인 15년도에는 부진했다.[28] 물론 예시로 둔 탑솔러들은 나이가 꽤 많았던 때라서 에이징커브로 인한 부진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높기에 아직 한창 전성기를 보낼 나이인 너구리는 다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은 있다. 중국 생활의 적응여부와 소통이 어려운 팀원들간의 합이 잘 맞는것이 관건이다.[29] 왜 한국에서 이런 식의 추측성 기사만 나오고 있냐면, 2021 시즌 LPL 규정 중에 선수 이적 및 잔류 여부에 대한 엠바고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중국 표준시로 12월 16일 0시에 엠바고가 해제된다. #[30] 대표적으로 마린, 듀크, 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