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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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의 정치인이자 전직 영국 노동당의 당수.
2. 생애
1949년 5월 26일 영국의 치프넘(Chippenham)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나오미 러브데이(Naomi Loveday)는 수학교사였고, 아버지 데이빗 코빈(David Benjamin Corbyn)는 전기 기술자였는데, 직업상 정치나 사회활동에 관심이 없을 거 같지만 둘은 스페인 내전 당시인 1930년대에 스페인에서 평화활동 캠페인에 참여하다가 만난 사이라고 한다. 형제 중에는 기상캐스터로 유명한 피어스 코빈(Piers Corbyn)이 있다.
제레미가 7살 되던 해에 가족은 치핀험에서 뉴포트(Newport)에 있는 페이브레인(PaveLane)으로 이사간다. 아버지인 데이빗은 여기서 주목나무 숲이 딸린 땅을 사고, 200년전에 지어진 농가를 사는 등 일종의 귀농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2] 형제들과 함께 그지역에 있던 초등학교 과정으로 운영되던 캐슬하우스스쿨(Castle House school)에 재학하고, 그 뒤에는 중고등학교 과정으로 운영되던 Admas' Grammar School에 재학했다. 학창시절 학업성적은 우수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학창시절부터 여러 사회활동에 참여하였는데, 노동당의 리킨(Wrekin) 선거구 지부에서 운영한 유소년 사회운동가 프로그램(Young Socialists)[3] 에 참여하고, 한편으로 동물간 싸움을 붙이거나, 사냥등을 통한 학대를 방지하고 반대 및 규탄하는 사회운동인 'League Against Cruel Sports'에도 가입하여 활동했다.
재학시절 여러 사회운동에 참여하였던 경력 때문인지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지역지의 리포터가 되었으며, 만19세 이후에는 2년간 국제봉사활동으로써 자메이카에 가서 육체노동과 함께 자메이카 어린이들을 위한 지리교사로 일하였다.
만 21세가 될 무렵인 1971년에는 영국으로 돌아와서 전국 봉제 및 재단사 노동연맹(National Union of Tailors and Garment Workers.)의 공무직을 맡고, 이후 노조에서 실시하는 교육의 일환으로 런던북부직업전문학교에서 직업교육을 받았으나 졸업을 1년 앞둔 시점에서 그만두었다고 한다. 이후 전국공무원노동자조합(NUPE : National Union of Public Employees)과 전기설비통합노동조합(Amalgamated Engineering and Electrical Union)등에서 간부로 활동하였다. 만 24세인 1974년에는 영국 보건국 직원으로 일하다가, 같은 해에는 헤링게이구 의원으로 출마하여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2.1. 의정활동
- 1980년대 마거릿 대처 정권 이후 빼앗긴 정권을 되찾기 위해 우경화된 영국 노동당 정책에 반대해 500여차례 이상 반대표를 던진 이력이 있다.
- 노동당이 여당이었던 1997년부터 2010년까지 당 내에서 어떠한 직책도 받지 못했다. 당시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과는 정치 성향부터가 정반대였고[4] , 상술했듯이 두 사람에 정책에 무수히 많은 반대표를 던졌다. 즉 당 내에서도 완전히 비주류였던 셈이다.
2.2. 2015년 영국 노동당 당수 선거
2.2.1. 출마
- 처음엔 후보 등록조차 코빈에겐 상당한 도전이었다. 후보등록에는 최소한 35명의 의원의 서명이 필요한데 코빈을 지지한 의원은 10여명에 지나지 않았고, 설득 끝에 후보 등록 마감 2분 전, '자신을 포함한' 36명의 서명으로 가까스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2.2.2. 그가 주목받는 이유
제레미 코빈은 미국의 버니 샌더스와 비슷한 성향의 매우 좌파적인 사람이라 (호의적이든 적대적이든)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영국 사회의 불평등이 대중이 체감하기에도 굉장히 민감해져있을 정도로 심해진 상황인데, 제레미 코빈이 이러한 현실의 정곡을 찌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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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 재국(공)유화 부분인데, 마거릿 대처 시절 민영화시킨 철도, 항공, 도로, 에너지 등 주요 사회 기반 시설을 국(공)유화 하겠다는 공약이다.[5]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현 대한민국의 국가 인프라 운영 시스템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한국은 IMF 이후 신자유주의 정책을 많이 받아들였고 이에 따라 KT 등 몇몇 불필요한 부분은 민영화시켰음에도, 국가 운영이나 국민의 삶과 깊숙히 연관된 주요 국가 인프라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코레일, 우정사업본부, 서울교통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국공영 기업들을 설치해 국공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2.3. 당내 보수파의 거센 비판
- 코빈이 아무도 예상치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력 당수 후보로 떠오르자 노동당의 '제3의 길'을 이끌었던 노동당의 주류, 특히 토니 블레어 전 총리는 코빈이 당수가 되면 노동당은 사실상 절멸(annihilation)할 것이라는 등 거센 비판을 하였다. /
- 사실 블레어 이후 당내 보수화로 인해 보수당과 별 차이가 없어져버리는 바람에 그럴거면 그냥 당명부터 보수당인 보수당을 찍지 뭐하러.. 같은 반응이 지배적이 되버려서 선거에서 밀리는 경향이 컸었다.
- 이건 미국에서 60년대 닉슨 등장과도 비슷한 맥락이다. 미국 노예제 해방과 이후 루즈벨트의 개혁이 성공함에 따라 공화당도 진보적으로 개혁되버려서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비슷비슷해지는 바람에 공화당이 밀리던 시절에 닉슨, 레이건으로 이어지는 보수 정책을 통해 민주당과 구별되는 공화당만의 선명함을 표방하며 지지율을 올린 전적이 있기 때문.. 성향은 반대이나 비슷한 상황이었다.
2.2.4. '''당선'''
- '554,272명의 투표권자 중 422,871명(76.3%)가 투표'하였고 총 251,417표(59.5%)를 득표[6] 하여 노동당 당수에 당선되었다! 비주류인 그가 이렇게 높은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노동당 전임 대표인 에드 밀리밴드가 당대표 선거 제도를 개혁했기 때문이다. 노동조합이 과다 대표되던 것을 바꾸었고, 이에 좌파 색채를 지닌 평당원들이 대거 참여해서 코빈을 지지했다는 분석이 있다.
2.3. 성공과 실패가 공존하는 노동당 당수
- 노동당 당수 취임 후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를 상대로 한 첫 질의에서 새로운 방식의 질의를 선보였는데 지지자에게 총리에게 질의할 내용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내고 약 4만명에게 답변을 받아 그 중에 추려서 질의하는 방식을 선택하여 신선하다는 평을 얻었다.#
-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의 여파로 야당의 대립내각 장관의 절반이 사퇴했다. 코빈 정치 경력최대의 위기.
- 2016년 6월 28일 영국시간 10시부터 17시까지 제러미 코빈 노동당 당수에 대한 불신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BBC, ITV News, Sky News등은 3분의 2이상의 표가 불신임안 동의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결국 불신임안이 통과되었다. 인디펜던트의 속보에 따르면, 코빈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176 대 40으로 통과되었으며, 투표는 비밀투표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인데, 문제는 코빈이 사임을 거부했다. 평당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와중에 내가 왜 의원들 몇에게 밉보였다고 물러나야 하냐는 것.(...) 영국 정당은 전통적으로 의원 위주로 돌아가는 정당이라 불신임안을 받을 시 당수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관례였다. 허나 코빈이 평당원들의 지지를 이유로 사임을 거부했고, 노동당 규약을 제정할 때도 이런 상황은 상정하지도 못했던 터라 관련 규정이 없던 상황이라는 것이다.
- 결국은 노조가 진행하던 협상까지 엎어지면서, 당대표 선거가 자동으로 발동될 예정. 현재까지 후보로는 안젤라 이글 하나만 나온 상황. 코빈의 경우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자동 출마가 가능한지[7] 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 현재로선 코빈은 의원들에게는 증오의 대상이지만 평당원들에겐 절대적 지지를 받는 상황이고,[8] 안젤라 이글을 위시한 뉴 레이버 계열은 의원들의 지지는 탄탄하지만 정작 지역구 동원력이 재난 수준이라[9] 이래저래 난감한 상황이다. 특히나 힐러리 벤[10] 등 다른 반 코빈파 중진들의 경우엔 이번에 코빈을 끌어내리건 못하건 강제 경선[11] 을 걱정해야 할 상황. 결국 반 코빈 진영은 웨일즈 폰티프리드 지역구의 하원의원인 오웬 스미스[12] 아래로 결집해서 1:1 매치를 성사시켰다.
- 2016년 9월 24일 노동당 당수 선거에서 무려 313,209표(61.8%)[* 이는 2015년 본인 당선 당시 득표율이었던 59.5%보다 약 3%p 높은 수치다.]를 얻으며 193,229표를 얻은 오웬 스미스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또한 이 선거에서는 2015년보다 18% 증가한 654,006명의 유권자 중 506,438명(77.6%)이 투표하였다.
- 당 내에서 인기는 좋은데, 코빈 당수의 급진적인 노선으로 인해 당에서는 내분이 계속되고 있다. 중도파, 온건파 당원들은 아예 자민당행을 선택할 정도. 자민당이 2015년 총선 참패 이후 한동안 가라앉아 있다가, 이런 노동당 출신 온건파 당원들을 흡수하면서 지지세가 커져나가는 중. 2017년 2월 현재 노동당과 자민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던가? 테리사 메이 수상이 하원 해산을 선언하면서 6월 8일 조기 총선이 열리는데, 최근 유고브[13] 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이 과반수에 미달하는 310석, 노동당이 28석 늘어난 257석, SNP가 4석 늘어난 50석으로 나온 것이다. 아무래도 고전적 1인 1표 시스템을 고수 중인 영국 총선의 특성상 노동당 지지자들이[14] 결집하였고, "치매세(Dementia Tax)" 문제 등[15] 자폭쇼가 줄짓는 바람에 토리가 자기 표를 상당히 까먹어서인 듯. 만약 총선 결과가 여론조사 결과와 비슷하게 나올 경우 SNP나 자유민주당과의 협상을 통해 과반수를 확보, 그가 총리가 되는 것도 마냥 꿈은 아닐 듯 싶다. 하지만 코빈은 텔레그래프지 기자와 나눈 이야기서 보수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더라도 연립 정부 구성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다른 당들과 노동당의 성향이나 정책 차이가 너무 크기는 했다. 일단 영-EU FTA와 유럽 연합 내 영국 국민들의 권리 보장을 전제로 한 소프트 브렉시트를 추진하고 있는 노동당과 달리, SNP나 자유당은 브렉시트 자체에 반대하고 있다. 또한 스코틀랜드의 자치 확대와 궁극적으로는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추구하는 SNP와 달리, 노동당의 스코틀랜드 정책 지향은 현상 유지와 더불어 연합 왕국의 결속 강화이다. 한편 자민당은 경제적인 부분에서나 사회적인 부분에서 자유주의를 추구하고 있는데, 이는 리버럴한 블레어라면 모를까, 정통 사민주의자인 코빈과는 상극이다.
- 다만 노동당이 다른 정당과의 연대로도[16] 정부 구성을 위한 충분한 의석을 확보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정국의 주도권은 보수당이 DUP와 연립정부를 세울 것인지, 혹은 재총선을 실시할 것인지 사이에서 보수당의 선택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3.1. 2017년 영국 총선
'''자신과 노동당의 정치적 생명을 되살린 사실상의 전략적 승리'''
총선 결과, 사실상 테레사 메이 총리의 자충수 형태가 되면서 보수당은 318석으로 326석 과반 획득에 실패하고, 노동당은 266석을 얻으며 의석수로는 제2당이지만, 사실상 보수당 과반을 저지한 것 만으로도 엄청난 플러스 효과를 가져와 되살아났다는 평을 듣고 있다.
덩달아 코빈의 정치생명 또한 되살아날 전망이며, 블레어계의 추카 우문나로부터 "코빈씨의 선거운동은 훌륭했다. 열정과 에너지로 선거운동을 펼쳤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것이 바로 정치다"라는 극찬을 받는 등 당 주류의 비판을 어느 정도 누그러지게 만드는데 성공했다.[17] 이를 바탕으로 테레사 메이 현 총리에게 사퇴를 촉구하고, 내년 초에 새 총선을 치르도록 유도하는 쪽으로 향후 정국을 이끌겠다는 속내를 거침없이 밝히는 등 강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며 기존의 식물 당수 이미지를 지우는 데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2.3.2. 2018년
2월 19일, 보수당에서 제레미 코빈은 소비에트 간첩과 내통한 적이라고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보수당의 예상과는 다르게 제레미 코빈을 향한 지지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오히려 노동당의 지지도를 올리는 상황에 처했다.# 보수당에게 불리해지자 소문을 처음 시작했던 벤 브래들리 의원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2월 24일, 제레미 코빈은 보수당의 긴축 정책을 비판했고, 경찰들을 직접 방문하여 그들의 고충을 들었다.#
2018년 3월 4일 영국 솔즈베리에서 전직 러시아 이중간첩이었던 세르게이 스크리팔(Sergei Skripal)과 딸 율리아가 급히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영국 정부는 러시아 정부에서 지시했다고 판단되었고, 테레사 메이는 "러시아 정부는 내일 4시까지 스스로 해명하기를 바란다. 만약 아무런 응답이 없을 시, 러시아 정부에서 지시했다고 간주하고, 내일 하원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한 법안을 내놓겠다."라고 3월 12일에 발표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응답을 거부했고 오히려 본인들의 핵을 강조하며 메이 총리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2018년 3월 20일, 이런 상황에 코빈 당수는 "모든 정황이 러시아를 지목합니다."라는 상당히 약한 어조를 사용하여 보수당의 비난이 쏟아졌다.# 코빈은 러시아 정부가 배후에 있다고 단정 짓기 전에 관련 기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심사숙고할 문제라고 답변했으며, 러시아와의 외교는 절대 끊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제가 러시아와 비즈니스를 계속할 거냐고요? 물론이죠. 전 러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인권 문제를 두고 푸틴과 충돌할 겁니다. 강경하고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겠지만 외교 관계는 끊지 않을 겁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2018년 3월 말에 실시된 YouGov의 여론 조사에 의하면, 제레미 코빈 당수의 지지율은 2% 하락하여 테레사 메이와의 격차는 11% 이상 차이가 났다. 아무래도 이번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시도 사건과 관련하여 러시아 정부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시도로 테레사 메이의 지지율은 2% 상승했으며, 이는 노동당 당수인 제레미 코빈보다 11% 앞서는 괄목할 성적이다. 아무래도 이번 사건으로 테레사 메이의 강경한 태도가 여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며, 반대로 제레미 코빈의 미지근한 태도에 유권자 대부분이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2018년 4월 7일, 제레미 코빈은 최소 27명의 민간인을 국경에서 학살한 이스라엘 정부를 규탄하는 동시에, 이를 무시하고 지나가려는 서양 정부들을 비판했다.# 또한 코빈 당수는 다우닝가 앞에서 열린 시위에 직접 참여하여 테레사 메이 총리에게 이번 사건을 조사할 UN 독립 수사안을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
2.3.3. 2019년
2019 노동당 총회 연설 영상
1월 15일에 테레사 메이 총리가 제출한 EU와의 브렉시트 협정을 위한 의회 승인안이 여당인 보수당의 배반표 속에 큰 차이로 부결되자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다만 다음날 진행된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 역시 반대 325 - 찬성 306로 19표차로 아슬아슬하게 부결되었다.
내각불신임안 부결 이후에도 제러미 코빈은 관세동맹을 유지하는 소프트 브렉시트와 브렉시트로 발생할 북아일랜드 문제에 대한 확실한 해법을 요구하며 조기 총선을 주장했다. 다시 한번 보수당의 배반표 속에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2차 투표 역시 부결되자 메이 총리는 하원 의원들의 의향을 확인하기 위한 '선호 투표'를 제안했고 3월 27일 있었던 선호 투표에서 코빈 대표가 관세 동맹 유지를 골자로 한 노동당 대안을 제출했지만 이 역시 70표 차이로 부결되었다.
3월 29일 3차 투표 역시 찬성 286표, 반대 344표로 부결되자 메이 총리는 보수당의 배신표를 단속하는 것을 포기하고 브렉시트 합의안을 골자로 코빈 대표와 노동당과 협의하는 것을 택했으나, 이 역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해 무산되었다. #
결국 브렉시트 합의안을 성립시키지 못하고 테레사 메이 총리가 사퇴를 선택하자, 다시 한번 코빈 대표는 "총리나 분열된 보수당은 이 나라를 운영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조기 총선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 지난한 브렉시트 표결 속에서 노동당 역시 보수당 못지않게 두 번째 국민투표 및 관세 동맹 잔류와 관련된 계파간 의견 차이로 분열하고 있었으며 코빈 총리 역시 각 계파들의 의견 차이 속에서 제대로 된 노동당 단일 의견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2월 18일 추카 우문나 의원을 시작으로 노동당 내에서 반 브렉시트(EU 잔류) 및 중도 성향 의원 7명이 탈당을 선택하며 무소속 그룹을 결성하였다. 이 와중에 최고 45%까지 기록했던 정당 지지율 역시 5월 기준 20% 후반대에서 30% 초반대로 추락하고 말았으며 2019년 유럽의회 총선거에서는 고작 13.7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0석을 차지, 브렉시트당과 자유민주당에 밀린 3위를 기록해야했다. 전반적으로 보수당 지지층과 노동당 내 노 딜 브렉시트 지지층이 브렉시트당으로 이동했다면 노동당 내 EU 잔류 지지자들은 자유민주당으로 이동한 셈. 그나마 보수당이 더 크게 폭망한 탓에 노동당의 추락이 크게 화젯거리가 되지는 못했다.
그나마 6월 6일 있었던 피터버러 서민원 보궐선거에서는 브렉시트당의 약진과 보수당의 몰락 속에 30.91%를 기록하며 승리했고, 여전히 2017년 영국 총선때와 마찬가지로 브렉시트 이슈가 아닌 민생 이슈에 대해서는 코빈 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음을 어필할 수 있었다.# 다만 이 승리 역시 브렉시트당이 보수당의 표를 대거 갉아먹은 상황에서도 겨우 683표 차이로 승리한 점을 미루어볼 때, 이 승리로 코빈과 노동당의 위기가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브렉시트를 둔 관점 차이, 코빈 대표의 반유대주의 논란, 지구당 내 권력 싸움 등으로 코빈 총리를 지지하는 노동당 좌파와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정치 방향을 지향하는 노동당 우파간 갈등이 극심해지고, 이에 실망한 민심이 본격적으로 노동당을 이반하기 시작하자 코빈 대표는 7월 9일, 브렉시트 재국민투표 추진, EU 잔류 지지, 조기 총선 요구 세 가지로 명확하게 본인과 당의 입장을 정리하며 갈등을 봉합하고자 했다.# 7월 24일, 이에 따라 보수당의 보리스 존슨이 총리로 취임하자 만약 브렉시트 협상이 또 다시 '노 딜 브렉시트'로 향할 경우 내각불신임결의 및 조기 총선을 추진하겠다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하지만 조기선거법 통과로 12월에 열리는 제58회 총선 앞두고 제2 브렉시트 투표에 대해서는 중립을 지키겠다고 한다.# 노동당의 지역적 기반인 잉글랜드 북부 지역에 EU 탈퇴에 찬성하는 지지자들이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제러미 코빈이 노동당의 반 유대주의 대응이 부적절하다며 유대교 최고지도자 에프라임 미르비스 랍비장이 기고문을 올렸다.#
12월 12일, 노동당이 제58회 영국 총선에서 1935년 이래 최악의 패배를 당했다. 특히 전통적인 노동당 텃밭인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경계 지역에서 뉴캐슬을 제외하고 모두 빼앗겼으며 전국적으로도 지난 총선에 비해 8% 가량의 득표율이 하락하였다. 이에 따라 다음 총선에서는 당을 이끌지 않겠다며 사퇴를 선언하였다. 다만 2020년에 열릴 차기 대표 선거 때까지는 대표직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는데 당내에서는 즉각 사퇴하라고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총선 패배 3일 후 가디언 지에 글을 기고하면서 총선 대패와 관련된 소회를 밝혔다. 코빈은 개인적으로 이번 패배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지만 동시에 브렉시트와 언론의 불공평함 때문에 총선에서 패하게 됐다며 자기 변명으로 일관했고 이에 대해 코빈이 대표가 되기 직전 노동당 당대표 대행을 맡기도 했던 해리엇 하먼 의원은 "왜 노동당이 이번 총선에서 재앙과 같은 패배를 기록했는지 이해하려는 의지가 없다."며 일갈하기도 했다.#
2.3.4. 2020년, 당수에서 물러나다.
총선 패배 이후 조용히 국회의사당에서 Prime Minister's Questions, 즉 매주 수요일 30분마다 보리스 존슨 총리와 설전을 이루다가 4월 4일, 키어 스타머 의원이 당수에 당선되면서 당수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이젠 평의원이 되었다.
하지만, 10월 29일, 노동당 내 반유대주의 논란으로 당원권 조차도 정지되었다.# 하지만 노동당 전국집행위원회(NEC) 결정으로 17일 만에 다시 일반 당원권을 회복했다.## 다만 의회에서의 당원권(parliamentary whip)은 회복되지 않아 공식적으로는 '''무소속 의원'''으로 간주된다.
이에 관해 당내에서 반발이 있었고, NEC 위원 중 일부가 파업에 돌입했다고 한다. 오웬 헤덜리는 키어 스타머가 취임 이후 코로나19 문제와 반유대주의 문제에 집중하며 당내 좌파 진영을 억압하고 있으며, 그 결과 제러미 코빈의 원내 당원권이 정지되었다고 논했다.[18]
3. 정치 성향
노동당 의원단의 주류인 블레어계 중도좌파 보다 왼쪽에 있는 좌파라고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그를 극좌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그가 체제 자체를 부인하지 않는 것을 볼 때 그리고 사회 변화의 방법론에 있어 그를 극좌로 분류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정통 좌파'나 '강경 좌파' 같은 표현이 붙기는 한다.
1980년대 이전의 사민주의를 계승하는 면이 많다. 정부 지출을 늘려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된다고 주장하며, 이미 우경화된 영국 노동당 내의 좌파 성향 정치인이다. 영국 노동당 내 좌파의 주요 활동가 중 한명이다. '''마거릿 대처 이전의 영국 노동당''' 경제 정책을 상당수 따르고 있다.(영국병 시절) 정확히는 1980년대 이전 영국 노동당 내 좌파가 지금보다 더 강력했던 시기의 영국 노동당 경제 정책을 상당수 따르고 있다. 예를 들면 철도 국유화 등. 또한 '''공화주의자'''로서 God Save the Queen 제창을 거부하기도 한다.[19]
사회 문제에 대해서는 당연히 좌파적이다. 경제/사회 정책보다 가장 논란이 많은 부분은 국제 정책. 헤즈볼라를 제국주의와 시온주의에 반대하는 맥락에서 '''우리들의 친구'''라고 부르고, 같은 당 소속이지만 사이가 안좋은 영국 노동당 내 우파 성향의 토니 블레어 전 총리는 이라크 전쟁 전범 재판을 받아야한다고 하고, 영국의 핵 포기를 주장하고 있다. 사실 그가 비판하지 않더라도 현재 영국 노동당 내 우파는 인기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긴 하다만.
외교적으로 클린턴 행정부의 국무부 차관보에게 러시아의 복권이라고 평가받았다. 코빈은 20년의 정치 인생동안 걸프.보스니아.코소보.아프간.이라크에 대해 언제나 '''미국의 의도를 비판'''해왔고 언제나 미국 거대기업과의 전쟁범죄로 취급해왔다.
그는 현재 러시아의 행동을 서방세계 탓으로 돌린다. 코빈은 1989년 공산주의 붕괴 후에 '''나토의 동진정책이 러시아를 자극했으며''' 그 결과로 인해 크림 침공이 빚어졌다고 믿는다. 나토의 존재를 의심하고, 나토의 핵동맹의 폐기를 주장한다.
한 가지 염두에 둘 필요도 있는 것은 코빈이 사회과학의 제 분야에서 주류의 시각으로 정세를 읽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대 세계 정치와 경제의 판도가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에 의하여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민주사회주의자인 코빈이 주류 사회과학자들이나 일선 관료, 정치가들에게 동의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비록 결과적으로는 미국 중심의 세계 체제를 거세게 비판하는 코빈이 러시아에게 있어 이득이 될 만한 정치인일 수 있다는 것이 맞는 주장일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 코빈은 그간 세계 패권을 쥐고 여러 전쟁들을 주도해 왔기에 미국을 공격하는 것이고 거시적 차원에서 패권국들의 경쟁 체제 자체에 비판적이고 그 아래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더 주목한다고 볼 수 있다.
그 예로 코빈은 2015년 신흥 강대국 지도자 중 하나인 시진핑 중국 주석의 영국 방문 당시 시진핑의 면전에서 중국의 인권문제을 언급하며, 이를 시정하라고 요구하였고[20] , 우고 차베스와는 나름 절친하게 지냈다고는 한다지만 이러한 면으로 공격을 받은것과는 다르게 베네수엘라의 경제난과 대규모 반정부 시위, 제헌의회 선거 강행에 대해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게 상당한 비판을 가했으며, 야권과 마두로 대통령 양쪽이 모두 타협하지 않아서 일어난 사태라고 논평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2019년 베네수엘라 정치 위기가 터지자 서방 국가들이 베네수엘라 반군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정부를 지지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며 "니콜라스 마두로는 여전히 대통령이며 최근 선거 결과를 인정해야 하고 외부 국가들은 베네수엘라에서 손을 떼야 한다"며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제국주의적 개입을 규탄하는 발언으로 좌파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3.1. 브렉시트에 대한 관점
제레미 코빈 당수가 브렉시트에 대해 정확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영국 내에서도 논란이 많다. 결과적으로 2017 조기 총선 이전에도 여러 언론사에서 그의 생각을 읽어내기 위해 공격적으로 질문을 던지기도 했는데, 그는 일관성 있게 다음과 같은 대답을 했을 뿐이다. "브렉시트는 국민의 뜻이니 이행하겠으나, 유럽 연합과의 교류는 현재 영국에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만약 브렉시트 이후 단일시장에 남을 수 없거나, 남는 조건으로 EU에서 EU 시민의 자유 이동을 요구하면 그에 이행하겠다." 총선이라는 매우 중대한 일을 앞에 두고 최대한 많은 수의 유권자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 굉장히 애매모호한 답변이지만, 여기서 추론할 수 있는 것은 국민들의 뜻에 따라 영국 국익을 최대한 지킬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할 것이라는 거다.
총선 이후 그의 입지는 탄탄해졌지만, 브렉시트는 여전히 민감한 문제로 남아있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그는 브렉시트에 대한 본인 관점을 직접적으로 공개한 적이 없다. 보수 진영 쪽에서는 정치적 움직임이라고 그를 비판하고 있으나, 사실 제레미 코빈 입장에서는 본인 의견을 피력할 필요가 없다. 브렉시트는 어디까지나 보수당 아래에서 생긴 문제며, 현재 노동당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다. 이 시점에서 본인의 의견을 공개해서 이룰 수 있는 건 고작해야 이미 본인이 가지고 있는 EU 잔류층의 표일 뿐이다. 즉, 현재 제레미 코빈에게 가장 현명한 선택은 최대한 본인 의견을 숨겨서 EU의 잔류층과 탈퇴층의 표를 하나라도 더 얻는 것이다.
2017년 11월, 제레미 코빈은 "만약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다시 하면 번복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나는 다시 국민투표를 시행해도 여전히 '잔류'를 선택할 것이다."라고 대답함으로써, 아직까지도 탈퇴보다는 잔류가 영국 국익을 보호하는데 훨씬 현명한 결정이라고 본인 입장을 밝혔다'''.# 2017년 12월 1일, 제레미 코빈은 포르투갈 총리와의 회담에서 "노동당은 첫 번째 국민투표를 인정한다고 했을 뿐, 두 번째 국민투표를 가지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라고 말하면서 두 번째 국민투표를 암시하는 말을 남겼다.#
2018년 3월 23일, 코빈 당수는 당의 뜻을 저버리고 공개적으로 두 번째 국민투표 지지를 선언한 오웬 스미스를 그림자 내각 에서 해고시켰다.# 이를 두고 코빈 반대파에서는 코빈은 유럽 연합 탈퇴파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오웬 스미스와 제레미 코빈 당수 사이의 관계는 과거부터 좋지 않았으며, 노동당 당수 자리를 두고 싸운 전적이 있기 때문에 오웬 스미스의 해고는 시간문제였다. 현재 노동당 내부에서 과거 공화당의 티파티 운동처럼 좌클릭을 시도하고 있으며, 오웬 스미스와 같이 중도 성향을 지닌 인물들은 지속적으로 경질돼 왔다.
2018년 9월 22일, 코빈 당수는 만약 당에서 두 번째 국민투표를 지지하면, 당의 뜻에 따라서 행동하겠다고 발표했다.# "노동당 회담에서 결정된 대로 따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두 번째 국민투표를 열자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총선거만이 이번 사태를 풀 수 있는 해결책임에 우리 모두가 동의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당원들의 뜻에 힘을 주기 위해 이 자리에 선출됐습니다. 즉, 당 회담에서 무슨 결정을 내리든, 전 그 결정에서 도망치지 않을 겁니다."라고 본인의 뜻을 전했다. YouGov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리버풀 노동당 회담에 참여한 당원의 86%가 제2회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지지한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아니나 다를까, 2019년 1월 15일에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투표가 하원에서 역대급 표차로 부결되자, 곧바로 불신임안을 제출했고 다음날인 16일에 이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코빈의 브렉시트에 대한 불분명한 태도는 2019년 총선에서 노동당이 참패한 결정적 원인이 되고 말았다.
4. 이야깃거리
- 1997년 아내가 장남을 사립학교에 입학시키자 당론에 안맞는다며 별거에 들어갔더라는 영국 데일리 메일지의 보도가 있었다. 1999년 기사.
- 유명한 아스날 팬 (아스날은 이즐링턴 구에 위치해 있음)으로 에미리츠 구장에도 자주 등장해서 팬들과 일반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소셜 미디어에 자주 등장함. 그리고 유명한 벵빠이다. 16/17 시즌에 아스날이 최악의 상황에 있음에도 아르센 벵거 감독을 공개 지지했었다.
- 3번째 부인이 멕시코 태생으로 20살 연하라고한다. #
- 최근 테마곡(?)이 생겼다. 음악도 매우 간단해서, 화이트 스트라입스의 Seven Nation Army 전주에다가 오오 제러미 코빈만 대충 박자 맞춰서 연호하면 된다.(...) 가디언이 올린 예시
- 뉴스타파 - 목격자들 30회 "코빈 신드롬, 민의에 충실하라"를 보면 그가 정계 진출 이후 일관된 정견을 주장한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그런데 뉴스타파 동영상의 문제점은 상대인 데이비드 캐머런에 대한 평가, 보수당 정책과 공약에 대한 평가와 보수당 지지자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 그래서 비판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제러미 코빈이 지역구 업무도 잘 보고, 당 대표 업무에도 탁월한 면이 있고, 당내 비주류에서 당내 주류로 등극할 만큼 능력이 있지만, 분명 그의 공약에도 비퍈할 점과 논란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교차검증도 필요하다.
- 2016년 버진 철도가 운영하던 이스트 코스트 본선 열차 안에서 “철도 민영화 했더니 비싸기만 하고 앉을 자리도 없어서 바닥에 앉아 간다”라는 트윗을 동영상과 함께 날리며 철도 재국영화를 주장했는데, 이에 빡친 버진철도에서 CCTV 영상을 공개해 트윗 직후 코빈이 열차 내 다른 칸으로 이동해 빈자리에 가서 앉은 모습을 공개했다.
- 2019년 6월, 걸프 만 오만 영해 해상에서 노르웨이 유조선에 가해진 어뢰공격의 배후가 이란이고 실행주체는 IRGC라는 혐의제기 및 14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어서 그 주장에 관련된 비디오 증거[21] 를 공개하자 제레미 코빈은 이를 부인하는 의미의, 즉, 완벽한 물증이 등장하기 전까진 영국정부가 이에 좌우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트위터에 표명했다. 이는 흑막이 이란이 아니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어서 논란이 되었고 기사화되었는데,기사 영국 외무장관 제레미 헌트는 노상 인터뷰에서 코빈의 이런 반응에 냉소적 어조로 평하길, "범인은 명약관화하고 증거론 영상도 있는데 다 미국 잘못이라고 말하는 저 사람은 스크리팔 암살극도 러시아가 결백하다던 인간."영상 이라며 적나라히 비난했다.
- 애묘인이다. 함께 사는 고양이의 이름은 El Gato. [22] 본인의 SNS나 노동당 공식 SNS에도 종종 등장한다.# 네티즌들은 El Gato가 총리관저 수석수렵보좌관 자리를 십여 년째 꿰차고 앉아 있는 고양이 래리(Larry)를 끌어내리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라 이야기한다.
5. 선거 이력
지역구 관리를 잘하는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지역구 사람들 중 코빈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자기 지역구 사무실에 항상 개방면담시간을 두고 예약만 하면 지역구 누구든 면담을 하고 민원을 청원할 수 있다. 앞서 말한 뉴스타파의 동영상에서도 그의 지역구 관리는 되게 열심히 하는 편이고, 공약이행률이나 지역구민과의 소통도 확실히 잘 하는 편이라서 지지율이 높다.
6. 관련 문서
- 영국 노동당 - 2018년 기준 현 노동당 당수.
- 버니 샌더스 - 국적은 미국과 영국으로 서로 다르지만 버니 샌더스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하였다. 그리고 스스로를 Democratic Socialist(민주사회주의자)라고 칭하는 공통점도 있다.
7. 둘러보기
[1] 현직 서민원 의원임을 표기(Member of Parliament))[당원권정지]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인해 2020년 10월 29일부로 당원권이 정지되어 노동당 측 의석에 앉을 수 없으며, 의회 전산 상으로는 '''무소속 의원'''으로 간주된다. 사실 원래는 아예 '''제명'''을 당했지만 2020년 11월 17일 결정으로 징계수위가 낮춰져서 이렇게 된 것.[2] 말그대로 시골동네의 오래된 집이다. 직장으로 가는 길과 가깝고 고즈넉한 시골인데다 집주인도 은퇴매각을 생각하고 있어서 구매한 것인데 집의 규모가 크다며 부자면서 서민편드는 위선자라는 식으로 공격한 책이 있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 말그대로 시골집이다. 당장 한국에서도 서울 아파트 가격을 가지고 농촌시골에 가면 저택을 짓는다.[3] 1965년부터 1993년까지 노동당에서 주도한 유소년 사회운동가 양성프로그램.[4] 코빈은 정통 좌파이나, 블레어와 브라운은 중도 노선인 제3의 길이다.[5] 일설에는 원래는 한 번 민영화한 기업을 재국(공)유화해 유지하는 게 EU 법으로에 막혀 불가능했는데, 이젠 EU 법에 구속을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코빈 당수가 이 공약을 내걸었다고 한다.[6] 토니 블레어가 노동당 당수에 당선됐을 시 기록했던 57%의 득표율보다 높은 기록이다.[7] 노동당의 경우에는 하원의원과 유럽의회 의원을 합쳐 전체 의원 중 10%의 추천을 받아야 당수 선거에 나설 수 있다. 코빈은 현재 현임 당수는 자동출마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받은 상황이고, 반대파는 반드시 추천을 받아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받은 상황.[8] 당장 코빈 취임 이후 노동당원은 거의 20만명 이상 증가해 50만명에 육박했고, 전통적 좌파의 아성인 노조 또한 코빈을 절대적으로 지지 중이다.[9] 당장 안젤라 이글의 지역구에서조차 지구당 간부들은 전부 코빈 결사옹호를 외치고 있다.(...)# 결국 안젤라 이글은 출마를 선언하자마자 지역구 사무실 유리창에 벽돌이 날아드는 상황 속에서 사퇴하고 반 코빈파 후보인 오언 스미스 아래로 집결했다.[10] 특이하게도 이 사람은 코빈의 멘토인 토니 벤의 아들이다. 80년대 이후 노동당 좌파의 거두이자 사실상 상징이었던 아버지와는 반대로 강경 블레어파. 코빈에 대한 반란도 사실상 이 사람이 먼저 시작했다.[11] 노동당의 경선은 상당히 특이한 구조라서, 현임 의원에 대한 신임투표 방식으로 결정된다. 신임투표에서 현임 의원이 과반 이하를 얻어야만 경선이 발동되는 방식. 처음부터 경선을 치루는 경우는 현임 의원이 없거나 지역구가 새로 통폐합되는 경우에 한정되고, 그나마도 통폐합의 경우엔 대부분 서로 사전 조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코빈 지지자들은 무조건 처음부터 경선을 지지하는 축이고, 노동당 평당원의 대부분은 매우 빡친 코빈파다.(...)[12] 글락소스미스클라인, 그리고 비아그라 제조사인 화이자 사 등에서 제약회사 로비스트로 일한 적이 있어서 약팔이(...) 등등의 멸칭으로도 불린다.[13] 영국 내 여론조사 기관 중 유일하게 브렉시트를 적중시킨 여론조사 기관이다.[14] 이전 버전에는 친 블레어파 유권자들의 결집이라 한 바 있는데, 한국에서는 자꾸 블레어를 위시한 제3의 길 계열을 띄우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정작 영국에서 블레어 파의 인기는 아주 낮다. 코빈이 당수일 경우 노동당에 투표하겠다는 사람들이 30% 정도이면 블레어나 기타 제3의 길 계열 중진들이 당수일 경우 노동당을 찍겠다는 유권자는 20% 중반에서 10% 후반대에 불과하다.[15] 가정에서 치매 등 중증질환 환자들을 간병할 시 보조금을 삭감하겠다는 정책을 내놨다가 정말 성대하게 두드려 맞았다.[16] DUP를 끌어들이고 SNP와 자민당, 무소속까지 긁어모으면 불가능은 아닌데, DUP의 노선을 고려하면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17] 다만 우문나는 이 말을 한지 한 달도 안돼서 브렉시트 관련으로 개겼다가 블레어파에게서도 넌씨눈 소리나 듣는 처지로 전락했다.(...)[18] "스타머 노동당 대표의 해독 불가능한 전술",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2020년 1월호[19] 2015년 영국 본토 항공전 승리 75주년 기념식에서 제창을 거부해 논란이 된 후부터는 God Save the Queen을 제창하고 있다.[20] 다만 중요하게 언급한것은 아니었고, 중국산 철강 수입 문제를 주요로 언급했으며, 우려와는 달리 회담의 분위기는 우호적으로 진행되었다. ###### [21] IRGC로 의심되는 이들이 불발기뢰를 해체하는 영상.[22] 스페인어인데 영어로 번역하자면 The Cat이 된다[A] A B C 3인 선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