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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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이다.
2. 생애
1965년 경상북도 대구시(현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태어났다. 본리초등학교, 경운중학교, 달성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졸업 후 외환카드에 입사하였다. 외환카드 노동조합 부위원장, 위원장을 지냈다.
2.1. 정치 활동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 보좌역으로 정치를 시작하였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사회조정비서관을 지냈다.
2004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유시민의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했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고려대 동기로 330년 지기인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후보의 총괄특별보좌관,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역임하였다. 안희정이 당선된 후 충청남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을 역임하였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고양 일산동구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유은혜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패배하여 출마하지 못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고양시 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3선에 도전했던 새누리당의 진박 중진 김태원 의원을 꺾고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4] 특이하게도 더민주 후보가 되기까지 과정이 나름대로 치열했다. 더민주의 고양 을 예비후보로 정재호를 포함해 송두영 전 한국일보 기자[5] 와 문용식 디지털소통위원장[6] 까지 3명이 나왔는데, 정재호는 안희정계, 송두영은 손학규계, 문용식은 문재인계로 분류되기에 3명의 경선을 두고 계파 대리전이라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2018년 9월경 집무 중에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고, 한동안 자택에서 요양하였다. #1 #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컷오프되면서 출마하지 못하였다. 신창현에 이은 민주당 현역 컷오프 2호. 건강 문제로 의정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3. 논란
3.1.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의혹 연루 의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종보도로 포문을 열었던 재미교포 언론 선데이저널에서 우리들병원 1400억 불법대출의혹에 대한 기사를 냈는데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해당 의혹에 개입했다며 보도하였다. #1 #2 #3 #4 #5
이어 우리들병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1400억 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불거진 소송 관련해 정재호 의원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문재인 대선 캠프 소속 변호사 등이 이 사건과 관련해 A씨와 신한은행 양측 간 중재를 시도한 정황이 주간조선 취재에서 드러났다. 주간조선은 A씨가 정 의원과 주고받은 모바일메신저 메시지와 문서 등을 입수했는데 여기에 이런 정황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
시간이 지나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우리들병원 관련 의혹을 제기한 사람이 언론에 입을 열었는데 바로 이승훈 베드로 7대손인 신혜선이었다. 신혜선은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관련의혹을 인터뷰하며 정재호의원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신씨에게 보내며 정 의원이 정무위 시절 신한은행 관계자를 만난 뒤 받아왔다는 대출전환 조건 메모도 공개했다. 그는 “안희정계인 정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양정철과 김수경 씨가 간 것도 나(와의 인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혜선은 당시 정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 시절 출판 기념회 때 참석했었다. # 또한 신혜선씨는 버닝썬 게이트과 관련해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규근 총경이 자신과 정 의원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신씨는 “정 의원이 윤 총경을 데려와 ‘신한은행 대출문제 해결을 위해선 윤 총경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 총경이 정 의원과의 메신저 역할을 자임하면서 청와대에 들어가서도 계속 ‘기다리라’고만 했을 뿐, 실질적으로 문제가 해결된 것은 없다는 게 신 씨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은 신 씨 주장에 대해 “신 씨와는 교인으로 친해졌으며 신씨 애로사항을 알아봤을 뿐”이라면서 “신한은행에서 억지를 부린다고 생각해 은행이 신 씨에게 제시하는 마지막 가이드라인을 메모 형태로 받아와 신 씨에게 전달했다”고 한국일보에 해명했다. #
채널 A에서는 정 의원이 신 씨의 대출 문제를 자신이 해결해주겠다며 은행 측과 직접 논의했고, 특혜 내용을 자필 메모로 건넸다는 메모를 입수하였는데 정 의원이 신한은행 관계자로부터 신 씨의 260억 원 대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받아왔다는거였다. 한편 정 의원 측은 신씨에게 자필메모를 건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조 전 행장을 만나 해당 대출에 대해 논의한 적은 없다고 채널 A에 해명 했다. # 이후 TV조선에서는 신씨 대출 해결시도에 정 의원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보도했는데 해당 카카오톡 내용에서 신 씨가 모 은행 간부와 약속이 됐다며 조언을 부탁하였고 정 의원은 "갈아탈 대책을 의논하라"고 말하며 신씨는 은행 뿐 아니라 "우리도 의논해야 한다"고 말하자 정 의원은 천경득 변호사가 전화 드릴 것"이라며 연락처를 전달하였다. 천경득은 20대 국회 때 2016년 5월부터 10월까지 정 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하였고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선 캠프 더문캠에서 총무팀장을 맡았으며 현재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
2019년 12월 11일 신혜선 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의 1400억 원 대출을 위해 금융권과 여권이 ‘무리하게’ 나선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며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총경 등이 나서서 먼저 “도와주겠다”고도 했으나 결국 사건을 끌기만 했을 뿐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못하게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
4. 선거 이력
5. 둘러보기
[1] 고양시 덕양구 을 선거구의 제19대 국회의원이다.[2] 현 대구광역시[3] 고양시 을[4] 행신1동, 행신2동, 행신3동을 제외한 모든 동에서 김태원 후보에 밀렸지만 행신동(행신1동, 행신2동, 행신3동)에서 몰표를 받은게 승리의 요인이 되었다.[5] 2007년 손학규에게 영입돼 정계에 입문했으나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적은 없다. 19대 총선 문서와 덕양구 문서에도 언급된, 앞선다고 나왔던 출구조사와 달리 실제 개표결과 '''226표 차 낙선'''한 그 일화의 당사자다.[6] '''나우콤, 아프리카TV 창립자'''인 그 문용식이다. 2011년 민주당에 입당해 온라인 관련 실무를 전담하다시피 하며 2015년 말 온라인당원 가입 시스템도 만들었지만 이러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과는 인연이 없다. 앞서 19대 총선에서도 고양 덕양 을에 출마를 준비했지만 예비후보 경선 결과 송두영에게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