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파견고용직/등장인물

 



1. 주인공측 인물
1.1. 이도진
1.2. 이예진
2. 저승측 인물
2.1. 차사
2.2. 소랑
2.3. 흑란
2.4. 그 외
3. 무당측 인물
3.1. 김은화
3.2. 사야
3.3. 진주 란
3.4. 하현
4. 목두기측 인물
4.1. 밤 서리
4.2. 여름 볕
4.3. 새벽 비
4.4. 아침 소리
4.5. 하늘 깃
4.6. 소요 빛
4.7. 기타
5. 기타 인물


1. 주인공측 인물



1.1. 이도진


...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그 수라장 속에서도 '동생을 잘 보살펴라.'라고 하셨어. 난 약속했고, 지켜야해. 지금은 그저 받기만 하는 입장이라 힘들겠지만, 적어도 졸업할 때까지 그냥 받아. 내가 아버지, 어머니와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제가 있는 한 그 누구도 당신을 상처입히거나 데려갈 수 없습니다"

평범한 취준생.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여동생의 병원비를 대느라 고생하고 있는 도중 차사를 만나게 되어 혼을 지키는 일을 시작한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군필자답게 K2 소총. 방어용으로 몸을 거의 다 가리는 큰 방패도 쓴다.
통상적인 인간의 3배나 되는 양의 백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부모님과 함께 당한 사고에서 부모님이 동생을 부탁한다고 말한 그 말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희생해가면서 살았기 때문이다. 작중에선 이를 '유지를 잇다.'라고 표현했다. 이것 때문에 다른 사람이면 한 가지밖에 구현하지 못할 백의 무기를 여러 개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육체능력은 평범한 인간 수준이었으나 지리산의 무당가문에서 수쇄라는 육체강화술을 배우게 된다.
현재까지 작중에서 사용한 무기는 다음과 같다.
  • K2 소총
  • 세열수류탄
  • 백린수류탄
  • 권총
  • 화염방사기
  • 반응장갑
  • M1014[1]
  • 날개안정분리철갑탄
  • MP5K
  • 레일건
여성 캐릭터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한번은 아침 소리에게 유혹까지 당했으나 정작 본인은 차사님 일직선의 지고지순한 일편단심 순정파. 차사님의 방을 몰래 보려 한다거나, 컴퓨터에 야동이 있다거나 하는 것을 보면 성욕은 있는 듯. 하지만 차사님 외의 캐릭터에게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후에 추가로 새긴 백식을 사용하는 훈련을 받아 새로운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능력의 특징은 '''규격 외 병기의 구현'''. 71화에서 방에 갇힌 상태로 날개안정분리철갑탄을 구현해내어 아래로 내려오는 200mm 두께의 철판을 찢어 버리는 훈련에 성공했다. 다만 이때 뇌 각성 키워드로 AV 를 사용한 것을 본 소랑이[2] 철판을 여러 장 더 깔아 압착을 시켜 버렸다. 물론 영혼 상태라서 진짜 몸은 이상이 없으나 다만 정신은 약간 맛이 갔다(...).
크리스마스 특집에서 사야를 위로하다가 사야에게 목이 부러졌다.
87화에서 백식으로 레일건을 만들었다. 그런데 구현은 했으나 쏘는 법을 몰라 소랑에게 구박받고 소랑의 도움으로 발사, 목두기의 결계를 박살냈다.
100화 특집에서 야한 동영상을 볼 때 첫 부분은 건너뛰고 클라이맥스 장면부터 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2. 이예진


이도진의 여동생. 중학교까지는 육상부 부원이었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어 운동을 포기하게 되었다. 현재는 수능 공부 중이지만 매 달마다 비싼 약을 투여하지 않으면 하반신 마비가 되는 상황으로 인해 이도진이 저승 알바를 뛰게 만든 사건의 근원. 특이사항으로 아직 환생을 거치지 않은 '처음 태어난 혼'이라고 하며 이 때문에 여름 볕에게 노려지고 있다.[3] 계란후라이 머리띠를 하고 있다.[4]

각종 특집 때마다 특집을 이끄는 사회자로 등장하는데, 이때는 성격이 완전히 바뀐다.


2. 저승측 인물



2.1. 차사


[image]

"그 길은 남들보다 힘든 길일 뿐, 남들과는 다른 길이 아닙니다. 산을 돌아가지 않고, 물 앞에 휘어가지 않는, 가장 좁지만 가장 곧은 길. 누구나 갈 수 있지만 아무나 올 수 없는 길. 오직 용기 있는 사람만이 갈 수 있는 희생과 헌신의 길. 그것이 당신께서 걸어오신 길이며, 저희들이 수천 년에 걸쳐서 지키려고 하는, 인간 영혼의 극치입니다".

"... 당신의 파트너로서, 당신의 모든 것을 받아들여 드릴 수 있지만. 희생은 안됩니다. 제 방침에 '누군가의 희생'이란 것은 없습니다. ...그래도, 당신이 오늘 저를 위해 사용해주신, 귀중한 2년은, 역겹의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언젠가 제가 세상에서 사라지는 그 순간까지 남는, 저에게 있어 가장 큰 긍지가 될 것입니다. 당신이 선택해주신 이 길을 당신께서 후회하는 일 없도록. 제 신명을 다해, 당신을 지키겠습니다. 저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진 씨"

-127화 개나리


이도진을 혼을 지키는 일로 끌어들인 저승사자. 은발트윈테일, 거유 속성을 가진 본작의 히로인. 작중에서는 '차사' 혹은 '신장'으로 불리고 있지만 작가의 말에 의하면 본명은 따로 있다고 한다. 연재기간이 3년이 넘도록 이름이 안나오는 걸 보면 작가가 의도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는 듯하다. 그리고 205화에서 소랑이 서류에 차사의 이름을 집어넣으려 하자 "제 이름은 비워두세요"라며 말하자 소랑은 잠시 넋이 나간 뒤 완전히 다른 생각을 하며 뛰쳐나간다. 그리고는 빈 이름 칸을 슬프게 쳐다보는데, 아마 이름에 무언가 문제가 있거나 이름이 없어진 듯하다. 목두기들이 말한 "지나칠 정도로 싸움에 익숙하고 강하다"와 관련이 있을 듯.
253화에서 그 이유가 밝혀지는데, 애초에 삼라만상이 목두기와의 대결을 끝내는 '무기'로서 사명을 내린것이고, 무기에게는 이름이 필요없기 때문에 이름이 없는 것.
도진의 파트너로서 함께 목두기와 싸우고 있다. 파트너라고는 하나 사실상 직장상사. 도진의 전투 훈련 담당이기도 하다. 전투뿐만이 아니라 알게 모르게 많은 부분에서 도진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예쁜 외모를 가졌다는 한 마디로는 규정하기 힘든 다양하고 복잡한 매력의 여주인공. 모에속성을 정리하자면 은발, 거유, 트윈테일, 투희, 천연, 쿨뷰티, 아가씨, 색기담당, 대인배, 치유계. 작중 최강의 전투력을 지녔으며 마음씨도 곱고 넓다. 원칙을 중요시하고 악의없이 사람을 대하는 성품의 소유자. 사실상의 완벽에 가까운 먼치킨 캐릭터지만 을 좋아한다거나 천연끼가 있는 등 의외의 특징도 있다.
강한 전투력을 지녔지만 전투적으로 먼치킨은 아니다. 이유는 인간이 아니므로 가장 중요한 백이 없기 때문. 따라서 목두기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수단이 전혀 없다. 그래서 전투시에는 주로 방어와 보조에 전념하고 있다. 즉 백이 없기에 목두기와 혼자서 싸워서 승리하는 것은 결국 불가능하다.
도진과 소랑에게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63화에서는 강력한 신기로 지리산의 어린 무당들을 모두 취하게 만들어 하렘을 만들었다. 국무님의 이야기나 소랑과 흑란의 이야기, 상석에서 자연스럽게 술잔을 받는 모습으로 볼 때 꽤 높은 지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 게임은 한 번도 안 해봤지만 오버클락을 조작법만 익히고 국가대표 양궁선수를 픽하여 나머지 둘을 단번에 발라버리는 것을 보면 운동신경이 어마어마한 것으로 보인다.[5]
68화에서 도진과의 수련 중 도진의 노력에 정이 든 생령이 도움을 줘서 자신의 공격을 막아내자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능보다는 노력을 중시하는 그녀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부분. 이때 허벅지를 사용한 행복잡기를 사용했다.
69화에서 잠깐 저승으로 돌아가는데, 이유는 덕을 많이 쌓은 사람은 신장급 차사가 직접 모시러 가야 하기 때문. 그리고 76화에서 그 덕을 많이 쌓은 사람인 수녀원 원장의 소천을 모시기 위해 나타났다. 그리고 이때 복장은 천사 복장인 걸 봐서 사후세계는 그 사람이 믿고 있는 것을 기초로 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79화에서 도진이에게 선물받은 머리띠를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127화에서 도진에게 감정이 있다는 게 드러났다!

"...혼내주려고 했는데. 아무렇지 않게 수명을 사용한 것을 혼내주려고 했는데... ...거미줄 고치를 갈라내고, 저를 꺼내들고 웃는, 그 얼굴을 마주하니... 순간, 마음이 녹아내려서..."

169화에서는 도진을 좋아하는 게 확실해졌다!

"맞아요. 도진씨께서 말씀하신 대로 정말 즐거웠답니다. 그래도, 다른 무엇보다 '''여행 내내 도진씨의 시선을 독차지하고 있었다는 것이 가장 즐겁군요.'''"

253화에서는 사명으로 인해 이름이 없는 고위신으로 밝혀졌다. 차사가 말하길 죽이기 위한 도구에 이름은 필요 없다고.
작가님의 팬카페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작가님이 정해둔 이름은 따로 있는 듯하다. 이 작품의 세계는 태생부터 이름이 없는 등장인물이 많고 대부분 가족 또는 가까운 사람들이 지어주기 때문에 앞으로 차사의 이름은 도진이와 소랑이 지어줄 것같다
ex. 사야 또한 이름이 없으며, 사야라는 이름은 무당이 되기 위해 지리산 무가들이 지어준 예명이라고 한다

2.2. 소랑


나는 삼십삽천 이십팔수를 통솔하는,신장의 전권대리인이며 직속 비서이자 그 바보녀석의 하늘 같은 선배이신!

소랑이다! 너희 목두기는 가끔 잊고 있는 것이 있는데, '''우리팀은! 이 나까지 합쳐서!! 셋이야!!!'''

차사의 비서로 고스로리를 입고있는 금발 미소녀. 이쪽도 이도진과 마찬가지로 차사님 일직선이다.
대사로만 치자면 의외로 첫 등장은 차사보다 빨랐다! 이후 사인참사검을 보내거나 이런저런 상황에서 차사님을 보조하며 대사로만 등장하다가 새벽 비와의 싸움 이후 차사가 시말서를 쓰게 되자 대망의 첫 등장을 했다.
주로 하는 일은 차사의 보조. 일상 생활부터 사무, 전투소품제조, 의복제작, 전투 시 오퍼레이터까지 하는 그야말로 슈퍼비서. 차사가 요구하는 무기들을 바로바로 전송하는 것을 보면 비서로서의 능력은 상당히 출중. 전투 시에는 직접 참여하지는 않고 저승에서 오퍼레이터로서 차사님과 도진을 보조한다.
차사를 좋아해서 도진을 라이벌로 보고 있으나 차사의 의복을 제작할 때나 함께 게임할 때를 보면 의외로 도진과 죽이 잘 맞는다. 츤데레 독설가로서의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고는 있으나 아직 도진에게 마음이 있다는 묘사는 없다.
이 도진을 이성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으나 도진을 위한 노예 복장이라든지, 범죄자 복장이라든지, 관이라든지, 루돌프 인형옷 같은 걸 만들어둔 것을 보면 동료로서의 호감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진을 괴롭히는 것을 즐기는 소악마 느낌.
이승에 공방을 가지고 있으며 이 공방에서 차사가 사용하는 물품과 의복을 제작한다. 그 외에도 공방에 다 같이 모여서 게임을 하거나 하기도 한다.
아침 소리와의 전투에서는 신장의 전권대리인으로서 직접 사인참사검을 소환했다. 이후 사인참사검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실수로 도진의 뒷머리를 뭉텅 잘라버렸다. 그러나 목격자는 물론 소랑 본인과 도진조차 이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아는 것은 독자들뿐. 그 후 도진과 콤비로 레일건을 발사하여 목두기의 결계핵을 파괴, 아침 소리와의 전투에서 나름대로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89화에서는 뒷풀이 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차사님과 커플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하는 말을 들어보면 드레스를 미리 만들어서 가지고 있었던 모양.
크리스마스 특집에서 평소에도 차사님의 산타복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 밝혀졌다. 크싸레인가 싶었는데 아무래도 맞는 듯. 본인이 설날 특집에서 말하기는 '''백합보다 더 비도덕적인 욕망'''을 추구한다고 말해서 그냥 백합으로 정리했다(...).
그러나 뒷풀이 연회 이후로 도진에게 호감이 생겼다. 도진에게 증오에 반응하여 벗겨지는 광대복을 입혀놓고 다들 드레스 입고 있는 뒷풀이 연회에서 잔뜩 어그로를 끌어 망신 주려고 했는데, 도진이 방금 선업을 갈고 닦아 신이 되겠다고 다짐한 판에 그러면 안 된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차사님에 대한 사랑으로 어그로를 이겨내며 쿨하게 소랑에게 감사하며 용서했다. 이에 의문을 느낀 소랑이 진실된 사랑과 미움을 판별하는 소애명경으로 도진을 관측, 도진이 지금 사랑을 느끼고 있다고 나온 것 때문에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거라고 착각하고 의식하게 된다. 그후로도 차사님에게 본인 취향의 옷을 입히거나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고 시도하는 건 여전하나, 도진이 칭찬하면 부끄러워 하면서 욕하며 베게 따위로 때리거나, 도진이 아침 소리와 단둘이 새롱거리는 걸 보고 질투하는 반응을 보이는 등 명백하게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30화에서 신들이 태어나는 방법 3가지에 대해 밝힐 때, 함께 밝혀지길 전생에 2차 세계대전 때의 프랑스 어딘가에서 태어나지도 못하고 엄마 뱃속에서 죽었으며, 그렇지만 지금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분의 곁에 있으니 행복하다고 한다. 이 때, 본인은 인간일 때의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다고 하지만, 제목을 보면 '''샤를로트 캠벨'''이란 이름이 전생의 이름인 듯하다.

2.3. 흑란


사야의 파트너. 소랑과 같은 금발에 얼굴 홍조증이 있다. 소랑한테 격투로 질 정도로 격투 실력이 좋지 않다. 외모만 보면 소랑못지 않게 이쁘게 생겼는데 남자라고 한다.
153화에서 새벽 비의 푸른 불꽃을 보고 패닉상태에 빠진다.
154화에서 흑란의 과거가 나오는데 학생시절 연정을 품었던 선생님이 푸른 불꽃을 쓰는 거대한 백여우[6]에게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상실감에 빠지게 된다. 이후 목두기에게 복수심을 품게 되지만 공평한 관리자여야 할 신이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것에 대해 자괴감에 빠지게 되고 흑란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끊어내기 위해서 복수심의 원흉인 목두기를 처단하기 위해 전투직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푸른 불꽃을 보고 선생님도 소멸시킨 백여우에게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심에 패닉상태에 빠졌지만 사야에 의해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이후 사야의 충고를 듣고 다시 일어선다.
159화에서 사야에게 반한다.

2.4. 그 외


  • 혜연
현재 이예진의 호위 임무를 맡고 있다. 거짓말을 절대 안하는 성격이다.
  • 야미
추석특집에 출연한 차사. 혜연과 연수원 동기로 첫 번째로 고백하고 두 번째로 차였다고 한다. 현재도 혜연을 짝사랑하고 있는 중이다.
147화에 목두기 포획작전에 참가한다.
  • 무월
추석특집에 출연한 차사. 망자를 인도하는 일을 하는 저승차사다. 혜연과는 연수원부터 아는 사이인 듯하다. 야미에게 혜연이 다른 사람의 샤워하는 소리를 훔쳐듣고 있었다고 말한다.
133화에서 야미와 함께 예진과 혜연이 귀로를 걸어갈 때귀로에서 잡귀들을 잡고 있다.
147화에 목두기 포획작전에 참가한다.
166화에서 진주 란을 좋아하는게 밝혀졌다.
  • 낭랑
구천현녀.

3. 무당측 인물


지리산에 위치한 무당가문. 오래전부터 목두기와 싸우기 위해 무예와 백을 연마해온 무당가문이다. 무당이라고는 하나 보통의 화려한 한복을 입은 무당과는 이미지가 조금 다른데,
  • 기존의 화려한 한복이 아닌 교복 비슷하게 보이는 정장을 입고 있다.
  • 무당들은 각자 특기로 하는 무기가 하나씩 있다.
  • 무당이지만 백의 수련을 위해 다른 종교를 가지기도 한다. 일단 어떤 종교든지 상관없고 대신 그 종교를 독실하게 믿으면 된다고. 실제로 사야의 경우에도 악세사리에 십자가가 있는 걸 보면 기독교 계열인 것으로 보였고, 74화에서 수녀복을 입고 등장했다. [7]
  • 커다란 식당에서 여러 명이 모여서 식사를 하거나 수련장이 따로 있는 것을 보면 일종의 커다란 절과 같은 한옥 대저택에서 공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의무팀, 잡귀 처리용 추격섬멸조 등, 각자 역할이 나누어져 있으며, 따로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무당도 있다.
  • 남자는 없는 듯하다.

3.1. 김은화


대대로 신장급 차사의 파트너를 배출해온 무당가문의 가주 할머니. 국무님으로 불리고 있으며 가문을 통솔하고 있다. 이북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봐서 북한 출신으로 보인다. 아마도 6.25때 이런 저런 이유로 지리산까지 내려오신 듯.
게임을 하고 카페라떼를 마시는 젊은 감성의 할머니. 어릴적 자신의 생령이 들어간 방울을 가지고 다니며 그 생령을 부릴 수 있다. 도진에게 가문의 비전인 수쇄를 전수했다.

3.2. 사야


붉은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은 갈색 피부를 가진 소녀. 엄연한 한국어 이름으로 한자로는 獅夜라고 쓴다. 차사의 파트너 후보였던 무당이며 그만큼 자신의 실력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사자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호전적이며 당당한 성격이다. 차사님에게 정면으로 따지기도 하고 처음 만난 도진에게 싸움을 걸기도 한다. . 당당한 만큼 패배했을 때는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물러나는 시원한 성격이기도 하다. 원래 격투능력 자체는 사야가 위였다고.
여담으로 운동복을 입은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속살 피부는 상당히 하얗다. 따라서 갈색 피부는 원래 갈색인게 아니고 수련중에 탄 듯하다. 가슴발육이 약간 모자란 편으로 사이즈는 72A로 추정.[8] 참고로 그래서 72화의 제목은 .
78화 아침 소리와의 싸움에서 검뿐만이 아닌 다른 무기도 능숙하게 사용하는 장면이 나왔다. 지리산의 무녀들은 각각 서로 다른 무기를 수련하기 때문에 다른 무기의 사용법을 다른 무녀에게서 접했을 것이고 그 이유로 다양한 무기들을 다룰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의 무녀들이 모두 다른 무기를 들고 있었던 것은 사야의 전투방식에 대한 일종의 복선아닌 복선이었던 셈.

3.3. 진주 란


차사님만큼이나 긴 흑발을 가진 무당. 평소 눈을 감고 있으며 사용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긴 장검을 무기로 가지고 있다. 침착하고 진지한 성격. 예를 중시하여 차사님에게 대들었던 사야를 혼내기도 했다.
할머니인 국무님을 대신하여 실제적으로 다른 무당들을 관리하고 있다. 사실상 무당들의 대장. 그래서인지 오른팔에는 다른 무당들과 차별되는 붉은 띠를 하고 있으며 첫 등장에서도 하현과 함께 국무님을 양쪽에서 모시고 있었다. 큰 언니라고 사야가 부르는 것을 보면 아마도 할머니를 제외하면 최연장자인 듯. 89화에서 직업이 변호사라는 것이 밝혀졌다.

3.4. 하현


[image]
항상 졸린 눈으로 빙긋빙긋 웃고 있는, 경상도 사투리를 찰지게 사용하는 무당 누님. 쌍검을 무기로 사용하며 추격섬멸조를 이끌고 잡귀를 사냥하는 것을 보면 가문 내에서 상당한 강한 실력자로 보인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놀 때는 놀고 할 때는 하는 넘버 투. 실제로도 첫 등장에서 큰 언니와 함께 할머니를 양쪽에서 모시고 있었다.
붙임성이 좋아서 다른 무당들에게 끈적하게 달라붙기도 한다. 사야를 뒤에서 끌어안거나 큰 언니에게조차 하트를 붙여가며 '자기'라고 부르는 것을 봐서는 아마 가문 내의 모든 무당들에게 달라붙고 있을지도. 머리를 틀어올리고 있는 녹색의 비녀 두 개와 항상 웃고있 는 얼굴이 트레이드 마크. 89화에서 직업이 변호사라는 것이 밝혀졌다.


4. 목두기측 인물


삼라만상에 속하지 못하고 인간의 죄악에서 태어난 존재. 이들 목두기에게 [어머니]라 불리며 이름없는 목두기에게 이름을 하사하는 존재가 있다.
83화에서 인간의 혼이 없으면 너흰 못 사냐는 도진의 질문에 아침 소리가 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겠다고 답하며, 악인의 혼을 빼앗지 않는다면 인간은 자신들에게 호감을 느낄 수 있는지[9]를 물은 뒤, "수백 년 간 실패해왔지만 우리는 인간의 혼의 대체방법을 찾고 있어. 만약 완전대체가 가능해지면 아마, 더 이상 싸울 일은 없어지겠지.(생략)"이라고 말해주는 등 그들의 목적에 대한 떡밥이 주어졌다.
120화에서 보다 확실하게 이들의 목적이 드러났는데, 인간들처럼 자신들도 혼을 얻어 윤회의 굴레에 들어가 환생하는 것. 즉, 인간들과 동등해지는 것이다.[10]
원래는 '이름 없는 자'로 신이 아닌 인간의 죄악에서 태어나는 존재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행을 쌓으면 쌓을수록 신에 가까워지는 인간을 본능적으로 질투하는 존재. '어머니'라 불리는 존재에 의해 이름을 얻으면 인간과 같은 모습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73화에서 이 설정이 나오면서 제일 먼저 등장하는 것이 그 유명한 존재의 의미에 관한 시인 김춘수의 '꽃'.
212화에서 어머니와 연구 개발진인 '딸들'만 아는 진정한 목적이 따로 있다는 게 밝혀졌다. 그 진정한 목적이란 삼라만상의 근원을 바꿀 대주술식을 발동하는 것으로, 그걸 펼치려면 술자 자신이 삼라만사의 중심이며, 가장 순수한 생명의 힘인 '인간의 백'을 지니고 다룰 수 있어야한다는데, 그래서 신의 힘과 인간의 백을 동시에 쓰려고 어머니는 초고위신의 힘을 유지한 상태로, 인간의 몸에 현신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이를 위해 새로 태어난 순결한 영혼을 담은 인간의 육체와 대량의 인간의 혼이 필요했다. 그런데 후자는 신들이 매우 엄중히 관리하는 지라 사사로이 모을 수 없어서 유일하게 삼라만상의 질서로부터 벗어나 있기에 신들로부터 숨거나 신들과 호각으로 싸워죽일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목두기들을 '도구'로 쓰기로 했다. 목두기들은 인간 악업의 그림자로부터 태어난 찌꺼기이자 쓰레기면서, 온정에 쉽게 넘어가고 은혜를 잊지 못하는 순진한 것들이라 쉽게 구슬렸지만, 역설적으로 그래서 선악을 구분해서 착한 사람을 좋아하고 각각 도덕적 한계선이 존재해서 너무 나쁜 짓은 시켜먹기 곤란하다며 쓰레기 취급한 어머니는 백년 전에 딸들에게 현재의 목두기를 대체할 다른 도구를 개발하라 명했다. 그 결과 딸들은 무당의 신내림을 모티브로 인간의 혼에 목두기의 혼을 덮어씌워 인간을 목두기로 만드는 술법을 개발했고, 이로써 악인의 혼으로 만들고 그동안 목두기들이 사투를 벌이며 쌓아올린 전투데이터를 주입해 더 강하고 더 사악한 목두기들을 만들 수 있게 되자 연구 개발진인 '딸들'과 실험용으로 쓰고 버릴 약한 목두기를 제외한 나머지 남성형 목두기들은 조만간 살처분한다고 한다. 즉, 불쌍한 목두기들이 인간들처럼 자신들도 혼을 얻어 윤회의 굴레에 들어가 환생하도록 한다느니, 그를 위해 인간의 혼을 대체할 방법을 찾는다느니 하는 건 모두 대다수의 목두기를 속이기 위한 거짓말이었던 것.
256화에서 평범한 하급 목두기들이 비전투 상태일 떄는 어찌 지내고 어떤 걸 바라고 사는 건지 제대로 묘사되는데, 동물병원으로 위장한 3자매의 실험실에서 지내며, 착한 일을 많이 해서 신이 되기를 원하거나, 악인을 무서워하고 선인을 좋아하며, 본인들이 희생 당하는 처지임을, 그리고 아침소리가 본인들을 희생시키는 역할을 많이 도맡는 것도 알지만 자신들의 길에 희생은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을 인지하기에 그들을 희생시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아침소리를 원망하기는커녕 자책하지 말라면서 위로해 주기도 하는, 순둥이들로 묘사된다. 다만, 아침소리가 본인 혼자 지옥에 떨어지지는 않을 거라고 안심시키고자, 달링(이도진)은 무지 착한 사람이라 지옥에 갈 리는 없지만 수 백년 간 쌓은 지식을 총동원해 쾌락에 빠뜨리고 타락시켜 지옥으로 같이 가겠다는 거짓말에 저 게 진짜 사랑이구나, 나도 저래보고 싶어라고 하는 걸 보면 얘네도 마냥 귀여워하기엔 무서운 애들이다...

4.1. 밤 서리


늑대의 목두기로 인간의 '무'에 집착하는 성격이다. 실제로 첫 번째로 주인공과 싸웠던 목두기이고 이후에는 무예를 계속 수련해 언젠가 잡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이후 간간히 등장하다가 103화에서 어머니의 명으로 이도진과 다시 싸우러 간다.
104화에서 악인을 감시하다 악인에게 성폭행 당할 뻔한 소원을 구해주고 이도진과 이예진을 만난다.
에미야와 상당히 닮았으며 성격도 비슷하다.
전투능력 자체는 목두기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며 196회에서 둘째 딸은 분노한 밤서리를 일대일로 제압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염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머니와의 연결이 끊켜져 다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 생명으로 돌아갔다.

4.2. 여름 볕


고양이의 목두기로 작중에서 유일하게 '어머니'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는 목두기. 이는 "고양이는 호기심 때문에 죽는다."라는 속담에서 가지고 온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보이지는 않아도 전투 스타일은 무투파라고. 유일하게 도진의 여동생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지만 결정적일 때 써먹기 위해 비밀로 하고 있다. 얼핏 보고 여름 ''''''로 아는 사람이 있는데 여름 ''''''이다.


4.3. 새벽 비


여우의 목두기로 특이하게도 다른 목두기들의 '영혼을 사냥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목두기. 오히려 인간으로서의 생활 등을 더 좋아한다. 목두기 중에서는 밤 서리랑 맨날 볼 때마다 치고받는 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투 스타일은 밤 서리와 매우 흡사하다. 다만 이 쪽은 커다란 일본도 한 자루를 사용하는 스타일.
사야와 커플링이 있다.사랑하는 여자 강은건 나도 있다고 한다거나 밤서리가 사야를 칭찬하자 자기가 으쓱대면서 "우리"사야의 실력이라고 하는등 제대로 플래그가 꽃힌듯.
하늘깃의 세뇌를 받았을 때, 잡귀따위보다 희귀한 무언가와 융합했지만, 그 무언가는 이후에 언급된 적이 없다.
현재 하늘깃을 막기 위해 아군에 합류하지만, 어머니에 대한 충성심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4.4. 아침 소리


거미의 목두기로 처음으로 등장한 여성형 목두기. 왼쪽 눈 아래에 두 개의 눈물점이 있다. 다른 목두기를 위한 여러 기술들을 연구하는 '어머니의 딸들' 소속으로 그 곳에서 여러 가지를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이도진에게는 처음에는 회유하기 위해 접근했다. 그 외에도 독을 쓰거나 잡귀를 사역하는 등 다른 기술들도 많은 듯.
첫 전투에서 차사는 악인들을 건물 밖에 떨궈놓고 거기다 악령들을 풀어놓아 거기로 가도록 유도하고, 본인은 도진과 1:1로 싸우는데 탄성이 강한 거미줄로 도진이 총을 쏘든 수류탄을 던지든 죄다 막아내고 그녀의 공격을 막아낼 수단이자 화기 수납용으로 쓰던 방패마저 걷어내서 완전히 몰아붙인다. 그러나 자신을 샘플로 끌고가기 위해 죽이진 않을 걸 노린 도진이 총알을 계속 낭비하며 방심시키다 드래곤 브레스 산탄으로 그물 방어막을 뚫고 다른 손에 들려있던 총으로 미간을 쏴버린다. 다행히(?) 생명이 위급할 때 자동발동해서 아침 소리를 감싸 보호하고 가사 상태로 연구실로 귀환시키는 절대방어의 거미줄이 있었기에 죽지는 않지만, 그녀가 귀환할 때까지 목두기의 결계를 소랑이 조사해서 많은 데이터를 얻는다.[11]
77화에서 '목장'이라는 말이 등장했는데, 그녀가 처음 등장했을 때 이도진을 회유하려고 했던 것을 보면 여성형 목두기들의 주 방법은 인간을 여러 방법으로 유혹, 타락시켜 그들이 가지고 있는 백을 날리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이후 밝혀진 방법은 특권계층의 악인들끼리 모아서 그들만의 친목 네트워크와 비밀이 보장되는 회담장소를 제공하는 것. 그것만 갖춰주면 서로의 비리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각종 비리 네트워크를 알아서 만들어내서 서로 빨리빨리 타락하게 된다.

살짝 얀데레끼가 보일 정도로 이도진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인데 설날 특집에서 말하길 짝짓기 중 수컷을 잡아먹는다는 몇몇 사마귀 정도는 되어야 얀데레고, 거기에 비하면 자신은 가능하면 목숨은 붙여두는 지고지순한 현모양처라 답했고, 사회자를 맡은 이예진은 이 말을 듣고 물망초급 청순가련이라는 드립을 날렸다.
83화에서 인간의 혼이 없으면 너흰 못 사냐는 도진의 질문에 아침소리가 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겠다고 답하며, 악인의 혼을 빼앗지 않는다면 인간은 자신들에게 호감을 느낄 수 있는지[12]를 물은 뒤, "수백 년간 실패해왔지만 우리는 인간의 혼의 대체방법을 찾고 있어. 만약 완전대체가 가능해지면 아마, 더 이상 싸울 일은 없어지겠지.(생략)"이라고 말해주었다.
120화에서 그녀를 포함한 모든 목두기가 이루려는 목표가 그들도 혼을 얻어 윤회의 굴레에 들어가 환생하는 것이라는 게 밝혀졌으며, 특히 아침소리는 그 목표가 이뤄진다면 자신은 그 동안 동족들을 손수 희생시킨 대가로 지옥 끝에 떨어질 것을 알지만 그 목표를 위해 치뤄야했던 동족들의 희생이 헛수고로 끝나지 않도록 멈추지 않겠다고 각오하고 있으며, 그렇게 동족들을 희생시켜온 자신의 죄가 조금이라도 가벼워지는 걸 원치 않는지 당신에게 심장을 뽑힌 목두기는 저항했냐는 차사의 질문에 살려고 최후까지 발버둥쳤던 목두기의 목을 강제로 뜯어내고 고통이 남아있는 심장을 취해 결계 상자를 만든 거라고 가벼운 말투로 거짓말까지 한다. 그 뒤, 차사에게 밀착한 채로 자결해서 절대방어의 거미줄을 발동[13]해서 차사를 끌고 가려 했으나 도진이 그걸 찢고 차사를 꺼내서 실패. 그러나 차사가 빚을 만들어두는 게 도진에게 유익할 거라면서 살려보내준다.
143화에서 거미줄 매듭만 잘라낸 것을 보면서 그때 칼질 한 번으로도 죽일 수 있던 자신을 왜 공들여 살려준 건지 고민하던 그녀는

다음에 가면 악인의 혼이고 뭐고 그 남자부터 납치해와야지! 다리를 똑 부러뜨려서 잡아온 다음에, 내 침대 옆에 한 여기 즈음에 목줄을 채워서 묶어둔 다음 말 잘 들을 때도 때려주고 말 안 들을 때도 때려주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내 말만 듣게해서, 몸도 마음도 내것으로 만든 다음, 꽁꽁 묶어서 강제로 혼인식을 올리고 억지로 백년가약을 맺어버려야지!(중략) 그렇게 행복하게 살다가 세월이 많이많이 흐르고 언젠가 그 남자가 죽을 때 즈음 나도 같이 죽어버려야지. 나도 함께 죽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거야.

라고 말한다.
178화에서 도진이 소랑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핑계로 자기 휴가를 반납해서라도 차사님 전투복 디자인 업무를 맡겠다고 수작 걸다 강제로 휴가를 쓰게 되어 어슬렁거리게 되었는데, 그런 그와 우연히 발견하고 먼저 그의 양뺨을 붙잡아 기선을 제압하고, 솔직히 이제는 달링이 1:1로 확실히 이기지 못할 만큼 강해졌지만 지금 상황이면 공격 받기 전에 양뺨을 찢어줄 자신이 있다, 오늘 하루 자신을 거스르면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거미들을 붙여다 주변인들에게 접근하고 일상을 파괴해 주겠다고 협박해서, 서로 이름을 부르고 인사하고 안부 묻고 약간의 웃음과 예절을 담아서 싸움과 관련없는 잡담을 하는 평범한 데이트를 하게 된다.[14] 그러면서 오늘만은 달링의 숨결과 목소리까지 독점하겠다는 이유로 아무도 없는 공원에서 서로 인간과 목두기에 대해 궁금했던 걸 이야기하게 된다. 그리고 반쯤 농담으로, 목두기들의 진짜 치명적인 빙실은 자신의 신랑이 되어주면 알려주겠다고 했다가, 조심스럽게 자신과 대화해서 어떻냐고 묻고, 이에 도진이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았다, 너희에게 어떤 사정이 있는지는 알았더라도 영혼은 인간 측에서도 소중하니 다음에 만나면 거침없이 너희 머리에 총을 쏘겠지만, 모순적이게도 언젠가 싸움이 끝났을 때 너희가 최대한 많이 살아남았으면, 그중에 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대답을 하자 매우 기뻐한다. 그렇게 대화를 다 나누고 헤어질 때 비밀을 말해준 대가로 작은 소원을 들어달라고 부탁하고, 도진이 무리한 요구가 아니면 그러겠다고 하자 키스하나 했으나 지금 해봤자 차사 생각할 게 뻔하다고 관두고, 대신 차사에게 자신을 만나 어떤 시간을 보내고,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아주 즐거웠다는 것까지 꼭 빠짐없이 이야기해달라고 선전포고를 남기고 헤어진다.

4.5. 하늘 깃


어머니의 첫째 딸이자 지리산 삼무 무당가문의 초대 가주인 것으로 밝혀졌다. 야미의 말에 따르면 살아 있을 적에 일평생을 목두기와의 싸움에 바치고 일평생 동안 선업을 쌓아서 사후 신의 반열에 올라갔다고 한다. 저승에서 일하는 신 모두가 새로 태어난 영혼으로서 단 한 번의 윤회도 거치지 않고 첫 삶에 그 모든 선업을 쌓았고 그 뒤에 신계에서 높은 위치가 보장되었지만 모두 마다하고 후손의 땅을 돌보기 위해 지리산의 산신령으로 내려갔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배우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지리산의 무당 가문이 자리를 잡자 스스로 삼라만상으로 돌아갔다고 사라졌다고 알고 있었지만 사실 어릴 적 첫 신내림 때 나눠두었던 자신의 생령으로 자아를 옮겨서 목두기의 편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생전에 사람, 그것도 세계의 질서를 지키려고 목두기와 맞서던 집단의 수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나온 목두기 중에서 독보적으로 사악하다. 어머니에 대해 아무 의심도 없이 충성하지만 도덕적 한계선 탓에 원리원칙에 어긋나는 일은 못 시켜서 버리려하는 남성형 목두기들(밤 서리, 새벽 비)은 말할 필요도 없고, 남성형 목두기면서도 어머니에 대해 의문을 갖고, 딸들처럼 목적을 위해 수단을 안 가리는 여름 볕도 아직 이름도 없는 목두기도 가치가 있는 인재라면서 전부 다 죽기 전에 구해주고 후퇴했다. 아침 소리는 도진 외의 인간에게 무자비한 건 둘째치고, 동족마저 재료 삼아 손수 죽여 도구로 만들었으나 대의를 위해서였다고 해도 동족살해는 엄연한 죄로 보고, 동족들의 희생을 헛되게 해선 안 된다며, 모든 목두기들이 불안 없이 살아갈 이상향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대업을 이루고 지옥에 가려고 한다. 아침 소리가 둘째 언니라 칭하는 호랑이 목두기도 동족들을 희생시켜 무기로 만들고 있으나, 스스로 희생하려는 의지도 없는 동족들을 희생시키는 일도, 자신과 뜻이 다른 동족들과 싸워야 하는 것도 일어나질 않기를 바란다. 어머니와 하늘 깃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을 최우선시하기에 일단 시키면 꺼리면서도 결국 따르겠지만.
하지만 하늘 깃은 그녀가 작성한 게 99% 확실한 일지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 도덕이 뭔지는 알지만 어디까지나, 도덕적 한계선을 지키는 동족들이나 인간들을, 기만해 원하는 대로 움직이기 위한 정보로서 알고 있을 뿐 전혀 느끼지 못하고, 속으로는 어느 쪽이든 도구로 취급하고 써먹기 좋냐 나쁘냐를 기준으로 급을 매기는 데 거리낌이 전혀 없다.
나중에 새벽 비를 포함한 동족들이 단순한 장기말로써 개조되었다는 걸 포함한 진실들을 여름 볕 덕에 알고 찾아온 밤 서리가 처들어와서 싸우게 되는데, 그리스의 무녀(巫女)를 연상시키는 복장에, 자기 키보다 세 배는 길고 반투명한 금빛 봉 혹은 창을 다룬다.
232화에서 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처음부터 그녀는 어머니의 편이었고, 삼무 가문을 세운 것도 어머니를 인간의 몸에 강림시키는 의식을 발동하기 위한 성지를 만들기 위해서였다는 것.

4.6. 소요 빛


호랑이의 목두기로 108화에 첫 등장한다. 아침 소리와 같은 '어머니의 딸들' 소속으로 '목장'을 운영 중이다. 목두기를 재료로 하는 아공간 결계도 이 사람이 만들었다. 밤 서리가 직접 싸우는 편이 더 도움이 된다는 걸 보아 전투 능력도 어느 정도 되는 것 같다.

실전에서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총알들을 가볍게 제치고, 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차사에게 돌진해 밀어버리는 신체 능력을 보여준다. 또한 손가락 부분은 하얗고 날카롭고, 그 밖의 부분은 검은 바탕에 금빛으로 범어 비슷하게 생긴 문장을 새긴 건틀릿을 쓰는데, 왼손등에는 자유롭게 신축하는 사복검이, 오른손등에는 팔뚝보다 살짝 가는 파일벙커를 장착해서 쓴다. 그 무기들의 화력과 본인의 신체 능력도 상당하지만, 처음 싸움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자신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이해하려 한다는 점이 그 이상으로 전투력에 많이 기여한다.

쭉 둘째 언니라고만 불리다가 230화에 와서야 밤 서리가 그녀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이름을 언급한다. 그녀 역시 다른 목두기와 마찬가지로 악인을 혐오하고, 선인을 해하기를 싫어하며, 동료인 목두기들의 희생에 슬퍼하지만...동료인 목두기들을 소모품 더 나아가 쓰레기로 여기고, 선인을 못 해친다는 게 너무나도 짜증나서 목두기를 갈아넣은 끝에 선인도 해칠 수 있는 길을 기어코 찾아내는 것도 모자라, 테러, 대형 인명재해의 유도, 독재 정권의 탄압, 전쟁 등의 악을 적극적으로 퍼트리는 걸 너무나도 즐기는 하늘깃을 그 누구보다도 의존하고 맹목적으로 따르기에 위험한 목두기다. 둘째 언니라고 불리는 걸 보면 목두기 진영에서 꽤 연장자인 것으로 보이며 연구원으로서 뛰어난 관찰력과 분석력을 갖췄지만,주체성은 지금까지 나온 모든 목두기 중에서 가장 낮아 하늘깃이 없다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 여기고, 하늘깃의 명령이 아무리 수상쩍고 부조리하더라도 이를 해내는 걸 무엇보다도 기쁘게 여기며, 누군가가 그 명령에 대해 합리적인 지적을 하는 것에 분노한다.

4.7. 기타


  • 쥐 떼
아직 이름은 받지 못했던 목두기로 단순한 쥐 떼가 아니라 쥐들의 군체로 여름 볕이 주인공에 대한 대책으로 데려온 목두기. 하지만 주인공의 각종 현대 무기들에 일부만 제외하고 전멸했다.

5. 기타 인물


  • 김황택
시 의원으로 작중 첫 번째로 등장한 악인. 죄목은 10억대 급식 납품 비리를 저질렀고 이를 숨기기 위해 비리를 취재하는 기자를 청부 살인함. 청부 살인한 기자의 장례식에서 기자의 딸에게 돈 주고 입막음 하려 하거나 수양딸로 들어오라며 어깨를 만지는 등 쓰레기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도진의 첫 목두기 와의 전투가 끝나고 그날 밤 뺑소니로 사망한다.
  • 주진희
미디업계 대기업 대호 M&E의 화장의 딸이자 상무이사. 작중 두 번째로 등장한 악인이다.
  • 김동진
작은 게임회사 사장이자만 실상은 실패한 사업가로 위장한 전문적인 사기꾼. 작중 세 번째로 등장한 악인이다. 여름 볕에게 죽는다.
  • 윤세나
김동진이 운영하는 게임회사 사원이다. 차사에게서 사장이 착복했던 투자금 전액을 받게 된다.

[1] '드래곤 브레스' 탄도 사용한다. 참고로 실제 탄은 펌프액션을 사용해야만 탄피가 나가는 고증을 지키듯 여기서는 마지막탄으로 드래곤 브레스를 사용한다.[2] 정확히는 어떻게 했길래 이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는지 궁금해서 열었고, 하필 도진은 그 AV 여교사에 차사를 겹쳐서 보고 있었다...[3] 132화에서 예진의 백은 목두기를 거부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4] 215화에서 하늘 깃이 약에 손을 쓴 이후로 약이 듣지 않아 하반신이 마비되었다.[5] 참고로 이도진은 시간X행을 쓰는 영국인 남캐를 골랐고, 소랑은 뚜러뻥으로 상대를 끌어와서 고철총으로 공격하는 호주 여캐를 골랐다.[6] 새벽 비[7] 사실 이러한 전통이 만들어지고 이어진 진짜 목적은 다른 것이었음이 이들의 시조였던 하늘 깃에 의해 밝혀졌다. 어머니를 인간의 육체에 강림시키는 의식은 평범한 땅에선 발동조차 못 하고, 극도로 땅의 기운을 정화시킨 정순하고 성스러운 땅을 필요로 하는데, 그런 땅을 만들려면 수백 년에 걸쳐 성직자급 인간들이 기도와 자기 수양으로 꾸준히 정화시켜야 했다. 그렇기에 하늘 깃은 목두기들과 맞서 싸운다는 명목으로 지리산에 터를 잡고 가문을 세워 이와 같은 전통을 만든 것.[8] 80화 특집편에서 광고 협찬이라고 써 둔 회사가 '''A'''didas, '''A'''mazon, '''A'''pple, '''A'''udi...[9] 그 뒤, 너는 우리와 친구, 연인, 가족이 될 수 있냐고 물었지만 이건 아침소리가 이도진에게 개인적인 호감을 표출했을 뿐이니 생략.[10] 이 목두기들을 통솔하는 어머니란 존재가 워낙 정체불명이라 참인지 거짓인지는 불명확하나 하늘깃을 제외한 이름 있는 목두기들은 그렇게 알고 있다.[11] 그 데이터 덕에 개발한 것이 바로 백식.[12] 그 뒤, 너는 우리와 친구, 연인, 가족이 될 수 있냐고 물었지만 이건 아침소리가 이도진에게 개인적인 호감을 표출했을 뿐이니 생략.[13] 첫 전투에서 치명상을 입은 순간, 그녀를 감싸 보호하고 연구소로 귀환시킨 수단.[14] 처음에는 그대로 키스를 강행하는 척하다가 어차피 지금 해봤자 속으론 다른 여자(차사) 생각만 가득할 텐데 그건 못 견뎌서 죽여버릴 건 같다며 관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