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1. 개요
2. 진실
3. 사례
3.1. 우주
3.2. 생물
3.3. 경제
3.4. 기업
3.5. 실존 인물
3.6. 스포츠
3.7. 제품
3.8. 창작물
3.8.1. 게임
3.8.2. 만화,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
3.8.3. 드라마
3.8.4. 영화
3.8.5. 특촬
3.8.6. 캐릭터
4. 관련 문서


1. 개요


네 '''시작은 미약(微弱)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昌大)'''하리라 (개역 성경)[1]

처음에는 보잘 것 없겠지만 나중에는 훌륭하게 될 것일세 (공동번역 성서)

자네의 시작은 보잘것없었지만 자네의 앞날은 크게 번창할 것이네. (가톨릭 성경)

Your beginnings will seem humble, so prosperous will your future be. (NIV)

욥기 8장 7절

성경 욥기의 이 문구는 특히 사업가나 수험생 등 도전에 있어 무운・건투를 비는 이들에게서 자주 인용되고 있다. 이 문구만 놓고 보면 비슷한 사자성어로 '대기만성(大器晩成)'이 있다. 기독교 신자들 중에서도 이 말을 조각해서 벽에 걸어두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식으로 좌우명으로 삼은 사례 중 유명한 것이 바로 프랜시스 드레이크. 특히 가게 개업식 단골구절이기도 하다. 완벽한 반의어로 용두사미가 있다.
그러나 사실 이 문구는 절대로 '''축복을 의미하지 않는다'''.

2. 진실


성경 내용 가운데 이 말을 건넨 화자는 욥의 친구 중 수아 사람인 '빌닷'이라는 사람이다.[2] 이 친구가 욥기 8장 전체에서 욥에게 뭐라뭐라 위로하는 척하면서 은근히 그를 탓하는 말투로 얘기를 한다.
재산과 혈족을 모두 잃고 부스럼병까지 걸려[3] 병상에 눕게 된 욥은 3장에서 자신의 탄생을 저주한다. 4~5장은 엘리바스의 위로 이며, 6장부터는 그에 대한 욥의 대답으로 하느님께 매를 맞는 건 차라리 즐거운 일이라 하면서도, 하느님에게는 차라리 나를 죽여주십사 탄식하며 고통을 호소한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자네들에게 무슨 죄를 지었는지 나무라지만 말고 말해달라"며 자신의 결백을, 자기가 죄를 지어서 병을 얻은 게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는 말이다.
그러던 와중에 빌닷이 조롱하는 말투로 던지는 말이다. 하느님을 믿지 않는 빌닷이라는 친구는, 하느님의 전능하심을 주장하며 욥이 받는 고난에 대해 인간적 관점에서 해석한다.

자네 아들들이 그분께 죄를 지었으므로 그분께서 그 죗값을 물으신 것이 분명하네.

욥기 8장 4절, 공동번역성서

빌닷은 데만 사람 엘리바즈, 나아마 사람 소발과 함께 욥을 문병 온 세 친구 중 하나인데, 엘리바즈와 함께 하느님의 섭리를 인본주의의 선두주자인 인과응보의 논리를 펼치며 위로는커녕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으로 사람 속을 은근히 긁는 것이다.[4] 설상가상으로 이 와중에도 욥이 계속 기도를 하자, 욥기 11장에 나올 소발의 충고는 아예 "넌 말이 너무 많아. 입만 나불댄다고 죄가 용서되는 건 아니야."라고 대놓고 빈정대기까지.
하지만 성경 속에서 욥의 고난은 인과응보와는 관계가 없다. 욥기의 처음으로 돌아가 보면 욥이 어떤 자인지, 고난의 원인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나와있다. 욥은 흠 없고, 정직하며, 하느님을 경외하고, 악을 미워하면서도 동방에서 으뜸가는 부자였다. 즉, 그야말로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어렵다는 바로 그 의로운 부자였다. 게다가 욥은 '등 따시고 배부른 부자들이란 교만하기 마련'이라는 통념적인 편견을 당당하게 깨고, 항상 자녀들이 아무도 모르게 지었을 죄마저 염려하며 자녀의 수대로 번제를 드리는 등 매우 신앙적인 삶의 의인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1장 6절에서 갑자기 사탄이 나타난다. 그리고 야비한 습성대로 이간질성 농후한 고자질을 해대어 시작된 고난이다.

사탄이 야훼께 아뢰었다.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느님을 두려워하겠습니까? 당신께서 친히 그와 그의 집과 그의 소유를 울타리로 감싸주시지 않으셨습니까? 그가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려주셨고 그의 가축을 땅 위에 번성하게 해주시지 않으셨습니까? 이제 손을 들어 그의 모든 소유를 쳐보십시오. 그는 반드시 당신께 면전에서 욕을 할 것입니다."

욥기 1장 9~11절, 공동번역성서

그러니까, 이 대목의 이전 부분까지 함께 연결해서 읽으면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은 말이 된다.

언제까지 그런 투로 말하려는가? 자네 입에서 나오는 말은 마치 바람 같네그려. 하느님께서 바른 것을 틀렸다고 하시겠는가? 전능하신 분께서 옳은 것을 글렀다고 하시겠는가? 자네 아들들이 그분께 죄를 지었으므로 그분께서 그 죗값을 물으신 것이 분명하네. 그러니 이제라도 자네는 하느님을 찾고 전능하신 분께 은총을 빌게나. 자네만 흠이 없고 진실하다면 이제라도 하느님께서는 일어나시어 자네가 떳떳하게 살 곳을 돌려주실 것일세. '''처음에는 보잘 것 없겠지만 나중에는 훌륭하게 될 것일세.'''

욥기 8장 2~7절, 공동번역성서

위의 말은 욥의 세 친구들이 욥에게 하는 책망이다. '''"징징대기 전에 네가 잘못한 것부터 회개하면 잘 될 것이다."하고 비아냥대는 말인 것.''' 욥이 자신에게는 죄악이 없다고 주장하자 세 친구들은 번갈아 가면서 욥을 책망하기 시작한다. 욥에게 닥친 재앙, 고통받는 원인이 욥의 죄악 때문이라고 세 친구들은 본 것이다. 이는 욥에게 대한 폭력임과 동시에, 신앙적으로 하느님에 대한 신성모독으로 볼 수도 있다.[5] 정작 이렇게 회개 운운하는 친구들은 욥보다 나은 구석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점이 포인트.
이 갑론을박은 욥기 37장까지 이어지고, 38장에 하느님이 직접 등장하여 욥의 죄악을 밝히게 된다. 끝장 42장에서 욥이 하나님의 책망을 듣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세 친구와 함께 번제를 드려,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것으로 이야기는 일단락 된다. (더불어, 욥의 세 친구들에게도 꾸짖으신다.)[6]
42장 10절부터 욥의 인생이 핀 것을 볼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 욥에게 고난이 닥치기 전에 가지고 있던 것의 갑절이나 주었다고 말한다.[7]

3. 사례


아래는 이런 타입의 캐릭터나, 프로젝트, 작품 등을 기술한다.
반대로 시작은 원대했으나, 끝이 흐지부지한 경우를 비꼬기 위해 러시아식 유머시작은 창대하였으나 끝은 미약하리라라고 비틀어서 말하기도 한다.
반대 의미는 용두사미 문서로, 더욱 자세한 사례는 대기만성 문서 참고.

3.1. 우주



3.2. 생물



3.3. 경제


  • 나비효과
  • 대한민국/경제 - 한국전쟁이라는 과정을 거쳐 인프라가 전부 날아간 상태에서 시작해 주요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8]
  • 라인강의 기적

3.4. 기업


  • GS25 - 3사 브랜드 편의점 중에선 늦은 편이지만, CU와 더불어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 현대자동차 - 현대 모터스포츠 는 모국의 무관심과 렐리카 제조경험이 적은 연구인력들로 2014년 이후 꾸준히 참가하여 WRC 2019시즌 제조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맘스터치

3.5. 실존 인물




3.6. 스포츠


  • 최정/2016년
  • 히딩크호
  • 알렉스 퍼거슨 - 퍼거슨 감독 부임 이전 시름시름하던 맨유를 27년간 지휘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강팀으로 탈바꿈시켰다. 후임 감독들이 연달아 부침을 겪으며 퍼거슨의 지도력이 끊임없이 인정받고 있다.
  • 알레한드로 사베야 -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 후 첫 경기가 무려 베네수엘라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0-1로 덜미를 잡힌 경기였다. 그러나 팀을 계속 리빌딩시킨 결과 팀을 월드컵 결승전까지 끌고 갔다.
  • 이병렬/2017년 - 17년 초중반까지는 부진을 겪다 슈퍼토너먼트를 우승하면서 블리즈컨 막차를 탔고 마지막엔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을 거뒀다.
  • 신태용호 - 스웨덴전과 멕시코전에서는 혹평을 받았으나 아시아 국가 대표팀 최초의 월드컵 본선 독일전 승리를 이끌면서 분위기를 바꾸었다.
  • 김학범호 - 2018 아시안 게임에서 말레이시아에 패하고 키르기스스탄에 진땀 뺀 승리를 거두는 등 초반에는 비틀거렸으나, 2010 FIFA 월드컵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마냥 토너먼트에서 남은 경기들을 잘 풀어가며 금메달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 대구 FC/2018년 - 러시아 월드컵 브레이크까지 1승 4무 7패. 최하위로 강등직전까지 갔다가 후반기 대상승 으로 강등권을 탈출하고 최종순위 7위에 FA컵 우승으로 2019년 AFC 챔피언스 리그까지 진출에 성공.
  • 러너웨이 1기 - 시작은 아마추어 언더독으로 불렸으나 결국 마지막에 우승컵을 들었고 이후 리그로 전원 이적에 성공했다,
  • Daum 스타리그 2007 - 이 리그에 진출한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기대를 받지 못한 선수들과 신예 선수들에게 모조리 탈락하여 망한 리그로 치부되는 줄 알았으나 결승전에서 변형태김준영의 순수 경기력으로 치열한 혈전 끝에 0:2에서 3:2로 감격의 역스윕 우승을 거둔 김준영과 비록 패배했지만 열심히 경기에 임한 변형태는 수많은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 하비에르 사네티 -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전설적인 선수였다. 오랜 기간 우승을 못하던 인테르에서 선수 생활의 거의 전부를 인테르에서 보냈음에도 30대가 넘어가도록 우승을 못했지만 2006년 칼치오폴리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중간에 인테르를 떠난 동료 호나우두도 못 든 빅이어를 포함한 트로피들을 원없이 들게 된다. 은퇴 이후에는 팀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 디에고 밀리토 - 20대엔 중하위 팀에서 뛰었고 동생 가브리엘 밀리토에게도 인지도가 밀렸다. 그러나 2009년 인테르에 가서 사네티와 함께 인테르 트레블 멤버가 되었고 그 후에 팀은 부진했지만 본인은 계속 뛰어난 기량을 보여 동생의 인지도를 앞질러 버렸다.
  • 미로슬라프 클로제 - 원래 축구를 도중에 그만뒀다가 성인이 돼서야 축구를 시작해 7부부터 시작했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준우승 멤버가 된 걸 시작으로 2014년 마침내 월드컵을 우승한 인내의 화신.
  • 양현종/2019년 - 시즌 초반에 커리어 사상 최악의 출발을 하여 평균자책점이 8점대까지 올라갔으나 5월부터 살아나기 시작하더니 그 이후로는 역대급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여주었다.

3.7. 제품



3.8. 창작물



3.8.1. 게임


  • 마리오 - 처음 만들어질 때는 자기네 회사가 세들어살고 있는 건물의 건물주 마리오 시갈리가 월세 안낸다고 독촉하는 게 짜증나서 만든 비하 캐릭터였으나 정작 여기저기 투입하다 보니 정이 들어서 이 캐릭터를 한 번 주인공으로 삼아봤더니 어마무지한 폭풍대박이 나 버렸다. 그래서 결국 닌텐도 최고의 간판 캐릭터가 되었다.
  • 마인크래프트 - 게임 자체도 그렇지만, 인디 게임에서 시작해서...
  • 시드마이어의 문명 - 이 항목이랑 정확히 맞는 게임. 애초에 이 게임의 목표 자체가 저렇다. 도시 하나와 전사 하나의 작은 문명에서 뛰어난 과학력으로 로켓을 쏘아올리거나, 강력한 군사력으로 모두를 제패하며 거대한 문명을 이루어내야 한다.
  • 언차티드 시리즈 - 상술했듯 주인공 네이선의 선조인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좌우명으로도 쓰였으며, 나아가 게임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이 시리즈를 관통하는 키워드.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 첫 출시 때는 기존 서양식 판타지와 동떨어진 중국풍 분위기 때문에 너무 노골적으로 중국 시장을 겨냥한게 아니냐는 거센 비난을 받았지만 확장팩이 끝난 후에는 스토리만큼은 그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에 준하는 최고의 확장팩으로 평가받고 있다.
  • 팩토리오
  • 페르소나 시리즈 - 본래는 진여신전생 시리즈의 외전으로 출발했던 게임이었으나 2000년대 중반부터 진여신전생과 차별화되어 세계적 인기 게임이 되었다.
  • 폴아웃 시리즈셰이디 샌즈 - 본래는 볼트 15에서 나온 한 분파가 세운 작은 정착지였으나, 폴아웃 2부터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의 수도가 되어 폴아웃 세계관에서 가장 강대한 세력의 중심이 된다.
  • 소울워커 - 2018년 3월 24일 이후, 유저들의 급증가로 이벤트와 아이템, 캐시 템들을 뿌리면서 유저 수를 대거 확보했다. 하지만 지금은....
  • Fate 시리즈 - 초기 스타트는 에로게 Fate stay night로 집필되었고 그 제작자는 서로 고교동창 사이이고 그냥 조용히 소설을 썼었던 나스 키노코, 퀄리티 낮은 그림실력과 괴악한 패션 센스를 가진 타케우치 타카시였으나 나스는 나스 군단이라고 부를 정도의 소설가 집단을 꾸리게 되었고 타케우치는 비록 도장찍기라는 오명이 있긴 하지만 기존 대비 확실한 실력 향상을 보여 본격적인 세계관 정립을 성공하였다. 이 둘이 공동 창립한 회사가 바로 메이저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TYPE-MOON. 타입문 문서 참조

3.8.2. 만화,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


연재 초기에는 초판 2만 부, 권당 15만 부라는 그저그런 판매량을 올리는 만화였으나 2003년 애니메이션판이 대히트를 친 이후 초판 100만 부, 권당 판매량 200만 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대작이 되었다.
지금와서보면 믿기지않겠지만 초창기에는 진부한 소재와 질 낮은 그림체 때문에 인기가 저조했다. 앙케이트 순위도 하위권이었고 1권판매량은 아예 측정불능이라 연재를 중지해야할지도 모르던 작품이였으나 이후 다이쇼 로망, 요괴와 흡혈귀의 속성을 합치고 개개인의 사연을 잘 버무려 짠 도깨비 설정, 처절한 귀살대의 싸움,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귀엽고 달달한 개그, 깊이 있으면서도 담백한 심리 묘사로 어느 정도 팬덤을 쌓는데 성공했고 무한열차편과 유곽편이 성공을 거두며 살아남았다가 애니메이션이 엄청난 대박을 터트리며 항상 연간 판매량 1위를 놓친적이없던 원피스랑 다투는 수준까지 가게되었고 기어이 3,000만부를 돌파하여 원피스조차 뛰어넘었고(전자책을 포함하여)누계발행수 6,000만을 돌파하여 2010년대 가장 성공한 만화가 되었다. 다른 인기작들이 몇년~십몇년이 넘게 걸린 기록들조차 혼자서 근 1년만에 갈아치워버렸고 그 인기 덕분에 극장판까지 제작 되었다.
처음 나왔을 때는 당시 유행하던 슈퍼로봇스러운 느낌이 아니었고 인기가 너무 없어서 조기종영되었다. 그러다가 건담만의 리얼로봇풍의 매력에 팬들이 조금씩 생겨나 분위기를 타면서 종영 이후 재방영 요청 편지가 제작사로 엄청나게 날아와서 조기종영한 실패작을 재방영하게 되는 엉뚱한 상황에 놓인다. 그 당시 시청률은 20%를 능가했다고. 이후 인기에 힘입어 3부작 극장판까지 제작, 그 해 모든 일본 영화 흥행 1위를 거머쥐고 건프라의 등장까지... 지금은 연매출 최고봉에 달하는 세계적인 캐릭터 프랜차이즈가 되었다.[9]
원래부터 애니화는 확정되어 있었으나 초기 앙케이트는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다. 하위권도 꽤나 찍었을 정도. 그러나 이후 배틀물로 노선을 변경하고 대히트를 쳐 세계적인 인기만화로 도약한다.
초반부와 결말 직전까지 수많은 설정붕괴, 캐릭터붕괴, 구린 전투씬 등으로 혹평받다가 라스트 원기옥을 멋지게 연출했고 무엇보다 결말이 무척 좋아서 호평으로 끝났다. 특히 슈퍼가 나온 뒤론 본편도 재평가를 받는 중.
4화까지는 안정적인 작화를 내보이다, 5화부터는 미친 작붕과 허접한 전투씬으로 인기가 점차 내려갔고, 동시에 밸런스 붕괴와 캐릭터성 붕괴까지 일어나는 병크를 보였다. 하지만 힘의 대회편 부터 다시 작화가 좋아지더니 마지막화에서는 속도감 있는 전투씬과 동시에 깔끔한 결말로 끝났다.
퍼스트 싱글의 초기 판매량은 고작 464. 이후 굴지의 대기업인 반다이의 수많은 캐릭터 상품군을 제치고 준주력으로 활약중이다.[10]
원작자 타케우치 나오코는 원래 세일러문을 1기인 다크 킹덤편 까지만 계획했었다고 한다. 원작과 거의 동시기에 진행한 구애니판 1기도 변장펜이나 브로치 같은 상품이 잘 팔리지 않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여차하면 조기종영할 계획까지 갔었다고. 토에이와 코단샤는 코드 네임은 세일러 V에서 가능성을 보고 세일러문을 기획했으나 이 당시에는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던 모양이다. 하지만 1기 후반에 등장한 문 스틱이 생각 이상으로 너무 잘팔리는 덕분에 회생하게 되었고, 이는 2기~5기가 나오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면서 결국 세일러문은 전세계 최고로 성공한 애니 중 하나가 되었다. 이 항목에 가장 어울리는 작품.
건담, 야마토처럼 처음엔 주목을 전혀 못받았다. 이미 안노와 가이낙스 모두 건버스터나디아로 어느정도 입지는 있었지만 그들의 속편도 아니고 분위기도 완전히 달랐기 때문. 그러다가 중반부에 다다르면서 조금씩 인기가 많아지더니 후반에 들어선 급기야 사회현상으로 퍼지게 되었으며 90년대 중후반, 일본 문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지금도 여전히 화력이 좋은 편.[11][12]
초반 5~6화에서 미친듯한 작붕을 보여줬으나 갈수록 작화 퀄리티가 상승하더니 최종화에서 결국 터뜨렸다.
건담, 에바와 함께 일본의 애니메이션 붐을 선도한 전설적인 명작이지만 첫 방영때는 인기가 없다못해 이런 게 방영을 하는지도 모르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다가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탤링에 어느정도 적응한 이들은 조금씩 야마토에 매료되었고 급기야 일본의 제 1차 애니메이션 붐의 선도주자가 되었다. 이후 창대한 후배인 건담 시리즈에반게리온 등이 만들어지는 원동력이자 계기가 되기도.[13]
타카하시 카즈키 문서 참조. 연재 초기에 인기가 너무 없어 점프에서 아예 연재영구중단을 시키려 했다. 하지만 우연히 같은 점프의 다른 만화가 문제를 일으켜 그게 중단되었고 졸지에 유희왕은 한번 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근데 그때부터 상승곡선을 타더니 단행본 누계 부수는 3,600만 부를 돌파했고, 카드는 소년 점프의 최주력 상품군으로 등극해 이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고 지금도 자기기록 갱신 중이다. 그 많은 점프 히트 만화들 중에서도 관련 상품 매출로 유희왕에 비등한 작품은 5개가 채 안된다. 이 항목의 귀감.
유희왕 축소판. 초반에는 너무 지루한 전개 때문에 연재 중단 위기를 겪었으나 천운을 타고 계속 연재되었고 홍앵편 이후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 화재의 데스노트가 단행본 옆에 진열되있어 데스노트를 사러온 사람들이 호기심에 집어가 단행본이 완판되는 등 여러 운을 만나서 지금이 되었다. 자세한건 은혼 항목참고.
1기가 처음으로 방영된 당시에 호화 성우진과 더불어 주연 한명이 죽는 전개로 화제를 모았으나, 노래를 부르면서 싸우는 전개와 불안정한 작화와 좋지 않은 스토리가 시너지를 이루면서 점점 까이면서 결국 외면당할 정도로 묻혀버린 마이너한 작품중 하나였으나. 이후에 등장하는 시리즈들이 계속 평타 이상의 대박을 치면서 시즌 5까지 제작될 정도로 대박을 친 작품이 되었다. 방영 후에 성우들이 등장하면서 심포기어 라이브를 선보이면서 적합자들의 기합을 올려주는 것은 덤.
2018년 4분기의 쟁쟁한 작품들의 라인업들이 포진하던 당시 전혀 주목을 못받던 이름 없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었으나, 동분기 BD 판매량 1위, 니코동 애니 총선거에서 연도 1위라는 제작진도 이해 못할 판매량을 보여준 대박작품이 되었다.
방송 당시 케모노 프렌즈 프로젝트의 막내. 먼저 나온 모바일 게임이 일찌감치 서비스를 종료하고 코믹스 반응도 부진한데다 애니메이션마저 처음 1~3화까지는 별 관심을 끌지 못했으나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2017년 1분기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방영한 철혈의 오펀스건담 시리즈라는 거대한 프랜차이즈의 시리즈고 제작비도 차고 넘쳤는데 완성품이 흑역사급이라서 케모노와 비교되며 놀림을 받았다. 다만 감독인 오모토 타츠키가 어른의 사정으로 강판된 이후에 나온 2기는 오히려 1기보다 못하다며 항상 까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중이다.
처음에는 원작의 평가가 안좋아 애니 또한 좋지 않을것이라고 예상하였지만 페이크 히로인 취급한 알리샤가 메인 히로인 대접을 받고, 메리 수 취급 으로 인해 비호감 받은 로제 또한 비중과 능력을 너프 하였으며, 호감형 히로인이자 성장형 주인공으로 되었으며 원작에는 호구지만 애니 에서는 진정한 주인공인 된 스레이 등 원작 초월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비록 2기의 급전개와 개연성 문제로 평가가 까이기 했지만 결말은 그야말로 원작을 초월하였다.
지금이야 원작자인 안노 히데아키가 세계적인 거장이 되고 제작사 가이낙스가 유명해져서 그렇지 이 작품이 나올때는 거의 무명이었다. 왕립우주군도 망한 시점이라... 거기에 제목은 에이스를 노려라!의 패러디고 초반에는 미소녀 서비스 애니라는 조롱을 받으며 그냥 묻힐 뻔했다. 실제로 1화부터 3화까진 거의 에이스를 노려라의 로봇물버전이란 생각밖에 안들 정도. 그러다가 4화부터 건버스터가 나오면서 조금씩 분위기를 타더니 5화의 엄청난 퀄리티의 전투씬을 보여주다가 6화의 올흑백 연출과 결말의 엄청난 임팩트로 모든 오명을 던지고 지금은 고전명작 반열에 올라가게 되었다.
초대작인 두 사람은 프리큐어가 제작되고 방영될 당시 전작인 내일의 나쟈의 부진한 흥행과 수익을 일종에 땜빵으로 메우려고 만든 작품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프리큐어라는 타이틀로 여러 작품이 나오게 되고, 2020년 기준으로 힐링굿♡ 프리큐어가 나오게 되면서 무려 15개의 작품[14]이 나오게 되었다. 비록 프리큐어 시리즈는 종영한다는 여러 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아직 끝나지 않고 계속 진행 중이다. 극장판의 경우는 기네스북에 올랐다.

3.8.3. 드라마



3.8.4. 영화



3.8.5. 특촬



3.8.6. 캐릭터


알고 보면 이 작품의 흥미를 끌게 해준 본작 최고의 네타 캐릭터.
밑에 포르고레 하고 포프랑 비슷한 사례.
알고 보면 항목에 있는 캐릭터들 중에서 이 분야의 본좌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인기가 아닌 과거 행적 한정.
미스터 사탄 다음으로 2번째 본좌. 처음에는 호통치거나 그 주인공 일행들을 괴롭히기나 하는 나쁜 사람으로나 보여졌겠지만, 지금은 대인배 성인군자다, 착하다, 정이 많은 사람이다 등 이렇게 말할 정도면 말 다 했다. 그 반대로 현재의 둘리는 고길동 아저씨가 계속 고통의 원인이라고 까이고 있다.
알고보면 2부 야인시대가 인기를 얻게 해준 인물들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미스터 빅의 밑에서 비서 역할하는 부하 였지만 사실은 동생 쟝을 위해서지만 하지만 료 사카자키한테 깨져서 그 후로는 료 와 여동생 유리 사카자키 한테 잘해주는 새 사람이 되었다.
아싸로 시작해서 인싸로 끝났다.

4. 관련 문서



[1] 나무위키에서는 보통 기독교에 대한 중립적 입장을 고수하는 취지에서 공동번역 성서를 인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 문서의 제목 자체가 개역 성경 번역으로부터 유래한 것이므로 이를 먼저 표기한다.[2] 욥기 8장 1절 참고.[3] 욥기 2장 1~10절 참고.[4] 해당 대목의 11~15절에서는 아예 대놓고 저주를 하고 있다(…). [5] 이를 두고 기독교 근본주의기복신앙으로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일례로 자주 거론된다. 어찌 보면 문맥을 무시한 인용.[6] 개역개정판 욥기 42장 7절: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여호와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과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7] 개역개정판 4장 10절 -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8]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국가계열인 북한은 대한민국과 정반대로 흘러갔다. 이걸 대동강의 기적이라고 많이 비꼼당하는 것은 덤.[9] 지금까지도 건담 시리즈의 연매출에 비빌만한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 프랜차이즈는 거의 없다. 넘사벽 포켓몬스터가 있고 건담과 반다이 최고봉을 두고 맨날 경합하는 드래곤볼 정도. 2017년기준 1위는 900억엔의 드래곤볼이 680억엔의 건담보다 선전하며 반다이 연매출 1위를 빼앗겼다.[10] 물론 어디까지나 준주력이다. 주력은 절대 아니고 애초에 될 수도 없다. 드래곤볼, 건담이 주력인게 반다이다. 그래도 드볼, 건담, 원피스, 가면라이더같은 괴물콘텐츠들 밑에서 2티어권을 지키고 있다는 것 자체도 러브라이브가 정말 대단한거다.[11] 참고로 이때 에바에 의한 애니메이션 신세기 선언때 망할 뻔한 시리즈가 꽤 많다. 아니 진짜 망한 것도 있다. 쓰러지지 않을 것 같았던 부동의 원탑인 건담 시리즈도 몰락중이었고 콩라인인 마크로스 시리즈는 거의 망한 수준이었다. 용자 시리즈엘드란 시리즈의 몰락 이후 확고한 자리를 잡았었으나 다시금 자취를 감추었다. 그 외 기타 수많은 로봇 애니메이션들이 이 90년대 말기 에바가 이끌었던 메카물의 해체에 대한 트랜드를 못따라가고 몰락해갔다.[12] 하지만 그중에서 건담과 마크로스는 2000년대에 들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기동전사 건담 시드마크로스 프론티어역대 모든 애니 판매량 랭킹을 갈아치울 정도로 대성공하며 두 프랜차이즈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고 지금도 해당시리즈가 이어지게 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건담은 시드 이후 기동전사 건담 OO, 기동전사 건담 UC의 연속적인 성공으로 지금은 과거의 명성을 완벽하게 되찾았다.[13] 건담도 처음엔 야마토의 성공을 보고 야마토처럼 만드려고 계획되었다. 그러니까 로봇물이 아니라 전함물로 시작된것이었다. 그러다나 이래저래 해서 로봇물로 전환,,, 이후 대성을 거두고 그 건담의 주제와 스토리를 현대식으로 각색, 비틀어서 나온게 신세기 에반게리온이다.[14] 2부작이 있는 경우는 한데로 묶어서 본다.[15] 초반까지만 해도 찌질한 삼류 악역이었지만, 중반에서 부활하여 닷디 못지않은 최고의 네타 + 개그 캐릭터가 될 줄 누가 알았는가?[16] 반대로 원작에서 괴상한 버프를 너무 받아서 안티가 무진장 많았던 로제 또한 애니 덕을 많이 봤다.